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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신선식품 강화만이 살 길

롯데마트 로컬채소전문매장에서 고객이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롯데쇼핑 [유통, '포스트 코로나'를 선점하라] 대형마트, 신선식품 강화만이 살 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으로 식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자 마트업계는 신선식품 강화에 나서고 있다. 마트의 가장 큰 경쟁력인 신선식품을 차별화해 고객을 록인(계속 머물게 하는 것)하겠다는 전략이다. 산업통산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온라인 유통업체의 식품 매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92.5% 증가했다. '집콕족'(집에만 머무르는 사람들)이 확산하면서 온라인 쇼핑을 통한 식품 수요가 늘어난 것이다. 마스크 등 위생상품 판매도 늘면서 생활·가구 매출도 44.5% 증가했다. 이마트는 신선식품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연말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상품본부를 그로서리 본부와 비식품 본부로 나눴다. 신선식품 역량 강화를 위해 상품을 발굴·기획하고 들여오는 역할을 세분화한 것이다. 게다가 신선식품 담당 조직도 신선1담당과 신선2담당으로 분리, 확대시켰다. 지난해 이마트 대표로 새로 부임한 강희석 대표는 온라인 침투에 맞서 '업의 본질'을 강화하겠다고 선언했다. 할인점이 가장 잘 할 수 있고 고객 집객의 핵심 카테고리인 신선식품을 중점으로 기존점 리뉴얼에 나선 것이다. 시범 매장인 월계점은 리뉴얼 이후 매출이 10%가량 뛰었다. 고객이 토마토를 구매하고 있다/이마트 이마트는 온라인을 강화함과 동시에 오프라인 매장이 갖고 있는 강점을 극대화했다. 한 예로 '토마토뮤지엄'이 있다. 이마트가 '토마토 뮤지엄'을 기획한 이유는 신선식품 품종을 다양화하고 스토리를 담은 흥미로운 매장을 선보여 오프라인 핵심 경쟁력인 그로서리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토마토 품종을 12종으로 확대 운영해 선택권을 늘리고 맛과 용도에 따라 3개 존으로 진열대를 구분해 고객 직관력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마트는 지난달 '밀 혁신 부문'을 신설해 식품 부문 강화에 매진하고 있다. 충청북도 증평에 1만7000평 규모의 신선품질혁신센터를 세웠으며, 지역 우수생산자 채소를 판매하는 '로컬채소 전문매장'을 2014년 31개에서 지난해 110개점으로 확대했다. 올해는 전점 도입이 목표다. '매장이 곧 산지'라는 가치를 고객들에게 명확히 전달하고, 신선식품의 절대 우위를 통해 경쟁력을 더욱 갖추겠다는 전략이다. 농업기술이 집약된 '스마트팜 로컬채소' 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팜은 정보통신 기술을 이용해 재배 시설의 온도, 습도, 일사량, 이산화탄소, 토양 등을 분석해 최적의 생육환경으로 농산물을 재배하는 시스템이다. 홈플러스는 신선A/S센터를 세우고 품질보장제를 운영 중이다. 신선식품 품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상품안전센터총괄에서 각 산지 및 업체에 직접 방문해 품질을 검증하도록 지침을 만들었으며, 농·수·축 전문 품질관리자(TM, 테크니컬매니저)를 산지에 파견해 품종선별 및 재배단계에서부터 품질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대형마트가 이처럼 신선식품 강화에 나선 것은 온라인으로 식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농축수산물 등 신선식품 온라인 거래액은 3조5229억원으로 전년(2조9486억원) 대비 19.4% 늘어났다. 최근 들어 코로나19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신선식품 온라인 판매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신선식품은 눈으로 직접 보고 사야한다는 소비자들이 대다수였지만, 최근들어 온라인으로 장보는 고객이 크게 늘면서 마트업계가 위기를 느낀 것"이라며 "대형마트의 가장 큰 경쟁력인 신선식품을 사수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4-08 15:56:4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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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6월까지 소득공제율 80%

