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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풍성한 설 맞아 이벤트도 '풍성'

카드사들이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설 선물세트 구매 및 귀경·귀성길 교통비 지원은 물론, 여행을 계획하거나 홀로 명절을 맞는 고객들을 위한 지원 혜택도 눈에 띈다. 1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현대·KB국민·롯데 등 카드사들은 온·오프라인 쇼핑몰을 통해 설 선물세트 할인 및 상품권 증정 혜택을 제공한다. 고향에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한 각종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우리카드에서는 설 연휴 기간동안 기차표를 결제한 고객에 대해 캐시백을 제공하며, 카드 이용 고객에 대해 최대 100만원의 주유비를 지원한다. KB국민카드는 설날 연휴 기간동안 고객들의 차량 정비를 지원한다. 스피드메이트에서 할인 쿠폰 번호를 제시하고 KB국민카드로 결제할 시 타이어 구매 금액 30% 할인과 타이어 무료 장착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일반 엔진오일 교환 및 부동액 교환의 경우에도 할인이 제공된다. 설 연휴를 활용해 해외여행을 떠나는 '설 여행족' 이 점차 늘어나면서, 연휴 기간동안 카드사들이 제공하는 여행 관련 혜택도 크게 늘었다. 현대카드와 롯데카드에서는 항공권 할인 및 여행 상품 결제에 대한 할인을 제공하며, 신한카드에서는 호텔·항공권·해외가맹점 결제 건에 대해 포인트를 증정한다. 국내에서 여가를 보내는 고객들을 위한 혜택도 있다. KB국민카드 고객은 1월 말까지 에버랜드·롯데월드 등 놀이공원 이용권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설 연휴 기간 증 각종 공연을 관람하고 싶다면 KB국민카드 공연 티켓 예매 서비스 '라이프샵 컬쳐'에서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웃는남자'·'빅피쉬'·'아이다'에 대한 할인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설 연휴를 홀로 보내는 '혼설족'이라면 신한카드가 제공하는 혜택을 눈여겨 보면 좋다. 신한카드는 새해를 맞아 행사 기간 중 학원이나 스포츠클럽 등에서 5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총 100명을 추첨해 5만 마이신한포인트를 제공한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명절을 보내는 고객들의 유형이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어, 카드사들도 이같은 트렌드에 맞춰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혜택과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0-01-19 15:04:58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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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폭풍전야…DLF 제재 등 CEO 운명의 한 주

