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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경자년 업종별 창업 전망

2020년 경자년 업종별 창업 전망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밝았지만 여전히 창업시장은 밝지 못하다. 이유는 지속되는 불경기와 소비심리 하락이다. 반면 올해는 경기가 완만하게 회복될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에 창업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외식업 업종별 올해 창업전망에 대해 업종별 전망을 알아본다. ◆육류 -무한리필 강세 속 특화생존 전략 불경기에 높은 관심을 받는 아이템은 무한리필과 저가 전략이다. 문제는 단순한 가격 파괴만의 저가는 통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품질도 고려한 마케팅이 필요하다. 안정훈 진창업컨설턴트 대표는 "다양한 메뉴와 낮은 판매가를 통해 고객의 니즈를 한 곳에서 충족시키는 브랜드들이 지난해에도 선전했다"며 "이러한 트렌드가 이어지는 가운데 특정 고객의 마니아층을 탄탄히 만들어내는 특화생존 전략 브랜드의 인기가 올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차돌박이전문점 일차돌은 곱창, 대창, 막창, 곱창전골 등 다양한 신메뉴로 매출 신장과 가맹점 확장을 이룬 브랜드다. 2018년에 론칭돼 약 2년 만에 100호점을 돌파했다. 물류확보와 끊임없는 신메뉴 개발도 장점이다. 지난해 차돌곱창세트와 양지소곱창전골에 이어 올해에는 대패삼겹살새우롤(대새롤)를 출시하면서 메뉴개발에도 한발 앞서고 있다. 토고리 옛날막창&소갈비살은 곱창·막창 열풍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장점은 가맹점에 제공되는 물류공급가가 판매가 대비 30% 이내라는 점이다. 가맹점주의 수익률이 높다는 입소문을 타는 이유다. 비결은 본사 직영 원스톱(ONE-STOP) 키친팩토리시스템과 중앙조리시설(CENTRAL KITCHEN) 운영이다. 토고리 옛날막창&소갈비살의 또 다른 특징은 천연과일 숙성 노하우로 냄새 없는 부드러운 막창이다. 참숯 직화구이로 겉은 바싹하고 속은 촉촉하게 만들어 맛에서 가성비와 가심비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엉이돈까스와 곽만근갈비탕은 특화생존 전략으로 탄탄함을 갖춘 브랜드다. 이탈리안 커틀렛 하우스를 콘셉트인 부엉이돈까스는 MSG나 화학첨가물 없이 채소와 과일로 맛을 낸 소스와 100시간 저온 숙성 등으로 건강을 생각하는 여성 고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로 인해 대형복합몰과 아울렛 등 특수상권에서의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는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곽만근갈비탕은 맛과 품질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중장년층과 여성 공략에 성공한 특화생존 아이템이다. 대표메뉴는 구수한 진국이 감칠맛을 자아내는 갈비탕과 갈비찜이다. 갈비탕은 총 4단계의 걸친 수작업으로 고기를 손질해 부드럽고 담백한게 특징이다. 각종 채소와 함께 24시간 우려낸 육수를 사용해 맛을 낸 수제갈비찜도 인기다. 곽만근갈비탕은 기존 입소문만으로 가맹점을 오픈했던 것에서 벗어나 올해부터 공격적 가맹점 개설에 나서고 있다. ◆치킨 - 가성비 지속 및 나를 위한 소비 대두 치킨은 지난해 말부터 건강을 강조한 브랜드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 피자를 넘어 떡볶이 등 다양한 사이드 메뉴를 컬래버한 브랜드들이 가성비를 내세우면서 높은 관심을 얻었다. 윤인철 광주대학교 국제물류무역학과 교수는 "건강과 친환경을 강조한 For Me와 그린오션, 배달어플 확대 등의 영향으로 치킨 브랜드의 선택권이 넓어졌다"며 "상권과 창업자금 등을 고려한 창업자의 신중한 선택이 더욱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떡볶이와 치킨을 컬래버한 걸작떡볶이치킨은 맛과 가성비로 입소문을 탄 브랜드다. 걸작의 시그니쳐 메뉴인 떡닭세트는 지난해 10월을 기점으로 100만개의 판매고를 올렸다. 배달과 홀, 테이크아웃 등의 다양한 매출 구조로 소자본 창업시장에서 안정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떡볶이 품질을 업그레이드시키고, 트렌드에 맞는 꾸준한 메뉴 개발도 장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두 마리 치킨시장에서 강세를 보인 티바두마리치킨은 배달전문으로 소자본 창업이 가능한데다 본사의 지원, 전속모델 홍진영 효과 등을 톡톡히 본 브랜드다. 특히 할인 프로모션 비용의 70% 정도를 본사가 지원해 가맹점의 부담을 낮췄다. 티바두마리치킨 관계자는 "약 300여개의 가맹점 중 90% 이상이 배달형"이라며 "값 비싼 인테리어나 점포 권리금 등에 대한 부담이 적어 초기 창업비용이 높지 않다는 점에서 신규창업이나 업종변경 관련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가정간편식 - 편리미엄 효과로 성장 편리미엄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선정한 2020년 외식 키워드 중 하나다. 또 김난도 교수의 트렌드코리아 2020의 10개 트렌드 중 하나이기도 하다. 안정훈 대표는 "편리미엄에 어울리는 아이템은 반찬전문점 등 가정간편식"이라며 "1인가구와 맞벌이가구 증가 영향으로 2020년에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반찬전문 프랜차이즈 중 성장세가 눈에 띄는 브랜드는 진이찬방이다. 지난해 초부터 배달을 본격 시작하면서 가맹점 매출이 2018년 대비 평균 20~30% 이상 상승했다. 진이찬방의 특징은 전국 산지 직송의 신선도 높은 제철 식재료들로 국, 찌개, 밑반찬, 기본반찬 뿐 아니라 아이 반찬, 간식, 스폐셜 메뉴까지 총 200여가지의 완성도 높은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커피전문점 - 비대면+가격, 언택트 기대 디지털을 활용한 모바일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신기술을 경영환경 변화에 적용해 현재의 비즈니스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기업이나 브랜드들이 확대됐다. 윤인철 교수는 "최저임금 상승과 높은 모바일 이용도는 비대면 언택트 서비스 강화를 부추기는 요인"이라며 "무인카페 등 커피전문점 시장에 언택트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전했다. 젤라또 아이스크림로 알려진 카페띠아모도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무인커피벤딩머신 스마트띠아모를 론칭했다. 연령과 성별을 인식하고 성향을 분석하는 AI(인공지능) 시스템으로 고객 성향에 따른 레시피 운영이 가능한게 특징이다. 자동청소 기능과 재료나 상품을 모니터링해 부족할 경우를 알려주는 모니터링 서비스도 탑재돼 있다.

