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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닷새 만에 하락…코스닥 사상 최대 거래

코스피가 닷새 만에 하락했다. 8일 코스피 지수는 기관 매도 우위 속에 전일보다 16.46포인트(0.90%) 하락한 1807.14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2829억원, 외국인이 1381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외국인은 지난달 5일부터 25거래일째 코스피 시장에서 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개인은 4566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3.62%)와 통신업(1.20%)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증권(-2.41%)과 운수창고(-1.89%) 등은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상승 종목은 491개, 하락 종목은 358개, 보합 종목은 53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살펴보면 LG화학(1.29%)과 삼성SDI(2.04%)를 제외한 나머지 8종목이 하락했다.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1000원(2.02%) 하락한 4만8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로나19 이슈와 산유국들의 원유 감산 합의 소식에 따라 등락이 좌우되는 모양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시장이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못한 가운데 보합권을 중심으로 계속 등락했다"며 "코로나19나 국제 유가 등에 관한 뉴스에 따라 지수가 일희일비하며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보합세였다. 전 거래일보다 0.47포인트(0.08%) 오른 607.37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22억676만주로 전날에 이어 이틀째 코스닥 시장 출범(1996년 7월 1일) 이후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거래대금은 12조4355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3원 내린 1220.9원에 마감했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0-04-08 16:41:09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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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Pick] '우주선크림' 닥터자르트 '솔라바이옴' 써보니

스킨 케어와 선 케어가 동시에 가능한 올인원 앰플 촉촉한 발림성과 산뜻한 제형이 특징 장시간 마스크 착용과 미세먼지까지 가세해 피부 민감도가 극에 달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출을 자제하고 있지만 강해진 햇빛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필요가 커졌다. 수분 부족으로 건조해진 피부에는 각질이 일어나고 뜨거운 햇살에 잡티가 늘어난 듯한 착각도 든다. 그대로 내버려뒀다가는 주름과 잡티로 피부가 엉망이 될까 두렵다. 이럴 때 피부 관리에는 선크림과 앰플만한 게 없다. 선크림은 자외선을 차단해 잡티와 주름을 예방하고, 앰플은 에센스나 세럼보다 영양과 수분을 더해주기 때문이다. 주름과 미백, 잡티, 수분관리 등을 동시에 해결하려다보니 영 귀찮을 수가 없다. 이런 불편을 해소해 줄 기능성화장품을 사용해 봤다. 글로벌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자르트가 美 NASA 스페이스 바이오 미생물 소재를 적용해 강력한 선 차단 기능을 겸비한 신규 선 케어 라인 '솔라바이옴™(Solarbiome™)'이다. 메인 제품인 솔라바이옴™ 앰플은 태양에 노출되어 뜨겁고 건조해진 피부에 수분바이옴™이 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며 스킨 케어와 선 케어가 동시에 가능한 올인원 선 앰플이다. 스킨케어 단계 없이 선케어 만으로 동시에 케어할 수 있게 한 '스킵 케어' 제품이다. 손에 제품을 짜자마자 앰플 제형이 가장 먼저 '촉촉하다'는 느낌을 줬다. 얼굴에 펴 바르자, 편안함 발림성과 가벼운 흡수감을 느낄 수 있었다. 얇은 촉감에 선 차단 기능이 걱정될 수 있지만, 솔라바이옴™ 앰플에는 SPF50+의 선 차단 기능이 있다. 선 프라이머 제품인 솔라바이옴™ 프라이머는 과도하게 잡티를 잡아준다기보다는 메이크업 전 전반적으로 피부를 정리해주는 기능이 컸다. 무기자차임에도 불구하고 백탁현상없이 화사하게 피부톤과 결을 케어해줬다. 무거움, 건조함, 뻣뻣함 없이 가볍고 산뜻한 제형이다. 질펀하거나 꾸덕한 느낌 없이 펴 바르자 부담 없는 '보송보송'함을 느낄 수 있었다. 피그먼트 미세 분산 기술인 X-FINE 기술™을 적용한 작고 균일한 입자가 더 얇고 부드러운 사용감을 줬다. 핑크 브라이트 캡슐은 자연스럽게 잡티를 잡아주는 느낌을 줬다. 한편, 주성분인 닥터자르트의 독자 성분 '솔라바이옴™'은 자외선 및 방사선, 100℃가 넘는 극한의 우주 환경에서 365일 이상 살아남는 강인한 생존력을 지닌 우주 미생물 소재를 발견한 美 NASA 스페이스 연구를 활용하여 개발했다. 닥터자르트는 '솔라바이옴™' 함유 선케어를 통해 태양에 맞서는 강력한 차단의 힘으로(SPF50+/PA++++) 유해 광원으로부터 피부 손상을 방지하는 것은 물론, 외부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얻을 수 있게 했다. 닥터자르트는 선 차단 기능에 집중한 기존 선 라인에서 더 나아가 피부 환경 개선 등 스킨케어 기능까지 겸비한 '솔라바이옴™'은 앰플, 프라이머, 플루이드, 징크림 등 활용도에 따라 총 4종으로 선보였다.

