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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주거래우대 자유적금 출시

케이뱅크는 복잡한 우대조건을 최소화하고 금리는 높은 '주거래우대 자유적금'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상품은 월 최소 1000원 이상 최대 300만원 한도 내에서 1인 3계좌까지 자유롭게 가입할 수 있다. 1금융권 최고 수준 금리의 적금 상품을 1인당 월 최대 90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는 셈이다. 금리는 가입기간에 따라 기본금리 연 2.0%~2.2%에 최고 연 0.6%의 우대금리가 적용돼 최고 연 2.6(1년)~2.8(3년)%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는 ▲급여이체 또는 통신비 자동이체 중 택 1 ▲체크카드 사용(월 20만원 이상) 등 두 가지만 충족하면 최고금리를 받을 수 있다. 급여이체 인정기준은 50만원 이상의 급여와 함께 월급· 급여·수당·보너스 등 급여임을 알 수 있는 단어 또는 고객정보의 직장명이 입금 적요에 포함돼야 한다. 통신비 자동이체는 케이뱅크 입출금통장 또는 체크카드로 통신 3사(KT, SKT, LGU+)의 통신비 자동이체를 설정하면 된다. 이와 함께 케이뱅크는 6월 17일까지 일산 고양에 위치한 원마운트와 체크카드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기간 내에 케이뱅크 체크카드로 원마운트 워터파크 또는 스노우파크 입장권 현장 구매 시 각각 1인 54%, 57% 현장할인이 적용된다. 케이뱅크 안효조 사업총괄본부장은 "주거래우대 자유적금은 우대금리 조건을 단순화해 보다 많은 고객이 높은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했다"며 "앞으로도 케이뱅크를 많이 이용하는 고객에게 보다 나은 혜택을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05-17 11:35:2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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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생명, 보험오픈마켓과 디지털보험 서비스 MOU

KB생명보험은 지난 16일 여의도 본사에서 보험 O2O플랫폼 전문회사인 주식회사 보험오픈마켓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시장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로 양사는 GA채널 설계사를 위한 상품정보 제공, 전속채널 설계사 영업활동 지원, 계약자에 대한 서비스 선진화 시스템 개발 협력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KB생명은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투자의힘(무)KB변액연금보험'을 보험오픈마켓 플랫폼 어플리케이션(App)인 '보갑'과 '보가비' 등을 통해 GA채널 설계사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 전용보험인 '(무)KB착한정기보험Ⅱ'에 대한 정보를 일반에 제공하고 있다. 보험오픈마켓은 KB생명 전속채널 설계사의 영업지원을 위해 고객의 보험설계 요청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전용 어플리케이션인 보가비에 설계사 프로필 등록 등을 무상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KB생명 고객이 계약현황, 보험료납부, 청구, 계약대출 등의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선진화 시스템을 공동으로 연구 개발한다. 이를 위해 양사가 가진 전문성을 바탕으로 교류, 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보험오픈마켓이 운영 중인 어플리케이션인 '보갑', '보가비'의 가입회원은 총 29만명이며 실제 활동 회원은 월 10만명 수준이다. 회원에게 푸쉬형 안내 및 광고 메시지를 보내지 않는 정책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KB생명 관계자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 기업과 시너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05-17 11:35:11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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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대 최저임금위원회 본격 활동 시작

제11대 최저임금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면서 최저임금 산입범위 개편과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에 다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17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김영주 노동부 장관이 신규 위촉된 제11대 최저임금위원회 위원 26명에게 위촉장을 전수했다고 밝혔다. 위촉식에서 김 장관은 "위원회는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 올해 최저임금 연착륙 상황과 고용 및 경제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저임금 노동자의 격차해소를 통해 소득분배 상황이 단계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합리적인 수준으로 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어 그는 "작년 9월부터 최저임금위와 국회에서 검토 및 논의되고 있는 최저임금 제도개선도 마무리 될 필요가 있다"며 "국회에서 최저임금법 개정안을 하루 속히 처리해 주기를 간청드린다"고 말했다. 이번에 새롭게 위촉된 최저임금위 위원들은 향후 3년간 최저임금의 심의·의결을 담당하게 된다. 한편, 이날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양대 노총과 최저임금연대는 프레스센터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최저임금 산입 범위 조정 등은 최저임금 인상을 무력화시키려는 꼼수라며 꼼수 없는 최저임금 1만원 공약을 실현하라고 촉구했다. [!{IMG::20180517000053.jpg::C::480::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최저임금연대-양대노총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연합뉴스}!]

