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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디지털화폐 발행 계획 없다…"연구 강화·모니터링"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발행에 대해 보수적인 입장을 취해온 한국은행이 CBDC를 발행하는 방향으로 입장을 선회했다는 것과 관련해 CBDC 발행 계획이 없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CBDC는 중앙은행이 전자 형태로 발행하는 디지털화폐를 의미한다. 한은은 지난 23일 "한은이 CBDC를 발행하는 방향으로 입장을 선회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며 "한은은 CBDC를 발행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CBDC는 전자적 형태로 발행되는 중앙은행 화폐를 말한다. 현금과 달리 거래의 익명성을 제한하고 이자지급과 보유한도 설정 등이 자유롭게 조절 가능한 특성을 갖는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와 유사하나 결제시스템을 한은 등 중앙은행이 담당하게 된다. 운영방식에 따라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와 유사한 분산원장방식과 중앙은행이 모든 거래내역을 관리하는 단일원장방식으로 나뉜다. CBDC 발행 논란의 발단은 지난 18일 열린 '분산원장기술 생태계와 전자금융의 미래' 세미나에서 홍경식 한은 금융결제국장이 "디지털 화폐 발행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데서 시작됐다. 이를 놓고 중국, 프랑스 등 세계 각국 중앙은행이 CBDC 관련 연구에 박차를 가하자 한은도 CBDC를 발행하는 쪽으로 기조를 바꾼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됐다. 그동안 한은은 CBDC 발행과 관련해 보수적인 태도를 보여왔다. 올해 1월 발간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보고서에서 한은은 "CBDC 발행에 적극적인 일부 국가의 발행 동기가 우리나라에는 적용되기 어렵다"며 "가까운 장래에 CBDC를 발행할 필요성은 크지 않다"고 밝혔다. 지난 2월에는 BOK경제연구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발행이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통해 "CBDC가 상업은행의 요구불예금을 대체하면 금융안정이 저해되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한은은 지난해 1월 '가상통화 및 CBDC 공동연구 태스크포스(TF)'를 꾸려 CBDC의 구현 방식과 중앙은행 책무에 미치는 영향 등을 연구했다. 그러나 해당 TF는 1년 만에 해체했다. 그러면서 내놓은 연구성과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보고서다. 사회·경제적 비용을 고려해 당분간 CBDC를 발행할 필요성이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 다만 한은은 CBDC에 대한 연구를 강화하고 모니터링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이다. 한은 관계자는 "한은은 CBDC에 대한 연구는 강화할 계획"이라며 "주요국 중앙은행의 디지털화폐 발행 추진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국제결제은행(BIS) 등 국제기구의 관련 논의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9-12-25 13:39:18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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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나눔재단, 다문화가족 이중언어 인재 위한 장학금 전달

하나금융나눔재단은 지난 24일 다문화가족 자녀 중 이중언어 인재의 육성 및 이들의 사회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건강가정진흥원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전달된 장학금은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 운영하는 '다문화가족 이중언어 인재 데이터베이스(DB)'에 등재된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전문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선발된 장학생 30명에게 총 5000만원이 수여된다. 다문화가족 이중언어 인재 DB는 다문화가족의 사회참여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이들 중 부모의 모국어를 모두 사용 가능한 인재 정보를 수집해 관리하는 사업으로, 이중언어 능력자를 필요로 하는 공공기관 및 기업 등이 인재를 요청할 경우 해당 기관에 적격자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다. 재단은 이 중에서 성적이 우수하고 인성과 품행이 타의 모범이 되는 학생을 선발해 지난해부터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함영주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은 24일 서울지방조달청 대강당에서 개최된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해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을 일일이 격려하며 "글로벌 시대 이중언어 인재로서 자긍심을 갖고 세계무대를 향해 큰 꿈을 펼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함 이사장은 "다문화가족도 우리와 함께 성장해야 할 소중한 이웃"이라며 "포용과 배려를 통해 다문화가족에 대한 인식을 개선함으로써 우리 모두가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눌 수 있는 문화가 정착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김혜영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이사장은 "다문화가족 학생들에게 이번 장학금은 큰 힘과 도전이 될 것"이라며, "다문화가족 학생들이 자신의 강점을 살려 우리 사회의 훌륭한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나금융나눔재단은 이 밖에도 국내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현재까지 5000여 명의 학생들에게 50억원의 '하나장학금'을 수여했으며, 베트남·인도네시아·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국가의 대학생 3500여 명에게 14억원의 장학금을 수여한 바 있다. 하나금융나눔재단은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이웃사랑과 나눔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2005년 12월 하나금융그룹이 국내 은행권 최초로 설립한 자선 공익 재단법인이다.

