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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생명, IFRS17 적용 결산시스템 출시

신한생명이 2022년 도입 예정인 새 국제회계기준( IFRS17)에 대비하기 위해 IFRS17에 적용되는 결산시스템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업계에서 가장 빠른 수준으로 이달부터 기존의 산출방식과 IFRS17에 적용되는 산출방식을 병행한 결산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프로젝트 기간 150여명의 인력이 투입됐다. 결산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수의 IFRS17 관련 전문 파트너도 프로젝트에 참여시켰다. 먼저 지난 2017년 9월부터 8개월간 계리·회계·경영·리스크관리 등 부문별 전문회계법인이 참여한 가운데 사전 컨설팅을 진행하고 마스터 플랜을 수립했다. 마스터 플랜을 기준으로 지난해 5월부터 IFRS17 구축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신한생명은 업무 전반을 포괄하기 위해 계리모델·가정관리·계리결산·리스크관리·회계정책·재무결산·인프라/DW·관리회계 등 총 8개의 프로젝트로 세분화해 진행했다. 프로젝트에는 EY한영,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대우정보시스템, SIG파트너스, AT커니 등 IFRS17 관련 분야별 전문업체가 파트너로 참여했다. 프로젝트 기간은 분석설계·개발·테스트, 안정화 단계로 나눠 진행했다. 3차례에 걸친 테스트를 통해 기능점검을 마치고 지난달 말에 이뤄진 최종보고회를 끝으로 프로젝트는 종료됐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15개월간 150여명의 직원과 관계자들이 힘써온 결과 새 국제회계기준 적용 결산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오픈하게 됐다"며 "가치 중심의 경영관리 기반 확보는 물론 리스크관리 고도화, IFRS17 패러다임에 부합하는 체계적 재무보고체계 마련 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9-17 14:06:20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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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신청시 2만원 혜택

하나카드는 고용노동부의 '청년구직활동지원금' 대상자로 선정된 후 '하나 청년취업체크카드'를 발급하면 GS25 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연말까지 연장한다고 17일 밝혔다. 하나카드는 이벤트 연장을 통해 손님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전국 어디에서나 카드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손님이 12월 31일까지 하나 청년취업체크카드를 발급 받으면 GS25 모바일상품권 1만원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하나 청년취업체크카드를 발급받은 손님을 대상으로 KEB하나은행의 이벤트도 진행된다. 하나 청년취업체크카드를 발급받은 손님이 결제계좌를 KEB하나은행 계좌로 등록하고 하나멤버스 회원가입을 할 경우,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1만 하나머니 적립혜택이 제공된다. 하나 청년취업체크카드는 청년구직활동지원금 대상자의 편의를 위해 KEB하나은행 전국 영업점에서 즉시 발급 받을 수 있으며, 이 외에도 하나카드 고객센터 및 하나카드 모바일앱에서 신청 후 발급 받을 수 있다. 한편 하나카드의 하나 청년취업체크카드는 '하나멤버스 메가체크카드'의 혜택이 기본으로 제공돼 전월 사용실적 및 업종별 사용금액에 따라 월 최대 10만 하나머니를 적립할 수 있고 적립된 하나머니는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하나카드 홈페이지 또는 하나카드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9-09-17 14:04:51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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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순직 소방관 유가족에게 지원금 2억5천만원 전달

