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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정교한 5만원권 위폐 적발

KEB하나은행은 최근 우리 돈 5만원권에 적용된 위변조 방지 장치를 정교하게 모방한 신종 위조지폐를 발견했다고 23일 밝혔다. KEB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 관계자는 "우리 돈의 위폐 적발량이 감소하는 추세에서 적발된 이번 위폐는 고성능 잉크젯 프린터 등을 활용했던 기존의 제작수법과 여러 가지가 달랐다"고 말했다. KEB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된 위폐는 얇은 특수용지에 화폐의 앞뒷면이 별도로 인쇄돼 합지(合紙) 됐고, 숨은그림과 부분노출은선이 별도 제작됐으며 진폐의 홀로그램이 부착돼 있는 등 기존 위폐 식별법을 뛰어넘는 방식으로 정교하게 제작됐다. 위폐가 상당기간 유통된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KEB하나은행은 관련자료 일체를 관할 경찰서에 제공했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CSI급 장비와 위폐 전문가로 구성된 국내 금융권 유일의 사내 위폐전담조직인 '위변조대응센터'를 운영해 왔다. 지난해 기준 국내 외화 위폐 적발량의 90%를 상회하는 위변조 대응력과 오랜 기간 축적된 분석 노하우가 이번 우리 돈 위폐 적발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호중 KEB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장은 "실물 화폐 유통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당초 전망과 달리 5만원권의 자기앞수표 대체효과로 100조원이 넘는 화폐가 시중에 유통중"이라며 "우리나라의 국력 신장에 따라 매년 5000억원이 넘는 원화 화폐가 해외로 수출 되는 현실을 감안할 시 국격에 걸맞는 최신 인쇄기술이 접목된 품격있는 새 화폐의 제작이 본격 논의돼야 할 때인 것 같다"고 말했다.

2019-09-23 15:48:29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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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 '커피 Re-Mix 시대' 빅데이터 보고서 발표

이노션, '커피 Re-Mix 시대' 빅데이터 보고서 발표 이노션 월드와이드(이하 이노션)는 '커피, 새로운 경험과 Mix되다'에 관한 소셜 빅데이터 분석 보고서를 23일 발표했다. 이노션은 최근 1년간 빅데이터 분석 전담 조직인 데이터 커맨드 센터(Data Command Center)를 통해 블로그 및 카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온라인에서 생성된 1400만 여건의 관련 데이터를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커피 소비 경험을 확장하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국내 커피 시장은 대중화와 고급화를 거치면서 성숙기로 접어들었다. 이노션은 이러한 변화가 ▲카페 ▲맛 ▲여행 ▲집 ▲디저트 등 5가지 주요 요소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카페에서는 '아침식사(2만930건)', '무인(4959건)', '프리미엄(3450건)'과 같은 키워드가 새롭게 등장했고,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버즈량이 1년 사이에 5만9337건에서 6만1093건으로 대폭 증가했다. 카페가 아침 식사 메뉴 강화를 통해 식문화를 바꾸는 데 일조하는 한편, 단순 주문 기능의 키오스크, 무인 운영 등을 도입하면서 그 형태도 진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프랜차이즈 카페 전문점을 중심으로 개인 취향을 공략한 메뉴를 제안, '가심비'를 높이는 프리미엄 전략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기존 커피에 독특한 재료를 결합해 새로운 맛의 커피를 개발하는 트렌드도 돋보였다. '방탄커피(3만1161건)', '흑당커피(2914건)' 등이 큰 인기를 끈 것. 이노션은 "RTD(Ready to Drink·즉석음료) 시장에서도 소비자에게 신선한 맛을 선보이기 위해 커피에 콜라, 아이스크림, 차 등을 더한 신제품을 출시하며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커피 맛집 방문이 여행의 목적이 된 '카페 투어' 버즈량도 20만3348건에서 35만1826건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다. 이노션은 "커피 애호가들 사이에서 서울, 강릉, 거제도 등 지역별 커피 전문점 투어 코스를 정리한 지도가 제작 및 배포되고 있으며, 여행사는 카페 투어 상품까지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며 "근래 2년 사이 커피 음료 사업자가 68% 증가한 제주도의 경우, '사다도'로 불려야 할 만큼 다양한 컨셉의 커피 전문점이 즐비해 있어 새로운 커피 투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집과 관련해선 '배달(4만2899건)'이 주요 키워드로 파악됐다. '홈카페', '캡슐' 등 소비자가 직접 커피를 만들어 먹는 키워드의 버즈량은 감소한 반면, 배달 또는 정기구독 서비스를 활용해 집에서 손쉽게 커피를 즐기는 트렌드가 새롭게 떠올랐다. 최근 커피 전문 프랜차이즈들이 커피 배달 서비스를 속속 도입하고 있으며, 배달앱 내 커피 주문수가 1년 사이 9.5배 급증했다는 점이 이러한 트렌드를 뒷받침한다. 디저트는 베이커리 중심 디저트와 함께 '마카롱(32만2355건)'이 주요 키워드로 나타났다. 이노션의 이수진 데이터커맨드팀장은 "커피의 대중화, 취향의 커스텀화, 고급 커피의 보편화 단계를 거친 국내 커피 시장은 커피 본연으로 차별화하기 어려운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며 "커피에 부가가치를 결합(Mix)하여 소비자 경험의 확장을 이끄는 '커피 + α(부가가치)'의 커피 Re-Mix 트렌드가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9-23 15:48:24 김민서 기자
미래에셋·삼성운용, AI 기반 주식형 액티브 ETF 공동기획

