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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대란'...감사선임 3%룰로 의결결 대행업체만 문전성시

-코스닥 626개사 중 26개사 감사선임 못해 -"기업규모에 따라 3%룰 차등화해달라" "의결권 위임 대행업체에 감사선임을 위한 견적을 받아보니 예상보다 비싼 1억원이라고 했지만 맡겼습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감사선임이 안되면 다시 주총을 열어야 하는데 다시 연다고 될 지도 미지수고, 이미 임시 주총 소집공고가 나가는 순간 주가는 술렁이기 시작합니다. 시가총액이 수 십 억원씩 왔다갔다 할텐데 차라리 이번에 1억원 쓰고 지나가기로 했습니다." (코스닥 A상장사 IR 담당자) 주총 대란이다. 섀도우보팅(의결권 대리행사 제도) 폐지와 '3%룰' 여파로 주총에서 감사선임에 실패하는 상장사들이 속출하고 있다. 파행이 이어지면서 의결권 위임 대행업체만 문전성시를 이루는 상황이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 27일까지 주주총회를 끝낸 코스닥 상장사 626개사(SPAC 제외) 중 26개에서 '3%룰'이 적용되는 감사선임 안건이 부결됐다. 단순비율로 보면 4.2%다. 그러나 이번 주총에서 감사선임을 주총 안건으로 올린 기업으로 범위를 좁히면 10곳 중 1~2개 코스닥 상장사에서 감사를 선임하지 못한 셈이다. 김재철 코스닥협회장이 대표로 있는 에스텍파마 역시 지난 27일 주총에서 감사 선임 2명에 대한 안건이 부결됐다. 에스텍파마는 "감사선임 안건의 통과를 위해 주주총회분산 프로그램 참여, 전자투표 및 전자위임장 도입, 실물 위임장 확보 등 의결권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의결권 주식수가 부족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주총 파행은 이미 예고됐다. 섀도우보팅은 주주들이 주총에 참석하지 않더라도 주총에서 나온 찬반 비율대로 실제 투표한 것으로 간주하는 제도다. 이미 2015년에 폐지된 제도지만 감사선임 안건은 대주주의 의결권이 3%로 제한되는 '3%룰'이 적용돼 기관투자가 지분율이 낮거나 소액주주들의 비중이 높은 경우 감사선임이 힘들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감사(위원) 선·해임' 등에 한해서만 3년간 섀도우보팅이 한시적으로 허용됐다가 2017년 말 이마저도 끝나버렸다. 감사를 선임하지 못한다고 해도 관리종목으로 지정되진 않는다. 주총 파행이 예상되면서 금융당국이 상장규정을 개정토록 했기 때문이다. 관리종목에만 들어가지 않았을 뿐 코스닥 기업의 부담은 여전히 남아 있다. 감사선임은 주총 의결 사안이라 임시주총이든 뭐든 나서야 한다. 임시주총을 개최하는 데 드는 비용과 노력도 문제지만 다시 연다고 통과될 지는 미지수다. A 상장사가 30일 주총을 앞두고 의결권 위임 대행업체를 고용한 이유다. 해당업체 IR 담당자는 "몇 개월 전에 문의했을 당시만 해도 견적이 3000만~4000만원이면 될 것이라고 했지만 기업들이 몰리면서 가격도 올라가고 안정적인 지분율로 택했다"며 "순이익 한 해 10억원 안팎인 회사에서 감사선임을 위해 1억원을 쓰는 것이 말이 안된다"고 지적했다. 다른 코스닥 상장사 관계자는 "다행히 감사임기가 1년 남아 있어서 이번 주총은 무사히 넘겼다"며 "내년 주총 전까지는 어떤 보완책이 나오기 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기업규모에 따라 3% 룰 차등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요청 중이다. 예를 들어 공기업이나 대기업 등은 3%룰을 그대로 유지하고, 상대적으로 영세하고 규모가 작은 코스닥 상장사는 대주주의 의결권을 더 높여주는 방안이다. 금융당국은 일단 올해 주총이 마무리될 때까지 지켜보자는 입장이다. 주총 시즌이 끝난 뒤 재점검해 필요한 조치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2018-03-29 16:06:5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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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규 DGB금융지주 회장 물러난다

