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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대한적십자사에 재난대응의료팀 차량 5대 제공

업비트가 대한적십자사에 재난대응의료팀 차량 5대를 제공했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지난 27일 서울적십자병원에서 대한적십자사 재난대응의료팀(HERU) 차량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한 초기 의료 대응을 위한 이동형 인프라 확충을 위해 마련됐으며, 이수민 두나무 임팩트비즈니스실 실장 및 채동완 대한적십자사 서울적십자병원장 겸 의료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된 재난대응의료팀 차량은 총 5대로, 서울·인천·상주·통영·영주 적십자병원에 배치된다. 각 차량에는 응급 대응을 위한 진료 장비가 탑재됐다. 재난 발생 시 현장으로 투입돼 이재민과 구호인력을 대상으로 긴급 의료지원을 수행하게 된다. 재난대응의료팀 차량은 업비트가 지난해 3월 영남권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기부한 성금 10억원 중 3억원으로 제작됐다. 업비트는 대한적십자사에 산불과 수해는 물론 지난해 강릉 가뭄피해 지원까지 약 25억7000여만 원 규모의 기부를 이어오며, 재난 대응과 공공 분야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이번 지원은 재난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되는 인프라 구축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재난 대응과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한 사회공헌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채동완 대한적십자사 서울적십자병원장 겸 의료원장은 "이번 재난대응의료팀 차량은 재난 현장에서 신속한 의료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소중한 기부금이 실질적인 재난 대응 역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4-28 09:06:4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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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중앙회, 소공聯 합류…대표 단체 위상 제고

음식점 등을 아우르는 한국외식업중앙회가 소상공인 관련 유일한 법정단체인 소상공인연합회에 새로 합류했다. 소공연은 외식업중앙회가 소공연에 공식 가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소공연은 소상공인 업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외식업의 가입으로 소상공인 정책 제안과 제도 개선 요구 등에서 실질적인 영향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송치영 소공연 회장은 "외식업은 골목상권의 중심이자 생활경제의 최전선으로 이번 입회는 단순한 회원 확대를 넘어 소상공인 대표성의 완성이라는 의미를 갖는다"며 "소상공인연합회와 한국외식업중앙회는 하나의 목소리로 현장 요구를 전달하고 정책 대응의 무게와 영향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우석 외식업중앙회장은 "외식업 현장의 목소리를 보다 체계적으로 전달하고 소상공인의 권익 보호와 외식 산업 발전을 위해 소공연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지난해 회원 100만명 시대를 연 소공연은 국내 최대 직능단체인 외식업중앙회의 가세로 소상공인 대표단체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향후 소상공인 분야 정책 대응과 제도 개선 과정에서 소공연의 역할과 위상을 더욱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2026-04-28 09:02:1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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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 저장식 스테인리스 온수기 'WS 시리즈' 선봬

귀뚜라미가 저장식 스테인리스 전기온수기 'WS 시리즈'(사진)를 새로 출시했다. 28일 귀뚜라미에 따르면 저장식 전기온수기 WS시리즈는 ▲15리터(벽걸이형·언더싱크형) ▲30리터(벽걸이형·언더싱크형) ▲50리터(가로형·세로형) 등 다양한 용량으로 구성돼 장소와 용도에 따라 알맞게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50리터 모델은 기존 대비 제품 길이를 약 19% 줄여 좁은 공간에도 설치할 수 있다. 내구성이 뛰어난 스테인리스 재질의 온수탱크를 적용했으며 고온 부식에 강한 니켈 합금인 인코로이(Incoloy) 히터를 적용해 장기간 깨끗한 온수 공급이 가능하다. 온수탱크 외부는 단열 효과가 뛰어난 고밀도 폴리우레탄 폼으로 감싸 열손실을 최소화했다. 저장식 전기온수기 WS시리즈는 한 대로 싱크대, 세면대, 샤워실 등 여러 곳에서 동시에 온수를 사용할 수 있다. 온수탱크에 적정량의 온수가 내장돼 있고, 사용 중에도 재축열을 통해 온수를 지속 보충해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 설정 온도까지 수온이 올라가면 전원을 차단하고 온수를 사용하면 전원이 연결되는 자동 온도 조절 기능을 탑재해 편의성을 높였다. 