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CES 준비, 제품·사전 미팅 요청·지원이 핵심"

김영덕 더 웨이브 톡 대표, CES 참가 경험 공유 "CES, 제대로 된 제품 있을 때만 참가하라" 조언 혁신상 신청, 사전 미팅 요청, 지원금 확보도 중요 CES 2021을 준비하는 스타트업이 놓치지 말아야 할 꿀팁이 공유됐다. 정수기에 적용하는 IoT(사물인터넷) 센서로 CES 2020에서 혁신상을 받은 '더 웨이브 톡'의 김영덕 대표는 21일 서울 강남구 스타트업얼라이언스에서 열린 'CES 2020 리뷰'에서 CES에 부스 준비의 핵심은 ▲제대로 된 제품 ▲사전 미팅 요청 ▲지원이라고 전했다. 김영덕 대표는 이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제대로 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스타트업은 아이디어 단계에서 부스를 내는 것은 좋지 못하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CES에 참석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창업 3년 반 만에 제품이 준비됐기 때문"이라며 "CES에는 드론, 날아다니는 자동차, 로봇 등 워낙 볼거리가 많아 제대로 된 제품이 없으면 사람들이 보지를 않는다"고 말했다. 제품이 준비됐다면 혁신상을 받는 것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전시 직전년도 8~9월에 신청을 받는 CES 혁신상을 수상하면 홍보에 훨씬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김영덕 대표는 "혁신상을 받으면 국내 언론에 소개가 되고 전시 부스도 앞쪽에 배치된다"며 "부스는 내는 데 혁신상을 열심히 준비하지 않는 것은 절반을 날리는 것"이라고 했다. 김 대표는 "혁신상을 받으면 돈을 내지 않고도 좋은 위치로 부스를 옮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제품을 준비하고 CES 참가를 확정했다면 다음으로 준비할 것은 '사전 미팅 요청'이다. 김영덕 대표는 "반드시 바이어와 프레스에 사전 미팅 요청을 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전시 전 열리는 프레스 컨퍼런스와 중요 바이어를 만나려면 사전에 약속을 잡는 것은 필수라는 것이다. 김 대표는 "기자 300명이 들어오는 큰 곳에 프레스 컨퍼런스를 신청했지만, 미리 기자들에게 연락하지 않아 아무도 오지 않아 작은 방에서 몇 명의 기자와 다시 발표를 해야했다"며 "CES 전시 페이지에서 기자 리스트를 받아서 꾸준히 개별 메일을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프레스 컨퍼런스에서는 제품 홍보를 하려고 하기보다 기술 트렌드를 설명하면서, 그 흐름 속에 우리 회사 제품이 있음을 알리는 것이 효과적이다"고 덧붙였다. 주요 바이어와의 만남도 마찬가지다. 김영덕 대표는 "더 웨이브 톡의 부스에 예약 없이 독일의 150년 된 필터 회사 대표가 찾아오기도 했지만, 이런 운은 카지노에서 돈 따는 것보다 확률이 낮다"며 "각국의 중요한 사람들이 CES에 오기 때문에 이들과 만날 사전 미팅 요청을 반드시 하라"고 말했다. 정부 지원금을 타는 것도 중요하다. CES에 사람을 보내고 부스를 설치하는 데는 전부 비용이 들기 때문이다. 더 웨이브 톡은 김영덕 대표를 포함해 4명의 직원이 CES에 참가했다. 비용은 약 5000만원이 들었는데, 이 중 절반은 지원금으로 마련했다. 김 대표는 "큰 스크린에 임팩트 있는 짧은 영상을 준비하고 영어를 못하더라도 주변 사람과 대화를 잘하는 뻔뻔한 직원을 보내는 등 핵심 사항만 하면 15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2명의 직원만 보내도 CES에 참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영덕 대표는 "부스 참가를 하지 않더라도 성과 보성으로 훌륭한 사원을 CES에 보내는 것이 좋다"고 주장했다. CES는 비즈니스 목적도 있지만, 산업 흐름을 읽을 수 있어 영감을 주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지난 CES 2004를 회고하며 "당시 소니와 파나소닉이 MP3 플레이어를 전시했는데 너무 별로였다"며 "돌이켜 생각해보니 그것은 일본 전자 산업의 몰락을 예고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호기심 많은 직원이 가서 이런 흐름을 읽고 오면 10배 더 많은 아이디어를 벌어온다"고 덧붙였다.

