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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자산운용, 환매중단…"리스크 얼마나 남았나?"

국내 최대 헤지펀드 운용사인 라임자산운용이 펀드 환매 중지라는 초유의 결단을 내리면서 투자자들의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라임자산운용은 최근 일부 펀드에 대규모 환매가 일어나면서 유동성 위기에 처하면서 결국 환매 중지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기약도 없이 투자자금이 묶이는 사태가 발생했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은행과 증권사 등 라임자산운용 펀드를 판매한 판매사들은 당분간 펀드 환매를 할 수 없다는 사실을 투자자들에게 고지했다. ◆ 투자자·판매사 날벼락 앞서 라임자산운용은 지난 8일 사모채권이 주로 편입된 '플루토 FI D-1호'에 재간접으로 투자된 펀드와 메자닌(CB·BW)이 주로 편입된 '테티스 2호'에 재간접으로 투자된 펀드에 대해 환매 중지를 결정했다. 그동안 라임자산운용의 각종 악재 속에서도 환매하지 않고 기다렸던 투자자들은 발등이 찍혔다. 더욱이 라임자산운용이 지난 8일 판매사가 영업을 끝낸 저녁께 관련 사실을 고지하면서 투자자들은 어떤 설명도 듣지 못한 채 이틀 밤을 기다려야 했다. 판매사들도 날벼락을 맞았다. 현재로서는 투자자들의 클레임(비난)을 수용하면서 자산운용사와 대화를 계속 이어나가겠다는 입장이다. 다행히 일각에 알려진 것보다는 개인투자자에게 판매된 펀드 물량은 적은 것으로 알려진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사모펀드이기 때문에 정확한 금액을 알 순 없지만 현재 리테일 쪽 잔고가 670억원 정도 남은 것으로 알려진다"면서 "여기에 기관 물량을 빼면 개인투자자 몫은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조 단위 리스크 될까? 라임자산운용의 환매 중단 결정으로 펀드에 묶인 돈은 약 6200억원 가량이다. 환매 중단이 선언된 모펀드 '플루토 FI D-1호'와 '테티스 2호' 펀드에 연동된 자펀드 중 개방형 4400억원, 폐쇄형 1800억원의 펀드가 환매 중단된 상태다. 문제는 현재의 유동성이 단기간에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1조 5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플루토 펀드 전체가 유동성 위기에 노출돼 있고, 플루토 펀드와 연동된 3조원 규모의 자펀드도 안전지대가 아니다. 메자닌 채권은 통산 1년에서 1년 반 정도를 만기로 가진다. 해당 기간 이후 전환가격 대비 주가가 상승하면 주식 전환 후 매도를 통해 투자자는 차익을 실현할 수 있다. 하지만 사채를 발행한 기업들의 주가가 빠지면 상환이 어렵게 된다. 원금이라도 돌려받으면 다행인데, 이마저도 회사의 경영이 어려워 디폴트(채무불이행)를 선언하면 피해는 투자자의 몫이 된다. 라임자산운용은 현 시점에서 회수에 돌입하는 것은 펀드 수익률이 떨어질 것으로 판단하고 환매를 일단 중지했다. 주가가 오를 때까지 기다리거나, 원금이라도 받아서 더 큰 손실을 막아야 하는 결정에 놓이게 됐다. 금융당국도 이 같은 분위기를 주시하고 있다. 현재 라임자산운용으로부터 환매 계획에 관련된 대책을 요구한 상태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조사와 관련된 사항은 언급하기 어렵다"면서도 "라임 운용 상황은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모험자본 육성, 벤처펀드 등 열풍으로 지난해 표면이자율 0% 메자닌이 불티나게 팔렸다"면서 "그 가운데 일부 사모펀드 운용사는 부실한 자산까지 펀드에 담았기 때문에 이번 사태는 라임자산운용으로 끝나지 않을 수 있다는 게 우려되는 점이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라임운용의 운용자산(AUM·설정원본+계약금액)은 4조9319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2조8189억원)과 비교해 2조1130억원 증가했지만 올 6월 말(5조3934억원)과 비교하면 4615억원 감소했다.