-22일 신한금융 채용비리 1심 선고 금융권이 설 연휴를 앞두고 운명의 한 주를 맞았다. 먼저 대규모 원금손실로 논란된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의 후폭풍이다. 향후 우리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의 지배구조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최고경영자(CEO)의 책임여부를 놓고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신한금융지주의 경우 채용비리 혐의에 대한 오랜 재판 끝에 1심 선고가 예정돼 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22일 DLF 사태 관련 금융감독원의 2차 제재심의위원회가 열린다. 당초 DLF 제재심은 지난 16일에 이어 오는 30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16일 1차 제재심에서 먼저 진행된 하나은행에 대한 심의가 길어지면서 우리은행 심의는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1차 제재심과 마찬가지로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겸 우리은행장이 직접 참석해 다시 한 번 소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앞서 손 회장과 DLF 판매 당시 하나은행장이었던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에게 중징계인 '문책 경고'를 통보한 바 있다. 중징계가 확정될 경우 3~5년간 금융권 취업이 제한된다. 손 회장의 연임을 결정한 우리금융은 물론 함 부회장이 차기 회장 후보 중 한 명인 하나금융도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다. 손 회장의 경우 징계 결정 시기도 관심사다. 중징계 최종 결정이 손 회장의 연임이 확정되는 3월 주주총회 이후일 경우 문제가 없다. 그러나 이전에 중징계가 확정되면 연임이 힘들다. 차기 회장 유력 후보군으로 꼽히는 함 부회장은 시기를 떠나 중징계를 받으면 회장 도전이 불가능해진다. 이와 함께 22일에는 서울동부지법이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에 대해 1심 선고를 내린다. 조 회장은 신한은행장으로 있던 당시 부정채용에 관여했다는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결심 공판에서 조 회장에게 징역 3년과 벌금 500만원을 구형한 바 있다. 조 회장은 지난달 임기 3년의 차기 대표이사 회장 단독 후보로 선정됐다. 당시 이만우 지배구조 및 회장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은 법적리스크와 관련해 "법적 리스크에 대해 충분히 얘기를 했고, 검토했다"며 "(채용비리 사건이)처음 시작된 작년에도 이사회 전반에서 리스크 관리와 컨틴전시 플랜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금고 이상의 실형을 받더라도 회장직을 유지하는데는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관련법이나 신한금융의 '지배구조 내부규범'은 실형을 받은 사실은 형 집행이 끝난 후에 결격 사유로 작용한다고 규정하고 있어서다. 4대 금융지주 가운데 3곳이 CEO들이 걸린 이슈에 집중하는 사이 KB금융지주는 푸르덴셜생명 인수합병(M&A)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금융(IB) 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진행된 푸르덴셜생명 매각 예비입찰에 KB금융과 사모펀드(PEF)인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IMM 프라이빗에쿼티(PE) 등이 인수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유력한 인수 후보 중 하나로 꼽혔던 우리금융이 입찰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KB금융의 인수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신한금융이 오렌지라이프를 인수하면서 리딩뱅크 자리를 다진 만큼 KB금융이 푸르덴셜생명을 가져간다면 금융권 판도가 바뀔 수도 있다. 매각주관사인 골드만삭스는 빠르면 이번 주 내로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20일에는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은행장들과의 회동이 예정돼 있다. 은 위원장은 이날 은행연합회 정기이사회 이후 열리는 은행장 만찬에 참석한다. DLF 사태 관련 제재를 비롯해 라임자산운용의 펀드환매 중단 등 첨예한 이슈가 진행중인 만큼 어떤 논의가 오고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20-01-19 15:04:5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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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올해 경영목표 '신뢰·혁신·효율'"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은 올해 경영목표를 '신뢰·혁신·효율'로 잡았다. 우리은행은 지난 17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손 행장 및 임직원 9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고객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임직원들의 진심을 기반으로,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열어 나가자는 주제로 실시됐다. 손 행장은 "고객은 우리의 존립 근간으로, 올해는 고객 신뢰의 회복을 넘어 더욱 탄탄하고 두텁게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우리 스스로 깊이 반성하고, 철저히 개선해 나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21년 만에 전면 개편된 고객중심의 KPI 제도를 통해 영업문화의 대 혁신이 이미 시작됐다"고 말하며,"우리은행이 금융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며, 2020년을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끝으로 손 행장은 "올해 경영목표인'신뢰·혁신·효율'이 좋은 구호에만 그치지 않고, 가시적인 결과로 이어지게 하려는 적극적인 '실천'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실천하는 2020년을 의미하는 'Act 2020!'의 결연한 각오를 전 임직원에게 당부하며 이날 행사를 마무리했다.

2020-01-19 15:04:29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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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보험사기…"데이터 공유, 분석 등 공사협력 필요"

최근 생명·장기손해보험 관련 보험사기 적발금액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민영보험과 국민건강보험 간의 데이터 및 정보공유, 데이터분석, 공동조사 등 실효성 있는 공사 협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보험연구원이 19일 발표한 '건강보험 부당청구 및 보험사기 방지를 위한 공·사보험 협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4134억원으로 반기 기준으로 최고액을 기록했다. 문제는 지난 2015년 이후 생명·장기손해보험 관련 보험사기 적발금액이 자동차보험 관련 보험사기 적발금액보다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점이다. 2015년 상반기부터 지난해 상반기 동안 생명·장기손해보험 관련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38.34%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CAGR)은 8.45%였다. 같은 기간 동안 자동차보험 관련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21.13%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4.91%였다. 이 같은 생명·장기손해 보험사기는 손해율 증가로 인해 선량한 보험계약자 보험료를 인상시키는 동시에 국민건강보험 재정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변혜원 연구위원은 "생명·장기손해보험 보험사기와 부당청구의 관련성을 고려할 때 국민건강보험과 민영보험 간 협력이 필요하지만 보험사기 및 부당청구에 대한 공사 협력 대응, 특히 정보공유를 통한 협조에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 2009년 검찰·경찰·국토교통부·금융감독원·건강보험심사평가원·건강보험공단·생명·손해보험협회·근로복지공단 등이 참여하는 '정부합동보험범죄전담대책반'이 구성돼 공사 협력을 위한 시도가 이루어졌으나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서는 의료사기(Healthcare Fraud) 방지를 위한 공사 협조 체계 사례로서 미국의 HFPP(Healthcare Fraud Prevention Partnership)를 들었다. 미국의 경우 지난 2012년 HFPP 협의체를 설립해 공사 간 데이터 및 정보 공유, 공유된 정보 분석도구 활용, 사기방지 모범사례와 효과적인 적발, 방지 방법 공유를 통해 체계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변 연구위원은 "생명·장기손해 보험사기, 국민건강보험 부당청구의 효과적인 적발과 방지를 위해서는 민영보험과 국민건강보험 간의 데이터 및 정보공유, 데이터분석, 공동조사 등 실효성 있는 공사 협력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보험사기는 집적된 데이터를 분석할 경우 동일한 수법, 동일한 사기자의 사기 패턴을 발견해 낼 수 있어 정보의 공유와 분석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금융위, 금감원의 보험사기 관련 자료 요청권의 법적 근거 마련 등 공사 간 정보공유를 위한 입법적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으로 정부, 소비자, 보험회사, 의료기관 등으로 구성된 독립된 기관을 설립해 공동으로 보험사기 및 국민건강보험 부당청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0-01-19 15:04:19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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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헬스에 뛰어드는 기업들…AI, 로봇에 주목