2020-01-12 13:38:30 박인웅 기자
임기만료 저축은행 CEO…호실적에 연임 '청신호'

저축은행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올린 가운데 임기 교체 기간을 맞이해 연임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최근 일부 저축은행 대표들이 지난달 연임을 확정지었지만 올 상반기 내로 임기가 만료되는 대표도 여럿이다. 금융권에서는 지난 한해동안 저축은행의 실적이 고공행진하면서 순이익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만큼 현재 대표들이 올해에도 대표이사 자리를 지키며 연임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12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김영표 신한저축은행장과 신홍섭 KB저축은행 사장의 연임이 확정된데 이어 오는 3월 임진구·정진문 SBI저축은행 공동대표와 김대웅 웰컴저축은행대표, 윤병묵 JT친애저축은행 대표, 오화경 하나저축은행 대표의 임기가 만료된다. 또 김건영 NH저축은행 대표는 6월, 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는 7월에 각각 임기가 만료될 예정이다. 지난해 저축은행 업계가 각종 금융당국의 규제와 법정 최고금리 인하, 저금리 장기화 등으로 업황이 어려운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매 분기 최대실적을 이어가면서 대부분의 대표들이 모두 연임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우선 신한, KB저축은행은 이미 연임을 확정했다. 각 사 경영공시에 따르면 신한저축은행은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분기순이익이 189억원, KB저축은행은 103억원을 각각 기록하며 상승세를 매 분기 이어갔다. 전년 동기 순이익이 각각 100억원, 37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가파른 성장세다. 튼튼한 성적표에 힘입어 양 사 대표들도 자연스럽게 연임을 확정하면서 올해 경영도 이어갈 예정이다. 임진구·정진문 SBI저축은행 공동대표는 오는 3월 임기가 만료된다. 앞서 지난해 SBI는 투자은행(IB)을 담당하는 임진구 대표와 리테일을 맡은 정진문 대표의 시너지에 힘입어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1562억원으로 이는 2018년 한 해의 순이익(1310억원)을 넘어선 수치다. 웰컴저축은행의 김대웅 대표도 3월에 임기가 만료된다. 업계 최초로 풀뱅킹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하며 순이익으로는 업계 2위까지 올려놓은 김 대표 또한 올해 연임이 확실시 되고 있다. 지난해 웰컴저축은행은 3분기까지 총 813억원을 기록, 순이익 순위로는 SBI저축은행의 뒤를 이었다. JT친애저축은행의 윤병묵 대표도 지난해 경영 성과를 인정받으며 연임 가능성을 높였다. 지난해 3분기 말까지 대손충당금을 줄이는 동시에 이자수익을 끌어올리며 236억원의 누적 수익을 기록했다. 오는 3월 임기인 하나저축은행 오화경 대표도 연임 개연성이 높다. 2019년 3분기 누적 순익이 65억원으로 전년 동기(40억원) 대비 62%나 급증했다. 하나금융은 보통 '2년+1년' 인사 관행을 적용하는 만큼 2년간의 경영실적을 인정받아 1년 추가 연임에 성공할 전망이다. 이 외에도 김건영 NH저축은행 대표와 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가 하반기에 임기가 만료, 올 상반기 성적이 지난해와 견주어 급격하게 나빠지지 않는 이상 연임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NH저축은행은 3분기 말까지 124억원의 누적 순이익을 기록, 전년 동기 89억원 대비 안정적인 실적을 견인했다. OK저축은행 또한 74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총자산으로는 SBI를 잇는 업계 2위로 자리하고 있다. 기업금융을 주로 늘리고 있는 OK저축은행 정 대표는 올해 연임이 3번째다.

