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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트러스트 그룹, 신임·예비 부서장 대상 리더십 교육 실시

J 트러스트 그룹(JT캐피탈·JT친애저축은행·JT저축은행)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2박 3일간 강원도 강릉 세인트존스호텔에서 그룹 계열사 신임·예비 부서장을 대상으로 '2019년 리더십 교육'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4회째를 맞은 J 트러스트 그룹의 리더십 교육은 직원들의 소속감을 강화하고 전문 역량을 제고하고자 지난 2016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직급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2017년부터는 임원급으로 한정돼 있던 교육 대상이 부장급까지 확대됐다. 이번 교육에는 J 트러스트 그룹 계열사인 JT친애저축은행, JT저축은행, JT캐피탈의 신임·예비 부서장 23명이 참석해 리더로서 구성원이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코칭 리더십'을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전문강사로부터 ▲직원 간 신뢰 관계 형성법 ▲의사소통 능력 향상법 ▲구성원 성격 유형에 따른 코칭 전략 구축법 등에 대한 강의를 수강했으며, 교육에 참석한 타 계열사 부서장들과 함께 J 트러스트 그룹의 비전과 사업 및 업무 현황에 대해 공유했다. J 트러스트 그룹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실무 담당자를 이끄는 리더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판단 하에 올해도 전 계열사 신임 부서장을 대상으로 직급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며 "내부 역량 강화를 기반으로 조직 경쟁력 강화는 물론, 금융 서비스 품질 향상을 통해 고객 만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교육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J 트러스트 그룹은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자 임직원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직무별 맞춤 교육의 일환으로 지난해에는 전 계열사 리스크 관리 업무 담당자 대상으로 금융 리스크 관리 교육을 실시했으며, 전 계열사 대면 업무 담당 직원의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감정노동 피해 예방 교육을 올해 진행한 바 있다. 아울러 임직원의 글로벌 역량 제고를 위해 매년 우수 사원을 선정해 그룹의 해외 계열사로 연수를 갈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2019-10-28 16:13:40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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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동부제철, 전기로 매각 작업 속도

KG동부제철이 열연설비(전기로) 매각 작업에 속도를 낸다. KG동부제철은 "지난 7월 전기로 매각 절차를 개시해 예비입찰제안서를 제출한 4개 업체가 이달 말 현장실사를 진행한다"며 "4개 업체를 적격 매수자로 선정해 다음달 초 입찰제안서를 받은 뒤 같은 달 중순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충남 당진공장의 전기로는 옛 동부제철이 원료 자립을 위해 2009년 7월 준공했지만, 전 세계 철강 공급과잉으로 2014년부터 공급을 멈춘 상태다. KG동부제철은 지난 9월 KG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이후 경영체질 개선, 석도강판 및 컬러강판 등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기로 매각을 추진해왔다. 계획대로 추진되면 연내 최종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있다. KG동부제철은 전기로 매각이 완료되면 추가적인 차입금 상환을 통해 부채비율을 축소하는 등 재무구조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핵심 생산기지인 당진공장 내에 컬러강판, 석도강판 등 추가 투자를 위한 부지를 확보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겠다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 지난 9월 KG동부제철은 중장기 경쟁력 제고를 위해 충남 당진공장에 1200여억원을 투자해, 연산 60만톤 규모의 칼라강판 생산라인 4기를 신설한다는 투자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2019-10-28 15:48:1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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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커피콩 볶는 향기가 물씬…' B2C '디지카페' 론칭, 동구전자 공장을 가다

