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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협동조합 해우소]"희망고문속에 살았지만 새해엔 극적인 일 기대" 경기개성공단사업조합 이희건 이사장

文 대통령 '국민과의 대화' 자리서 개성공단 문제 '직설' '영업손실 등 피해지원 대상서 제외…' 靑 답변에 실망 "TF꾸려 법·제도 개선 나서 공단 다시 열릴 것 대비해야" 중기중앙회 남북경협위원장 맡아 '공단 재개' 당위성 전파 또다시 저물어가는 한 해를 누구보다도 가슴 아프게 보내고 있는 이들이 있다. 2016년 2월 당시 박근혜 정부가 강제로 개성공단을 폐쇄하면서 삶의 터전에서 부랴 부랴 몸만 빠져나왔던 개성공단 기업인이 바로 그들이다. 개성공단에서 550명의 북측 종업원들을 고용해 의류를 생산해왔던 라인 대표이자 경기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 이희건 이사장(사진)도 그들 중 한 명. 이 이사장은 현재 중소기업중앙회 남북경협위원장도 맡고 있다. 이 이사장은 개성공단이 남측 정부에 의해 폐쇄된 후 버텨온 지난 시기를 '희망고문을 당한 시간'이라고 정의했다. "MB 정부 시절인 2013년 당시에도 개성공단의 문이 닫혔다가 열렸었다. 학습효과 때문에 나를 포함한 모든 개성공단 기업인들은 공단 폐쇄가 이렇게 오래갈 줄을 상상도 못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이 잇따라 열리고, 판문점에서 남·북·미 정상이 만나면서는 뭐가 되도 되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내년이면 폐쇄된지 5년째가 된다. 그동안 기대 안하고 진작 포기했다면 모를까 우리는 지금까지 희망고문속에서 살아왔다." 이 이사장은 지난 11월19일 열렸던 문재인 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 자리에서 손을 들어 문 대통령에게 개성공단의 현실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기도 했다. 대통령은 후보시절 개성공단이 정부의 조치 때문에 문을 닫은 만큼 기업들에 정부가 손해를 전액 보상해줘야 한다고 말했지만 (이후 보상이)미흡했다. 국민들은 피해기업이 충분히 보상받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기업들은 여기에 전혀 동의할 수 없다. 적절한 대책과 추가 지원이 있기를 바란다는 것이 당시 현장에서 문 대통령에게 이 이사장이 전한 말이었다. 그러던 와중에 이 이사장은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명의의 서신 한 통을 지난 9일 받았다. 국민과의 대화 자리에서 이 이사장이 한 말에 대한 답변격이었다. '개성공단 기업의 입장에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으나, 정부로서는 개성공단 중단 상황에 대해 책임을 다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우리 국내법 및 재정 내에서 최대한의 지원을 추진해 왔습니다. 다만 영업손실 등 현실화되지 않은 미래 기대이익에 대해서는 객관적인 산정이 곤란해 피해지원 대상에서 제외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글을 찬찬히 읽어내려가던 이 이사장은 화가 치밀었다. "개성공단 기업들이 가장 크게 피해를 입은 것이 바로 영업손실이다. 고정자산에 대해서 지급한 경협보험금은 기업들이 10년 이상 보험료를 낸 만큼 당연히 받아야 할 돈이다. 또 확인된 유동자산에 대해선 박근혜 정부에서 70%, 현 정부에서 20%를 보상해줬다. 10%는 아직 받지못했다. 피해기업에 대한 대출은 향후에 갚아야 할 돈이다. 유예시켜준 세금도 언젠가는 내야 한다. 이런 지원을 갖고 정부가 생색낼 일은 아니다." 이 이사장이 언성을 높였다. 특히 폐쇄된 기간만 4년이 훌쩍 넘어가면서 피해 기업들은 매출이 반토막나고, 적지 않은 바이어를 잃어 '우량기업'들이 거의 대부분 '불량기업'으로 전락했다는 게 이 이사장의 설명이다. "이런 극한 상황에도 개성공단 기업의 95%는 다시 개성으로 돌아가길 원하고 있다. 개성공단은 기동력, 생산성, 합리적인 노무비, 품질, 물류 등 모든 면에서 국내외 생산지를 능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가 '메이드 인 코리아'라는 장점이 있다." 이 이사장을 비롯해 개성공단 기업인들이 새해엔 뭔가 극적인 일이 벌어지길 소원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그러면서 지금부터라도 향후 열릴 개성공단을 위해 차근차근 준비를 해야한다는 게 이 이사장의 주장이다. "개성공단에 있던 모든 기업에 대한 실태조사를 정부에 건의한다. 이를 통해 한계기업이 있다면 정부가 자금, 마케팅 등을 통해 회생을 적극 도와야 한다. 또 민·관·학·연이 모인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재가동 이후를 대비해야 한다. 관련 법과 제도 등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이 이사장은 지난해 3월, 이런 내용이 담긴 청원서를 통일부 장관에게 보내기도 했다. 청원서에는 ▲정부합동대책반 복원에 의한 기업 밀착 지원 ▲신용등급 저하에 따른 각종 지원 심사 평가 장벽 완화 ▲저리운영자금 추가 지원 ▲국내외 판로 지원 ▲기업 R&D 사업 지원 ▲공공조달시장 심사시 가점 부여 등의 내용이 두루 담겨 있다. 그러나 청원서를 보낸지 2년째가 다 돼가지만 그의 이같은 건의에 대한 정부의 답변은 감감무소식이다.