2019-12-25 13:27:43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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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3초경영' 철학 담은 '3초의 발견' 론칭

신한카드는 '3초(超)' 경영철학을 담은 '3초의 발견'이라는 테마의 새로운 광고를 론칭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3초(超)' 경영철학의 핵심가치인 '초연결·초협력·초확장'을 각각의 가치에 부합하는 신한카드의 대표 서비스와 연결함으로써 고객에게 쉽고 편안하게 다가갔으며, 디지털 리더로서의 대표성과 선도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신한카드는 올해 창립 12주년 기념식을 통해 급변하는 현재를 '초(超)의 시대'로 규정하고 '초연결·초협력·초확장'이라는 3초 경영철학을 수립, 이를 통해 새롭게 열어나가는 신한카드 미래상을 제시한 바 있다. 먼저, '초연결'은 고객·서비스·비즈니스 파트너들 간의 상호 연결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감을 뜻한다. 신한카드의 빅데이터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의 시간·장소·취향에 따라 맞춤 혜택을 추천하는 디지털 생활플랫폼 '신한페이판(PayFAN)'이 대표적인 사례로 소개된다. '초협력'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원컴퍼니·원신한·원소사이어티(One-Company·One-Shinhan·One-Society)' 관점에서 직원·그룹사·사회와 함께 꿈꾸는 새로운 상생 가치를 의미한다. 초협력의 대표적 사례로 나온 '신한카드 마이샵파트너(MySHOP Partner)'는 무료로 제공되는 마케팅 솔루션을 통해 가맹점의 매출 증대를 돕고, 고객에게 쿠폰 등 개인화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빅데이터·AI 기반의 마케팅 플랫폼이다. '초확장'은 이전에 없던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함으로써 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는 가치를 뜻한다. 지난 10월 선보인 신용카드 송금 서비스인 '마이송금(My송금)'이 대표적인 사례로 등장하며, 개인사업자 CB사업인 '마이크레딧(MyCredit)'과 마이데이터 서비스 등이 이러한 업의 확장 의지를 담고 있다. 이외에도 이번 '3초의 발견' 광고는 감각적인 영상미와 더불어 뮤지션 미카(Mika)의 '올 쉬 원츠(All She wants)'라는 신선한 배경음악도 놓칠 수 없는 부분으로 평가 받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지난 12월 21일부터 종편·케이블·극장·온라인 등을 통해 온에어(On Air) 되고 있는 이번 광고는 고객에게 단지 혁신 이미지만 강조하는 영상으로 보여지지 않도록 많은 고민을 담았다"며 "3초 경영을 통해 신한카드가 만들어나갈 새로운 미래상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고객이 이의 실체를 체감할 수 있도록 후속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9-12-25 13:25:34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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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소·부·장 업계 대표해 '3대벽' 극복안 건의