2019-10-10 15:46:54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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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월드 스파오, 서울시와 노숙인 의류지원사업 후원협약 체결

이랜드월드 스파오, 서울시와 노숙인 의류지원사업 후원협약 체결 이랜드는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서울시와 손잡고 의류지원사업 후원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시청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강병호 서울시 복지정책실장 및 이랜드월드 최운식 대표이사, 이랜드재단 정재철 대표이사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노숙인 의류지원사업은 지난 2012년부터 서울시가 추진해온 사업으로, 시민, 기업과 단체 등으로부터 의류를 모집해 분류 과정을 거쳐 노숙인에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할 의류를 모집하기 위해 서울시청과 서울지역 스파오 매장에 방한의류 수거함을 설치·운영하고, 모집 의류는 서울노숙인시설협회에서 분류 및 배분을 관리하게 된다. 이랜드월드의 SPA 브랜드 스파오와 이랜드재단은 의류 지원 외에도 여름철과 겨울철 노숙인 보호가 시급한 시기에 시민들의 관심 환기 및 지원 사업 참여를 위한 캠페인을 함께할 계획이다. 이랜드재단은 스파오와 함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부 캠페인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겨울철 노숙인 방한의류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랜드월드 최운식 대표는 "깨끗하고 질 좋은 의류를 지원하는 것도 의미 있지만 그것에 그치지 않고 따뜻한 마음을 함께 전달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며 "이랜드재단과 함께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우리 사회 소외 이웃을 돕기 위해 서울시 지원정책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2019-10-10 15:40:1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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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무역규제, 미·중 무역갈등…공작기계 수주 40%↓

세계 경제 성장 둔화 흐름 속으로 대내외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공작기계 업계의 불황이 심화되고 있다. 내수와 수출 수주 모두 감소한 가운데 특히 공작기계 업황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 자동차 업계에서의 수주도 크게 줄어 업계의 한숨도 깊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런 흐름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 내다봤다. 10일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가 발표한 '2019년 7월 공작기계 시장동향'에 따르면 7월 공작기계 수주는 전년 동월 대비 41% 감소한 160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수출수주는 953억원으로 지난해 7월보다 47.4% 줄었다. 공작기계 수출수주는 올해 들어 처음 1000억원 아래로 떨어진 것이다. 내수 수주도 65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8.4% 줄었다. 공작기계협회는 공작기계 산업 부진의 원인으로 일본의 한국에 대한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 미·중 무역갈등 심화 등으로 내수 시장에 어려움이 길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공작기계 대부분 품목에서 수주가 줄었다. 2019년 7월 공작기계 품목별 수주를 살펴보면 NC절삭기계 수주가 15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4% 감소했고, 성형기계와 범용절삭기계도 각각 27억원과 2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8년 7월보다 3.7%, 37.5%씩 줄어든 수치다. 올해 전체적인 공작기계 수주도 감소했다. 2019년 1~7월 공작기계 수주는 전년동기대비 18% 떨어진 1조4814억원이다. 내수 수주는 20.9%(6503억원), 수출수주는 15.5%(8311억원) 줄었다. 특히 공작기계 수요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 업계의 수주가 크게 줄었다. 자동차 업종의 7월 공작기계 수주는 236억원으로 전월(6월) 대비 40.6%, 전년 동월 대비 30.1% 감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 업계 수주는 지난 2012, 13년 도요타가 휘청하면서 현대나 기아차 등 국내 차량이 강세를 보이고 소나타, K5 등 신형차가 나오면서 외형을 다 바꿔야 해서 좋았다가 최근 서서히 줄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동차뿐만 아니라 전기·전자·IT(12.6%↓), 철강·비철금속(66.6%↓) 등 품목의 수주도 줄었다. 다만 일반기계(8.9%), 조선·항공(120%), 금속제품(40.6%), 정밀기계(19.5%) 등의 수주가 6월보다 늘었다. 공작기계를 만드는 현대위아 관계자는 "경기가 다시 좋아지지 않는 이상은 힘들다"며 "당분간 이런 (하락) 상태가 유지될 것이라 본다"고 밝혔다.

2019-10-10 15:38:54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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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사모펀드 제도개선… 공짜점심 없다"

