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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0] 첨단 기술의 향연 CES 성황리 폐막…AI, 모빌리티 강조한 기술 한 자리에

【라스베이거스(미국)=양성운·구서윤 기자】지난 7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0'이 막을 내렸다. CES는 전 세계의 기술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올해에는 인공지능(AI), 5G, 모빌리티, 디지털헬스 등을 큰 주제로 4500여 개의 기업이 참가해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다. 제품 영상을 찍으며 실시간 방송을 진행하는 사람부터 꼼꼼히 메모하는 사람까지 전시장 곳곳은 조금이라도 더 많은 제품을 보기 위해 바삐 움직이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일상에 들어온 AI 이미 우리 일상에 스며들고 있는 AI는 빠질 수 없는 키워드가 됐다. TV, 냉장고, 에어컨 등 가전과 로봇에 이르기까지 AI가 적용되지 않은 제품을 찾기 어려웠다. 가정에서 AI를 통해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스마트홈을 구현한 업체들도 눈에 띄었다. 전시 내내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삼성전자와 LG전자는 AI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공 모양의 지능형 컴패니언 로봇인 '볼리'를 기조연설을 통해 첫 공개했다. "하이 볼리"라고 부르면 사용자의 위치를 인식해 가까이 간다. 또한 집안 곳곳을 모니터링하고 스마트폰, TV, 청소기 등과 연동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5년 연속 CES 혁신상을 받은 2020년형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한 단계 진화한 '푸드 AI' 기능을 중심으로 소개했다. 8K TV에도 AI 기술을 적용했다. LG전자는 대규모의 LG 씽큐존을 구성해 인공지능 선도 이미지를 부각했다. 관람객들은 주문, 음식조리, 서빙, 설거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들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자동차 공간에서 AI 경험을 보여주는 커넥티드 카, 아바타에 옷을 입혀보며 가상 피팅을 경험할 수 있는 씽큐 핏 콜렉션 등을 선보였다. LG전자는 인공지능 솔루션 업체 '엘리멘트 AI'와 손잡고 '인공지능 발전 단계'에 대해 발표하기도 했다. 구글은 자사의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서비스 구글 어시스턴트가 적용된 기업들의 제품 100여 개를 전시하며 기술력을 과시했다. 삼성리서치아메리카(SRA) 연구소 스타랩의 인공인간 프로젝트 네온도 큰 주목을 받았다. 눈을 깜빡이는 것부터 고개를 갸웃거리는 모습까지 모두 실제 인간의 모습처럼 자연스럽기 때문에 향후 서비스업에 적용되는 등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30분 간격으로 진행된 시연에는 매시간마다 네온의 모습을 보려는 사람들로 가득 찼다. ◆업종 간 경계 허물어진 모빌리티 미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 모빌리티도 주목받았다. 특히 모빌리티 기업뿐 아니라 IT 기업이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이며 경계를 뛰어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소니는 프로토타입의 전기차 '비전-S'를 공개해 주목받았다. 공개된 차량은 소니의 이미징 및 센싱 기술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자율 주행 경험을 선사하며 다양한 첨단 기술을 탑재해 전례 없는 수준의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한다. 총 33개 센서가 차량 360도 주변을 감지, 다양한 주행 상황에서 차량 안전을 보장한다. 요시다 켄이치로 소니 사장 겸 CEO는 "지난 10년 동안 모바일이 우리 생활을 송두리째 변화시켰다면 앞으로의 메가트렌드는 모빌리티가 될 것"이라며 소니의 기술력이 집약된 차량 프로토타입을 발표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자사의 기술을 적용한 자동차 환경을 선보였다. ◆중국의 모방 정신 그대로 중국 업체도 압도적인 제품들을 대거 쏟아냈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타 업체 제품을 모방한 수준에 그쳤다. 그중 하이센스, TCL, 창홍, 스카이워스 등 중국 업체 4곳이 삼성전자 세로형 TV '더 세로'를 따라한 제품을 전시했다. 하이센스와 창홍은 회전이 자유로운 모습까지 그대로 구현했다. TCL과 스카이워스는 미술 작품을 화면에 띄워 작품처럼 활용할 수 있는 삼성의 '더 프레임'과 유사한 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외에도 LG전자가 처음 선보였던 의류 관리기 '스타일러'와 유사한 제품을 전시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처음엔 가전을 중심으로 전시됐던 CES가 점차 모바일, 모빌리티 등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