기업들이 디지털 헬스에 주목하고 있다. 건강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디지털 헬스 관련 스타트업에 투자하거나 디지털 헬스에 초점 맞춘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기술들을 보면 탈모, 비만, 치매 관리부터 운동 추천까지 건강 관리에 초점을 둔 제품으로 다양하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최근 자회사 D2SF를 통해 디지털 헬스 분야 스타트업 4곳에 신규 투자했다. 유전자 분석을 통한 탈모, 성조숙 증 예측 서비스를 하는 아이크로진, 운동에 최적화된 오디오 콘텐츠를 제공하는 사운드짐, 전두엽의 혈류량 변화를 관찰해 치매를 조기 진단하는 솔루션을 개발 중인 엔서, 당뇨, 천식, 아토피 등 만성질환자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해 식사나 복약, 운동 같은 맞춤 상담을 제공하는 휴레이포지티브 등의 업체다. 카카오도 최근 카카오벤처스를 통해 클라우드 전자의무기록(EMR) 기반의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개발 중인 세나클 소프트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로봇도 디지털 헬스의 동반자로 부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CES 2019'에서 실버 세대의 건강을 종합적으로 관리해주는 반려 로봇 '삼성봇 케어'를 공개했다. 삼성봇 케어는 사용자의 혈압·심박·호흡·수면 상태 측정뿐 아니라 사용자의 건강 이상을 점검하고 복약 관리도 해준다. 특히 가족·주치의 등 사용자가 승인한 사람이 스마트폰을 통해 원격으로 건강관리 일정을 설정·모니터링 하고 정기적인 보고도 받을 수 있다. 올해에는 공 모양으로 크기가 작아진 '볼리'를 선보였다. 향후 인간의 감정까지 관리해주는 케어봇으로 진화할 예정이다. 이달 초 열린 'CES 2020'에서는 다양한 업체가 디지털 헬스 기술 경쟁을 펼쳤다. 인간과 소통하며 건강 관리를 돕는 미니 로봇, 디바이스를 통해 두피를 측정하고 두피 상태 분석을 통해 두피 관리와 탈모 예방이 가능한 서비스, 비타민D가 부족한 현대인이 집에서도 비타민D를 채울 수 있게 해주는 조명, 운동 검사를 통해 맞춤형 운동을 추천해주는 서비스 등이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약 먹을 시간을 알려주는 스마트 약통, 매트 위에서 요가하는 사람의 동작이 정확한지 봐주는 스마트 매트, 올바른 칫솔질을 돕는 스마트 칫솔 등이 등장했다. 업계 관계자는 "다양한 업체가 인공지능(AI)과 결합해 사람들이 직접 건강 관리를 하는데 도움을 주거나 의료인의 편의를 돕는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며 "이 같은 행보는 앞으로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건강 분야는 앱 시장에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모바일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 앱애니가 지난해의 전 세계 모바일 앱 생태계와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에서 건강 및 피트니스 앱 사용 시간은 2017년 대비 5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01-19 14:43:2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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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 5개사 설 맞이 무상점검 서비스 실시

