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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인도서 '디지털 팩토링 론' 출시…전과정 비대면

신한은행은 인도본부가 '디지털 팩토링 론(DFL·Digital Factoring Loan)'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디지털 팩토링 론'은 현지 우량 구매기업과 판매기업 간 거래에서 발생한 매출채권을 할인 매입하는 일반적 운전자금지원 상품이다. 기존 여신상품과 달리 고객확인부터 대출실행 및 상환까지 전 과정이 비대면으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이뤄진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인도본부는 1996년 인도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지화 경영을 가속화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리테일 여신 1억 달러 달성이라는 큰 성과를 창출했다"며 "이번 '디지털 팩토링 론'을 출시해 인도 내 네트워크 열세를 극복하고 새로운 수익원 창출을 통한 외국계 은행 선두자리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 인도본부는 현지에 최적화된 디지털 플랫폼 운용을 위해 인도기업 마인드솔루션(MYND Solution)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플랫폼 자체 구축에 따른 기술적 한계를 극복했다. 이와 함께 '기업 상거래 결제(Supply chain) 금융' 등 다양한 제휴를 확대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인도본부는 이번에 출시한 '디지털 팩토링 론'을 통해 지점 소재지 외 지역까지 기반고객을 확대할 수 있게 됐으며, 서류절차 생략을 통한 업무원가 절감뿐만 아니라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리스크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 인도본부의 '디지털 팩토링 론' 상품출시 후 5영업일 만에 취급액 기준 미화 100만 달러를 돌파했으며, 현재 추세라면 올해 말 취급액 기준 1억 달러 이상도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DFL 거래데이터를 활용해 우량 구매기업 및 판매기업 대상 직접 마케팅을 통한 중장기적 기반고객 확대 전략도 동시에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9-01-13 15:09:3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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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 바쁜데…반포3주구, 조합원 내홍 가열

'반포주공 1단지 3주택지구'의 재건축 속도가 더뎌지는 분위기다. 우선협상대상자였던 HDC현대산업개발과 결별하며 시공사 선정이 원점으로 돌아간 데다 조합원 간 내홍이 가열돼 의견을 한데 모으기 어려운 상황이다. 조합원 간 갈등을 조속히 봉합하지 못하면 재건축 지연이 장기화할 전망이다. ◆ '금고 대치' 무슨 상황? 지난 10일 오후 방문한 서울 강남 반포3주구 재건축 조합사무실에선 금고를 놓고 대치상황이 펼쳐졌다. 한쪽은 조합장을 지지해 새 시공사를 선정해야 한다는 입장이고, 다른 한쪽은 HDC현대산업개발(이하 현산)의 시공 취소를 반대하고 있었다. 이들은 각각 조합장 사무실과 공동휴게실에 자리를 잡고 장시간 신경전을 벌였다. 조합원 간 갈등은 지난 7일 현산의 우선협상계약 선정 취소 총회 이후 격화됐다. 반포3주구는 두 차례 유찰 후 현산의 단독 입찰로 세번째 만에 현산을 시공 우선협상계약자로 정하고 계약내용을 조율해 왔다. 그러나 특화 설계 비용 등을 두고 조합과 현산 측이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해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했다. 결국 조합은 현산과 손을 잡은 지 5개월 만에 임시총회를 열어 '현산 시공자 선정 취소의 건'을 투표에 부쳤다. 조합원 총 1622명 중 서면결의서를 포함해 857명이 참석, 해당 안건에 대해선 745명(약 87%)이 찬성하며 안건은 가결됐다. 현산과의 결별을 원했던 조합원들은 ▲재건축 합의계약서 내용 미달 부분 불충분 ▲혁신안 내 설계안 부재 ▲반포천 무상 지원 금액 하향 ▲음식물 이송장치 설치 철회 ▲하도급 승인 통보 ▲이주시 공가 조합이 관리 ▲1·2차 입찰 계약안 미공개 등을 문제로 들며 현산이 불합리한 계약조건을 내걸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조합원 A씨는 "현산 측이 1·2차 입찰 시 제시한 계약 내용을 안 보여줘서 나중에 금고에서 가지고 나왔는데 전체적으로 1차와 3차 안이 너무 달라 초과이익부담금이 많아졌다"며 "현산의 계약조건을 보면 우선협상계약을 철회할 만 했다"고 말했다. 