2019-12-25 11:35:5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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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발상의 전환으로 성능 높인 후방-긴급자동제동 기술 개발

차량 시스템이 모든 주도권을 가지고 스스로 주행하는 자율주행차의 등장이 손에 잡힐 듯 가까운 미래로 다가옴에 따라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업체들의 경쟁도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자동차 부품업체들도 미래차에 적용될 핵심부품 개발을 위해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거나 다른 부품과의 융합하는 등 기능 업그레이드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 최대 부품업체인 현대모비스 역시 제동, 조향, 램프 등 기존 핵심부품 경쟁력에 센서와 통합 제어 기술을 융합해 다양한 핵심 부품 신기술을 확보하는 등 미래차 시대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 개발의 일환으로 현대모비스는 최근 초단거리 레이더 센서(USRR; Ultra Short Range Radar)를 활용한 후방긴급자동제동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후방긴급자동제동(R-AEB; Rear-Autonomous Emergency Braking)은 차량 후진 경로에 있는 사람이나 물체 등을 센서로 인식해, 충돌을 예방하기 위해 경보를 울렸음에도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지 않으면 차를 강제로 멈춰 세우는 기술이다. 지금까지 주로 초음파 센서를 활용해 왔으며 초음파와 카메라를 조합해 성능을 높이는 방식도 적용됐다. 여기에 레이더 센서를 적용해 개발한 것은 현대모비스가 처음이다. 현대모비스가 레이더 센서를 적용한 후방긴급자동제동 기술을 개발하게 된 것은 레이더 센서가 보통 중거리 이상의 대상을 감지하는데 활용된다는 틀을 벗어난 창의적 사고의 전환에서 비롯됐다. 기존에 있는 단거리 레이더라도 초근거리를 인식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만큼 현대모비스는 주차 보조기술에 적용하기 위한 초단거리 레이더를 새로 개발했다. 현대모비스는 이 개발 과정에서 센서부터 제어 알고리즘에 이르는 기술들을 독자 개발하는데 성공했고, 국내외에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초단거리 레이더(USRR)를 후방긴급제동 기술에 적용하면 감지 거리, 응답성, 악조건 대응력, 차량 디자인 등의 측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 후방 주차 시 주로 활용되는 초음파센서의 감지 거리는 3m 정도다.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초단거리 레이더는 5m까지 감지할 수 있다. 센서의 감지 거리가 길면 예상치 못한 충돌 상황을 미리 예측해 선제적 대처를 용이하게 할 수 있다. 멀리 있는 타깃을 미리 감지한 뒤 충돌 유효 범위 내에 대상이 들어오면 경보 후 긴급제동 기능을 구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초음파 센서의 경우 정지 상태가 아닌 이동하는 보행자나 물체에 대한 반응 능력은 떨어지는 데 비해, 초단거리 레이더는 넓은 감지 범위 때문에 이동하는 타깃에 대해서도 우수한 감지 성능을 보이는 장점도 있다. 악조건에 대응하는 능력도 다르다. 초음파는 공기를 매질로 하는 음파이기 때문에 온도나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을 받는 편이다. 강한 바람이 불면 초음파 센서가 타깃을 인식하는 능력이 떨어지기도 한다. 또 다른 차량에서 발생하는 초음파 신호나 오토바이, 트럭 소리 등 도로 소음의 간섭에도 영향을 받는다. 반면 초단거리 레이더는 전자기파를 이용하기 때문에 이런 환경 조건에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안정된 성능 구현이 가능하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기존 초음파 센서는 범퍼에 여러 개의 구멍이 필요했지만 초단거리 레이더는 범퍼 안쪽에 장착이 가능하기 때문에 범퍼 디자인의 미관을 해치지 않는다. 현대모비스는 근접 보행자와 사물, 좁은 주차 공간, 도로턱 감지 등 12가지 상황에 대한 실차 성능 검증을 마쳤다. 해외에서도 유럽 신차안전도평가(Euro-NCAP)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정한 후방긴급제동 평가를 만족시켰다. 현대모비스는 이처럼 기존 기술들이 가졌던 한계를 극복해 성능을 개선하고, 여러 센서들을 조합했을 때보다 가격 경쟁력도 높이는 데 성공한 만큼 수주경쟁에서 우위에 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앞으로도 이 같은 융합 신기술을 기반으로 자율주행과 커넥티드카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 통합 솔루션을 제공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2019-12-25 11:30: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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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CES2020서 웹OS 오토 생태계 선언

