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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피딕, '월드 모스트 익스페리멘탈 바텐더 2019' 개막

위스키의 명가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의 글렌피딕(Glenfiddich)이 주관하는 '월드 모스트 익스페리멘탈 바텐더(World’s Most Experimental Bartender) 2019' 대회가 국내 참가자 모집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고 밝혔다. '월드 모스트 익스페리멘탈 바텐더'는 2016년 전 세계적으로 시작되었으며, 국내에선 17년에 처음 실시된 이후 올해로 두 번째다. 글로벌은 물론 국내에서도 단연 1위의 싱글몰트 위스키 리더인 글렌피딕은 각국에서 활동하는 창의적인 바텐더들을 발굴하고 이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성장의 기회를 주고자 이 대회를 기획했다. 특히, 월드 모스트 익스페리멘탈 바텐더 대회는 참가 자격이 전문 바텐더들만으로 제한되는 일반 대회와는 달리 전문 바텐더 1인과 바텐더가 아닌 콜라보레이터 1인이 팀을 이뤄 참가함으로써 위스키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접근 방식을 통해 창의적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를 희망하는 팀은 3월 22일까지 프로필과 함께 위스키를 소재로 하는 창의적인 레시피를 공식 홈페이지에 접수하면 된다. 서류 심사를 통해 선발된 총 30팀은 오는 4월 24일과 25일 양일에 걸쳐 상위 7개팀 선발을 위한 준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이후, 최종 선발된 상위 7개팀에게는 아이디어 개발비로 팀당 100만원씩이 지급되며, 국내 결승전은 오는 6월 바텐더가 속한 바에서 파티형식으로 순차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국내 결승전을 통해 최종 선발된 올해의 국가대표 팀은 오는 11월 스코틀랜드 글렌피딕 증류소에서 열리는 '월드 모스트 익스페리멘탈 바텐더' 세계 대회에 출전하며, 스코틀랜드 및 영국투어, 위스키 관련 전문 교육 기회 등의 다양한 혜택을 부가적으로 받게 된다. 글렌피딕 브랜드 담당자는 "글렌피딕의 바텐더 대회는 브랜드가 추구하는 도전과 실험정신을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대회다. 국내의 우수한 바텐더 및 전문가의 활약이 돋보일 것으로 기대되며, 이번 대회를 통해 이들의 창의성과 한국의 바 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한편, 글렌피딕만의 철학이 반영된 작품을 통해 위스키를 음용하는 새로운 문화와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전파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회 방식 및 운영과 관련된 상세 내용은 WMEB 2019 한국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9-03-12 17:18:1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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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告]'2019 100세 플러스 포럼'-100세시대 재테크 전략

사고(社告)/100세시대 재테크 전략 메트로신문이 오는 3월 28일(목) '2019 100세 플러스 포럼'을 개최합니다. 남북의 화해와 평화 분위기 속에서도 국내외 경제는 올해도 불확실성이 커졌습니다. 우리나라는 저성장 터널이 길어지면서 경기가 좀처럼 활기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메트로신문은 '100세시대 재테크 전략'을 모색하는 포럼을 마련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 '장수 리스크'에서 자유롭지 않은 상황입니다. 재테크 전략이 필요합니다. 이번 포럼에선 '재테크 토크쇼'를 통해 주식과 부동산 재테크 전략, 은퇴와 재테크에 대해 토론합니다. 불확실성 시대의 주식 투자전략과 다양한 규제 속 부동산 투자 노하우를 접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가치투자'로 유명한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이채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대표, 똑부러진 부동산 투자자문으로 유명한 안명숙 우리은행 WM자문센터 부장 등이 알토란 같은 강연을 펼칩니다. 이날 '100세 플러스 포럼-재테크 토크쇼'에서 재테크 전략을 찾길 기대합니다. *행사명:2019 메트로 100세 플러스 포럼 *주제:100세시대 재테크 전략 *일시:3월 28일(목) 08:30~13:00(VIP 티타임 08:30~08:55) *장소: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 지하 1층 그랜드홀 *문의 및 참가 신청:(02)721-9826, e-메일 forum@metroseoul.co.kr(사전등록 참가비 무료, 현장등록 5만원) *주최:메트로신문

2019-03-12 17:15:50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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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불거진 '지자체 금고지기' 경쟁…지방은행 불안감 고조