2020-01-21 15:50:15 배한님 기자
기사사진
캠코, 부산광역시에 취약계층 위한 기부금 1억5000만원 전달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21일 부산광역시청에서 설 명절을 맞아 부산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 기부금 1억5000만원을 부산광역시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부산광역시에 전달된 기부금은 부산지역 취약계층 지원과 전통시장 활성화·환경보호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캠코 임직원들도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나눔 실천에 동참했다. 권남주 캠코 부사장 등 임직원 45명은 지난 13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본사에서 취약계층과 미혼모를 위한 영유아용품 상자 '캠코 키우미 박스'를 제작하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캠코 키우미 박스에는 신생아용 모자, 턱받이, 내의, 젖병, 손싸개 등 총 17종의 영유아용품이 포함됐다. 이는 부산지역 미혼모, 중위소득 80% 이내 임산부 320명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또 캠코 상임이사 5명 등 임직원 50명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전통시장 활성화와 일회용품 사용 절감을 통한 환경보호를 위해 부산 부전시장 등 부산지역 16개 지자체에 소재한 전통시장을 찾아 시장을 이용하는 지역주민들에게 장바구니와 에코백 약 1만1700개를 전달하는 나눔 활동을 펼쳤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우리 주변의 이웃들이 따뜻한 설 명절을 맞이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나눔 활동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나눔 문화 확산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더욱 확대하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2020-01-21 15:48:47 김희주 기자
기사사진
AB자산운용 "주식 투자 바구니, 미국 주식 절반이상 담아야"

올해도 '글로벌 주식'은 유망한 투자처다. 이중에서도 미국 시장은 더 적극적으로 투자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데이비드 웡 얼라이언스번스틴(AB)그룹 주식부문 선임 투자전략가는 2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2020년 글로벌 주식·채권 시장 전망' 기자간담회에서 "주식투자자라면 자산의 반 이상을 미국주식에 담아야 한다"며 이 같은 전망을 제시했다. 웡 선임투자전략가는 "세계 경기는 좋아지고 있고, 기업들의 이익도 개선되고 있다"며 "최근 기업들이 지난해 4분기 실적을 속속 발표하고 있는데, 작년 3분기에 바닥을 찍은 것으로 보여 올해는 성장률이 나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의외로 주식을 산 투자자가 많지 않다는 점도 올해 주식에 투자해야 할 이유다"라며 "누구나 주식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 주가 상승 주기가 끝난 신호라는 말이 있는데, 지금은 전혀 그런 상황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윙 선임투자전략가는 글로벌 주식 중 미국시장 비중을 가장 높게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구체적으로 1분기에는 미국 주식을 55%, 신흥국 주식을 20% 비율로 담을 것을 권고했다. 이어 유럽은 20%, 일본은 5% 순이다. 웡 선임투자전략가는 "올해는 주식 투자때 기업의 이익에 대한 확신이 기반된 투자를 해야 할 시기"라면서 "미국 기업들은 정당화된 프리미엄 밸류에이션 기반으로 수익률이 훨씬 높고 방어적이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한국을 포함한 신훙국 투자도 일정부분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아시아 기업의 전망이 양호하다"면서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반도체 기업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올해 한국 주식시장을 긍정적으로 봤다. 웡 투자전략가는 "올해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회복세에 접어들고 불확실성 속에서도 반도체의 수요는 건재할 것"이라며 "5세대 이동통신(5G)이 올해 성장 동력"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코스피는 기술주의 주도로 주당순이익(EPS)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채권은 국채와 크레딧채권 분산투자를 통한 '바벨 전략'을 추천했다. 유재흥 AB자산운용 선임포트폴리오매니저는 "올해도 지난해와 같은 변동성이 커지면서 경기가 뜨뜻미지근한 상황일 땐 채권 포트폴리오 조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그는 "국채는 이란과 미국의 갈등이 있었을 때도 유일하게 플러스 성과를 기록한 자산이다"면서 "시장 불확실성이 커졌을 때 투자하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추가 수익률을 위해서 트리플B채권(BBB채권) 등 고금리 채권이 중요하다"면서 "하이일드 채권에 비해 부도율이 낮으면서 수급환경도 좋다"고 분석했다.