2020-01-12 13:34:17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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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북미시장은 '변화', 우리 수출은 '도약'

"미·중 양국 간 스몰딜 후 경기 반등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글로벌 밸류체인(GVC) 재편 움직임을 활용해 변화하는 북미시장에서 우리 수출 재도약을 선도해나가겠다." 코트라(KOTRA)가 지난 10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북미지역 무역투자확대전략회의를 개최했다. 북미지역 무역관장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권평오 사장은 새로운 10년에 걸맞은 진일보한 수출지원 전략을 마련하자고 강조했다. 무역분쟁 장기화로 세계경제가 어려움을 겪은 작년에도 우리의 북미 수출은 플러스를 기록하며 버팀목 역할을 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북미 수출은 직전년 대비 0.5% 증가한 774.6억 달러를 기록했다. 올해도 북미 시장은 고용·소비 호조가 지속되면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미국 대선정국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여부와 지지율 변화, 보호무역주의 지속,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등 변수도 존재한다. 코트라는 북미시장 변화를 맞이하고 불확실성을 헤쳐나가기 위해 이번 회의에서 4대 진출전략을 수립하고 사업방향을 제시했다. ▲무역분쟁·GVC 재편 대응 ▲신(新)산업 수출 지원 ▲소비재 수출 고급화 ▲투자 유치·진출 및 스타트업 지원이 그것이다. 미국 현지에서는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에 따른 피로도 누적과 중국제품 품질 불만족으로 중국산을 상대로 소싱 변경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코트라는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기대되는 품목을 중심으로 현지 바이어의 지속적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자동차부품(디트로이트), 기계장비(시카고), 에너지기자재(달라스) 등 무역관별 핵심 산업과 연계한 사업을 추진한다. 수요분석을 비롯 사업초청, 매칭상담, 핀포인트 성약 등 단계별 지원체계도 구축해 우리 기업의 GVC 진입 기회로 활용할 예정이다. 권평오 코트라사장은 "북미시장에서는 올해 세계시장의 핵심 키워드인 보호무역주의 강화, 4차산업혁명 심화, 새로운 소비층 부상이 모두 발현될 가능성이 크다"며 "올 한해 수출 구조개선과 부단한 혁신으로 신시장·신산업·신소비 등 변화에 적극 대응해 우리 수출기업이 보다 활발히 비즈니스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0-01-12 13:33:2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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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車 시장 친환경 SUV 판매 34% 급증…SUV 10대중 1대는 전기·수소차

지난해 국내 자동차 시장에 판매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10대 중 1대는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 모델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2019년 내수 시장에서 팔린 국산 SUV는 57만5754대 가운데 8.5%(4만8769대)가 친환경차가 차지했다. 친환경 SUV 판매는 전년(3만6494대)보다 33.6% 증가하며 판매량과 판매 비중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SUV 친환경 모델은 기아차 니로 하이브리드로 2만247대였다.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이 1만3587대로 2위에 올랐고, 기아차 니로 EV(5999대), 현대차 넥쏘(4194대), 현대차 코나 하이브리드(3171대), 기아차 쏘울 EV(1571대) 순이었다. 업체별로는 기아차가 2만7817대, 현대차가 2만952대 판매했다. 기아차는 친환경 SUV 판매 비중은 전체 SUV 판매의 17.2%에 달했다. 현대차 친환경 SUV 판매 비중이 8.8%를 기록했다. 업계는 올해 신차가 늘면서 친환경 SUV 비중이 10%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기아차는 1분기 신형 쏘렌토 하이브리드를 내놓고, 현대차도 투싼과 싼타페 신형 모델 라인업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할 계획이다. 정부도 올해 전기차와 수소차 보급을 지원한다. 환경부는 최근 미래차 보급 사업 계획에서 올해 9만4430대의 전기차와 수소차를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5만1155대에 2배 가까운 규모로, SUV를 포함한 전기 승용차는 6만5000대, 수소 승용차는 1만100대 보급할 계획이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친환경차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매년 높아지고 있고, SUV 강세 흐름도 계속될 전망이어서 친환경 SUV 판매 실적이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2020-01-12 13:32:20 양성운 기자
[데이터로 보는 10대 기업]① 불안했던 SK하이닉스, 탄탄한 투자로 반등 시작

