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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영남은 '텅텅' 호남은 '북적'… 엇갈린 영·호남 경제지도

영남과 호남의 제조업 지도가 뒤바뀌고 있다. 주요 공기업과 제조 공장들이 잇따라 호남선에 올라타는 가운데, 영남은 중공업 경제 위기에 기업 상경러시까지 겹치면서 공동화 우려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광주시 및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만나 인공지능 기반 과학기술창업단지 참가를 논의했다. 과학기술창업단지는 광주 첨단 3지구에 AI 관련 산업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사업비 규모는 1조원 수준이다. LG전자는 잘 갖춰진 인프라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 달 현대자동차와 '광주형 일자리 완성차 공장 사업' 합작법인 설립을 약속한 바 있다. 총 자본금은 7000억원이다. 14일 현대차와 실무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시민주주공모도 논의 중으로 알려졌다. 대유위니아도 2017년 아산에 있던 공장을 광주로 옮겼다. 대우전자를 인수하면서 대우전자 광주공장과의 시너지 효과를 노린 결정이다. 이전 비용은 512억원이 들었으며, 10% 가량 비용 절감 효과를 보고 있다. 그 밖에도 전라남도는 다양한 분야 산업 단지를 유치한 상태다. 2014년 말 나주 혁신도시에는 한국전력이 들어섰으며, 조만간 '한전 대학'까지 새로 세우기로 합의를 마쳤다. 기아자동차 광주공장도 활발하게 가동되는 가운데, 금호타이어 광주공장도 빛그린산단으로 확장 이전을 준비 중이다. 호남 지역 고용률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광주광역시는 고용율이 상반기 기준 2015년 57.9%에서 59.9%로 크게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국 고용률이 0.3%포인트 증가한 것과 비교해 훨씬 높은 수치다. 전라남도도 62.7%에서 62.8%로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광주시가 산업단지 유치전을 이어갈 예정인 만큼, 고용률도 더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 반면, 영남 지역은 고용률 하락이 눈에 띄고 있어 대조를 이뤘다. 대구광역시 고용률은 2015년 59.1%에서 2018년 58.1%로 1%포인트 하락했다. 2017년 이후 광주광역시에 역전당했다. 경상북도 역시 63.1%에서 62.1%로 전라남도보다 낮은 고용률을 기록했다. 영남 지방 고용률 하락 현상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 산업단지가 밀집한 구미시에서 LG디스플레이가 파주로 이전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부가 수원으로 둥지를 옮길 예정이기 때문이다. 고소득을 자랑하던 울산광역시는 참담하다. 조선업과 자동차 산업이 몇년째 침체일로를 겪으면서다. 울산 고용률은 2015년 58.9%에서 2018년 58.6%로 떨어진 상태, 지난해 자영업자 폐업률과 인구 유출이 전국 최고로 올라섰다. 역전세난도 심각하다는 전언이다. 광주형 공장 등으로 위기감은 더 커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구미시와 경상북도 등 지자체가 SK하이닉스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지역 주민들도 유치전에 적극적으로 참가 중이다. 구미시 관계자는 "앞으로 구미시는 SK실트론과 LG디스플레이 및 삼성전자 일부분만 남아있게 된다"며 "구체적으로 수치화하기는 어렵지만 SK하이닉스 유치가 좌절된다면 어려움이 커지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2019-02-12 16:15:5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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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 기업탐방] 에스엔텍, OLED 제조 장비에서 2차전지까지

