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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수익성 악화 속 선방 업종은?

다수의 상장사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역설적으로 수혜를 누린 곳도 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코로나 팬데믹 충격 속에서 음식료품(156.33%), 의약품(110.13%), 종이·목재(52.14%) 등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로 바뀐 생활 패턴 때문이다. 음식료품의 경우 집에서 식음료 소비를 많이 한 덕에 식품기업이 잇따라 호실적을 낸 것이 크게 작용했다. 대표적으로 CJ제일제당은 지난 3월 19일 장중 52주 최저가(14만8000원)를 기록했으나 지금은 30만원 안팎을 오가고 있다. 의약품 업종은 만성질환 치료제 등 전문의약품이 많이 팔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같은 만성질환자들이 전염병 감염 우려로 병원을 방문하는 대신 장기 처방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종근당과 한미약품의 1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56.1%, 10.8% 증가했다. 종이·목재업은 생필품 등 소비재 기업들이 단기적으로 호실적으로 낸 영향을 톡톡히 봤다. 코로나19 사태로 세계 곳곳에서 화장지 등 생필품 사재기 현상이 벌어지며 종이, 목재와 관련된 상품 수요가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비대면 소비가 늘어나며 택배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택배에 사용되는 골판지 상자 물량이 증가하며 골판지 업체들도 수혜를 봤다. 반도체가 속한 전기·전자(-2.9%) 업종도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는 평가다. 특히 전통적 우량주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1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액 모두 전년 동기보다 3%, 6%대로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조4473억원 달성하며 3.43% 증가했다. LG전자는 전년보다 21.07% 증가한 1조904억원을 기록했다. 한국전력의 실적개선도 눈에 띈다. 한국전력은 영업이익 4305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6298억원 적자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원민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전 이용률 상승과 석탄 연료비단가 하락,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LNG 연료비단가 하락 등이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직접적인 타격을 받은 서비스·유통 부문이 부진했던 반면 언택트(Untact·비대면) 산업이나 생필품 관련 업종 등은 양호한 실적을 유지하면서 업종별로 실적이 차별화된 흐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2020-05-19 15:54:09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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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발 집단감염..삼성서울병원 이어 용인병원서 코로나19 확진

국내 '빅5' 병원과 국가가 지정한 국민안심병원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며 병원발 집단감염이 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빅5 병원에서 의료진이 확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불안감이 커졌다. 19일 서울시와 의료계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에 따르면 전일 오후 흉부외과 수술실 간호사 1명이 확지됐고, 이어 나머지 3명이 이날 추가로 확진됐다. 특히 가장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간호사의 명확한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아, 추가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제기됐다. 처음 감염된 간호사는 지난 16∼18일 병원에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증상 발현에 따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후 집에서 대기하다 18일 저녁 확진 판정을 받고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됐다 나백주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삼성서울병원 최초 확진자인 간호사는 16일 증상이 발현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이 간호사가 14일 수술에 참여했고 15일에는 수술장 입구에서 환자 분류작업을 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현재 방역 당국은 수술에 함께 참여했거나 식사 등을 통해 접촉한 의료인 262명과 환자 15명 등 접촉자 277명 중 265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본관 3층 수술장 일부와 탈의실을 부분 폐쇄하고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 삼성서울병원뿐 아니라 경기 용인 강남병원에서는 방사선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병원은 외래환자 구역과 선별진료소 구역 등이 분리된 국민안심병원으로, 현재 병원 폐쇄와 함께 의사와 간호사 31명 및 입원환자 171명에 대한 이동금지, 병원 직원 400명의 출근 금지 등의 조치가 내려졌다. 방역당국은 병원 발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될 수 있다고 보고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의 외래진료 환자는 하루 평균 최대 1만명에 달하며, 병상 수는 2000개다. 근무하는 직원도 8900여명에 이른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감염병이) 대형 병원에서 발생했다는 점과 감염경로가 불분명하다는 측면에서 상황이 엄중하다고 판단, 곧바로 신속대응반 18명을 구성해 신속하게 확진자의 동선 및 접촉자 파악에 나서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며 "추가 감염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세경 김현정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5-19 15:53:0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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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자동차 시장 경제 흔들…미래 산업 예측 필요