SK하이닉스가 다시 비상(飛上)을 시작했다. 지난해 극심했던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한 번 반등을 시작한 것. 오랜 기간 노력을 통해 내실을 쌓은 덕분이다. 단, 시황에 따라 실적 편차가 크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지적된다. 12일 나이스평가정보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증가율이 전년 동기대비 -37.99%에 불과했다. 2018년(45.65%)과 2017년(82.56%) 2년간 급성장 직후 급격하게 떨어진 수치다. 총자산증가율도 -5.97%로 후퇴했다. 2018년(27.16%)과 2017년(26.32%)과 비교해 크게 줄었다. 특히 순이익증가율은 무려 -85.51% 폭락했다. 2018년에는 65.71%, 2017년에는 515.18%를 기록했던 그 지표다. 1인당 매출액도 8억9399만원으로 전년(15억6309만원)보다 절반 가까이 축소됐다. 2017년(12억6955만원)보다도 30% 가까이 떨어졌다. 그 밖에 여러 실적 지표도 크게 떨어지면서 지난해 반도체 시장 침체 영향을 짐작케 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2016년에도 위기를 겪은 바 있다. 총자산증가율이 -0.37%로 저조했고, 매출액 증가율도 -20.36%로 떨어졌다. 순이익증가율도 -65.68%로 지난해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다. SK하이닉스 실적이 주기적으로 널뛰는 가장 큰 이유는 메모리 반도체에 편중된 사업 구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사업 비중은 D램이 77%, 낸드플래시가 20%다. 메모리 반도체는 3~5년마다 '슈퍼사이클'과 불황을 반복해왔으며, SK하이닉스도 이에 따라 큰 실적 변동을 겪었다. 단, 앞으로는 이런 불안정성을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가 꾸준히 높아지는 분위기다. 실적 하락에도 불구하고 투자를 꾸준히 지속하면서 미래 경쟁력을 더 강화한 데다, 사업 구조도 다분화하려는 움직임을 지속 중이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3분기 종업원 1인당 '기계장 비율'을 3억5930만원으로 높였다. 전년(2억7501만원) 대비 30.6%나 늘린 결과다. 기계장비율은 설비 자산 중 기계장치의 종업원 1인당 보유 수준을 나타낸다. 2016년(2억605만원)에 전년보다 21.4% 높인 것보다 오히려 더 힘을 쏟았다. 생산성도 높아졌다. 종업원 1인당 자본집약도가 21억863만원으로 전년(19억4431만원)보다 8.45% 올랐다. 2016년(12억9493만원)에 전년보다 4.19% 상승한 것보다 2배나 효율을 높인 셈이다. 개발비도 꾸준히 늘리는 추세다. 2015년 1조9892억원에서 2018년 2조9014억원으로 늘렸고, 지난해에는 3분기까지만 전년보다 11.60% 많은 2조3281억원을 투자했다. 이에 따라 특허·실용신안 등록 건수는 기하급수적으로 성장 중이다. 2016년 40건이었던 것이 2017년 99건, 2018년 270건, 2019년 457건으로 매년 2배 안팎으로 급격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들어서도 12일 기준 벌써 2건을 새로 등록했다. 신용도도 꾸준히 높은 수준을 유지 중이다. 2018년 4월 AA-에서 AA0로 승급한 후 지난해에도 같은 등급을 지켜냈다. 자회사인 SK하이닉스시스템아이씨 성장도 SK하이닉스 사업 안정에 긍정적인 요소다. 시스템아이씨는 시스템반도체와 파운드리를 맡아 2017년 창업한 회사로, 2018년 당기순이익 606억4912만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 목표 주가를 잇따라 상향 조정 중이다. 지난 10일에도 역대 최고가인 9만9000원을 기록했고, 추후 11만원에서 13만원까지 올라갈 것으로 시장은 예상하고 있다.

2020-01-12 13:31:0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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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 시장 현지화 전략 등 공략 속도…제네시스 혁신 이뤄낼 것