현대백화점그룹, 순직 소방관 유가족에게 지원금 2억5천만원 전달 '제복 공무원'의 희생 정신을 기리기 위한 현대백화점그룹 사회복지재단의 진정성 있는 지원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사회복지재단은 17일 순직 소방관 유가족에게 지원금 2억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소방청에서 진행된 '순직 소방관 가족 지원금 전달식'에는 박동운 현대백화점 사장과 정문호 소방청장 등이 참석했다. 전달된 지원금은 소방청에서 추천한 순직 소방관 자녀(초등학생 및 중·고등학생) 45명을 대상으로 한 '파랑새 장학금(학비 200만~300만원 지원)'과 유가족들의 생활 환경 개선 및 심리치료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 사회복지재단은 순직 소방관 유가족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11년째 장학금·생계비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유가족 총 497명에게 15억원을 전달했다. 또한, 현대백화점그룹 사회복지재단은 지난 2011년부터 순직 경찰관과 공무 중 다친 공상 경찰관 자녀를 대상으로 한 지원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790명에게 16억 3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박동운 현대백화점 사장은 "타인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숭고한 목숨을 바친 소방 공무원의 희생·봉사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지원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유자녀들이 우리나라의 핵심 인재로 성장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그룹 사회복지재단은 소외계층 아동들의 복지 향상을 지원하는 '파랑새 지원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건강한 성장, 재능 육성, 의료 및 재활 분야 등 3대 핵심 분야로 선정해, 난치병 환아 지원·저소득층 육상 유망주 지원 등 총 20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9-09-17 14:04:0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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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수협은행, 글로벌 사업 첫 결실…미얀마 소액대출 스타트

- 추후 수협중앙회와 손잡고 해양수산분야 특화 금융사로 역할 확대 Sh수협은행이 야심차게 준비한 글로벌 진출 사업이 첫 결실을 맺었다. Sh수협은행은 지난 16일 미얀마의 수도 네피도에서 소액대출(Micro Finance Institution·MFI) 법인인 '수협 마이크로 파이낸스 미얀마(법인장 이명섭)' 설립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수협은행은 지난 7월 31일 미얀마 정부로부터 현지 MFI 법인 수협 마이크로 파이낸스 미얀마의 설립과 영업에 대한 최종 승인을 받았다. 삔마나 본점을 중심으로 레위와 딱꼰 두 곳에 영업점을 개설해 소액대출 영업을 준비해 왔다. 신(新)남방 지역에 남은 '마지막 기회의 땅'으로 불리는 미얀마는 지난 2011년 민간정부 출범과 함께 경제개방이 시작되면서 정부가 추진하는 주요 개발계획과 맞물려 외자 유치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있다. 이에 따른 금융 서비스 및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15세 이상 인구의 은행 계좌 보유율이 22% 수준에 그칠 정도로 금융산업이 낙후된 상태다. 특히 돈이 필요한 서민들은 금리가 월 10~15% 수준인 사금융시장을 이용하고 있어 미얀마에서 소액대출은 일종의 서민금융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날 소액대출 법인 설립 기념행사에는 이동빈 수협은행장을 비롯해 이상화 주 미얀마 대한민국 대사, 우 마웅마웅 윈 미얀마 기획재정부 부장관, 우 조나잉 미얀마 연방 FRD 국장 등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해 수협 마이크로 파이낸스 미얀마의 첫 출발을 축하했다. 이동빈 행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가 판매하는 상품과 서비스에 진심을 담아 고객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하는 영업을 펼쳐 달라"고 당부하고 "이를 위해선 미얀마의 법규와 문화를 준수하고, 각종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노력과 함께 고객에 대한 밀착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h수협은행 관계자는 "미얀마는 해안선이 2000㎞에 달하는 만큼 현지법인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으면 이후 수협중앙회와 손잡고 해안지역으로 영업력을 확대해 선진 수산기술을 전파하고 선박대출 등 해양수산금융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것"이라며 "더불어 캄보디아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주요국으로 글로벌 거점을 확장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나유리 기자