코로나19 피해가 큰 음식숙박업, 관광업, 공연관련업, 여객운송업 등 서비스업종에서 신용카드로 결제해 소비할 경우 오는 6월까지 신용카드 소득공제율이 일괄 80%로 상향 적용된다. /기획재정부 오는 6월까지 신용카드, 체크카드 사용 시 최대 80%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업종의 조기 회복을 돕기 위해 추가 '응급 처방'에 나선 것. 또 승용차를 구매할 계획이 있다면 7월 전까지 구매하는 것이 현명하다. 정부는 8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제4차 비상경제회의'를 갖고 오는 6월까지 한시적으로 코로나19 피해업종에 한해 소득공제율을 결제 수단에 관계없이 80%로 상향하는 내용을 담은 '선결제·선구매 등을 통한 내수 보완방안'을 발표했다. 코로나19로 국민들이 외출을 자제하고 한국을 찾는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침체된 내수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상반기 민간소비를 유도해 조기 회복을 돕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오는 6월까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내수 위축으로 피해가 큰 업종에서 신용카드, 체크카드 등으로 결제하면 향후 연말정산에서 소득공제율이 80% 적용된다. 해당 업종은 음식·숙박업·관광업·공연관련업·여객운송업 등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등을 통한 지출에 대해 소득공제율을 종전보다 두 배로 상향 조정했다. 3월에 신용카드로 결제한 금액의 공제율은 15%에서 30%로, 현금영수증과 체크카드 공제율은 30→60%로 각각 올랐다. 전통시장 및 대중교통 사용액은 40%에서 80%로 상승했다. 하지만 이번 추가 대책으로 소득공제율은 신용카드, 체크카드 구분 없이 피해 서비스업종에서의 결제에 80%가 적용된다. 근로자가 총급여의 25%를 초과해 사용한 신용카드·직불카드·현금영수증 등 사용금액에 대한 소득공제 혜택이 더 늘어난 셈이다. 정부는 지난 조치에서 2200억원 상당의 세제 감면 혜택이 근로소득자에게 돌아갈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번 조치로 해당 혜택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 승용차를 구매할 계획이 있다면 3~6월 중 구매하는 것이 좋다. 정부가 6월까지 승용차 구매 시 개별소비세를 차값의 5%에서 1.5%로 70% 인하해주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한도는 100만원 이내다. 정부는 2018년 하반기부터 지난해 말까지 30% 인하했던 것과 비교해 인하 폭을 2배 이상으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4700억원 상당의 세제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정부는 내다봤다. 6월 말까지 10년 이상 노후차를 새 차로 바꿀 때 적용되는 개별소비세 70% 인하와 중복 적용받을 수도 있다. 예를 들어 6월 전에 10년 이상 노후차를 폐차하고 5000만원짜리 새 차를 사면 납부세액이 358만원에서 72만원으로 줄어든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공공부문 선결제·선구매 제도가 민간 부문에서 '착한 소비'로 확산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가계 선결제·선구매 활성화를 위해 피해 업종 지출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4~6월에 일률적으로 80%까지 추가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4-08 15:51:46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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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샴푸, 애견전용 'TS써니 애견샴푸' 판매 대리점 모집

'TS샴푸'를 제조 판매하는 TS트릴리온(대표 장기영)이 'TS써니 애견샴푸' 온오프라인 판매 대리점을 모집한다. 최근 애견 인구가 천만 시대를 넘었고 시장도 1조 원대 규모가 넘을 정도로 폭발적인 성장을 해왔다. 애견용품 시장이 성장한 만큼 애견용품의 성분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강아지나 고양이의 경우 사람보다 표피층도 얇고 모공도 넓어 유해 화학 성분의 흡수가 잘 이루어지기 때문에 성분 파악이 우선이다. 특히 그중에서도 샴푸는 반려동물 피부에 직접적으로 닿는 제품이기 때문에 더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발맞춰 TS트릴리온은 약산성 pH 농도로 반려견의 피부에 무리를 주지 않고 목욕 후 아파하거나 가려워하지 않아 모든 애견들이 건강하고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TS써니 애견샴푸'를 출시하였다. 'TS써니 애견샴푸'는 코코넛 유래의 착한 세정성분을 사용하여 반려견의 피부 건강과 모질에 도움을 준다. 콜라겐과 아르기닌 성분을 함유하여 모질을 더욱 빛나게 가꾸어 준다. 향기는 부드러운 느낌의 베이비파우더 향으로 포근함을 주고, 유색의 불투명 액상으로 풍성한 거품을 느낄 수 있다. 식물 유래 세정성분으로 노폐물과 죽은 털 제거 및 컨디셔닝 효과로 털을 보송하게 해준다. 또한 샴푸 후 린스 사용이 따로 필요 없는 올인원 샴푸로 한 번의 세정으로 부드럽고 깊은 보습감, 풍부한 영양공급 및 찰랑거림을 느낄 수 있다. 무엇보다도 걱정 성분 15가지가 무첨가 되었고 동물의약외품 신고도 완료하여 신뢰할 수 있다. TS트릴리온 장기영 대표는 "이미 애견샴푸를 개발하였으나 직접 체험하지 않고는 판매할 수가 없었다. 그러다가 지난 여름 써니(포메라니안)를 가족으로 맞이하였고 써니와 함께 지내면서 여러 번의 리뉴얼을 거쳤고 마침내 애견샴푸를 출시하게 되었다. TS샴푸로 나의 두피와 헤어 관리를 하듯이, TS애견샴푸로 나의 반려견의 피부 건강과 모질을 안심하고 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나의 반려견인 써니와 함께 만들었기에 주변 분들과 대리점들에 자신 있게 추천한다"라고 전했다.