일부 조합원이 현산과의 계약 취소를 반대하는 것은 현산 측에서 OS(아웃소싱·기업 업무의 일부를 제3자에게 위탁처리하는 것)요원을 풀어 방해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합원 B씨는 "시공사 반대 총회에서 90%에 달성하는 찬성률을 보였으나 현산 측에서 OS요원을 풀어 결과를 바꾸려 하고 있다"며 "현재 조합 이사·감사가 현산 쪽이라 이권이 개입돼 있다. 이사 감사 중 한 명을 다음 조합장으로 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합원 C씨는 "오는 20일 조합원장 해임 총회를 연다고 하는데 현 조합원장의 임기가 2월에 끝나니까 공백기에 이사 중 최고 연장자가 대행할 수 있는 점을 이용하려 하는 것"이라고 했다. ◆ 20일 조합원장 해임 총회까지 이와 반대 입장에 선 조합원들은 우선협상계약 취소 과정 자체가 잘못됐다고 보고 있다. 이들은 현산의 계약 내용에 일부 문제가 있긴 했으나 현산 시공자 취소 투표 과정이 불투명해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조합원 C씨는 "조합장은 애초에 현산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지 않기를 바랐고, 선정된 이후에도 협상을 하기 싫어했다"며 "이사회조차도 열지 않으려 하고 계약총회를 열기 직전 대의원들이 대거 사퇴해 버리는 등 이상한 행동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법적으로 1000명이 넘는 대단지에서 시공 계약을 위한 계약총회를 열기 위해선 대의원의 정족수가 100명 이상이어야 한다. 그러나 대의원 110명 중 10명이 동시에 사퇴하면서 총회를 열지 못하게 됐다. 조합원 D씨는 사진·영상 증거 등을 보여주며 "7일 우선협상대상 취소 총회에선 접수하는 장면조차 옷으로 가리는 등 불투명한 모습을 보였다. 다음날 서면계약서를 제대로 받았는 지 공개해 달라고 하자 조합장이 금고를 사서 그 안에 서류를 다 넣어버렸다"며 "경찰 입회하에 공개해 달라고 했음에도 안된다고 해서 금고를 봉인했는데 9일 새벽 조합장과 조합원 두 명이 불도 켜지 않고 조합장실 금고에서 서류를 빼는 모습이 CCTV에 찍혔다"고 전했다. 이처럼 서로 간의 불신이 극으로 치닫자 조합원들은 금고 안에 들어있는 서류를 지키기 위해 밤낮없이 조합원 사무실에 진을 치고 있는 상황이다. 조합원 E씨는 "현산에서 우선협상계약 취소에 대한 소송을 걸면 장기전으로 갈 수 있다"며 "이런 식으로 갈등이 커지고 재건축이 점점 미뤄지다보면 결국 손해보는 건 우리(소유주)들"이라고 토로했다.

2019-01-13 15:09:3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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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C상생포럼, 이광재 전 지사 "통일, 북한만 잘해선 안돼"

"통일을 이루려면 북한 혼자 잘해야 한다는 인식을 벗어나 북한의 문제는 우리 모두의 문제라는 인식이 필요하다. 중국 일본 러시아 지도자에게 각 국가에 미치는 영향과 필요성을 언급하며 통일을 설득할 필요가 있다." 사단법인 '상생포럼' 주최로 지난 11일 서울 서초구 쉐라톤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2019년 신년회 및 신년특강에서 이광재 전 강원지사(여시재 원장)는 '동북아시대, 한반도가 독일과 같은 나라를 만드는 길은 무엇인가. 미래로 연결된 동북아의 길: 나비프로젝트'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이광재 전 지사는 "통일이 중국 일본 러시아가 도와주지 않으면 한반도 통일은 어려워 질 수밖에 없다"며 "각 국가에도 이익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통일을 설득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전 지사는 각 국가의 이익을 설명해 주기 위해선 나비프로젝트가 실행돼야 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중국의 일대일로 전략은 한국 일본 러시아가 빠져있다"면서 "나비프로젝트를 활용하면 중국 일본 러시아 모두를 포함할 수 있어 설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각 국가의 이익을 위해선 나비의 몸통인 부산항, 한반도를 지날 수밖에 없기 때문에 통일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가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나비프로젝트는 북동항로와 유라시아 대륙을 왼쪽날개로, 북서항로와 아메리카 대륙을 오른쪽 네트워크로 하는 물류 네트워크를 활성화해 유라시아 대륙과 아메리카 대륙을 하나로 만드는 경제질서 구상이다. 