-은성수 위원장 취임 한달 기자간담회 -은성수 위원장, 사모펀드 규제완화에서 규제강화로 입장 선회 -인터넷전문은행 신규 인가 최우선 과제 추진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사모펀드 문제가 잇따르는 것과 관련해 "소비자 측면에서 더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며 "사모펀드 규제완화가 필요하다던 소신이 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외부에 있을 당시 기관투자자는 스스로 검토·투자하기 때문에 금융당국이 자산운용까지 간섭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 금융위원장이 되면 자유롭게 해주고 싶다는 마음에, 청문회 때도 이 같은 생각을 피력했다"며 "그러나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손실사태 등 사모펀드 악재가 이어지면서 개인투자자를 어떻게 보호해야 할 것인지 고민하게 됐고, 서서히 사모펀드에 대한 입장이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 "사모펀드, 소비자 측면서 제도개선" 앞서 은 위원장은 지난 8월 인사청문회에서 사모펀드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야전에 있으면서 평소 사모펀드에 대해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우리나라가 은행 위주로 금융시장이 성장해 새로운 벤처나 창업아이디어 등을 할 여건이 안 된다. 자본시장으로 돈을 돌려야 벤처 등이 육성될 수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은 위원장은 "사모펀드가 모험자본을 공급하는 기능이 있었고 저금리시대에 투자자에게 조금이나마 나은 이자수익을 주는 기회도 제공했지만, 지금은 급격히 성장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20년 후에 되돌아봤을 때 최근의 사태가 있어 사모펀드 시장이 발전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촘촘하게 제도를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DLF 투자는 공동 책임"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해외금리 연계 DLF의 대규모 손실 사태와 관련해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 투자는 자기책임으로 하는 것"이라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은 위원장은 "투자하는 분들도 안전한지 잘 보고 판단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저금리 시대에 정기예금에 만족하지 못하는 투자자가 조금이라도 고수익을 얻으려고 DLF나 리츠 등에 투자하는 것"이라며 투자자에게도 책임이 뒤따른다고 지적했다. 그는 "(DLF사태에 대한)책임은 공동 책임이다. 다만 아쉬움이 있다면 불완전판매에서 설명 의무, 이런 것에 신경을 쓰면 좋지 않았나 싶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사기 여부는 우리가 '맞다, 아니다'라고 할 단계는 아니다. 이건 형사처벌이면 검찰과 법원에서 해야 한다"며 "지금까지는 불완전판매 여부만 금감원에서 (검사)해온 것이다. 내가 여기서 '사기다, 아니다'라고 말할 수 없다"고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다. 금융위는 간담회에 앞서 배포한 자료에서 현재 진행 중인 금융감독원의 DLF 검사 결과 위법사항이 발견될 경우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 조치해 유사 사건의 재발을 막겠다고 밝혔다. '지위고하를 막론한 엄중 조치'가 판매 창구인 우리은행·하나은행의 행장을 겨냥한 것이냐는 질문에 은 위원장은 "원론적 얘기고, 당연한 것"이라며 "책임의 범위가 밝혀진 게 아니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내달 초에는 설계·운용·판매 모든 과정에 걸쳐 소비자보호 조치 및 금융회사 내부통제를 강화하는 제도 개선 종합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은 위원장은 또 라임자산운용이 펀드환매를 중단한 것에 대해 "금융감독원을 통해 지속해서 모니터링 하겠다"며 "시장 불안요인을 작용하지 않도록 대응해 나가겠다"고 했다. ◆하반기 '인터넷전문은행 신규인가' 이날 은 위원장은 하반기 최우선 과제로 인터넷전문은행 신규인가를 꼽았다. 은 위원장은 "오늘부터 인터넷전문은행 신규인가 접수가 시작된다"며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의 입법취지와 혁신성장의정책기조가 퇴색되지 않도록 금년 중 신규인가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5월 금융위는 외부평가위원회의 의견과 금감원 심사결과를 토대로 토스뱅크와 키움뱅크 두 곳의 예비인가를 모두 불허했다. 토스뱅크는 자금조달 적정성에서, 키움뱅크는 혁신성에서 미흡판정을 받았다. 은 위원장은 또 다시 인터넷전문은행이 모두 불허하는 사례가 없을지 묻는 질문에 "예단하기 어렵다"며 "개인적으로 인가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당국의 노력에도 시장은 여전히 진입문턱을 높게 느끼고 있다는 점을 현장에서 실감할 수 있었다"며 "금융위, 금감원 공동으로 인가절차에 대한 종합적 컨설팅을 제공해 올해 중 신규인가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9-10-10 15:38:2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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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V50S 씽큐 11일 출시…스마트폰 사업 활력 찾나