2020-01-12 16:00:1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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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CES 2020서 '비비고 존' 운영

CJ제일제당, CES 2020서 '비비고 존' 운영 CJ제일제당이 세계 최대 전자제품박람회에서 한식 대표 브랜드 '비비고'를 알리며 눈길을 끌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0'에서 '비비고' 브랜드를 소개하는 '비비고 존'을 운영했다고 12일 밝혔다. 비비고 제품과 굿즈 등을 제공하며 브랜드 경험 및 인지도 확대에 힘썼다. 대표 제품으로는 건강·웰빙 스낵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김스낵 '비비고 칩'을 선정했다. CJ 4DPlex와 협업해 행사에 참여한다는 점을 반영, 팝콘 대신 건강과 맛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비비고 칩' 특장점을 알리기 위해서다. '비비고 칩'을 맛본 대다수의 방문객은 바삭한 식감과 건강한 맛에 놀라운 반응과 함께 구매처, 가격, 종류 등을 상세히 물어볼 정도로 많은 관심을 보였다. 아일랜드 출신의 방문객 Rogan은 "비비고 칩은 건강 스낵이면서도 맛과 바삭함을 모두 살려 누구나 좋아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비비고 칩을 회사 직원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다"며 "다양한 종류의 비비고 칩을 대량 구매할 수 있는 경로를 알려달라"고 물었다. '비비고 칩' 샘플링 외에도 비비고 글로벌 광고를 통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Too good not to share(맛있는 음식을 나누고 싶은 모든 순간, 비비고가 함께 한다)'라는 메시지를 담아 비비고 브랜드는 물론 한식과 한국 식문화도 함께 알렸다. 손은경 CJ제일제당 마케팅본부장은 "'비비고'는 스포츠, 음악 등 다양한 산업을 넘나들며 글로벌 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이라며 "이번 CES 2020까지 참가해 글로벌 한식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방문객들이 '비비고'에 많은 관심을 보인 만큼 더욱 노력해 'K-FOOD' 세계화에 지속적으로 앞장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2020-01-12 15:34:01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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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R&D 인력 고령화 현상 심각

10년간 중소기업 청년 연구인력 24%p↓ 40세 이상 연구인력 2배↑…고령과 가속 청년 연구원 유입·장기 재직 유도 필요해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 인력 고령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소기업연구원이 12일 발표한 '중소기업 청년 R&D 인력 현황 분석과 정책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10년 사이 중소기업 연구원의 청년 비중은 24%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40대 이상 연구원 비중은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연구·개발 인력 고령화로 인한 중소기업의 연구능력 상실을 막기 위해 청년 연구 인력의 중소기업 유입 촉진 및 장기 재직 유도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中企 40세 이상 연구원 21.6%→45.7%…2배↑ 중소기업 연구원의 고령화 현상은 최근 10년간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39세 이하 청년 연구원 비중은 지난 2008년 78.4%에서 2018년 54.3%로 24.1%포인트 줄었다. 이는 중견기업(64.7%)과 일반 대기업(62.0%)의 청년 연구원 비중보다 약 10%포인트 낮은 수치다. 특히 30대 연구원 비중이 58.6%에서 39.9%로 18.7%포인트로 크게 감소했다. 반면 중소기업의 40대 이상 연구원 비중은 두 배로 뛰었다. 2008년 21.6%이던 중소기업의 40대 이상 연구원 비중은 2018년 45.7%로 24.1%포인트 늘었다. 같은 기간 40대 연구원 증가율은 14.7%, 50대 이상 연구원 증가율은 21.2%였다. 이는 지난 10년간 연평균 중소기업 연구인력 증가율(7.9%)보다 각각 약 2배, 3배 높은 수치다. 중소기업 연구원의 고령화 현상은 남성 연구원에서 특히 심화되고 있었다. 중소기업 남성 연구원의 40세 이상 비중은 2008년 23.7%에서 2018년 51%로 27.3%포인트 증가했다. 중소기업 남성 연구원의 20대 비중은 9.9%에 불과했다. 