2019-09-17 14:01:47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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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제과점 사장→교수…셰프 윤태원의 '늦깎이' 인생史

늦깎이 '제빵사'…제과점 사장에서 호텔 셰프로 88년 서울 올림픽 때 호텔 입성…30여년 종사 메이필드호텔스쿨 교수직 3년째…후배 양성에 힘 쏟아 "'잘 뽑고, 잘 가르치고, 잘 내보내자'는 어느 교수님의 말씀처럼 저 역시 취업한 학생들이 찾아올 때면 반갑고 기분이 좋습니다. 이럴 때마다 더 자상한 선생이 돼야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는 말이 있다. 변수 많은 우리네 인생이지만, 마음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언제든 달라질 수 있기에 한 번쯤 살아 볼만 하다. 메이필드호텔스쿨에서 후배 양성에 힘을 쏟고 있는 윤태원 교수는 '늦깎이'다. 아이가 둘이나 태어나고서야 호텔업계에 발을 들였지만, 눈 깜짝할 새 세월이 흘렀다. 제과점 사장에서 일류 호텔의 셰프로, 그리고 이젠 교수로 명패가 달라졌다.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군 입대를 했습니다. 하사관으로 5년 6개월간 복무를 하고 전역하니 전공인 전자 산업은 너무 빨리 변해 사람이 하는 일이 거의 없더군요. 취업이 돼도 낮은 연봉으론 생활하기 힘들었습니다." 제빵에 눈을 뜬 건 아이러니하게도 운영하던 제과점이 실패하면서부터다. 지인이 운영하던 제과점을 인수해 빵이라는 생소한 분야에 무턱대고 뛰어들었는데 제빵 기술이 없어 운영이 쉽지 않았다. 윤 교수는 "기술이 없어서 큰 제과점의 빵과 케이크를 받아 판매를 하다보니 이윤이 남지 않았다. 재고가 생기면 고스란히 적자로 이어졌다"고 회상했다. 제빵 기술을 배워보려니 나이가 발목을 잡았다. "제빵 기술을 배워야겠다고 느껴서 마음을 먹고 제과점에 부탁했더니 '나이가 많아 곤란하다'며 거절당했습니다. 2년 정도가 지나서야 사장님께서 기술 전수를 허락해주시더군요." 잘 배운 제빵 기술은 호텔업계로 가는 토대가 됐다. 물론 쉽진 않았다. 두 아이를 둔 한 집안의 가장으로서 한 가지 선택도 신중할 수밖에 없었을 테다. 서울 올림픽이 있던 1988년의 일이다. "당시에 올림픽이 열리면서 서울에 많은 호텔들이 들어섰습니다. 인력 모집도 많았는데, 지인의 소개로 호텔에서 처음 근무하게 됐습니다. 올림픽 전에는 호텔 입사가 쉽지 않았고, 두 아이의 아빠로서 서울 생활에 대한 불안과 걱정으로 입사를 결정했던 기억이 납니다." 호텔에 들어가서도 고난의 연속이었다. 낯선 외국어로 인해 고생도 꽤나 했다. 윤 교수는 "당시 스위스그랜드호텔이라는 특1급 호텔은 외국인 셰프들이 많아 영어로 소통을 해야했다"며 "외국어가 능숙하지 않다보니 제가 할 수 있는 일에 한계가 생겼다. 극복해야겠단 생각뿐이었다"고 말했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나만의 사전 만들기'다. 그는 "작은 공책에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3개국 단어장을 만들어 몇 백 번 이상 써가며 암기를 했다"면서 "요즘도 후배들이나 학생들에게 외국어 한 가지는 꼭 할 수 있어야 된다고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그랜드 힐튼 호텔에선 28년간 근무했다. 제과장 겸 R&D 팀장으로 근무하며 '셰프 윤태원'의 길을 갈고 닦았다. 다른 이들보다 조금 더 빨리 시작한 아침이 지금의 그를 만들었다. "보통 팀장은 9시에 출근하지만 저는 새벽 6시에 출근해 후배들과 같이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각 영업장에 있는 음식을 확인하는 것이 매일 아침 가장 먼저 하는 일이었죠." 책임자의 자리에 앉아서도 분주히 움직였다. 각종 국제대회에 출전해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 받았다. 그러면서도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힐 때면 새로운 길을 모색했다. 