소재·부품·장비 업계가 정부에 '3대벽'을 넘게 해달라고 건의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4일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건의문'을 정부에 제출했다. 건의문은 지난 8월 정부가 발표한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대책'과 '소재·부품·장비 연구개발 투자전략 및 혁신대책'을 보완하는 내용이다. 정부정책 효과를 극대화하고 시장기능 활성화를 통해 소·부·장 경쟁력을 높이자는 의미다. 상의는 "지난 10년간 소재부품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정책적 노력을 기울였지만 선진국과의 기술격차를 좁히지 못했고, 중국과의 격차는 오히려 줄었다"고 지적하면서 "일본 수출규제가 소·부·장 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던 만큼 소·부·장 정책도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근거로는 지난 10년간(2008년→2018년) 소재·나노분야 기술수준 변화가 들어졌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발표한 기술수준평가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을 100으로 가정했을 때 한국은 77.4→78.3였다. 기계·제조 경쟁력도 소폭 개선(74.0→78.1)됐다. 그러나 일본은 95.6→98.0였던 반면 EU는 93.4→91.7로 오히려 미국과 차이가 더 벌어졌다. 상의는 이 이유를 '3대 장벽'이라고 분석했다. 시간과 규모, 협력 등 3개가 필요하다며, 정부에 지원을 구했다. '시간의 벽'은 소재원천기술이 장기간 연구개발과 막대한 투자비가 든다는 문제다. 기술 개발에서 제품 출시까지 길면 20여년이 걸리는 때문에 쉽게 시도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규모의 벽'은 국내 소재부품 기업 80%가 소규모라는 점이다. 지속적으로 기술을 혁신하고 안정적인 역량을 갖추기 쉽지 않다는 얘기다. '협력의 벽'은 산·학·연 협력이다. 시간과 규모 한계를 극복하려면 협력을 해야하지만, 세계경제포럼(WEF)에 따르면 국내 협력 순위는 10년간 24위에서 31위로 후퇴했다. 상의는 "기존 경로를 쫓아서는 시간·규모·협력이라는 3대 허들을 넘기 어려우므로 정책도 혁신이 요구된다"면서 "▲오픈이노베이션, 해외M&A 등으로 혁신의 분업화를 유도하여 '시간의 벽'을 극복하고 ▲국내외 M&A 활성화, R&D효율성 제고 통해 '규모의 벽'을 넘으며 ▲협력 인센티브 개선으로 '협력의 벽'을 허물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4대 부문 14개 세부과제도 제시했다. 혼합형 R&D세액공제 도입, 공동·위탁연구 지원 강화, 특허박스제도 도입 등과 M&A 활성화를 위한 해외 M&A시 이중과세 완화, 중견기업에 인수된 중소기업의 지위 위지 등이다. 협력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분투자를 상생협력 투자로 인정하고 상생협력 대상범위 확대안을, 수요기반 확충에서는 U턴 기업 지원 강화와 공공부문 국산장비 도입 촉진, 상증세제 개선 등을 제시했다. 박재근 대한상의 산업조사본부장은 "이번 건의문은 업계와 전문가의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해 마련했다"며, "정부가 예산·세제·금융·규제개선 등 전방위적 종합지원을 마련하고 있지만, 이번 기회에 3대 장벽을 넘어설 수 있도록 지원 인프라를 더욱 보완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9-12-25 13:16:4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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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싱가포르·베트남서 8000억원 규모 공사 수주

현대건설이 싱가포르와 베트남에서 총 8000억원 규모의 도로 및 건축 공사를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지난 16일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이 발주한 총 약 5094억원(4억3430만달러) 규모의 북남 고속도로 N113·N115 공구 공사를 동시에 단독 수주했다. 베트남에서도 지난 12일 베트남 민간 부동산 개발업체인 KDI사가 발주한 총 약 3000억원(미화 2억5000만달러) 규모의 부동산 개발 공사인 베가시티 복합개발사업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했다. 이번 수주는 현대건설의 우수한 기술력과 성공적인 시공 능력으로 전통적 수주 우위 지역인 동남아에서의 연이은 수주로 올해 괄목할 만한 경영 성과를 이루며 내년을 향한 힘찬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연내 약 2억2000만달러 규모의 싱가포르 풍골 스포츠센터 수주를 기대하고 있어 해당 프로젝트 수주 시, 현대건설은 12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만 총 1조원 규모의 수주를 이루게 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 6월 대형 플랜트 공사인 사우디 마잔 프로젝트 수주에 이어 조지아 넨스크라 수력발전소 낙찰의향서 접수 및 금번 동남아 지역에서의 성공적 수주로 올 한해 유종의 미를 거둬 뜻깊다"며 "향후에도 지속적 해외 공사 수주로 국내 건설업계를 이끌며 글로벌 탑티어 위상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9-12-25 13:11:34 정연우 기자
"내년 수출 좋아진다" 국제무역연구원 경기전망조사 발표

