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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출출박스', 서울지방경찰청에 '무인 매점' 첫 오픈

출출박스 기기 10대 입점 24시 무인 매점 구현 F&B 무인 판매 플랫폼 '출출박스' 입점으로 24시간 운영되는 서울지방경찰청 '언택트 무인 매점'/풀무원식품 코로나19 장기화로 언택트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풀무원이 '언택트 무인 매점'을 선보였다. 풀무원식품이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지방경찰청의 매점, 카페, 휴게공간에 F&B(Food and Beverage) 무인 판매 플랫폼 '출출박스'를 입점시키며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출출박스'는 기존 자판기의 패러다임을 바꾼 F&B 무인 판매 플랫폼이다. 사물인터넷(loT)과 정보통신기술(ICU)을 적용해 상주 관리 인력 없이도 유통기한 짧은 신선식품과 냉장·냉동 간편식(HMR) 등을 공간 수요에 따라 구성하여 폭넓게 운영할 수 있다. 서울지방경찰청에는 총 10대의 출출박스 기기가 매점, 구내식당, 카페, 사무공간에 고루 배치되어 직원들의 메뉴 선택의 폭을 한층 넓혀주고 있다. 가장 큰 효과는 24시간 운영되는 '언택트 무인 매점'이 실현된 것. 서울지방경찰청은 기존 매점을 휴게 공간으로 리모델링하며 '출출박스 스마트 쇼케이스' 7대를 도입, 상온 및 냉장 간식뿐 아니라 냉동 간편식까지 무인 판매를 시작했다. 이 중 1대는 신선 도시락을 미리 주문하고 픽업하는 전용 기기로 운영돼 직원들이 간편하게 식사할 수 있다. 구내식당과 카페, 사무공간에는 '출출박스 스마트 벤딩머신' 3대가 들어섰다. 스마트 벤딩머신은 각 공간의 니즈에 맞춰 샌드위치, 디저트, 샐러드를 제공한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직원들의 복지 증진 차원에서 신선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출출박스를 선택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24시간 발생하는 서울시의 사건 및 사고를 접수하는 상황실과 당직 근무 등으로 항시 근무 인력이 상주하는 곳이다. 기존 매점은 인력 문제로 일정 시간에만 운영되고 취급 품목도 인스턴트 식품 등으로 한정돼 직원들이 불편함을 느꼈다. 이에 서울지방경찰청은 매점을 리뉴얼하고, 음료부터 건강하고 신선한 풀무원의 간식, 냉장·냉동식품까지 다양하게 24시간 판매할 수 있는 풀무원의 무인 판매 플랫폼 출출박스를 도입한 것이다. 구매자는 '출출박스' 전용 앱(App)을 통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풀무원식품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직원들의 대면접촉에 대한 불안감을 줄여줄 '언택트' 환경 구축 필요성도 높아졌다. 출출박스는 비대면으로 언제든 신선한 먹거리를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어 직원들의 심리적 안정감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됐다는 게 서울지방경찰청 측의 설명이다. 남정민 풀무원식품 언택트 비즈니스 사업부 사업부장은 "최근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와 코로나19로 '언택트' 선호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무인 판매 플랫폼 출출박스의 입점 문의도 늘어나고 있다"며 "출출박스는 식품 전문기업의 노하우로 만든 무인 디지털 플랫폼으로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언택트 F&B 서비스 모델로 다양하게 확대 발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풀무원은 지난해 5월 유통기한이 짧은 신선식품을 취급할 수 있는 무인 판매 플랫폼 '출출박스'를 정식 론칭한 후, 10월에는 일반 쇼케이스 냉장/냉동고에 무인 판매 시스템을 접목해 냉동 가정 간편식까지 구성할 수 있는 두 번째 모델 '출출박스 스마트 쇼케이스'를 선보였다. 출출박스는 자판기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혁신성을 인정받아 한국능률협회가 주관한 '2019 한국의경영대상' 시상식에서 '한국의 고객만족경영 리더'상을 단독 수상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5-28 15:14:48 조효정 기자
현대로템, 코로나19 대응 온라인 인재육성 강화 추진

현대로템이 코로나19에 대응해 온라인 비대면 교육을 통한 임직원 역량 강화에 나선다. 현대로템은 28일 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임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온라인 직무 교육 과정을 신규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도입된 온라인 직무 교육 과정은 총 571개이며 경영, 산업, 리더십, 글로벌, 4차 산업, 인문교양 등 다양한 부문에 대한 폭넓은 학습 콘텐츠를 제공한다. 현대로템 자체 온라인 교육 웹페이지를 통해 제공되는 이번 교육 과정을 통해 임직원들은 다양한 직무 교육 과정을 접하고 개인별 직무 역량을 제고할 수 있게 됐다. 현대로템이 온라인 직무 교육을 신규 도입하기로 한 것은 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임직원 역량 강화 방안을 고민하던 중 최근 코로나19 확산 추세에 따라 비대면 학습이 가능한 온라인 교육의 필요성을 체감했기 때문이다. 온라인 직무 교육이 도입됨에 따라 코로나19로 인한 임직원 역량 강화 교육 공백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온라인 직무 교육은 1개 과정이 1개월간 진행되며 이번 달부터 올 10월까지 6개월간 시행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이번 교육 일정이 종료된 이후에도 온라인 직무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며 교육 참여 현황 모니터링을 통해 임직원들의 교육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함께 병행할 계획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중 코로나19로 인한 인재육성 교육 공백을 극복하기 위해 온라인 직무 교육 과정을 도입하게 됐다"며 "교육을 통한 개인역량 강화가 조직역량 강화 및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임직원들에게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인재육성에 힘써 사업 경쟁력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5-28 15:11:4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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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젤리데이' 증량…리뉴얼 출시