윤 교수는 "첫 대회는 국가대표로 선정된 선배를 도왔던 것이다. 이를 계기로 1996년 독일에서 열리는 요리 올림픽에 도우미로 나서면서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2008년 독일 요리 올림픽 주전 선수로 발탁됐던 때가 기억납니다. 당시 구제역으로 모든 식재료 반입이 안 된다는 사실을 모르고 갔던 터라 한국에서 가지고 간 식재료가 통관이 되지 않아 새로 구매를 해야 했습니다. 대형마트로 곧장 달려가 식재료를 구매했죠. 이후 이런 상황이 되풀이 돼선 안 된다는 생각에 후배들과 함께 팀 '수라'를 만들었습니다." 윤 교수가 만든 팀 '수라'는 세계 각지에서 개최되는 요리 대회의 특성과 주의할 점, 숙소, 현지 주방 이용 등의 세세한 것들을 기록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재, 공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 기준으로 5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메이필드호텔스쿨 강단에 선 지는 3년째다. 지난 2016년 후배의 추천으로 이곳에 와 호텔에서와는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다. "호텔의 생활은 예측불가능한 상황의 연속이라 항상 긴장하며 근무하기 때문에 나름대로의 재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학교는 내가 가지고 있는 지식을 전달하는 곳이기 때문에 잘못된 지식을 전달하면 안 됩니다. 그래서 학생 못지 않게 공부도 하고 외식산업 트렌드 이해, 관련 산업 현장 방문, 취업처 발굴 등을 진행하며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호텔업계에 30여년 간 발 담그고 있었기에 호텔 인재를 양성하는 이곳에서 강의를 하는 것은 윤 교수에겐 천직이다. 그는 "국내 최초로 특급 호텔이 운영하는 학교인 만큼 자부심이 있다. 또 호텔에서 운영하는 학교라 입학생에 대한 지원도 많다"며 "교과 과정부터 취업까지 호텔 취업을 1순위로 하는 학교이기 때문에 국내 유수의 호텔에 많은 졸업생들이 입사했다. 차별성이 분명한 학교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교수는 늘 학생들에게 "인생을 즐기며 살라"고 조언한다. 강단에 선 지금을 감사하고, 정해지지 않은 앞으로를 기대하며 살 수 있는 이유일 테다. 2007년 러시아 모스코바에서 열린 클렘린 국제 요리대회가 윤 교수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됐다. "이때만 해도 국내 요리계는 '누가 많이 입상했느냐'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국가대표 선발 기준도 입상을 기준으로 점수를 환산해 결정됐습니다. 하지만 이탈리아 출신의 나이 많은 셰프가 제 생각을 완전히 바꿔놓았습니다. 그 셰프는 참가 증서만 받고도 큰 시상대에서 칸소네를 부르며 즐거워했습니다. '즐겁게 요리를 해야 결과물도 만족스럽게 나온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나는 최선을 다했고 결과에 만족해 노래를 했다'고 하더군요. 그 후로는 후배들에게 결과보다는 과정을 즐기라고 항상 말하고 있습니다."

2019-09-17 14:01:3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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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추석에 사과 가격 뚝…이마트, '햇사과 무한담기' 행사 진행

이른 추석에 사과 가격 뚝…이마트, '햇사과 무한담기' 행사 진행 이마트가 추석 직후 사과 비수기에 농가를 돕기 위해 '햇사과 무한담기'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는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전국 산지에서 총 350톤, 10억 물량의 햇사과(홍로)를 공수해 1봉을 1만원에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무한담기 전용 봉투에 사과를 가득 담으면 평균 14개(3.5~3.7kg)의 사과가 들어가 1개당 710원 선이다. 이는 기존 판매하던 봉지 사과(1.8kg/1봉, 8980원)보다 100g 당 가격이 45% 가량 낮은 반값 수준이다. 이마트가 이번 행사를 진행하는 이유는 이른 추석의 영향으로 추석 직전부터 사과 가격이 대폭 하락한 것에 더해 수요마저 줄어들자 사과 소비를 촉진해 국내 농가를 돕기 위해서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의하면, 추석을 6일 앞둔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사과 평균 도매가격은 1만6985원으로 전주 도매가격보다 30% 하락했다. 