이외도 온수기 온도가 동작 온도 이상으로 상승하면 전원을 차단하는 과열 방지기와 적정 압력을 유지하는 과압 안전밸브 등을 내장해 안전사고 위험으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한다. 귀뚜라미보일러 관계자는 "사무실, 상가, 원룸, 공공화장실, 캠핑카 등 영업용 전기를 사용하는 곳이라면 귀뚜라미 저장식 전기온수기를 설치해 사계절 깨끗한 온수를 사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6-04-28 08:37:3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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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끝까지 기다린다"…다주택자 매물 막판 줄다리기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5월 9일)가 임박하면서 절세 매물 거래가 막바지다. 주요 급매물이 대부분 소화되면서 거래는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매도자는 보유를 택하는 분위기이고, 대출 규제에 막힌 매수자는 추가 하락을 기대하며 관망하고 있다. 다만 연휴 이후 급매가 나오면 5월 9일 직전까지 거래가 이뤄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실제 통계를 보면 3월까지 한강벨트를 중심으로 매물 출회와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난다. 한강벨트 7개구는 시장에 새로 나온 매물 가운데 실제 거래된 비율인 매물 흡수율이 36.9%였다. 강남·서초·송파·용산 등 핵심 지역(16.6%)보다 2배 이상 높았다. 대출 규제와 가격 부담으로 강남권 거래가 제한된 반면 상대적으로 접근 가능한 지역에서 실수요 중심 거래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현장에선 한강벨트와 강남3구 모두 새롭게 나오는 매물은 거의 없다는 반응이다. 성동구 옥수역 인근 부동산중개업소 대표는 "거래가 뜸하다"며 "내놓을 사람은 다 내놓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15억원 미만 물건 위주로 많이 싸게 나온 급매는 거래가 됐지만 정상 가격 매물은 그대로 남아 있다는 설명이다. 용산구의 한 중개업소 관계자도 "4월은 거래가 거의 없었다"며 "기존에 내놨던 물건들 중 급매만 조금 거래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는 "매물이 1000세대 단지에서 4~5개뿐"이라며 "내놨다가 다시 거두려는 집주인도 많다"고 전했다. 강남권도 상황이 비슷하다. 강남구 도곡동 일대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매물이 나오긴 했고 일부 거래도 있었다"면서도 "급매로 나온 물건은 이미 대부분 소화됐다"고 말했다. 그는 "60억5000만원에 거래되던 물건이 56억7500만원에, 51억5000만원이던 물건이 49억원 수준에서 거래된 사례가 있다"고 덧붙였다. 막판에 내놓는 매도인들은 '팔리면 팔고 아니면 세금 내고 보유하겠다'는 분위기다. 늦게 매물을 내놓으면서도 가격을 크게 낮추지 않는 경우는 결국 보유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현장에서는 거래 지연의 핵심 원인으로 매도자와 매수자 간 눈높이 차이를 꼽는다. 용산 일대 중개업소 관계자는 "2억~3억원 정도만 낮춰서 10% 떨어져서 나오는데, 매도자는 충분히 낮췄다고 보지만 매수자는 더 떨어지길 원한다"고 말했다. 1주택자의 움직임도 거의 없는 상황이다. 용산·성동·강남 일대 중개업소들은 "보유세 때문에 팔아야겠다는 분위기는 아니다"라며 "여기를 살 집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또 "보유세가 어떻게 될지 정확히 나오지 않아 지켜보는 분위기"라고 입을 모았다. 결국 시장은 '가격 줄다리기' 국면이란 평가다. 매수자는 대출 규제 등으로 자금 여력이 제한된 상황에서 추가 하락을 기대하며 관망하고, 매도자는 호가를 크게 낮추지 않은 채 상황을 지켜보는 흐름이다. 시장에서는 양도세 중과 유예 조건이 계약이 아닌 토지거래허가 신청 기준으로 완화(매도 가능 기간 약 2~3주 연장 효과)된 만큼 연휴 이후 급매가 나올 가능성도 주목하고 있다. 가격 조정 폭이 막판 거래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용산 일대 중개업소 관계자는 "아직 시간이 남아 있어 5월 초에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4월 말에서 5월 초가 되면 매수자들이 움직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4-28 08:33:30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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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업심리 반등했지만 경제심리는 냉각

