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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2Q 영업이익 4878억원 기록…전년동기대비 11.4% 감소

GS는 2019년 2분기에 매출액 4조5081억원, 영업이익 4878억원, 당기순이익 201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GS에 따르면 전분기 매출액 4조4187억원 대비 2.0% 증가, 영업이익 5127억원 대비 4.9% 감소, 당기순이익 2058억원 대비 2.2% 감소했다. 또한 전년 동기 매출액 4조4687억원 대비 0.9% 증가, 영업이익 5508억원 대비 11.4% 감소, 당기순이익 2206억원 대비 8.8% 감소했다. GS는 2019년 상반기에 매출액 8조9269억원, 영업이익 1조5억원, 당기순이익 407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상반기 매출액 8조6927억원 대비 2.7% 증가, 영업이익 1조1067억원 대비 9.6% 감소, 당기순이익 4929억원 대비 17.4% 감소한 수치다. GS관계자는 "GS칼텍스의 경우, 정유 및 화학제품 스프레드 하락과 유가 하락세에 따른 재고 관련 이익 축소로 실적이 감소했지만 편의점 사업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GS리테일의 실적이 개선됐고 발전자회사들도 계절적으로 전력수요가 낮은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준수한 실적을 달성해 GS의 전년동기 및 전분기대비 실적 감소폭이 크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최근 미·중 무역전쟁 우려에 더해 한·일 관계 악화로 거시경제 흐름이 악화되고는 있으나,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수익성 증대와 재무건전성 유지, 이에 따른 안정적인 배당정책을 실시해 주주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19-08-08 17:06:4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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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수석부회장, SUV 공략 결실…텔루라이드·셀토스 글로벌 시장서 인기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이 공들인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글로벌 판매 결과물이 나오고 있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2005년부터 2008년까지 기아차 사장을 역임하며 '정의선 차'라고 불리는 모하비를 성공적으로 출시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제2의 모하비'로 불리는 북미 전용 모델 대형 SUV 텔루라이드가 북미시장에 출시하고 흥행몰이 중이다. 텔루라이드는 미국에서 매달 5000~6000대 가량 팔리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를 막내 셀토스가 이어간다. 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인도공장에서 글로벌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셀토스의 생산을 시작하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기아차 인도시장 개척의 선봉에 선 셀토스는 현지 누적 사전계약 2만2073대를 기록하며 판매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기아차는 이날 인도공장 현장에서 안드라프라데시주 주정부 관계자, 신봉길 주인도대사, 심국현 기아차 인도법인장, 기자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셀토스 양산 기념식'을 가졌다. 기아차 인도공장에서 생산, 판매되는 첫 번째 모델인 셀토스는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글로벌 SUV 시장 공략을 위해 기아차가 새롭게 선보이는 소형 SUV 전략 차종이다. 기아차는 셀토스의 인도 현지 생산, 판매에 앞서 인도 시장에 최적화된 맞춤형 셀토스 개발에 전력을 다해 왔다. 약 13개월에 걸친 면밀한 인도 현지 시장 분석을 토대로 인도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디자인, 특화 사양 등을 반영하는 철저한 현지화 작업을 거쳤다. 이달 22일 인도 시장에 정식 론칭 예정인 셀토스는 소비자들의 호평 속에 판매 청신호가 켜진 상태다. 현지 소비자들에게 생소한 신규 브랜드라는 약점을 극복하고, 지난 달 16일부터 시작된 사전계약 첫날 6046대가 계약된 데 이어, 지난 6일 기준으로 누적 2만2073대가 계약됐다. 기아차는 인도 시장 진출이 처음인 만큼 시장 조기 안착을 위해 판매 및 서비스 거점 확보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셀토스 런칭 시점까지 인도 전역 160개 도시에 265개의 판매 및 서비스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셀토스를 인도 내수 시장에서 연간 6만대 가량 판매하는 등 향후 3년 내에 인도 시장 톱티어(일류) 브랜드에 올라선다는 방침이다. 셀토스 생산과 동시에 본격 가동에 돌입한 기아차 인도공장은 안드라프라데시주 아난타푸르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지난 2017년 10월 착공, 216만㎡(65.5만평)의 부지에 연산 30만대 규모로 건설됐다. 올해 5만2000대 생산을 시작으로 3년 이내에 30만대 완전 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며, 내년 셀토스와 함께 생산할 신규 차종 투입도 검토 중이다. 특히 기아차 인도공장은 차세대 성장 시장인 인도는 물론 신흥 자동차 시장의 판매 확대를 위한 전략적 교두보로도 활용된다. 기아차는 인도공장 생산 물량의 일부를 아중동, 아태, 중남미 등에 수출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셀토스에 대한 인도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기아차 인도공장이 성공적으로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며 "기아차의 글로벌 성장사에 있어서 중대한 전환점이 될 인도시장 성공에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9-08-08 17:00: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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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Pick]30대 직장인의 어글리 슈즈 체험기…"아직 안 늦었다"