2018-05-17 11:18:08 최신웅 기자
농식품부, '외식 경영역량 강화 사업' 신청자 모집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17일 '2018년 외식 경영역량 강화 교육사업'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외식 경영역량 강화 교육사업은 청탁금지법 시행, 최저임금 인상 등에 따른 외식업 경영 위축에 대처하고 경영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농식품부가 올해 도입한 사업이다. 농식품부는 올해 외식업 경영주 약 1300여 명을 대상으로 경영 마인드, 마케팅 전략 등 경영실무와 고객서비스, 식재료 관리 등 음식점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과목을 편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장시간 음식점을 비우기 어려운 소규모 경영주의 여건을 고려해 외식업 경영주들이 희망하는 교과목, 시간, 지역을 미리 파악해 수요자 중심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농식품부가 지난 달 공모를 통해 선정한 6개 권역별 교육 운영기관이 담당하게 된다. 운영기관은 외식업체가 밀집된 대도시와 함께 중소 시·군 지역의 외식업주도 보다 쉽게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당 지역으로 직접 찾아가는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한다. 교육을 희망하는 외식업 경영주는 농식품부나 aT 홈페이지(www.at.or.kr>홍보센터>공지사항)를 통해 교육과정을 확인한 후 운영기관에 신청하면 된다.

2018-05-17 11:17:58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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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업계, 1분기도 고공행진…삼성, 인텔 제치고 1위

올 1분기 글로벌 반도체 업계의 '슈퍼호황' 속에서 반도체 업계가 신기록 행진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코리아의 위엄을 드러내며 경쟁업체들과의 격차를 더 벌렸다. 17일 세계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 따르면 올 1분기 전 세계 실리콘웨이퍼 출하량(면적 기준)이 30억8400만 제곱인치로, 전분기보다 3.6%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7.9%나 늘어난 것으로, 처음으로 30억 제곱인치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실리콘웨이퍼는 고순도의 실리콘(규소)을 단결정으로 성장시킨 뒤 얇게 잘라서 만든 반도체 원판으로, 출하가 증가했다는 것은 그만큼 반도체 업황이 호조를 보였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SEMI는 보고서에서 "사상 최고치로 한해를 시작한 만큼 올해 실리콘웨이퍼 출하 실적은 계속 탄탄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메모리 반도체 전문 시장조사업체인 D램익스체인지도 최근 보고서에서 1분기 D램 시장 매출 규모가 230억7600만 달러로, 전분기보다 5.4%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가상화폐 채굴에 사용되는 그래픽카드용 D램 가격이 전분기 대비 무려 15%나 오른 데다 다른 제품군도 대체로 가격 상승세를 보인 데 따른 것으로, 2분기에도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런 가운데 올 1분기 전 세계 반도체 업계에서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활약이 돋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IC인사이츠에 따르면 1분기 삼성전자의 반도체 매출은 194억1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나 늘어나며 인텔(158억3200만 달러)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1993년 이후 선두 자리를 지켜온 인텔도 1년 전보다 매출이 11% 늘었으나 삼성전자의 질주를 막진 못했다. SK하이닉스는 81억4100만 달러의 매출로, 대만 TSMC(84억7300만 달러)에 이어 4위 자리를 유지했으나 매출액 격차를 크게 줄였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와 TSMC의 매출 증가율은 각각 49%와 13%였다. 업계 관계자는 "데이터센터, 모바일 등의 수요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어 연말까지는 반도체 시장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중국의 대규모 설비 투자가 실제 양산 체제로 돌입하고, 업체 간 가격 경쟁이 심화할 경우 내년부터는 추세가 꺾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18-05-17 11:09:34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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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기업 지배구조 개편]⑪한진, 지주사 전환 '성공적'…3세 경영은 '글쎄'