중동 전쟁에 따른 원자재가격 상승에도 4월 기업심리가 제조업을 중심으로 개선됐다. 다만 가계의 수입·소비 전망과 제조업 자금사정 전망이 악화되면서 경제 전반의 심리는 오히려 꺾였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4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및 경제심리지수'에 따르면 4월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4.9로 전월보다 0.8포인트(p) 상승했다. 다음 달 전망 CBSI도 93.9로 전월 대비 0.8p 올랐다. CBSI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중 주요 지수를 활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장기평균인 100을 기준으로 100을 웃돌면 기업 심리가 과거 평균보다 낙관적이고, 100을 밑돌면 비관적이라는 뜻이다. 4월 지수는 상승했지만 여전히 기준선인 100에는 미치지 못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개선세가 두드러졌다. 제조업 CBSI는 99.1로 전월보다 2.0p 상승했다. 제품재고와 업황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제품재고는 경기판단과 반대로 움직이는 역계열 지표로, 재고 부담이 줄어든 점이 제조업 체감경기 개선에 기여했다. 비제조업 CBSI는 92.1로 전월보다 0.1p 오르는 데 그쳤다. 매출은 개선됐지만 채산성이 악화되면서 상승폭이 제한됐다. 다음 달 전망도 제조업은 98.0으로 2.1p 상승한 반면 비제조업은 91.2로 전월과 같았다. 세부 BSI를 보면 제조업 업황 BSI는 74로 전월보다 3p 상승했다. 매출 BSI는 87로 4p 올랐고 신규수주 BSI도 85로 1p 상승했다. 제품재고수준 BSI는 97로 4p 하락해 재고 부담이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용 부담은 커졌다. 제조업 채산성 BSI는 68로 전월보다 5p 하락했고, 자금사정 BSI도 76으로 3p 낮아졌다. 원자재구입가격 BSI는 149로 전월보다 12p 뛰었다. 제품판매가격 BSI도 110으로 7p 상승했지만 원가 상승 폭이 더 컸다. 기업들이 체감하는 가장 큰 경영애로도 원자재 가격상승이었다. 제조업에서는 원자재 가격상승을 꼽은 비중이 34.2%로 전월보다 13.2%p 뛰었다. 이어 불확실한 경제상황 19.3%, 내수부진 13.8% 순이었다. 비제조업도 원자재 가격상승 비중이 19.4%로 가장 높았다. 전월보다 5.8%p 높아졌다. 불확실한 경제상황은 18.7%, 내수부진은 16.7%로 뒤를 이었다. 기업심리는 반등했지만 경제심리는 하락했다. 기업경기실사지수와 소비자동향지수를 합성한 4월 경제심리지수(ESI)는 91.7로 전월보다 2.3p 떨어졌다. 순환변동치도 94.4로 전월 대비 0.3p 하락했다. ESI 하락에는 제조업 자금사정 전망 악화와 가계 심리 둔화가 영향을 미쳤다. 제조업 자금사정 전망 기여도는 마이너스(-) 0.6p였다. 가계수입전망과 소비지출전망도 각각 -1.0p, -0.8p로 나타났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4-28 06:00:16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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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1분기 영업익 4411억원…전년比 70.6% 증가

한화오션이 LNG선 중심의 고수익 구조와 원가 절감 효과에 힘입어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1분기 실적을 냈다. 한화오션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4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6%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 3750억원을 17.6% 웃도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조20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늘었다. 수익성 개선은 LNG선 중심의 고선가 프로젝트 매출 비중이 유지된 가운데 다른 선종의 수익성도 개선된 영향이다. 환율 상승 효과와 원가 절감, 생산성 개선에 따른 일부 선박 조기 인도도 이익 인식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사업부별로는 상선사업부가 고선가 프로젝트와 LNG선 매출 비중을 바탕으로 실적을 견인했다. 특수선사업부는 잠수함과 수상함 건조 물량을 통해 매출 흐름을 이어갔다. 에너지플랜트사업부는 일부 프로젝트 공정 종료에 따른 생산 물량 감소로 매출이 줄었다. 한화오션은 고가 상선 프로젝트의 매출 인식이 본격화되면서 수익성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에너지 수급 변화와 공급망 다변화로 LNG운반선과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등 에너지 선종 수요가 견조하다는 판단이다. 한화오션은 올해 들어 LNG운반선 4척, VLCC 7척, 풍력발전기 설치선(WTIV) 1척 등 총 24억5000만달러 규모의 고부가가치 선박을 수주했다. 회사는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과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등 특수선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 부유식 액화천연가스설비(FLNG) 등 해양플랜트 분야에서도 수주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6-04-27 17:15:53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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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소규모 정비 관리지역 간담회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서울시 모아타운) 사업 활성화를 위해 민간 건설사와 간담회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간담회는 관리지역 사업의 장점과 인센티브를 소개해 우수 건설사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LH는 이날 총 8개 관리지역(약 7300가구)에 대한 시공사 선정 로드맵을 공개했다. 