지난 2016년 여시재는 유라시아 협력방안에 관련한 1200여편의 선행연구를 검토해 북극항로 개방과 함께 다가올 시대의 큰 변화를 각국의 유라시아 전략과 연계한 '나비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날 이 전지사는 나비프로젝트가 원활하게 이뤄지기 위해선 협력과 교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선 동북아 통합 채널을 설립해 다국어자막으로 각국 대표방송 채널을 공유한다면 동북아 협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면서 "유레일패스 등을 통해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한 유럽 처럼 철도연결로 인적교류도 활발이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전 지사는 북핵 문제 해결 이후 북한을 누가 어떻게 개발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북한 개발을 위해선 은행이 필요할 수밖에 없다"면서 "우선 원활한 자금 유통을 위해선 동북아 개발은행이 우선 설립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과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북한문제를 남한 중심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북한의 시각으로 보고 그들이 주체적으로 미래설계를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24개의 경제특구를 지정하는 등 북한의 경제개발 의지는 한층 강해졌다"며 "비핵화 이후 경제특구 비전을 북한 스스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9-01-13 14:44:5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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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비비고 한섬만두' 매출 250억 달성

CJ제일제당, '비비고 한섬만두' 매출 250억 달성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비비고 한섬만두'가 매출 250억원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17년 8월 출시된 '비비고 한섬만두'는 출시 첫해 100억원 매출을 올리며 단기간 안에 냉동만두 시장에서 히트상품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여기에 지난해 8월에는 신제품인 '비비고 소고기 한섬만두'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두 배 이상 성장한 매출을 올렸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한섬만두'의 인기요인으로 수제 만두 전문점 수준의 맛과 품질을 꼽는다. '비비고 왕교자'를 굽고 찌고 튀겨 먹는 등 다양한 형태로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성공했다면, 왕만두인 '비비고 한섬만두'는 압도적인 외형과 푸짐한 만두소가 들어 있는 수제형 만두라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소비자 조사에서 '비비고 한섬만두'의 큼직한 크기와 손으로 빚은 듯한 주름의 만두피 등이 고급 수제 만두로 인식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CJ제일제당은 올해 한층 더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해 '비비고 한섬만두'를 앞세운 프리미엄 만두 시장을 확대하고 올해 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에 이번 달부터 새로운 TV광고도 선보였다. 이번 광고는 '비비고 한섬만두'가 차별화된 수제형 만두라는 점을 알리기 위해 '비비고가 빚은 차원이 다른 만두'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또한, '만두를 높이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프리미엄 만두라는 점을 강조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외식에서 수제만두 시장이 점점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손으로 직접 빚은 듯 한 '비비고 한섬만두'가 인기를 얻고 있다"며 "'비비고 한섬만두'를 앞세워 프리미엄 수제형 만두 시장 성장과 겨울철 만두 성수기 매출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9-01-13 14:04:32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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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USA, 美 두부사업 매출 8800만달러 달성…전년비 11.1% 성장

