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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하는 한국타이어] (中)거짓과 기만에 지역 민심도 돌아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전 한국타이어)가 지역민들에게도 외면받고 있다. 잇딴 사망사고에 '죽음의 공장'이라는 오명을 넘어, 대기 오염 주범으로 인식되면서 '민폐 기업'까지 전락하고 있다. 23일 현지 주민 등에 따르면 한국타이어 공장이 위치한 대전광역시 대덕구 석봉동과 신일동 일대는 꾸준한 부동산 가격 하락 현상을 겪고 있다. 강변에 위치한 신축 아파트가 평당 1000만원 미만, 그 밖에는 500만원 수준에 불과하다. 대전 유성구 등 인근 지역보다도 절반 이상 낮은 가격이다. 게다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 지역은 경부고속도로 신탄진 IC와 인접해 있고, 세종시와도 가까운 교통의 요지다. 금강을 끼고 있어 조망권도 매우 우수하다. 때문에 대전에서 가장 높은 '금강엑슬루타워'가 세워졌으며, 강변을 끼고 고급 아파트들이 잇따라 새로 지어지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부동산 가격이 떨어지는 이유에 대해 주민들은 '한국타이어 때문'이라고 입을 모은다. 한국타이어 공장에서 배출하는 매연이 문제라는 얘기다. 현지 공인중개사는 "바람 방향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늘 악취를 맡아야 한다"며 "배출가스 규제가 강화될 때마다 조금씩 줄어들고는 있지만, 지독하기는 마찬가지"라고 귀띔했다. 한국타이어 대전 공장이 지역민들에 '죽음의 공장'으로도 유명한 영향도 크다. 한국타이어 대전 공장은 지난 10여년간 적지 않은 노동자들이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이나 현장 사고로 사망하는 사건을 냈지만, 책임을 회피하면서 사회적 지탄을 받기도 했다. 한국타이어가 지난해 한 노동자가 제기한 피해보상 소송에서 대법원 상고를 포기하면서 사실상 잘못을 인정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다. 그러나 여전히 한국타이어는 이렇다 할 사과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다. 한 대전 지역 주민은 "지인이 한국타이어에 취업한다고 하면 말리는 경우도 많다"며 "직원이 죽어도 모른척 하는데, 배출가스 관리가 잘 될까 싶어 공장 주변조차 취직을 기피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금산군 대기질 측정 전광판 방치 사례는 한국타이어가 지역 주민을 대하는 태도를 엿볼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다. 폐타이어를 연료로 사용하면서 불거진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대기오염 정도를 실시간으로 보여주겠다 약속했지만, 실제 전광판이 운영된 시간은 거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타이어는 "최근 전기가 끊겨서 일시 정지된 적이 있고, 대기질뿐 아니라 마을 공지사항을 전하는 전광판으로 운영되기도 했다"고 해명했지만, 정작 전광판에는 운영중이라는 메시지만이 출력되고 있었다. 한국타이어는 지역에 음악회 등 행사를 열고 나눔재단 등을 통한 지역 공헌 사업도 병행하며 지역 민심 잡기에 나섰지만, 정작 지역민 반응은 시원치 않았다. 한국타이어 대전 공장 인근 한 주민은 "주민들이 강력하게 항의를 해서 지역 행사를 늘린 것"이라며 "진짜 지역민을 생각했다면 배출가스 문제를 우선 해결해주지 않았겠냐"고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2019-09-23 14:24:4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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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세상이야기] 하나투어문화재단 "누구에게나 여행할 권리가 있다"