올해는 관악 난곡, 서대문 홍제, 강서 화곡, 금천 시흥2 등 4곳을, 내년에 동작 노량진, 성북 종암, 종로 구기, 인천 가정 등 4곳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사업 면적을 최대 4만㎡까지 확대할 수 있어 대단지 개발이 가능하다고 LH는 설명했다. 설계·시공 통합발주로 사업 속도를 높일 수 있으며 LH 신용도를 기반으로 저리 자금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또 정비계획 수립 절차를 생략해 사업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박현근 LH 수도권정비사업특별본부장은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은 도심 내 신속한 주택 공급을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간담회를 계기로 사업 규모 확대와 공공 지원책을 널리 알려 우수한 역량을 갖춘 중·대형 건설사들이 적극적으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4-27 16:59:17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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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드값 뛰더니 SSD까지...삼성·SK 'AI 특수' 확산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전 라인업에서 가격 강세가 본격화되면서 낸드플래시 시장이 상승 사이클을 키우고 있다. 이에 글로벌 SSD 시장을 이끄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생산능력 확대에 속도를 내며 수요 대응에 나서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SSD 가격을 10% 이상 인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300~330달러에 판매되는 삼성 990PRO 1TB(테라바이트) 제품은 최대 360달러까지 상승해 최고가를 경신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유사한 사양의 제품을 100달러 미만에 구매할 수 있었던 점을 고려하면 가격이 3~4배 급등한 셈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SSD 업계를 선도하는 위치에 있는 만큼 이번 가격 조정이 타 공급업체들의 가격 재조정 가능성도 끌어올릴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더욱이 증권가에서는 낸드 부문 영업이익률이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익성을 추월할 수 있다는 의견도 팽배하다. 이같은 가격 인상은 AI인프라 구축 확대에 따른 기업용 SSD 수요 급증과 낸드플래시 공급 부족 심화가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전반적인 2분기 낸드플래시 계약 가격이 전 분기 대비 70~75% 상승할 것으로 진단했다. 특히 이러한 흐름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SSD 시장에서 점유율 33.8%, SK하이닉스는 30.2%를 기록하며 고부가 시장 주도권을 확보 중이다. 삼성전자는 수요 확대에 발맞춰 6세대 PCle가 적용된 기업용 SSD인 'PM1763' 양산을 준비 중이다. Pcle는 데이터를 주고받는 표준 연결 기술로 세대가 올라갈수록 데이터 전송 속도와 대역폭이 크게 향상된다. AI 서버처럼 대량 데이터를 실시간 처리해야 하는 환경에서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평가된다. PM1763은 5세대 대비 성능이 2배, 전력효율은 60% 개선됐다. 최대 64TB 용량 제품도 출시될 계획이다. 이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AI플랫폼 '베라 루빈'에 주요 저장장치로 활용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SK하이닉스 또한 SSD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회사는 최근 321단 쿼드레벨셀(QLC) 기술을 적용한 소비자용 SSD 'PQC21'의 공급을 개시했다. QLC는 하나의 셀에 4비트의 데이터를 저장해 3비트를 저장할 수 있어 TLC보다 고용량 구현에 유리한 기술로 평가된다. SK하이닉스는 기업용 SSD에서도 고성능 TLC와 대용량 QLC를 아우르는 라인업으로 AI 수요 전반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대용량 QLC 기업용 SSD에 강점을 가진 자회사 솔리다임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AI데이터센터와 AI PC스토리지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업계 관계자는 업계 관계자는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기업용 SSD 시장이 단순 메모리 수요를 넘어 인프라 핵심 시장으로 재평가받고 있다"며 "공급 제약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가격 