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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베트남 홀딩스 상장 추진…하반기 70호점 오픈 계획

CJ CGV, 베트남 홀딩스 상장 추진…하반기 70호점 오픈 계획 CJ CGV가 베트남에서의 시장지배력과 영화산업의 성장가능성을 토대로 올해 CJ CGV 베트남 홀딩스(CJ CGV Vietnam Holdings)를 국내 상장한다. CJ CGV는 지난 23일 베트남 호찌민에 위치한 CGV 베트남 본사에서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기업설명회는 베트남 극장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현지 시장 내에서 CGV가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향후 전망은 어떠한지에 대해 설명하고자 마련됐다. CJ CGV는 지난 2011년 7월, 베트남 1위 멀티플렉스인 '메가스타(Megastar Media Company)'를 인수해 현지 업계 1위 사업자로 진출, 베트남 시장에 한국형 컬처플렉스 전파를 위해 힘써왔다. CGV 베트남은 올해 8월 베트남 전국 박스오피스 기준 약 47%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영업이익 또한 올해 2분기 기준 52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23.8%의 성장을 이끌어내며 1위 사업자의 입지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CJ CGV 베트남은 지난 6월, 베트남 진출 이래 최초로 상반기 누적 1000만 관객을 동원하며 1위 사업자로의 저력을 입증했다. 이는 2011년 진출 당시 연 누적 440만 관람객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압도적으로 증가한 수치다. 극장수 또한 인수 당시 7개 극장, 54개 스크린에 불과했지만 현재 61개 극장, 365개 스크린으로 확대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를 원동력 삼아 올 하반기에는 베트남 70호점을 오픈하고, 사상 첫 2000만 관람객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CJ CGV 베트남 홀딩스(CJ CGV Vietnam Holdings)도 국내 상장할 계획이다. CGV 베트남은 인프라, 콘텐츠, 수익성 측면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상장 시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베트남은 시장 자체가 성장가능성이 매우 크다. 지난해 베트남 인구는 9400만 여명으로 세계 15위 수준의 인구수를 갖추고 있으며, 특히 39세 미만의 젊은 인구가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이에 더해 GDP 성장률은 연평균 7%에 육박해 향후 문화 및 레저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반면 인프라는 여전히 부족한 상태다. 베트남 인구 1명당 연간 영화관람편수가 0.5편으로 국내 대비 8분의 1 수준에도 못 미친다. 인구 백만 명당 스크린수도 8개에 그쳐, 국내가 50개, 중국 36개, 태국이 16개를 보유한 것에 비해 매우 낮은 수치다. 이는 그만큼 시장 성장잠재력이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 면밀한 시장 분석을 토대로 2020년까지 100개 이상 출점을 목표로 하고 있는 CGV 베트남은 지속적으로 규모의 경제를 이끌며, 현지 영화 시장의 성장을 견인할 방침이다. 콘텐츠 수급면에서도 CGV의 강점은 두드러진다. 베트남 영화 시장에서는 정책적으로 극장사업자만이 배급사업을 맡을 수 있도록 되어있다. 이 중에서도 CGV 베트남은 배급 사업 점유율 69%를 차지하며 현지 1위 배급 사업자로서의 위상도 공고히 하고 있다. 현지 영화 산업 활성화를 위해 로컬영화 편성에도 주력함으로써 CGV가 배급한 작품이 역대 로컬영화 상위 10편 중 8편에 달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양질의 로컬 콘텐츠와 청년 영화인을 발굴하기 위해 '시나리오 공모전'을 개최, 특별 강연과 멘토링을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활발히 진행중이다. 