LG전자가 다음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쇼(CES) 2020'에서 '웹OS 오토' 생태계를 선언한다고 25일 밝혔다. 웹OS 오토는 리눅스 기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이다. 커넥티드카 서비스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솔루션과 서비스를 지원하고, 개방형 전략으로 시스템온칩과 클라우드 등 다양한 기술도 적용된다. CES 2020에서는 글로벌 자동차시트 업체 애디언트와 웹OS 오토를 적용한 커넥티드카를 선보일 예정이다. 좌석에서 인터넷 라디오와 비디오 스트리밍 등 서비스를 직접 시연해볼 수 있다. 웹OS 오토는 LG전자가 아닌 부스에서도 볼 수 있다. 퀄컴과 마이크로소프트, Qt, 룩소프트 등 협력사도 웹OS 오토를 함께 알린다. 멀티디스플레이와 5G 네트워크 솔루션을 지원하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오토모티브 개발 플랫폼' 기반의 웹OS 오토 플랫폼과,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플랫폼 MCVP에 결합된 AVN 시나리오, Qt로 제작된 차량용 인터페이스와 콘셉트카 등이다. 아울러 LG전자는 아이하트라디오와 맵박스, 쎄렌스 등 콘텐츠 업체와 제휴해 웹OS 오토 생태계 확대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LG전자 CTO 박일평 사장은 "다양한 글로벌 기술 기업들과 전략적으로 협력해 웹OS 오토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차세대 자동차 소프트웨어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 영향력을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12-25 11:28:5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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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억 냉동피자시장 놓고 뜨거운 경쟁 치열

1000억 냉동피자시장 놓고 뜨거운 경쟁 치열 약 1000억 규모의 국내 냉동피자 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다. 최근 가성비와 조리 편의성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외식·배달 피자 대신 간편한 냉동피자를 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다. 식품기업들도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CJ제일제당, 오뚜기에 이어 신세계푸드, 대상, 풀무원 등도 냉동피자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25일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냉동피자 시장은 2016년 114억원에서 2017년 625억원, 2018년 991억원으로 최근 3년간 빠르게 성장했다. 올해는 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업체들은 피자전문점과 비교해 저렴하면서 간편하게 즐긷 수 있는 냉동피자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풀무원은 이달 '노엣지 꽉찬토핑피자' 3종과 '크러스트 피자' 2종 등 모두 5종의 냉동피자를 출시하며 시장에 진출했다. 풀무원은 글로벌 피자 선진국 이탈리아와 미국에서 최신 피자 제조기술을 도입하고 2년간 연구개발해 가정용 냉동피자의 단점과 한계를 혁신적으로 개선한 '프리미엄 피자'를 선보였다. 피자 제조 과정을 모두 자동화해 피자 도우의 끝부분인 '엣지'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노엣지 피자 3종은 엣지 전체를 토핑으로 가득 덮어 치즈와 토핑을 풍부하게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피자다. 크러스트 2종은 피자 전문점에서도 수작업으로 만드는 크러스트 부분까지 완전 자동화 공정으로 생산해, 이제 가정에서 한결 간편하게 프리미엄 크러스트 피자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신세계푸드도 올해 냉동피자 시장에 진출했다. 신세계푸드는 경기도 오산시 원동에 오산2공장을 준공하고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신성장 동력으로 삼은 냉동피자의 생산시설을 도입하기 위해 2017년부터 600억원을 투자해 준공됐다. 