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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4월 한 달 '봉사주간' 지정

CJ제일제당, 4월 한 달 '봉사주간' 지정 CJ제일제당이 4월 한 달간을 '봉사주간'으로 정하고 임직원의 적극적인 봉사활동 참여를 돕는다고 8일 밝혔다. '봉사주간'은 업무에 바쁜 임직원에게 봉사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로, 올해 총 2회 운영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봉사주간 동안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돕거나 환경 개선 활동을 펼치는 등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대규모로 준비해 참여 기회를 늘릴 계획이다. 이번 봉사주간 운영을 통해 전국 13개 사업장에서 총 1500여명 이상의 임직원이 사회공헌에 참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그 일환으로 사업의 특성을 살린 독창적인 봉사 프로그램인 '찬찬찬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찬찬한 프로젝트'는 최근 CJ나눔재단이 시작한 미혼 부?모 지원사업인 'CJ도너스캠프 헬로 드림'과 연계한 활동으로, 임직원들이 CJ제일제당의 제품을 활용해 미혼 부·모 가정에게 제공할 총 100인분의 반찬을 만드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달 말에는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푸드뱅크 기부용 생필품 세트를 구성·조립하는 봉사활동도 펼친다. 주요 경영진이 솔선수범해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모습을 통해 임직원 전체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서다. 신현재 CJ제일제당 대표이사는 이달 초 전 임직원 대상의 e메일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사회책임경영은 주요한 실천 과제로 꼽히고 있고, 나아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 과제로서 그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CJ그룹의 창업 이념인 '사업보국'을 계승하는 차원에서도 임직원들의 사회책임경영 참여가 더욱 절실하다"라고 참여를 독려한 바 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올해 봉사주간 운영 외에도 가정, 환경, 노인 복지 등의 주제로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가정의 달인 5월에는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활동을, 환경의 달인 6월에는 폐자재를 재활용하는 활동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임직원의 참여 기회를 최대한 늘리는 한편, 사업의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2018-04-08 13:38:4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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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끝이 보이지 않는 '한국GM'…노사 극한 대립 점입가경

한국지엠(GM) 노사 갈등이 절정으로 치달으면서 터널의 끝이 좀처럼 보이지 않고 있다. 한국GM이 지난 6일 당초 약속한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자 노조가 사장실을 점거했다.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은 이를 폭력사태로 규정하고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정부도 뒤늦게 중재에 나서고 있지만, 사태 해결의 실마리는 쉽지 않아 보인다. 특히 한국GM이 부도위기의 '데드라인'으로 설정한 4월 20일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풀어야 할 매듭들이 산적해있다. 이달 중 자금난을 해결하지 못할 경우 부품 조달이 끊겨 공장을 멈출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내부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이번달 조달 자금만 '2조7000억' 8일 산업계에 따르면 최악의 경우 한국지엠은 이달에만 부품대금과 인건비, 차입금을 모두 합쳐 2조7000억원을 조달해야 한다. 그러나 한국GM의 유동성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면서 위기는 더욱 확대되고 있다. 이에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은 최근 구매팀 등 본사 부서들을 돌며 일반직 사원들과 회사 현황을 주제로 대화하는 간담회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앞서 두 차례에 걸쳐 임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성과급 지급이 불가능한 유동성 문제를 알린 것처럼, 간담회에서도 카젬 사장은 주로 심각한 자금난 상황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는 부품 조달 문제로 한국 공장의 일부 라인이라도 생산이 중단되면, 한국 생산 비중이 큰 '트랙스' 등의 글로벌 시장 공급에 당장 차질이 빚어지는 만큼 GM본사가 한국 생산물량을 중국 등으로 돌릴 가능성까지 언급됐다. 