"주식형 액티브 ETF 상품이지만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해 안정적인 운용이 기대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삼성자산운용이 공동으로 AI 기반의 주식형 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Exchange Traded Fund)를 출시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최근 한국거래소는 상장지수상품(ETP) 시장의 양·질적 성장 도모 일환으로 액티브(active) ETF의 상장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액티브 ETF는 일반 액티브 공모 펀드 처럼 펀드매너저가 직접 정한 종목 편입 기준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인덱스(index) ETF등 시장 움직임에 비례하는 수익률을 노리는 일반 패시브(passive) ETF와 달리 펀드매니저가 직접 운용한다는 점에 차이가 있다. 양사가 기획중인 주식형 액티브 ETF는 AI 기반의 딥러닝(deep learning·심층학습) 시스템이 펀드매니저 처럼 ETF 구성 종목 비중을 시장 상황에 따라 조절해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패시브 ETF는 각 상품의 일관성이 꾸준히 유지되는 반면 액티브 ETF는 특정 포트폴리오 매니저가 바뀌면 상품의 특징과 성과 등이 바뀔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윤주영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본부장은 23일 "AI기반의 액티브 ETF는 AI가 퀀트운용을 맡아 할 것이기 때문에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는 운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리스크를 낮게 설정해 액티브 ETF지만 안정적으로 운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최근 거래소 차원의 주식형 액티브 ETF 상품 상장 활성화 움직임에 삼성자산운용과 함께 준비해서 AI를 기반으로 한 ETF 상품을 만들기로 했다"고 추진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출시일에 대해 그는 "AI기반의 ETF 상품이 국내 최초기 때문에 거래소와 신중하게 상의하며 진행 중에 있다"며 "회사 차원에선 오는 10월 정도로 생각하고 있지만 거래소가 출시일 결정에 키를 쥐고 있다. 적어도 연내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도 "아직 실무팀에서 협의 중이라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고 말했다.

2019-09-23 15:47:08 이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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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피격' 열흘…국내 정유업계 미국산 셰일오일 늘리나

국내 정유업계가 미국산 셰일오일의 수입량을 늘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일 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가 종료된 이후 3주 연속 기름값이 급등하고 있다. 이러한 조치에 더불어, 지난 14일 사우디아라비아의 주요 정유시설까지 피격당하며 국외는 물론 국내 석유시장의 유가에 대한 불안감도 연일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사우디 정부가 이달 내 완전한 복구 계획을 발표했지만 실제 정상화가 장기화될 경우, 유가 안정을 위한 국내 정유사의 미국산 셰일오일에 대한 결단이 잇따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졌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9월 셋째주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5.6원 상승한 1리터(L)당 1529.1원을 기록했다. 기름값은 이달 들어 3주 연속 상승했고 지난달 대비 35.4원 급등했다. 정부의 유류세 인하가 시행되기 전후로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8월 넷째주 0.9원 ▲9월 첫째주 23.0원 ▲9월 둘째주 6.5원 상승했다. 유류세 인하 조치의 종료에 따른 결과가 유가에 바로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관건은 예멘 후티 반군의 사우디 피격에 따른 석유 시설의 조기 정상화 여부다. 사우디의 생산 차질 규모는 일일 기준 약 570만 배럴로 사우디 산유량의 약 60%, 글로벌 산유량의 약 5%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사우디 석유 시설이 조기 정상화되지 못하면 국내 유가에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 석유장관은 이달 말 완전한 복구 이후 11월까지 생산능력을 하루 1200만 배럴로 확대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나, 실제 조기 정상화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은 아직 남아있다. 국내 정유업계도 시장의 흐름을 당분간 예의주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사우디 석유 시설 피격에 따른 영향이 국내 유가에는 10월 첫째 주부터 반영될 것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국제 유가 상승분은 통상 2∼3주 뒤에 국내 주유소 가격에 영향을 미친다. 업계에 따르면 아직까지는 사우디 피격에 따른 큰 문제가 없으나, 이를 대체할 만한 미국산 셰일오일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사우디 아람코가 대주주인 S-OIL은 더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아직까지 중동 쪽 원유를 수입하는데 문제가 없다. 미국산 셰일오일 수입 관련해서는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이 없다"고 밝혔다. GS칼텍스 관계자는 "미국산 셰일오일 수입 여부는 경제성에 달려 있다. 우리는 세계 각국에서 원유를 들여오고 있는데, 기준은 '경제성이 확보되느냐'다. 향후에도 경제성만 확보된다면 미국산 셰일오일을 늘릴 수 있다. 다만 중동 쪽과 장기 계약이 되어있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수입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도 "유종은 수입국을 특정해서 늘리는 것이 아니고 그때마다 낮은 원유단가를 기준으로 시장 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면서도 "결론적으로 미국산 셰일오일 수입 비중이 늘어날 수는 있지만 그 이유는 벤치마크 지수인 WTI가 두바이유보다 많이 낮아져 경제성이 높아져서다. 미국산 셰일오일이 하나의 대체재가 될 수는 있다"고 수입 증가에 대한 가능성을 내비쳤다. 한편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원유는 지역마다 유종이 달라서 중동산 원유를 미국산으로 완전 대체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SK이노베이션 같은 경우 여러 나라에서 차별화해서 많이 수입해오고 있다. 오히려 지금 상황에서는 S-OIL이 아람코에서 90%가량 수입하기 때문에 아람코에서 수입하는 원유가 문제가 없다면 나머지 정유사들은 다 문제가 없다고 보면 된다"고 말해 S-OIL이 가장 타격이 클 수 있음을 암시하기도 했다.