이는 추석이 9월 하순이었던 2018년의 등락폭이 -10%였던 것과 비교해 3배나 높은 수치다. 이러한 현상은 이른 추석의 영향으로 추석이 끝난 9월 중순에도 제철 홍로 사과의 물량이 쏟아지면서 공급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수요는 추석 전에 제수 상차림과 선물 용도로 사과 세트를 판매함에 따라 감소했다. 실제로, 현재 전국 사과 산지의 사과 생산량과 공급량은 여전히 높아 많은 농가들이 공급처 찾기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경상도의 문경/영주/안동 등 농가에서는 9월 초 사과 색택(色澤)이 제사상에 올릴만큼 충분치 않아 추석 전에 못한 수확을 이제 막 시작했다. 충청도 산지의 경우 9월 초 태풍으로 인한 낙과를 피하고자 사과를 미리 수확했지만 크기가 제수용에 못 미쳐 판매하지 못하고 아직까지 보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더해, 올해 사과는 기온/강우 등 생육 조건이 양호해 풍작을 맞아 생산량이 늘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9월 사과 출하량은 전년보다 7% 많을 것으로 전망했으며, 특히 홍로 생산량이 올해는 전년보다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범석 이마트 과일팀장은 "이른 추석 영향으로 사과 소비도 일찍이 비수기에 접어들어 많은 농가에서 소비처를 찾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이마트가 무한담기 행사를 통해 대대적인 홍로 사과 소비 촉진 행사를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2019-09-17 14:00:2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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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전자 8K TV 기술력 두고 기싸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최신 TV의 해상도 기술을 놓고 정면충돌했다. 두 회사는 앞서 이달 초에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IT 전시회 'IFA 2019'에서 한차례 '원정 기싸움'을 벌인 바 있다. 이번에는 국내에서 같은 날 언론 설명회를 통해 상대방의 기술을 깎아내린 것이다. 17일 LG전자는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디스플레이 기술설명회'를 열고 8K 해상도 및 올레드 관련 기술에 대해 집중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LG전자 HE연구소장 남호준 전무는 "삼성전자의 8K TV는 국제적으로 합의된 국제디스플레이계측위원회(ICDM)의 해상도 규격에 한참 못 미친다. 이는 8K의 해상도를 기대하면서 8K TV를 구매하는 소비자를 현혹시키는 행위며 소비자에게 실망감을 줄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QLED 8K TV가 진정한 8K TV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LG전자는 이날 해상도에 대한 설명과 함께 TV 패널 구조를 직접 볼 수 있는 전시 공간을 통해 자사의 8K TV가 삼성이 말하는 8K TV 보다 화질, 구조 등에서 월등하다고 주장했다. ICDM의 표준규격에 따르면 해상도는 화소 수와 구분돼야 하고, 화소 수는 물론 화질선명도(CM) 요건을 모두 만족시켜야 진정한 8K TV라는 것이다. ICDM은 2012년부터 모든 디스플레이에 대한 해상도 측정법으로 화질선명도를 활용하고 있다. ICDM은 해상도를 판단하는 측정 기준으로 화질선명도 값을 정의하고 화질 선명도 50% 이상을 해상도 충족 조건으로 명시하고 있다. 화질선명도가 50%는 넘어야 사람이 눈으로 직접 봤을 때 인접한 화소들을 구분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화질선명도는 디스플레이가 흰색과 검은색을 대비해 얼마나 선명하게 구분할 수 있는지를 백분율로 나타내는 값으로, 흰색과 검정색을 각각 명확하게 표현할수록 화질선명도 값이 커진다. 8K TV는 화소 수가 가로 7680개, 세로 4320개로 총 3300만개 화소 수는 물론 화질선명도 50% 이상이라는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화질선명도가 50% 미만인 경우 화소 수가 8K에 해당하더라도 해상도는 8K라고 말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LG전자가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LG전자의 8K TV(모델명:75SM99)의 화질선명도는 90%인 반면 삼성전자의 QLED 8K TV(모델명:QN75Q950)의 화질선명도는 12%에 불과하다. 