수익성 측면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을 통해 선도적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4DX, 골드클래스 등 다양한 특별관과 고급 인테리어 등을 도입해 브랜드 고급화를 정착시킴으로써 경쟁사 대비 약 15%나 높은 평균티켓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것. 미래에셋대우 박정엽 연구원은 "빠르게 성장하는 베트남 영화시장 규모가 2020년에는 3년간 평균 16% 성장한 2억2000만 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가운데 CJ CGV가 베트남에서 50%의 점유율은 확보한 점은 의미가 크다며 지배력에 기반한 높은 이익률의 장기화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래에셋대우 김회재 연구원은 "베트남의 GDP 성장률이 2020년까지 연평균 6% 수준으로, 높은 경제성장률 전망 대비 극장 인프라는 아직 부족해 성장 여력이 높다"며 "이미 CGV가 베트남 시장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 성장률 이상의 성장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CJ CGV 심준범 베트남 법인장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극장을 확장해 온 CGV는 2020년까지 소도시는 물론 극장 인프라가 부족한 지방까지 전략적 극장 오픈을 통해 100개 이상의 극장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베트남 영화 시장의 잠재가능성에 집중해 영화 산업 활성화를 위한 시도도 다각적으로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8-29 14:05:2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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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국가지급 책임 문구 있어…'땜질식' 처방 비판

국민연금이 기금고갈 문제에 이어 지급보장 논란에 섰다. 이미 국가지급 책임 문구가 있음에도 정부가 연금 지급을 명문화해 보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불안한 국민을 달래기 위한 '땜질식' 처방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에서 "'기금 고갈'이라는 말 때문에 근거 없는 불안감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며 "국가의 지급보장을 분명히 해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라고 지시했다. 앞서 이낙연 국무총리나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국회에 출석해 국가 지급보장 명문화의 필요성을 언급한 적이 있지만, 문 대통령이 직접 '지급보장'을 거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민연금 국가지급보장 명문화는 기금이 부족할 때 국가가 지급을 보장한다는 문구를 국민연금법에 담는 것을 말한다. 현재 국민연금법에는 이미 관련 문구가 포함돼 있다. 국민연금법 제3조 2항 '국가의 책무'을 보면 "국가는 연금급여가 안정적·지속적으로 지급되도록 필요한 시책을 수립·시행하여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하지만 국민연금이 40년도 안 돼 고갈될 것이라는 우려에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국민연금 명문화를 요구하자 정부가 나선 것이다. 팽배해져 있는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국민연금 개혁의 동력을 얻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이를 놓고 정치권과 학계에서는 국민연금 고갈 문제와 관련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명문화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비판이다.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은 "지급보장을 글로 밝힌다고 하는데 의미가 없다"며 "정부가 근본적인 대책 없이 아랫돌 빼서 윗돌 괴기식 운용을 한다"고 질타했다. 김원식 건국대 경제통상학과 교수는 "국민연금은 '적자구조 확정급여형'과 '종신형' 특징을 가지고 있어 결과적으로 세대 간 부담 전가에 따라 청년층에 대한 부담이 가중되는 폰지 게임(Ponzi game)"이라며 근본적인 개선을 요구했다.