2020-04-08 16:28:01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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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캐피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위한 금융 서비스

미래에셋캐피탈이 8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현금 유동성을 위한 금융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로부터 지정대리인으로 선정된 나이스그룹 핀테크 계열사 NICE비즈니스플랫폼과 함께한다. 이번 금융 서비스는 현금 유동성이 부족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현금을 미리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미래에셋캐피탈이 NICE비즈니스플랫폼의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기업평가모형을 기반으로 한 여신심사를 통해 매출채권 또는 전자어음을 대신 구입하는 방식이다. 이만희 미래에셋캐피탈 대표는 "미래에셋캐피탈은 NICE비즈니스플랫폼 등 4차 산업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과의 제휴를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준비중"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적 노력에 발 맞춰 필요 자금을 적시에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캐피탈은 최근 중소상공인 자금 공급 확대를 위해 핀테크 기업들과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4월 네이버와 함께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 입점한 중소사업자들의 결제대금 지급을 앞당겨 주는 '퀵 에스크로론(선정산)' 서비스를 출시해 1년만에 누적 대출액 150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미래에셋캐피탈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는 '전자상거래 소상공인 금융지원 프로그램', '개인사업자를 위한 카드매출기반 대출서비스' 등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운전자금을 폭넓게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0-04-08 16:18:59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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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회계법인, '언택트 디지털 전환 가속화' 시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국내 사회 경제 전 분야에 걸쳐 '비대면화', '온라인화' 등 구조적 변화를 가속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삼일회계법인의 삼일리서치센터가 8일 발간한 '코로나19가 가져올 구조적 변화: 디지털 경제 가속화'에 따르면 온라인 플랫폼 등 정보기술(IT)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경제 활동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 특징을 키워드로 나타내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온라인화, 기업 입장에서는 스마트워크화, 생산공장에서는 무인화 및 자동화의 형태로 요약할 수 있다. 특히 소비자의 소비 행태가 '온라인화' 되면서 배달라이더와 같은 플랫폼 노동자가 자연스럽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코로나19가 국내에서 발생하기 시작한 지난 1월 하반기 이후 대형마트의 성장세는 마이너스(-)17%, 온라인 쇼핑은 31% 증가하는 등 성장세가 확연히 벌어졌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시간과 장소에 제약없이 유연하게 근무하는 형태인 '스마트워크' 도입이 빠르게 이뤄질 것이라 예측했다. 보고서에서는 스마트 워크가 협업에 다소 불편하고 효율성이 떨어지는 측면도 있으나, 개인과 기업 모두에 긍정적 효과 역시 무시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연구에서 생산성이 7~22% 수준으로 향상된다는 결과도 있고, 국내에서도 스마트워크 시행 시 연간 1인당 354만원의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삼일리서치센터는 "직접적인 경제적 효과 이외에도 교통체증 해결, 중심도시의 분산을 통한 부동산 가격 안정화 등 스마트워크의 도입 효과는 사회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코로나19로 도입이 앞당겨지는 것에 대비해 기업은 필요한 IT 솔루션에 대한 투자와 조직 문화 정비를 준비하고, 구성원들은 스마트워크 시대에 걸맞는 의식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해당 보고서의 상세 내용과 기업의 코로나19 대응에 도움이 되는 정보들은 삼일회계법인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손엄지기자 sonumji301@metroseoul.co.kr

