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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용암해수 먹고 자란 해조류, 천연 오일로 재탄생

제주 용암해수를 먹고 자란 해조류가 천연 오일로 다시 태어났다. 해양수산부는 제주 용암해수에서 자란 해양 미세조류 '스피룰리나(Spirulina maxima)'를 활용해 항산화 및 면역기능이 뛰어난 천연오일을 개발하고, 3월 27일 오일 생산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29일 밝혔다. 스피룰리나는 항산화 및 면역성 면에서 뛰어난 효능을 지닌 미세조류로 최근 차세대 해양수산생명자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강도형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은 제주 용암해수에서 자란 스피룰리나를 배양해 만든 오일과 식물성분(들깨) 오일을 결합해 화학처리 없이 천연 성분으로만 이루어진 오일을 제조하는데 성공했다. 이 오일은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으며 특히 영양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식용으로서의 가치가 높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연구진의 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 제주 용암해수에서 자란 스피룰리나는 국제적으로 가장 품질이 좋다고 알려진 하와이산 스피룰리나와 비교해도 항산화 및 면역 기능 면에서 뒤지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으로 이 오일을 재료로 고급 식용 오일을 생산하게 되면 현재 주로 수입에 의존하는 식용 오일을 대체할 수 있게 되며 매년 약 240억 원에 이르는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진은 지난 2월 스피룰리나를 사용해 만든 천연오일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등록했으며 앞으로 이를 중간소재로 활용해 만든 다양한 기능성 제품을 미국 등 해외 시장에 수출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윤두한 해수부 해양수산생명자원과장은 "스피룰리나를 이용해 만든 천연오일의 원료 대량생산을 위한 시범 생산시설을 확대하는 등 상용화를 조속히 추진해 해양바이오 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MG::20180329000088.jpg::L::240::미국 FDA에 등록된 미세조류 천연오일 시제품./해양수산부}!]

2018-03-29 14:34:53 최신웅 기자
2016년 기준 우리나라 해양산업 규모 117조원

2016년 기준 우리나라 해양산업 규모가 117조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해양수산부가 국내 해양산업 관련 기업체 현황을 담은 '2016년 기준 해양산업 통계조사'에 따르면 해양산업 전체 매출액은 약 116조9000억원이며 사업체당 평균 매출액은 연간 약 65억원으로 파악됐다. 세부 산업별로는 선박 및 해양플랜트 건조·수리업(51조원)과 해운항만업(45조원)이 전체 해양산업 매출액의 80% 이상을 차지했고, 해양환경관리업(1625억원), 해양관광업(3729억원)의 비중이 가장 낮았다. 국내 해양산업 총 사업체 수는 1만7854개로 파악됐다. 해양관광업, 해운항만업, 해양건설업 등 9개 세부산업 중에서는 해운항만업(7261개)의 비중이 약 40%로 가장 높았으며 선박 및 해양플랜트 건조·수리업(4981개), 해양기기·장비제조업(1919개)이 그 뒤를 이었다. 해양산업 상용노동자 수는 약 27만 명으로 파악됐으며 그 중에서도 선박 및 해양플랜트 건조·수리업 종사자가 12만8359명(47.3%)으로 거의 절반을 차지했다. 이어 해운항만업 종사자가 7만4186명(27.3%)으로 뒤를 이어 두 산업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해수부는 해양산업 현황을 정확히 파악해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해양산업 통계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국내 해양산업 기업체 중 5257개의 기업체를 표본으로 매출액, 종사자수, 경영전망 등 기업 현황을 심층 조사했다.

2018-03-29 14:34:37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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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광물공사·광해공단 통폐합 후 '한국광업공단' 설립