이는 중소기업 여성 연구원의 20대 비중(35.1%)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연구·개발 인건비 투자 여력 높일 정책 필요해 보고서는 연구원 고령화 현상이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인력 부족 현상과 맞물려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연구·개발 인건비에 대한 투자 여력을 확충해 이공계 석·박사 출신 청년 인력의 중소기업 유입과 장기 재직 유도를 해야한다는 것이다. 중소기업의 51.8%가 적정 수준 대비 연구·개발 인력이 부족하다고 밝혔으며, 44.5%가 향후 5년간 연구·개발 인력 수급 상황 악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중소기업이 연구·개발 인건비에 투자할 여력이 줄고 있기 때문이다. 중소기업 연구·개발 비용에서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59%로 대기업(38.6%)과 중견기업(50.5%)에 비해 높다. 최근 5년간 중소기업 연구원에 대한 인건비 증가분(3조4000억원)은 중소기업 전체 연구개발비 증가분(4조6000억원)의 73.6%를 차지했다. 반면, 중소기업 연구원 1인당 평균 연구개발비는 7920만원으로 대기업의 25.8%에 불과하다. 대·중소기업 간 이직률 격차도 늘고 있다. 2016년 1.2%포인트였던 대·중소기업 간 이직률 격차는 2018년 2.3%포인트로 1.1%포인트 상승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의 31%가 최근 3년간 회사 핵심 인력이 경쟁업체 등으로 이직해 경영상의 피해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중소기업 연구원 고령화 문제를 막기 위해 보고서는 이공계 대학원생이 졸업 후 중소기업에서 연구·개발 인력으로 근무할 것을 전제로 장려금을 지원할 것을 제안했다. 졸업 후 중소기업에서 근무하지 않을 시 장려금을 상환하는 등 조건으로 등록금이나 실무능력향상장려금을 지급하는 것이다. 교육부가 지난 2013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중소기업 취업연계 장학금' 등이 그 예다. 석·박사 청년 연구개발 인력을 신규 채용 시 세제지원을 확대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세액공제율을 현행 25%에서 30~50%까지 확대하자는 것이다. 보고서는 중소기업 청년 연구원의 장기 재직을 유도하기 위해 학습 및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원해야 한다고도 했다. 중소기업 총 재직기간이 5년 이상인 근로자에게 상급 학위 과정 학비를 지원하고, 핵심인력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청년 연구원의 자기 계발을 돕는 정책이 제안됐다. 아울러, 중소기업 연구개발 작업 환경을 쾌적하고 창의력을 증진할 수 있는 연구 친화적인 공간으로 개선해 혁신적 업무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0-01-12 15:07:33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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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비상(飛上)2020 전략]①신한카드-'딥 웨이브'로 '일류' 고객경험 확산

신한카드는 2020년 목표를 신한카드가 주도하는 흐름, '딥 웨이브'를 통한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으로 잡았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신년사에서 "2020년에는 딥 웨이브 전략을 통해 신한카드가 주도하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시장 전체로 확산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영역서 독보적인 '일류' 프로세스 구축 신한카드의 지난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은 4111억원으로 2017년 동기(3955억원) 대비 3.9% 증가했다. 가맹점 카드 수수료 인하 여파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일찍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면서 성장을 가속화했고, 할부금융·리스를 비롯해 중개수수료 등 새로운 먹거리에서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 신한카드는 미처 완수하지 못했던 미진한 영역을 개선해 새로운 성장 역사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한카드는 ▲일류(一流)신한·원신한(One Shinhan) ▲지불결제 시장 리더십 강화 ▲멀티 파이낸스 가속화 ▲플랫폼 비즈니스에서의 차별화된 가치 창출 ▲핵심 역량 진화 등 5대 아젠다를 제시했다. 첫번째 목표인 '일류신한'과 '원신한(One Shinhan)'은 데이터·상품·서비스 등 모든 영역에서 신한카드만의 차별화된 흐름을 주도해 진정한 '일류'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신한만의 방식으로 세계가 인정하는 금융그룹'이 되겠다는 신한금융그룹의 비전과 궤를 같이 한다. 