2020-04-08 15:50:35 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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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농어민 돕기' 신선식품 10만여 명이 21억 원어치 구매

멍게 전년 대비 40배 많은 5억4000만 원, 사과는 300톤 규모 7억5000만 원 어치 판매 11번가 농어민 돕기 기획전 '코로나19'의 어려움을 함께 이겨 내기 위한 소비자들의 응원이 계속되고 있다. '커머스포털' 11번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생산자들을 위해 지난 2월 말부터 진행하고 있는 '농어민돕기 캠페인'에 총 10만2400여 명의 고객이 참여해 21억 원 이상의 신선식품을 구매했다고 8일 밝혔다. 11번가가 해양수산부, 경남 통영시, 대구경북능금농협, 전남 진도군과 함께 지난 2월 29일부터 4월 5일까지 판매한 멍게(통영), 전복(완도), 바다장어(통영), 사과(대구경북), 대파(진도)의 거래 추이를 분석했더니 해양수산부와 함께 판매한 멍게는 전년 같은 기간에 팔린 멍게보다 40배 이상 많은 5억4000만 원어치가 판매됐다. 전복 또한 5배 이상 많은 2억7000만 원 어치가 팔렸다. 멍게와 전복을 구매한 결제 회원 수도 3만 명이 넘어 지난해 같은 기간 동일품목을 구매한 고객보다 20배 가까이 급증했다. '농어민돕기' 사과 또한 같은 기간 300톤이 넘게 팔렸는데, 3만3000여 명의 고객들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팔린 사과보다 2배 많은 7억5000만 원 어치 이상 구매했다. 바닷장어는 전년보다 13배 많은 4억 원 이상, 대파는 40배 많은 1억7000만 원 어치가 팔려 나갔다. 11번가 고객들은 적극적으로 농어민 돕기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50~60대 고객들이 큰 힘이 됐다. '농어민돕기' 제품에 지갑을 연 50~60대 고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해당 품목을 구매한 동일 연령대 고객보다 4배 많았고, 이들이 결제한 금액 또한 3.2배 증가했다. 권정웅 11번가 신선식품팀 MD는 "'과연 신선하게 배송될까' '조금만 살 건데 배송비가 부담된다' 등 여러 이유로 신선식품을 구매하기 꺼렸던 고객들이 이번 기회에 전국 각지의 농가에서 배송하는 신선식품에 만족하면서 기존에 매출이 저조했던 상품들도 거래가 급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전복의 경우 살아서 배송되도록 산소 포장을 하고 대파 또한 무료 배송하면서 고객들의 만족도가 더 높아졌다. '농어민돕기' 상품들에 매겨진 구매만족도 점수는 평균 4.5점 이상(5점 만점)으로, 산소 포장을 해서 배송했던 전복의 경우 4.9점에 달했다. 상품에 대한 리뷰(구매 후기) 또한 많아서 멍게의 경우 1만여 건의 리뷰가 달려 관심이 쏠렸다. '농어민돕기'를 위한 11번가의 응원 활동은 4월에도 계속되고 있다. 오는 30일까지 '같이 사는 가치 소비' 기획전을 통해 제때 출하되지 못한 현지의 친환경 농산물과 축산물, 화훼농가들의 제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임현동 11번가 마트 담당은 "'코로나19' 사태로 수출 및 판로가 막힌 피해 농어민들과 '언택트 소비'를 선호하는 고객들을 위해 해양수산부, 농협 및 지자체 등과 서둘러 기획한 온라인 프로모션에 고객들의 호응이 후끈해 깜짝 놀라고 있다"면서 "지역 생산자들에게 온라인 판로를 제공하고 고객에게는 신선한 산지직송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착한 소비'의 선순환을 확대해가겠다"고 말했다

2020-04-08 15:38:44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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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1분기 실적 전망 '먹구름' …연간 전망치도 줄줄이 하향