정부가 무리한 해외자원개발로 자본 잠식 상태에 처한 한국광물자원공사를 광해관리공단과 통합해 '한국광업공단'을 설립한다는 방안을 공개했다. 그러나 두 공공기관 소속 구성원들의 거센 반발과 광해공단이 지원하는 폐광지역 주민의 반발 또한 만만치 않아 향후 과정에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 2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박기영 산업부 에너지자원정책관은 28일 서울 광화문 무역보험공사에서 개최한 '해외자원개발 부실 원인규명 토론회'에서 이 같은 광물공사 개편 방안을 소개했다. 이 방안은 광물공사를 폐지하고 해외자원개발 직접투자 기능을 제외한 잔존기능은 광해공단으로 통합해 '한국광업공단'을 설립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즉, 광물공사의 광업 탐사·개발·생산지원 기능을 광해공단의 광해복구·방지, 폐광지역지원 기능과 통합해 광업 전 주기를 아우르는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통합기관 설립의 세부방안을 살펴보면 우선 통합기관은 양 기관의 모든 자산과 부채를 포괄적으로 승계하고 별도계정(가칭 해외자산계정)을 신설해 공사의 해외자산 및 부채를 관리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통합기관의 재무상태, 재정여건, 자산매각 완료 이후 잔존부채 등을 고려해 부채상황 지원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해외자산 정리의 경우에는 추가 손실 위험 차단을 위해 전부 매각을 원칙으로 하되, 헐값 매각을 방지하기 위해 매각시한은 아직 정하지 않았다. 또 해외자산을 자산관리공사에 위탁 매각하고 자산매각의 전문성·책임성 확보를 위해 독립적 의사결정기구를 법제화 한다는 방침이다. 박 정책관은 이 같은 체제개편을 통해 새로 설립될 한국광업공단의 기능은 해외자원개발과 금속광물비축 등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고 설명했다. 해외자원개발은 기존공사의 해외자원개발 직접투자기능은 폐지하고 해외자원개발 민간지원 기능은 유지·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민간의 해외자원개발 투자 활성화를 위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금속광물비축 기능은 조달청-광물공사로 분산된 비축기능에 대한 조정방안을 조속히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현재 두 공공기관 소속 노조원들과 강원도 정선 폐광지역단체, 지역 의회 등이 통합을 거세게 반대하고 있어 향후 한국광업공단 설립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실제 이날 토론회에는 다수의 광해공단 직원과 폐광지역 주민이 참석해 통합에 반대 목소리를 냈다. 정선 지역경제살리기 공동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산업부가 광물공사 관리를 제대로 못 해놓고 왜 광해공단에 책임을 떠넘기느냐"며 통합 추진을 반대했다. 광물공사 노조도 앞서 성명을 통해 "공사에게 무리한 자원개발 투자를 종용하고 파산 직전에 이르게 한 지난 정권 낙하산 인사와 정부 관계자들의 책임은 묻지 않고 부실의 책임을 모두 공사의 역량 부족으로 돌리는 혁신T/F의 권고안을 강력히 비판한다"며 "대안없는 해외자원개발 폐지는 산업 필수재인 광물자원 확보 실패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IMG::20180329000112.jpg::C::480::한국광물자원공사 본사 건물에 공사노조가 설치한 구조조정 반대 현수막이 걸려있다./한국광물자원공사노동조합}!]

2018-03-29 14:34:22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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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T커머스 채널에도 '예능형 홈쇼핑' 확대한다

CJ오쇼핑이 자사 T커머스 채널인 'CJ오쇼핑 플러스'에서 예능 형태의 미디어커머스 프로그램을 2편 연속 방송한다. 개그맨 김기리, 치어리더 김맑음, 영국남자 조쉬와 올리 등이 출연하는 리얼리티 예능, 쿡방, 더빙 패러디 등의 신규 미디어커머스 콘텐츠로 젊은 고객들의 유입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CJ오쇼핑은 지난 26일에 첫 방송한 리얼리티 예능 '욜로X2'를 시작으로 4월 말까지 총 6개의 신규 미디어커머스 프로그램을 론칭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론칭으로 CJ오쇼핑은 지난해 12월 보다 2배 늘어난 10개의 미디어커머스 프로그램을 매주 방송하게 된다. 이번에 선보이는 미디어커머스 프로그램들은 2030 세대들에게 인기있는 개그맨, 치어리더, 유튜버 등이 대거 출연하는 것이 특징이다. 인기 쉐프와 유튜버도 합류한다. 약 25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 영국남자 조쉬와 올리는 4월11일 론칭하는 'Jolly TV'를 통해 펀샵의 독특한 아이디어 상품들을 위트있게 소개할 계획이다. 또 30일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에는 '마스터쉐프 코리아 시즌3'의 우승자인 최광호 쉐프가 쿡방 형태의 '즐기세요 최강 혼밥'에 출연해 가정간편식을 활용한 '혼밥 레시피'로 혼밥족들의 식욕을 자극할 예정이다. 어린 자녀를 둔 30대 부모를 위한 미디어커머스 프로그램도 새롭게 운영된다.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핑크퐁'을 활용한 유아동 교육 전문 프로그램을 기획, 핑크퐁 관련 유아동 교육 콘텐츠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더빙 패러디', '카드 뉴스' 등 새로운 형태의 미디어커머스 프로그램을 잇달아 론칭한다. 그리드잇이 제작하는 '더빙 미식회', AhaTV의 '헬로가비', SBS 모비딕의 '비행소녀단'등 지난해부터 진행해온 유명 온라인 콘텐츠 제작사와의 협업도 지속된다. CJ오쇼핑이 자체 제작하는 뷰티 전문 쇼호스트 출연의 '올리브영TV'도 매주 화요일 밤 12시에 고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신희권 CJ오쇼핑 멀티채널사업부 상무는 "CJ오쇼핑의 미디어커머스 프로그램이 웹드라마, 리얼리티 예능 등 젊은 시청자들이 선호하는 형태와 스토리를 갖춘 덕분에 2030 평균 시청률과 주문 모두 CJ오쇼핑플러스의 일반 프로그램 보다 3배 가량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이번에 2030 세대 취향에 맞는 미디어커머스 프로그램을 업계 최다 수준인 10편으로 늘린 만큼 젊은 고객들의 유입 역시 이전보다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03-29 14:34:1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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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히트 상품 탄생스토리]대상 종가집 포장김치