하반기 지방자치단체 금고 유치전을 앞두고 지방은행이 지자체 금고지정기준을 개선해 달라고 주장하고 있다. 금고지정 기준이 출연금만으로 정해지고 있어 상대적으로 출연금을 많이 써내는 시중은행이 유리하다는 것. 일각에서는 출연금에 대한 출혈경쟁이 향후 대출금리 상승 등 소비자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국 6개 지방은행은 정부에 지자체 금고지정기준을 개선해 달라고 요구했다. 일부 시중은행이 과도한 출연금을 내세워 기초단체 금고까지 넘보고 있다는 입장이다. 앞서 광주광역시 광산구의 경우 KB국민은행이 NH농협은행보다 3배가 넘는 출연금을 제시해 금고를 가져가고, 광주광역시 남구에서는 23년간 2금고를 맡은 광주은행이 KB국민은행에 자리를 내줬다. 3년전 대구은행도 신한은행에 안동시 금고를 내줬다. 지자체 금고선정기준이 개선되지 않는 한 올해 재계약하는 대구광역시와 울산광역시, 경상남북도 등 50개 지역자치단체 금고지기도 빼앗길 수 있다는 위기감이 팽배하다. 행정규칙에 따르면 지자체 금고는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전성(30) ▲자치단체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15) ▲지역주민 이용 편의성(18) ▲금고업무 관리능력(19) ▲지역사회기여 및 자치단체와 협력사업(9) ▲기타사항(9) 등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이 중 지역사회 기여도에 포함된 은행 출연금 배점은 4점밖에 되지 않지만 다른 항목점수가 비슷해 은행으로선 출연금을 최대한 높게 써낼 수밖에 없다. 지방은행 관계자는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의 운영능력을 나머지 평가항목으로 판단할 수 없어 결국 배점이 낮은 출연금에서 금고지정 결과가 나뉘고 있다"며 "지자체도 출연금을 통해 진행되는 사업이 많은 만큼 출연금 경쟁을 막기는 어려운 상황이다"고 말했다. 문제는 은행들의 출연금 경쟁이 소비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 실제 은행들은 금고 사업권을 따낸 기관에 출연금 지급은 물론이고 기관 직원들만 이용하는 우대형 특판상품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이 사업 차원에서 출연금을 내는 걸 나무랄 순 없지만 비용이 불필요하게 많이 나가면 결국 일반 예금고객에게 돌아갈 이익이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와 금융위원회는 지자체금고 경쟁을 막기 위해 이달 내 '지자체 금고 지정기준 개정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지자체 금고 선정 평가 시 출연금 배점을 최대 4점보다 낮추고 지역 재투자 실적도 평가한다. 평가 항목은 지역 내 예대율(예금 대비 대출 비율), 중소기업·서민대출 실적, 인구 대비 점포·현금자동입출금기(ATM) 수 등을 반영해 다양화할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출연금이 금고은행 선정의 가장 큰 변수가 될 수밖에 없던 이전 방식을 개선해 은행간 과도한 경쟁을 방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해당 평가항목이 실질적으로 금고유치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될 수 있도록 면밀한 관련 평가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19-03-12 17:15:2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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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오피스텔 수익률 5%대 첫 붕괴 '역대 최저'

오피스텔 입주 물량이 큰 폭으로 늘면서 전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전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4.98%로 처음으로 5% 선이 무너졌다. 이는 지난 2002년부터 전국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서울은 2016년부터 연 5% 이하로 떨어진 이후 현재 4.63%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경기(4.99%)와 울산(4.53%), 대구(4.64%) 역시 4%대에 머물렀고, 그 외 지역은 인천 5.89%, 부산 5.14%, 광주 6.40%, 대전 7.26%로 집계됐다. 부동산114 윤지해 수석연구원은 "지역별로 임대수익률의 편차는 있지만, 전반적인 하락 추세는 비슷하다"고 말했다. 올해는 15년 만에 최대 공급이 쏟아질 예정이어서 수익률이 더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 올해 전국 오피스텔 입주 물량은 8만8714실로 지난 2004년(9567실) 이후 가장 많다. 특히 물량이 가장 적었던 2009년(6691실)과 비교하면 13.2배 많은 수준이다. 서울 1만1493실, 경기 4만559실, 인천 1만486실 등 수도권에서 6만2538실이 입주할 예정이다. 윤 수석연구원은 "오피스텔의 초과 공급 우려감은 2020년에도 이어질 예정이어서 수익률의 추세적인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더 오를 경우 임대수익을 노리는 오피스텔의 상품 가치가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9-03-12 16:45:1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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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스커피, '레시피 챔피언 대회' 우승 메뉴 출시