무역업계가 내년 수출이 개선될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최근 국내 984개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한 '2020년 1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내년 1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EBSI)는 102.2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이후 5분기만에 100을 넘어선 것이다. EBSI는 100을 기준으로 수출 여건 전망을 나타내는 지표다. 항목별로는 수출상담(105.1), 수출계약(102.3), 자금사정(100.6) 등이 높은 점수를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선박과 반도체, 생활용품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반도체가 5G와 데이터센터 투자수요 회복 등 호재를 기대했고, 선박도 1분기 인도 물량 증가로 EBSI가 4분기 94.9에서 149.4로 크게 올랐다. 생활용품 부문에서도 항목별로는 수출 상담(105.1)과 수출계약(102.3), 자금사정(100.6) 등이 꼽혔다. 제조원가(85.9), 대상국 경기(87.4), 수출 채산성(89.3), 국제수급(91.8), 수출단가(92.0), 수입규제(93.1), 설비가동률(96.9) 등은 악화될 가능성이 높은 항목이었다. 철강, 비철금속, 기계류, 화학공업도 100을 넘지 못했다. 화학공업 제품은 유가 하락과 중국의 수요 부진으로 , 기계류는 중국, 베트남 등 주요 수출국의 경기 둔화로 좋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수출 애로 요인으로는 바이어의 가격 인하 요구(15.5%)와 원재료 가격 상승(15.3%), 수출대상국 경기 부진(13.3%)이 거론됐다. 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유서경 연구원은 "2018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에 지수가 100을 넘긴 것은 수출 회복의 신호"라면서 "다만 미중 무역분쟁 등 대외 위험요인이 여전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햇다.

2019-12-25 13:10:4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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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감사인, 합리적 의심땐 감사기구에 통보해야"