2018-08-29 14:03:11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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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공조 필요하지만...중앙은행은 독립된 '인플레 파이터' 인식 줘야"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지난 2014년 인사청문회 등을 통해 "지금은 추경(추가경정예산)을 하고도 남을 상황"이라며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을 닮았다"고 했다. 이주열 총재에게 금리인하가 필요하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밝힌 것. 하지만 이 총재는 한 포럼 강연에서 "기준금리를 내리면 중장기적으로 가계 부채가 늘어나 소비가 줄 수 있다"며 금리인하의 부작용을 강조하는 발언으로 맞불을 놨다. 중앙은행 총재로서 단순히 금리정책의 다양한 효과를 소개한 것으로 볼 수도 있지만 발언 시점상 금리인하를 주문하는 기재부를 견제한 것 아니냐며 시장은 박수를 보냈다. 하지만 소신은 딱 여기까지였다. '척이면 척'이었다. 최 부총리 취임 이후 석 달 동안 한은은 두 번이나 금리를 내렸다. 이에 따라 금리는 8월 2.50%에서 10월 2.0%까지 떨어졌다. 현오석 부총리 시절 1년 3개월 동안 2.50%를 고집했던 것과 비교해보면 이례적이었다는 평가였다. "재무부 남대문출장소로 도로 돌아가나…." 4년전(2014년) 이주열 총재의 모습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 21일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미국이 금리를 올리더라도 우리는 우리에게 맞는 정책을 써야 한다"며 금리 동결을 압박했다. 이 총재의 결정에 따라 '청와대와 이주열이 손을 잡았다', '한은이 기재부에 화답했다', '재정(2019년 470조5000억원)과 통화가 하나가 됐다' 등의 얘기가 나올 가능성이 커졌다. 채권 시장 한 관계자는 "어떤 식으로 결정이 나더라도 한은이 독자적인 통화판단을 했다기보다 정부 정책에 순응한 것으로 보는 잘못된 시각을 갖게 될 것"이라며 박근혜정부 시절 한은을 떠올렸다. ◆ 8월 동결 무게…금리 인상 정책 때를 놓치다 "금리를 올릴 수 있을 때, 올려야 한다"는 것이 이주열 총재의 지론이다. 하지만 8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31일)의 금리 인상을 예상하는 이들은 드물다. 연 1.50% 동결에 무게가 실린다. HSBC는 최근 고용 부진을 들어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예상 시기를 8월에서 11월로 늦췄다. 골드만삭스와 씨티, 노무라, JP모건 등 다른 해외 투자은행(IB)들은 지난달 말과 이달 초 보고서에서 대체로 4분기 금리인상을 예상했다. 최근 고용지표가 금융위기 이래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데다 지난 20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경제팀에 "직을 걸라"고 발언한 것이 컸다. 이는 소득주도 성장에 악영향을 줄 조치는 취하지 말라는 의미로 읽히기 때문이다. "파월을 잘못 봤다. 나는 그의 금리 인상이 달갑지 않다"는 말로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훼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과 일맥 상통한다는 게 시장 지적이다. 한국 경제의 '뇌관' 가계부채는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소득보다 빠르게 늘고 있다. 서울 아파트값은 각종 규제로 틀어쥐어도 자꾸 들썩이는 등 돈이 너무 많이 풀린 데 따른 문제는 여기저기서 눈에 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확산하는 상황에서 금리를 올렸다가 낭패(환율하락)를 볼 수도 있다. 시기를 놓쳐 어쩔 수 없는 선택이 될 수밖에 없다는 해석도 있다. 김학균 신영증권 연구원은 "한은에선 경기가 더 나빠질 때를 대비해 금리를 올려둬야 한다지만 지금 이미 안 좋은 것 같다"며 "올해 초를 그냥 넘기면서 시기를 놓친 듯하고 지금은 한은이 경기부양을 해줘야 한다는 의견이 나올만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 "중앙은행은 독립된 '인플레 파이터'란 인식 줘야" 금리인상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찬성과 반대가 엇갈린다. 금리가 올라가면 시중 유동성(돈)이 줄어 소비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다. 8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지난달보다 1.8포인트 하락한 99.2였다. CCSI가 장기평균치인 100을 하회한 것은 지난해 3월(96.3)이후 17개월만이다. 