5월 19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페럼타워 3층 페럼홀에서 '미래자동차 기술 개발의 상생 전략 - 자동차 시장을 주도할 선제적 대응'을 주제로 개최한 한국자동차공학회 자동차 기술 및 정책 개발 로드맵 발표회에서 연구책임자들이 질의 응답을 하고 있다. 한국자동차공학회 자동차 기술 및 정책 개발 로드맵 연구위원회 김민수 서울대학교 교수(왼쪽부터), 황성호 성균관대학교 교수, 배충식 위원장, 박영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이기형 한양대학교 교수, 민경덕 서울대학교 교수. 국내 자동차 산업이 내수·수출 판매 감소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제위기의 충격으로 흔들리고 있다. 특히 자동차 보급을 위한 국가 재정 여력 및 기업의 자금 유동성 위기 확대에 따라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보급 속도 조절과 미래 산업에 대한 예측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한국자동차공학회는 19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자동차 기술 및 정책 개발 로드맵 발표회'를 열고 코로나19 영향과 이에 따른 향후 전망을 분석했다. 배충식 한국자동차공학회 부회장은 "일각에서는 코로나19 사태로 국내 자동차 시장이 타격을 입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지만 국내 완성차와 부품 업체는 지난해부터 판매량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고 올해 이후 경제불활으로 감소폭은 크게 확대될 것"이라며 "연간 17% 수준의 판매 감소가 예상되며, 향후 경제 불황의 지속 여부에 따라 자동차 시장도 불투명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 부회장은 "신동력 자동차의 보급을 위한 국가 재정 여력과 기업의 자금 유동성에 위기가 예상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보급 속도 조절과 미래 산업에 대한 근거 있는 예측이 필요하다"며 "연간 17% 수준의 판매 감소가 예상되며 향후 경제 불황의 지속 여부에 따라 자동차 시장이 불투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세계 자동차 시장의 혼란속에서 생존을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 차원에서 다양한 동력원 기술을 조화롭게하고 현실적이로 합리적인 대책을 강구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특정 기술에 대한 선택과 집중 보다는 미래기술·시장에서의 불확실성에 대비한 균형 잡힌 정책과 다양한 연구개발 투자가 필요하다"며 "자동차 기술개발 투자를 확대해 선제적으로 내연기관차 효율 개선 기술과 전기동력차 혁신 기술을 개발하고, 코로나19 회복기에 세계 자동차 시장을 선점할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수소전기자동차 기술 분야 연구 책임자 김민수 서울대 교수는 "수소전기차는 온실가스 감축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효율적인 대안 중 하나"라며 "국내 수소전기차 승용차 누적판매는 약 7000여대로 큰 성장을 이뤘다"고 소개했다. 이어 "수소전기차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을 목표로 점점 증가하고 있는 수요에 걸맞는 수소 인프라 구축 등의 투자 및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며 "승용차뿐만 아니라 트럭 및 버스 등의 상용차에서도 수소전기차의 비중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인 기술 개발 및 지원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현재 전국 수소충전소는 26기에 불과하며 서울의 경우 4기를 보유하고 있어 현재 수소전기차의 충전을 위해서는 턱없이 부족한 숫자다. 김 교수는 "수소전기차 대중화를 위해서는 연료전지스택, 운전장치, 수소 저장, 경량화, 수소 생산 등이 핵심"이라며 "늘어나는 차량을 감당할 충전소 등 인프라 확대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내연기관자동차 기술 분야 연구책임자 이기형 한양대학교 교수는 "코로나19로 완성차 업체 재정상황이 나빠지고 있다"며 "이 같은 상황에서 내연기관은 영업활동 현금흐름을 개선하는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연기관은 전기 동력과 비교해 수익성이 1.5~2.5배가량 높다"며 "부품 수도 많아 고용 창출, 파급 효과가 월등히 크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친환경차의 경우 최소 5년간 투자 집행으로 적자가 불가피한 점도 내연기관의 입지를 강화하는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내연기관은 퇴출대상이 아니라 향후 수십년간 여전히 주요 동력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는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며, 친환경차와 경쟁관계가 아니라 상호협력해 균형을 이루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2020-05-19 15:52:3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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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1조원 규모의 대기업·중소기업 상생플랫폼 구축