풀무원USA, 美 두부사업 매출 8800만달러 달성…전년비 11.1% 성장 풀무원USA의 두부사업이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풀무원은 지난해 풀무원USA의 두부사업 매출이 8800만달러(약 988억원)를 달성해 전년대비 11.1% 성장했다고 13일 밝혔다. 미국 전체 두부시장 점유율은 73.8%(2018년12월3일 닐슨데이터 기준)로 1위를 확고히 했다. 미국 전체 두부시장도 식물성단백질 식품 트렌드 확산과 함께 풀무원USA가 미국인의 입맛에 맞는 새로운 두부 신제품 개발로 성장을 거듭하면서 전년 대비 9.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길수 풀무원USA 대표는 "미국 두부시장 전망이 밝다"며 "지속적인 R&D투자와 신제품 출시로 올해 자사 두부 매출을 12.3% 이상 증대 시켜 1000억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부의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동아시아에서 두부시장이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과 비교해 새로운 시장이나 다름없는 미국에서 두부시장이 지속 성장하고 있는 것은 매우 주목할 만한 현상이다. 이같은 미국 두부시장의 성장은 육류를 대체할 식물성단백질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풀무원USA가 2016년 미국 두부브랜드 나소야를 인수한 이후 교민과 아시아계를 상대로 한 마케팅에서 벗어나 주류 미국인들의 입맛에 맞는 두부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한편 미국 전역에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데 힘입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풀무원은 두부의 세계화를 추진하기 위해 한국을 중심으로 미, 중, 일 3개국에서 글로벌 소이 R&D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미국 LA에 있는 연구소에서는 현지인 입맛과 취향에 맞는 두부제품 개발에 주력하여 그 동안 20여종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미국 현지화 전략으로 탄생한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두부의 단백질 함량을 일반제품보다 1.8배 이상 높인 '하이 프로테인 두부(High Protein Tofu) ▲경도를 국내 두부보다 2~4배 높여 물성이 단단한 '슈퍼 펌 두부'(Super Firm Tofu) ▲서양인들이 싫어하는 비린 콩냄새를 없애고 소스를 넣어 구운 다양한 시즈닝 두부 ▲두부를 큐빅모양으로 잘라 바로 먹을 수 있도록 한 토핑용 두부 ▲햄버거에 넣는 패티 형태의 두부를 들 수 있다. 이 두부들은 워터팩(Water Pack)에 들어있는 포장두부와 달리 진공포장돼 있어 용기에서 물을 빼지 않고도 바로 요리에 사용할 수 있게 양념을 하거나 오븐에 구워 편의성을 높인 제품들이다. 이러한 현지화 제품과 함께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포장두부(Water Pack Tofu)도 미국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풀무원USA는 포장두부 매출이 전년보다 10% 성장했다고 밝혔다. 박종희 풀무원USA CM(Category Manager)은 "미국 주류 마켓에서는 두부 조리법을 모르는 미국인을 위해 바로 먹거나, 데워 먹을 수 있는 완조리 두부를 주로 출시했다"며 "그런데 최근 들어 완조리 두부 제품뿐만 아니라 조리되지 않은 포장두부의 매출이 10%이상 성장하고 있는 것은 미국인들이 두부자체에 대해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실제 1991년 풀무원의 미국진출 초기에는 두부소비 고객이 대부분 교민과 아시아인이었으나 최근에는 미국 주류 마켓에서 두부 소비가 지속적으로 늘어 현재 풀무원USA 두부 매출 가운데 미국 주류마켓 판매 비중이 80%에 달한다. 나머지 20%는 LA한인타운과 같은 아시아인 거주 지역 마켓에서 이뤄지고 있다. 풀무원USA측은 "미국 현지의 냉장유통온도 기준인 5℃(한국은 10℃ 기준)에 맞춰 제품을 개발하여 두부의 유통기한을 국내 14일보다 4배 이상인 60일로 늘려 두부를 미국 전역에 유통하고 있는 것도 두부시장확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2019-01-13 13:59:38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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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정운영 금행넷 의장 "모두가 행복한 금융"

지난 2016년 설립된 '금융과행복네트워크(금행넷)'. 단체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금융이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는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믿는 정운영 의장(48)의 가치관이 담겼다. 이를 위해 정운영 의장은 문화, 예술, 금융을 아우르는 4시간짜리 토크쇼를 기획하는가 하면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금융교육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후회가 없을 정도로 열심히 살아온 그다. 특히 블록체인, 가상화폐 등으로 소비자 보호가 이슈가 될 때 그의 역할을 더욱 두드러졌다. 이미 금융업계에서는 '소비자 보호 전문가'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정 의장은 대학에서 소비자 경제학을 전공하고, 개인재무영역(personal finance)와 관련된 분야를 학생에게 가르치고 연구하는 연구자로서 오랜 시간 지내왔다. 