국내 자동차업계가 설 연휴를 앞두고 20∼23일까지 무상점검 행사를 한다. 19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한국지엠·르노삼성·쌍용차는 전국 직영·협력서비스센터 2274곳에서 점검 서비스를 한다. 현대·기아차는 이 기간 전국 서비스 거점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설 특별 무상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현대차는 전국 22개 서비스센터와 1378개 블루핸즈에서, 기아차는 전국 18개 서비스센터 및 799개 오토큐에서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설 귀성길 차량 운행에 앞서 고객 차량의 주요 부품을 점검해 장거리, 장시간 운행에 따른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이번 무상 점검 서비스를 마련했다. 서비스 거점을 방문한 고객에게 엔진오일, 냉각수, 브레이크, 배터리, 전구류, 타이어 공기압 및 마모 상태 등 안전한 장거리 운행을 위한 필수 사항 점검 서비스와 워셔액 보충 서비스 등을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차 블루핸즈와 기아차 오토큐를 통해 점검을 희망하는 고객은 통합 고객 서비스 앱에서 무상 점검 쿠폰을 다운로드한 후 기간 내 방문하면 점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제네시스 고객의 경우 제네시스 홈페이지에서 신청하여 SMS로 쿠폰을 받아 점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한국지엠 쉐보레더도 전국 직영 서비스센터에서 설맞이 무상점검 서비스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 기간 동안 쉐보레 전국 직영 서비스센터에서 엔진, 브레이크, 타이어 공기압 등 기본적인 안전 점검은 물론 엔진오일·필터, 오토미션 오일, 와이퍼, 에어컨 에어필터 등 8개 항목에 대한 무상점검을 받을 수 있다. 르노삼성은 전국 전문협력서비스센터(ESC) 31곳에서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하며, 서비스 기간 내 입고 고객을 대상으로 냉각장치를 비롯해 배터리, 공조장치, 각종 오일류, 와이퍼 블레이드, 타이어 공기압 등의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쌍용차는 직영서비스센터 2곳과 협력센터 19곳에서 각각 무상점검에 나선다. 이 기간에 히터·에어컨, 제동장치, 타이어 공기압·마모도, 냉각수와 각종 오일류, 와이퍼 등 소모성 부품을 무상 점검한다.

2020-01-19 14:30: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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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업계 경영 정상화 손잡은 노사…르노삼성 노사 여전히 갈등