[트렌드 Pick]30대 직장인의 어글리 슈즈 체험기…"아직 안 늦었다" "못생겼지만 예쁘다"는 말은 모순적이다. 그러나 이 모순이 패션 트렌드로 떠올랐다. '어글리 슈즈'가 바로 그 예다. 어글리 슈즈는 복고를 재해석한 뉴트로(New+Retro) 열풍과 함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매김 했다. 롱패딩 일색이던 아웃도어·스포츠 시장에 어글리 슈즈가 새 먹거리로 떠오른 것은 그 인기를 짐작케 한다. 어글리 슈즈 특유의 투박함은 그 자체로 '멋'이 되어 1020세대를 사로잡고 있다. 하지만 30대만 넘어가도 이야기는 사뭇 달라진다. 어글리 슈즈의 인기를 체감하긴 커녕 "그게 대체 뭐냐"는 반문만 돌아올 확률이 높다. ◆모순의 집합체…어글리 슈즈로 편견 깨기 30대 초반의 직장인인 기자 역시 패션을 담당하지 않았다면 '어글리 슈즈'라는 카테고리가 존재하는지 조차 몰랐을 것이다. 물론, 그 존재와 인기에 대해 알고 있다고 해서 도전하기 쉬운 아이템도 아니었다. 하지만 신어보지 않고는 영영 그 매력을 알 수 없을 것 같아 도전해봤다. 어글리 슈즈 입문용 아이템으로 선택한 것은 디스커버리의 '버킷 디워커' 시리즈 제품이다. 리뷰용으로 택한 제품은 '버킷 디워커 에어'로, 어글리 슈즈 중에서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자주 언급되는 제품이자, 여름용 업그레이드 버전이라 적합하단 생각에서다. 일단 신어보니 의외의 점이 포착됐다. ▲무게 ▲통기성 ▲착화감 등에서다. 우선, 두툼하고 투박한 모양새와 달리 무게감이 전혀 없다. 기자는 평소 단화 등 낮은 신발을 주로 신는데, 무게 비교가 무색할 정도로 가볍다. 기자가 신어 본 '버킷 디워커 에어'는 타사 어글리 슈즈뿐만 아니라 같은 시리즈인 '버킷 디워커' 라인 중에서도 가벼운 편이라고 한다. 290g의 초경량 제품으로, 기존 시리즈(350g)보다 60g 더 가볍다. 봉제를 최소화한 하이퍼 퓨즈 기법을 새롭게 반영해 무게를 줄일 수 있었다는 사측의 설명이다. 또한, 겨울에나 어울릴 법한 모양새지만 매쉬 원단이 적용돼 여름에도 산뜻하게 착용할 수 있다는 평이다. 제품 앞, 옆을 둘러싼 에어 모멘트 매쉬 덕분에 통기성이 높다. 착화감은 생각 외로 괜찮다. 발바닥이 닿는 부분을 눌러보니 딱딱함이 느껴졌지만, 발 뒷꿈치 등 장시간 신었을 때 무리가 갈 수 있는 부분이 편안했다는 것을 미루어 볼 때 충격 완화 효과가 우수한 편이다. ◆"처음이 어렵지…" 사실, 기자의 눈에 어글리 슈즈는 활용도가 지극히 낮은 아이템에 불과했다. 칼정장을 입고 다니진 않지만 직장인인 만큼 단정한 복장은 필수인 데다, 휴일에 신을 일도 드물 것이란 계산에서다. 가장 큰 이유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다'는 점 때문이었다.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은 것처럼 나이와 신발 사이의 간극을 무시할 수 없을 것 같았다. 그러나 시작이 반이라고 했던가. 일단 신기 시작하자 오피스룩에도 활용할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 평소 옷 스타일에 크게 변화를 주지 않는 편이지만, 단조로운 옷차림에 어글리 슈즈를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하니 트렌디한 느낌이 가미됐다. 투박하지만 의외의 아기자기한 매력이 있어 원피스 등에도 매치가 가능하다. 또한, 버킷 디워커 에어는 어글리 슈즈 중에서도 발이 작아보인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손가락 마디 두 개 정도의 키높이 효과도 있다. 결론을 말하자면 잠깐의 머쓱함을 견디면 의외의 장점을 느껴볼 수 있다. 아직 늦지 않았다. 대세에 편승해보고 싶다면 지금이 적기다.

