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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DLF 사태 후폭풍...“증권가도 KPI 지표 바꿔야”

증권사도 실적 중심의 핵심성과지표(KPI)를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라임과 파생결합펀드(DLF) 사태로 대표됐던 불완전 판매의 근본적인 원인이 과도한 영업 압박 등 시스템 문제라는 것이다. DLF 사태 이후 시중은행이 KPI 지표를 대폭 수정한 것 처럼 증권사도 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한 지점서 라임펀드 1조원 팔아… KPI가 부추겨" 라임자산운용과 총투자스와프(TRS) 계약을 맺으며 투자자 손실에 책임 소재가 있는 증권사 직원들의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증권업계에서 개인의 업무 성과로 인식됐던 판매 실적이나 신규 고객 유치가 필연적으로 공격적인 판매를 불렀다는 주장이다. 이재진 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사무금융노조) 위원장은 21일 "노조도 불완전판매 사태의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금융 부문 겸업화와 대형화로 인한 실적 압박이 엄청나다. 실적과 연동된 임금 체계를 손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재혁 사무금융노조 정책부장은 "일부 증권사에서 라임 펀드를 어마어마하게 팔았고, 이 과정에서도 KPI가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원 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고객도, 감독당국도 아닌 KPI가 창구를 움직였고, KPI만 설정되면 뭐든지 팔았다"고 비판했다. ◆증권가 "고객 중심의 영업 환경 만들 것" 증권업계에선 지난해 NH투자증권이 처음으로 자산관리(WM) 사업부의 KPI를 폐지했다. 대신 임직원들이 익명으로 부담 없이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소통의 창을 만들었다. 투자은행(IB) 부문에서 하던 '콜 리포트'도 전 부문으로 확대해 작성토록 했다. 조직 문화 혁신의 일환으로 정영채 사장이 직접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NH투자증권의 한 프라이빗뱅커(PB)는 "재무성과만 쫓다 보면 고객가치를 실현할 수 없다"며 "부담감이 줄다 보니 고객과 직접 접촉할 기회가 많아졌다"고 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잘했다"는 평가가 내부에서 압도적으로 우세하게 나타났다고 한다. 동기부여가 사라져 업무성과가 떨어진다는 일각의 우려도 기우로 나타났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NH투자증권 순이익은 전년 대비 37.4% 오른 4969억원으로 추산된다. 영업이익은 6543억원으로 전년보다 21.1%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 기준 누적 영업이익은 5070억원, 순이익 3599억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3.9%, 2.90% 늘어날 전망이다. 신한금융투자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KPI를 대폭 수정했다. NH투자증권 처럼 아예 폐지는 아니었지만 제도 내 고객 관련 항목의 비중을 확대했다. 일반 영업점에 적용되는 KPI에서 활동성 수익 등 과정 가치 비중을 대폭 높였다. 또한 PWM프리빌리지센터에 대한 KPI 역시 30%이던 고객 중심 성과 비중을 50%로 늘렸고, 50%이던 재무 비중은 30%로 낮췄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과도기를 거치는 과정"이라며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더욱 엄격하게 내부통제를 하겠다는 그룹 차원의 의지"라고 설명했다.

2020-01-21 15:16:45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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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금융 CEO '세대교체'…생명 전영묵·카드 김대환·자산운용 심종극