2020-04-08 16:18:27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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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硏 "코로나19로 보험사 건전성·수익성 악화 불가피"

코로나 19가 보험산업에 미치는 영향. /보험연구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보험사의 건전성,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코로나19로 실물경제 위축에 따라 보험 영업이 위축되고 자본시장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자산운용수익률이 하락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보험연구원은 8일 발표한 CEO리포트 '코로나19 영향 및 보험산업 대응 과제'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보험회사는 보험영업은 물론이고 금융시장을 통한 투자영업과 지급여력에도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보험사의 보험료 매출과 보험금 비용에 직접적인 영향이 미칠 뿐만 아니라 주가, 신용스프레드, 환율 등 변동성이 확대되고 그에 따른 금리 인하가 이어지면서 보험회사의 자산, 부채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발생한다는 것. 보험연구원은 전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금융시장 변동성 증가가 실물 경제에서 비롯됐다고 진단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내수 경기 위축과 조업 중단이 직접적으로 금융 시장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점에서 전례가 없다는 지적이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는 미국 은행권의 부실한 자산 관리에서 비롯됐다. 2003년 사스(SARS)는 홍콩 등 중화권에서 유행하다가 사그라들었다. 반면 코로나19는 감염 기간도 길고 경기 심리 악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줬다. 그나마 전염병에 대한 검사비·진단비 보상이 없고, 영업 중단(기업 조업 중단)을 대비한 기업 휴지(休止) 보상보험 가입률이 저조하다는 점은 보험사 입장에서 단기적으로 다행스러운 부분이다. 외출 자제와 의료이용 축소 등에 따라 손해율 감소도 예상되지만 감염병 재해 보험금 지급에 따른 손해율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 문제는 자산운용수익률이 떨어진다는 점이다. 금융시장의 변동성 증가는 보험사들의 자본감식 우려를 높이고 투자 수익률을 낮춘다. 저금리 상황 지속으로 보험회사들의 당기 순익이 감소하고 지급 여력 약화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보험연구원은 "금융당국이 극단적인 상황에서 시장 불안을 증폭시키지 않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코로나19 확산 기간 보험사들에 대한 검사 및 감독 부담을 줄여주고 일시적인 유동성 부족 현상을 겪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보험사 자체적으로는 코로나19에 따른 영향 평가를 실시하고 이에 따른 결과를 금융당국에 보고해 상호 의사소통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향후 도입될 신(新)지급여력제도(K-ICS) 등에서 제도 유연성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4-08 16:09:23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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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엠에스, 코로나19 진단 포트폴리오 강화

GC녹십자엠에스(대표 안은억)는 지난 7일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POCT 분자진단 전문 개발 기업 엠모니터(대표 전효성)와 코로나19 진단키트 관련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GC녹십자엠에스 GC녹십자엠에스, 코로나19 진단 포트폴리오 강화 진단시약 및 의료기기 전문기업 GC녹십자엠에스는 지난 7일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POCT 분자진단 전문 개발 기업 엠모니터와 코로나19 진단키트 관련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엠모니터의 코로나19 진단키트 'Isopollo® COVID-19'의 해외 진출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하게 된다. GC녹십자엠에스는 제품 생산과 판매를 담당하며, 기술이전을 통해 자체 제품의 신규 허가도 추진할 예정이다. 'Isopollo® COVID-19'는 가열과 냉각의 반복 없이 일정한 온도에서 유전자를 증폭시키는 '등온증폭기술(LAMP)'이 적용됐다. 이로 인해 시료 채취부터 결과 분석을 1시간 내로 단축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컬러매트릭(Colorimetric)' 기술을 활용해 바이러스 유무를 시약의 색상 변화로 바로 확인 할 수 있는 것이 제품 특징이다. 제품군은 2가지로 구성돼있다. 컬러매트릭 기술이 적용된 '프리믹스(Premix)' 키트와 기존 실시간 모니터링 장비를 이용하는 '리얼타임(Real-time)' 키트 등이다. GC녹십자엠에스는 현재 의료 선진국을 타깃으로 DNA 중합효소 기술을 활용한 초민감도 코로나19 진단시약을 개발 중에 있으며, 이번 신속 진단 제품은 의료 인프라가 충분히 확보되지 못한 지역 및 국가에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은억 GC녹십자엠에스 대표는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코로나19를 비롯한 신종 바이러스 감염병 관련 통합적인 진단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라며, "GC녹십자가 개발중인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과 더불어 전 세계 코로나19 사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전효성 엠모니터 대표는 "엠모니터는 누구나 쉽게 사용 가능한 분자진단기술 개발을 목표로 창립된 회사로서 그동안 플랫폼 개발 및 제품화를 거치며 만들어진 기술력으로 현재의 코로나19 진단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GC녹십자엠에스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현장 분자진단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엠에스는 지난 3월 액체생체검사 암 진단 기업 진캐스트와 공동개발협약을 통해 DNA 중합효소 기술을 활용한 초민감도 코로나19 진단시약을 개발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4-08 16:08:5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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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최고경영진 73%…"코로나19, 세계 경제에 심각한 타격"