오산2공장 3150㎡(약 953평) 규모로 들어선 냉동피자 생산라인에서는 연간 1만2000t, 금액으로는 500억원의 냉동피자를 생산할 수 있다. 자체 브랜드인 베누(venu)의 냉동피자 뿐 아니라 B2B용 냉동 완제품과 반제품 피자 등 맛과 위생에 있어 수준을 대폭 높인 제품을 생산한다. 이를 위해 냉동피자 신제품 23종의 개발을 완료했으며 식약처로부터 오산2공장 냉동피자 생산라인에 대한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도 획득했다. 대상 청정원은 발효숙성 도우에 다양한 토핑을 더한 콤비네이션 냉동피자 2종을 출시했다. 에어프라이어는 물론 전자레인지 조리로도 부드럽고 쫄깃하다는 것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냉동피자 시장의 선두주자인 오뚜기와 CJ제일제당도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며 점유율 확보에 나섰다. 시장점유율 1위 오뚜기는 2016년 냉동피자 신제품 4종을 선보인 이후 '떠먹는 컵 피자'와 '프리미엄 피자' 등 제품군을 다양화해 점유율과 매출 확대에 나서고 있다. CJ제일제당은 '고메 하프 피자'를 출시하면서 냉동피자 시장 패러다임 변화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이 선보인 제품은 '베이컨 포테이토', '크레이지 핫치킨', '허니베이컨체다' 등 3종이다. 외식/배달 피자시장에서 하프앤하프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는 점을 반영해 반 사이즈 형태로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식품 대기업들이 시장에 진출하면서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에서 각축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2019-12-25 11:21:45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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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권은 숨고르기? 마·용·성 거래 감소…가격 변동 미미

정부의 '12·16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 강북지역에서도 거래 급감 현상이 나타나며 부동산 시장이 꽁꽁 얼어 붙고 있다. 아파트 가격 오름세가 지속되는 강남권과는 달리 강북권에서는 가격 변동이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2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서울 마포구 12월 아파트 거래량은 총 49건이다. 그러나 지난 16일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거래량은 5건에 불과하다. 지난해 12월 거래량이 68건이라는 점과 비교했을 때 크게 줄어든 수치다. 용산구는 29건이다. 16일 이후 거래는 단 1건이다. 성동구는 57건으로 16일 이후 거래량은 7건이다. 지하철 공덕역 인근에 있는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마포를 포함해 용산, 성동 등 강북 지역의 경우 지난 16일 정부 대책 발표 이후 가격 변동 없이 강보합세를 띄고 있다"며 "매수자, 매도자 모두 눈치 보기에 돌입해 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했다. 지난 16일 정부의 기습적인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부동산 시장은 관망세를 띄며 가격변동 역시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강남권 아파트는 발표 후에도 가격 오름세가 예상되고 있다. 정부 대책으로 시장 분위기가 급변했지만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지역으로 추가 지정된 강서, 노원, 동작, 성북 등은 정책 실효성이 아직까지 나타나지 않은 분위기다.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지역의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높지 않다. 마포구의 경우 아파트 매매 시세는 전 주 대비 0.07% 올랐다. 전세 시세는 0.06% 상승했다.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는 3007만원, 전세는 3.3㎡당 평균 1631만원이다. 용산구는 아파트 매매 시세가 전 주 대비 0.11% 상승했다. 전세시세는 변동 없다. 매매는 3.3㎡당 평균 3700만원, 전세는 1669만원이다. 성동구 아파트 매매시세는 전 주 대비 0.02%, 전세는 0.02% 올랐다.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는 3051만원, 전세는 1654만원이다. 건국대학교 부동산학과 심교언 교수는 "강북 지역의 경우 9억원 이하 주택은 오름세를 나타내겠지만 그 이상인 주택은 가격 변동이 없을 것"이라며 "사는 사람은 항상 정해져 있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 효과는 지역에 따라 제한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전했다.