年 커피 생두 1000t으로 최고 품질 원두 로스팅 30년 커피 노하우, '머신+원두' 렌탈 상품 첫 선 月 3만~4만원이면 가정·사무실서 커피 맘껏 즐겨 B2B 넘어 사업 다각화, 수당 통해 영업점과 상생도 '그곳에 가면 커피콩 볶는 향기가 난다.' 경기 성남 중원구에 있는 동구전자 본사 3층. 한번에 100㎏이 넘는 커피콩(생두)을 볶을 수 있는 로스팅머신들이 쉼없이 돌아가며 구수한 향기를 피운다. 대형 사일로에 보관했다 열이 가해지는 로스팅머신 위에 떨어진 생두는 몇 분만에 서서히 색깔이 바뀌며 원두로 변한다. "이곳에서 로스팅하는 커피 생두는 연간 1000t 가량에 달한다. 로스팅머신에 들어간 100㎏의 생두가 커피맛이 좋은 원두로 바뀌는데 걸리는 시간은 10분이면 충분하다." 디지카페 김철옥 상무(사진)의 설명이다. 커피공장에서의 생명은 뭐니뭐니해도 '커피'다. 그것도 품질 좋은 생두를 원산지에서 조달해 가져와 최적의 방법으로 로스팅하고, 이렇게 만들어진 원두를 고객에게 빠르게 전달하는게 커피 장사의 핵심이다. '가장 좋은 커피'를, '최고의 맛'이 나도록 하는 것이다. "디지카페는 1년 미만의 햇콩만을 사용한다. 5명의 로스팅전문가(로스터)들이 최적화된 로스팅 노하우를 통해 만든 원두는 소비자에게 24시간 이내에 배송한다. 오전 10시까지 주문하는 고객은 당일에 배송해 이튿날 원두를 받아보실 수 있다." 김철옥 상무가 부연했다. 브라질, 콜롬비아, 과테말라, 케냐, 르완다, 에티오피아 등이 디지카페가 맛 좋은 커피를 위해 찾은 대표적인 아라비카 생두 원산지들이다. 이들 지역의 커피는 가장 대중적인 맛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외국 수출 원두의 품질도 깐깐하게 관리하고 있다. 이때문에 원산지와 멀리 떨어진 우리나라와 같은 생두 수입국 입장에선 무엇보다 믿고 사올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디지카페는 커피와 관한한 30년 역사를 가진 동구전자가 오는 11월부터 B2C시장에 처음 진출하기위해 새롭게 내놓는 브랜드 이름이다. 89년 탄생한 동구전자는 초창기엔 미니자판기 커피타임으로 국내 인스턴트 커피 시장을 장악한 이후 2010년대 초부터는 원두커피 머신 브랜드 베누스타(VENUSTA)를 선보이며 제2의 전성기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이탈리아 등의 값비싼 원두커피머신, 에스프레소머신이 판을 치고 있는 가운데 순수 국내 기술로 커피머신 시장에서 토종브랜드의 입지를 확고하게 다지고 있다. 이처럼 베누스타 등을 통해 그동안 B2B시장에 집중해왔던 동구전자는 기존의 커피머신 기능을 모두 갖추고 있으면서 제품 크기는 줄이고, 가격을 낮춘 '디지카페(DGCAFE)'로 가정과 소규모 사무실들을 적극 공략해나갈 계획이다. 국내 커피시장의 경우 공장 한 곳에서 연간 1000t의 생두를 소화하는 곳은 열 손 가락에 꼽을 정도다. 특히 커피 머신을 만들면서 원두를 직접 제조하는 곳은 이곳이 유일하다. 동구전자 정관호 이사는 "커피머신과 원두패키지로 구성된 디지카페는 본사의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판매할 계획"이라며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머신을 렌탈해주고, 패키지를 선택할 경우엔 해당 기간 동안 매달 질좋은 원두를 함께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일례로 3가지 디지카페 모델 가운데 프리미엄급인 DG-H100모델(디지카페 바리스타 홈)의 경우 기계값과 원두패키지 값을 포함해 48개월 동안 매달 4만9900원을 내면 매달 200g의 원두를 배송한다. 원두 200g은 에스프레소는 22잔, 아메리카노는 24잔이 가능한 양이다. 물론 커피를 좋아하는 소비자라면 원두를 추가로 주문하면 된다. 이 제품은 카페라떼나 카푸치노 추출 기능도 갖추고 있다. 정관호 이사는 "소비자 과실이 아니라면 48개월 동안 부품 교체 등 제품 관리를 모두 무상 서비스할 계획"이라며 "디지카페 일부 제품은 머신만 따로 구매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디지카페 고객에겐 최초 3종류의 원두를 제공한다. 고객은 이 가운데 한 종류를 선택해 지속적으로 주문할 수 있고, 3종류 외에 또다른 커피맛을 원한다면 디지카페가 보유하고 있는 60종의 커피 가운데 기호에 따라 고를 수도 있다. 김철옥 상무는 "디지카페는 하와이 코나, 블루마운틴, 에티오피아 예가체프와 같은 유명 브랜드의 싱글 커피(단일 제품) 원두 44종과 로스팅 정도, 맛 등에 따라 섞은 블랜드 원두 14종을 갖춰 소비자들이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최상품의 햇콩(생두)을 섬세한 로스팅 기술로 맛과 풍미를 더하고 신선한 제품을 고객들에게 빠르게 배송하는 것이 핵심이다. 무엇보다 이런 품질을 갖고 있는 원두가 가격도 남다르다"며 활짝 웃었다. 이는 "원두로 장난치고 싶지 않다"는 말을 틈만 나면 강조하고 있는 동구전자 창업주 박원찬 대표의 철학때문이기도 하다. 한편 동구전자는 이번에 B2C 시장용 디지카페를 처음 선보이면서 베누스타 등 기존 B2B 영업점들에게 고객 추가 확보시 별도의 수당도 지급할 계획이다.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시장에서 대리점들이 새로운 먹거리를 찾을 수 있도록 '상생'까지 생각하고 나선 것이다.