앞으로 회계법인(외부감사인)은 기업 감사 중 회계부정에 관한 합리적인 의심 발생 시 기업 내부감사기구에 통보해야 한다. 내부감사기구는 회계부정에 대한 조사를 문서화하고, 조사결과와 시정조치 결과를 즉시 증권선물위원회와 감사인에게 제출해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25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회계부정 조사 관련 세부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앞서 금융위는 회계부정 발생시 감사인이 감사기구에 통보하는 것 외에도 내부감사기구에 외부전문가를 선임해 조사, 증선위·감사인에 보고하는 의무를 추가했다. 이 경우 모든 위반사항에 대해 외부전문가의 조사가 필요한 것으로 비칠 수 있어 가이드라인을 세분화했다는 설명이다. 가이드라인을 보면 감사인이 내부감사기구에 보고하는 회계부정의 통보대상과 범위가 구체화됐다. 통보대상은 회계처리 기준 위반이 '회계부정'으로 인한 것으로 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이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다. 재무제표와 관련해 부당하거나 불법적인 이득을 취하기 위해 고의적 위반행위를 한 경우로, 단순오류는 제외한다. 감사인은 위반 성격이나 금액이 재무제표 이용자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해당결론에 도달한 근거와 평가내용을 내부감사기구에 제시해야 한다. 통보범위는 확인한 회계부정뿐만 아니라 회계부정에 대한 합리적인 의심이 제기되는 사항도 포함한다. 내부감사기구는 경영진의 내부조사가 객관성·적격성 측면에서 적절치 않다고 판단되는 경우 외부전문가를 선임해 조사에 착수한다. 외부전문가를 선임해 조사가 필요한 상황은 ▲경영진이나 회계, 자금, 재무보고 담당자가 연루 가능성이 있는 회계부정 ▲경영진에 대한 중요한 보상이나 연임을 위한 목적으로 재무제표를 왜곡하는 회계부정 ▲상장 또는 금융관계기관 등과의 차입계약 유지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재무제표를 왜곡하는 회계부정 ▲무자본 M&A나 회사 인수 전후의 자금 조달 또는 자금 유용과 관련이 있는 회계부정 ▲특수관계자와의 승인되지 않은 자금거래 등 관련 회계부정 ▲문서를 위조하거나 훼손 또는 거짓 진술 등 외부감사인의 감사를 방해하는 행위가 의심되는 경우다. 내부감사기구는 회계부정 조사범위와 방법이 합리적인 수준인지 경영진과 사전협의하고 관련내용을 문서화해야 한다. 감사인과 조사계획의 수립과 조사방법의 결정에 충분희 협의하고, 회계부정이 과거 재무제표위반과 관련된 경우 과거 감사인에게도 관련 내용을 통보해야 한다. 감사인은 내부감사기구의 조치가 적절하다고 판단되지 않는 경우 내부감사기구에 재조사를 요구할 수 있고,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감사의견의 변형도 고려 가능하다. 금융위는 이번 가이드라인에 따라 감독업무를 수행한다. 추후 법령 구체적 해석이 필요한 경우에도 세부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기업 등 시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할 계획이다.

2019-12-25 12:00:0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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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F 사태에 파생결합증권 잔액 2년 만에 감소