할리스커피, '레시피 챔피언 대회' 우승 메뉴 출시 할리스커피가 '2018 할리스 레시피 챔피언 대회'에서 송은정 바리스타의 레시피로 탄생한 우승 메뉴를 포함한 콜드브루 2종을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콜드브루 음료 2종은 '너츠크림라떼'와 '티라미스크림라떼'다. 깊고 진한 풍미를 자랑하는 할리스커피의 콜드브루를 베이스로 해 실크 감촉의 크림을 얹은 음료다. '너츠크림라떼'는 '2018 할리스 레시피 챔피언 대회'에서 우수한 메뉴구성으로 수상을 한 송은정 바리스타가 개발한 레시피로 만들어 탄생한 메뉴다. '너츠크림라떼'는 기존의 에스프레소 샷 대신 콜드브루 샷을 넣은 라떼 위에 너츠크림을 얹었으며, 아몬드 토핑을 더했다. 콜드브루 메뉴 중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티라미스크림라떼'는 콜드브루 라떼 위에 진한 감촉의 마스카포네 치즈크림과 코코아 파우더가 올려져 있어 티라미스 케이크를 연상시키는 음료다. 할리스커피 관계자는 "최근 차가운 음료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 작년보다 일찍 콜드브루 라인을 출시했다"며 "상쾌한 청량감을 가진 할리스 콜드브루만의 특징이 강조된 이번 제품으로 콜드브루의 색다른 맛을 즐겨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9-03-12 16:19:13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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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추문'에 엔터주 한달 새 '4000억원' 증발

최근 한 달새 와이지엔터테인먼트(YG엔터)의 시가총액은 1764억원이 날아갔다. 버닝썬 추문의 중심에 YG소속 연예인 승리가 있어서다. 이날 승리는 SNS를 통해 연예계 은퇴를 발표하고 YG엔터와 선을 그었지만 하루만에 227억원의 시총이 날아갔다. YG의 대안주로 급부상하던 에프엔씨엔터(FNC)는 소속 연예인이 버닝썬 추문에 거론되면서 동반 하락세를 기록했다. 12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이날 주식시장에 상장한 대표 엔터주 5개사(JYP, 에스엠,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에프엔씨엔터, 큐브엔터)가 평균 4.6%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5개 엔터주에서 한 달 새 증발한 시총만 4000억원 규모다. 외국인은 엔터주 털기에 나섰다. 이달 들어 외국인은 에스엠과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주식을 각각 123억원, 99억원어치 순매도했다. 두 종목은 공매도 거래대금 증가율이 6배를 넘어서면서 지난 11일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공매도는 타인으로부터 주권을 빌려 미리 매도한 후 주가가 떨어지면 해당 주식을 싼값에 사 결제일 안에 매입자에게 돌려주는 것으로 주가가 향후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쓰는 투자 기법이다. 버닝썬 사태가 일파만파로 확대되고, 다른 회사 소속 연예인까지 거론되면서 엔터주 전반에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투자자들은 엔터주의 하락세가 계속될 것으로 판단, 주식 내다팔기에 나서고 있다.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엔터주는 YG엔터다. 최근 한달동안(2월11일~3월12일) 주가는 21.3% 빠졌고 해당기간 날아간 시총만 1764억원이다. 특히 승리가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되면서 주가는 더 크게 하락했다. 한 때 엔터주 대장을 노리던 YG는 JYP엔터 시총의 절반 수준으로 전락했다. 공고한 엔터주 1위였던 에스엠(SM) 역시 버닝썬 태풍을 피하지 못했다. SM이 발표한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에 크게 미치지 못한데다 버닝썬 사태에 휩싸이면서 증권사들은 SM 목표주가를 줄줄이 하향 조정했다. 하나금융투자는 6만7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미래에셋대우는 7만원에서 5만9000원으로 각각 내렸다. 씨앤블루, FT아일랜드 등이 소속된 에프앤씨엔터(FNC) 역시 주가가 5% 이상 빠졌다. 전날 적자전환 공시에 이어 이날 소속 연예인이 승리의 주요 단톡방 멤버로 거론되면서 주가 하락을 이어갔다. 최근 한달 동안 날아간 시총은 103억원이다. 버닝썬 사태에 큐브엔터, JYP엔터의 주가도 된서리를 맞았다.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전체 엔터주 투심이 악화된 영향이다. JYP는 이날 4.01% 하락했고, 큐브엔터 역시 6.68% 하락했다. 한 증권사 엔터테인먼트 담당 애널리스트는 이번 하락세에 대해 "울고 싶을 때 뺨을 때린 격"이라고 말한다. 그동안 엔터주에 거품이 있던 상황에서 버닝썬 사태가 하락을 위한 변명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이번 버닝썬 사태가 마약 유통, 경찰 유착, 탈세의혹, 성관계 몰카 등 사회 전반적인 문제에 개입된 만큼 쉽사리 가시질 않을 것으로 판단, 당분간 엔터주의 약세는 계속될 것으로 봤다. 특히 정준영의 몰카 유포 사건으로 카카오톡 단체방에 엮인 연예인이 공개되면 관련 엔터테인먼트 주가는 더 크게 하락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2019-03-12 16:05:49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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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갑 중견聯 회장 "기업이 마음껏 투자하고 뛰어놀게 해달라"