한국GM은 지난 6일 약조했던 2017년도 성과급의 절반인 720억원을 지급하지 못하면서 유동성 위기 상황을 여실히 드러냈다. 10일과 25일에는 각각 생산직과 일반직 직원들에게 총 1000억원 정도의 월급을 줘야 한다. 또 매달 한국GM은 평균 약 3000억원의 부품대금을 협력사에 지급하고 있다. 여기에 이달 말에는 희망퇴직을 신청한 약 2600명에 위로금으로 약 5000억원의 현금이 필요하다. 결국 4월 한 달 필수 비용이 1조원에 이른다는 얘기다. GM본사에서 빌린 차입금 차입금까지 더하면 한국GM은 4월에만 최소 2조7000억원을 조달해야 한다. ◆노조 강경대응 고수 문제는 한국GM 목줄을 쥔 노조가 시간이 흐를 수록 투쟁 강도를 높여가고 있는 점이다. 노조는 9일부터 인천 부평에서 투쟁 강도를 높인다. 특히 10일 생산직 임금이 미지급될 경우 전 조합원이 투쟁에 나설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간 임단협(임금단체협상) 합의를 통해 자구안을 마련해야 할 상황에서 오히려 투쟁강도를 높이며 사측을 압박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될 경우 한국GM은 현재 자금 상황에서 부도가 날 수 있다. 더 큰 문제는 차기 먹을거리다. 사측은 지난달을 임단협 합의 시한으로 설정하며 이때까지 합의가 안 되면 한국에 신차 배정 등을 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는데, 이미 데드라인을 넘긴 상태다. 업계에서는 GM본사의 신차 배정이 무산될 경우 한국 시장에서 완전 철수되거나 부평·창원공장 통폐합 등의 절차를 밟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스파크·라보·다마스 등 비인기 차종을 생산하는 창원공장이 1차 타깃이 될 전망이다. 한국GM 노사 갈등이 깊어지자 정부도 적극적인 중재에 나섰다. 백운규 산업통상부 장관은 지난 6일 부평공장에서 카젬 사장과 노조 지도부 등과 잇달아 면담을 가졌다. 백 장관은 카젬 사장에게 "회사의 조기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사협상이 타결되도록 노조를 더욱 설득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노조 집행부와 만난 자리에서 "회사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무엇보다 국민적인 공감대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노조가 대승적인 결단을 내릴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향후 한국지엠 노사간의 협상 과정을 모니터링하면서, 적극적인 중재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국GM 관계자는 "회사의 생존을 위해 노사간 신속한 협상이 중요하지만 아직8차 교섭 일정조차 잡지 못한 상태"라며 "사측은 지속적으로 노조에 교섭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4-08 13:24:3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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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상하면 중소기업 자금난 악화"

은행 기업대출의 79%가 中企…예대율 규제로 자금난 우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국내 중소기업의 자금난이 악화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예대율 규제로 인해 국내은행이 대출공급을 크게 줄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박해식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8일 '기준금리 인상이 은행의 대출공급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통해 "한국은행의 금리인상이 본격화되면 기업 및 가계부문의 자금조달이 어려워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선임연구위원은 "기준금리가 오르면 시장금리가 상승해 기업 및 가계부문의 자금조달 비용이 증가하고, 기준금리 인상으로 은행의 대출공급마저 줄어들게 되면 기업 및 가계부문의 자금조달 여건은 더욱 악화된다"고 말했다. 특히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은행의 대출공급 감소는 은행에 의존해 자금을 조달할 수밖에 없는 중소기업과 가계부문에서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선임연구위원은 "기준금리 인상 시 한은은 시장금리를 기준금리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자신이 보유한 채권을 은행에 매각하는데, 이때 한은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채권매각대금을 차감함으로써 은행과의 거래를 청산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급준비금이 감소한 은행은 지급준비율 충족을 위해 예금채무를 줄여야 한다"며 "이 과정에서 기업 및 가계부문에 공급한 기존의 대출자금을 축소하거나 회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금융 당국의 예대율 규제가 은행의 대출공급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박 선임연구위원은 "국내은행은 자본적정성이 높아 기준금리 인상의 은행 대출공급에 대한 부정적 영향이 완화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금융규제로 인해 이런 예상이 현실화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예대율 규제에 따라 국내은행의 원화예금 대비 원화대출 비율(예대율)은 100% 이내로 제한된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높은 자본적정성에도 불구하고 국내은행의 대출공급이 은행대출경로를 통해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는 게 그의 지적이다. 