파생결합펀드(DLF) 사태로 파생결합증권 잔액이 2년 만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파생결합증권 잔액은 111조2000억원으로 6월 말 대비 5조3000억원(4.5%) 줄었다. 파생결합증권 잔액이 감소한 것은 지난 2017년 말 이후 처음이다. 미·중 무역분쟁과 홍콩사태로 해외증시가 부진했고, DLF 사태로 파생결합증권 투자수요가 줄었다. 3분기 중 주가연계증권(ELS·ELB) 발행액은 18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9조8000억원(35.3%) 급감했다. 기초자산별로는 지수형 ELS·ELB의 발행이 15조5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조6000억원(38.2%) 줄었다. 특히 무역 분쟁과 정치적 불안으로 홍콩 주식시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홍콩항생중국기업지수(HSCEI)를 기초로 한 ELS·ELB 발행이 감소했다. 인수는 은행신탁이 12조원으로 66.5%를 차지했고 ▲일반공모 3조2000억원(17.9%) ▲자산운용 1조7000억원(9.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3분기 중 ELS·ELB 상환액은 21조7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4조2000억원(16.2%) 감소했다. 조기상환 금액은 19조6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조원(16.9%) 줄었다. 특히 주요 해외지수의 상승폭이 둔화되면서 지수형 ELS·ELB의 조기상환 규모가 감소했다. 6개월 이상 경과한 ELS·ELB의 조기상환 금액은 6조7000억원으로 전체 상환액의 30.9%를 차지했다. 9월 말 기준 ELS·ELB 발행잔액은 72조1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조원(5.3%) 감소했다. 공모와 사모, 원금보장형 및 원금비보장형의 잔액이 6월 말 대비 모두 줄었다. 3분기 중 기타파생연계증권(DLS·DLB) 발행액은 6조5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조1000억원(24.4%) 감소했다. 원금비보장형 DLS의 발행액은 3조8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조1000억원(35.6%) 줄었다. 사모 DLS·DLB의 발행액은 4조5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조1000억원(31.8%) 감소했다. 사모 DLS·DLB 중 펀드형태(사모 DLF)로 판매된 금액은 6000억원으로 전분기 1조5000억원 대비 60%나 줄었다. DLS·DLB 상환액은 7조5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000억원(4.2%) 증가했다. 만기상환 금액은 3조7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000억원(12.1%) 늘었다. 9월 말 기준 DLS·DLB 발행잔액은 39조1000억원으로 6월 말 대비 1조3000억원(3.2%) 감소했다. 사모 DLS·DLB 발행잔액은 32조9000억원으로 6월 말 대비 1조8000억원(5.2%) 줄었다. 3분기 중 파생결합증권 투자자의 투자이익은 8416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0.8% 감소했다. 금리연계 DLF 사태의 영향으로 DLS·DLB의 투자수익률은 전분기 3.4% 대비 1.9%포인트 감소한 1.5%(평균투자기간 1년, 연환산수익률 1.5%)을 기록했다. 지수형 ELS·ELB의 투자수익률은 3.4%로 평균 투자수익률과 유사한 수준이며, 종목형 ELS·ELB 투자수익률은 2.9%로 평균을 밑돌았다. 9월 말 기준 녹인(Knock-In)이 발생한 파생결합증권은 2112억원이며 이 중 51.3%가 2021년 이후 만기가 도래한다. 3분기 중 신규 녹인 발생금액은 683억원으로 전체 금액 중 32.3%를 차지했다.