한진그룹의 지배구조는 지주사인 한진칼을 중심으로 이뤄진 구조다. 지난 2015년 대한항공의 지분을 전량 매각하면서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을 마무리했다. 지주사로의 전환은 성공적이지만 3세 경영으로의 변화는 아직 순조롭지 못하다는 평가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진의 지주사 한진칼은 조양호(17.84%) 회장을 비롯한 특수관계자가 29.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한진칼은 중간지주사인 대한항공, 한진을 비롯해 진에어, 정석기업, 한진관광, 토파스여행정보, 제동레저, 칼호텔네트워크 등에 대한 지분율은 지주사 요건을 충족한 상태다. ◆ 한진칼 중심 지주사 완성 한진그룹은 순환출자 해소를 위해 지난 2013년부터 한진칼을 중심으로 지배구조 개편 작업을 시작했다. 한진칼은 대한항공으로부터 인적분할돼 설립되는 과정에서 정석기업을 포함한 7개 계열사의 지분을 확보했다. 하지만 그룹 주력사인 대한항공에 대한 지분율이 6.9%에 불과해 지주사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문제가 생겼다. 이에 한진칼은 2014년 11월 대한항공 주주들로부터 한진칼 주식을 현물출자 받고 그 대가로 한진칼 신주를 발행해 배정하는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시행했다. 이를 통해 대한항공의 지분을 32.8%까지 끌어 올렸다. 다음해 7월에는 한진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정석기업이 인적분할을 한 후 투자사업부문을 한진칼과 합병하면서, 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이 한진을 직접 지배하는 구조를 완성했다. 마지막으로 한진은 블록딜(시간외대량매매방식)을 통해 대한항공의 지분을 전량 매각하면서, 지주회사의 행위제한 요건을 해소했다. 이후 그룹은 순차적인 잔여 지분정리를 통해 지금의 지배구조를 갖추게 됐다. 한진은 '항공운송업'과 '육상운송업'을 두 축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룹이 주력하고 있는 항공운송사업은 대한항공과 저가항공사(LCC)인 진에어를 중심으로 지상조업 및 항공운송지원서비스업을 영위하는 한국공항, 에어코리아 및 아이에이티 등 5개사로 구성되어 있다. 한진으로 대별되는 육상운송부문은 택배, 육운, 하역 등 복합운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한항공과 진에어 등 항공운송업이 전체 매출의 85% 이상을 차지하며 절대적인 비중을 점하고 있으며 육상운송업이 10% 내외의 매출비중을 기록하고 있다. 그 외 창고업 및 항만하역업, 호텔레저 등 운송사업에 연계된 사업을 병행하고 있지만, 비중은 미미한 수준이다. ◆ 3세경영 승계 치명타 '갑질논란' 조양호 회장을 중심으로 이뤄진 한진그룹은 '형제의 난'으로 탄생했다. 지난 2002년 11월 그룹 창업주인 조중훈 회장이 타계하면서 2005년 메리츠화재해상보험(옛 동양화재) 및 한진중공업을 주력으로 하는 소그룹의 계열분리가 이뤄졌다. 이후 네 형제(조양호·남호·수호·정호)간의 재산다툼이 시작됐고 장남인 조양호 회장이 한진그룹을, 막내 조정호 회장이 메리츠금융그룹을 맡게된 것이다. 이후 2016년 중 한진해운이 조건부 자율협약 진행과 기업회생 등으로 메리츠금융그룹은 실질적으로 계열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이들의 현재는 엇갈리고 있다. 조정호 회장은 메리츠금융그룹에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한 후 해마다 사상최고 실적을 달성하는 등 그룹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조양호 회장은 3세 경영 승계 과정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한진그룹이 이른바 '갑질 논란'에 휩싸이면서 경영권 승계 작업도 불투명해졌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딸인 조현아, 조현민 자매는 그룹 내 모든 직책에서 사퇴했고, 유일하게 경영 일선에 남아 있는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역시 과거 부적절한 행동과 언행이 재조명되면서 위치가 불안정한 상황이다. 높은 차입금 부담도 해결할 과제다. 2017년 9월 말 기준 그룹 합산 순차입금은 15조5000억원, 부채비율은 568.1%에 이른다. 지난 2017년 대한항공의 유상증자(약 4500억원) 및 영구채 발행(3억달러),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의 외부자본유치(약 2500억원)를 통해 자금 충당에 나섰지만 그룹 전반의 재무부담은 여전히 과중한 수준이라는게 시장의 평가다.

2018-05-17 11:01:31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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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强) 달러 시대]②신흥국 통화폭락