삼성 금융계열사 사장단이 모두 50대로 바뀌며 대대적인 세대교체가 이뤄졌다. 삼성생명은 전영묵 삼성자산운용 대표(부사장)를, 삼성카드는 김대환 삼성생명 경영지원실장(CFO·부사장)을, 삼성자산운용은 심종극 삼성생명 FC영업본부장(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 삼성생명 신임 사장에 전영묵…종합적 안목 갖춰 삼성생명은 21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전영묵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 부사장(56)을 대표이사 후보(사장 승진)로 추천했다. 지난 2018년부터 삼성생명을 이끌었던 현성철 사장은 사의를 표명했다. 1964년생인 전 신임 사장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니아대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1986년 삼성생명에 입사한 후 재무심사팀장, 투자사업부장, 자산운용본부장 등 주요 직책을 역임했다. 2015년 삼성증권으로 자리를 옮겨 경영지원실장을 거쳐 2018년부터 삼성자산운용을 이끌어 왔다. 전 신임 사장은 삼성생명뿐만 아니라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에서 금융권 전반에 걸친 경력을 쌓으며 금융업 전반에 걸친 종합적 안목을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보험업계가 전반적으로 실적이 부진한 상황에서 자산운용수익률을 끌어올리는 등 삼성생명의 '구원투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보험업계 처음으로 총자산 300조원을 돌파하면서 업계 1위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지난해 3분기 누적 순이익(9768억원)이 전년 동기 대비 43.4%나 감소하는 등 실적 악화를 피하지는 못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전영묵 대표이사 추천자가 올해로 창립 63주년을 맞는 삼성생명의 혁신을 가속화하며 지속 성장을 위한 기반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삼성카드·삼성자산운용 신임 대표에 김대환·심종극 삼성카드는 김대환 삼성생명 경영지원실장(57)을 신임 대표이사(부사장)로 내정했다. 6년간 삼성카드를 지휘하며 카드업계 장수 최고경영자(CEO)로 꼽히는 원기찬 현 삼성카드 사장은 용퇴를 결정했다. 1963년생인 김 신임 대표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해 1986년 삼성생명에 입사했다. 삼성생명에서 마케팅그룹 상무, 경영지원실 상무, 경영지원실 전무 등을 역임한 후 2018년부터 부사장직을 맡았다. 김 신임 대표는 삼성 금융계열사 내 재무관리 전문가로 꼽힌다. 지난해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수익성 악화에 직면한 카드업계는 사업다각화, 비용 절감, 먹거리 창출 등에 집중하고 있다. 김 신임 대표는 생존을 위한 수익성 중심의 사업 재편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삼성카드는 그간 디지털 혁신으로 새로운 변화와 성장을 리드해온 원기찬 사장을 이어 김대환 부사장이 참신한 전략과 과감한 혁신으로 회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심종극 삼성생명 FC영업본부장(58)을 후임 대표이사(부사장)로 추천했다. 심 신임 대표는 자산운용, 금융마케팅 관련 전문가다. 1962년생인 심 신임 대표는 연세대 경영학과 학사, 영국 옥스퍼드대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6년 삼성그룹에 입사해 삼성생명 해외투자팀, 소매금융사업부장, 전략영업본부장, FC영업본부장 등을 두루 거쳤다. ◆ 삼성생명 출신 약진…'60대룰' 적용 이번 삼성 금융계열사 사장단 인사는 삼성생명 출신이 약진했다. 대표이사가 바뀐 금융계열사 3곳 모두 '생명맨'으로 교체됐다. 또 세대교체가 이뤄졌다. 이번 인사에서도 하루 앞서 단행된 삼성그룹 주요 계열사 인사와 같이 '60대룰'이 예외 없이 적용됐다. 세대교체 차원에서 60대 CEO가 물러나고 50대 새 CEO를 선임하는 암묵적인 '룰'이다. 실제로 올해 60대에 접어든 현성철 삼성생명 사장(60)과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60)이 자리에서 물러났다. 특히 현 사장은 임기 1년을 앞두고 용퇴 의사를 밝혔다. 한편 최영무 삼성화재 사장(57)은 유임되며 한차례 연임에 성공했다. 최 사장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

2020-01-21 15:16:36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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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오피스텔 '여의도 해링턴타워 196' 분양중

진흥기업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서 소형 오피스텔 '여의도 해링턴 타워 196'을 분양 중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 오피스텔은 지하 2층~지상16층, 오피스텔 전용면적 18.1㎡ 총 196실 규모다. '여의도 해링턴 타워 196 '은 인근에 영등포 뉴타운개발, 2030 서울플랜 3대 도심, 신안산선 2024년 준공예정, 주변 생할 프리미엄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전체 196실 중 전세대 복층으로 젊은 1인 가구에게 높은 인기를 얻을 전망이다. 이번에 분양하고 있는 '여의도 해링턴 타워 196 '은 영등포역, 신길역, 여의도역에서 불과 7분 거리의 대로변(옛 경원극장)에 위치해 있으며, 영등포역 KTX 및 김포·영종도 공항 진입이 쉽다. 여의도 해링턴 타워196은 인근에 여의도 20만 직장인과 중심상권 내 15만명의 배후세력이 풍부해 투자 및 입지조건을 고루 갖춘 프리미엄 오피스텔이다. 입주자 편의를 위해 루프가든, 공유스토리지존 및 조식서비스, OA비즈니스 편의공간, 공유차량 서비스(일부 서비스는 유료)가 제공 되며 홈네트워킹 사물인터넷 최첨단시스템이 적용돼 집안 사물을 인터넷에 연결해 언제 어디서나 원격으로 설정 조회 제어가 가능하다 이 지역의 한 부동산 전문가는 "여의도 해링턴 타워196 오피스텔은 입지와 가격 면에서 뛰어나다"며 "현재 이 지역은 20~30대 1인가구 증가로 공급이 수요를 따르지 못해 소형 복층 오피스텔 희소성이 높은 편"이라고 전했다. 한편 홍보관은 서울 국회대로 54길10 대림 아크로타워스퀘어 판매시설 13동 113호에(지하철 영등포시장역 2번출구) 위치해 있다.