임 사장은 지난 10~11일 이틀에 걸쳐 개최된 2020년 상반기 사업전략회의 및 조직문화 리더십 연수에서 "2020년 한 해 동안 뉴비전(New Vision) 달성과 더불어 일류 디지털 금융기업으로 탈바꿈해 나가기 위해 전사적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복합 금융 플랫폼으로 지난해 신한카드는 단순 지불결제 사업자를 넘어 디지털 금융기업으로 진화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우선 미래형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 위해 사업 그룹을 재편했다.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소비생활을 연결하는 페이먼트 플랫폼(Payment Platform) ▲최적의 금융상품과 원신한 가치를 제공하는 멀티 파이낸스(Multi Finance) ▲데이터와 디지털을 연결한 수익창출과 R&D를 담당하는 라이프 인포메이션(Life Information) 그룹 등 3대 사업라인을 강조한 점이 눈에 띈다. 신한카드는 이를 통해 지불결제 시장의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카드나 휴대폰 없이 얼굴만으로 결제하는 '페이스페이(Face Pay)'의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만큼 미래형 결제시스템을 구축해 간편결제·바이오·IoT 등 미래 결제시장에 신속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멀티 파이낸스(Multi Finance) 전략을 통해 금융의 영토도 넓힌다. 카드와 금융의 경계를 허물고, 고객 생애 니즈별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오토금융 사업의 경우 전략적 상품운용을 통해 수익 체질을 개선하고, 글로벌 사업에서도 현지 국가별 핵심사업 확대와 사업 다각화를 병행해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더해 다양한 산업군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복합 금융 플랫폼을 구축한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소비지출관리(PEM)·종합자산관리(PFM) 등 사업과 마이송금·마이크레딧 등 혁신 금융사업을 본격화하고, 초개인화 마케팅과 연계한 '100% 디지털 카드생활'을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카드 회원과 결제에 국한됐던 마케팅 대상을 소비생활에 관련된 모든 참여자로 확장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물어 옴니(Omni) 채널의 마케팅 실행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신한카드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 차별화된 아이디어로 상생금융 실천 신한카드는 상생 중심 사업 전략과 친환경 사회공헌을 확대해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역량을 강화하고, 상품의 완전판매·금융 사기예방·정보보호 등 소비자보호 역량도 제고해 나갈 예정이다.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신한카드는 지난 6일 국내 연예기획사인 JYP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신한카드 JYP Fan's EDM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국내외 가맹점에서 결제 시 이용 금액의 일정 비율이 기부금으로 적립된다. 기부금은 전월 실적 조건 및 적립 한도 없이 월 단위로 적립되며, 매 분기마다 국제 비영리단체 메이크 어 위시(Make A Wish) 한국지부에 JYP 아티스트와 팬덤(Fandom, 가수·배우 등 유명인의 팬 층)의 이름으로 기부된다. 임 사장은 상반기 사업전략회의를 통해 "빠른 실행으로 시장을 선제하고, 지속하는 힘으로 목표를 반드시 달성해야 한다"며, "변화와 도전으로 새로운 씨앗을 뿌리고, 직원과 소통하며 한 마음 한 뜻으로 전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2020-01-12 15:07:28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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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감사 지각변동] <上>'주기적 감사인 지정제' 시행