[b]두 차례 연합회장 이어 3년 더 임기 예정[/b] [b]글로벌 진출·가업승계제도 확대도 '숙제'[/b] [b]"기업·사람 (정책)실험 대상 안돼" 강조도[/b] "3000억(회사)도 2000억에서 나왔다. 키 큰 놈이 무신 죄냐. (정부는)규모의 차별화 하지마라. 혜택 달라는거 아니다. (기업이)마음껏 투자하고, 마음껏 뛰어놀게만 해달라."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사진)이 12일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재취임 간담회를 갖고 언론을 통해 전한 말이다. 2013년부터 8대·9대 회장을 내리 역임한 강 회장은 지난달 말 중견련 정기총회에서 10대 회장에 재선임, 앞으로 3년간 더 조직을 이끌어가게 됐다. 강 회장은 지난 6년간 중견련 회장을 하면서 '중견기업 특별법' 제정을 위한 산파 역할을 한 동시에 중견기업을 대변하는 유일한 법정단체로 조직을 성장시켜오는데 힘써왔다. 이젠 대한민국 중견기업사 곳곳에 그의 손때가 묻지 않은 곳을 찾아보기 쉽지 않을 정도로 중견기업 전도사 역할에 정신을 온통 쏟아온 것이다. 그러다 그는 3년이라는 중책을 더 맡게 됐다. 강 회장은 "(나 자신이)얼마나 능력이 없었으면 회장을 세번째하라고 하는지 모르겠다(웃음)"면서 "6년을 하도고 한게 없으니 더 이뤄놓고 그만둬야되지 않겠느냐는 채찍질로 알고 열심히하겠다"는 말로 재취임 일성을 전했다. 강 회장이 주축이 돼 만든 10년 한시법인 '중견기업 성장촉진 및 경쟁력 강화에 관한 특별법'(일명 중견기업법)은 2014년 1월에 탄생, 올해로 벌써 절반의 연한이 지났다. 그는 "정치적, 사회적 상황 등이 여의치 않다보니 (법의 지원을 받아)그동안 중견기업들이 이룬 것이 많지 않아 가슴아프게 생각한다. 이 과정에서 정부가 해주지 못한 부분도 있다"며 소회도 밝혔다. 강 회장은 "기업은 '계속기업'이어야한다. 그런데 계속기업이 되기 위해선 지속적 투자가 이뤄져 성장해야하고, 고용도 늘어나야한다. 기업가정신도 유지돼야한다"면서 "요즘엔 기업가정신이 계속 유지될 수 있을까하는 고민도 드는 것이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강 회장은 재계에서 '쓴소리'를 서슴없이 하기로 잘 알려져있다. 표현도 직설적이다. 언론과의 자리에서도 자신의 생각을 가감없이 전달한다. 이날도 강 회장은 "한 예로 기업은 농업하고 어업만 생각하는 데 정치인은 표 때문에 농민과 어민만 생각하고 있다. 시각이 다른 게 틀린 것은 아니지만 상호 존중이 필요하다. 또 기업이나 사람이나 실험의 대상이 돼서도 않된다"는 말로 현재 기업을 둘러싸고 있는 녹록치 않은 환경을 에둘러 표현했다. '어떤 실험'을 의미하느냐는 질문에는 "특정한 생각만 갖고 (정책 등을)하다보면 성장이 멈출 수도 있다는 것 등을 포괄적으로 말한 것"이라며 "(시장엔)다른 의견과 생각, 다른 방식도 있다는 것을 공감해줬으면 하는 바람에서 그렇게 표현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3년간 더 주어진 임기 동안엔 자유시장 경제속에서 중견기업이 지속성장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 건의하는 동시에 중견기업들의 기업가 정신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애쓰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중견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해 대기업으로 커갈 수 있는 발판을 다지는 일에도 일조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강호갑 3기'의 중견련은 산하의 중견기업연구원 그리고 중견기업학회 등과 함께 ▲글로벌 명문장수기업으로의 성장 방안 ▲존경받는 중견기업을 위한 효과적인 가업승계 방안 ▲제조업 중심에서 탈피해 다양한 회원 확보 ▲4차 산업혁명시대에서 중견기업들의 생존 전략 ▲간접·직접 금융을 포함해 회원사의 금융 애로 및 자금 선진화 방안 등에 대한 해답을 차근 차근 찾아나갈 계획이다. 강 회장은 이날 출입기자들과 오찬이 끝난 후엔 말레이시아로 떠났다. 말레이시아를 순방중인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사절단과 함께하기 위해서다. "별로 내키진 않지만 공항 귀빈실을 이용해 출국할 수 있는 영광을 얻었다. 감사해야할 지는 모르겠지만 그만큼 정부나 여러 곳에서 중견기업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한 결과가 아닌가 생각한다."