대구은행장 사퇴 일주일만에 회장직도 사의 표명 박인규(64·사진) DGB금융지주 회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겸직하던 대구은행장직을 내려놓은 지 6일 만이다. 박인규 회장은 29일 긴급 임원회의를 열고 "일련의 사태에 대한 모든 책임을 통감하고 주주, 고객, 임직원 여러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며 지주 회장 사퇴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앞서 박 회장은 지난 23일 대구은행 정기주주총회에서 "지배구조 개선 및 새로운 도약과 은행의 안정을 위해 은행장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며 은행장 사퇴를 표한 바 있다. 비자금 조성 의혹, 채용비리 의혹 등과 관련한 검찰 수사와 지역의 부정적 여론 등이 배경인 것으로 풀이된다. 당시 그는 "그룹 회장직은 새로운 은행장이 선출되면 단계적으로 상반기 중에 거취를 표명하겠다"라고 말했다. 최근 검찰 수사에서 또 다른 혐의가 나오면서, 박 회장은 은행장 사퇴 후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회장직에서도 물러나기로 했다. 최근 검찰은 박 회장에 대한 불법 비자금 조성 및 횡령 등의 혐의를 수사하던 중 또 다른 혐의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회장의 아내가 회장을 맡아 온 'DGB 금융그룹 부인회'에서 수상한 자금 흐름을 포착한 것이다. 박 회장의 비자금 조성 혐의와 부인회가 연관이 있을 것이란 추측이 나온다. 또 채용비리 의혹 관련해서도 은행 간부 등 고위 관계자가 비리에 연루됐다는 직원의 진술이 확보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상황에 박 회장에 대한 소환 조사가 불가피할 전망으로, 박 회장에 대한 구속 영장 청구 가능성도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DGB금융지주와 DGB대구은행은 4월 2일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향후 구체적인 일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2018-03-29 16:06:3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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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최승재 소상공인聯 회장 '후보 자격 문제 없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사진)의 후보 자격 논란에 법원이 최 회장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따라 30일로 예정된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선거는 최 회장과 반대편인 한국귀금속가공업협동조합연합회 이봉승 회장의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는 소상공인연합회 정상화추진위원회(정추위) 위원장인 전국지하도상가 상인연합회 정인대 이사장 측이 제기한 최승재 후보와 관련한 '회장후보자등록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다는 결정을 29일 내렸다. 정추위측은 이번 가처분에서 최 후보에 대해 정회원 단체의 대표가 아니라는 점, 사업체의 실체가 모호하다는 점과 함께 정치 관여 금지 의무 위반, 회장선거 시 추천인 수 제한, 이사회 결정 위반 등 다양한 사유를 들어 최승재 회장의 이번 선거 후보자격 등록을 정지해달라는 주장을 폈다. 지난 2월에는 또 월회비 및 가입비 미납으로 이번 선거에 투표권이 제한된 소상공인연합회 소속 3개 단체가 2월23일 예정됐던 연합회 회장 선거에 대해 '임원선거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한 바 있다. 당시 법원은 3개 단체의 투표권을 인정하고, 회장선거를 다시 치르라는 취지의 일부 인용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최 후보의 출마자 적격 여부 등 다른 사항에 대해선 모두 기각을 결정했다. 이번 결정에 대해 소상공인연합회 소속 회원 단체 관계자는 "법원의 상식적이고 당연한 결정을 환영한다"면서 "소위 정추위 측은 지난번 초대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선거 당시에도 총회 무효 가처분을 진행하고, 선거 이후에도 소송을 이어갔다. 정당한 절차에 의해 진행되는 선거와 후보자에 흡집을 내고, 선거 이후에도 집요하게 이를 문제 삼는 것이 일부 반대파의 전형적인 수법" 이라고 꼬집었다.

2018-03-29 15:57:1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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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조지아 고티카 모델로 배우 조진웅 발탁

코카콜라, 조지아 고티카 모델로 배우 조진웅 발탁 코카콜라는 캔커피 '조지아 고티카'의 새 모델로 배우 조진웅을 발탁했다고 29일 밝혔다. 오랜 시간 동안 다양한 작품을 거치며 숙성된 연기 내공으로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조진웅은 깊은 아로마 향과 맛이 특징인 조지아 고티카의 이미지와 적절히 부합해 2018년 조지아 고티카의 새 모델로 발탁됐다. 조진웅은 오랜 시간 연극,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연기활동으로 다져진 품격 있는 매력과 커피처럼 깊고 진한 남자의 향이 느껴지는 배우다. 지난해 영화 '해빙', '보안관', '대장 김창수' 등을 통해 묵직한 연기내공을 선보인 조진웅은 올해도 영화 '독전', '공작', '완벽한 타인' 등 다양한 작품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코카콜라는 조진웅을 조지아 고티카의 새 광고 모델로 발탁하면서 깊은 향과 맛을 담은 제품 특징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조진웅과 함께하는 조지아 고티카의 새 TVCF는 오는 4월 중 온에어 될 예정이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오랜 연기 내공으로 깊어진 매력과 그윽한 향을 풍기는 명품 배우 조진웅은 깊은 커피 아로마로 사랑 받고 있는 조지아 고티카의 이미지와 적절히 부합한다"고 말했다.

2018-03-29 15:47:49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