협상력이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4-27 16:51:1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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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이 바꾼 채용 지도…삼성 '범용 인재' vs SK하이닉스 '직무 올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026년 상반기 채용 전형을 진행하는 가운데, 전형 설계에서 서로 다른 인재상을 보여주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공통 기본기를 먼저 검증한 뒤 직무 배치로 이어지는 삼성과, 서류 단계부터 직무를 세분화해 직무 수행 적합성을 중심으로 평가하는 SK하이닉스다. 채용 전형에서 무엇을 먼저 검증하느냐의 차이가 각사의 인재 운용 방식과도 맞물려 나타난다는 분석이 나온다. 2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은 지난 25~26일 이틀간 삼성직무적성검사(GSAT·Global Samsung Aptitude Test)를 실시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등 18개 관계사가 참여했다. 삼성전자는 GSAT가 창의적 사고 역량과 유연한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를 가려내기 위한 평가라고 설명한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10일부터 23일까지 새 채용 브랜드 '탤런트 하이웨이(Talent hy-way)'를 통해 설계·연구개발(R&D) 공정·전략기획·영업 등 26개 직무 분야 신입 서류 접수를 마쳤다. 이후 SK종합역량검사(SKCT)와 인공지능(AI) 화상 인터뷰 'A!SK'를 이달에 병행 진행하고 있다. A!SK는 서류로 드러나지 않는 지원자의 가치관·문제 해결 과정·직무 이해도 등을 비대면 영상 인터뷰로 종합 평가하는 전형이다. 두 회사의 차이는 직무 설계와 평가 순서에서도 확인된다. 삼성은 공정·설계·설비 등 직무군 단위로 모집한 뒤 GSAT를 통해 공통 역량을 먼저 검증하고 면접에서 직무 적합성을 확인하는 구조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서류 단계에서부터 DRAM개발·제조기술·패키징(PKG)·테스트(P&T) 등 세부 직무로 나눠 선발하고, 전형 전반에서 직무 이해도와 수행 역량을 함께 평가하는 방식이다. 두 회사의 채용 기준 차이는 채용 규모 운용 방식에서도 나타난다. SK하이닉스는 신규 채용 인원이 2021년 3549명, 2022년 3901명에서 2023년 739명으로 줄었다가 최근 다시 확대되는 등 업황에 따라 변동폭이 크다. 반면 삼성은 대규모 정기 공채 체계를 유지하며 향후 5년간 6만명 채용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업계는 SK하이닉스의 채용이 업황과 생산 확대 시점에 맞춰 조정되는 채용 구조지만, 삼성은 비교적 일정한 채용 규모를 유지하는 특징이 나타난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같은 채용 전략 차이는 인재를 선발하고 배치하는 방식에서도 이어진다. 삼성은 공통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직무에 적용 가능한 인재를 선발한 뒤 조직 내에서 배치하는 구조로 이해되는 반면, SK하이닉스는 직무별 요구 역량을 세분화해 해당 분야 이해도와 경험을 갖춘 인재를 중심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해석된다. 특히 이는 최근 HBM 중심의 생산 구조 변화와 맞물려 직무별 전문성 요구가 높아지는 점도 이러한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는 평가다. 맞춤형 제품 비중이 확대되면서 설계·공정·패키지 등 각 단계에서의 역할 구분이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의 HBM 전용 생산기지인 청주 M15X 팹은 2025년 10월 장비 반입을 시작해 2026년부터 생산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업계는 채용 확대 시점과 신규 생산 거점 준비가 맞물린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삼성은 이번 상반기 채용에서 적자 여파로 중단했던 비메모리 분야 신입 채용을 1년 만에 재개했다. HBM4 생산에서 파운드리 초미세 공정의 역할이 커지는 만큼 비메모리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재 확보 움직임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경력직 인재 확보 경쟁에서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CXO연구소가 국민연금 가입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연금 자격을 상실한 삼성전자 임직원은 7287명으로 전년(6459명) 대비 13%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연간 퇴직률은 2024년 기준 10.1%로 4년 연속 10%대를 유지한 반면, SK하이닉스의 퇴직률은 2021년 3.8%에서 2024년 1.3%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서는 양사 간 인력 이동 흐름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HBM과 파운드리 등 차세대 공정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우수 인재 확보 