【캘리포니아 파운틴밸리(미국)=양성운 기자】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에서 라인업 확대를 통해 판매량 증가에 속도를 높인다. 현대차는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확대를 통해 팰리세이드, 싼타페, 투싼, 코나, 베뉴 등으로 라인업을 강화하며 지난해 연간 기준 최대 성장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미국 자동차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현대차는 내년 하반기 픽업트럭 '싼타 크루즈'를 새롭게 선보인다. 호세 무뇨스 글로벌 COO(최고운영책임자) 겸 북미권역본부장과 마크 델 로소 제네시스 북미담당 CEO를 만나 향후 전략을 들어봤다. ◆현대차 현지화 전략 강화…'첨단 기술'로 美 소비자 사로잡아 현대차는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화 ▲첨단 기술 ▲서비스를 강화하는 전략을 세웠다. 호세 무뇨스 COO는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파운틴밸리 HMA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대차는 미국 시장에서 지난 몇년간 SUV 신차를 출시하며 제품 라인업을 완전히 변화시켰다"며 "지난해 미국 판매 성장을 이끈 데는 제품 라인업 변화와 고객 서비스 향상이 핵심이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 같은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2021년 미국 픽업트럭 시장에 '싼타 크루즈'로 본격 진출한다. 미국은 픽업트럭이 가장 많이 팔리는 나라인 반면, 강한 트럭만이 살아남는 곳이기도 하다. 그만큼 완벽함을 갖추지 못하면 쉽게 공략할 수 없는 곳이기도 하다. 무뇨스 COO는 "싼타 크루즈는 2021년 하반기부터 현대차 딜러점에서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며 앨라배마 공장에서 연간 4만대를 생산할 계획"이라며 "다만 싼타 크루즈는 단순한 픽업트럭이 아니며 포드나 GM 등과 같은 미국 현지 업체의 전통적인 픽업트럭과 경쟁차종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단순히 견인력, 차량중량 등급이 아니라 세련된 디자인과 첨단 사양을 제공하는 도심형 크로스오버 트럭으로 새로운 세그먼트의 정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단순히 크기를 앞세운 경쟁력이 아닌, 친절함으로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기아차의 텔루라이드와 현대차의 탤리세이드가 첨단 기술과 디자인, 가격 경쟁력으로 미국 시장 공략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부분과 맞닿아 있다. 현대차는 2021년 생산을 앞둔 픽업트럭을 'SUT'라는 단어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스포츠유틸리티트럭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무뇨스 COO는 "물건을 던져놓을 수 있는 개방형 적재함에, 운전자와 탑승객을 위한 실내 공간을 동시에 갖춘 도시적이고 젊은 크로스오버 트럭"이라며 "싼타 크루즈는 그 자체로 독창적이고 월등할 것이다"고 말했다. 다만 과거 2000년대 중반 포드 스포츠 트랙과 쉐보레 아발란체 등이 SUT를 지향하며 등장했지만 저조한 판매량을 기록하며 단종된 바 있다. 현대차가 미국 시장에서 반전을 이끌지 주목되는 부분이다. 또한 무뇨스 COO는 지난해 출시돼 미국에서 월 평균 5000대 가량 판매되고 있는 팰리세이드에 대해서는 "앞으로 더 많이 팔 수 있는 차"라며 공급 측면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팰리세이드는 현대차가 성공적으로 론칭한 신차 중 하나로, 미국 시장에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펠리세이드의 높은 인기로 인해 현재 공급 대수가 제약이 있는 점을 감안할 경우 향후 (생산을 늘린다면) 더 많은 판매 대수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무뇨스 COO는 "팰리세이드가 미국 미드사이즈 SUV 세그먼트에서 4.5%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는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고 본다"며 "판매 가격이 높은 편임에도 많은 고객들이 차량을 구매하기 위해 대기를 하고 있다는 점은 제품에 대한 인기가 높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2025년 판매량 목표치를 100만대(제네시스 포함)로 잡는 등 장기적인 비전을 수립했다. 무뇨스 COO는 닛산의 전사성과총괄(CPO) 출신으로 지난해 4월 현대차에 합류해 이달로 9개월째를 맞았다. 그는 지난 9개월간의 소회에 대해 "현대차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서 성공을 이뤄낼 수 있는 모든 것을 갖춘 글로벌 통합 기업"이라며 "전세계적으로 최고의 품질의 자동차를 제공하고 있으며, 직원들이나 새롭게 만들어진 각 권역 간의 협력과 팀워크가 매우 잘되고 있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제시한 비전인 '스카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을 언급하며 "현채차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서 성공을 이뤄낼 수 있는 모든 것을 갖춘 글로벌 통합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제네시스 젊은 신생 브랜드로 혁신 이뤄낼 것 지난 10월 제네시스 북미담당 CEO로 합류한 마크 델 로소 CEO는 "다른 럭셔리 브랜드들이 같은 전략을 반복하며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는 있지만 제네시스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판매량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고 있다"며 "아침에 출근할 때마다 마치 크리스마스 아침에 된 것처럼 흥분되고 기분좋게 맞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제네시스는 3개 라인업(G70·G80·G90)으로 지난해 2만1333대 판매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2배(105.9%)넘는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올해는 제네시스의 첫 SUV인 'GV80'을 선보이며 북미 시장 내 제네시스 브랜드 성장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델 로소 CEO는 "올해 여름 출시를 앞두고 있는 GV80은 디자인 측면에서 멋진 차다. 다른 고급 브랜드에 뒤지지 않은 좋은 제품을 만들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처럼 높은 기대감을 보이는 것은 미국 고급 자동차 시장의 변화 때문이다. 고급 세단 시장은 침체되고 있지만 고급 SUV 시장은 꾸준히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 고급 자동차 시장을 살펴보면 전체 시장의 59%가 SUV였다. 고급 SUV 시장은 2025년까지 27% 성장해 전체 고급 자동차 시장 중 6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델 로소 CEO는 "고급 SUV 시장은 초경쟁적인 상황"이라며 "미국 시장은 럭셔리 SUV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지 가늠해볼 수 있는 리트머스 테스트와 같다"고 말했다. 또 델 로소 CEO는 미국 시장에서의 방향성에 대해 "제네시스는 럭셔리카를 찾는 고객들의 신뢰를 얻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제네시스는 고급 자동차 소비자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품질, 신뢰성 등 고려사항을 긍정적으로 이끌어내고, 제품에 녹아든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 '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강조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GV80 출시를 시작으로 향후 라인업 확대를 통해 판매량을 확대할 방침이다. 델 로소 CEO는 2021년 세단 3종, SUV2종, 전기차 1종을 선보인다. 그동안 단순한 제품 라인업이 제네시스 브랜드의 약점으로 꼽혀왔기 때문이다. 또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제네시스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인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 지점을 올해 연내 오픈할 예정이다. 한편 델 로소 CEO는 25년 이상 자동차 산업에 몸을 담으면서 그 중 20년 이상을 벤틀리, 아우디, 렉서스 같은 고급 브랜드에 집중해온 전문가다. 특히 아우디 미국법인의 최고운영책임자(COO) 재직 당시 77개월 연속 판매 증가의 기록을 세우며 연간 20만대 판매 목표를 계획보다 5년이나 앞서 달성했고, 벤틀리 미국법인에 사장으로 부임한 이후에는 딜러망을 정비하는 등 벤틀리의 미국 사업 전반을 안정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0-01-12 13:26:5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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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설 선물세트 키워드 #미식 # 모바일 #친환경