지금까지의 제품들은 픽셀 수를 해상도와 동일시해서 표현해도 화질선명도가 50%를 넘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었지만 최근 출시된 몇몇 8K 제품은 픽셀 개수와 해상도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있어 우려가 커진다고 LG전자 측은 주장했다. 남 전무는 "경쟁사(삼성전자)의 행보는 TV를 연구개발하고 있는 엔지니어 관점에서 안타깝고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해지는 글로벌 TV시장에서 8K 시장을 주도하고 싶다면 모델만 늘릴 게 아니라 국제적 규격에 맞는 TV를 내놔야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맞서 삼성전자도 이날 서울 R&D 캠퍼스에서 8K 화질 관련 긴급 설명회를 열고 8K TV 시장을 본격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8K 화질은 CM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밝기와 컬러볼륨 등 다른 광학적인 요소와 화질 처리 기술 등 시스템적인 부분이 최적으로 조합돼야 한다"며 "기준 정립을 위한 관련 업체 간 협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LG전자가 지적한 CM이 8K TV의 성능을 지적하기에 적절하지 않다는 주장이다. 용 상무는 'LG가 지적한 CM값에 대한 수치가 맞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CM은 화질 척도가 아니었기 때문에 CM값을 자체적으로 측정하고 있지는 않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8K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단계에서 CM과 같은 소모적인 논쟁보다는 '8K 협회'에 더 많은 기업들이 참여해 미래 시장을 만들어 나가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설명회에서 QLED 8K를 타사 제품과 비교시연하며 8K 이미지, 동영상, 스트리밍 등 다양한 콘텐츠에서 독보적인 화질을 구현하고 있음을 시연했다. 8K 이미지 파일을 USB에 옮겨 TV에 띄운 결과, 삼성 QLED 8K에서는 작은 글씨도 선명하게 보이는 반면, 타사 TV에서는 글씨가 뭉개지는 현상이 나타났다. 동영상 시연에서는 표준코덱(HEVC)으로 인코딩된 8K 동영상 시연에서 삼성 QLED 8K는 USB로 연결한 영상이든 스트리밍 영상이든 원활하게 재생된 반면, 타사 TV에서는 동영상 재생이 되지 않거나 화면이 깨지는 현상이 발생했다.

2019-09-17 14:00:0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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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삼성 8K TV, 8K 해상도 표현 못해…삼성에서 답해야"

"삼성전자의 8K TV는 국제적으로 합의된 국제디스플레이계측위원회(ICDM)의 해상도 규격에 한참 못 미친다. 이는 8K의 해상도를 기대하면서 8K TV를 구매하는 소비자를 현혹시키는 행위며 소비자에게 실망감을 줄 것이다." LG전자 HE연구소장 남호준 전무는 이같이 말하며 삼성전자의 QLED 8K TV가 진정한 8K TV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1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디스플레이 기술설명회'를 열고 8K 해상도 및 올레드 관련 기술에 대해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남 전무는 '다른 업체가 아닌 삼성전자 TV에서 유독 이런 문제가 나오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정확한 건 삼성에서 답해야할 것"이라고 답했다. LG전자는 이날 해상도와, TV 패널 구조를 직접 볼 수 있는 전시 공간을 통해 자사의 8K TV가 삼성이 말하는 8K TV 보다 화질, 구조 등에서 월등하다고 설명했다. 해상도는 사람의 눈으로 어느정도 뚜렷하게 구분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개념이다. 단순히 물리적인 화소 수가 아니라, 시청자 관점에서 이를 실제로 구분할 수 있을 만큼 선명한가를 규정한 소비자 중심적 지표다. ICDM의 표준규격에 따르면 해상도는 화소 수와 구분돼야 하고, 화소 수는 물론 화질선명도(CM) 요건을 모두 만족시켜야 진정한 8K TV라는 것이다. ICDM은 2012년부터 모든 디스플레이에 대한 해상도 측정법으로 화질선명도를 활용하고 있다. ICDM은 해상도를 판단하는 측정 기준으로 화질선명도 값을 정의하고 화질 선명도 50% 이상을 해상도 충족 조건으로 명시하고 있다. 