박 선임연구위원은 만약 예대율 규제로 인해 국내은행의 대출공급이 크게 감소하면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의 자금난이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2016년 말 현재 국내은행의 기업대출잔액 중 대기업 비중은 21%인 반면, 중소기업 비중은 79%에 달하기 때문. 또 대기업이 자본시장을 통해 직접 조달한 자금은 2001년 1월 이후 누적 650조원을 상회하지만 중소기업의 자본시장을 통한 자금조달잔액은 대기업의 7%에 불과하다. 그는 "대기업은 은행의 대출공급이 줄어들더라도 회사채 발행 등을 통해 은행대출 감소분을 대체하기가 용이하다"면서도 "중소기업은 은행의존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자본시장 접근성이 제한돼 있어 은행의 대출공급이 감소할 경우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수단이 제약돼 있다" 그러면서 "이를 고려해 정상적인 중소기업에 대해선 금리인상 본격화 시 나타날 수 있는 자금부족 문제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2018-04-08 13:20:25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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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동향]국내주식형 펀드, 미-중 무역분쟁 우려 완화에 순자산↑

미·중 무역분쟁 우려가 잦아들면서 국내외 주식형펀드가 하락폭을 줄였다. 또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펀드 순자산은 모두 늘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한 주(3월 30일~4월 5일)간 코스피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 우려가 잠잠해지면서 회복세를 보인 끝에 전주 대비 0.05% 상승한 2437.52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해당기간 개인은 3424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아울러 미국 에스앤피500(S&P500)은 한 때 기술주 하락과 무역전쟁 우려로 하락세를 보였으나 이후 커들로 미국 국가경제위원장(NEC)위원장이 중국과 타협할 수 있다고 발언함에 따라 시장이 안정국면으로 진입하면서 전주 대비 0.83% 상승한 2662.84포인트를 기록했다. 한 주간 국내주식형 펀드는 마이너스(-) 0.1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액티브펀드에서 자금유출이 가팔랐던 가운데 인덱스주식기타 유형에서 자금 유입이 발생함에 따라 순자산은 1910억원 늘었다. 해당기간 해외주식형 펀드는 0.28% 하락했다. 지역별 분류한 결과에서 베트남(1.57%), 북미(1.35%)가 우수한 성과를 보였고, 신흥아시아(-1.45%)와 중화권(-1.45%)펀드가 부진했다. 다만 글로벌 섹터에 자금이 유입되면서 순자산은 760억원 늘었다. 한 주간 가장 수익률이 좋았던 국내주식형 펀드는 액티브주식테마 유형인 '미래에셋연금한국헬스케어증권자투자신탁1(주식)종류C-Pe'(1.79%)로 나타났다. 또 해외주식형 펀드 중에서는 신흥아시아주식으로 분류되는 '미래에셋베트남증권자투자신탁1(H-USD)(주식-파생형)종류A-e'(2.49%)가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2018-04-08 13:20:11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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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 분양열기 후끈...이번주 6818가구 1순위 청약

갑자기 찾아온 꽃샘추위에도 아파트 분양시장의 열기는 더해가고 있다. 8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4월 둘째 주에는 전국 8곳에서 총 6818가구(오피스텔, 임대 포함)가 1순위 청약이 이뤄지며 당첨자발표는 14곳, 계약은 14곳에서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전국 5곳에서 개관한다. 4월 둘째 주에는 지방 브랜드 단지가 청약을 앞두고 있다. 부산 북구 'e편한세상 금정산'과 익산 지역 내 최고층 아파트 '익산부송 꿈에그린', 천안 도심 중심에 제1호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천안'이 청약접수를 받는다. 동탄2신도시에서 '동탄역 금성백조 예미지 3차', 세종시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 등 은 오는 12일과 13일 각각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대림산업은 오는 12일 부산광역시 북구 만덕동 818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금정산'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만덕5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내 2블록에 조성되며 지하 4층~지상 28층, 11개 동으로 구성된다. 