은행권의 1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경기 부진과 대출 규제 등으로 기대치가 높지도 않았지만 환율 급등(원화값 급락) 등으로 관련 손실이 커진데다 대손비용도 예상보다 늘었다. 문제는 2분기부터는 실적 하향세가 더 가팔라 질 수 있다는 점이다. 지난 2월 말부터 확산되기 시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이 본격 반영되는 것은 물론 경기침체에 따른 부실 우려는 커졌다. ◆1분기 실적 눈높이 낮춰야 8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신한·KB·하나·우리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추정치는 2조8239억원이다. 신한금융지주의 1분기 순이익 추정치가 8940억원으로 가장 많았지만 분기 순익 9000억원대 수성에는 실패했다. 신한금융의 지난해 1분기 순이익은 9658억원으로 금융권 최초로 분기 순이익 1조원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지만 9000억원 아래로 내려갔다. KB금융지주의 1분기 순이익 추정치는 8753억원이며, 하나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의 추정치는 각각 5433억원, 5113억원으로 집계됐다. 교보증권 김지영 연구원은 "작년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시장금리 하락으로 순이자마진(NIM)이 4~5bp(1bp=0.01%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보며, 대손비용도 증가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채권시장 변동성 확대와 증시 급락에 유가증권관련 이익도 감소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비이자수익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DB금융투자 이병건 연구원은 "주가연계증권(ELS) 자체헤지에서도 일정부분 운용손실이 발생하겠지만 자본시장 상품 판매가 위축되며 수수료수익도 회사들이 기대한 것만큼 증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환매가 중단된 펀드들에 대해서는 법적 공방이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관련 손실을 1분기에 반영한다면 실적은 더 악화될 수 있다. ◆연간 실적도 줄줄이 하향 연간 실적 전망은 더 어둡다. 신한금융과 KB금융의 올해 연간 순이익 추정치는 각각 3조4289억원, 3조1591억원이다. 전년 대비 각각 5.86%, 4.65% 감소한 수준이다. 실적 추정치가 줄줄이 하향되고 있음을 고려하면 이들의 순이익 '3조 클럽'마저도 안심할 순 없는 상황이다. 하나금융의 올해 순이익 추정치는 전년 대비 10% 이상 감소한 2조1661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우리금융 추정치는 1조9220억원으로 2조원 아래로 내려갔다.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기준금리 인하로 NIM의 추가 하락은 불가피하다. 대신증권 박혜진 연구원은 "4개 금융지주의 연간 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10% 이상 하향한다"며 "예상보다 큰 폭의 금리인하로 올해 NIM 하락폭은 기존 6~7bp에서 10~11bp로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증권의 ELS 발행 회전율 둔화 ▲생명보험의 변액보증준비금 증가 ▲은행의 금융상품판매 감소 ▲카드이용실적 감소 등으로 비이자수익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1분기에는 코로나19의 영향이 자금수요에 따른 대출 급증으로만 나타났지만 연체지표가 통상 1개월 이상 연체를 기준으로하는 것을 감안하면 2분기부터는 코로나발 대손비용이 본격 반영된다. DB금융투자 이 연구원은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오는 9월 말까지 코로나19 피해기업에 대해서 기존 대출의 만기가 연장되고 이자지급이 유예된다"며 "코로나19 사태가 해결되면 상당수의 기업들이 정상적인 상황으로 복귀할 수도 있겠지만 은행 입장에서 얼마나 부실이 발생했는지도 알 수 없고 선제적으로 부실을 처리할 방법도 없다"고 지적했다.