[살맛나는세상이야기] 하나투어 "누구에게나 여행할 권리가 있다" 하나투어문화재단은 경제적·사회적 여건 등으로 관광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는 관광취약계층 여행 지원을 비롯해 관광인재양성, 다문화 청소년 농구단 지원, 문화 예술가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하고 삶의 질을 높여주는 것이 바로 문화예술의 힘이다. 현대 사회가 문화와 문화생활의 확장을 가져왔지만, 세대와 지역, 소득에 따른 문화적 경험차와 온도차는 때로는 사회적 갈등을 야기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경제적·사회적 차이가 기회의 박탈로 이어지지 않도록 '누구나 공평하게 문화적 경험'을 누리고 '누구나 여행할 권리'를 위해 하나투어문화재단은 여행과 문화예술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형태의 지원사업을 발굴하고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는데 힘쓸 예정이다. 가장 최근에는 여행소외계층 가족을 위한 '여행약국'을 론칭했다. 희망여행프로젝트 '여행약국'은 하나투어가 설립한 문화관광 전문 재단, '하나투어문화재단'이 설립 2주년을 기념해 새롭게 기획한 사회공헌 사업이다. '몸이 아플 땐 약국, 마음이 아플 땐 여행약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사연이 있는 여행소외계층 참가 가족에게 알맞은 여행을 약으로서 '처방'한다. 이번 여행약국은 하나투어문화재단의 주최 및 주관, 하나투어의 협력으로 진행됐다. 여행약국 태국 방콕편에는 한부모 가정, 저소득 가정 등 여행소외계층 6가족(18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8월 22일부터 3박 5일간 카오키 여우동물원, 담넌사두억사원, 메끌렁기찻길, 딸랏롯파이 야시장 등 방콕의 주요 명소를 빠짐없이 관광했다. 또한, 여행지에서 가족별 사연에 맞춰 힐링, 쉼표, 관계, 추억 등 4가지 구분으로 부여한 '여행 처방전'에 따른 미션을 수행했다. 참가 가족 중 엄마와 초등학생 딸이 함께 지내는 한부모가정인 '고래가족'은 '추억'과 '관계'라는 여행약을 처방받았다. 아침에 일어나 웃는 얼굴로 인사하기, 실컷 늦잠 자고 여유로운 아침 식사를 함께 하기 등 처방 받은 여행약으로 가족 관계를 증진시켰다. 하나투어문화재단 이상진 디렉터는 "참가자들이 여행약국을 통해 그간의 아픔을 치유하고, 문화적 소외감을 해소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람이 '누구나 여행할 수 있는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여행 지원프로그램에 대한 취지와 확장성을 가지고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희망여행 프로젝트 중에는 '아주 특별한 허니문'과 '지구별 여행학교'도 있다. 아주 특별한 허니문은 경제적, 신체적 어려움으로 결혼 후 신혼여행을 떠나지 못했던 저소득층 부부에게 허니문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여행을 통해 부부들은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사랑을 다시금 깨달으면서 서로의 인생에 소중한 동반자가 될 것을 다짐하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간다. 지구별 여행학교는 소외 아동 청소년들이 국내 및 해외여행을 통해 다채로운 문화를 경험하면서 자신의 꿈을 새롭게 그려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인재양성 프로그램 '투어챌린저'와 '글로벌 프렌즈'도 운영해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쓴다. '투어챌린저'는 미래 관광산업의 중심이 될 대학생들에게 글로벌 투어리즘의 비전을 제시한다는 취지아래 대학생들의 신선한 아이디어와 배낭여행 노하우를 결합해 해외탐방을 지원한다. 다문화 아이들에게 농구라는 스포츠를 통해 리더십, 협동심, 사회성 등을 함양하기 위해 창단한 하나투어 인재양성 프로젝트 사업 '글로벌 프렌즈'도 있다. 이밖에 아동/청소년 문화체험 봉사, 환경 봉사, 지역사회 상생활동 등 사회 그늘진 곳곳에 온정을 전하고 있다. 정기 봉사 이외에도 소그룹, 착한버스, 재능나눔 등의 기획봉사와 나눔 캠페인을 통해 마련된 기금은 해외 지원사업에 쓰여진다.

2019-09-23 14:17:3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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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여의도 본회서 로봇커피머신 시연 행사 열어

중소기업중앙회는 23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1층 로비에서 ㈜SBB테크의 로봇커피머신 시연 행사를 가졌다. SBB테크는 일본에서 생산·공급하는 하모닉 감속기를 국내 기술로 양산에 성공한 기업으로 하모닉 감속기의 주요 부품 및 감속기 조립의 주요 공정을 혁신해 세계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제조라인을 구현하기 위해 '소재·부품·장비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 신청, 1호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하모닉 감속기란 기어를 활용해 속도를 떨어뜨리는 부품으로 가볍고 정밀한 컨트롤로 고정밀 로봇의 움직임을 조절하는데 필요한 핵심 부품이다.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은 중기중앙회와 삼성전자가 소재·부품·장비 분야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에 연계해 구축비 지원 및 삼성전자 전문 멘토를 투입, 기술개발 및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지원 사업이다. SBB테크의 로봇커피 머신은 사람이 주문 버튼을 누르면 로봇팔이 추출된 커피를 컵에 담아 주문한 사람 앞으로 컵을 이동시켜주는 장치로서 하모닉 감속기를 통해 부드러운 로봇팔의 움직임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로봇커피머신 시연을 통해 SBB테크 하모닉 감속기의 뛰어난 수준을 알 수 있었다"면서 "중기중앙회는 삼성전자와 협력해 SBB테크와 같은 일본 수출규제 관련 소재·부품·장비 유망 중소기업들에 대해 스마트공장 구축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와 관련해 국산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2019-09-23 14:17:1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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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백, 딜리버리 서비스 공식 론칭