경쟁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채용 단계에서 나타나는 선발 기준 차이가 향후 인력 운용 방식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6-04-27 16:50:1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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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6000조 돌파, 8천피 전망…변동성 장세 속 개미 ‘스마트 투자’ 확산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6600선을 돌파하며 '시총 6000조 시대'에 진입한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방식도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과거처럼 상승장에 올라타는 단순 추종이 아니라, 높은 변동성 속에서 매매 타이밍을 나누고 자산을 분산하는 이른바 '스마트 투자'가 확산하는 모습이다. 코스피 지수가 8000선 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지만, 하루에도 높은 변동성을 보이자 저점과 고점 구간에서 매수·매도를 반복하거나 돈이 되는 상품으로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는 모양새다. ◆생존형 스마트 개미 '자산 다양화' 27일 기준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54.96으로 '공포 구간'으로 분류되는 5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시장 변동성은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변동성 완화 조짐에도 불구하고 투자심리는 좀처럼 안정되지 않는 모습이다. 4월 국내 상장주식 회전율은 37.63%를 기록했다. 방향성에 대한 확신 없이 단기 매매가 반복되는 전형적인 변동성 장세라는 평가다. ETF를 통한 스마트 투자도 활발하다. 저점이라고 예상될 땐 지수 상승세를 좇는 레버리지 ETF를 사고, 박스권 상단까지 오르면 하락장에 베팅하는 인버스 ETF에 투자하는 식이다. 코스콤 체크에 따르면 지난 3월 3일부터 이날일까지 'KODEX 200선물인버스2X'는 회전율이 2880.72%에 달하며 1위에 올랐다. 'KODEX코스닥150선물인버스'(2770.04%)와 'KODEX인버스'(2134.96%)도 회전율이 2000 단위를 넘어섰다. 'KODEX레버리지'와 'KODEX반도체레버리지'도 이 기간 회전율이 1505.53%, 1194.89%에 달했다. 롱숏 펀드 투자자도 늘고 있다. 롱숏 펀드는 주가가 오를 것 같은 종목을 사고(롱·long) 내릴 것 같은 종목을 공매도(숏·short)해 수익을 남기는 펀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4일 기준 국내 롱숏 펀드 38개에 지난 한 달간 325억원, 석 달간 743억원이 들어왔다. 한국 증시로 돌아오는 개미들도 있다. 한국은행의 '3월 거주자 외화 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화 예금 잔액은 1021억7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53억7000만달러 줄었다. 사상 최대 폭 감소다. ◆"장밋빛 시장 전망" 시장 참여자들의 시선은 점차 지정학 리스크보다 실적과 물가(금리) 등으로 이동하고 있다. 유가 상승이 물가에 반영될 경우 금리 인하 기대가 더 약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변동성을 키울 요인으로 지목된다. 3월 미국 노동통계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2년 만에 최고치 3.3%를 기록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미국 인플레이션 기대치를 전쟁 이전 2.5%에서 3.2%로, OECD는 2.8%에서 4.2%로 대폭 올랐다. 한국의 3월 생산자물가는 1.6% 상승해 4년여 만에 가장 크게 치솟았다. 이 같은 생산자물가의 오름세는 향후 소비자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실적은 시장 편이다. JP모건은 "코스피는 다시 6000을 넘어서며 전쟁 전 수준으로 거의 회복됐다"며 "올해 이익 추정치가 37% 급등했고 이는 전쟁발 스태그플레이션 상황을 충분히 상쇄할 것"이라며 코스피 목표치를 최대 8500포인트까지 높여잡았다. IT와 메모리 반도체 중심으로 한 실적 개선세에 근거해 기본 시나리오 목표치는 7000포인트로, 강세장 시나리오는 8500포인트로 각각 높였다. 이란전 직전인 지난 2월 전망치보다 각각 1000씩 높아진 수치다. 골드만삭스는 20일 보고서에서 코스피 12개월 목표치를 8000포인트로 잡았다. 티모시 모 골드만삭스 아시아태평양 전략가는 "반도체 업종의 이익 개선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나머지 시장 역시 48% 수준의 견조한 이익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이달 코스피 반등에도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7.5배로, 과거 평균 대비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며 "과거 코스피가 고점에 도달했을 때 평균 PER이 10배 수준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2026-04-27 16:46:36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