(왼쪽부터)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이사, 방문규 수은 행장, 김상택 서울보증보험 대표이사/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이 포스코인터내셔널 및 서울보증보험과 공동으로 '신(新)금융지원 상생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해외기반이 없어 독자적 수출이 어려운 중소·중견기업들이 공동·상생협력으로 해외 수출시장을 개척하고 코로나19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은은 자체 수출능력이 부족한 국내 자동차부품 및 소·부·장 중소·중견기업이 포스코인터내셔널을 통해 일괄수출계약 방식으로 수출에 참여하는 경우, 수출목적물 제작을 위한 금융을 지원한다. 또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해외물류기지 확장 및 수출업체의 현지화 사업에 대한 금융도 지원한다. 방문규 수은 행장은 "국내 수출지원 대표 정책금융기관인 수은과 국내 최대 민간 종합보증회사인 서울보증보험 및 수출시장의 최일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의 공 동 금융 및 수출지원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간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국내 소재·부품·장비 산업 수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은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향후 수출품목 및 참여기업을 확대하여 오는 2022년까지 총 1조원의 금융을 지원할 방침이다.

2020-05-19 15:46:0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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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화재, K-FIDO 기반 '모바일 앱 간편인증 서비스' 구축

/흥국화재 흥국화재는 고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에 K-FIDO 기술 기반의 간편인증 서비스를 구축해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K-FIDO는 인증서와 FIDO(Fast IDentity Online)를 접목한 기술로 기존 공인인증서 비밀번호를 지문, 얼굴 등의 생체인증 수단으로 대체하는 인증 서비스를 말한다. FIDO란 생체인식 기술을 이용한 편리한 사용자 인증과 스마트카드 기술을 이용한 안전한 키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하지만 이 기술은 사용자 신원인증 기술이 함께 제공되지 않아 사용자가 FIDO 기기를 원격 서버에 초기 등록하는 과정에서는 기존의 전통적인 신원인증 방식을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 K-FIDO는 이런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FIDO 기술과 인증서기반 기술을 하나의 기기에 접목시킨 것이다. 앞으로 흥국화재의 모바일 앱 이용자는 공인인증서, 휴대폰, 카카오페이 중 하나를 선택해 본인확인을 한 뒤 지문이나 얼굴(Face ID)을 등록하면 간편하게 로그인할 수 있다. 특히 최초 등록 시 지정한 지문, Face ID 인증만으로 보험료 납입, 계약 대출과 같은 전자금융거래 업무를 포함한 흥국화재 모바일 앱의 모든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흥국화재는 다음달 30일까지 모바일 앱을 설치하고 지문, PIN번호를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주는 '간편인증 서비스 오픈맞이 EVENT'도 진행한다. 오는 6월 5일, 7월 6일 2회에 걸쳐 이벤트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K-FIDO를 탑재한 모바일 앱은 고객의 접근성,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5-19 15:46:00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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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본 등 아시아 5개국, 27일부터 펀드 교차판매

