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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파티는 끝났다]②2019년 韓경제 부담은 부채, '복합충격'우려

미국의 경제학자 피셔(계량 경제학의 창시자)는 1933년 '부채 디플레이션(Debt Deflation)'이란 개념을 통해 경기 사이클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변수로 부채와 물가를 꼽았다. '호황 국면이 끝난 후 부채 조정 과정에서 나타난 자산 가격 하락과 유동성 위축 등이 실물경제 침체와 물가 하락으로 확산된다는 것. 이런 디플레이션에서 실질 채무는 불어나고, 채무자는 소비와 저축을 줄일 수밖에 없다. 이는 다시 실물경제 침체와 물가 하락이란 악순환 고리를 만든다'는 게 부채 디플레이션의 요지다. 지금 한국 경제가 처한 모습도 이와 크게 달라 보이지 않는다. 가계부채는 1500조원으로 불어났다. 내년 기업들이 갚아아할 빚은 42조원(무보증 회사채)이 넘는다. 시장에선 한국은행의 금리인상과 미국의 통화정책 정상화로 '부채절벽'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금리가 오르면 빚을 내고 싶어도 늘리기 어려운 처지에 내몰릴 수 있어서다. ◆ 가계빚 1514조…韓경제 뇌관 2019년 한국경제의 가장 큰 위험징후는 '부채'다. 특히 미국이 추가금리 금리인상에 나설 경우 이 뇌관을 건들 가능성이 커진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12월 말 가계신용(가계대출+판매신용) 잔액은 1514조4000억원이다. 저금리 상황에서 눈덩이 처럼 불어난 가계부채는 금리 인상기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한은의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이 그만큼의 대출금리 인상으로 반영된다고 가정할 경우 가계 입장에선 총 2조5000억원 가량의 이자 부담이 늘어나는 셈이다. 판매신용을 제외한 9월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 1427억원 중 변동금리 대출이 약 70%임을 감안한 것이다. 왜 금리가 걱정일까. 금리가 오르면 갚아야 할 빚의 총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이렇게 쌓인 가계부채는 금리 인상기에 큰 부담이 된다. 특히 411만명에 달하는 다중채무자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과 같다. 다중채무자는 3개 이상 금융회사에서 대출을 쓰는 사람이다. 나이스신용평가의 자료를 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이들이 금융사에서 받아온 대출이 493조원에 달한다. 한은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을 감안할 때 부채 고위험가구가 34만6000가구(전체의 3.1%)이고 이들의 부채가 57조4000억원에 달한다고 집계하고 있다. 금리가 1%포인트 상승하면 고위험가구가 38만8000가구(3.5%)로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했다. 가계부채의 위험성은 경험적으로 잘 안다. 눈덩이 처럼 불어난 부채가 순간의 정책 실패나 외부 충격과 결합할 때 충격은 핵폭탄급으로 돌변한다. 세계 경제사를 봐도 심각한 경기침체는 가계 빚에 있었다. 미국발 금융위기의 전주곡이었던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위기는 가계부채가 주택시장의 버블 붕괴와 만나 터진 대표적인 사례였다. 1990년대 시작된 일본의 장기불황 역시 경기부양을 위한 저금리 정책이 부동산 관련 대출 확대로 이어졌다. 이는 결국 자산거품이 꺼진 원인이 됐다. 이 처럼 가계부채의 악몽을 경험한 선진국들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저마다 과도한 가계빚을 줄이는 작업에 들어갔다. 빚을 줄이는 게 당장은 고통스럽지만 경제의 체질을 바꿔야 미래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한국은행 경제연구원의 강종구 미시제도연구실장은 '가계부채가 소비와 경제성장에 미치는 영향'이란 보고서에서 "최근 가계부채 누적으로 소비와 경제성장에 부정적인 요인이 확대되고 있음을 감안할 때 가계부채 증가세를 억제할 필요가 있다"며 자산투자 목적의 대출 증가를 줄이고 금융시장 안정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내년 기업 빚 만기 42조, '복합충격' 우려 "내년 초 만기가 돌아오는 저축은행 대출금을 어떻게 갚아야 할 지 걱정이다. 회사채 시장에서도 부정적 관찰대상(watch list)으로 낙인 찍힌터라 투자계획은 고사하고, 당장 공장 돌릴 돈이 궁한 형편이다." 한 중견 기업 재무담당 임원 A씨의 하소연이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019년 기업들이 갚아야 할 빚(회사채 만기)은 42조1190억원에 달한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기업들 사이에 빚을 내고 싶어도 더이상 늘리기 어려운 '부채 절벽'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적잖다. 경기는 바닥이고, 기업 구조조정 등 악재가 쌓여있는 상황에서 미국의 금리 인상까지 더해지면 금융권 심사가 더 깐깐해질 게 뻔하다. 해외 차입도 여의치 않을 전망이다. 미국이 추가 금리 인상을 예고하면서 발행금리 상승이 불가피해서다. 특히 국제통화기금(IMF), 국제금융협회(IIF) 등이 신흥국의 '레버리지(차입투자)'를 경고한 터라 수요는 더 위축될 전망이다. 기업들은 세계적인 경기 불황에 자금사정까지 나빠지면 '신용 강등'까지 걱정해야 한다. 회사채 등 자금조달 시장에서 '신뢰는 곧 돈'이다. 아무리 장사를 잘해도 오너나 외부 변수가 터질 경우 기업의 존립 기반이 흔들릴 수 있어서다. 현대경제연구원 주원 경제연구실장은 "금리 인상은 투자와 소비 등 내수에 타격이 된다"면서 "특히 시장금리가 올라가면 건설경기가 극도로 부진한 가운데 부채비율이 높은 건설업체들은 유동성마저 악화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최악 시나리오는 주택가격 하락과 기업부채 부실이 동시에 발생하는 '복합 충격'이다. '자산 버블 붕괴(가격 폭락)→소비 위축→기업투자 감소→경기 위축'이라는 악순환 고리가 만들어질 수 있다.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요구자료에 따르면 기준금리가 1%포인트 오르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2%포인트 하락한다. 소비와 투자 등 내수 위축에 따라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0.12%포인트 하락한다.