2020-04-08 15:36:3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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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스타트업·벤처기업 위해 올해 2.2조 투·융자 추가 공급

중기부, 비상경제회의서 관련 지원방안 보고 스타트업 전용만 1.1조 추가…창업 5천억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맨 왼쪽)이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회의를 마친 후 스타트업, 벤처기업 지원방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중기부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과 벤처기업들에게 올해 말까지 2조2000억원 규모의 융자와 투자자금을 추가 공급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8일 열린 제4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위기를 기회로, 스타트업·벤처기업 지원방안'을 보고했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스타트업 전용자금을 1조1000억원 추가 공급하고, 벤처투자시장에서 1조1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추가로 유발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에 새로운 도약 기회를 제공하면서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집중됐던 코로나19 지원을 확장하는 의미를 지닌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회의 후 브리핑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을 중심으로 긴급 금융지원 등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지만, 스타트업들 또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어 별도의 지원대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추가 대책을 마련했다"면서 "올해 약 8400개 스타트업·벤처기업이 자금을 공급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스타트업의 자금난 완화를 위해 창업기업 전용자금이 5000억원 증액된다. 이에 따라 창업 후 7년 미만의 스타트업이나 예비창업자를 지원하는 목적의 이 자금의 전체 규모가 2조1000억원까지 확대된다. 신속한 자금 집행을 위해 1억5000만원 이하 사업에 대해서는 기술 사업성 평가 시 15개 항목만 평가하는 패스트트랙이 도입된다. 중기부는 아울러 신한은행과 협력해 정부 지원사업 참여 경험이 있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2000억원 규모의 저금리 특별자금을 공급하기로 했다. 기술보증기금도 기존 보증과 상관없이 추가로 4000억원을 추가 공급하는 '창업·벤처기업 코로나 특례보증'을 신설한다. 중기부는 스타트업 전용자금 확대와 더불어 벤처투자를 더 끌어올리기 위한 방안도 마련했다. 먼저 모테펀드 자펀드와 관련해선 직전 연도까지 결성된 펀드는 각 펀드 규모의 35%까지 투자할 수 있도록 목표를 상향 제시했다. 올해 신규 결성된 펀드도 20%로 투자 목표가 올라갔다. 직전 연도까지의 성장지원펀드 자펀드도 올해 중 30%까지 투자토록 목표가 상향됐다. 중기부는 벤처캐피탈이 이러한 목표를 달성할 경우 정책펀드 수익분의 10%를 운용사에 추가 제공하는 등 인센티브도 마련했다. 중기부는 이런 장치를 통해 올해 정부자금이 투입된 펀드들의 투자 규모가 기존 목표보다 1조원 증가한 4조원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코로나19 극복 과정에서 경쟁력이 부각된 스타트업에 대해서는 모태펀드로부터 직접 1500억원이 투자되고, 70% 이상 자금이 모이면 우선 펀드를 결성해 투자를 시작할 수 있는 '패스트 클로징(Fast-Closing)' 제도도 도입된다. 중기부는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 규모인 '예비 유니콘' 기업에 대해 최대 100억원까지 특례보증을 제공하는 등 'K유니콘 프로젝트'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2020-04-08 15:30:4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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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거래 폭증에 몸살 앓는 MTS, 해외에선 거래제한도…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주식 거래가 폭증했다. 이에 따라 국내외 증권 거래시스템에 잇단 오류가 발생하는 등 투자자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해외에서는 일평균 거래금액을 제한하는 등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모습이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월 국내 주식시장 일평균 거래량은 21억6675만주로 2019년 일평균 거래량보다 67% 늘었고, 1월 일평균 거래량(16억6249만주)보다 30% 증가했다. 이달 들어 지난 7일까지 국내 주식시장 일평균 거래량 역시 27억5357만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특히 주가지수의 변동폭 확대로 레버리지·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투자가 늘면서 3월 ETF 일평균 거래량은 7억5030만주로 2월 대비 3배 이상 거래규모가 늘었다. 이에 따라 국내 일부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 동시 접속자 수가 급증하면서 접속 오류, 실시간 거래 지연, 잔고표시 등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실제 A증권사는 지난 3월 9일 뉴욕 증시의 서킷브레이커(주식매매 일시 정지) 발동 직후 주문량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해외주식 거래용 MTS가 먹통이 됐다. 