2019-08-08 16:40:0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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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2분기 영업익 1753억…전년比 5.0% ↓

CJ제일제당, 2분기 영업익 1753억…전년比 5.0% ↓ CJ제일제당은 2019년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75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감소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이 5조515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3.8% 성장했고, 당기순이익은 395억원으로 95.0% 감소했다. 그린 바이오와 생물자원을 아우르는 바이오사업부문은 전년비 8% 증가한 매출 1조2315억원을 달성했다. 식품 조미소재인 핵산의 시황 호조에 따른 판가 상승, 사료용 아미노산인 메치오닌의 수요 증대에 따른 판매량 확대로 그린 바이오 매출이 전년비 21% 성장했다. 그린 바이오 영업이익은 593억을 기록, 2013년 1분기 이후 분기 최대치를 달성했다. 고수익 제품의 시장 지배력 확대 및 지속적인 원가 절감이 주효했다. 생물자원 사업은 글로벌 사료 판매 증가에도 베트남 ASF 발병에 따른 조기 출하 및 소비 위축으로 축산가가 하락하며 매출이 7% 감소했다. 식품사업부문은 1조954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출시한 비비고 죽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과 비비고 국물요리 등 주요 가정 간편식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6% 성장했다. 김치와 햇반 역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 10%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가공식품 글로벌 매출은 608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슈완스社의 편입과 더불어 미국과 중국의 유통 채널 확대 효과가 지속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58% 확대됐다. 이로써 가공식품의 해외 매출 비중이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섰다. CJ제일제당은 하반기 수익성 강화에 집중한다. 핵심 제품과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생산공정 개선 및 운영 최적화를 통한 원가절감 등 비용 효율화를 강도 높게 추진한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13년 장기 저성장에 대응하기 위한 고강도 혁신 활동을 통해 전 사업 부문에 걸쳐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하며 위기를 극복한 바 있다. 바이오 부문도 수익성 개선에 집중한다. 핵산과 트립토판 등 고수익군 제품의 생산 및 판매를 확대하고, 라이신과 메치오닌 등 대형 제품은 원가 경쟁력 강화에 힘쓴다는 전략이다. 생물자원 부문은 하반기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에서 축산가가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여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수익성 강화에 최대한 초점을 둘 것"이라며 "글로벌에서는 슈완스와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수익성과 성장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데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2019-08-08 16:38:44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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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해태, '2019 한여름밤의 눈조각전' 개최