화질선명도가 50%는 넘어야 사람이 눈으로 직접 봤을 때 인접한 화소들을 구분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화질선명도는 디스플레이가 흰색과 검은색을 대비해 얼마나 선명하게 구분할 수 있는지를 백분율로 나타내는 값으로, 흰색과 검정색을 각각 명확하게 표현할수록 화질선명도 값이 커진다. 8K TV는 화소 수가 가로 7680개, 세로 4320개로 총 3300만개 화소 수는 물론 화질선명도 50% 이상이라는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화질선명도가 50% 미만인 경우 화소 수가 8K에 해당하더라도 해상도는 8K라고 말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LG전자가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LG전자의 8K TV(모델명:75SM99)의 화질선명도는 90%인 반면 삼성전자의 QLED 8K TV(모델명:QN75Q950)의 화질선명도는 12%에 불과하다. 지금까지의 제품들은 픽셀 수를 해상도와 동일시해서 표현해도 화질선명도가 50%를 넘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었지만 최근 출시된 몇몇 8K 제품은 픽셀 개수와 해상도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있어 우려가 커진다고 LG전자 측은 주장했다. 남 전무는 "경쟁사(삼성전자)의 행보는 TV를 연구개발하고 있는 엔지니어 관점에서 안타깝고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해지는 글로벌 TV시장에서 8K 시장을 주도하고 싶다면 모델만 늘릴 게 아니라 국제적 규격에 맞는 TV를 내놔야한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ICDM은 1962년 설립된 디스플레이 업계 최고 전문기구인 SID 산하 위원회로, 디스플레이 관련 성능측정 및 방법 등에 대한 기준을 제공하고 있다. 8K 올레드 TV와 8K LCD TV를 모두 출시한 LG전자를 비롯해 8K LCD TV를 출시한 삼성전자, 샤프 등 지금까지 8K TV를 출시한 주요 TV업체 등이 ICDM의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국제표준기구인 ISO도 ICDM의 해상도 측정방법과 동일하게 화질선명도를 명시하고 있다. 국가기술표준원(한국) 등 전세계 주요 국가의 표준기관에서도 화질선명도를 해상도 기준으로 적용하고 있다.

2019-09-17 14:00:0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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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국토관리사무소 피해도로 원상복구 뒷전... 예산 탓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소속기관인 진주국토관리사무소가 도로변 물난리를 겪은 지역에 몇 해째 피해가 되풀이 되는데도 피해 복구를 신속하게 하지않고 나 몰라라 식으로 대처해 논란이 되고 있다. 마산에서 진주 방향으로 이어지는 국도 2호선은 4차선 도로이다. 이 구간중 진성면에서 한국국제대학교으로 넘어가는 진성 고갯길 도로변 일대는 비가 많이 내리면 물이 충분히 빠지도록 배수로 시설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산에서 내려오는 물과 도로에 고이는 빗물이 원활하게 빠지지 않아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을 방해하고 있다. 특히 내리막길 중간중간 배수로가 부족해 폭우가 내릴 경우 도로의 빗물이 주변 공장과 마을 등으로 흘러 넘쳐서 피해를 주고 있는 실정이다. 태풍이 번갈아 휩쓸고 지나간지 1개월가량이 흘렀지만 이 지역에는 아직도 복구의 손길이 미치지 못한 곳이 있다. 실제 큰 비만 내리면 2호선 도로와 비탈면 지역에 흘러내린 물이 도로를 따라 도로옆 공장 차고지로 흘러들면서 한때 업무가 마비되고 차량 운행을 못할 정도로 공장안 출입구 내리막길에 깔아 놓은 자갈과 석분이 유실되는등 피해가 잇따랐다. 공장 측에서는 2호선 도로 물이 넘쳐 들어오지 않게 사비를 들여 블록을 쌓고 도로 턱을 높이고 하였으나 빗물이 공장 쪽으로 유입되면서 피해를 보고 있다. 이러한 문제는 도로변에 배수관 시설이 부족해, 비만 오면 이 지역에 배수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탓이다. 이에 진주국토관리사무소는 피해신고를 접수받고, 현장조사와 피해대책을 마련했으나 내년에 배수로 공사를 할 예정이라는 등 공장안 피해도로 원상복구는 예산 탓만하며 '나 몰라라' 하고 있다.

2019-09-17 13:58:29 이경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