기준금리가 오르면 시중은행 대출금리도 오른다. 특히 인상 폭이 클수록 소득이나 보유 자산으로 빚을 갚기 어려운 고위험가구가 직격탄을 맞다. 한국은행의 금융안정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3월 말 고위험가구는 34만6000가구로, 부채를 진 전체 가구에서 3.1%를 차지했다. 고위험가구는 2016년 3월 말 31만2000가구에서 1년 새 3만4000가구 늘었다. 고위험가구가 진 빚은 총 금융부채의 5.9%(57조4000억원)로, 1년 새 1조원 가량 증가했다. 대출금리가 100bp(1bp=0.01%포인트) 오르면 전체 금융부채 보유가구 대비 고위험가구 비중은 3.1%에서 3.5%로 0.4%포인트 상승했다. 부채 비중도 전체의 5.9%에서 7.5%로 상승했다. 대출금리 상승 폭이 200bp가 되면 전체 고위험가구 비중은 4.2%까지 확대되고, 부채 비중은 9.3%에 달했다. 박해식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시장금리가 상승해 기업 및 가계부문의 자금조달 비용이 증가한다"며 "이에 더해 기준금리 인상으로 은행의 대출공급마저 감소하면 기업 및 가계부문의 자금조달 여건은 더욱 악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중소기업이 더 문제다. 박 연구위원은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상의 취약성을 고려하면 정상적인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금리인상 시 자금부족 문제를 완화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금리인상은 원화 강세를 가져와 환율이 하락한다. 무역전쟁과 신흥국 불안, 엔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대기업에 발목을 잡을 수 있다. 작은 경제위기에도 가계나 기업이 흔들릴 수 있다는 얘기다. 반면 가뜩이나 가계대출이 많은 상태에서 가계 빚 증가 속도를 줄이는 효과도 있다. 또 외국인 자금 이탈 우려도 덜 수 있다. 한국과 미국 간 확대된 금리역전 차가 좁혀지면 외국인 자금이 들어오고 증시가 활기를 되찾을 수 있다. 금리를 동결한다면 금융위기 때보다 낮은 '사상 최저 금리'는 대외적으로 한국 경기가 그만큼 나쁘다는 인상을 줄 수도 있다. 금리의 다양한 효과는 시간이 지나야 확인된다. 시장에서 더 걱정하는 것은 금리 정책에서 이 총재의 입장이 일관성이 없다는데 있다. 지금껏 한은의 금리인하와 동결이 한은 독자 판단이라기보다 정권에 편승하는 듯한 인상을 줬다는 사실이다. 한은이 밀리듯 8월에 금리를 동결하면 설사 다음 금통위에서 금리를 올리더라도 정책의 효과가 낮아질 수 있다. 즉 정부에 휘둘려 금리정책을 손대는 것은 중앙은행이 될 수 있으면 금리정책을 안하려 한다는 인상을 줄 수 있고, 이 경우 금리를 올리더라도 외국인들이 투자를 주저할 수 있다. 특히 중앙은행이 정부에 휘둘린다는 인상을 주면서 경제 안전판 하나가 사라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줄 수도 있다. 익명의 한 경제 전문가는 "지금은 '폴리시 믹스(정책 공조)'가 절실하다"면서도 "중앙은행이 경기에 대한 인식을 분명히 하고 금리인상 여부를 포함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스스로 적극적으로 했다고 시장이 받아들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2018-08-29 14:02:22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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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세전 연 8.3% 추구 DLS 등 2종 공모

키움증권은 세전 연 8.3%의 수익을 추구하는 유가선물, 글로벌 주가지수 연계 파생결합증권(DLS) 및 코스피200지수와 삼성전자 연계 주가연계증권(ELS) 등 파생결합증권 2종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키움증권 제75회 DLS'는 기초자산이 최초가격대비 절반 밑으로 하락하지 않으면 세전 연 8.3%의 수익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기초자산은 유럽, 중국의 주가를 반영하는 유로스톡스50(EUROSTOXX50)지수, 홍콩항셍중국기업(HSCEI)지수와 서부텍사스원유의 선물가격인 WTI선물지수 3개이며, 만기는 3년이다. 6개월마다 조기상환 기회가 있어, 이 때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85% 이상이면 세전 연 8.3%의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상환된다. 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세전 24.9%(연 8.3%) 수익률로 만기상환된다. 