최근에도 주문은 이뤄졌으나 주문 체결 내역이 확인되지 않는다는 고객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또 다른 증권사는 투자자의 접속량 증가로 HTS에서 주문 내역 결과가 확인되지 않거나 MTS의 바이오 인증이 1시간 30분 이상 오루가 발생하면서 투자자들이 거래에 불편을 겪었다. 해외 상황도 이와 다르지 않다. 최근 글로벌 증시 변동장이 확대되면서 개인투자자들이 증시에 대거 뛰어드는 현상이 비단 국내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주식시장은 3월 일평균 거래량은 1월 보다 108% 증가했다고 밝혔다. 2월과 비교해도 72% 증가세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선물은 3월 일평균 거래량이 1월에 비해 4배 가까이 늘었다. 이에 따라 미국의 주식 거래 시스템 중 하나인 로빈후드는 최근 투자자의 과도한 이용에 따른 과부하로 모바일 거래시스템이 장시간 중단되기도 했다. 시스템이 중단된 시간동안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5.1%, 나스닥은 4.5%, S&P500지수는 4.6% 오르는 등 큰 폭으로 반등했다. 로빈후드 거래시스템은 중단된 다음날 오후에 복구가 됐다. 이후 로빈후드는 이용자 전원에게 15달러의 프리미엄 회원권을 지급하겠다고 밝혔으나 투자자들은 집단소송의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진다. 또 최근 호주증권투자위원회(ASIC)는 대량거래자에게 일일 거래량 제한을 주문했다. 지난 3월 16일부터 전일(3월 13일)대비 거래량을 25% 축소한 규모를 유지하라고 요구한 것. 거래량 폭증에 따른 혼란을 막기 위해서다. 홍지연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거래량 증가로 전산 오류 문제 발생에 대한 대책이 마련되고 있다"면서 "해외 일부 거래소는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함에 따라 거래량 증가에 따른 시스템 오류를 사전적으로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국내 일부 증권사는 MTS에서 실시간 비용 조회 등 일부 서비스를 거래가 몰리는 시간대에 중단하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고객이 급증한 증권사의 경우 데이터 서버 증축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2020-04-08 15:29:44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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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전자 1분기 스마트폰 사업 희비…2분기 중저가폰으로 시장 공략

올해 1분기 스마트폰 사업에서 희비가 갈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2분기에는 코로나19의 영향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저가 스마트폰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IM(IT·모바일) 부문은 올해 1분기 약 2조4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 2조2700억원에서 5.7% 정도 늘었다. 삼성 갤럭시 S20 울트라. /삼성전자 이 같은 성적은 코로나19라는 악재 속에서도 선방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의 새 스마트폰 '갤럭시 S20' 시리즈의 판매량이 예상보다 저조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오른 환율이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전분기 1달러당 1175.8원이었던 환율은 1분기 1193.6원으로 상승했다. 또한 전작인 '갤럭시 S10' 시리즈보다 갤럭시 S20의 판매가격이 평균 15∼18%가량 높은 것도 부진한 판매량을 메우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은 20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을 맡고 있는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사업본부는 올해 1분기 약 2500억원의 적자를 낸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 2040억원 보다 증가했다. 직전분기(3322억원) 보다는 줄어들었다 LG전자는 당초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에서 새로운 플래그십폰을 발표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가 확산함에 따라 제품 공개를 미뤘다. 최근에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라인 'G시리즈' 명칭을 버리고 새로운 이름을 붙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신제품 출시에 기대가 모인다. 스마트폰 시장이 1분기는 넘겼지만 2분기부터는 코로나19의 영향이 반영돼 실적이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에 따라 양사 모두 상반기 중저가 스마트폰을 출시해 위축된 소비 심리 회복에 나선다. 우선 삼성전자는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A51과 갤럭시A71 모두를 5G 버전으로 상반기 중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보급형 제품임에도 프리미엄급 성능을 갖췄으며, 가격은 40만원대 후반~50만원대로 추정된다. 저렴한 가격으로 5G 단말기 시장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도 다음 달 새로운 이름을 붙인 중저가 5G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가격은 80만원대로 점쳐지고 있다. LG전자는 신제품을 통해 실적 향상을 기대하는 모습이다. 애플도 보급형 모델인 '아이폰SE'를 이달 중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49만원대로 알려졌다. 중국의 샤오미, 화웨이, 오포, 비보, ZTE 등 스마트폰 제조업체도 40만원대의 5G 스마트폰을 대거 출시해 유럽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2020-04-08 15:19:3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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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바짝…中企·벤처업계 현안 얼마나 풀릴까