총 1969가구 중 전용면적 59~84㎡ 1,216가구가 공공분양으로 일반에 공급된다. 단지 인근에 부산 지하철 3호선 만덕역이 위치해 있다. 향후 만덕3터널(2020년 예정)과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2023년 예정)가 개통되면 도심 접근성도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한화건설은 오는 11일 전북 익산시 부송동 1102, 1102-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익산부송 꿈에그린'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전용면적 59~135㎡, 총 626가구 규모다. 단지 인근에는 롯데마트 익산점, 홈플러스 익산점, CGV 익산점 등의 생활 편의시설이 있다. 현대건설은 11일 충청남도 천안시 문화동 112-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천안'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지하 4층~지상 47층, 3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451가구 규모다. 단지는 1호선·경부선 천안역이 가까운 역세권이며 반경 1㎞ 이내 남산초, 천안중·고 등이 위치해 있다. 석미건설도 11일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화지리 773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철원 석미모닝파크 2차'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지하 1층~지상 15층, 4개 동, 전용면적 46~84㎡, 총 220가구 규모다. 단지는 주택소유 여부나 소득수준, 청약통장 유무와 상관없이 19세 이상이면 누구나청약 가능한 민간임대아파트로 공급된다. 한편 지난 4일 GS건설이 대구광역시 북구 복현동 일대에서 분양한 '복현 자이'에 총 4만3025명이 몰리면서 평균 청약경쟁률 171.41대 1, 최고 청약경쟁률 908.3대 1을 기록했다. 5일에는 금강주택이 경기도 시흥 장현지구 B3블록에서 공급한 '시흥 연성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가 평균 8.23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 1순위 마감을 했다.

2018-04-08 13:19:5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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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 CJ 4월 회사채 만기 집중 잘 헤쳐 나갈까

이달 중 대규모 회사채가 만기 도래하는 현대삼호중공업, CJ 등이 자금조달 전략을 어떻게 펼 지 관심이다. 최근 회사채 발행시장 분위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신용등급 A급 미만 기업들의 차환(만기 도래한 회사채를 새로운 회사채를 발행해 갚는 것)을 시도하기에는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대체 자금조달 창구를 찾는 데 상당한 공을 들여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투자금융업계에 따르면 4월 회사채 만기 도래액은 4조3536억원이다. 이 가운데 현대삼호중공업(2300억원 중 2300억원), CJ(1000억원 중 1000억원), 케이티스카이라이프(600억원 중 600억원) 등은 1년 내 도래금액이 발행잔액의 50% 이상인 곳들이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현대삼호중공업의 만기 회사채 대응전략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해 신용등급이 'A-(하향검토)'에서 'BBB+(부정적)'으로 강등됐다. 지난해 매출은 5조2148억원으로 최근 3년 연속 감소세다. 영업이익도 1139억원으로 전년 3625억원 대비 3분의 1 토막났다.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현대삼호중공업이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1조1335억원에 불과하다.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대규모 운영자금이 필요한 수주산업 특성을 고려하면 현금이 풍부하다고 보기 어려워 이달 대규모 회사채를 상환하려면 외부 자금 조달이 불가피하다는 게 전문가들 시각이다. KT스카이라이프도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754억원으로 전년보다 6.5% 감소했다. 매출액은 6858억원으로 3.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573억원으로 16.8% 줄었다. CJ(AA-, 안정적)는 약 5년만에 회사채 시장에 복귀한다. 총 1000억원 어치를 발행하기 위해 주관사와 조율 중이다. 안정적인 수익 구조 덕분에 시장 평가는 좋다. CJ㈜는 2011년 이후 매년 900억~1200억원 안팎의 영업수익을 거두고 있다. 인건비, 광고비 등 제반 비용을 지출하고도 매해 400~700억원 수준의 세전이익을 남기는 상황이다. 재무부담은 적지않은 편이다. 2011년 인수된 CJ대한통운 차입금이 편입됐고 그룹 주력사의 투자가 확대 중이기 때문이다 2000억원이상 만기가 예정된 곳도 있다. 대한항공(2500억원), 롯데케미칼(2100억원) 등이다. 