안정적인 생활을 뒤로하고 금행넷을 설립한 계기에 대해 그는 이렇게 말했다. "신영복 선생님의 담론에서 '공부는 머리에서 가슴으로, 가슴에서 발끝으로 하라'는 문구가 제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고 생각에 빠지게 했어요. 공부한 것을 세상에 이롭게 써야 한다고 늘 생각해 왔거든요." 길게 고민하지 않았다. 정 의장은 2013년 금융과 복지를 합쳐 '한국금융복지정책연구소'를 설립했다. 하지만 이러한 '연구소'만으로는 늘 갈증이 있었다고. 금융에 복지라는 개념을 더하기 위해서는 연구를 넘어 발로 뛰는 일이 절실하다고 생각했다. 정 의장은 "금융의 원래 기능은 모자람과 남음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행복의 수단이 되는 것"이라면서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한 우리 사회에는 '금융윤리 교육이 절실하다'고 뜻을 같이하는 많은 분들과 함께 발로 뛰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렇게 금융복지정책연구소는 '금행넷'으로 발전했다. 현재 금융과 행복네트워크는 4개분과로 나눠져 있다. 금융과행복문화분과, 금융교육분과, 금융정책분과, 금융상담분과다. 금융, 경제, 교육, 심리, 문화, 예술 등 각각의 전문가들이 각 분과에 소속돼 융합플랫폼을 형성해 일하고 있다. "저희 금행넷에 함께 하신 분들은 모두 사회적으로 이론과 실전분야에서 전문가입니다. 금행넷의 설립목적, 신념, 명분을 함께 실현하기 위해 모이셨죠. 현재 전문가만 100여명 정도가 있어요." 금행넷의 '융합플랫폼'을 가장 잘 실현한 행사는 지난해 9월 충북 충주시에 위치한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열린 '금융문화토크쇼'다. 금행넷과 업무협약(MOU)를 맺고 있는 고도원의 아침편지 문화재단이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소비, 투자, 심리, 교육, 문화, 예술, 행복 등 각 분야의 전문가를 모시고 200여명의 청중들과 편한 대화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정 의장은 이날 행사를 "감격스러웠다"고 표현한다. 200명이 넘는 관객을 4시간 동안 몰입하게 만든 '성공적' 행사였다. "제1회 금융문화토크쇼에서는 소비를 통해 행복해지는 방법, 투자를 어떻게 하는 것이 나와 우리사회, 다함께 지속가능한 행복을 추구할 수 있을 지에 대해 토크쇼를 진행했어요. 사람들은 모두 돈으로 힘들어 하지만 그걸 같이 공감하고 한 공간에서 힐링하면서 아주 사소하지만 왜 우리가 행동을 바꾸고 실천해 가야하는지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감동의 금융문화토크쇼였습니다" "행사가 끝나고 많은 분들이 찾아오셔서 이런 행사를 전국적으로 확대했으면 좋겠다고, 이렇게 재미있고 의미있는 토크쇼는 처음이라는 말을 들으며 행복했어요. 심지어 어느 중년여성분은 화장실도 안가고 4시간을 보내는 건 기적이라고(웃음)" 올해는 5, 6개 거점 도시에서 '금융문화토크쇼'가 열릴 계획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그가 가장 집중해야 하는 부분은 의미를 전하고, 자금을 모으는 일이라고. 올해 그가 세운 계획은 말로만 들어도 빠듯하다. 국민들의 '금융행복지수'를 개발하고 금융인의 '금융윤리기준과 행동강령에 대한 지표'를 만드는 일이다. 또 금융권의 전문윤리자격증(가칭)을 수여하고 독려하는 일도 진행할 계획이다. 그는 '금융과 행복'이라는 낯선 단어의 조합을 세상에 선보인 만큼 "오랜시간이 걸리더라도 금융문화 운동을 꾸준히 할 것"이라면서 "그러면 금융소비자도 금융권도 변할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사회 속 여성으로서, 한 법인의 의장으로. 성공의 비결을 물었다. 답은 진심과 소통이었다. "최선을 다해 진심을 전하고 나서의 결과에 대해선 상처받지 않아요. 거절을 두려워하지 않고, 계속 문을 두드려보고 다녀요. 이런 과정에서 의외의 성과를 거두기도 합니다." 그의 '체력' 역시 금행넷을 지금까지 이끌어 온 힘이다. "빠르진 않아도 꾸준하게 일을 하는 '지구력'이 저의 장점이에요. 나이가 들면서 개인의 역량은 체력과 건강에서 결정되는 것 같더군요. 아무리 똑똑하고 능력이 있어도 체력이 부족하다면 많은 일을 해낼 수 없어요." 마지막으로 그는 "금융의 미래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의 새벽을 열어나갈 청년들에게 "20대 청년들이 스스로 장벽을 만들고, 자신의 역량을 낮추어 평가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개인의 역량은 40대 이후라고 생각합니다. 현실적인 자기의 위치를 미리 가늠하고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조언했다. 앞으로도 금행넷은 '지속가능한 성장'이란 패러다임 아래 정부와 기업, 금융소비자 간 가교 역할을 함으로써 금융회사와 금융소비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드는 게 목표다. 소소하면서도 원대한 꿈을 위해 그의 시간은 이른 새벽부터 시작된다.