크라운해태, '2019 한여름밤의 눈조각전' 개최 크라운-해태제과는 오는 10일 저녁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2019 한여름밤의 눈조각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3번째인 이번 행사는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열리는 여름철 대규모 눈조각 퍼포먼스다. 크라운해태 임직원 300명과 시민 200명이 참여해 '대자연'을 주제로 눈조각 200작품을 현장에서 만들고 전시한다. 이날 저녁 6시 서울 광화문광장 역사물길을 따라 설치된 눈블럭 200개가 동시에 조각작품으로 변신한다. 500명이 동시에 조각을 깍는 순간 광화문 일대는 얼음 알갱이가 눈꽃처럼 날리며 하얀 눈이 내리는 듯한 환상 같은 겨울왕국이 펼쳐진다. 2시간여에 걸쳐 완성된 눈조각들은 해가 지고 어두워지면 화려하고 아름다운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변신한다. 조각작품마다 휘황찬란한 조명을 입고 살아 움직이며 환상 속으로 초대한다. 이날 조각되는 눈블럭은 지난 겨울 경기도 송추계곡 청정수로 만들어 냉동 보관한 것으로, 높이 160㎝에 무게는 1.5t으로 모두 합치면 300t에 달한다. 광화문광장에 10㎝ 정도의 눈이 내린 양과 맞먹는다. 육중한 눈블럭에서 뿜어 나오는 서늘한 냉기로 주변 일대는 5도 이상 기온이 떨어진다. 이번 눈조각전에는 다양한 조각교육과 작품제작으로 실력을 키워 온 크라운해태 임직원들은 물론 시민들도 조각가로 나선다. 온라인을 통해 사전 신청한 200명의 시민들은 가족, 연인과 함께 직접 눈조각을 만들며 한여름밤의 겨울왕국을 즐길 것으로 보인다. 이날 행사 현장에서 시원한 아이스크림(폴라포, 탱크보이)과 얼려먹는 초코과자 하임을 무료로 제공한다. 크라운-해태제과 관계자는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시원한 힐링의 시간과 함께 문화예술의 아름다움까지 즐길 수 있는 한여름밤의 겨울왕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8-08 16:33:18 박인웅 기자
"日 수출규제 후 포토레지스트 첫 허가…삼성전자 신청물량

일본이 지난달 4일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3개에 대한 수출규제를 시행한 이후 처음으로 '포토 레지스트'의 한국 수출을 허가했다. 이는 삼성전자가 신청한 물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연합뉴스와 복수의 업계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일본이 어제 수출을 허가한 극자외선(EUV) 생산라인용 포토 레지스트는 삼성전자가 요청한 것"이라면서 "아직 실제로 반입되지는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지난달 초 일본이 고순도 불화수소(에칭가스),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포토 레지스트 등에 대한 대(對)한국 수출 규제를 발표한 이후에도 정상적으로 수출 허가를 신청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의 신청 건에 대해 일본이 규제 발표 이후 처음으로 일부 허가 결정을 내렸다는 게 업계 측 전언이다. 삼성전자는 해당 물량이 수입되면 즉각 필요한 절차를 거쳐 파운드리 생산시설인 경기도 화성캠퍼스 S3 라인의 EUV 기반 최첨단 공정에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이에 대해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은 채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일본이 어제 3대 수출규제 품목의 하나인 EUV 포토 레지스트의 한국 수출을 처음으로 허가했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수출 허가는 일본의 '명분 쌓기'로 받아들여진다"면서 "한국에 대해 정상적으로 수출 허가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한 의도이지만 거꾸로 말하면 '입맛대로' 허가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2019-08-08 16:26:53 구서윤 기자
신용융자잔고 올해 최저…"급락 우려 덜어"

그동안 주가를 끌어내리는 '뇌관'으로 작용했던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연 초이후 최저점으로 내려왔다. 대규모 반대매매가 이뤄진 한국 증시는 반등에 성공했다. 급락 우려는 다소 덜어낸 모양새다. 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90포인트(0.57%) 오른 1920.61로 장을 마쳤다. 7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277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21억원, 1400억원을 순매도했다. 특히 외국인은 7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지난 5월 9~20일(8거래일) 이후 최장 매도 행진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80포인트(3.68%) 오른 585.44로 마감했다. 기관이 476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74억원, 15억원을 순매도했다. 다만 한국 증시의 '뇌관'으로 작용했던 신용융자잔고는 연 초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유가증권시장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4조120억원을 기록했다. 연 초 이후 최저치다. 코스닥 역시 4조6984억원으로 올해 고점보다 20%이상 줄었다. 이는 가팔랐던 반대매매의 영향으로 보인다. 지난 6일 미수금 대비 반대매매 비중은 9.3%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7일도 8.6%로 올해 세번째로 높은 반대매매 비중을 기록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반대매매에 따른 증시 급락 우려는 덜었다"면서 "하지만 상승 기대감이 꺾인 만큼 급등장도 기대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2019-08-08 16:18:20 손엄지 기자
미래에셋대우, 합병 이후 최대 실적 2분기에도 경신