#.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가 올해부터 시행된다. 이 제도는 회계감사기간 9년 중 3년은 정부가 기업의 외부감사인을 강제로 지정해 주는 제도다. 기업과 감사인 모두 새로운 제도에 적응하기 위한 준비에 분주하다. 감독당국도 나서 만약에 있을 기업과 감사인 간의 충돌을 중재할 제도 마련에 나섰다. 회계업계는 앞으로 아파트, 비영리법인까지 주기적 지정제를 확대할 계획이다.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주기적 지정제에 모든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쟁점과 회계업계의 지각변동을 전망해 본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대기업이 수 십 년 만에 외부감사인(회계법인)을 교체하면서 회계감사 시장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상장사 입장에선 새로운 감사인의 '깐깐한 기준'을 충족시켜야 하고, 감사인은 이전 감사인의 회계처리 관행까지 검토해야하는 만큼 기업과 감사인 간 충돌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회계 감독당국은 이러한 충돌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12일 회계업계에 따르면 대형 회계법인은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이하 주기적 지정제) 시행에 앞서 감사부서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주기적 지정제에 회계법인의 '미래'가 달렸다는 책임감도 크다. 특히 국내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를 감사하게 된 안진회계법인은 "감사에서 한 치의 실수도 있어서는 안된다"는 회사의 입장을 강조하고 있다. 안진회계법인 회계사는 "내부적으로 삼성전자 감사가 잘못되면 안진이 아닌 글로벌 파트너사인 딜로이트 전체가 날아갈수도 있다고 우려한다"면서 "최고의 인력이 상당히 꼼꼼하게 감사를 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 삼성전자-안진, 만반의 준비 올해부터 주기적 지정제를 통해 220개 기업의 감사인이 바뀌었다. 주기적 지정제는 민간기업이 외부감사인을 6년간 자율선임하면 이후 3년간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감사인을 지정받는 제도다. 감사인과 기업 간의 유착을 없애고, 기업과 회계법인 간 갑과 을의 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올해 지정감사는 우선 자산 규모 1826억원 이상인 대기업이 대상이다.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CJ, 신한·KB금융그룹, 삼성생명 등이 포함됐다. 시장의 이목이 쏠린 곳은 40년 만에 회계법인을 교체하는 삼성전자다. 그동안 삼일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를 받아온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안진회계법인에게 감사를 받는다. 미국, 유럽 등 주요 해외법인 감사인 역시 PwC에서 안진의 글로벌파트너사인 딜로이트로 변경했다. 일각에서는 안진이 삼성전자 감사인이 된 것 자체가 '독이 든 성배'라고 말한다. 등록공인회계사 수가 삼일(1801명)의 절반인 835명에 불과하고, 삼일이 40년간 만들어온 회계인 만큼 소위 관행이라 불리는 '그들만의 약속'이 있을 수 있어서다. 안진은 그런 '약속'들을 모두 검증해야 한다. 안진은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삼성전자 감사에 사활을 건 모양새다. 최근 60여명의 경력 회계사를 대거 채용했고, 삼성전자에만 100명 이상의 회계사를 투입하는 전담팀도 구성할 방침이다. 앞서 삼일의 감사 인력을 대거 스카우트할 수 있다는 말이 나왔지만 안진은 "우리 실력으로 충분하다"는 의지를 강조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안진은 최근 회계보수도 조율했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감사인인 삼일에 44억원의 감사비를 지불했다. 이번 안진과 새로운 계약에서는 미리 감사비를 책정하지 않고, 감사 시간에 따라 비용을 지급하는 '정률제'로 바꿨다. 감사시간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감사비도 기존 44억원 수준을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 감독당국도 충돌에 '대비' 금융사의 감사인도 다수 바뀌었다. KB금융지주와 삼성생명은 삼일에서 삼정으로, 신한금융지주는 삼정에서 삼일, 우리금융지주는 안진에서 삼일로 새로운 감사인을 지정받았다. 금융사 감사를 새로 맡게 된 회계법인 역시 준비에 분주하다. 지주사의 경우 은행, 보험, 증권 등 줄줄이 딸려오는 계열사의 회계를 모두 감사해야 한다. 특히 보험사의 경우 2022년부터 보험 부채를 원가가 아닌 시가로 산출하는 새로운 회계기준(IFRS17)과 지급여력제도 (킥스·K-ICS) 도입을 앞두고 있어 기업과 손발을 맞춰야 한다.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주기적 지정감사 도입 첫해다. 감독 당국은 기업과 감사인 또는 전기 감사인과 당기 감사인의 충돌을 조율할 수 있는 대책 마련에 나섰다. 금융감독원은 감사인이 과도한 감사보수를 요구하는 경우 회사가 일정한 요건을 갖춰 신고할 수 있도록 금감원에 '지정감사보수 신고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또 회계처리에 대해 전기 감사인과 당기 감사인의 의견이 다를 경우 이를 조율할 수 있는 제3자 주관 협의회를 만들기로 했다. 협의가 불가능하면 주요 협의 내용을 회사 당기 사업보고서에 기재하도록 할 방침이다.