2019-12-25 11:21:2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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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2019 금융결산]④변화보단 안정…금융사 CEO 줄줄이 연임

올해 금융권 최고경영자(CEO) 인사의 키워드는 '변화'보다는 '안정'이었다. 최근 몇 년간 디지털화와 글로벌 진출로 세대교체 붐이 일었던 것과 달리 주요 금융지주 회장과 은행장이 줄줄이 연임에 성공했다. 금융 계열사 CEO도 교체보다는 재선임이 주를 이뤘다. 일단 성과가 연임의 기본 바탕이 됐다. 여기에 내년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안정된 리더십을 바탕으로 리스크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영향을 미쳤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 NH농협금융지주가 계열사나 자회사 CEO에 대한 인사를 마무리 지었다. 지주 회장으로는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신한금융 지배구조 및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1등 금융그룹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에 대응해 조직의 변화를 리드했다"며 "글로벌, 디지털 등 신시장 개척을 통해 차별화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선정 사유를 설명했다. 신한카드 임영진 사장를 비롯해 신한금융 자회사 CEO도 대부분 재선임됐다. 임 사장은 카드업을 둘러싼 업황이 악화됐지만 1등 카드사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면서 3연임에 성공했다. 오렌지라이프 정문국 사장과 서현주 제주은행장, 신한저축은행 김영표 사장, 아시아신탁 배일규 사장, 신한대체투자운용 김희송 사장, 신한리츠운용 남궁훈 사장 등도 연임됐다.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는 "지난 3년간 그룹이 전사적으로 추진해온 '2020 스마트(SMART) 프로젝트' 과정에서 보여준 탁월한 성과와 역량 뿐 아니라 원 신한(One Shinhan) 관점의 그룹 경영철학을 충분히 공유하고 있는 자회사 CEO들은 대부분 연임되면서 조직의 안정에 힘을 실었다"고 설명했다. KB금융지주 역시 임기만료를 앞둔 계열사 CEO에 대해 전원 연임을 결정했다. 허인 KB국민은행장은 은행권에서는 가장 먼저 연임을 확정했다.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는 "허 행장은 지난 2년간 KB국민은행을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건전성과 수익성을 고르게 성장시키는 등 탁월한 역량을 인정 받았다"고 밝혔다. KB금융은 올해 말로 임기가 끝나는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자산운용, KB생명보험, KB저축은행, KB인베스트먼트, KB신용정보 등 7개 계열사에 대해 기존 대표이사인 양종희, 이동철, 조재민·이현승, 허정수, 신홍섭, 김종필, 김해경 등을 후보로 재선정했다. 재선정된 대표이사의 임기는 1년이다.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국내경제의 저성장이 고착화되고 초저금리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화해 가시적인 경영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검증된 실행력을 보유한 리더그룹 형성에 중점을 두고 대표이사 후보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NH농협금융지주 역시 올해로 임기가 끝나는 자회사 CEO 4명 중 3명을 연임시켰다. 특히 이대훈 농협은행장은 농협금융 자회사 수장으로는 처음으로 3연임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농협금융 임추위 관계자는 "이 행장은 지난 2년간 실적 측면에서 두 배 이상 성장을 견인해 올해 말 1조4000억원 돌파가 확실시 되는 등 뛰어난 경영성과를 거둔 공을 인정받았다"며 "디지털 부문 등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도 받았다"고 전했다. 홍재은 농협생명보험 대표와 이구찬 농협캐피탈 대표가 연임에 성공했으며, 농협손해보험 대표로는 최창수 농협금융지주 경영기획부문장을 선임됐다. 