2019-09-23 15:46:0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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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은행장 "펀드 손실 고객에 최선 다할 것"

우리은행은 손태승 은행장이 전국 영업본부장을 소집해 파생결합펀드(ELF) 손실과 관련해 향후 전개될 분쟁조정 절차에서 고객보호를 위해 적극 협조할 것을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손 행장은 "고객신뢰 회복을 위해 현재 진행 중인 분쟁조정절차에 적극 협조하고, 고객보호를 위해 법령 등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책임있는 자세로 다각도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신뢰라는 것은 거울의 유리와 같아 한번 금이 가면 회복에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소요된다. 고객들에게 먼저 다가가고 진심으로 대하여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손 행장은 고객 자산관리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편하겠다고 전했다. 개편 추진 방향은 '고객 케어(Care) 강화'로 설정하고, 평가제도·조직·인력·프로세스 등 시스템 전반을 바꿀 계획이다. 이를 위해 먼저 평가제도(KPI)를 전면 개편해 고객서비스 만족도, 고객 수익률 개선도 등 고객 중심의 평가지표로 바꿀 예정이다. 고객에게 도움이 되었는지가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된다. 아울러 고객관점에서 고객케어에 집중하는 조직을 신설한다. 고객별로 고객의 투자상품 전반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상품 수익률이 위험구간에 진입하면 자동으로 알려주는 시스템과 함께 고객이 전문가와의 직접상담을 통해 투자포트폴리오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고객 위험 관리를 위한 2~3중 방어 체계도 준비한다. 여신에서 부실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다중의 관리체계를 가지는 것처럼 WM분야에서도 고객의 투자 위험관리 체계를 도입한다. 최근 투자상품의 다양성과 전문성이 높아짐에 따라, 고객의 투자역량 제고를 위해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외부 자산관리전문가의 강의를 제공하고, 고객에게 맞춤형 정보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손 행장은 마지막으로 회의에 참석한 영업본부장들과 함께 "우리은행은 이번 일을 교훈으로 고객을 중심으로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문화를 혁신해, 신뢰받는 금융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다짐했다.

2019-09-23 15:41:29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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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러시' 바람타고 기아차, 실적 상승기류 …K7·모하비 등 인기