2020-01-21 15:48:40 손엄지 기자
기사사진
한샘, 2027년 '국내 10조 매출' 본격 닻 올려

강승수 회장, 취임후 첫 기자간담회 열고 경영 전략 밝혀 리하우스 라인업 확대, 인력 확충등 통해 성장 견인 기대 글로벌 시장 추가 공략도…스마트홈 등 미래기업 비전도 인재등 육성해 2030년께 '글로벌 500대 기업' 진입 목표 한샘이 2027년 '국내 매출 10조원' 달성을 위한 항해를 본격 시작했다. 지난해 12월부터 한샘을 진두지휘하게 된 '강승수호'가 출항을 위한 닻을 올해 올리면서다. 부엌가구에서 시작해 종합가구 분야 국내 1위 자리를 20년 넘게 지키고 있는 한샘은 이를 위해 스마트홈, 스마트시티 등 첨단 분야까지 아우를 수 있는 미래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1970년 설립한 한샘은 올해로 꼭 50주년을 맞는다. 특히 한샘은 향후 50년은 주거환경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업이 되겠다는 비전도 세웠다. 2030년께는 '글로벌 500대 기업' 진입도 목표하고 있다. 강승수 한샘 회장(사진)은 21일 서울 마포 한샘 상암사옥에서 취임 이후 첫 기자회견을 갖고 "50주년을 맞아 목표한 '매출 10조'는 중기적으로 7년안에 달성한다는 계획이고, 또 충분히 달성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2018년 당시 1조850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거뒀던 한샘은 지난해의 경우 9월까지 1조2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지금보다 3.5배 많은 액수를 빠르면 7년 안에 도달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강 회장은 ▲국내시장 10조 매출을 통한 홈인테리어 시장 점유율 30% 달성 ▲전략기획실 강화를 통한 10조 경영 시스템 구축 ▲글로벌 한샘 도전 기반 확립 등 세가지 중기 목표도 내세웠다. 강 회장은 "10조 달성에는 종합인테리어 사업부문인 리하우스가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평당 100만원 전후의 패키지부터 300만원대 유로 프리미엄, 이보다 고급 패키지인 바흐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여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하고, 현재 500명~700명 정도인 리하우스 디자이너(RD)를 올해 말까지 2500명 육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한샘은 기존에 20~30일 정도 걸리던 인테리어 리모델링 기간을 공정 표준화 등을 거쳐 10~15일로 줄였고, 이를 다시 4인 1조 기준으로 5일까지 단축한다는 계획이다. 강 회장은 "(매출)2조하는 회사가 10조를 한다니 궁금해할 것 같다"면서 "서울 논현, 목동, 용산에 있는 리하우스 대리점의 경우 월 계약건수가 200개에 달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앞으로 전국의 상권을 50개로 나눠 리하우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평균 계약 단가가 지금은 평당 120만~130만원이지만 라인업을 확대해 단가가 200만~300만원까지 올라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공단가가 올라가고, 전국의 리하우스를 통해 월 평균 총 1만건 정도의 계약을 성사시키면 승산이 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리하우스 부문을 통해서만 '5조 매출'이 가능하다고 보는 이유다. 또 기존의 오프라인 매장을 통한 판매 방식에 더해 온라인 부문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자체운영쇼핑몰인 '한샘몰'을 O2O(Online to Offline) 리빙몰로 탈바꿈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새로 구축된 온라인 플랫폼은 향후 미국, 일본, 중국 등 해외 진출시 보다 효과적인 현지화 도구로 활용해나갈 방침이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 함께 한 이영식 부회장은 중장기 경영전략을 발표하면서 "목표한 매출 10조원은 리하우스를 통한 5조원 외에도 온라인 플랫폼 구축을 통해 2조원, 그리고 키친바흐 및 인테리어 부문 1조원, 상품사업부 1조원, 특판사업부 1조원으로 각각 구성돼 있다"고 부연했다. 현재 전체 매출 가운데 10%에도 못미치는 해외부문 확대도 추가 성장 과정에서 큰 숙제다. 한샘은 86년 당시 미국 현지법인을 설립한 이후 90년대 초중반 일본과 중국에 각각 법인을 세운 바 있다. 강 회장은 "'10조 매출'은 국내에서 이뤄야할 목표로 이를 달성하고 나면 해외시장은 향후 한샘이 글로벌회사로 성장하는데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라며 "장기적으로 국내, 해외 비중을 5대5로 가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강 회장은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미국, 중국, 일본을 중심으로 해외 진출 성공모델을 만드는데 집중해나갈 예정이다. 특히 해외시장 확대 및 성공을 위해 관련 인재 육성에도 많은 공을 들일 계획이다. "한샘이 설립돼 1위에 올라서고, 오랜 기간 그 자리를 지키기까진 인재가 중요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25년간 한샘에 있었던 내가 확인한 결과다. 한샘이 앞으로 30년, 50년을 목표로 글로벌 500대 기업, 더 나아가 100대 기업까지 도전한다고 하면 인재가 무척 중요하다. 그중에서도 글로벌 시장에 나가서 필요한 핵심 인재를 어떻게 키워나갈 것이냐가 지금부터 우리의 과제가 될 것이다."