[메가 히트 상품 탄생스토리]대상 종가집 포장김치 국내 포장김치 시장은 2015년 1482억원, 2016년 1816억원, 2017년 2098억원 규모로 최근 3년 새 40% 이상 성장했다. CJ제일제당과 신세계푸드 등 식품업체 뿐만 아니라 호텔, 유통업체들도 포장김치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고,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 포장김치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김치 대표브랜드 종가집 김치의 기술력이 부각되고 있다. 후발업체들의 마케팅 공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각 업체들이 내세우고 있는 김치 제품의 특징들이 소개되면서 오히려 종가집 김치의 차별화된 30년 발효기술력이 주목받게 된 것. 대상 종가집은 국내 최초 포장김치라는 사명감으로 오직 김치 연구와 발효기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고 충성고객을 더욱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포장김치 1호, 31년 김치 역사 김치를 집에서 담가먹는 것이 당연했던 시절, 전통음식인 김치의 세계화를 꿈꾸며 등장한 제품이 있다. 세계인도 맛볼 수 있는 김치를 제공하기 위해 선보인 국내 최초의 포장김치 브랜드 '종가집'은 간편하게 김치를 먹을 수 있다는 이점에,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대표적인 김치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980년대 정부는 88서울올림픽을 앞두고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통음식인 김치를 알리기 위해 상품화를 추진했다. 이를 위해서는 언제 어디서 먹어도 다르지 않는 표준화된 맛과 바다 건너 해외로 수출하기 위해 시간이 지나도 맛이 변하지 않도록 하는 특별함이 필요했다. 이에 인간문화재 38호이자 조선 궁중음식 전수자인 고 황혜성 고문 등 김치 전문가들로부터 조언을 받아 표준화된 조리법을 만들었으며, 김치 포장에 대한 연구를 위해 전문가들이 뭉쳤다. 대대로 전해 내려온 손맛을 표준화한다는 의미에서 브랜드를 '종가집'으로 정했으며, 브랜드 로고에 기와지붕을 넣은 지금의 종가집이 탄생했다. 지난해에는 론칭 30주년을 맞아 '맛의 중심, 종가집'을 슬로건으로 한 '한식 전문브랜드'로 재탄생했다. 종가집 브랜드의 전통적 이미지에 세련되고 모던한 이미지를 더하고, 더욱 다양한 한식 요리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글로벌 한식문화를 선도해나갈 방침이다. ◆포장김치 대중화 주역, 포장기술 특허 김치를 상품화하는 데 가장 큰 난관은 포장이었다. 발효와 숙성 과정에서 '숨을 쉬는' 김치의 특성 때문에 상품화 초기에는 예상치 못한 어려움도 겪었다. 김치가 발효되는 과정에 탄산가스가 발생하는 데, 진공 포장할 경우 포장재가 부풀어 오르는 경우가 생겼던 것이다. '폭'하는 작은 소리와 함께 김치 국물이 주변에 튀는 정도의 가벼운 수준이었지만, 포장 김치의 유통 기간과 직결되는 문제였기 때문에 개선이 절실했다. 더욱이 해외시장에 수출하는 데엔 오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김치의 세계화'를 추진했던 종가집에 있어서 김치 발효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산가스 제거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였다. 종가집은 가스 제거 문제 해결에 매달렸고, 이듬해인 1989년 탄산가스를 붙잡아두는 '가스흡수제'를 김치 포장 안에 넣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김치의 고유한 맛과 품질에는 영향이 없으면서도 포장형태를 그대로 유지해 상품성을 높이고, 유통과정에서의 파손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는 신기술이었다. 