기아자동차가 올해 출시한 K7 프리미어와 셀토스·모하비 더 마스터 등 '신차'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텔루라이드의 흥행몰이 중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가 올해 출시한 신차 흥행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을 이어갈 전망이다. 기아차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매출액 26조9510억원, 영업이익 1조 127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1.2%, 71.3% 증가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출시한 K7 프리미어(6월 출시)에 이어 하반기 셀토스(7월출시), 모하비 더 마스터(9월 출시)가 신차 효과를 이끌어 내고 있다. 이 가운데 K7 프리미어는 출시 직후인 6월 4284대를 기록한 이후 7월과 8월 각각 8173대, 6961대가 판매되며 중대형 세단 시장에 안착했으며, 셀토스는 출시 두 달만에 월 판매량 6109대를 기록했다. 기아차의 대형 SUV인 모하비 더 마스터는 사전계약 7000대 돌파, 9월부터 판매량 2000대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모하비가 지난해 평균 650여대 판매됐다는 점에서 30%이상 상승된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기아차는 올 하반기 볼륨 차종인 K5 풀체인지 모델의 출시로 세단 라인업 강화와 판매량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현행 K5는 출시된 지 불과 4년 밖에 되지 않은 모델이다. 하지만 부진이 계속되고 있어 기아차는 신형 K5의 출시시기를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기아차가 올 하반기 양호한 환율 환경이 지속되는 가운데 신차 효과까지 이어지면서 내수 판매 회복이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셀토스, 모하비 더 마스터 등이 판매량 호조를 달성하고 있다"면서 "K7 프리미어는 중대형 세단 시장에 안착했으며 4분기 그랜저 부분변경 모델의 경우에도 판매 급락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내수 판매 회복이 실적 개선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기아차가 북미 시장에 출시한 대형 SUV 텔루라이드는 연일 판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텔루라이드는 지난달 6374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올해 최대 판매량을 경신했다. 이는 지난 5월 기록한 6273대 보대 100여대 많은 판매량이다. 이에 지난달 기아차의 북미 판매량은 6만730대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2.7% 증가했다.

2019-09-23 15:38:4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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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명 이사회, 매각 성사땐 인센티브 45억?

KDB생명이 최대 14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권 발행을 추진하는 등 매각 작업에 만반의 준비를 가하고 있다. KDB산업은행은 KDB생명의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고 내부 실사를 진행 중이다. KDB생명 매각 추진은 이번이 네 번째다. 이번에도 매각에 실패할 경우 KDB생명의 새 주인 찾기는 장기간 표류할 가능성이 높다. 관건은 매각 가격이다. 산은이 희망하는 매각가를 고려하면 KDB생명은 여전히 매력적인 매물이 아니다. 시장에서도 KDB생명의 매각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하지만 산은이 경영진에게 매각 인센티브를 거는 등 매각 작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재 중국계 자본 참여 여부가 시장의 관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DB생명은 오는 30일과 내달 4일 만기가 도래하는 1000억원과 400억원의 후순위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이는 차환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 앞서 KDB생명은 2013년 9월에 1000억원, 2014년 4월에 400억원을 발행한 바 있다. 이번 자본확충으로 자본조달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과거보다 금리가 낮아졌기 때문이다. 만기 도래하는 후순위채의 금리는 4.9%와 5.5%이지만 이번에 발행하는 후순위채 금리는 4% 초반대로 낮아질 전망이다. 후순위채 발행으로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RBC)비율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2분기 말 KDB생명의 RBC비율은 232.7%로, 향후 250%를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매각 작업만 4번째…걸림돌은 매각가 현재 산은은 KDB생명 매각주관사로 크레디트스위스(CS)와 삼일회계법인을 공동 선정해 매각공고를 위한 매도자 실사를 진행 중이다. 조만간 공식적인 매각 공고를 낼 전망이다. 산은은 KDB생명 매각 의지가 뚜렷하다. 이동걸 산은 회장은 KDB생명에 대해 "애초 인수하지 않았어야 할 회사"라고 발언하는 등 조속한 매각 추진 의지를 피력해 왔다. 최근 KDB생명은 이사회를 열어 매각을 완료하면 현직 경영진에게 성과 보수를 지급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매각에 성공할 경우 매각대금에 따른 인센티브로 사장과 수석부사장에 최대 45억원을 주기로 한 것이다. 관건은 매각 가격이다. 앞서 3차례 진행됐던 KDB생명 매각 작업에 있어 최대 걸림돌은 높은 매각가였다. 산은은 지난 2010년 KDB생명의 전신인 금호생명을 인수할 당시 인수가격인 6000억원대 금액을 기준으로 잡고 있다. 게다가 약 1조원의 금액을 투입하면서 구조조정 등 경영 정상화를 진행한 상태여서 그 이상을 희망하고 있다. 하지만 업계 주가순자산비율(PBR) 0.5배를 적용하면 적정 인수가는 5000억원 이하다. 여기에 KDB생명의 시장점유율과 당기순이익, 2022년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에 따른 생명보험업의 환경 변화 등을 고려하면 오히려 돈을 주고 매각해야 한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업계에는 산은이 국내가 아닌 중국 등 해외에서 매도자를 찾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매각주관사를 CS로 정한 이유도 해외로 눈을 돌린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산은이 KDB생명 매각에 적극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무관심할 정도로 사실상 매도자가 없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2019-09-23 15:38:32 김희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