미래에셋대우가 8일 지난 1분기 거뒀던 합병 이후 최대 실적을 경신한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미래에셋대우는 2분기에 연결 재무재표 기준으로 영업이익 2618억원, 세전순이익 2925억원, 순이익 219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세전 순이익은 전 분기 대비 각각 84.3%, 30.1% 증가한 것이다. 상반기 연결 기준으로는 영업이익 4039억원, 세전순이익 5172억원, 순이익 3876억원으로, 반기 기준으로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투자은행(IB), 트레이딩(Trading), 해외법인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분기 자기자본이익률(ROE·연환산)도 10.19%를 기록하며 수익구조의 안정화 흐름을 보여줬다. IB 부문의 경우 비즈니스 전 부문이 성장한 가운데 수수료와 기업여신수익을 더한 수익이 지난해 2분기 이후 5분기 연속 1000억원을 상회했다. 또 해외법인의 경우, 1분기에 이어 세전 순이익이 400억원을 돌파하며 올해 상반기에 전년도 전체 실적을 뛰어 넘었다. 또한 트레이딩 부문도 자산의 가치 상승 속에 금리 하향과 파생결합증권의 발행·상환 규모 회복세로 채권운용과 파생운용 부문의 선전이 더해지며 수익이 1분기 수준을 넘어섰다. 2분기 별도 기준 순영업수익은 총 458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9.8% 증가했는데, 비즈니스별 수익 비중으로 보면 트레이딩이 34.2%, IB 수수료 22.3%, 브로커리지 수수료 18.0%, 이자손익 14.0%, WM 수수료 11.5% 순으로 집계됐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이번에 기록한 우수한 실적은 지속적인 자기자본 투자를 바탕으로 IB, 해외법인, 트레이딩 부문이 수익 창출력을 업그레이드시켜 온 결과"라며 "글로벌 투자운용 전문회사로서의 체질 변화와 새로운 성장 모델의 성공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대우는 향후에도 수익이 발생한 우량 투자자산을 추가 매각하거나 일부 자산에 대해 합리적인 평가 방식을 도입하는 등 기존 평가이익 이외에도 투자수익이 손익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 순자본비율, 레버리지비율 등 재무건전성 지표에 여유가 있는 만큼 6조8000억원 수준의 국내외 투자자산을 늘려나고, IB, 트레이딩, 해외 부문과 시너지 성과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19-08-08 16:17:4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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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6400만 달러 투자유치...2.7조 기업가치 인정받아

비바리퍼블리카는 8일 홍콩투자사 에스펙스(Aspex Management) 및 클라이너퍼킨스 등 기존 투자사들로부터 6400만 달러(한화 약 770억 원) 투자를 유치하며 약 22억 달러(약 2조7000억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발표했다. 토스의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약 3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에스펙스는 지난해 설립된 투자사로, 홍콩을 기반으로 아시아 전역의 유망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에스펙스의 이번 투자는 최초의 비상장 기업 투자 사례다. 특히, 이번 투자에는 세계적 투자사인 클라이너퍼킨스, 알토스벤처스, 굿워터캐피탈, GIC, 세콰이어 차이나, 베세머벤처파트너스 등이 함께 동참해 토스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 2015년 2월 공인인증서가 필요 없는 간편송금 서비스로 시작한 이래 토스는 사용자들의 금융생활 전반을 더욱 쉽고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사용자들은 토스 앱 하나로 간편 송금은 물론 계좌, 카드, 신용, 보험 등 각종 조회 서비스뿐만 아니라 예·적금, 대출 등의 뱅킹 서비스 및 다양한 투자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금융 서비스를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토스는 지난 7월 누적 다운로드 3000만 건, 누적 가입자 1300만 명을 돌파해 국민 다섯 중 한 명 이상이 사용하는 국민 핀테크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출시 이래 누적 송금액은 51조 원에 이른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에스펙스의 에르메스 리(Hermes Li) 대표는 "금융 서비스 시장의 큰 규모와 성장성은 물론 모바일 금융 분야에 있어 토스의 선도적 지위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뛰어난 역량을 갖춘 토스팀이 토스 서비스를 앞으로 더욱 통합적인 금융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토스가 다음 단계로 도약하기 위한 추진력을 얻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사용자에게 가장 훌륭한 금융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토스 앱 하나로 일상의 모든 금융 생활을 간편하고 안전하게 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19-08-08 16:11:48 홍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