종가집은 이듬해 특허를 출원했고, 이 기술을 보완해 1991년 업계 최초로 KS마크를 획득, 1995년 전통식품인증마크를 획득하며 세계일류화상품으로 선정됐다. ◆맛·건강기능성·김치유산균 대상 종가집은 '김치연구소'를 중심으로 2001년부터 김치유산균을 분리·배양하는 연구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유산균은 김치 맛을 결정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는데, 이 때문에 김치 맛을 좋게 하거나 이를 잘 유지할 수 있는 유산균을 직접 개발하기에 이르렀다. 김치유산균을 추출해 이를 김치 제조에 응용하는 기술은 말처럼 쉬운 공정이 아니다. 추출과 적용 기술을 개발해 실제 상품을 생산하기까지 3년 이상이 소요되는 긴 과정이 필요하다. 그래서 2005년에 배양에 성공한 '류코노스톡 DRC0211'이라는 김치 유산균을 통해 집에서 담근 김장김치의 맛을 구현해낸데 의미가 크다. 일반적으로 집에서 담가 땅 속에서 숙성시키는 겨울 김장김치는 시원하고 깊은 맛을 내는데 문제는 이 유산균이 갑자기 줄어들면서 급격하게 시어 맛이 달라진다는 점이다. 여기에 착안해 가장 맛이 좋은 김치에서 500여 종의 유산균을 분리해, 가장 좋은 맛을 내면서도 빨리 시지 않는 독특한 유산균을 찾아내 상품화한 것으로 '종가집 집김치'는 이 유산균을 최초로 접목한 김치 상품이다. 2011년에 선보인 100% 국산 식물성 원료인 배추를 발효해 만든 '식물성 유산균 발효액 ENT'는 김치유산균의 활용 지평을 넓혔다는 평을 듣는다. ◆세계 40여개 국가 진출 국내 포장김치 점유율 1위 브랜드인 종가집 김치는 해외에서도 독보적인 위상을 자랑한다. 일본 수출 물량 90%, 홍콩·대만·싱가포르 등 아시아권에 수출되는 물량 80% 이상을 현지인이 소비하고 있다. 이같은 인기로 종가집 김치는 현재 미주와 유럽, 대만과 홍콩 등 아시아를 포함한 세계 40여 개 국가에 진출해있다. 과거 일본 시장에 수출이 집중됐지만 최근에는 미국과 유럽은 물론, 아프리카나 남미 등 원거리 지역으로까지 수출선을 다변화하고 있다. 특히 가장 먼저 진출했던 '일본'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대상 종가집은 민간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는 '김치연구소'를 중심으로 김치유산균 연구를 비롯해 다채로운 제품 개발과 포장 및 유통보관 등 기술 혁신을 이뤄냈다. 이후 캐나다, 미국 등 꾸준히 세계 시장의 문을 두드렸다. 철저한 현지화전략으로 서양인의 기호에 맞게 김치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법을 개발해 현지 요리와의 조화를 모색했다. 이러한 노력은 현지 유명 요리연구가들의 이목을 끄는 데 성공했고 발효 식품으로서 김치가 지닌 효능과 식물성 섬유질 함유를 강조해 해외에서도 '웰빙' 식품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특히 북미지역에서의 시장 확장세가 눈에 띈다. 2012년에는 종가집 김치가 캐나다의 대형마트 세이프웨이(Safeway)와 입점 계약을 맺어 약 200개의 매장과 레스토랑 등에서 '종가집 맛김치'를 판매할 수 있게 됐다 2013년 3월에는 미국 최대 유통업체인 코스트코에도 입성했다. 이를 통해 로스엔젤레스 등 6개 지역 등으로 수출을 확대했다. ◆코셔와 할랄까지 국내 업계 최초로 북미와 유럽에서 식품안전 신뢰도 표준으로 여겨지는 '코셔'(Kosher)인증마크를 획득하며 김치 수출에 힘을 더 했다. 코셔마크(유대인 정결식품인증)는 위생과 건강유지를 목적으로 하는 식사에 관한 유대 율법이 담긴 것으로 최종 제품에 국한된 인증이 아니라 원재료부터 가공절차에 이르는 식품 제조 전체공정에 부여된다. 향후 종가집은 유대인, 무슬림 뿐 아니라 채식주의자, 웰빙을 지향하는 약 2500억 달러 규모의 코셔 시장에 김치 제품을 수출할 예정이다. 최근 18억명에 달하는 전 세계 무슬림(이슬람교 신자)이 먹는 '할랄(Halal)' 식품 시장도 한국 기업들의 새로운 수출 무대로 주목받고 있다. 대상 역시 2009년 종가집 김치의 할랄인증을 받아 현지인들에게 한국 전통의 맛을 보여주고 있다. 2009년에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 2010년부터는 아랍에미리트에 수출을 시작했으며 맛김치, 포기김치, 열무김치, 총각김치 총 4종이 할랄인증을 받아 현지인들에게 한국 전통의 매운 맛을 보여주고 있다.