단,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절반 밑으로 하락한 적이 있다면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8월 30일 오후 4시까지 청약할 수 있다. '키움증권 제854회 ELS'는 KOSPI200지수와 삼성전자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3년 만기에 6개월마다 상환 기회가 주어지는 스텝다운 유형의 상품이다. 두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92%(6개월), 90%(12개월), 85%(18개월, 24개월), 80%(30개월, 36개월) 이상이면 세전 연 7.1%의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 상환된다. 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두 개의 기초자산이 모두 최초기준가격의 6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세전 21.3%(연 7.1%) 수익률로 만기 상환된다. 낙인배리어는 60%이다. 청약 마감은 8월 31일 오후 1시이다. 해당 상품은 키움증권 홈페이지, 모바일앱(키움자산관리, 영웅문S), HTS(영웅문4), 또는 여의도 영업점에서 청약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키움증권 홈페이지나 키움금융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18-08-29 14:02:03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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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협회, '독일 잘란트주 투자환경 설명회 및 간담회'

코스닥협회는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협회 강당에서 '독일 잘란트(Saarland)주(州) 투자환경 설명회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우리나라를 방문한 위르겐 바르케 잘란트주 경제차관 및 경제진흥공사 관계자들과 코스닥기업 최고경영자(CEO)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정재송 코스닥협회 수석부회장은 "작년 10월과 올해 5월 두 차례 잘란트주 경제진흥공사와 코스닥기업의 독일 진출 지원 및 상호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를 했고, 그 일환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회원사의 유럽 진출, 특히 독일 인더스트리 4.0의 발원지인 잘란트주 진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위르겐 바르케 잘란트주 경제차관은 "코스닥기업의 잘란트주 진출 성공을 위해 입지정보 제공, 인허가와 재정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SHS 자르(Saar) 지주회사를 통해 원스톱으로 제공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행사에는 잘란트주 투자환경 소개 및 진출기업의 사례 발표에 이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유럽연구소 업무 소개와 유럽연합(EU) 개인정보보호법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위르겐 바르케 잘란트주 경제차관과 코스닥기업들 간 잘란트주 투자동향 및 기업환경에 대한 간담회도 진행됐다. 한편 독일 잘란트주는 유럽 여러 도시와 접근이 쉬운 지리적 이점과 물류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으며, 인공지능(AI), 자동차, 의료기기 산업이 발달한 도시다. 현재 KIST 유럽연구소가 주(州)에 소재하고 있다. 독일 잘란트주 진출에 관심 있는 코스닥기업은 코스닥협회 국제팀으로 연락하면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2018-08-29 14:01:51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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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건설사 성적표]<8>포스코건설, 시공능력 '뚝'…하반기는?