코로나19 위기 이후 회복기 노리는 M&A 추진 의지 여전해 전 세계 비즈니스 리더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이후를 대비해 자본 할당과 인수합병(M&A) 계획을 정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회계 컨설팅 법인 EY한영은 8일 '자본 신뢰 지수(Capital Confidence Barometer·CCB)'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2900여명의 C레벨 경영진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73%는 코로나19로 인한 공급망 붕괴와 소비 감소로 세계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응답자의 절반 이상(52%)은 '현재 공급망을 재구성하고 있다'고 했고, 41%는 '자동화 도입의 속도를 높이는 데 투자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세계 각지에서 경제적 활동이 둔화됨에 따라 공급망의 취약성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코로나19 발병 이전부터 글로벌 기업 절반 이하(49%)는 2년 전과 같거나 낮은 수익을 거뒀다고 공시했다. 대다수 기업(95%)은 세계 경제가 더 둔화될 것을 예상하며 수익 하락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기환 EY한영 재무자문본부장은 "코로나19는 기존에 발견하지 못했던 새로운 취약성을 찾아냈고, 기존에 예상치 못한 문제점을 가져왔다"면서 "대부분 기업의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매출과 수익성에 미칠 불확실성이 크다"고 말했다. CCB 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의 72% 기업이 매출과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주요 혁신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72%는 보다 정기적인 전략과 포트폴리오 재검토를 계획하고 있으며, 현재의 상황이 어느 정도 정리되면 디지털과 기술에 대한 신규 투자(43%)와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친 자원 배분을 다시 살펴볼 것(42%)이라고 답했다. 정 본부장은 "글로벌 기업 경영진은 현재 자신들이 추진해온 (디지털) 전환 계획이 일시 중단되거나 지연되는 상황을 겪고 있다"면서 "일단 상황이 어느 정도 안정되면 기업인들은 사업을 재구축, 재구성하고 장기적인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더 빠른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다수 기업은 경제 성장이 중단기적으로 회복할 것으로 봤다. 응답자의 54%는 2021년까지의 경제 성장률이 둔화된 후 경기가 회복되는 'U'자형의 경제 회복세를 예상했고, 응답자 38%는 올해 3분기에는 훨씬 빠르게 경기가 회복될 수 있다는 'V'자형 경기 회복세를 기대했다. 이에 따라 경영진의 56%는 향후 12개월 내에 M&A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38%는 기업 탄력성에 더 중점을 두겠다고 응답했으며 39%는 밸류에이션이 하락할 것에 대비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정 본부장은 "글로벌 금융 위기 사태가 보여주듯 M&A 시장은 기업들이 회복 시장에서 고급 인수 딜 달성을 가능하게 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2008~ 2012년의 M&A 시장에서 배운 것처럼, 경기가 안 좋을 때 M&A 시장에서 좋은 매수를 성공하면 회복기 시장에서 더 큰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2020-04-08 16:08:28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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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대출' 찾아 강원도까지 가는 서울사장님