2019-10-28 15:45:0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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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위치알리미 기기 무료보급사업 실시

신협이 '어부바 위치알리미 기기' 무료 보급사업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어부바 위치알리미 기기 무료 보급사업은 신협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신협 7대 포용금융 프로젝트' 중 하나로, 사회적 약자인 노인 및 아동의 실종 사고와 범죄 피해 예방을 목적으로 위치알리미 기기를 무료로 보급하는 포용금융 및 공익 기여활동이다. 이번 사업으로 총 3만2800대의 위치알리미 기기가 무료 보급될 계획이며, 기기를 통해 이용자의 위치를 GPS로 수신해 가족의 스마트폰 어플(APP)로 전송하고, 긴급호출 기능 및 안심존 기능(설정 지역 범위 이탈 시 알림)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신협중앙회는 이와 관련해 지난 10월 28일 대전 서구 둔산동 소재 신협중앙회관에서 어부바 위치알리미 기기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전국 신협임직원 200명이 참석했으며, 공제기획부의 보급사업 취지 설명과 홍보 동영상 상영, 각 지역별 위치알리미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위치알리미 보급사업은 실종사고와 범죄로부터 아동과 노인을 지키는 우리사회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사업을 마중물로 삼아 신협의 사회적 역할과 선명성을 더욱 강화하고 서민과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어부바하는 신협이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신협중앙회는 '7대 포용금융 프로젝트'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신협의 인기 캐릭터인 '어부바(4마리 캐릭터)'를 활용해 '어부바 반전동화'를 제작해 유튜브 조회수 250만뷰를 기록하는 등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번 위치알리미 기기 보급과 관련한 홍보영상도 유튜브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2019-10-28 15:44:07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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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예대율 규제 적용 시기 2년 유예…공적자금 상환 앞당길까?

Sh수협은행의 예대율 규제 적용 시기가 다시 2년간 늦춰진다. 수협은행의 수익성을 높여 기한 안에 공적 자금을 상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포석이다. 다만 기준금리가 최저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수협은행의 순이자마진(NIM)도 감소해 공적자금 상환시기를 맞출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은행업감독규정을 일부 개정해 수협은행의 예대율 규제 적용시기는 오는 11월에서 2021년 11월로 2년간 유예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수협은행은 수산해양정책자금 전담기관으로 특수성과 최근 예대율 제도 변경사항을 감안해 예대율 규제 적용시기를 다시 한 번 유예한다"고 설명했다. 예대율은 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예금 잔액 대비 은행이 빌려준 대출금 잔액의 비율을 말한다. 통상 100% 미만을 권고하고 있다. 수협은행은 2016년 수협중앙회로부터 분리되면서 예대율 규제 적용시기가 3년간 유예됐다. 당시 수협은행의 예대율은 131%로, 시중은행의 평균 예대율(98%)보다 지나치게 높아 개선할 기간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다만 금융위는 내년부터 규제가 강화될 경우 기준치 100% 아래로 낮추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 수협은행의 예대율 규제 시기를 2년 연장했다. 2019년 6월 기준 수협은행의 예대율은 105%로 금융당국의 기준치(100%)에 근접했다. 내년부터 도입되는 예대율 규제는 가계대출에 15% 가중치를 높이고 기업대출에 15% 가중치를 낮춘다. 이럴 경우 순이자마진(NIM) 하락이 불가피해 공적자금 상환의무를 충실히 이행하지 못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현재 공적자금은 수협은행이 상환하고 있다. 수협은행이 수협중앙회에 배당을 통해 자금을 지원하면 수협중앙회는 예금보험공사에 자금을 상환하는 방식이다. 수협은행은 2016년 127억원, 2017년 1100억원, 2018년 1320억원을 상환했다. 전체 채무액 1조1581억원 중 21%(2547억원) 수준이다. 2028년까지 모두 상환한다고 가정하더라도 매년 1000억원 가량을 꾸준히 갚아야 한다. 그러나 수협은행이 2년간의 유예 기간으로 공적자금 상환시기를 앞당길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수협은행도 수익성 악화를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 3분기 수협은행의 당기순이익은 233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537억원) 대비 8%(198억원)감소했다. 상반기 순이자마진(NIM)도 1.46%로 전년 동기(1.80%) 대비 0.34% 감소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기준금리가 떨어지고, 가계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체질개선이 필요하다고 내부에서도 판단하고 있다"며 "비이자수익을 늘리고 경비를 절감하는 방법 등을 통해 공적자금을 꾸준히 상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10-28 15:44:0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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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난' 상상인그룹, '코스닥 저승사자 논란' 등에 적극 대응