-시공능력평가 2단계 추락, 영업이익 하락 등…하반기 수주 등에서 기대 포스코건설은 올해 낭보가 뜸했다. 실적 부진이 지속되고 시공능력평가 순위는 5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올해 5건의 사망 사고가 발생하는 등 안전관리도 부실했다. 다만 수주에선 강세를 보여 하반기에 다시 상승 기류를 탈 수 있을 지 주목된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의 올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1766억원으로 전년 동기(1827억원) 대비 3.3%(61억원)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4.72%로 10대 건설사 중 최하위다. 재무구조도 악화됐다. 포스코건설의 유동비율은 111.98%, 부채비율은 142.85%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각각 6.06%포인트, 1.89%포인트 줄어 들었다. 다만 누적 매출액은 3조638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9857억원) 대비 2.6%(781억원)증가했다. 포스코건설의 매출액은 지난 2013년 10조1552억원 이후 꾸준히 감소해 2016년 5조4961억원으로 반토막 났다. 그러다 지난해 2월 포스코엔지니어링과 합병해 6조3174억원으로 반등했다. 그러나 매출 구성을 보면 건축 부문만 크게 성장하고 나머지 플랜트·에너지·인프라 등에선 역성장을 보였다. 상반기 건축사업부문의 매출은 2조1679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8860억원) 대비 14.9% 늘었다. 반면 플랜트는 2736억원, 에너지 5390억원, 인프라 2724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각각 26.7%, 7.5%, 33.9% 줄었다. 영업이익에서도 플랜트 부문이 -6155억원으로 적자 전환하고, 인프라 부문이 85% 급감했다. 각종 실적 지표가 불안해진 가운데, 안전사고 문제까지 불거졌다. 고용노동부가 지난 6월 18일부터 7월 20일까지 포스코건설 본사와 건설현장 24곳에 대한 특별감독을 실시한 결과 165건의 위반 사안이 발견됐다. 올 초 한찬건 사장이 신년사에서 '안전관리의 생활화'를 강조했음에도 관리가 미흡했다는 지적이다. 이런 영향들로 포스코건설은 수주권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되는 시공능력평가 순위에서 두 계단 추락했다. 포스코건설은 2000년대 초반 '더샵' 브랜드를 앞세워 주택사업을 시작하며 시공능력평가 순위를 끌어 올렸다. 지난 2010년 6위에서 2011년 4위로 도약한 이후 2016년엔 3위까지 뛰어오르는 등 한동안 5위권 자리를 지켜왔다. 그러다 실적 부진과 각종 사고 등의 이유로 올해 순위는 7위까지 떨어지며 체면을 구겼다. 다만 수주 실적과 주택사업 호조 등에 힘입어 하반기에 분위기가 반전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포스코건설의 수주잔액은 37조5109억원으로 10대 건설사 중 현대건설 다음으로 가장 많다.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 1월 1일부터 이날까지 포스코건설의 해외수주 계약액은 12억1511만 달러(8건, 1조3468억원)으로 전체 5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엔 2억5205만 달러(6건, 2793억원)으로 10위를 차지한 것과 비교하면 성장세가 뚜렷하다. 국내에선 지난달 두산중공업과 함께 3조5000억원 규모의 삼척화력발전소를 수주하고, 하반기에는 부산 괴정5구역 재개발 등에서 신규 수주가 기대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 코스닥팀은 최근 보고서에서 포스코건설에 대해 "주택사업 호조로 당분간 실적안정화가 기대되고, 플랜트 중심기업에서 도시개발 중심으로 수익원이 다양화되고 있다"라며 "특히 초대형 도시개발 사업으로 수익창출역량이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8-08-29 14:01:02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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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토지·건물 등 보상현장에 첨단드론 활용 확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토지, 건물 등 보상을 위한 기본조사업무 첨단드론 시범사업을 마치고 전국 LH 보상현장으로 활용을 확대한다. 29일 LH에 따르면 첨단드론은 토지현황조사, 이용현황이 다른 토지의 면적 구분측정, 건물·비닐하우스 면적 측정, 분묘·수목 수량조사 등 총 16개 업무에 즉시 적용 가능하다. 당초 드론 촬영 사진은 불법행위 식별 및 투기행위 방지를 위한 사업지구 관리 또는 기본조사 보조 자료로 제한적 활용됐다. 드론 촬영사진에 측량정보가 없어 정확한 면적측정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LH는 내부 아이디어 회의를 통해 혁신업무로 첨단드론 도입을 추진했다. 