2019-03-12 16:05:0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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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유럽 특허 출원 7위…삼성·LG 3~4위

대한민국이 유럽에서 특허 출원 7위 국가에 올랐다. 유럽특허청은 지난 해 대한민국이 유럽에서 7296건 특허를 출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6457)과 비교하면 13%나 증가했다. 특허 출원 상위 10개국 중 가장 성장률이 높았다. 최근 6년간 가장 성장세가 높은 결과이기도 하다. 분야별로는 전년과 비교해 생명공학 출원 숫자가 75%나 늘었고, 전자통신과 유기 정밀 화학도 34%나 성장해 두각을 나타냈다. 전자기기(22%), 컴퓨터기술(20%), 디지털 커뮤니케이션(11%)도 대한민국 주력 기술 분야였다. 기업별로는 삼성그룹이 2449건 특허를 출원해 가장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LG그룹도 2376건으로 삼성전자 뒤를 바짝 따랐다. 상성은 컴퓨터 기술에서 2위를, LG는 전자기기 및 기구 에너지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분야별로도 특징을 드러냈다. 전체에서 삼성과 LG는 각각 3, 4위를 차지했다. 지멘스와 화웨이 다음이었다. 필립스(6위)와 퀄컴(7위), GE(9위) 보다는 높았다. 그 밖에 포스코(128건), 현대그룹(91건), 두산그룹(54건) 등이 유럽에서 특허 출원 활동을 이어갔다. 한편 지난해 유럽특허청은 17만4317건 특허를 출원 받았다. 전년비 4.6% 증가했다. 의료기술 분야가 가장 많았으며, 생명과학 분야는 가장 가파른 성장률인 13%를 기록했다.

2019-03-12 16:00:0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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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기술사무직 노조, 임·단협 교섭 가능할까

SK하이닉스 기술사무직 지회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교섭을 준비 중이다. 실현 가능성에는 의문이 제기된다. 사무직 지회는 오는 4월 예정된 임단협에 참여하겠다고 12일 브리핑 15호를 통해 밝혔다. 사무직 지회는 대졸 입사자인 4급 이상을 대상으로 한 노조다. 이미 전임직(생산직) 노조가 있지만, 4급 이상은 가입이 불가능해서 기술사무직 목소리를 대변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 실제로 기술 사무직은 올 초 성과급 관련 노사가 갈등을 빚던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사측 제시안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급 받은 바 있다. 사무직 지회는 이날 브리핑에서 조합원들에 핵심 안건을 위해 조합원들과 소통하고 있다며, 사측의 부당 노동행위에 대한 제보를 부탁했다. 사측이 노조 탈퇴를 종용하는 등 가입을 막고 있다며,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일단 사무직 노조는 교섭 위원 2석을 배정받는 내용에 대해 전임직 노조와 논의 중으로 알려졌다. 단, 사무직 지회가 실제 임단협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복수노조에서는 노조들이 협의를 통해 대표노조를 결성해야하기 때문이다. 사무직 노조 조합원은 대상자 1만5000여명 중 1000여명에 불과하다. 만약 대표노조를 결성하지 못하면 과반노조가 교섭권을 받게된다. 임단협에 참여하려면 기존 전임직 노조 동의를 구해야한다는 얘기다. 노조간 의견차도 있다. 사무직 지회는 민주노총, 전임직노조는 한국노총 소속이다. 상당수가 관리자급인 사무직 지회와 전임직을 대표하는 기존 노조간 입장도 다르다.

2019-03-12 15:56:54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