2018-12-03 11:05:3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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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카톡 활용 '모임통장 서비스'…잔액과 거래내역 실시간 공유

-"가장 카카오뱅크다운 상품" -카카오톡으로 모임멤버 초대, 회비 납부 안내, 회비 입금도 간편하게 카카오뱅크가 카카오톡을 활용한 모임통장 서비스를 내놨다. 기존 시중은행의 모임통장과 달리 모임 구성원들이 잔액이나 내역을 모두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뱅크는 카카오톡의 '초대'와 '공유' 기능을 활용한 모임통장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모임통장 서비스는 금융에 소셜의 기능을 더했다. 모임 구성원 모두가 함께 쓰고 같이 볼 수 있으며, 계좌가 없어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멤버도 빠르게 초대할 수 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는 "카카오뱅크의 모임통장은 기존 은행들과 달리 은행 상품에 소셜의 성격까지 가미해 각종 동호회나 모임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도록 했다"며 "모임통장 역시 카카오뱅크가 출범하면서 내세웠던 '같지만 다른' 대표적인 상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모임통장 서비스는 모임주가 본인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카카오뱅크 계좌를 모임통장으로 전환하거나 새 계좌를 개설해 모임통장으로 이용할 수 있다. 모임주는 해당 모임의 단체 대화방(카톡방)에 초대장을 보내 모임 구성원들을 모임멤버로 초대할 수 있다. 모임통장 1계좌 당 참여 가능한 모임멤버는 최대 100명이다. 모임멤버는 카카오뱅크 계좌가 없어도 되지만 회원으로는 가입해야 회비 이용 내역을 모임통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임멤버는 만 14세 이상부터 가능하다. 모임주는 카카오톡으로 멤버들에게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메시지 카드를 보내 모임 회비 납부를 요청할 수 있다. 모임통장의 거래 내역은 모임주가 본인 개인계좌를 모임통장으로 전환한 시점부터 모임멤버들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보안에도 신경을 썼다. 모임멤버에게는 모임통장의 실계좌번호가 아닌 안심가상계좌번호가 노출되고, 거래명 일부도 별표로 처리되는 기능도 더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기존 출시된 모임통장의 큰 불편함 중 하나였던 모임멤버 초대와 회비 납부 요청 등의 소통 기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며 "회비 관리의 투명성과 함께 보안까지 강화한 서비스"라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모임통장으로 전환된 계좌에 대해서는 전환 전 해당 계좌와 연동되어 사용하던 기존 카카오프렌즈 체크카드를 계속 사용할 수 있고, 캐시백 혜택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대출계좌, 휴면계좌, 거래중지계좌, 사고계좌는 모임통장으로 전환할 수 없다. 카카오뱅크 모임통장 서비스는 이날부터 카카오뱅크 앱 업데이트 후 이용이 가능하다.