-LG전자, 11일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V50S 씽큐 공식 출시. 소비자 목소리 반영. 119만9000원. -지난 7일 발표한 3분기 잠정실적, MC사업본부 영업손실 대폭 축소. 전작 판매 흥행, 공장이전 효과 LG전자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V50S 씽큐를 11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하며 스마트폰 사업 흥행을 이어간다. 1세대 듀얼스크린에서 이미 가능성을 확인한 듀얼스크린 신작도 함께 선보인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7일 올해 3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15조6990억원, 영업이익 781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4.3% 증가했다. 3분기 매출액은 역대 3분기 중 가장 높다. 눈에 띄는 부분은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의 선전이다. MC사업본부는 여전히 18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지만 적자폭 대폭 줄어들어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3분기 영업손실 1500억원대로 예상되는데 이는 2분기 3130억원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생산지 이전과 V50 씽큐의 판매량 증가가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LG전자는 올해 하반기 경기도 평택의 스마트폰 생산라인을 베트남에 위치한 LG 하이퐁 캠퍼스로 통합이전했다. 하이퐁 공장은 한국 대비 8분의 1 수준의 저렴한 노동력이 갖춰져 있고, 베트남 제3의 도시이자 항구도시라는 지리적 이점이 있다. LG전자는 V50S 씽큐를 통해 적자 축소 흐름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신제품에 대한 자신감도 높다. V50S 씽큐는 안정성이 뛰어난 LG V50 씽큐 플랫폼을 바탕으로 했으며, 제품을 실제 사용한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전작 대비 사용성을 높였다. LG V50S 씽큐가 고객 목소리를 반영한 만큼 전작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에 따르면 고객 반응도 긍정적이다. LG전자가 지난달 27일부터 일주일간 진행한 'LG V50S 씽큐 사전 체험단'에는 전작 대비 일 평균 20% 이상 많은 지원자가 몰렸다. 특히 V50S 씽큐는 LG전자가 주력 시장인 북미에 LG 듀얼 스크린을 첫 출시하는 제품인 만큼 전작 대비 제품 출하량 증가도 기대된다. 새로운 듀얼 스크린에는 2.1형 전면 알림창을 적용해 사용자가 커버를 열지 않고도 시간, 날짜, 배터리, 전화 수신 등을 확인할 수 있다. V50S 씽큐와 동일한 6.4형 올레드 디스플레이로 펼치면 동일한 화면이 동시에 나타나는 모습이다. 증권가도 내년부터 LG전자의 스마트폰 적자가 축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KB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외주생산(ODM) 비중 확대, 베트남 생산 라인 이전, 5G 스마트폰 출하 확대 등으로 MC 적자가 축소됐다"며 "MC사업부는 지난 4년간 누적 영업적자 3조4000억원을 기록했으나 내년부터 영업적자는 점차 축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19-10-10 15:34:4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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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차세대 이지스함 수주

현대중공업이 우리나라 해군의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건조에 나선다. 현대중공업은 방위사업청과 총 6766억 원 규모의 '광개토-III Batch-II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현대중공업이 건조하는 이지스함은 대한민국 해군이 도입하는 차세대 이지스함 3척 중 첫 번째로, 울산 조선소에서 건조해 오는 2024년 11월 인도할 예정이다. 신형 이지스함은 길이 170m, 너비 21m, 무게 8100톤(t)으로, 최대 30노트(약 55㎞/h)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으며, 기존 이지스함 대비 탄도탄 대응 능력과 대잠작전 수행 능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게 특징이다. 특히 탄도탄 요격 기능이 새롭게 추가되면서 탐지·추적 등의 대응 능력은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잠수함 탐지 거리는 3배 이상 향상돼 해군의 작전 범위가 넓혀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5인치 함포와 유도탄, 어뢰 등 다양한 무기체계를 탑재해 막강한 전투력을 갖출 예정이다. 차세대 이지스함이 전력화되면 주변국과의 해양 분쟁에서도 대응능력이 한층 강화되어 대한민국 해양수호의 주력함으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중공업은 우리나라 최초의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의 기본설계와 건조를 담당해 지난 2008년 해군에 성공적으로 인도했다. 이후 세 번째 이지스함인 '서애 류성룡함'을 건조한 데 이어, 이번에는 차세대 이지스함의 설계와 건조를 맡게 되면서 국내 이지스함 4척 중 3척을 현대중공업이 건조하게 됐다. 국내에서 이지스함을 직접 설계하고 건조하는 조선사로는 현대중공업이 유일하다. 현대중공업 남상훈 특수선사업부 본부장은 "이번 수주로 현대중공업의 앞선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게 됐다"며 "본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해군의 핵심무기체계를 확보하고, 해군력 강화를 통한 스마트 해군 건설에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지스함은 '이지스 전투체계'를 탑재한 구축함으로, 이지스란 명칭은 그리스 신화에서 제우스가 사용하던 방패에서 유래했다. 이지스함 한 척으로 여러 척의 항공기와 전함, 미사일, 잠수함을 제압할 수 있어 '신의 방패' 또는 '꿈의 구축함'이라 불린다.