"100m가 넘는 장비가 A동과 B동에 나뉘어 제작 중입니다." 지난 11일 찾은 경기도 화성시 에스엔텍 본사. 에스엔텍 프로젝트 관리팀 관계자는 창문 너머로 작업동 내부를 보여줬다. 방진복과 라텍스 장갑, 안전모에 안전화까지 완벽하게 갖춰 입은 직원들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라인 진공 물류이송 시스템 장비를 제작하고 있었다. 파랑, 하양, 빨강 세가지 색의 방진복을 입은 직원들이 장비 제작에 한창이었다. 붉은색 옷을 입은 사람이 고객사에서 제작 과정을 감수하는 사람이고, 하얀 옷은 에스엔텍 직원, 파란 옷은 협력사 직원이라고 했다. 에스엔텍 이상철 과장은 "지문이나 먼지가 묻으면 안 되기 때문에 방진복 등 장비를 철저하게 갖춰 입고 작업한다"고 설명했다. ◆ OLED 라인 물류 이송 시스템 OLED 라인 진공 물류이송 시스템은 OLED 증착과 공정 과정 사이사이 이동하는 과정에서 대기, 수분, 파티클 등의 환경에 의한 오염을 막는 기술이다. 현재 에스엔텍에는 진공, CDA(Clean Dry Air), N2(질소) 세가지 환경에서 OLED의 물류 이송을 가능케 하는 기술이 있다. 거대한 기계 때문에 한 공간에서 작업하지 못하고 A동과 B동, 두 동에 걸쳐 제작한다. 제작, 도킹, 설치 등 전 과정에서 순서대로 제품 검수를 한다. 이 장비를 제작하는데 약 6개월이 걸린다. 에스엔텍은 대형 OLED 제품 제작에 사용되는 8세대급 대형물류 양산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대형 물류 장비를 제조하는 라인은 찾아보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건너편 건물에서는 OLED 라인 CDA 물류 이송 시스템 장비를 제작중이었다. 이 건물은 지난 2017년 준공한 S동 신공장으로 A동과 B동으로 나눠야 했던 기존 공장과 달리 한 공간에서 전체 장비를 제조할 수 있는 곳이었다. 창 너머로 끝을 보기 힘든 안쪽 공간까지 거대한 장비가 한 줄로 배치돼 있었다. 에스엔텍은 지난 2004년 설립된 설비용 장비 제작 기업이다. 설립 초반에는 주로 대학이나 연구소 등에서 사용하는 R&D(연구·개발) 장비를 제작해 공급했다. 포트폴리오가 쌓이면서 여러 기업들에 관련 장비를 납품하게 되고 201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양산 장비 시장에 진입해, 2015년 코스닥시장에 진출했다. 에스엔텍의 매출은 주로 OLED 라인 물류 이송 시스템 장비에서 발생한다. 2018년 3분기까지 누적 기준으로 OLED 라인 물류 이송 시스템 장비의 매출 비중은 전체의 62.5%로 절반을 넘는다. ◆2차전지 등 미래 먹거리 개발 주력 에스엔텍이 2017년부터 시작한 2차 전지 제조공정 배터리 패키징 자동화 정비 산업은 비중이 커지기 시작했다. 2017년 매출의 12.7%를 차지했던 2차 전지는 2018년 3분기까지 누적 기준으로 17.1%까지 늘었다. 이대우 에스엔텍 재무관리본부 이사는 "올해는 전체 매출에서 2차 전지 비중이 30~40% 수준으로 올라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에스엔텍은 이달 초, 작년 연간 매출액이 1127억 4800만원에 달한다며 창사 이래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86%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전년보다 157% 증가한 49억3900만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6억8500만원) 대비 689% 증가한 54억400만원을 나타냈다. 에스엔텍은 그동안 꾸준한 우상향 그래프를 그려왔다. 이대우 이사는 "2017년 606억1900만원으로 실적이 줄었고 중간중간 역성장한 해도 있지만 전고점을 밑돈 적은 한 번도 없다"며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장비 사업 위주로 꾸리던 회사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에스엔텍은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꾸준히 개발 중이다. 휴대폰 터치스크린의 전자파 차폐 기술인 전자방해잡음(EMI) 실드(shield)와 반도체 공정진단 시스템인 웨이퍼 센서도 양산할 수 있도록 꾸준히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대우 이사는 "기업과 대학 등 R&D 관련 장비를 개발하던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기술을 꾸준히 개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에스엔텍은 강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스엔텍의 자회사인 이노페이스는 태양전지 제조 소모품도 개발했다. 지난 10년 동안 1%포인트밖에 개선되지 않았던 태양광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스텐실 방식은 전극선 제조 시 기존 스크린 방식보다 선 폭을 줄이고 균일도를 높여준다고 한다. 에스엔텍 관계자는 "이런 스텐실 방식의 전극선 제조 소모품은 작년 말 시험 생산을 완료하고 빠르면 올해 1분기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 전망했다.