2018-12-03 10:45:2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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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보일러, 6년 연속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귀뚜라미는 브랜드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이 3일 발표한 '2018년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서 종합순위 77위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귀뚜라미보일러는 1000점 만점의 브랜드가치 평가모델지수(BSTI)에서 824.5점을 받아 국내 가정용보일러 브랜드 중 유일하게 6년 연속 100대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귀뚜라미보일러는 2013년 98위로 100대 브랜드에 진입한 후 ▲2014년 82위 ▲2015년 80위 ▲2016년 79위 ▲2017년 79위에 각각 오른데 이어 올해엔 2단계 상승했다. 귀뚜라미는 '거꾸로 타는 가스보일러', '4번 타는 가스보일러', '거꾸로 콘덴싱 가스보일러' 등 고효율 친환경 보일러 제품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소비자들로부터 '가스비 잡는 보일러'로 인정받아왔다. 또한, 지진 안전기술이 익숙치 않았던 20년 전부터 지진과 가스누출을 감지하면 보일러 가동을 자동으로 멈춰 사용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지진감지시스템을 개발해 폭발과 화재 등 2차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하며 '믿고 사는 안전한 국민보일러'로도 자리매김했다. 특히, 귀뚜라미는 KT 기가지니를 이용한 '음성인식 제어 서비스'와 보일러, 지진감지기, 가스누출탐기지, 분배기, 각방제어기로 구성된 '귀뚜라미보일러 세트'를 통해 생활 편의성은 높이고, 난방비 부담은 낮출 수 있는 새로운 난방 솔루션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지지를 이끌어 냈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고객의 한결같은 믿음과 신뢰가 있었기에 6년 연속 100대 브랜드 선정이라는 결과가 있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소비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미세먼지와 안전사고는 줄이고, 난방효율과 생활 편의성은 높이는 보일러 기술 개발에 더욱 매진하며 국내 보일러 산업 발전과 고객 편익 증진에 이바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12-03 10:29:2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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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등 뷰티분야 진출 자이글, 김아중 새 모델로

자이글이 화장품 등 뷰티 분야로 사업을 확장한다. 자이글은 웰빙뷰티 사업부문 진출을 위해 배우 김아중(사진)과 광고모델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웰빙뷰티 사업은 자이글이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추진중인 신규 사업으로 올 연말 'ZWC(Zingy Well-being Cosmetic)'라는 뷰티 브랜드를 론칭하고 뷰티 디바이스와 화장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자이글은 냄새, 연기, 기름 튐이 없는 에코 제품 '자이글 그릴'을 중심으로 한 웰빙키친 사업에 이어 ZWC 런칭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웰빙뷰티, 웰빙라이프 사업의 매출을 끌어올려 명실상부한 웰빙 기업으로 변신한다는 계획이다. 자이글은 ZWC 런칭에 앞서 연말 출시 예정인 산소케어 ZWC 오투마스크와 오투 기초화장품의 모델로 배우 김아중과 계약을 맺고 본격 제품 출시 준비에 들어갔다. 배우 김아중의 건강한 아름다움과 젊고 세련된 이미지가 자이글이 역동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산소케어 관련 신규 사업과 잘 맞아 상승효과를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는게 회사측의 기대다. 김아중은 지난 2004년 CF 'SKY'로 데뷔해 2006년 출연한 영화 '미녀는 괴로워'를 통해 큰 인기를 모았다. 이후 드라마 '싸인', '펀치', '명불허전'과 영화 '나의 PS 파트너', '캐치미', '더 킹' 등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고 연기 외에도 다재다능하고 건강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 김아중은 "산소를 미용에 접목해 새롭게 선보이게될 자이글 웰빙뷰티 사업의 아이디어가 신선하고 흥미로워 모델 제안을 흔쾌히 수락했다"며 "자이글의 건강한 기업 이미지와 새롭게 선보이는 산소케어 제품에 맞게 건강하고 밝은 이미지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8-12-03 10:28:5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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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보험료 부담 줄인 '교보실속있는종신보험' 출시

교보생명은 보험료 부담을 줄이면서 보장과 생활자금 활용기능을 강화한 '(무)교보실속있는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상품은 일정 기간 해지환급금을 줄인 대신 보험료를 대폭 낮춘 저해지환급형 종신보험으로, 경제활동기에는 저렴한 보험료로 사망을 보장하고 은퇴기에는 생활자금 전환을 통해 안정적인 노후를 보장한다. 보험료 납입기간(저해지구간)에는 해지환급금이 일반상품에 비해 50%(1형), 30%(2형)만 적립된다. 이후 납입기간이 경과하면 해지환급금이 100%로 늘어 일반 상품과 동일해진다. 해지환급금을 줄인 대신 보험료는 크게 내렸다. 30~40대 고객 기준으로 이 보험에 가입할 경우 기존 종신보험보다 10~15%가량 보험료가 내려간다. 은퇴 후 사망보험금을 생활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혜택도 더했다. 납입기간이 5년을 초과하면 이후 매월 납입보험료의 최대 3%까지 '장기납입보너스'가 적립된다. 또 보험을 잘 유지한 고객에게는 저해지기간이 종료된 다음 날 보험가입금액과 보험료 납입기간에 따라 기본적립금의 최대 7%까지 '장기유지보너스'를 지급해 생활자금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다. 사망보험금에서 최소 장례비 수준(10%)만 유지하고 나머지를 최대 20년 동안 생활자금으로 전환하여 받는다. 중도에 생활자금 전환 취소나 변경도 가능하다. 이 상품은 만 15세부터 최대 75세까지 가입할 수 있고 주계약 1억원 이상부터 최고 3%까지 보험료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보험료는 40세 남자, 주계약 1억, 20년납 기준 1형(50%)은 24만5000원, 2형(30%)은 23만300원이다.

2018-12-03 10:18:06 김희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