#. 창업한지 1년이 막 넘은 자영업자 A씨는 이달 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직접 대출을 받으려했지만 나이스신용평가에서 2등급이 나와 자금지원을 신청하지 못했다. 이후 1~3등급이 가능한 시중은행을 찾은 A씨, 자체신용등급으로 5등급이 나와 대출이 안 된다는 말에 마지막으로 기업은행을 찾았지만 지난해 신용보증재단서 초저금리 대출을 받았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다. A씨는 "뉴스를 보면 지원한다는 말은 많은데 정작 피부로 와닿는 지원은 없다"며 "이런저런 조건을 모두 따지는 대출이 긴급자금이 맞는지 모르겠다"고 푸념했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전 금융권으로 창구를 넓혔지만 생각만큼 속도가 나지 않는 모습이다. 앞서 정부는 '초 저금리 금융지원 패키지'를 마련하고 자금지원 채널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에서 시중은행, 기업은행으로 확대했다. 시중은행은 1~3등급 차주를 대상으로 3조5000억원을 지원하고 기업은행은 1~6등급 차주를 대상으로 5조8000억원을 지원한다. ◆1등급도 높은 은행 문턱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3일까지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에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급한 이차보전대출 금액은 모두 1259억원으로 나타났다. 농협은행이 5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신한은행 380억원, 우리은행 166억원, 국민은행 160억원, 하나은행 53억원이 뒤를 이었다. 시중은행에서만 1일 평균 410억원의 자금이 지원됐다는 설명이다. 현재 시중은행은 자체 등급을 이용해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정부가 요구한 나이스신용평가 등급으로 대출을 집행하려면 전산시스템을 바꾸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판단에서다. 은행권 관계자는 "은행 별 자체등급은 거래실적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주거래 은행일 수록 높게 나올 수 있다"며 "나이스신용평가에서 6등급이 나오더라도 은행 자체등급으로 3등급이 나와 대출이 가능한 경우도 있고 나이스신용평가에선 1등급이 나오더라도 은행 자체등급으로 4등급이 나와 대출이 거절될 수 있다"고 말했다. 때문에 시중은행이 제각각 자체 등급을 이용하면서 제대로 된 상담이나 대출신청을 하지 못해 발길을 돌리는 소상공인도 증가하고 있다. 경기도에서 1년 4개월째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A씨는 "나이스신용등급이 1등급이어서 당연히 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남편명의로 신용카드를 쓰고 주거래은행도 카페를 운영하면서 통장만 만들어 사용했더니 은행자체 등급이 최하로 나와 대출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 대출받으려 서울에서 강원도까지 이에 따라 시중은행을 모두 돌며 등급을 확인하는 경우도 적잖다. 자영업자 B씨는 "집에서 가까운 OO은행을 찾았는데 등급이 4등급이라 안된다고 했다"며 "은행마다 등급이 다를 수 있다는 말에 해당되는 은행이 있을지 몰라 그날 장사는 미루고 은행 영업점이 문을 닫는 시간까지 돌아다녔다"고 말했다. 상대적으로 신용등급 폭이 넓은 기업은행은 영업점을 도는 경우가 파다하다. 영업점마다 초저금리 대출을 신청하려는 대기인원이 달라 신청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어서다. 은행권 관계자는 "기업은행의 경우 영업점마다 상담부터 신청까지 2시간 소요되는 경우도 많다"며 "신청량에 따라 대출 처리속도도 달라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대기자수가 적은 곳으로 가서 대출을 신청하는 것이 수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역제한이 없는 소진공 직접대출은 지역을 옮기며 신청하는 경우도 있다. 소상공인 카페엔 지역을 옮겨 대출에 성공했다는 경험담이 이어지고 있다. 한 자영업자는 "서울 경기권은 온라인 예약이 힘들어서 엊그제 월요일 강원도권으로 온라인예약을 했다"며 "당장 필요한 자금 구할 생각에 피곤한 줄도 모르고 서류만 챙겨 찾아갔다"고 말했다. 문제는 이러한 소상공인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자금 집행기간이 길어지고 있는 것. 시중은행의 경우 심사신청을 한 후 보증재단에서 보증이 나와야 대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7∼10일가량 걸린다. 기업은행의 경우 영업점에 따라 최대 2~3주 소요된다. 더구나 자금을 지원하는 기관간 예외사항도 적잖은 상황이어서 소상공인의 부담도 늘어나는 상황이다. 현재 기업은행의 경우 기존에 신용보증재단을 통해 받은 초저금리 대출이 있거나 햇살론 대출이 있는 경우 대출이 불가하다. 또 영업한지 6개월 미만인 경우도 대상에서 제외된다.

2020-04-08 16:08:04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