2019-02-12 16:13:25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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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표, '계란이 맛있어지는 간장' 출시

샘표, '계란이 맛있어지는 간장' 출시 샘표가 '계란이 맛있어지는 간장'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계란이 맛있어지는 간장'은 따뜻한 밥과 계란 프라이에 뿌리기만 해도 맛있는 계란 간장밥을 완성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번 신제품은 73년간 쌓은 대한민국 1등 간장의 발효 노하우로, 100% 자연숙성 간장의 풍부한 맛과 향은 유지하면서 염도는 25% 낮춰 간장을 요리에 직접 뿌려도 짜지 않고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계란 간장밥 뿐만 아니라 전이나 무침 소스 등 다양한 용도에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계란이 맛있어지는 간장'은 사용 중에도 공기의 유입을 차단하는 '안심 밀폐용기'를 사용해 신선한 간장 맛과 품질을 끝까지 유지할 수 있으며, '미세 조절 캡'을 적용해 한 방울 단위로 양을 조절할 수 있어 간 맞추기에도 용이하다. 신제품은 대형마트와 샘표식품 온라인 마켓 등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가격은 할인점 기준으로 5400원이다. 신영모 샘표 마케팅 담당자는 "샘표는 지난 70여 년간 간장 시장을 선도해 온 1등 기업으로서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아이 전용 간장, 회 전용 간장 등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여왔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관심을 반영한 다양한 용도별 제품들을 내놓을 것"이라고 전했다.

2019-02-12 16:13:2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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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코스닥 기업 업종별 상장심사·관리 체계 도입