패스포트 등록절차/ 금융위원회 앞으로 한국, 일본, 태국, 호주, 뉴질랜드 등 아시아 5개국이 국가 간 장벽을 넘어 펀드 상품을 판매한다. 금융위원회는 19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아시아 펀드 패스포트는 일종의 여권(Passport)를 지닌것 처럼 아시아 회원 국 간 공모펀드를 간소화해 교차판매할 수 있는 제도다. 시행령에 따르면 먼저 국내펀드를 패스포트 펀드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운용사가 운용사가 자기자본(100만달러 이상)·운용자산(5억달러 이상) 요건을 갖춰야 한다. 5년 이상 금융권 관리직 근무경력을 보유한 2명 이상의 임원을 갖추도록 하는 인력 요건도 충족시켜야 한다. 환매연기 사유는 추가 한다. 패스포트 펀드에 대해 환매청구금액이 펀드 순자산가치의 10%를 초과하는 경우 환매연기 사유로 인정한다. 소규모 펀드도 회계감사 대상에 포함된다. 지금까지 자산총액이 300억원 이하인 소규모 펀드는 회계감사를 면제받았다. 앞으로는 , 패스포트 펀드로 등록된 경우에는 예외 없이 회계감사를 받아야 한다. 외국 패스포트 펀드의 판매등록 절차는 간소화한다. 회원국에서 등록된 패스포트 펀드는 패스포트 펀드 등록요건을 모두 갖춘 것으로 보고 적격요건 심사를 생략하는 등 간소화된 판매등록 절차를 적용한다. 금융위는 시행일에 맞춰 금융투자협회의 실무안내서(가이드라인) 및 등록 절차·서식 관련 금융감독원의 안내자료를 배포하여 운용사의 제도 활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5-19 15:45:5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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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뉴딜 세부안에 '그린뉴딜' 포함되나…관심 UP

-한국형 뉴딜서 빠진 '그린뉴딜'…"포스트 코로나 대응 위해 추진해야" -솔라 스쿨·해상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일자리 창출, 소득 증대 효과" 19일 서울 종로구 에너지전환포럼 회의실에서 (왼쪽부터) 홍종호 에너지전환포럼 상임공동대표, 이성호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수석연구원, 위진 GS E&R 풍력사업부문장, 윤용상 에너지공유 대표이사,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그린뉴딜 기자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사진=김수지 기자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뉴딜'을 이번 한국형 뉴딜에 반드시 포함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9일 서울 종로구 에너지전환포럼 회의실에서 열린 그린뉴딜 관련 기자간담회에서는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구체적인 정책과 대상사업 등을 논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는 홍종호 포럼 상임공동대표를 비롯해 그린뉴딜에 관한 전문가 및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제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그린뉴딜이란 현재 화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정책을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등 저탄소 경제 구조로 바꿈과 동시에 고용과 투자를 늘리는 정책을 말한다. 앞서 지난 7일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3주년 연설에서 '한국형 뉴딜'을 발표한 바 있다. 이날 한국형 뉴딜에는 ▲5G 인프라의 조기 구축 ▲데이터 인프라 구축 ▲의료·교육·유통 등 비대면 산업 집중 육성 ▲기존 국가기반시설에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 결합 등이 포함됐다. 반면 그린뉴딜은 포함되지 않았고, 이후 지난 13일 문 대통령은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국토교통부 등 4개 부처에 그린뉴딜 관련 합동 보고만 지시했다. 이에 따라 한국형 뉴딜의 세부 계획안에는 그린뉴딜이 담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홍종호 대표는 그린뉴딜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그린뉴딜은 국민의 삶의 질을 제고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대한민국을 글로벌 모범국가로 자리매김하게 하는 핵심 전략이 될 것"이라며 "시급성과 중요성 차원에서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해 그린뉴딜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린뉴딜 실행에 따른 기대효과로 ▲경기부양 ▲기업·산업 혁신 유발 ▲주민 소득 창출 및 국가 균형발전 ▲기업회귀 효과 등을 꼽았다. 경제위기와 기후위기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근본적인 정책 패러다임의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는 것. 이성호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수석연구원은 재생에너지 확대가 '에너지 전환'의 핵심이라는 점을 감조하며 "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해 에너지 수입국에서 2050년에는 에너지 자립국이 되고, 더 나아가 재생에너지 수출국으로 전환할 수 있다"며 "태양광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학교마다 태양광 1GW를 설치하는 '솔라 스쿨'이나, 농민 소득 창출을 위해 전체 경지 면적의 1%에 영농형 태양광을 설치하는 '솔라 파밍' 등이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풍력산업발전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 제안도 나왔다. 위진 GS E&R 풍력사업부문장은 "15.5GW에 달하는 풍력사업의 기존 허가물량과 지자체 계획물량을 신속히 건설해야 한다. 이 같은 재정지원을 통해 단기로는 지역경기부양과 에너지전환을, 장기적으로는 재생에너지 기업육성과 국민 소득 증대, 에너지 독립 프로젝트를 실현해야 한다"며 "장기적으로 육상 풍력에서는 1만1000명, 해상풍력에서는 1만4630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5-19 15:43:24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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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돋보기]⑧지역가입자가 취업하면