2018-03-29 14:24:05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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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쿠르트 '잇츠온', 정기배송 서비스 실시

한국야쿠르트 '잇츠온', 정기배송 서비스 실시 한국야쿠르트가 다음달 2일부터 가정간편식 브랜드 '잇츠온' 정기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하는 서비스는 간편식을 이용하는 소비자의 편의를 돕고자 단 한번의 주문으로 한 달치 식단을 집까지 무료로 배달해주는 서비스다. 식단은 고객이 직접 상품을 선택하는 'DIY식단'과 전문가 추천으로 구성한 'MD추천식단'이 있다. 'DIY식단'은 소비자가 직접 원하는 날짜에 나만의 식단을 구성하는 방식이다. 기호에 맞게 메뉴를 선택한다는 점에서 식단 구성의 재미를 제공한다. 'MD추천식단'은 고객이 배송 요일만 지정하면 '잇츠온' 상품을 직접 기획하고 개발한 전문가가 선별한 식단을 전달한다. 소비자가 제품 선택의 고민 없이 최적의 식단을 제공받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정기배송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이용할 경우 최대 15%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쿠폰할인 등 기존 할인혜택을 중복 사용할 수 있어 할인 폭은 더욱 커질 수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정기배송 서비스 도입을 통해 야쿠르트 아줌마 채널과의 시너지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잇츠온'은 지난해 7월 출시 후 15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현재 인기리에 판매 중인 훈제오리월남쌈, 쉬림프타코, 감바스 알아히요,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등 20여종의 밀키트를 연내 40~50여종으로 확대해 밀키트 제품군 중심으로 간편식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김동주 한국야쿠르트 마케팅이사는 "최근 5년간 국내 간편식 시장이 연평균 17% 성장하는 등 간편식에 대한 소비 수요가 매우 높아지고 있다"며 "한국야쿠르트는 제품의 품질 뿐만 아니라 주문 및 배송 서비스 차별화, 밀키트 중심의 제품군 등으로 간편식 시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2018-03-29 14:23:32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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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환절기 극복 프로모션 진행

KGC인삼공사, 환절기 극복 프로모션 진행 KGC인삼공사가 일교차가 심해지는 봄철을 맞아 환절기 건강관리를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3월 30일부터 4월 15일까지 진행되며, '홍삼톤청' 구매 시 '홍삼캔디후(40g)'와 '미세먼지 마스크'를 증정한다. 해당 기간 내 '홍삼톤청'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공기청정기'와 '홍삼톤청'을 증정하는 경품추첨 이벤트도 실시한다. '홍삼톤청'은 정관장 6년근 홍삼에 도꼬마리, 맥문동, 유백피 등 전통적으로 사용되던 식물 소재 농축액을 부원료로 하여 만든 파우치 타입의 제품이다. 하루 한 포로 홍삼 1일 권장량을 충족하여 면역력 증진과 피로개선 등 홍삼의 5대 기능성을 기대할 수 있으며 허브추출물이 함유되어 섭취 후 목에서 시원한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KGC인삼공사의 여성 전문브랜드 '화애락'에서는 핀란드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인 '마리메꼬'와 콜라보한 '우니꼬백'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화애락(진·본·큐) 제품 중 2개 구매 시, '우니꼬백' 1개를 선착순(소진 시까지) 증정한다. '화애락'은 여성의 생애주기별 건강 이슈를 고려한 솔루션과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여성 전문브랜드로, 30대부터 50대까지 여성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을 출시 중이다. 행사 대상 제품은 전국 정관장 매장과 백화점, 대형마트 및 정관장몰 등에서 구매 가능하다.