아웃백, 딜리버리 서비스 공식 론칭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가 딜리버리 서비스를 공식 론칭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웃백 딜리버리'는 요기요, 배달의 민족, 쿠팡이츠, 네이버 간편 주문, 푸드 플라이 등 배달 어플 또는 딜리버리 대표번호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딜리버리 서비스 매장은 수도권 내 30개 아웃백 직영점을 시작으로 차츰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아웃백은 기존에도 일부 매장에 한해 배달 어플에 입점하는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나 배달 고객의 수요가 늘어나는 트렌드를 반영해 전반적으로 업그레이드한 딜리버리 서비스를 공식 론칭하게 됐다. 딜리버리 서비스는 아웃백의 시그니처 메뉴와 새로운 메뉴들로 조화롭게 구성해 선보인다. 20년 넘게 고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온 투움바 파스타, 베이비 백립, 카카두 김치 그릴러 등 아웃백의 대표 메뉴들을 이제 집에서도 쉽게 만나볼 수 있다. 딜리버리 서비스 전용으로 개발한 메뉴도 출시했다. 두툼하고 육즙 가득한 수제 패티가 특징인 프리미엄 '울룰루 버거'를 비롯해 '스파이시 쿠카부라 치킨', 클래식 메뉴였던 블루밍 어니언을 재해석한 '블루밍 어니언 페탈' 등은 딜리버리 서비스를 통해서만 주문이 가능하다. 배달 받은 메뉴를 집에서도 최상의 상태로 즐길 수 있도록 메뉴 별 가이드가 담긴 간편 홈 쿡 가이드북과 함께 제공한다. 아웃백은 환경 보호에 동참하기 위해 플라스틱 사용을 절감하고자 딜리버리 서비스에 제공하는 용기를 비롯해 전국 매장의 포장 용기를 친환경 펄프 소재로 전환했다. 아웃백 관계자는 "친환경적이면서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기능을 충족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2019-09-23 14:11:05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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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I프라이데이스, 할로윈 시즌 엠파이어 스테이크 세트 한정 출시

TGI프라이데이스, 할로윈 시즌 엠파이어 스테이크 세트 한정 출시 TGI프라이데이스가 할로윈 시즌을 맞아 스푸키 할로윈 엠파이어 스테이크 세트를 한정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11월 10일까지 한정으로 선보이는 세트는 스테이크 '엠파이어 스테이크'와 오렌지 에이드에 토핑된 마녀에이드 2잔, 스프2개를 실속 있게 묶어 구성했다. 가격은 6만5000원이다. 또한 베이컨과 양송이를 볶아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는 크림파스타에 바게트빵이 함께 제공되는 '브루클린 크림 파스타'를 1만4000원만 추가 하면 엠파이어 스테이크와 세트(7만9000원)로 즐길 수 있다. 아울러 바나나, 파인애플, 피나콜라다 믹스에 달콤새콤한 그레나딘 시럽이 들어간 할로윈 스무디 '스푸기 러너'를 함께 출시한다. 할로윈 음료를 마시고 코스터를 활용한 재밌는 사진을 찍어 SNS에 업로드 하면 싱글브라우니와 커피2잔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TGIF 관계자는 "할로윈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재미와 혜택을 줄 수 있는 시즌 세트를 선보이게 됐다"며 "TGI 프라이데이스가 선보이는 할로윈시즌 세트를 먹고 이벤트도 즐기는 특별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9-09-23 14:06:52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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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제일기획, 시청각장애인 소통 앱 '삼성 굿 바이브' 개발

삼성전자-제일기획, 시청각장애인 소통 앱 '삼성 굿 바이브' 개발 삼성전자 서남아 총괄과 제일기획 인도법인이 시청각장애인의 의사소통을 돕기 위해 개발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삼성 굿 바이브(Samsung Good Vibes)'가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삼성 굿 바이브'는 모스부호(Morse Code)와 스마트 폰의 햅틱(Haptic, 촉각) 기능을 결합해 간단한 스크린 터치만으로 시청각장애인 간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한 혁신적인 앱으로, 음성 인식ㆍ변환 솔루션이 적용돼 비장애인도 음성과 문자로 시청각장애인과 쉽게 대화할 수 있다. 삼성전자와 제일기획은 앱 보급 확대를 목적으로 제작한 앱 소개용 디지털 영상을 최근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Caring for Impossible'이란 주제로 시청각장애인 소녀의 가족이 굿 바이브 앱을 통해 소통하고 유대감을 회복한다는 내용의 이 영상은 유튜브 공개 13일 만에 조회 수 1억 건을 돌파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삼성 굿 바이브'앱을 활용할 수 있도록 공익단체 센스 인터내셔널과 협력해 아메다바드, 델리, 방갈로르 등 3개 지역에서 100여명의 시청각장애인, 교사, 돌봄이(Caregiver)를 대상으로 앱 사용법 교육을 진행했다. 향후에도 앱이 설치된 스마트폰을 제공하는 등 시청각장애인들이 실생활에서 앱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삼성 굿 바이브'앱은 갤럭시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다음 달 초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서도 확대 공개될 계획이다. 삼성전자 서남아 총괄 송명숙 상무는 "이번 삼성 굿 바이브 앱에 이어 앞으로도 인도 현지의 소외계층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기술 개발과 감성적 소통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2019-09-23 14:04:5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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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보다 싼 피자'가 있다고?