글로벌 경기 침체로 세계 자동차 시장의 분위기가 악화되면서 국내 완성차 업계가 위기 돌파를 위해 노사간 상생·협력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해 극심한 노사 갈등을 빚었던 국내 자동차 업계 노사가 정면 충돌하기 보다 회사가 처한 위기를 공감하며 한 발짝씩 물러선 모습이다. 현대자동차와 쌍용자동차에 이어 기아자동차가 2019년도 임금 협상을 타결했다. 한국지엠도 이르면 오는 3월까지 지난해 임금 협상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 노사는 지난 17일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2만 9281명 가운데 2만7923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1만6575명(59.4%)이 잠정합의안에 찬성했다. 기아차 노사는 연초에도 2019년 임단협의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부분 파업을 진행하는 등 장기화 조짐을 보였다. 하지만 회사의 경영 환경과 올해 목표 달성을 위해 노사간 입장차를 좁히고 협력에 나선 것. 이에 따라 기아차는 기본급 4만원(호봉승급 포함) 인상과 함께 성과급 및 격려금 150%+320만원(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 포함)을 지급할 예정이다. 사측이 사내 복지기금 10억원을 출연하고 휴무 조정(3월 2일 근무→5월 4일 휴무로 조정해 6일간 연휴), 잔업 관련 노사공동 태스크포스팀(TFT) 운영도 이뤄지게 된다. 이번 임단협 타결로 기아차는 실적 불확실성이 상당부분 걷힐 전망이다. 한국지엠 노사도 경영 정상화를 위해 손을 맞잡는 분위기다. 지난해 임금협상 과정에 처음으로 전면 파업까지 진행했던 한국지엠 노조는 올해 새로운 노조 집행부가 들어서면서 사측과 경영 정상화라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최근 김성갑 한국지엠 노조위원장은 "지난해 노사간 임단협을 둘러싸고 갈등이 끊이지 않았다"며 "취임 후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과 노사 입장을 조율했으며, 올해는 신차(트레일블레이저) 성공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노조도 신차 성공에 동등한 파트너로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2019년 임금 협상과 관련해 올해 3월이면 마무리 지을 것으로 전망했다. 카허 카젬 사장도 "노조와 임금협상 재개를 기대하고 있으며 공통의 비전을 가지고 있다"며 "모든 임직원을 위해 견고한 미래를 만든다는 것, 개인적으로 견고한 회사 미래와 모든 직원 성공을 위해 함께 협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현대차와 쌍용차는 지난해 일찌감치 임단협을 마치고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해 8월 말 잠정합의안을 마련했고 9월 초 56.4% 찬성으로 가결됐다. 쌍용차도 지난해 8월 임단협을 타결했으며, 9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노사가 위기극복을 위한 쇄신방안에 합의한 바 있다. 특히 쌍용차 노사는 경영 정상화를 위해 완성차 업계 최초로 ▲상여금 200% 반납 ▲PI 성과급 및 생산격려금 반납 방안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쌍용차의 대주주 인도 마힌드라그룹도 경영정상화를 위한 투자 의지를 연일 내비치며 정부 지원을 요청하고 나섰다. 반면 르노삼성 노조는 임금 문제를 두고서 회사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앞서 르노삼성차 노조는 기본급 8.01% 인상안을 요구하며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연말까지 예고 파업에 들어갔으며, 8일부터 10일까지 기습파업을 진행했다. 사측은 지난 10일 야간 근무조부터 부분 직장폐쇄에 들어가는 등 맞불 대응에 나섰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임단협 타결로 우려됐던 불확실성을 상당부분 걷어내고 있다"며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장기간 침체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노사단 협력을 통해 돌파구를 찾아고 있다"고 말했다.

2020-01-19 14:29:2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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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3개년 정상화 계획 추진…'평택형 일자리' 논란

11분기 연속 적자에 시달리는 쌍용자동차가 오는 2022년 흑자를 목표로 3개년 정상화 계획을 추진한다.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는 2300억원 규모의 투자 의지를 내비치며 우리 정부에 지원의 손길을 내밀었다. 마힌드라와 우리 정부가 의견 조율을 통해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지 주목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 이사회 의장인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사장은 지난 16∼17일 방한해 쌍용차 노사, 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의 이동걸 회장,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이목희 부위원장,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문성현 위원장 등을 만나고 돌아갔다. 마힌드라 측은 쌍용차에 자금을 투자하고 글로벌 업체(포드)와의 제휴를 통해 3년 뒤 흑자 전환을 시키겠다고 한국 정부에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힌드라 측이 큰 틀의 밑그림을 그려둔 만큼 세부적인 계획은 쌍용차가 세우게 된다. 쌍용차는 당초 지난해를 흑자전환 원년으로 삼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티볼리 신차 판매 부진 등으로 오히려 적자 폭이 급격히 확대되고 경영난이 심화했다.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 기술에 자금을 투입해야 한다는 부담도 있다. 회사의 지난해 3분기까지 당기순손실은 1855억원이다. 이는 2017년(658억원), 2018년(618억원) 2년치를 합한 것보다 더 큰 수치다. 쌍용차는 2016년 이익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 4분기까지 12분기째 적자가 예상되고 있다. 산업은행은 표면적으로 대주주가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이동걸 회장이 직접 고엔카 사장과 면담을 하면서 지원에 대한 여지를 남겼다. 산은은 면담 후 자료를 내고 "쌍용차가 충분하고도 합당한 수준의 실현 가능한 경영계획을 통해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동참과 협조하에 조속히 정상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부 측은 쌍용차 경영난이 심화하면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과 일자리 문제가 커진다는 점을 외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쌍용차 경영이 어려워지며 10여년 전 해고노동자들은 복직이 결정된 이후에도 일을 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총선을 앞두고 있다는 점도 정부의 부담으로 작용된다. 정부가 쌍용차의 지원에 나설경우 한국지엠에 이은 또다른 선례로 남게된다. 다른 기업들도 정부의 지원에 기대감을 갖게되고 기업의 경영 부실로 인한 문제를 '세금 퍼주기'로 바라보는 부정적인 시각도 발생하게 되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자 일각에서는 상생형 일자리인 '평택형 일자리'에 대한 언급도 나온다. 다만 쌍용차 노사가 단종된 투리스모를 생산하던 조립2라인에 평택형 일자리를 적용하는 방안에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평택형 일자리로 중국 전기차를 생산하게 되면 쌍용차 자체 전기차 개발이 어려워지고 중국 업체에 도장 기술 등이 노출된다는 이유에서다. 쌍용차 노사는 평택항 쪽 부지에 전기차 공장을 만들고 현대차의 광주형 일자리와 비슷한 방식으로 운영하는 방안은 가능하다는 의견이다. 사실 상생형 일자리는 수도권엔 적용할 수 없는 정책이어서 정부도 고심 중이다. 고엔카 사장과 회동에서 논의가 있었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거론되지 않았던 한 배경으로 보인다.