골든브릿지증권을 인수한 상상인그룹이 최근 코스닥 시장 논란의 중심에 있다. 상상인그룹 계열사인 상상인·상상인플러스 저축은행만 거쳐가면 해당 기업의 주가가 폭락한다는 풍문이 돌았고, 최근에는 '조국 사모펀드'와 관련된 기업에도 대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코스닥 저승사자'란 오명까지 얻었다. 상상인그룹 측은 사태를 더 이상 좌시하지 않고 루머 유포자에 대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일부 공매도 세력의 움직임도 살피겠다는 입장이다. 28일 상상인그룹 주가는 전 거래일 보다 0.42% 오른 1만1900원에 마감했다. 최근 조국 사모펀드, 기업 사냥꾼 등의 논란으로 주가가 두달 새 40% 넘게 하락했지만 '루머와의 전쟁'에 나서자 주가가 소폭 반등했다. ◆ 조국펀드와 코스닥 저승사자 상상인그룹의 논란이 시작된 것은 이른바 조국 사모펀드 투자 기업에 대출을 해준 사실이 드러나면서다. 코링크PE가 소유하고 있는 더블유에프엠(WFM) 주식을 조국 전(前) 법무부 장관의 오촌조카 조범동씨가 불법으로 현금화할 수 있도록 상상인이 사실상 도왔다는 지적이다. 더블유에프엠은 현재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인지 여부를 검토받고 있다. 문제는 대출의 시기다. 상상인그룹은 지난해 골든브릿지증권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대주주적격성 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난항을 겪었다. 해당기간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코링크PE가 대주주로 있던 WFM의 전환사태(CB)를 담보로 한 업체에 100억원을 빌려줬다. 시기적으로 그 이후 상상인그룹은 대주주적격성 심사를 통과해 골든브릿지증권을 인수했다. 또 최근 국정감사에서는 상상인그룹의 코스닥 기업에 대한 과도한 담보대출이 도마위에 올랐다. 대출을 갚지 못한 기업의 주식은 반대매매를 통해 시장에 물량을 내놓으면서 주가를 급락시킨다는 지적이다. 정무위 소속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상장폐지된 코스닥기업 11개사 중 9곳이 상상인저축은행의 고객이었다고 밝혔다. 또 업계 평균(연 10.9%)보다 높은 수준의 주식담보대출 이자(평균 연 16%)로 코스닥 기업의 체력을 약화시킨다는 지적이 나왔다. 때문에 상상인그룹은 '코스닥 저승사자'라는 오명을 떠안았다. 이들이 지분을 보유한 회사는 주가가 고꾸라 진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시장에서는 상상인저축은행으로부터 대출받은 기업 명단 '투자주의 종목'이란 제목으로 떠돌고 있다. ◆ 상상인 "공매도 세력, 유포자 등 법적 대응" 상상인그룹은 이 같은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아울러 의혹의 근원은 '공매도 세력'으로 추정, 루머 유포자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우선 WFM 대출에 대해 "당시 조씨와 조 장관의 관계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고, 대출도 적법한 과정을 거쳐 이뤄졌다"고 해명했다. 금융당국 역시 "증권선물위원회의 철저한 심사를 거쳐 통과됐을 뿐, 조국과 관련됐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번 국감 논란에 대해서도 보도자료를 통해 해명에 나섰다. 실제 11곳 중 9곳이 아니라 14곳 중 9곳이 대출을 받은 사실이 있으나 이들 종목은 상장폐지일로부터 2년 내지 3년 전 대출을 정상 상환 받았고, 상장폐지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는 입장이다. 게다가 상장폐지는 2018년 도입된 신외감법에 따른 감사 강화기조가 영향을 끼쳤다고 반박했다. 과도한 반대매매가 투자자 불안을 키운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업계 평균과 비교해 전혀 과도한 수준이 아니다"고 일축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일부터 올해 9월 10일까지 위탁매매 미수금 대비 반대매매 비중은 5.52%로, 상상인 계열의 반대매매 비중(5.74%)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상상인 그룹은 이같은 논란 속에서 내부규제 강화와 정상화에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상상인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이후 회사 내부적으로 최대주주가 바뀐 회사에 대해서는 최소 1년간 주식담보대출이 나가지 않는다는 방침을 세웠다"면서 "회사를 상대로 각종 루머를 양산하는 행위가 일부 공매도 세력에 연계된 것이라는 제보가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다. 앞으로 주주이익 보호차원에서 법적 조치를 포함한 강력한 대응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9-10-28 15:43:52 손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