하나금융지주는 올해 안에 계열사 CEO 인사를 마무리 지을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이번주 중으로 관계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열고 CEO 및 임원 후보를 선정할 예정이다. 반면 우리금융지주는 계열사 CEO에 대한 인사가 내년으로 넘어갈 전망이다. 손태승 우리금융회장의 임기가 내년 3월로 끝난다. 다음달 중으로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에 대한 감독당국의 제재 수위가 결정될 예정인 만큼 결과에 따라 인사 역시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2019-12-25 11:21:0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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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겨울에 스키 인기 주춤…도심형 레저 선호

마른겨울에 스키 인기 주춤…도심형 레저 선호 눈이 오지 않는 포근한 겨울 날씨가 지속되면서 겨울 레저 지형도 달라지고 있다. 스키나 스노우보드 같은 대표적인 겨울 레저 용품에 대한 수요는 주춤하는 한편, 자전거나 인라인 스케이트, 킥보드 등 도심에서 즐기는 레저 용품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국내 대표 온라인마켓플레이스 옥션이 최근 한달(11월23일~12월22일) 동안 각종 레저 생활 용품의 전년대비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자전거나 인라인 스케이트, 킥보드 등 도심형 레저 용품은 최대 2배에 가까이 판매가 늘어난 반면, 스키나 스노우보드 등 대표 겨울철 레저 용품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히 살펴보면, 휴대가 간편한 접이식 자전거는 92%, 도심에서 즐기기 좋은 로드 자전거는 39% 증가했다. 꾸준한 인기를 끄는 MTB 자전거도 10% 판매가 늘었다. 스키 장비가 7%, 보드장비가 11% 감소한 것과는 대조적인 모양새다. 자전거가 인기를 끌며 관련 용품도 덩달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같은 기간 자전거 라이트는 36%, 핸드폰 거치대 등 자전거 액세서리는 72%, 자전거 라이딩 의류는 86% 증가했다. 특히 자전거 라이딩 전용 야광밴드는 지난해보다 6배(511%)가 넘게 더 팔렸다. 자전거 외에도 킥보드(23%), 인라인 스케이트(54%)도 늘며 도심형 레저 상품 전반에서 고른 인기를 보여줬다. 옥션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대표 자전거로는 '삼천리 접이식 MTB 알루미늄 자전거', 'K2바이크 MTB 자전거', '알톤 벨록스 CC 로드자전거' 등이 있으며 '롤러더비 트랙스타', '오르고 V2 접이식 킥보드' 등의 인라인과 킥보드도 인기다. 옥션 패션레저실 정용철 팀장은 "보통 겨울 시즌에는 스키, 보드 같은 겨울형 레저용품의 수요가 급증하고 상대적으로 자전거나 인라인 같은 도심형 야외 레저용품은 주춤하기 마련인데 올 겨울은 포근한 날씨 탓에 반대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전문가 수준의 장비 외에 입문자용 자전거나 유아용 인라인도 판매가 늘어나는 등 다양한 사람들이 도심속에서 야외 레저를 즐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9-12-25 10:46:3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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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했어, 올해도' 롯데百 '나를 위한 선물' 테마 행사 전개

'수고했어, 올해도' 롯데百 '나를 위한 선물' 테마 행사 전개 선물 수요가 높아지는 연말연시를 맞이해 롯데백화점이 '나를 위한 선물' 이라는 테마로 행사를 준비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7일부터 1월 12일까지 16일 동안 본점 지하1층 더웨이브 매장에서는 영업면적 약 265㎡(80평) 규모의 '온화한마켓' 행사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스타 플라워디렉터 피오레윤이 롯데백화점 소공원과 함께 손잡고 기획한 '온화한마켓'은 올해 두 번째로 선보이는 행사로, 첫 번째는 지난 10월 잠실 월드타워 아레나 광장에서 운영했으며 단 이틀간 진행한 행사임에도 기간 중 1만명 