대한항공은 이달 11일 2년 만기로 1200억원을 발행한다. 대한항공은 최근 회사채 발행에 자신이 붙었다. 지난해 10월 1년6개월 만기 회사채 800억원어치를 발행하기 위한 수요예측에서 역대 최고 경쟁률인 4.19 대 1을 기록했다. 회사채 투자자들의 시각이 긍정적으로 바뀌었고, 실적과 재무구조도 개선됐다. 대한항공의 지난해 매출은 12조922억원으로 전년 대비 3.1% 늘었고 순이익은 8019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신한금융투자 김상훈 연구원은 "지난 3월 크레딧 시장은 냉각기를 이어갔다. 주주총회, 사업보고서 제출 등으로 지난 3월 발행시장도 휴지기에 접어들면서 한 달간 회사채 3년(AA-) 크레딧 스프레드는 4.4bp 확대됐다(45.8bp)"면서 4월 기업들이 회사채 발행에 뛰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2018-04-08 13:19:3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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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삼성전자·LG전자, 2분기 전망도 밝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 1분기 나란히 시장 추정치를 웃도는 '어닝서프라이즈' 달성했다. 양사의 이익 개선에 크게 기여한 효자 종목은 각각 반도체와 올레드(OLED)TV로, 2분기 이후 실적 전망도 밝아 연간 호실적이 기대된다. 8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58% 증가한 15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사상 최대 영업이익 갱신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60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5조원 돌파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실적 추정치를 14조6944억원으로 제시한 바 있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1조원 이상 많았다. 삼성전자의 호실적은 지난해 고점 논란에 휩싸였던 반도체와 판매가 저조가 예상됐던 '갤럭시 S9'에 이끌었다. 반도체 시장조사 전문 업체 트렌드 스는 올해 1분기 서버 D램 가격이 전분기 대비 4%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은 1분기 이 같은 D램 가격 상승 속 수요 증가로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넘겼을 것으로 추정된다. IT·모바일(IM) 부문도 1분기 신제품이 없었던 지난해와 달리 갤럭시S9 초기 출시와 판매 호조로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보다 1조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예상된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지난 7일 '상생협력데이'에서 기자들과 만나 "갤럭시S9 글로벌 판매량이 1000만대를 넘었다"며 판매 부진은 기우에 불과했음을 증명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 이후에도 실적 상승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 사업이 성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스마트폰 사업의 실적 기여도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메리츠종금증권 김선우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 대비 견조한 수준의 개선세가 지속될 전망이고, 이러한 상승세는 하반기까지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전자도 1분기 시장을 기대치를 넘는 1조107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증권가에서 제시한 실적 추정치 8638억원보다 28.25%나 많았다. LG전자가 1분기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한 것은 2009년 2분기 이후 두 번째다. 같은 기간 매출은 3.2% 증가한 15조1283억원으로 집계됐다. LG전자의 실적 주도는 올레드TV와 프리미엄 가전이었다. 올레드TV와 트윈워시 세탁기 등 프리미엄 가전제품의 판매 확대와 건조기 등 건강관리 기기의 판매 호조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LG전자 올레드TV의 경우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면서 이익률이 두 자리수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 권봉석 사장은 지난달 있었던 '올레드 TV AI 씽큐' 신제품 발표회에서 "지난 3년간 올레드 TV 중심으로 프리미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며 매출과 수익성을 개선했다"면서 "지난해 올레드TV 판매 비중은 매출의 15%였는데 올해는 20%를 넘길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LG전자도 2분기 이후 실적 상승 지속세가 기대된다. TV와 가전 사업에서는 확실한 경쟁력을 구축했고, 스마트폰 사업 구조도 효율화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대신증권 박강호 연구원은 "LG전자는 1분기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할 