"홍콩에 투자처를 둔 몇몇 외국계 핫 머니는 한국시장에서 짐을 싸고(비중 축소) 있다. 신흥국을 중심으로 긴축 발작(taper tantrum) 재발 가능성을 경계해야 한다. 한순간에 금융시장이 출렁일 수 있다."(외국계 IB 고위 관계자) 달러화 '몸값'이 치솟고 있다. 덩달아 신흥국의 금융스트레스 지수도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덕분에 신흥국 금융시장에서 자금이 이탈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국이 대외 지급 여력과 외화 건전성이 뛰어난 만큼 안전지대라 말한다. 하지만 위험 전이 속도와 파장에 대한 전문가들의 판단은 엇갈린다. ◆ 한달새 韓 증시에서 1.8조 이탈 외국인이 신흥시장에서 발을 빼고 있다. 17일 이머징마켓포트폴리오리서치(EPFR)와 메리츠종금증권 등에 따르면 지난 3~9일 신흥국 펀드에선 총 36억7000만달러(3조9000억원)가 빠져나갔다. 신흥국 채권형 펀드 자금은 3주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다. 반면 선진국 펀드에는 6억1000만달러가 유입됐다. 16일(현지시각)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3.093%까지 올라 지난 2011년 7월 7일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다. 이에 따라 재무 건전성이 취약한 국가를 중심으로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는 게 시장 분석이다. 최근 2주 누적 글로벌 3대 신흥국 투자 상장지수펀드(ETF)의 자금 유출액은 21억2000만달러로 순자산 규모 대비 1.3%에 달했다. 2주 누적 자금 유출 강도가 순자산 규모의 1%를 상회한 것은 2016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한국 시장도 예외는 아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올해 들어 주식시장에서 약 2조원 어치를 팔아 치웠다. 달러 값이 오르자 발을 빼고 있는 것이다. 대신증권 박형중 이코노미스트는 "신흥국은 미국과의 펀더멘털 격차 확대에 따른 달러화 강세로 자본유출 우려 확대와 달러부채에 대한 실질부담 증가라는 두 가지 문제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달러화 반등은 미 장단기금리차 축소와 더불어 위험자산 비중을 줄여야 한다는 시그널일 수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들의 매도공세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인가. 외국인은 환율에 민감한 편이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원·달러 환율과 코스피지수의 상관관계는 -0.41이다. 원·달러 환율이 하락(달러 약세, 원화 강세)할수록 코스피지수가 오른다는 얘기다. 상관관계는 -1에서 1까지 나타나는데 0에 가까울수록 관계가 없다. 경험적으로 2010년 이후 외국인은 원·달러 환율 1150원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주식을 사들였다. 하지만 1150원을 넘어가면 차익실현 물량을 쏟아냈다. 구간별 순매매 규모를 보면 외국인은 1100∼1150원 구간에서 35조60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1150∼1200원 구간에서는 13조900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또 2013년 이후 원·달러 환율 하락(원화 강세)이 두드러진 여섯 차례 구간에선 2015년 9∼10월을 제외하고 모두 '매수 우위'를 보였다. ◆ 미 금리↑ 신흥국 환율↓, 신흥국 금융스트레스 지수↑ 메리츠종금증권 정다이 연구원은 "4월 이후 신흥국 통화의 급격한 평가 절하 현상은 대외 건전성이 취약한 국가만 발생했고, 글로벌 중앙은행의 느린 긴축 정책 진행이 아시아 신흥국 경기 회복을 위한 기회의 창을 마련해 주고 있다는 점에서 자금 유출세가 본격화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SK증권 안영진 연구원은 "달러화가 최근 한 달 사이 88포인트에서 93포인트로 6% 상승하면서 신흥국 통화의 가치절하가 두드러지는 등 금융시장 내 위험 지표가 급등하는 현상이 관찰된다"면서 "위기의 징후는 아르헨티나, 터키 등 일부 국가에 한정된 모습이지만 그 여파는 신흥국 전반에 걸쳐 우려스럽다"고 했다. 이어 그는 "달러 유동성 위기가 신흥국 전체로 확산할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고 진단했다. 한국 경제의 기초 체력도 탄탄하다. 신한금융투자는 하반기 수출 증가율 7~8%, 투자 증가율 3~4%를 예상했다. 이는 기업 이익이 5~10% 늘어날 수 있다는 의미다. 증권가에서 예상하는 연간 순이익 컨센서스 증가율도 13.2%에서 18.3%까지 확대됐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달 올해 3.0%, 내년 2.9%라는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유지했다. IMF는 중국과 일본의 올해·내년 경제성장률도 기존 전망치를 유지한 반면 미국과 유로존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0.2%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다만 경계를 늦춰서는 안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글로벌 자금시장이 조금이라도 경직되면 한국에서 자금을 빼내는 등 한국이 현금자동인출기(ATM)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 2008년 금융위기(258억달러 이탈)는 우리에게 적잖은 교훈을 준다. 글로벌 유동성을 붙잡아 둘 '풀 팩터(Pull factor·흡인요인)'도 약하다. 외국인이 한국시장에 오랫동안 머물게 하려면 '새로운 성장모델'과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KTB투자증권 김한진 연구원은 "주요 선진국의 장기국채 수익률 상승은 글로벌 주식시장 등 위험자산 회피와 안전자산 선호 구도를 더욱 강화할 수 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은 결국 신흥국(EM)시장으로부터의 자본유출 압력을 높이게 된다. 전통적으로 이머징 통화가치와 글로벌 금융컨디션 및 금융스트레스 지수는 높은 상관관계를 보여 왔다"고 말했다.