드론 사진에 측량정보를 반영하기 위해 지적기준점을 미리 설치하고 지상 80m 높이에서 일정하게 촬영해 선명한 화질을 확보했다. 아울러 촬영된 드론 사진과 지적도면이 정확히 중첩된 사진도면을 만들어 면적측정과 수량조사가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LH는 드론과 측량기술의 융합을 위해 한국국토정보공사와 협업해 지난 4·6월 영천하이테크 지구에서 첨단드론을 활용하는 기본조사 시범사업을 했다. 드론 사진 도면을 활용하면 현장방문을 통해 수작업에 의존했던 기본조사업무 상당 부분이 대체도 인력·시간이 절감되는 등 업무 효율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현장 방문 없이도 전체 편입토지에 대한 일괄 현황조사가 가능해지고, 한국국토정보공사에 지적측량을 의뢰하지 않고도 해당 면적을 측정할 수 있다. 또 건축물 수평투영 면적 자료를 현장조사 검증자료로 활용해 조사누락 등 현장조사 오류를 줄일 수 있다. LH는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추가적인 보완작업을 실시해 드론 사진을 고도화하고 활용 방안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달부터는 드론 활용 기본조사를 전국 사업지구로 확대 적용했다. 올해 하반기 기본조사를 실시하는 신혼희망타운 16개 사업지구의 조속한 사업 추진과 민간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외부업체에 위탁해 드론을 활용한 기본조사를 진행 중이다. 김희중 LH 판매보상기획처장은 "이번 첨단드론 전사적 도입으로 매년 약 30개 지구 기본조사업무에 드론이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기본조사 등 다양한 업무의 효율성 제고는 물론, 정부의 혁신 선도사업인 드론산업에 대한 공공수요가 확대되어 매년 180명 규모의 민간부문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8-08-29 14:00:5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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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그룹 자산관리의 대표 브랜드인 'GOLD CLUB' 도입

하나금융투자는 지난 28일 삼성동 플레이스원(Place1)건물에 소재한 Club1WM센터에서 하나금융투자 및 KEB하나은행 임직원 55명이 참여한 가운데 'GOLD CLUB 브랜드 선포식'을 가지며, 'GOLD WM' 직원 36명을 임명했다고 29일 밝혔다. 'GOLD CLUB'은 최고의 PB은행으로 인정받는 KEB하나은행에서 사용하고 있던 고유 브랜드이며, 국내외 금융전문지에서 수 차례 최고의 자산관리 브랜드로 선정되는 등 하나금융그룹을 대표하는 프라이빗뱅킹 명칭이다. 이번 'GOLD CLUB'의 통합브랜드 선포로 하나금융투자에서도 'GOLD CLUB'을 만날 수 있게 됐다. 하나금융투자와 KEB하나은행의 협업 전략인 'One WM'을 위해 하나금융투자는 'GOLD CLUB' 브랜드를 도입해 기존의 KEB하나은행의 PB서비스에 하나금융투자의 투자 및 자본시장서비스를 결합한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브랜드 선포와 함께 하나금융투자 WM그룹 영업점의 자산관리전문 직원36명을 'GOLD WM'으로 임명했으며 이들은 'One WM'의 선봉에 서서 KEB하나은행 'GOLD PB'와 함께 고액 자산가 등을 대상으로 증권-은행 원스톱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은 축사를 통해 "하나금융투자는 효과적인 'One WM' 전략실행을 위해 WM그룹을 신설하고 체제를 정비해 왔다"며, "새롭게 선보이는 'GOLD CLUB'이 특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로 선도적인 입지를 공고히 하여 금융그룹 시너지 창출의 대표주자가 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장경훈 하나금융투자 부사장(WM그룹장 겸)은 "이번 'GOLD CLUB' 브랜드 선포를 기념해 하나금융투자는 WM그룹 내 다양한 특화상품을 공급하고 손님들을 대상으로 세미나 등을 진행 할 예정이다"며, "전문인력의 육성에도 힘써서 하나금융투자가 종합자산관리 명가의 지위를 확고히 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하나금융투자는 올해 초 WM그룹을 신설하였으며, 장경훈 KEB하나은행 부행장을 하나금융투자 부사장(WM그룹장 겸)으로 겸직하게 하여 KEB하나은행과의 협업의 발판을 닦았다. WM그룹 산하에는 Club1본부를 두고 있으며, Club1본부에는 Club1WM센터와 롯데월드타워WM센터 등 총 8개의 복합점포가 속해 있다.

2018-08-29 13:31:36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