2019-01-13 13:40:39 손엄지 기자
노동부 "작년, 일자리안정자금 65만 사업장에 2조5136억 지원"

지난해 총 65만여 개 사업장, 264만여 명의 노동자에 대해 2조 5136억원의 일자리 안정자금이 지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8년도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성과'에 따르면 지원받은 노동자의 약 70%가 1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 근무하고 있고, 업종별로도 최저임금 인상의 영향을 크게 받는 도·소매, 제조, 숙박·음식업 등에 주로 지원된 것으로 조사됐다. 최저임금 인상의 영향으로 고용이 줄 것으로 우려됐던 공동주택 경비·청소원의 경우에도 일자리 안정자금이 고용안정에 기여했다고 노동부는 밝혔다. 공동주택(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경비·청소원의 경우 지난해 25만명에 대해 2682억원의 안정자금이 지급됐다. 또 고용보험·국민연금 보험료의 최대 90%를 지원하는 두루누리 사업을 통해 8120억원의 사업주·노동자 부담 보험료를 지원(11월말 기준)했다. 건강보험료 경감(50%)을 통해서는 83만명의 노동자에 대해 2066억 원의 건보료를 지원했다. 한편, 안정자금 지원대상인 30인 미만 사업장 고용보험 가입자는 지난해 11월말 기준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25만5000명이 증가했다. 특히, 규모별로는 5인 미만 12만명, 업종별로는 숙박·음식업 5만8000명, 도·소매업 4만5000명 등 소규모 사업장 및 최저임금 영향을 크게 받는 업종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2019-01-13 13:40:27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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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불안....안정 되찾던 기업 신용 리스크 업(UP)

#> 지난해 12월 27일. 미래에셋대우에 우울한 소식이 날아 들었다. 장기신용등급이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한단계 주저 앉았다는 신용평가사의 통보였다. 나이스신용평가는 대형 증권사와의 이익창출력 차별화가 실현되지 못하고 있는 점과 공격적인 투자로 규제비율 하락 등을 신용등급 하향 이유라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미래에셋대우는 1~9월 기준 순이익이 3821억원에 불과했다. 경쟁사인 한국투자증권(4135억원)이나 NH투자증권(3086억원)에 못미치는 숫자다. 나이스신평은 "해외 사업확대 초기에 자산이 다소 집중됨에 따른 효과를 고려하면 회사의 순자본비율은 중기적으로 매우 우수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면서도 "글로벌 경쟁력이 아직 크지 않은 가운데 미래에셋대우는 미래에셋그룹의 핵심회사라 재무부담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올 잿빛 경제전망에 대기업들이 신용등급 하락 걱정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신용평가사의 '칼날'이 매서워질 가능성이 높아서다. 최근 신용등급 상승 기조가 둔화된 가운데 '네거티브' 딱지가 붙은 기업도 적잖다. 일반적으로 신평사들은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이 있는 회사를 부정적 관찰대상(네거티브)에 올리고 3~6개월 사이에 등급을 강등한다. 13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2018년 말 기준 'A-'등급 이상 기업 중 부정적 관찰 대상은 21개사에 달한다. 최근 신평사들이 기업을 부정적 대상에 올리고 실제 등급을 하락하는데 걸리는 시간적인 간격도 짧아지고 있다. 국내 대기업 계열의 한 임원은 "반도체 경기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한국경제 전반에 저성장의 그림자가 짙은데 우리라고 좋을 까닥이 있겠는가. 이대로 가다간 구조조정해야 할 판이다"면서 "설비투자라도 늘리려면 외부 자금을 끌어 써야 하는데 신용등급이 내려가면 그만큼 비용이 늘어 걱정이다"고 말했다. 최근 국제신용가사 무디스는 신용등급을 부여하는 국내 비금융 민간기업 23개사 중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 4개사와 SK텔레콤을 '부정적' 등급 전망 대상에 올려놨다. 