2020-01-12 15:06:56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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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3법 통과…핀테크 기업 '대환영' vs 시민단체 '유감'

1년 넘게 표류했던 신용정보법이 우여곡절 끝에 국회 문턱을 넘었다.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리자 금융권을 비롯한 IT(정보기술), 핀테크 기업 등은 일제히 환영하는 모양새다. 다만 시민단체는 개인정보가 기업의 이윤추구에 활용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하고 있어 기업과 시민단체의 입장이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다 금융당국은 데이터 활용과 정보보호를 균형 있게 반영한 하위법령을 정비할 계획이다. 1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9일 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담은 '데이터 3법'이 통과돼 오는 7월부터 시행된다. 특히 데이터 3법중 신용정보법은 금융권 전반의 데이터 활용체계를 바꿀 수 있어 금융업계의 기대를 모아왔다. 신용정보법은 특정 개인을 식별할 수 없게 한 가명정보를 본인 동의 없이도 통계작성, 연구 등의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골자다. ◆기업 "금융서비스 출시 빨라질 수 있어" 신용정보법이 통과하자 금융권을 비롯한 IT, 핀테크 기업은 일제히 환영했다. 빅데이터 활용이 한층 자유로워지면서 이를 활용한 금융 서비스 출시가 빨라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김대윤 핀테크산업협회장은 "지금과 같이 핀테크의 법제도적 근간이 확립되고 혁신과 성장이 계속된다면 대한민국의 핀테크 기술 역량과 ICT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금융산업이 결국엔 대한민국의 미래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신용정보법 통과에 맞춰 마이테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산업과 개인신용평가업(CB)을 도입할 계획이다. 마이데이터 산업은 카드, 보험사 등에 분산돼 있는 정보를 일괄적으로 수집해 알기 쉽게 통합해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금융사와 핀테크 기업은 고객의 카드거래내역과 보험정보, 투자정보를 분석해 유리한 금융상품을 추천할 수 있다. 고객은 본인의 신용도와 자산, 대출 등을 본인과 유사한 소비자들과 조건을 비교해 가입할 수 있게 된다 비금융전문CB, 개인사업자CB 신설 등으로 금융문턱도 낮아진다. 사회초년생이나 학생·주부 처럼 전체 신용등급 산정 대상의 28%에 달하는 1289만여명의 '씬파일러'도 신용평가를 받을 수 있다. 보증이나 담보가 없으면 대출이 어려웠던 개인사업자에 대해서도 카드 매출이나 현금흐름 등을 통해 보다 정교한 신용 평가가 가능해진다. 특히 업계 안팎에서는 데이터 수집 및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핀테크 스타트업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앞으로는 인슈어테크 처럼 쪼개져 있는 데이터를 결합해 보다 효율적인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게 된다"며 "데이터를 활용해 머리 속에만 있던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는 스타트업이 많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 "개인정보 악용될 수 있어"…우려 목소리 그러나 시민단체들은 개인정보가 기업의 이용추구에 활용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보안장치 없이 개인정보를 활용할 경우 정보주체인 소비자의 권리가 침해 당할 수 있고, 데이터와 관련한 범죄가 증가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시민단체는 "가명정보라고 해도 기업이 동의 없이 이용, 판매하는데 반대한다는 국민 다수의 의견은 무시됐다"며 "정보주체인 국민들은 기업이 어떻게 정보를 활용하고 판매하고 결합하는지, 또 어떤 사고가 있어 유출되고 악용되는지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기업들이 가명 처리된 고객정보를 정보주체의 동의 없이 판매, 공유, 결합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경우 데이터산업의 부가가치는 기업에 집중될 순 있지만, 데이터의 주체인 국민들은 개인정보 침해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게 된다는 설명이다. 시민단체는 지난 10일 '국민의 정보인권을 포기한 국회를 규탄한다'는 성명을 발표하고 헌법소원과 국민 캠페인 등을 통해 해당 법의 재 개정에 매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데이터 활용과 정보보호를 균형 있게 반영해 하위법령을 정비할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학계·법조계·보안업계 전문가, 금융소비자, 금융업계 등의 이해당사자의 의견을 반영해 신용정보법 개정 취지가 충분히 구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금융권 정보활용·관리 상시평가제와 정보활용 동의서 양식 등을 개선해 정보보호 방안의 세부내용도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2020-01-12 14:06:0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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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라도 사야하나"… '반도체株' 최고가 행진