2019-12-25 12:00:0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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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 온수매트 단점 줄인 '2020년형 온돌 온수매트'로 시장 공략

고주파 특수 압착 기술 적용해 1㎜ 두께 실현 온수관 대신 바둑판 물길로 빠르게 온수 전달 라돈 안전성 테스트 통과…'차일드락' 기능도 겨울철마다 애용해왔던 전기매트에서 인체에 해로운 전자파가 발생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열선 대신 온수를 사용하는 온수매트가 대세 난방제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다만, 온수매트는 얇은 전기열선 대신 온수 순환용 배관을 사용하기 때문에 전기매트보다 두껍고, 부피가 커 보관이 쉽지 않을 뿐 아니라 빨리 따뜻해지지 않는다는 단점을 갖고 있다. 귀뚜라미가 출시한 '2020년형 귀뚜라미 온돌 온수매트'는 이같은 기존 온수매트의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제품으로 꼽힌다. 25일 귀뚜라미에 따르면 2020년형 온돌 온수매트는 고주파 특수 압착 기술을 적용, 1㎜ 두께의 온수매트를 실현해 '온수매트는 두꺼워야 한다' 편견을 깬 제품이다. 신형 매트는 온수관을 사용하지 않는 대신 매트 원단에 촘촘하게 새겨진 바둑판 형태의 물길을 이용해 매트 구석구석으로 온수를 빠르고, 고르게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매트 내부에 온수 순환 호스를 삽입하지 않기 때문에 호스에 의한 배김 현상이 없고, 두께가 얇아 열 전달력이 우수하다. 접었을 때 부피와 무게가 적어 보관과 이동이 간편하고, 매트 바닥에는 미끄럼방지 처리가 돼 있어 바닥 밀착력이 우수하다. '2020년형 귀뚜라미 온돌 온수매트'는 매트 내부에 흐르는 물을 신속하게 가열하는 '탱크 분리형 순환수 직접 가열 특허기술'을 적용해 기존 자사 제품 대비 설정온도 도달시간(37℃ 기준)을 60% 줄이고, 소비전력은 절반 수준까지 낮췄다. 또, 최신 스마트 전자 제어 방식의 분리난방 기술을 활용해 매트 좌우 온도를 최저 25℃~최고 50℃까지 1℃ 단위로 편차 없이 정밀하게 제어한다. 2개의 모터를 사용하는 트윈 모터 방식보다 소음과 진동이 적어 더욱 쾌적한 숙면 환경을 조성한다. 이 제품은 각종 유해물질 걱정도 없다. 피부에 직접 닿는 매트 커버는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고, 5대 유해물질 등에 대한 검증을 마쳤다. 매트는 인체에 유해한 것으로 알려진 라돈 안전성 테스트를 통과했다. 2020년형 온돌 온수매트는 ▲온열찜질 효과를 구현하는 '찜질 모드' ▲취침 시 디스플레이의 눈부심을 방지하는 '자동 밝기조절 모드' ▲설정시간 이후 작동을 자동 종료해 주는 '예약기능' 등 새로운 편의 기능을 추가해 상품성도 높였다. 이외에도 ▲어린이 보호용 버튼 잠금 기능인 '차일드락' ▲온수보일러가 넘어지면 전원을 차단해 안전을 확보하는 '전도 안전장치' ▲과전류 차단 장치 ▲과열 차단 장치 ▲물 부족 감지센서 등 10중 안전장치까지 더해 남녀노소 누구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한편, 귀뚜라미보일러는 50년간 축적한 가정용보일러 기술을 토대로 시중의 저가 제품과 차별화되는 고성능 온수매트인 '온돌매트'를 2011년에 출시하며 '프리미엄 온수매트' 시대를 열었다. 이후 시장의 높아진 관심을 반영해 제품의 제어 정밀성, 편의성, 안전성 등 기술적인 성능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사용자의 수면 환경을 개선하는 다양한 기술을 접목하며 프리미엄 온수매트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귀뚜라미그룹은 온돌 온수매트를 세계적인 냉난방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등 한국 온돌문화 전도사로도 활약하고 있다. 별도의 난방공사를 하지않고 침대나 바닥에 깔아 사용할 수 있어 입식 생활문화에 익숙한 북미와 유럽에서도 관심이 커지는 추세다.