'짜장면보다 싼 피자'가 있다고? 이마트, 한 판에 3980원 노브랜드 냉동피자 출시 이마트가 짜장면보다 싼 '가성비 갑' 피자를 선보인다. 이마트는 1년 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오는 26일부터 '노브랜드 치즈토마토 피자(350g)', '노브랜드 마르게리타 피자(350g)', '노브랜드 4치즈 피자(345g)'등 노브랜드 냉동피자 3종을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상품은 노브랜드 전문점에 우선적으로 입점되며, 10월 중으로 전국 이마트 점포에서도 순차적으로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출시하는 노브랜드 피자의 가격은 각 3980원으로 이는 2019년 8월 기준 서울 지역 짜장면 한 그릇 평균가격인 4962원(한국소비자원 참가격 외식비 가격동향)보다도 저렴한 수준이다. 이마트는 피자의 본고장 이탈리아 현지 제조업체를 통해 제품을 생산했음에도 불구하고 ▲상품개발 첫 단계부터 물량을 사전에 기획해 토마토, 치즈, 밀가루 등 주요 원재료를 저렴한 가격에 미리 매입하는 동시에 ▲일반적인 노브랜드 냉동식품 발주량의 20배에 달하는 20만개, 컨테이너 12개 분량의 물량을 발주함으로써 판매가를 시중 상품 대비 20~40% 가량 낮출 수 있었다. 가격과 맛, 두 마리의 토끼를 잡기 위한 노력 역시 빼놓지 않았다. 노브랜드 피자는 24시간 숙성한 도우를 사용하고 도우 성형을 수작업으로 진행해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식감을 구현했다. 또 너도밤나무를 연료로 400℃의 고온에서 단시간에 구워내 도우와 토핑 본연의 맛을 최대한 살렸다. 이외에 원재료 선택에도 만전을 기해 이탈리아산 토마토, 터키산 오레가노,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등 엄선된 식재료를 사용했다. 업체 선정에도 공을 들였다. 노브랜드 피자의 생산을 담당하는 안티코 포르노(Antico forno a legna Srl)사는 1992년 설립된 회사로 역사는 길지 않지만 미국 대형 유통체인 트레이더조(Trader Joe's)를 포함 전 세계 18개국에 피자를 수출하는 강소기업이다. 도우부터 토핑 완제품까지 원하는 레시피대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히며, 연간 최대 2500만 개의 피자를 생산한다. 이마트는 안티코 포르노 사에 상품개발 의사를 타진 후 바이어와 품질관리 담당자가 이탈리아 북서부 모르타라(Mortara) 지역의 제조공장을 방문·실사한 끝에 노브랜드 피자 제작에 합의하게 됐다. 한편 이마트가 이렇듯 노브랜드 냉동피자를 본격 선보이게 된 것은국내 냉동피자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냉동피자 시장이 성숙한 미국·유럽과 비교해봤을 때 소비자 입장에서 가격 선택의 폭이 좁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기업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냉동피자 시장은 2016년 114억 원 규모에서 2017년 703억 원, 지난해 약 1200억 원까지 커지며 2년 만에 10배 이상 급성장했다. 시장이 커지며 신제품 출시도 이어지고 있다.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냉동피자 상품 가짓수는 2017년까지만 하더라도 18종에 불과했으나 2018년에는 30종까지 늘어났다. 현재는 40여 종에 이른다. 노병간 노브랜드 가공개발팀장은"국내 냉동피자 시장이 성장 궤도에 오른 가운데, 냉동피자 수요 증가 트렌드에 발맞춰 고객들의 제품 선택 폭을 넓히고자 노브랜드 피자를 선보이게 됐다"며 "향후 세계 각국의 요리를 냉동식품으로 즐길 수 있도록 상품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9-23 13:54:35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