2019-10-10 15:33:0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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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공장 고용 효과 놓고 정부 vs 야당 '갑론을박' 왜?

중기부, 지난 5월 성과 분석 자료서 '1社당 평균 3명 고용' 강조 산자중기위 윤한홍 의원, 전체의 49.2%는 '고용 정체 또는 감소' 정부, 2014~2018년 스마트공장 예산 3283억 솔루션社 등에 지원 2022년 3만개 보급 목표 속, 윤 의원 "바람직한 예산인지 검토해야"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5년간 3000억원이 넘는 돈을 들여 지원한 중소기업 스마트공장의 고용 효과를 놓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가 앞서 '스마트공장 보급사업 성과분석' 자료를 통해 스마트공장 도입기업들의 고용이 평균 3명씩 늘었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윤한홍 의원(마산회원구)이 국정감사 기간 중 반박자료를 내놓으면서다. 윤한홍 의원은 중기부에 스마트공장 보급사업 성과분석 관련 자료를 별도로 요청해 자체 분석한 결과 사업 참여기업의 절반에 가까운 49.2%의 기업에서 고용이 정체됐거나 오히려 감소했다고 10일 밝혔다. 정부의 스마트공장 사업에 참여한 기업의 고용 효과를 놓고 중기부는 '기업당 평균 3명 고용 창출'을, 윤 의원은 '2곳 중 1곳은 고용 정체 또는 감소'를 각각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 지난 2014년부터 스마트공장 보급 사업을 시작한 중기부는 지난해까지 관련 솔루션 공급업체에게 총 3283억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중기부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중소기업 5003곳을 대상으로 성과분석을 해 지난 5월 관련 결과를 발표했다. 당시 외부기관에 의뢰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고용의 경우 평균 4.2% 늘어 기업 한 곳당 3명씩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인 미만 기업의 고용증가율은 84.9%로 50인 미만(5.9%), 100인 미만(3.2%) 등을 훨씬 능가했다. 다만 가장 고용 창출 효과가 큰 10인 미만 기업은 전체 표본의 8.9%에 그쳤다. 이외에 50인 미만이 52.4%로 가장 많았고, 100인 미만(19.7%), 100인 이상(16.9%) 순이었다. 그런데 윤 의원이 중기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해 내놓은 결과를 살펴보면 중기부의 조사 대상 기업(5003곳) 중 4196곳이 실제 설문에 응답했는데 이 가운데 49.2%인 2064개 기업은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이후에도 고용이 늘지 않았거나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또 1~2명이 증가한 기업도 전체의 11.6%인 486개에 달했다. 같은 자료를 놓고 해석에 따라 '평균 3명 고용 vs 기업 절반만 고용 창출'로 나뉜 것이다. 윤 의원실 관계자는 "중기부로부터 4196개 기업의 스마트공장 도입 후 증가 또는 감소한 고용 현황 자료를 받아 변경 인원수대로 나열한 결과 지원 기업의 절반 가량은 고용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거나 오히려 인력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며 "스마트공장의 고용 효과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선 이 방법이 가장 논리적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윤 의원 자료에 따르면 분석 대상 기업 중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이후 699명이 늘어난 기업이 고용 창출 1위를 기록했다. 반면 459명이 감소한 기업도 있었다. 고용 효과를 본 기업의 경우엔 100명 이상이 43곳, 50명 이상~99명 이하가 90곳, 10명 이상~49명 이하가 680곳,1명 이상~9명 이하가 1319곳이었다. 인원이 변동 없는 기업도 264곳에 달했다. 거꾸로 고용이 감소한 곳은 1명 이상~9명 이하가 1266곳, 10명 이상~49명 이하가 473곳, 50명 이상이 61곳이었다. 윤 의원은 "고용 감소 뿐만 아니라 매출이 감소한 기업도 응답기업의 39.9%에 달하는 등 스마트공장 도입으로 일부 기업의 매출 및 고용이 급증한 탓에 전체적인 평균이 높아졌을 뿐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5년간 3000억원 이상을 쏟아부은 스마트공장 보급 예산이 현시점에서 바람직한 예산 활용인지는 심각하게 검토해봐야한다"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 3만개 보급을 목표로 올해에도 4000개 보급을 계획하고 있다.

2019-10-10 15:21:20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