2020-01-19 14:28: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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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Q&A] P2P대출 투자시 이것만은 유의하세요

Q. 저금리가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다보니 자연스럽게 P2P대출 투자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특히 최근 부동산 대출을 중심으로 P2P대출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런 투자를 할 때 유의해야 할 점을 알려주세요. A. P2P 대출이란 금융회사를 거치지 않고 인터넷 플랫폼을 통해 개인 간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고 대출하는 서비스를 의미합니다. 아직 P2P 대출에 투자하기 전이라면 먼저 믿을 수 있는 P2P업체를 선택하세요. 금융정보포털 '파인'의 '등록 대부업체 통합조회 시스템'에 접속해 등록된 업체인지 확인하세요. 업체의 홈페이지에서 '고객예치금 분리 보관 시스템'이 도입되어 있는지도 알아보세요. 혹시 과도한 투자 이벤트를 실시하는 업체라면 일단 조심해야 합니다. 이런 업체일수록 불완전판매 소지가 높고 재무상황이 악화될 가능성도 높기 때문입니다. 투자단계에서는 차주가 자기자본을 충분히 투입했는지, 그 자금의 출처는 어디인지, 대출목적으로 사용하지 않도록 관리체계가 구축돼 있는지 확인하세요. 또 투자하려는 상품이 투자자를 재모집하는 상품은 아닌지 잘 살펴봐야 합니다. 신규상품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질은 투자자를 재모집해 부실을 돌려막으려는 상품도 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P2P대출은 원금이 보장되지 않는 고위험 투자상품이라는 점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일부 업체는 손실이 생겨도 손실의 일부를 보전해준다고 광고하고 있지만 업체의 손실보전 여력은 충분하지 않습니다. 투자가 끝났다면 이후 상황을 지속적으로 체크하세요. 특히 부동산 관련 P2P대출의 경우 업체의 공시사항, 등기부등본을 참고하고 필요한 경우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상황을 꾸준히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2020-01-19 14:19:42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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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업계, 'IMO 효과' 미미…'중동 리스크' 겹악재