2020-01-21 15:45:31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시총 비중 30% 상한제' 걸리나

한국거래소가 삼성전자에 '시총 비중 30% 상한제(CAP)'를 수시적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반도체 업황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에 주가가 급등하며 코스피200 지수 시가총액에서 삼성전자 비중이 30%를 넘으면서부터다. 거래소 관계자는 21일 "상한제 적용과 관련 정기변경 이외에 수시변경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수의 분산효과와 리스크관리 차원에서 한 종목의 비중이 30% 넘나들고 있어서다. 거래소 관계자는 "6월 정기변경 전에 비중을 줄일지 말지, 줄인다면 언제 줄일지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며 "줄이더라도 시장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 말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200 시총에서 삼성전자 비중은 지난달 9일 30%를 넘어섰다. 지난 17일 종가 기준 비중은 33.17%에 달했다. 김동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에 상한제가 적용되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는 않겠지만 3월까지는 시간적 여유가 남아 있고 3월부터 3개월 평균 비중으로 계산하기 때문에 실제 적용 여부를 판단하기는 이르다"며 "삼성전자가 흡수한 패시브 투자 자금이 나머지 종목으로 분배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시총 비중 30% 상한제'는 코스피200 등 주요 주가지수에서 1개 종목의 시총 비중이 30%를 넘으면 비중을 강제로 낮추는 제도다. 시장이 특정 종목으로 과도하게 쏠리는 현상을 막기 위해 지난해 6월 도입됐다. 매년 3∼5월 또는 9∼11월 특정 종목의 평균 비중이 30%를 초과하면 6월과 12월 선물 만기일 다음 거래일에 해당 종목의 비중을 30%로 하향 조정한다. 거래소는 정기조정 외에 수시로 비중을 변경할 수 있다는 규정을 두고 있으나 수시변경에 대한 명확한 계량적 방법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2020-01-21 15:28:42 송태화 기자
[주총대란(大亂)오나]<下>상장사 주총 준비 '빠듯'