이상의 고객이 몰릴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번 행사는 '나와 소중한 사람들을 위한 선물'이라는 테마로, 뷰티 디바이스, 이너뷰티 제품으로 유명한 '주티크샵', 영국과 프랑스 정통 엔티크(Antique) 소품을 직수입하는 '끌로이홈앤엔틱', 독특한 디자인의 액세서리를 선보이는 '피츠제럴드러브' 등 총 12개의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 매장을 쇼룸(Showroom)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매장 곳곳에 조화 및 생화를 활용한 플라워 장식을 선보여 행사장에 방문하는 고객에게 시각적인 즐거움도 선사할 예정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유니크한 디자인에 다른 제품과 함께 착용하기 좋은 '피츠제럴드러브 젤다 빅 브레슬릿(팔찌)'을 22만원에, 피부의 탄력을 관리할 수 있는 'DPC 스킨아이론'을 쥬티크샵 에서 20만 9000원에, 앤티크 찻잔인 '캔디랜드 찻잔 듀오2인조'를 끌로이홈앤엔틱에서 14만 6천원에 판매한다. 한편, 행사 기간 동안 '온화한마켓'에서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 100명에게는 스타 플라워디렉터 피오레윤이 제작한 꽃을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이주현 테넌트MD팀장은 "연말연시를 맞이해 고가의 명품은 아니더라도 나를 위한 의미 있는 선물이 될 수 있는 특별한 아이템을 한데 모았다"며, "2회차를 맞이하는 온화한마켓 행사에서 좋은 가격에 독특한 선물을 준비하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2019-12-25 10:41:3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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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 인천대 창업지원단과 스타트업 캠프 진행

블랙야크, 인천대 창업지원단과 스타트업 캠프 진행 글로벌 아웃도어 기업 ㈜블랙야크가 인천대학교 창업지원단과 함께 지난 20일부터 2박 3일간 서울 우이동 블랙야크 알파인 클럽(BAC) 센터에서 '컬처 앤 커피 스타트업 캠프'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블랙야크와 인천대학교 창업지원단의 '여가 문화 산업 분야 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 사업' 협력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재학생 27명이 캠프에 참여했다. 캠프에서는 학생들의 창업 준비에 도움을 주고자 블랙야크 강태선 회장과 임직원들이 직접 강연자로 나서 경영 현장의 생생한 경험과 지식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복합문화공간인 블랙야크 알파인 클럽 센터 내 카페 롯지(LODGE)에서 전문 강사의 지도하에 커피를 직접 만들어보는 실습도 진행했다. 블랙야크는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 중 희망자 3명을 선발해 다양한 브랜드 콘텐츠를 통합한 자사의 유통 플랫폼 내 샵인샵(shop in shop)으로 운영되는 카페 롯지를 경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6개월 간 롯지를 직접 운영할 예정이며,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안착되면 전국 매장으로 확대해 더욱 많은 청년들에게 기회의 장을 만들어 줄 예정이다. 강태선 회장은 "경영은 매 순간 결정을 내려야 하는 순간들의 연속이고 그 즉각적 결과가 나오는 만큼 오류를 줄일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이번 스타트업 캠프를 운영하게 됐다"며 "경영 역량을 쌓아 예비 창업가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캠프를 시작으로 블랙야크와 인천대학교는 양사의 사업,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여가 문화 산업 분야의 건강한 창업 생태계 조성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다양한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2019-12-25 10:38:40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