한국거래소가 올해부터 바이오와 핀테크 등 다양한 업종의 시장 진입을 돕기 위해 업종별 상장 심사·관리 기준을 마련한다. 또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주관사의 재량을 확대하기 위해 거래소의 기업계속성 심사면제 대상도 확대된다. 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 본부는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2019 코스닥본부 중점추진사업'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주요 추진사업을 발표했다. 정운수 코스닥시장본부 본부장은 "최근 산업 동향을 반영해 바이오와 4차 산업, 모바일 게임 등 기존에 없던 업종이 시장에 출현하고 있다"며 "이런 기업을 위해 각 산업의 특성을 심사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바이오 기업의 상장심사 시 임상진행 정도, 개발 약품의 종류 등과 관련해 어느 정도 수준이면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지 등의 중점심사 항목과 심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겠다는 것이다. 정 본부장은 "업종별 상장심사 세부방안을 마련해 2019년 상반기 중 상장심사에 적용하고 2019년 말까지 업종별 상장관리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고 했다. 아울러 올해 혁신 기업의 코스닥 상장 활성화에도 힘 쓸 예정이다. 혁신기업 성장생태계 구축을 위해 주관사인 투자금융(IB)의 역할을 강화하고 혁신 기업을 조기 발굴해 기업공개(IPO)를 통한 성장자금 조달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미래 코스닥 대표기업 발굴과 상장유치도 주력한다. 코스닥을 대표할 수 있는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시가총액 상위 잠재 유니콘 기업 등 예비 기업군을 선정하고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거래소는 코스닥본부 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코스닥본부 내에 오는 18일부로 ▲미래전략TF(코스닥 발전전략 수립 및 글로벌 협력) ▲혁신성장지원부(성장기업부와 상장유치실을 통합해 스타트업의 초기 자금조달부터 코스닥 상장 컨설팅까지 수행) ▲상장관리(상장·퇴출기업 대응) 등 세개의 조직이 설치된다. 한편 거래소는 올해 상반기부터 연기금의 코스닥 차익거래에 대한 증권거래세도 면제한다. 이를 통해 연기금을 상대로 한 투자 홍보 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길재욱 코스닥시장위원회 위원장은 "코스닥 시장의 외국인 및 기관 비중이 현재 14%대인데 향후 25% 정도로 높아질 수 있도록 코스닥 시장을 질적으로 끌어올리겠다"면서 "상장을 촉진하는 한편 시장의 질을 관리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코스닥시장이 글로벌 혁신 기술주 시장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2019-02-12 16:13:16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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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UAE서 5G 공략…글로벌 광폭행보 가속화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글로벌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는 중동을 방문해 현지 통신 시장 공략을 시작했다. 12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11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UAE 공군 부총사령관을 겸임하고 있는 셰이크 모하메드 빈 자예드 알 나얀 아부다비 왕세자 등 현지 유력 인사들과 만났다. 모하메드 왕세자가 개인 SNS에 사진을 올리면서 이같은 사실이 공개됐다. 이 부회장과 왕세제는 삼성전자와 UAE 업체들이 어떻게 협력할 수 있을지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5G 통신과 IT 사업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는 전언이다. 업계에서는 이 부회장이 UAE에 차세대 통신망 구축시 삼성전자 장비를 써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보고 있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 설 연휴 기간 중국 시안 공장을 방문한 바 있다. 2라인 증설 현장을 둘러보고 현지 근로자들을 격려하기 위해서다. 이후 유럽을 들러 두바이로 다시 이동한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올 들어 5G 사업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4대 미래성장사업으로 5G를 택하고 220억달러 투자 계획을 밝힌 데 이어, 인도 등을 방문해 시장 확대를 꾀하는 모습이다. 이 부회장이 만난 아부다비 왕세자는 UAE에서 실세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해 3월 UAE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 원전사업등을 논의한 적도 있다. 한편 현지언론은 이 부회장이 2019년 세계 정부정상회의에 참석했다고 전했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정상회의는 각국 정부 관계자와 유력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매년 두바이에서 열리는 행사다. 올해에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국제통화기금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 등이 함께했다.

2019-02-12 15:59:1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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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지주, 작년 순익 3조1567억원…1년 만에 '리딩뱅크' 재탈환