2018-05-17 11:01:03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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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시장 키우기 위한 업계의 상생 아쉬워..

위스키 시장 키우기 위한 업계의 상생 아쉬워.. 국내 위스키 시장이 9년 연속 역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위스키 기업간의 폭로전쟁이 극대화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아쉬운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위스키의 연산을 강조하지 않은 '연산 미표기 위스키'가 성장하면서 위스키의 '연산'에 대한 논란이 계속 일고 있다. 최근에는 시민 단체까지 '국내에서 판매중인 무연산 위스키가 소비자를 속이고 폭리를 취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등 위스키 기업간의 경쟁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17일 위스키 업계에 따르면 타사 제품을 깎아내리는 일부 위스키 기업의 비방 활동이 도가 넘어서고 있다. 업계간 상생 의지는 턱없이 부족해 보인다는 비난 여론도 거세다. 한 소비자는 "소비자들이 선택한 제품이 시장에서 살아남는 것이 당연한 것인데, 잘 팔리는 '연산 미표기 위스키'를 깎아내리는 것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인정하지 않은 것과 다름없다"고 말했다. 이어 "위스키 기업들의 비난과 경쟁이 심해질수록 '위스키' 자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강해져 시장은 부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산 미표기 위스키' 논란은 뜨겁지만, 실제로 '연산 미표기 위스키'의 제품 수와 판매량은 증가하고 있다. 국내 위스키 시장의 경우 2014년 Top 10 위스키 중에서 '연산 미표기 위스키'는 3개뿐이었으나, 2017년도에는 절반을 차지하는 등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연산 표기 제품은 과거 군사문화와 권위주의의 상징으로2010년까지 판매량이 상승하다가 최근에는 합리적 소비문화와 탈권위주의적 위스키 음주문화로 연산 미표기 제품의 판매량, 숫자들이 급상승하고 실정이다. 위스키의 정통성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맛과 개성을 가진 '연산 미표기 위스키'의 제품 수와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마찬가지이다. 2017년 IWSR 통계자료에 의하면 2016년 1년 동안 전세계적으로 판매된 위스키는 약 1200여개 종류로 이 중 연산을 미표기한 제품의 수는 900여개 이상 약 77%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판매금액으로는약 82%, 판매량으로는 약 91%를 점유하고 있다. 연산이 표시되어 있는 위스키에 비해 개성과 맛, 즉 위스키가 가지고 있는 각각의 특성을 강조한 연산 미표기 위스키 제품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스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위스키 시장의 하락세는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연산' 논란으로 시장 질서를 흩뜨려 놓는 것을 이해 할 수 없다"며 "위스키 시장의 부활과 소비자 확대를 위해 위스키 기업들이 서로 협력하는 '윈윈 마케팅'을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또 다른 관계자는 "위스키에 대해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여 소비자들의 폭넓은 선택을 도와줘야 국내 위스키 시장이 다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2018-05-17 10:37:49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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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주, '푸른밤 담금주' 출시

제주소주는 담금주 철을 맞이해 '푸른밤 담금주' 4종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푸른밤 담금주는 과실주용 25도와 약재용 30도 두 종류로 출시되며 각각 1.8L와 4.5L 용량으로 만나볼 수 있다. 오는 전국 이마트, 트레이더스, 에브리데이 등 신세계그룹 유통채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푸른밤 담금주는 기존 선보였던 푸른밤과 마찬가지로 제주 화산암반수를 활용해 깔끔한 향과 맛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제주 화산암반수를 비롯해 푸른밤 담금주의 차별화된 정제 공법인 4단계 초정밀 여과과정과 72시간 숙성 공법 등이 적용됐다. 또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제주의 청정 이미지를 표현했으며 측면에 담금일과 담금재료 기입란을 마련해 소비자 편리성을 도모했다. 한편 제주소주 '푸른밤'은 지난해 9월 알코올도수 16.9도, 20.1도의 짧은밤, 긴밤 두 종을 출시한데 이어 페트제품 4종, 푸른밤 미니어쳐 선물세트를 선보이는 등 지속적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출시한 '푸른밤 미니어쳐 선물세트'는 선물용으로 좋아 출시 한 달 만에 제주 관광지 주변 25개 중소형 마트에 추가 입점되고 별도 매대 운영 요청이 있을 정도로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김운아 제주소주 대표는 "새롭게 선보이는 '푸른밤 담금주'는 제주 화산암반수 기반의 부드러운 맛을 통해 최상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도록 개발했다"며 "담금주로 만들었을 때 재료 본연의 풍미와 깊은 맛을 낼 수 있어 담금주 시즌인 5~6월에 많은 고객분들이 찾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05-17 10:37:11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