주식시장에서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반도체 붐'이 시작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두 회사를 합친 시가총액은 421조원을 넘어서며 코스피시장 전체 시가총액의 30% 돌파도 눈앞에 뒀다. 삼성전자는 연일 최고가 기록을 다시 쓰는 중이다. 지난 9일 5만8600원을 기록해 1975년 6월 11일 상장 이후 약 45년 만에 최고가를 경신하더니 이튿날 1.54% 오른 5만9500원에 거래를 마감해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틀 연속으로 새 기록을 쓴 셈이다. 이전 최고가는 2017년 11월 1일이었다. SK하이닉스도 10만원 고지를 눈앞에 뒀다. 10일 100원(-0.1%) 하락하며 잠시 주춤했지만 지난 9일 9만9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이틀 연속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외국인의 '삼성 사랑'… 올해 6268억원 매수 반도체주는 장밋빛 전망을 이어가고 있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반도체 업종은 지난해보다 30%에 가까운 이익 증가율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지금이라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식을 사야 하느냐"는 고민이 일고 있는 이유다.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발표도 반도체주 상승의 원동력이 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7일 7조1000억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을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10조8006억원)과 비교하면 34.3% 감소했지만 시장 전망치(6조5000억원) 수준보다 10% 이상을 웃돌았다. 예상치 못했던 '깜짝실적'이란 평가가 나왔다.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에서 비롯된 중동 리스크도 삼성전자의 상승세를 막진 못했다. 매수세는 특히 외국인 투자자에게서 두드러졌다. 외국인은 지난 10일 장 마감까지 올해 6268억원치를 순매수했다. 7거래일 동안 하루 평균 900억원치에 가까운 주식을 사들인 셈이다. 삼성전자우도 269억원 순매수했다. ◆"어디까지 오를까"… 증권사 전망은? 삼성전자 주가가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음에도 상승 여력은 남아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반도체 업황 회복이 이뤄지며 실적 반등 단계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올해 실적개선 폭이 가장 큰 섹터가 반도체일 것이라 데 입을 모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눈높이가 더 올라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경우 반도체 부문에서 D램과 낸드(NAND)의 평균판매단가(ASP)가 계속 올라갈 것이며 출하량도 양호할 것"이라며 "실적개선이 확실시된다"고 예측했다. 이어 "스마트폰 사업 부문(IM)에서도 출하량 증가와 폴더플폰 등 이익률이 높은 고가폰의 비중이 상승함에 따라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증권사들이 제시한 삼성전자의 목표주가 평균치는 6만8000원 정도다. 현재 주가 대비 15% 이상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얘기다. 삼성전자와 더불어 SK하이닉스의 예상 주가도 대폭 올라갔다. 미래에셋대우가 11만5000원, 하이투자증권이 13만원, 삼성증권이 12만원 등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유안타증권은 두 회사 모두에 평균보다 높은 예상 주가를 책정했다. 삼성전자가 7만2000원, SK하이닉스가 14만원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부터 메모리 반도체 업종의 실적 개선이 본격화할 전망"이라며 "올해 연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D램 부문 합산 매출액은 88조원으로 작년보다 1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8조원으로 92% 늘어나면서 강한 실적 모멘텀을 과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에 가장 높은 7만4000원의 목표주가를 정한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0.2배로 글로벌 정보기술(IT) 경쟁사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2020-01-12 14:05:21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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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급한 연금제도 개혁…"독립적 기구 설치해야"