신한금융지주가 1년 만에 KB금융지주를 제치고 '리딩뱅크' 자리를 다시 탈환했다. 당초 연간 실적 기준으로 2017년에 이어 2018년도 KB금융이 리딩뱅크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상황이 반전된 것은 KB금융이 지난해 4분기에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어닝쇼크(실적부진)'를 기록하면서다. 이미 주식시장에서 신한지주의 시가총액이 KB금융을 앞지른 데 이어 실적에서도 우위를 점하게 됐다. ◆ 2018년 실적, 신한지주>KB금융 신한지주는 12일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3조1567억원으로 전년 대비 8.2% 증가했다고 밝혔다. KB금융 3조689억원을 878억원 차이로 앞선다. 신한지주 순이익은 지난 2011년 3조1000억원 이후 7년 만에 3조원 대에 재진입한 것은 물론 사상 최대 실적이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중소기업 및 가계 부문의 균형 있는 자산 성장과 순이자마진(NIM)이 안정화되면서 은행이 그룹 실적 개선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며 "이와 함께 금융투자, 생명, 캐피탈 등 비은행 부문의 약진을 통해 그룹 차원의 경상 이익 창출 능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글로벌 및 투자은행(IB) 시장에서도 원 신한(One Shinhan) 전략을 바탕으로 그룹사 간 협업이 극대화되며 뛰어난 성과를 냈다"며 "은행의 글로벌 부문 손익은 3215억원으로 전년 대비 36.8% 성장했고, 그룹의 글로벌자본시장(GIB) 사업부문의 영업이익도 4791억원으로 58.1% 성장했다" 고 덧붙였다. 반면 KB금융의 작년 순이익 3조689억원은 전년 대비 7.3% 감소한 수준이다. 2년 연속 '3조 클럽'을 달성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2001억원으로 기존 추정치를 50% 이상 밑돌았다. 은행 희망퇴직 비용이 예상보다 늘어났고, KB증권과 KB손보의 부진도 겹쳤다. ◆ 올해 실적 진검승부 펼쳐지나 올해 승부는 예측하기 힘들다. 작년 순이익 차이가 800억원 안팎에 불과하지만 올해도 비슷한 상황이다. 12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신한지주와 KB금융의 올해 순이익 추정치는 각각 3조4209억원과 3조5024억원이다. 815억원 차이다. 증권사에 따라 신한지주와 KB금융 중 누가 우세할 지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KB금융이 지난 몇 년간 현대증권(현 KB증권)과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 인수 등 공격적인 행보에 나섰다면 올해는 신한지주가 M&A와 성장동력 확충으로 반격에 나서는 모양새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지난 1일 오렌지라이프가 신한금융그룹의 14번째 공식 자회사가 됐다"며 "앞으로 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연금시장 등 생명보험시장 내 그룹 위상 제고와 함께 신한금융의 고객·채널기반을 활용한 영업 활성화, 글로벌자본시장(GIB) 및 고유자산운용(GMS) 부문과 협업을 통한 자산운용 수익율 제고 등 다양한 형태의 원 신한(One Shinhan) 시너지 창출 방안을 마련해 그룹가치를 극대화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신한지주는 오렌지라이프에 이어 아시아신탁을 인수했다. 이와 함께 전일에는 핀테크업체 토스와 함께 제3 인터넷전문은행 진출 도전을 공식화했다. 신한은 또 초대형 IB 육성을 위해 신한금융투자 자본 확충에도 나설 계획이다. KB금융 역시 M&A는 지속적으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김기환 KB금융 부사장(CFO)은 지난 8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을 통해 "생명보험사뿐 아니라 추가적으로 자산관리(WM)와 상품개발(제조)에 강점이 있는 증권사, 고객 타깃 공략(세그먼트)에 강점이 있는 카드사 등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2019-02-12 15:50:0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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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 '다이나믹 웨이브' 바람막이 자켓 출시

K2, '다이나믹 웨이브' 바람막이 자켓 출시 아웃도어 브랜드 K2는 간절기부터 일교차가 크고 변덕이 심한 봄 날씨까지 활용도가 높은 '다이나믹 웨이브' 바람막이 자켓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다이나믹 웨이브' 자켓은 액체 상태의 물방울은 차단하고, 기체 상태의 수증기는 통과시키는 더미작스(Dermizax)3D 소재를 적용해 방수와 방풍, 투습 기능이 뛰어나다. 멤브레인 막 위에 단단한 기포 형태의 돌기가 3D 구조로 코팅되어 있어, 피부에 닿는 소재 면을 최소화해 착용감이 우수하다. 다른 방수 소재 대비 가볍고 터치감이 부드러워 활동성이 뛰어나며, 내구성이 강해 배낭 등으로 인한 잦은 마찰에도 손상을 최소화해준다. 구김이 잘 안 가는 유연한 소재로 작게 접어 가방에 넣을 수 있어 휴대성을 높였으며, 탈부착 후드가 적용되어 우천 시 등 날씨에 따라 활용 가능하다. 특히 쌀쌀한 간절기에는 경량 패딩이나 플리스 자켓과 레이어드해서 입고, 봄철에는 자켓 하나만 아우터로 입을 수 있다. 또한 앞면에는 역동적이면서 세련된 웨이브 패턴으로 포인트를 주었으며, 남성용은 블랙, 네이비, 애플그린 여성용으로는 레드, 마젠타, 애플그린 등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K2 의류기획팀 조형철 차장은 "일교차가 심한 봄철에는 야외 활동은 물론 일상에서도 전천후 활용 가능한 봄 바람막이가 유용하다"며 "다이나믹 웨이브 자켓은 기능성 뿐만 아니라 가벼운 소재에 다양한 컬러로 실용성과 패션성까지 살려 올봄 폭넓게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9-02-12 15:37:47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