2018-03-29 14:22:54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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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이사회 기능 강화…'경영 투명성'·'사회적 가치 창출' 두마리 토끼 잡는다

SK하이닉스가 경영 투명성 제고와 사회적 가치 창출 가속화를 위해 선임사외이사제도를 도입하고 이사회 내 지속경영위원회를 신설한다고 29일 밝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주창하고 있는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 확대를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초대 선임사외이사로는 2014년부터 SK하이닉스 사외이사로 활동 중인 최종원 서울대학교행정대학원 교수가 선임됐다. 선임사외이사는 사외이사회를 소집 및 주재해 사외이사들의 의견을 집약하고 효율적 업무 수행을 지원하는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선임사외이사는 주요 경영 현안에 대한 사외이사회에서의 보고를 경영진에 요구할 수 있다. 사외이사들만의 자유로운 토론이 이뤄지는 만큼 경영활동에 대한 사외이사, 투자자 등 외부의 다양한 의견이 보다 광범위하게 수렴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SK하이닉스는 선임사외이사에게 이사회 운영에 대한 평가권을 부여, 사외이사의 독립성과 견제·감시 기능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국내외 선임사외이사의 임기가 일반적으로 1년 단위(연장 가능)인 것에 비해 SK하이닉스는 선임사외이사의 이사 임기와 재임기간을 동일하게 설정, 선임사외이사 직무 수행의 연속성과 독립성을 보장했다. SK하이닉스는 이사회 내에 지속경영위원회도 신설한다. 지속경영위원회는 SK하이닉스의 지속경영 및 사회적 가치 창출 전략을 논의·검토해 의사결정 과정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제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회사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및 사회적 가치 측정 결과, 안전·보건·환경 등 사회적 이슈 관련 제반 사항에 대한 심의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SK하이닉스는 사회적 가치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사외이사 2명(송호근 이사, 조현재 이사)과 사내이사 1명(이석희 이사)를 선임했다. SK그룹은 "기업이 돈만 벌어서는 생존할 수 없으며, 사회적 가치를 키우는 것이 경제적 가치를 만들어낸다"는 최 회장의 경영철학을 실천 중이다. 이에 SK하이닉스는 지속경영 및 사회적 가치 거버넌스 강화를 위해 지난 1월 사회적 가치 전담조직을 신설한 바 있다.

2018-03-29 14:15:12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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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안정 상황]'좀비기업' 14%…부동산·건설업에 집중

한계기업 구조조정으로 국내 산업이 홍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영업이익으로 대출이자를 갚을 능력도 없는 '좀비기업'이 전체 1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금흐름 규모가 큰 부동산·건설업의 비중이 높았다. 당장 기준금리 인상 및 부동산 시장 침체가 현실화될 경우 해당 업종의 위기로 인해 한국경제가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금융안정 상황(2018년 3월)'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기준 자산 100억원 이상의 외부감사대상기업 2만1952개 중 한계기업은 14.2%인 3126개로 분석됐다. 한계기업은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이자보상비율이 3년 연속 100% 미만인 기업이다.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도 감당하기 어려운 회사들을 일컫는다. 업종별로 살피면 국내 한계기업 3126개 중 부동산·건설업은 835개로 26.7%를 차지했다. 이들 업종의 2년 이상 연속 한계기업 중 7년 연속 한계기업 비중도 28.9%에 이르렀다. 반면 이미 구조조정을 크게 겪은 철강·조선·해운·석유화학 등 4대 취약업종은 비중이 11.1%에 불과했다. 폐업률이 높은 도소매·음식·숙박업은 12.2%였다. 신호순 한은 부총재보는 "한계기업 중 상당수는 구조적으로 이익창출 능력이 떨어져 정상기업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낮다"며 "향후 기준금리 인상이 본격화되면 부동산 시장이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관련 기업들의 부실 심화도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2018-03-29 14:11:07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