지역가입자 가입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우. /국민연금공단 #. 개인 사업을 하는 이민혁(28)씨는 지역가입자로서 국민연금 보험료를 납부해 왔다. 그러다 최근 한 회사에 취직을 하게 됐다. 이씨는 회사에 소속되면 사업장가입자가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씨의 사례 처럼 만약 지역가입자였던 사람이 취직하게 되면 국민연금을 이중으로 내야 할까? 그렇지 않다. 국민연금에 가입된 사업장에서 일하는 18세 이상 60세 미만의 사용자 또는 근로자는 사업장가입자, 그렇지 않은 사람은 지역가입자가 된다. 즉, 회사에 취직했다면 사업장가입자가 된다. ◆ 사업장가입자? 지역가입자? 국민연금은 18세 이상 60세 미만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국민연금에 가입해야 하고, 소득이 있으면 연금보험료를 납부해야 한다. 사업장가입자란 국민연금 적용 사업장에 종사하는 18세 이상 60세 미만의 근로자와 사용자를 말한다. 2015년 7월 29일부터는 18세 미만의 사업장 근로자도 사용자 동의 없이 사업장가입자가 될 수 있다. 지역가입자는 18세 이상 60세 미만의 사업장가입자가 아닌 사람으로 개인별로 국민연금을 납부하게 된다. 주로 종업원 없이 개인 사업을 하는 자영업자나 납부예외자도 지역가입자에 포함된다. 만약 지역가입자로 국민연금 보험료를 납부하다가 국민연금이 적용되는 회사(사업장)에 취업하게 되면 사업장이 우선이기 때문에 사업장가입자로 자격이 전환되고 지역가입자 자격은 상실처리 된다. 이 같은 자격 변동 처리는 근로자가 아닌 사업장에서 하기 때문에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지역가입자는 개인적으로 보험료를 납부해 왔지만 사업장가입자는 개인적으로 납부하지 않게 되고 사업장으로 연금보험료가 고지된다. 지역가입자로 국민연금에 가입하면 기준소득월액(월평균소득)의 9%에 해당하는 연금보험료 전부를 부담해야 한다. 반면 사업장가입자는 사용자가 절반을(4.5%) 부담하고 근로자의 월급에서 나머지 절반이(4.5%) 공제돼 납부된다. 기준소득월액은 486만원이다. 이는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의 3년간 평균 소득상승률(3.5%)에 연동해 오는 7월 1일부터 503만원으로 오를 예정이다. ◆ 사업장가입자로 적용되지 않는다면? 만 60세 미만 근로자를 1명 이상 고용하는 모든 사업장은 국민연금을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또 상시 근로자가 아니더라도 1개월 이상 근무하면서 근로시간이 월 60시간 이상인 단시간 근로자(프리랜서 등), 고용기간이 1개월 이상이고 1개월간 8일 이상 또는 월 60시간 이상 근무하는 일용직 근로자는 사업장가입자로 가입해야 한다. 회사가 국민연금에 가입돼 있지 않거나 조건을 만족하는 단시간, 일용직 근로자가 사업장가입자로 가입되지 않는 경우 등 가입내역이 이상할 때는 온라인으로 직접 공단에 신고할 수 있다. 국민연금 가입지원·신고 센터는 국민연금 사용자의 가입신고 기피, 보험료 지원 미신청 등으로 근로자가 사업장 가입에서 누락되거나 보험료를 지원받지 못하는 경우 근로자 본인이나 제3자가 직접 공단에 신고할 수 있는 온라인 채널이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5-19 15:39:52 김희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