문제는 부정적 낙인이 찍힌 기업들이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한국의 올 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3.0%에서 2.8%로, 국제통화기금(IMF)은 2.9%에서 2.6%로 낮췄다. 크리스티안 드 구즈만 무디스 정부신용평가 담당 이사는 '2019 한국 신용전망' 브리핑에서 "한국의 성장이 둔화하고 있으며 특히 수출 성장세 둔화가 유동성 위축을 초래할 수 있다"며 2019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9%에서 2.3%로 조정했다. 일자리가 줄어 들고, 민간소비가 '마이너스'를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 기업들은 투자를 꺼리고 있다. 하나금융투자 김상만 연구원은 "지난해 등급이 오른 곳은 일부 업종이나 계열에 국한됐다. 또 외형 측면에서 대어의 약진보다는 중소형 니치 플레이어의 선방이 두드러졌다는 한계를 안고 있다"면서 "하향 조정에도 과거 구조조정의 여파가 아직 남아있고, 경기 둔화 가능성이 높은 2019년의 사업 환경을 감안해볼 때 주목해야 할 포인트다"고 지적했다. 그렇다면 어떤 업종이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을까. 한국기업평가는 '2019년 주요 산업 전망 및 신용등급 방향성 점검'을 주제로 크레딧 세미나에서 자동차, 디스플레이, 소매유통, 신용카드, 대부 등 6개 산업은 부정적으로 꼽았다. 한기평은 "자동차업체의 실적은 전년도와 비슷하게 유지되겠지만 신용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기평은 내수시장 포화 및 수출시장 불확실성으로 국내생산 정체 기조가 지속되는 점과 미국·중국·유럽 등 주요 해외시장의 침체 등을 이유로 들었다. 신용등급과 채권 평가가격 사이에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 신용등급이 하락하면 채권가격은 자동적으로 하락한다. 네거티브 딱지가 붙은 경우 등급하락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기관투자자가 인수를 꺼리는 경향을 보인다. 기업들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얘기다.

2019-01-13 13:39:3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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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리그 오브 레전드' 유럽 리그 후원

기아자동차가 국내 완성차 업체 최초로 '리그 오브 레전드' 후원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기아자동차는 지난 11월 기아자동차 공식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리그 오브 레전드 유럽 리그' 스폰서십 체결 영상을 공개하고 게임 제작사인 라이엇 게임즈와 본격적인 협업에 돌입했다. 기아차는 스폰서십 체결을 통해 '2019 롤(LOL) 유럽 리그'의 자동차 부문 독점 메인 스폰서 자격을 획득하게 됐다. '롤(LOL) 유럽 리그'는 봄과 여름 두 시즌에 걸쳐 10개의 팀이 총 240번의 경기를 치르게 되며, 메인 스폰서는 중계방송 로고 노출, 시즌 별 경기 관람 입장권, 결승전이 열리는 경기장 내 홍보 부스 운영 등의 권리를 갖게 된다. 기아차는 그간 이어온 스포츠 후원의 경험을 살리는 한편, 주요 고객과 수용 채널이 상이한 e스포츠 부분 후원을 통해 10대부터 30대에 이르는 젊은 고객들과 친밀도를 높이고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자 이 같은 스폰서십 계약을 맺게 됐다. 기아자동차는 전 세계 e스포츠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기존 오프라인 중심의 후원 조인식 발표 형식을 탈피, 유럽 출신의 유명 롤(LOL) 게임 캐스터들이 직접 출연하는 특별 영상을 통해 공식 후원 사실을 알렸다. 기아자동차는 스폰서십 체결 발표 영상 외에도 기아자동차 차량과 게임 스토리를 가미한 이색 홍보 콘텐츠, 현존하는 유럽 최고의 롤(LOL) 명문팀 '프나틱(FNATIC)' 선수들과의 영상 등을 공개해 전 세계 e스포츠 팬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자동차가 다년간 쌓아온 스포츠 후원 경험을 바탕으로 e-스포츠 후원에도 새롭게 나서게 됐다"며 "리그 오브 레전드 유럽 리그 후원을 통해 전 세계 젊은 세대들에게 기아자동차 브랜드를 알리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01-13 13:34:43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