수 있었던 데는 TV 판매 호조와 함께 스마트폰 사업에서 고정 지출비를 줄여 손실규모를 줄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에 스마트폰 사업이 기업가치에 부담이 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스마트폰 사업을 개선하겠다는 의지와 방향만큼은 명확해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8-04-08 12:57:22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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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2018 지식향연' 개최…7개 대학서 인문학 강연

신세계그룹은 전국 7개 대학에서 '2018 신세계 지식향연'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신세계 지식향연은 인간과 문화에 대한 지식과 지혜를 전파하는 신세계그룹의 인문학 중흥사업으로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인문학 소양을 갖춘 미래 예비리더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오는 26일 고려대학교에서의 '지식향연' 서막을 시작으로 건국대학교, 경북대학교, 강원대학교, 세종대학교, 조선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등 전국 7개 대학에서 열릴 예정이다.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진행되는 '2018 신세계 지식향연' 서막 행사는 지식향연 홈페이지에서 오는 24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나머지 지식향연 행사도 6월 5일까지 순차적으로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대학에 한정됐던 인문학 강연의 폭을 넓혀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신세계 지식향연 행사를 알리고 인문학 전파의 저변을 확대하는 사전 행사도 개최된다. 우선 오는 21일까지 매주 토요일,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에서 사전 행사가 진행된다. 지식향연 '뿌리가 튼튼한 우리말 번역' 두 번째 번역본 소개를 비롯해 신세계 지식향연 핵심 인문학, 미리 보는 2018 그랜드 투어 등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첫 번째 강연으로 지난 7일에는 지식향연 '뿌리가 튼튼한 우리말 번역'의 두 번째 결과물 '처칠 팩터(보리스 존슨 저)' 출간을 기념해 이동진 영화평론가와 송동훈 문명탐험가의 북콘서트가 진행됐다. '처칠 팩터'는 영국인이 뽑은 가장 위대한 영국인 '윈스턴 처칠'의 삶의 궤적을 담아낸 책으로 광기의 시대 속에서 세계 문명을 구하고 민주주의가 정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윈스턴 처칠의 용기와 통찰력을 통해 지금 우리에게 어떤 리더가 필요한지 자라나는 세대를 어떤 리더로 이끌어야 하는지 충분한 단서와 모범을 보여준다. '2018 신세계 지식향연'의 메인 인문학 테마는 올해로 서거 100주기를 맞은 구스타프 클림트(Gustav Klimt)와 합스부르크(Habsburg) 제국을 조명한 '천재의 죽음, 제국의 종말'이다. 올해 지식향연 행사는 ▲각 대학별 심화 강연 ▲공연 ▲ 공통 기조 강연 의 순으로 진행된다. 유현준 건축가, 이동진 영화평론가, 조승연 작가, 유정우 클래식 음악평론가, 이지윤 미술사가, 조성관 문화기행작가,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 등 각계 저명 인사를 초빙해 음악, 미술, 영화, 문화,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수준 높은 심화 강연을 제공하며 송동훈 문명탐험가의 기조 강연으로 올해 지식향연 주제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오프닝을 장식할 오스트리아 출신 가수 피터한 및 헤이즈, 박보람, 장재인, 에디킴 등 유명 뮤지션들의 축하 공연을 통해 모든 사람이 즐길 수 있는 '인문학 축제'로서의 성격도 더한다. '2018 신세계 지식향연'은 전국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청년 영웅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올해 주제에 대한 필독서 2권(송동훈의 그랜드투어 동유럽 편·빈이 사랑한 천재들)을 읽고 온라인 미션(퀴즈·에세이)과 인문학 캠프를 거쳐 총 30명의 청년 영웅을 선발한다. 이들에게는 8월에 진행되는 그랜드투어(오스트리아-체코-헝가리)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가을학기 장학금, 신세계그룹 채용 지원시 특전(서류전형 및 1차 면접 면제) 등이 부여된다. 임병선 신세계그룹 인사총괄 부사장은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지식향연은 그동안 인문학 청년인재 양성, 인문학 지식나눔, 인문학 컨텐츠 발굴 및 전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인문학 알리기에 앞장서왔다"며 "신세계그룹은 앞으로도 지식향연의 지속적인 개최를 통해 인문학적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전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04-08 12:24:24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