백화점 설 선물세트 키워드 #미식 #모바일 #친환경 설 명절을 2주가량 앞두고 유통업계가 분주하다. 올해는 유명 맛집과 협업한 미식 선물세트를 비롯해 모바일 선물세트를 강화했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유명 맛집과 협업한 상품의 매출은 매년 평균 이상의 성적을 냈다. 최근 3년간 신세계백화점 설 선물세트 매출 증가율은 2017년 2.1%, 2018년 14.3%, 2019년 7.2%로, 이중 맛집과 협업한 설 선물세트 매출 증가율은 2017년 7.8%, 2018년 22.4%, 2019년 11.5%를 기록했다. 맛집과 협업한 설 선물세트의 매출 증가율이 전체 설 선물 매출 증가율의 최대 3배가 넘는 것이다. ◆유명 맛집을 선물하자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설보다 맛집 협업 선물세트 품목을 20% 늘렸다. 압구정동 소고기 '우텐더', 장요리 전문점 '게방식당', 숙성한우 맛집 '우가' 등 더 다양한 식당과 손잡고 제품을 내놨다. 우가와 게방식당의 경우 세계적인 미식 가이드 '미쉐린 가이드'에도 소개된 맛집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 품목으로 1++ 등급 한우만 사용한 안심 스테이크와 채끝, 등심 스테이크가 담긴 '우텐더 시그니처 세트', 1++ 숙성 등심과 차돌박이로만 구성한 '우가 숙성한우 세트' 전통 비법을 그대로 담은 '게방식당 간장게장 세트' 등을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노포 맛집 세트를 비롯해 전국 각지의 명인들이 만든 선물세트, 이색 재료 세트 등을 강화해 선보인다. 34년 전통의 한우 전문점 '벽제갈비'의 '벽제 감사 세트', 갈비 명가 '송추가마골'의 '스페셜 가마골 세트' 등을 판매하며,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한 '명인'들의 선물세트도 총 8종 준비했다. 전통 식품명인 제35호 '기순도 명인'의 '전통 장 종가 세트 2호'와 식품명인 제37호 '권기옥 명인'의 '명인궁중장-황(皇)'이 대표적이다. 현대백화점도 유명 맛집의 레시피를 활용한 양념육, 전통 식품 명인의 장류를 더한 굴비 등 선물세트 20여 종을 2만세트 한정으로 판매한다. 전통식품 브랜드 '명인명촌'과 협업한 '옥돔세트' '굴비 세트'로 맛을 차별화했다. 업계 관계자는 "유명 맛집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커지면서 명절 선물로도 맛과 품질을 살린 미식 선물세트 구매 수요가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유명 맛집도 백화점 입점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넓힐 수 있다"고 말했다. ◆대세는 모바일 선물하기 모바일로 선물을 주고 받는 이른바 '선물하기' 서비스가 급성장하면서 롯데백화점은 오는 23일까지 카카오톡에서 롯데백화점의 인기 설 선물 세트를 간편하게 선물할 수 있는 '롯데백화점X카카오톡 설 선물하기' 서비스를 시행한다. 카카오톡 이용자들이 명절을 맞아 부담 없이 선물을 주고받을 수 있게 했다. 또한, 기존 카카오톡 선물 세트와의 차별화를 위해 정육, 청과 등 신선식품의 경우, 백화점 전용 포장을 제공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코너에서 검색창에 롯데백화점을 입력한 뒤 원하는 상품을 선택, 선물하기를 누른 후 선물할 친구를 선택하고 결제하면 된다. 이후 선물 받을 사람이 전송된 메시지를 확인하고 상품 받을 주소를 입력하면 2~5일 내 발송된다. SSG닷컴은 기존 운영 중이던 '선물하기' 서비스를 전문관으로 확대 개편했다. 간단한 모바일 교환권부터 백화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판매 상품까지 폭넓은 상품 구색이 강점이다. 신세계 상품권 역시 명절 선물에서 빠질 수 없다.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이마트24, 스타벅스 등 전국의 신세계 계열사 매장에서 사용이 가능함은 물론, SSG PAY 어플을 이용해 SSG머니로 가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친환경 포장재로 전면교체 백화점 업계는 필환경 트렌드에 맞춰 불필요한 포장 줄이기에 동참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설 명절부터 과일 선물세트에 사용되는 포장재를 모두 종이로 교체했다.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포장재 폐기물' 발생을 줄이고 자원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현대백화점은 또한 설 선물세트 판매 기간 '사탕수수로 만든 종이 박스'도 업계 최초로 도입한다. 전체 과일 선물세트의 30% 수준인 1만개에 종이 완충 받침을 우선 도입하고 2021년까지 모든 과일 세트 포장을 종이로 교체한다는 방침이다.