-선박유 내 황함량 규제하는 'IMO2020'…정유사들, "마진 딱히 좋지 않아" -韓 정유업계, 빛 볼 수 있을지 '미지수'…"선박회사들, 디젤 혼합유 사용 자제하는 모양새" 올해를 기점으로 'IMO 2020'이 시행돼 정유사들이 기대감을 드러냈지만 효과는 아직 크지 않은 상황이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전세계 선박들에 대한 환경규제로 국내 정유사들은 지난해 탈황설비 등을 증설하며 대비 태세에 나섰다. IMO 규제에 따라 선박들의 '고유황유'에서 '저유황유'로의 수요 전환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 이에 따라 저가 대신 고가의 제품 판매량이 늘어 정제마진이 개선될 것으로 정유사들의 기대가 높았으나 올해 들어 예상했던 'IMO 효과'는 아직도 나타나지 않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정유사들의 상황은 그다지 좋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IMO가 시행하는 선박유에 대한 황함량 규제에 따라 벙커C유의 수요는 자연스레 줄었지만, 반등을 보여야 할 경유마저 변화를 나타내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석유공사 페트로넷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벙커C유의 판매가격은 1리터당 650.47원으로 전년 동기(727.16원) 대비 약 11% 줄었다. IMO 2020에 대응하기 위해 선사들이 선제적 대응에 나서며 수요가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벙커C유의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제품 가격이 하락해 정제마진도 '마이너스'를 나타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월평균 벙커C유의 정제마진은 배럴당 -21.6달러였으며 ▲1월 1째주 -18.1달러 ▲1월 2째주 -11.9달러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복합 정제마진도 최근 감소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1월 2째주 기준 복합 정제마진은 5.1달러로 전주(5.8달러) 대비 12.8% 감소했다. 정제마진은 정유사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다. 통상 4~5달러를 손익분기점으로 본다. 문제는 IMO의 황함량 규제로 인해 상승세를 보여야 할 경유마저 아직 반등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업계에 따르면 경유의 제품가격은 지난해 기준 ▲10월 75.7달러 ▲11월 75.3달러 ▲12월 78.3달러로 조금씩 올라서는 듯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경유의 판매를 통해 얻은 정제마진은 지난달 평균 배럴당 13.3달러를 기록했으나 1월 2째주에 들어서며 13.2달러로 감소했다. 이는 전주(14.5달러)와 비교했을 때도 외려 8.7%가 낮아진 수치다. 최근 미국과 이란 간 갈등이 지정학적 리스크를 유발하며 정유업계의 한숨은 더 깊어지고 있다. 특히 전체 수입 원유의 70%가량을 중동 지역에서 수입하는 한국 정유업계의 특성상 더 크게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지난해(12월 제외) 전체 원유 수입 물량(9억 8245만 7000배럴) 중 중동 지역에서 수입한 물량은 6억9061만 8000배럴이다. 또한 호르무즈 해협 봉쇄·석유정제 시설 피습 등의 가능성을 두고 국제유가도 연일 불안정한 모습을 나타내며 정제마진의 추가적인 훼손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 정유업계 관계자는 "과거에 선박유로 쓰였던 고유황유에 대해 이제 수요가 거의 없어지니까 황함량을 낮춘 선박유 쪽 수요가 늘어난다. 그래서 해당 제품(저유황유 선박유)에 대한 마진은 좋아지는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휘발유와 경유도 워낙 공급이 많다 보니 마진이 딱히 좋지는 않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선박유도 마찬가지다. 수요는 원래 있던 물동량에 따라 결정되는데, 규제에 따라서 쓸 수 있는 선택지가 고유황유까지 넓게 있다가 저유황유로 옮겨간 것이라 이게 애초에 큰 수익이 나는 제품군은 아니었다. 그렇기 때문에 마진이 다소 좋아지긴 했겠지만 그렇게 큰 임팩트는 없다"고 말했다. 유안타증권의 황규원 연구원은 "국내 정유 업체들은 지금 순수한 저유황유를 직접 생산하지 않는다. 그러다보니 1차 수혜는 못 보고 있다. 원래는 2차 수혜를 받을 수 있다고 많이 예상했다. 2차 수혜라고 하면 경유 제품을 혼합해 선박 연료에 사용할 수가 있다. 그러면 선박 연료 자체 수요가 늘어나면 디젤(경유)을 혼합해야 되니깐 디젤 쪽 수요가 발생해서 디젤 마진이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라며 "그런데 디젤 마진 개선이 안 되고 오히려 약세, 즉 떨어지고 있다. IMO를 통한 선박연료는 분명히 소비가 일어나고 있음에도 디젤 마진 개선이라고 하는 2차 효과가 발생이 안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것 때문에 기대 했던 IMO효과가 '딜레이된다' 혹은 '없다'라는 표현이 나온다"고 밝혔다. 이어 "그 이유를 살펴보면 선박 회사들이 디젤이 혼합돼 있는 연료유를 사용 안 하려고 하는 것 같다. 혼합해서 배출 나오는 배기가스의 황함유량은 50PPM을 맞출 수 있는데 디젤과 다른 제품들이 혼합되다 보니 엔진 계통에 흘러가면서 부식이나 고장을 일으킬 수 있는 부작용이 있는 것 같다. 이것들이 계속 보고 되고 있다"며 "선박회사들이 굳이 디젤이 혼합돼 있는, '블렌딩'된 혼합유를 사용해서 오히려 엔진에 무리가 생기면 그 비용이 더 든다고 해서 디젤 블렌딩 혼합유의 사용을 자제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이게 디젤 마진이 못 올라가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다"고 설명했다.

2020-01-19 14:12:40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