우리나라 연금제도 개혁은 고령화 문제에 따라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는 점에서 독립적인 연금제도 개선 기구를 설치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보험연구원은 12일 발간한 'OECD 국가의 연금정책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우리나라는 고령화와 공적연금의 구조적 문제로 공적연금의 재정위기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돼 공적연금 개혁안과 더불어 사적연금 활성화 방안이 제시된 바 있으나 개선되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의 국민연금제도는 보험료 9%, 급여수준 40%(소득대체율)로 설계돼 구조적으로 수지불균형 상태다. 이로 인해 기금소진 시점은 2060년에서 2057년으로 빨라져 보험료 상향 등 재정문제 해소를 위한 공적연금 제도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또 퇴직금을 퇴직연금으로 일원화하는 등 퇴직급여제도의 노후소득보장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사적연금 활성화 방안도 2014년부터 제안돼 왔으나 개선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보고서는 "우리나라와 유사한 공적연금 제도적 특성을 갖는 OECD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연금개혁 방향을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며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등 사적연금이 공적연금을 보완하는 국가는 공적연금의 역할을 축소하되 사적연금의 기능은 강화하는 방향으로 고령화 연금정책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OECD 국가의 연금체계는 공적연금에 대한 사적연금 역할에 따라 공적연금 보완형과 공적연금 대체형으로 분류된다. 우리나라는 공적연금 보완형 체계에 가깝다. 보완형 국가의 연금개혁 방향은 공적연금의 경우 부분적, 혹은 근본적 개혁으로 진행됐고 사적연금의 경우 공적연금을 보완하되 사적연금 가입을 활성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적연금 개혁은 부분적 개혁으로 보험료 인상, 연금수급 개시연령 상향 등 재정안정화 조치와 취약계층에 대한 선별적 소득보장 강화 정책을 꾀한 것으로 분석됐다. 근본적 개혁으로는 연금제도의 기본 틀 자체를 변경하는 전면적 개혁과 부분민영화, 최저보증연금 도입이 추진됐다. 사적연금 활성화를 위해서는 세제적격 개인연금(리스터연금), 가입범위 확대(전업주부 가입), 준강제화(자동가입제도), 세제혜택 강화(베이비부머 및 취약계층에 대한 추가지원) 등 사적연금의 가입을 적극 유도하는 정책이 실시됐다. 보고서는 "공적연금 보완형 국가의 연금개혁을 보면 고령화에 따른 공적연금의 재정부담은 취약계층 지원확대 등 공적연금 내실화와 사적연금을 활성화하는 상생의 공사연금 개혁 방향으로 추진해 온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금제도가 사회경제적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독립적인 연금제도 개선 기구를 설치할 필요가 있다"며 "공·사적 연금개혁위원회(가칭)와 같은 정치 중립적 기구를 설립해 탄력적으로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0-01-12 13:54:32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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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 '올댓호텔', 설 앞두고 '설날 에디션' 선봬

롯데호텔 '올댓호텔', 설 앞두고 '설날 에디션' 선봬 설날 선물을 주고 받는 따뜻한 풍속은 조선 시대 임금이 한 해 동안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하며 신하에게 그림을 하사했던 '세화(歲畵)'에서 유래됐다. 왕이 친히 빌어주는 한 해의 복은 그 자체로 특별한 의미를 지닌 덕분에 이는 곧 민간으로 전해져 오늘날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특히 풍요와 번영을 상징하는 '흰 쥐'의 해인 올해에는 설 선물이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닐 것으로 보인다. 롯데호텔의 프리미엄 호텔 셀렉트숍 서비스 '올댓호텔'은 2020년 경자년 새해 설을 맞아 감사한 이에게 마음을 전하는 특별한 선물 '설날 에디션'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시그니엘 구스 다운 베개 2개와 연하장을 고급스러운 보자기에 담아 제공한다. 만성적인 피로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최근 수면 관련 상품들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슬리포노믹스(Sleep+Economics)' 시장이 급성장 중이다. '잠이 보약'이라는 말처럼 건강의 기초가 되는 슬리포노믹스 상품은 명절 웰빙 선물로도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구스 다운 중에서도 최고급으로 꼽히는 헝가리산 구스 다운이 보드라운 촉감의 커버 및 인서트와 함께 숙면을 돕는다. 700g 중량의 풍성한 베개는 복원력이 좋아 사용자의 수면 자세에 맞춰 모양이 잡혀 편안하며, 우수한 통기성으로 사계절 내내 사용이 가능해 실용성도 겸비한 숙면 '필수템'이다. 겨울의 추위를 이겨내고 봄에 꽃을 피우는 매화를 주제로 한 연하장은 선물을 보내는 이의 정성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베개와 연하장을 담은 셀렉션 박스는 전통의 멋을 풍기는 보자기로 포장된 후 전달되어 선물의 품격을 한층 더 높인다. 또한 시그니엘 디퓨저를 추가하여 더욱 풍성한 선물세트를 구성할 수도 있다. 청량한 과실과 향긋한 꽃 내음이 어우러지는 독특한 우디 계열의 향인 시그니엘의 시그니처 '워크 인 더 우드(A Walk in the Woods)'가 실내의 안정감을 더해줘 편안한 분위기에서 잠들 수 있도록 한다. 올댓호텔 설날 에디션의 가격은 30만원, 디퓨저 추가 시 38만8000원이다.

2020-01-12 13:42:35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