2020-01-12 12:57:0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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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비상(飛上) 2020 전략] SK건설 "행복 경영의 해, 7300여가구 분양"

SK건설은 '행복위원회'를 신설하고, 비즈니스 모델 변화를 통해 친환경·도시화 사업 비중을 확대하기로 했다. 신개념 주거상품을 선보이고 스마트 건설 도입을 통해 생산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SK건설은 올해를 '행복경영의 원년'으로 내세웠다. '비즈니스 모델(BM)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해'로 정하고, 구성원 모두가 함께 행복경영을 실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안재현 SK건설 사장은 새해 신년사를 통해 "우리는 경영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경제적 가치(EV) 및 사회적 가치(SV)를 창출하며,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회사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복경영' 원년…참여형 경영 실천 SK건설은 올해 친환경 및 도시화 사업 비중을 넓힐 계획이다. 연료전지, 친환경 플랜트 및 발전, 신개념의 주거상품 등 비즈니스 모델을 확대한다. 또한, 스마트 컨스트럭션을 적극 도입할 예정이다. 단순화·표준화·모듈화 및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도입으로 생산성을 증대한다는 계획이다. 조직 관련 비전도 제시했다. SK건설은 자기 완결형 조직인 스쿼드 조직을 확대한다. 스쿼드 조직은 경제적 가치(EV)와 사회적 가치(SV) 창출이 가능하도록 구성원의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는 데 집중하고, 필요시 언제라도 조직변화를 단행할 계획이다. 또한 '구성원 참여형'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행복위원회를 신설해 최고경영자(CEO)와 구성원이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는 장을 만들고 그 내용은 실제 회사 경영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안 사장은 "올해는 구성원 전체의 행복을 위해 보다 깊게 접근하고,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행복의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실적호조…올 7363가구 분양 SK건설은 지난해 2018년 실적악화를 딛고 3분기 누적 영업이익 1692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실적을 감안하면 2017년 영업이익(2023억원)에 근접할 전망이다. 당기순이익 역시 큰 폭으로 상승했다. 2017년 555억원, 2018년 694억원 수준에 머물렀지만 올해 1362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올해 분기별 평균 매출액은 1조8492억원으로 전년도 평균액 1조6089억원을 뛰어넘은 상황이다. 2018년 7월 라오스 댐 붕괴 사고 이후 SK건설의 영업이익은 867억원으로 직전년도(2023억원)의 42% 수준으로 추락했다. 이와 함께 사고수습비용으로 기타충당부채 560억원을 계상했다. SK건설은 작년에 해외에서 호실적을 기록했다. SK건설에서 글로벌마케팅부문장과 해외사업을 총괄하는 글로벌Biz 대표 등을 역임하며 '해외통'으로 알려진 안재현 사장의 능력이 발휘됐다는 평가다. 취임 후 실적과 재무구조 악화로 고민하던 안 사장이 해외로 눈을 돌려 돌파구를 찾았다는 평이다. 특히, 유럽에서의 수주가 큰 성과로 꼽힌다. SK건설은 서유럽 플랜트시장에 기본설계(FEED)분야로 진입했다. SK건설은 작년 6월 영국 런던교통공사가 발주한 실버타운 터널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가 하면 같은 달 벨기에에서 PDH 플랜트를 수주했다. 시공능력 평가 10위권 진입에 대한 의지도 돋보인다. 지난해 시공능력평가를 보면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대림산업 1~3위 자리를 나란히 차지하고 있다. 그 다음은 GS건설,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롯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호반건설 순이다. 호반건설은 올해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했다. 한편 SK건설은 올해 총 4회에 걸쳐 7363가구(일반분양 3299가구) 재개발 아파트 분양을 준비 중이다. 우선 오는 3월 부평 부개서초교 북측 지역에 총 1559가구를 분앙한다. 일반분양은 898가구다. 5월에는 서울 수색 13구역 1464가구(일반분양 228가구)를 분양한다. 10월은 부산 양정1구역 2276가구(일반분양 1160가구)를 분양한다. 11월 수원 113-6지역에서는 총 2064가구(일반분양 1013가구)를 분양한다.