신(新)외부감사법은 회계 투명성 강화를 위해 감사인의 역할과 책임을 강화한 게 골자다. 그만큼 최초 재무제표 작성자인 기업 회계담당자의 역할과 책임도 크다. 이에 따라 감사인과 기업 간 충돌이 잦아지고 있다. 주주총회 전 사업보고서 완성도 빠듯한 상황이다. 21일 코스피·코스닥 업계에 따르면 각 기업의 회계담당 임원은 오는 3월 시작하는 주총을 앞두고 재무제표를 마감하고 있다. 기업 재무제표는 주총 6주 전 감사인과 증권선물위원회에 제출해야 하기 때문이다. ◆ "회계담당자 책임 커져" 3월 초 주총을 앞둔 기업들은 재무제표를 완성하고 감사인에게 제출한 상태다. 3월 중순부터 주총을 시작하는 기업은 이번 주 내로 재무제표를 마감해야 한다. 올해 주총 준비는 여느 때보다 빠듯한 일정이었다고 기업 회계 담당자들은 입을 모은다. 신외감법에 따라 기업 회계 담당자가 감사인에게 회계처리자문을 구할 수 없도록 했기 때문이다. 대리작성을 요구하거나 자문을 구할 경우 감사인 지정사유가 된다. 한 코스닥 IR 담당자는 "그동안 암묵적으로 재무제표 작성에 감사인의 도움을 받아왔는데 지난해부터는 자문을 받는 것도 금지됐다"면서 "회계 처리의 타당성을 입증하기 위해 각종 자료 취합에 많은 시간이 걸렸다"고 했다. 기업의 재무제표를 넘겨받은 감사인은 확인절차에 한창이다. 감사인은 주총 1주 전 회사에 감사의견을 포함한 감사보고서를 넘겨야 한다. 신외감법의 영향으로 '비정적' 의견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감사보고서를 기다리는 기업의 긴장감은 높다. ◆ 내부회계관리제도 '혼란' 더욱이 올해부터는 감사인으로부터 내부회계관리제도의 적정성을 '감사'받아야 한다. 기존에는 '검토'수준이었지만 신외감법에 따라 기업이 ▲적절한 내부통제 프로세스를 갖췄는 지 ▲내부회계관리제도운영실태보고서는 사실인 지 등을 감사받아야 하는 것이다.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에 따른 주총 절차도 다소 복잡해졌다. 감사·감사위원회는 주총 전 운영실태 평가를 위한 대면회의를 개최하고 이를 문서화해야 한다. 또 운영실태 평가 결과를 주총 1주 전 이사회에 대면보고 해야 한다. 이런 내용을 사업보고서에 첨부해 공시해야 한다. 여기에 회계담당자의 교육 이수 현황, 근무경력 등 정보를 기재토록했다. 회계담당자의 책임성을 제고하고, 투자자에게 해당 기업의 회계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또 주총 당일 대표이사는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보고서를 직접 발표해야 한다. 주주들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차원에서다. 기존에는 내부회계관리자가 이사회에서 보고만 하면 됐다. 이 과정에서 감사인과 기업 간 충돌이 빚어질 것이란 우려가 크다. 아직 내부회계관리제도 '적정'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기 때문이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 감사인이 문제를 삼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 회계업계 관계자는 "감사인은 현재 기업의 내부회계관리제도 설계·운영 수준에 어떤 감사의견을 줘야 하는 지 고민이 많은 상황이고 기업 측은 상장사에 대한 기대수준과 요구사항이 너무 과도하다고 주장한다"면서 "올해는 일반적인 내부통제 감사 일정보다 시기적으로 빠듯한 측면이 있어 여러모로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코스닥에 한해 내부회계관리 비적정 기업을 '투자주의환기'종목으로 지정하고 2년 연속 비적정을 받으면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에 올리기로 했다.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는 현재 자산 2조원 이상의 대형사가 대상이지만 2023년에는 전체 상장사로 확대된다.

2020-01-21 15:17:09 손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