2020-01-21 14:58:1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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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원, 2020년 주택매매가 0.9%하락

12.16 대책 발표로 고가 주택가격의 움직임 둔화가 예상된다, 한국감정원 부동산연구원은 21일 2020년 부동산 시장 전망 세미나에서 대출규제와 보유세 강화 등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됨에 따라 2020년 전국 주택매매가격은 0.9%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보유세 강화에 따라 향후 3년간 고가 주택의 보유세 부담수준은 현시세의 3~4% 수준으로 순자산의 감소영향이 가시화되는 올해 하반기 이후 가격 조정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전세시장은 최근 1~2년 사이 일부 지역의 주택 재고수 감소로 전세가격이 증가했으나 올해 입주물량은 예년과 유사하며 기존 공급물량과 3기 신도시 조기추진 등의 꾸준한 신규주택공급 기대로 2020년 전국 주택전세가격은 0.4%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택매매거래량은 정부의 지속적인 부동산 규제정책으로 고가주택시장의 매수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주택매수를 보류하거나 취소하는 등의 행태가 예상되므로 2020년 주택매매거래량은 2019년 대비 0.7% 감소한 수준(80만건)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성식 한국감정원 부동산 연구원장은 "12.16대책에 따라 고가주택시장을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상승했던 주택가격을 뒷받침할 동력이 약화될 것으로 보이며, 하반기 이후 보유세 추가부담이 가시화되면서 본격적인 주택매매가격 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3기 신도시 조기 추진에 대한 정부 의지가 확고한 만큼 신규주택공급 부족의 가능성은 낮아지는 등 시장의 불안요인들도 해소될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또한 "주택 전세시장은 서울 일부 지역에서 일시적인 가격상승이 발생하였으나, 올해 입주예정물량이 예년과 유사하며 기존 공급된 누적물량으로 인해 전세시장은 안정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0-01-21 14:47:5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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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 인도네시아서 봉사활동 실시

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가 인도네시아 찔레곤에서 학교를 짓고 현지 학생들을 가르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비욘드는 포스코가 글로벌 모범 인재 양성을 위해 2007년 창단한 대학생 봉사단이다. 이번에 인도네시아에 간 봉사단은 지난해 5월 선발된 '포스코 비욘드' 13기 100명과 포스코청암재단의 인도네시아 장학생 '인도네시아 비욘드' 20명 등 120명으로 구성됐다. 먼저 포스코 '비욘드'는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포스코 인근 마을학교 5곳에서 건축봉사활동을 했다. 이들은 붕괴 우려가 있는 도서관을 재건축하고 개수대, 분리수거장, 비탈길 계단을 설치하는 학교 환경개선 활동을 벌였다. 2018년 시작한 포스코 스틸빌리지 프로젝트에 하나로 신축한 학교의 마감 공정에도 참여했다. 아울러 인도네시아 청소년들이 환경문제, 에너지 재활용 등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질 수 있게 '글로벌 시민교육'을 직접 기획하고 교육했다. 한편 포스코 비욘드는 현재까지 1300여 명의 단원을 배출했으며 국내에서는 13개 도시, 182개의 화재피해, 저소득층 가정에 스틸하우스 15채를 건립하고, 해외에서는 인도·태국·인도네시아·베트남 4개 국가, 120여개 가정에 집짓기 봉사활동을 전개하여 지난해까지 총 1328명이 수혜를 받았다.

2020-01-21 14:47:4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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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올해 총선 관련 정치테마주 집중 감시"

감독당국이 올해 총선이 예정된 만큼 정치테마주에 대한 감시를 강화한다. 이와 함께 무자본 인수합병(M&A) 관련 부정거래를 비롯해 차액결제거래(CFD) 등 증권사 프라임브로커서비스(PBS) 업무와 연계된 불법행위에 대해서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불공정거래 혐의로 총 129건을 조사했다. 위반혐의별로는 부정거래가 24건으로 18.6%를 차지했다. 무자본 M&A 및 회계부정을 이용한 복합 불공정거래 등을 중점 조사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그 뒤를 미공개정보 이용(23건, 17.8%)과 시세조종(21건, 16.3%) 등이 이었다. 금감원은 전체 129건 가운데 75건(58.1%)은 검찰에 이첩했으며, 21건(16.3%)은 과징금 등 행정조치를 부과했다. 금감원은 올해 총선 관련 정치테마주에 대해 중점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테마주 모니터링 시스템'을 활용해 SNS·블로그·커뮤니티 등을 통한 풍문유포, 주가 이상급등 현상을 집중 감시한다. 모니터링 과정에서 불공정거래 개연성이 있는 종목을 발견할 경우 신속하게 조사해 엄정 조치한다. 또 지난해에 이어 무자본 M&A 관련 부정거래나 분식회계·공시의무 위반 연계 부정거래 등 상장법인 경영진의 불공정거래는 지속적으로 조사 실시할 방침이다. 투자조합 등 투자의 익명성을 남용한 부정거래와 CFD 등 증권사 PBS 업무와 연계한 불법행위에 대해서도 살펴볼 계획이다.

2020-01-21 14:24:30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