2020-01-12 12:23:13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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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온라인몰서 '2020년 설 선물세트' 판매

현대백화점, 온라인몰서 '2020년 설 선물세트' 판매 현대백화점과 현대홈쇼핑이 더현대닷컴, 현대H몰을 통해 본격적인 설 선물세트 판매에 돌입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4일까지 더현대닷컴과 현대H몰에서 '2020년 설 선물세트 판매전'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명절 선물을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고객이 매년 늘어나고 있어 상품 물량을 지난해보다 20% 가량 늘리고, 최대 15% 할인 쿠폰 지급 등 프로모션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현대백화점 온라인몰 선물세트 신장률은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5년 27.3%였던 온라인몰 선물세트 신장률은 2016년 38.2%, 2017년 42.6%, 2018년 44.9%, 2019년 48.1%를 기록했다. 현대백화점은 우선,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에서 국내산 농·축·수산물 400여 종과 건강·생활용품 600여 개 품목 등 총 1000여 개 품목을 선보인다. 대표적인 상품은 1등급 한우 등심·불고기·국거리 각 450씩으로 구성한 '현대 특선한우 정 세트(16만원)', 사과(8개)·배(6개)로 구성한 '현대명품 사과배 난 세트(16만원)', 국내산 참조기(10미)로 구성한 '영광 특선 참굴비 매 세트(13만원)' 등이다. 또한 5만~10만원대 실속형 선물세트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샤인머스캣(1개), 애플망고(4개)로 구성한 '샤인머스캣 애플망고 세트(9만원)', '알뜰 전복 세트(국내산 전복 1kg, 8만원) 등이 대표적인 상품이다. 현대홈쇼핑이 운영하는 현대H몰은 신선·건강·가공식품 등을 비롯해 현대백화점 설 선물세트 등 총 5000여 품목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현대H몰 단독 브랜드인 '현대명가' 정육 선물세트 40종을 선보인다. 온라인몰별로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더현대닷컴은 행사 기간 동안 '설 선물세트 전용 15% 할인 쿠폰'을 일 2회 한정 지급하고, 5만원이상 구매 고객에게 결제금액의 10%(최대 50만원)을 적립해 준다. 현대H몰은 1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0%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카드사별로 5~7%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020-01-12 12:16:4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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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설 선물세트 저렴하게 판매

세븐일레븐, 설 선물세트 저렴하게 판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다가오는 설날을 맞이해 세븐일레븐 모바일앱 '세븐앱'에서 설 선물세트 '핫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명절 선물세트도 보다 알뜰하고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헤 이번 행사를 깜짝 기획하게 됐다. 이번 행사는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세븐앱 '핫딜(Hot Deal)' 코너를 통해 진행되며, 매일 오전 11시마다 지정된 상품(일별 50개 한정수량)을 60% 할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식용유, 참치 등 명절 선물세트로 보편적으로 많이 찾는 상품들로 구성했다. 이밖에도 세븐일레븐은 명절 베스트 선물세트인 7대 상품을 선정해 세븐앱에서 20% 할인된 가격으로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특히 세븐앱을 통해 명절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고향집 인근 점포에서 픽업할 수 있는 '스마트픽'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명절 기간 귀향하는 고객들이 편하게 집에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세븐앱에서 선물세트를 구매한 후 상품을 수령하고 싶은 픽업 매장을 등록해 주문한 상품을 받으면 된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지난 달부터 520여 종의 명절 선물세트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주문한 상품을 원하는 주소지로 배송받는 '택배 상품' 접수는 무료 배송 혜택과 함께 오는 17일까지 가능하며, '일반 상품'들은 설 연휴가 지난 31일까지 전국 세븐일레븐 점포에서 구입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 설 선물세트는 홈페이지와 점포 카탈로그북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상구 세븐일레븐 e-biz팀장은 "편의점에서 명절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보다 알뜰한 쇼핑을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기존에 판매하는 가격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으며 고향집 근처 세븐일레븐에서 편리하게 수령할 수 있어 명절 선물세트를 준비하는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0-01-12 12:11:43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