중기단체協, 여·야 정치권에 정책과제집 전달 '환기' 공정 경제·생태계 조성·글로벌화·노동현안 등 산적 업계 출신 기업인·전문가등 비례대표 나서 기대감 ↑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김기문 회장(오른쪽 5번째)이 이종걸 더불어시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왼쪽 5번째)에게 중소기업계 정책과제집을 전달하고 있다./중기중앙회 21대 국회의원 선거(총선)가 바짝 다가오면서 중소기업, 벤처기업, 소상공인 업계가 그동안 줄기차게 요구해왔던 주요 현안들이 차기 국회에서 얼마나 반영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총선을 치르는 과정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불거져 소상공인, 중소기업을 비롯해 경제 주체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총선이 업계의 해묵은 과제를 해결하는 발판이 될수 있을지 주목된다. 8일 범중소기업계에 따르면 중소기업단체협의회는 앞서 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 더불어시민당 등에 각각 '21대 국회에 전하는 중소기업계 정책과제집'을 전달했다. 중기단체협의회에는 맏형격인 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해 대한전문건설협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융합중앙회, 한국여성벤처협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코스닥협회, IT여성기업인협회, 이노비즈협회,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가 소속돼 있다. 이런 가운데 주요 당에선 이들 단체에 소속됐던 인물들을 이번 총선 비례대표로 대거 영입하면서 21대 국회를 바라보는 업계의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더불어시민당의 경우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 출신인 김경만 후보를 2번에 배치했다. 또 미래한국당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한무경 전 회장을 3번, 한국여성벤처협회 이영 전 회장을 13번에 각각 앉혔다. 중기단체협의회 소속은 아니지만 소상공인연합회 출신의 최승재 전 회장도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14번을 받았다. 또 소상공인·중소기업계 출신인 대한미용사회중앙회 최영희 회장과 한국자동차부품판매업협동조합 우신구 이사장도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후보 명단 21번, 24번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총선 결과를 가늠하긴 쉽지 않지만 소상공인, 벤처기업인, 중견기업인, 중소기업 정책전문가 등이 비례대표 당선 안정권에 두루 포진되면서 어느 때보다 21대 국회에 대한 업계의 열망이 큰 상황이다. 중소·벤처기업계가 총선에 앞서 정치권에 전달한 과제만 총 261개에 달할 정도로 방대하다. 여기에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 ▲대·중소기업 상생 ▲지속성장 생태계 구축 ▲서민경제 활력 제고 ▲일자리 창출 ▲글로벌 시장 진출 ▲지역 현안 과제 등이 총망라됐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근로시간 유연화 문제와 업종별·규모별 구분 시행 등 최저임금 제도개선 등 노동 현안도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면서 "화평법·화관법을 중심으로 한 환경규제로 인한 기업 애로, 중소기업협동조합에 대한 역차별 해소 등도 시급히 풀어야 할 과제"라고 설명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도 이달 2일 더불어시민당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공정한 대·중소기업간 경제생태계 조성, 최저임금과 근로시간 단축 보완제도 마련, 중소기업협동조합에 대한 정책적 배려가 핵심 과제"라면서 "중소기업은 보수도 진보도 아니다. 총 1800만 중소기업인(중소기업 360만개)과 근로자(중소기업 종사자 1448만명)는 중소기업을 위해 좋은 정책을 만드는 정당을 적극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벤처기업협회도 앞서 지난 1월 별도로 간담회를 갖고 정치권에 총선공약 20개 과제를 제안한 바 있다. ▲규제 컨트롤타워 국무조정실 일원화 ▲벤처기업 육성 3개년 종합계획 수립시 중앙정부·지자체 공동 참여 ▲스케일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창업자 공제제도 도입 등 쉬운 재도전 환경 조성 등을 주요 과제에 포함돼 있다. 중소기업계 관계자는 "총선이나 대선 등 선거때만되면 많은 공약을 약속하고 선거가 끝나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입을 씻어버리는 것이 그간 정치권의 모습이었다"면서 "하지만 코로나19가 우리의 삶과 경제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듯이 새로 탄생할 21대 국회도 환골탈퇴해 공약이 '공허한 약속'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0-04-08 15:17:32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