2019-12-25 11:40:2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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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선물도 양극화…프리미엄·10만원 이하 제품 동시 강화

명절 선물도 양극화…프리미엄·10만원 이하 제품 동시 강화 신세계, 롯데, 현대, 갤러리아 등 주요 백화점들이 연말 직후 설 명절 선물세트 본 판매에 집중한다. 백화점들은 200만원을 훌쩍 뛰어넘는 프리미엄 선물세트 물량을 공통적으로 늘렸으며, 10만원 미만의 선물세트도 차별화한 구성으로 다양하게 마련했다. 특히 지역 특산물을 비롯해 지역 맛집의 이름을 내건 선물세트를 선보여 소비자의 눈길을 끈다. 여기에 1~2인 가구를 위한 소포장 선물세트도 강화해 명절 수요를 선점할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설보다 10% 정도 늘어난 총 36만 세트를 앞세워 1월 6일부터 본격적인 설 선물 판매에 나선다. 명절 선물도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는 만큼 프리미엄 제품과 10만원 이하 제품을 동시에 강화했다. 프리미엄 제품을 지난 설에 비해 15% 더 늘리는 동시에 10만원 이하 선물도 20% 가량 늘린 15만 세트를 준비했다. 온라인으로 명절 선물을 구매하는 고객이 많아지면서 온라인용 10만원대 상품도 늘렸다. 대표 프리미엄 선물세트로는 최상위 등급 200만원의 명품 한우세트(명품 한우 스페셜)가 있다. 20세트 한정 판매로 준비했으며 올해는 처음으로 옥돔, 화고, 양념불고기, 멸치도 프리미엄급으로 선보인다. 100세트 한정으로 판매하는 명품 제주 옥돔은 어체가 단단한 초봄에 제주 근해에서 잡은 원물이다. 건조율을 25%로 높여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며 2.7%에 40만원이다. 1~2인 가구가 많아지면서 간편 선물 세트도 늘렸다. 에어프라이에 조리할 수 있는 헬로 피쉬세트는 쉽게 조리할 수 있도록 미리 손질 된 제품이다. 갈치, 가자미, 참조기로 구성했으며 150g 단위로 소포장했다. 200g단위로 소량 포장한 한우 세트도 30% 증가했다. 기존 제품보다 보관이 쉬워 신선도가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신세계 지정 목장에서 자란 한우로 최상의 퀄리티를 자랑한다. 롯데백화점은 가장 빠른 12월 30일부터 1월 23일까지 24일간 설 선물세트 본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고가의 프리스티지 선물세트, 우수 농장 세트, 이색 선물세트 등 농/축/수산물과 가공/생활 카테고리의 선물세트 1100개 품목을 준비했다. 특히 SNS 등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이색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지난 추석 선물세트부터 선보여 고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던 '노포 맛집 세트' 강화해 다양한 맛집들의 상품을 판매한다. 대표적으로 34년 전통의 한우 전문점 '벽제갈비'의 '벽제 감사 세트(양념갈비+양념불고기)'를 35만원에, 전북 군산 지역의 향토 음식점 '계곡가든'의 '게장 세트 2호'를 17만원에 선보인다. 이외에도 롯데백화점은 이번 명절 선물세트 내 자사 PB 콘텐츠를 활용한 이색 선물세트들도 선보인다. 우선, 의식주 토털 라이프스타일 샵인 '시시호시(時時好時)'에서는 '시시호시 설날 세트(광주요 단지 면기+자이소 떡국떡)', '시시호시 다도 세트'를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내년 1월 6일부터 24일까지 19일간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전 점포에서 '2020년 설 선물세트 본판매'를 진행한다. 50만원대 이상 프리미엄 한우 세트는 지난 설보다 물량을 30% 늘려 총 5000 세트를 준비했고, 냉장 한우를 선호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역대 최대 규모(4만6000세트)의 냉장 한우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굴비도 프리미엄 선물세트로 차별화한다. 지난 추석 600세트 한정 물량으로 선보인 특화 소금 굴비(자염·죽염·해양심층수 등 전통소금 3종, 프랑스 게랑드 소금으로 밑간 한 굴비)를 올해 1200세트를 선보인다. 또한 굴비·옥돔 등 현대백화점에서 판매하는 지역 특산물에 프리미엄 전통 식품 브랜드 '명인명촌' 장류로 맛을 낸 프리미엄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갤러리아백화점은 1월 3일부터 24일까지 22일간 각 지점별 식품관에서 '2020 설 선물 세트' 본 판매에 돌입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이번 설 선물세트로 전년 대비 100여개가 늘어난 1500여 개의 상품을 선보인다. 올해에는 설날을 기념하여 특별 제작된 '프리미엄 혼합 선물 세트'가 눈에 띈다. 주요 상품으로 정육과 사골곰탕, 떡국떡을 한 데 모은 '건강하게 한 살 먹기 모둠 세트', 정육과 영광굴비, 과일 등을 혼합한 '프리미엄 설 차례상 세트' 그리고 정육, 과일에 견과류를 곁들인 '새해 복 기원 세트' 등이 있다. 인기 품목으로는 갤러리아 단독 한우 브랜드인 강진맥우 명품 1호, 갤러리아 자체브랜드(PB) 상품인 고메이494 프리미엄 기름 세트, 천혜의 재배 환경에서 수확한 대왕 한라봉 세트 프리미엄 송의향고 세트 진 등이 있다. 대표상품인 건강하게 한 살 먹기 모둠세트는 새해 첫날 차례상이나 세찬상에 올릴 떡국을 최상급 재료로 손쉽게 끓일 수 있는 모둠 세트다. 갤러리아가 독점 공급하는 한우 브랜드 강진맥우와 사골곰탕 그리고 떡국 떡을 모아 구성했다. 한우 브랜드 강진맥우의 구이용 등심·채끝 각 0.6kg과 국거리용 0.9kg, 불고기용 0.6kg이 포함되었으며 강진맥우 사골곰탕 HMR 상품에 흰쌀, 호박, 쑥, 흑미로 만든 떡국떡 각 500g씩을 함께 넣었다.

2019-12-25 11:39:31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