가격변동 없이 기존 대비 29% 양 늘리고, 품질도 대폭 업그레이드 오리온, '젤리데이' 증량, 리뉴얼 출시 오리온이 하트모양 젤리로 사랑받고 있는 '젤리데이'를 가격변동 없이 기존 대비 29% 양을 늘리고 품질을 대폭 업그레이드해 새롭게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오리온이 지난 2014년부터 꾸준히 지속하고 있는 '착한 포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존 49g 규격을 63g으로 가격변동 없이 증량한다. 올해 1월 '마켓오 네이처 오!그래놀라바' 증량 이후 올해 두 번째 제품 증량에 나선 것. 오리온은 지난 6년간 소비자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젤리데이를 포함해 총 18개 제품의 양을 가격변동 없이 늘려왔다. 이와 함께 품질도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쫀득쫀득한 말린 과일 식감을 새롭게 구현하고 과일의 상큼함과 풍부한 맛을 살리기 위해 비타C 파우더, 과육의 함량을 강화했다. SNS 인증샷을 즐기는 2030 여성들의 취향을 담아 패키지 디자인도 상큼한 과일과 하트모양 젤리 이미지를 조화롭게 리뉴얼했다고. 기존 플레이버 중 소비자들에게 가장 사랑을 받았던 포도, 복숭아 맛을 한 봉지에 넣은 포도&복숭아 맛과 열대과일 망고, 파인애플을 한 봉지에 담은 망고&파인애플 2종을 출시한다. 오리온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은 사전 소비자 조사를 반영해 중량, 맛, 식감 등 모든 부분을 대폭 업그레이드했다"며 "간식 하나도 꼼꼼히 고르며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를 추구하는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5-28 15:09:44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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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골든 타임을 잡아라

고작 0.1 마이크로미터(만분의 1㎜)에 불과한 작은 바이러스가 두달여만에 만들어낸 변화는 실로 놀라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에 전세계 공항이 활주로를 닫았고, 주요 생산기지의 공장과 일터, 학교가 문을 걸어 잠궜다. 기업과 교육, 의료, 유통 등 모든 생산과 소비 활동이 디지털 세상으로 몰려들었고, 세계를 향해 나아가던 기업들이 모두 자국으로 뱃머리를 돌렸다. 10년의 변화가 한달만에 몰아친, 완전히 새로운 세상이 열렸다. 28일 국내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재확산 방지와 피해 복구에 우선 집중해야겠지만, 코로나 이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새롭게 재편된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유례없는 기회, 포스트 코로나의 '골든타임'이다. 장지상 산업연구원장은 코로나19 이후 한국경제 해법에 대한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가 초래할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향후 세계경제 회복과정에서 우리 경제가 우위를 점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롯데 그룹이 발간한 경영 지침서 '코로나19 전과 후(BC and AC)'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변화를 ▲탈(脫)세계화 ▲비대면 ▲거대정부로 정의한다. 가장 먼저 대비해야 할 것이 글로벌 공급망의 재평가다. 전문가들은 이번 경험으로 많은 국가가 수익성을 희생하더라도 공급 안전성을 높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던 중국이 무너지면서글로벌 기업들은 해외 생산기지 거점을 확보할 때 의료시스템 까지 고려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투명한 생산기지가 됐다"고 자평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러한 생산 분업체계 변화에 능동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김상봉 한성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해외에 생산기지를 둔 많은 기업들이 한국은 물론 다른 국가를 찾아야할 시점"이라며 "세금 또는 국내 생산기지 설립 비용 등의 문제로 국내로 들어오기 꺼리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리쇼어링 정책을 통해 그들의 귀환을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동근 현대경제연구원장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이번 사태를 계기로 국내 방역 및 의료 시스템이 전 세계적으로 선진화돼 있음을 부각시켜 외국 기업의 국내직접투자 (FDI)를 적극적으로 유치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비대면이 뉴노멀로 자리잡으며 4차산업혁명으로 시작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서는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인프라에 대한 투자와 함께 콘텐츠의 개발이 활성화되도록 유도하고,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철폐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다. 빠른 디지털 전환으로 여러 산업에서 부실기업 구조조정이 이뤄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병태 카이스트 경영학과 교수는 "과거 외환위기나 금융위기 때도 구조조정을 한 기업이 개선됐을 때 훨씬 도약에 성공했다"며 "산업개편이 일어나는 과정에서 선제적으로 준비를 하고 대응한 기업들의 격차가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온라인 교육을 경험하고 적응한 '신(新) 코로나 세대'의 등장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이 교수는 "코로나19 이후 소비 패턴이 크게 변화되겠지만 오프라인의 멸망, 온라인 이분법으로 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오프라인의 수요가 줄어들겠지만 더욱 안전하고 고급스러운 오프라인 서비스를 개척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정부의 역할은 갈수록 거대해질 것으로 예상됐다. 방역과 경제살리기 영역에 정부가 적극 대처하면서 정부 역할에 대한 공감이 크게 확산됐기 때문이다. 정부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며 꼼꼼한 정책설계가 필요하다는 조언도 이어졌다. 김유찬 한국조세재정연구원장은 보고서를 통해 "이러한 (재난) 시기에 재정지출의 확대는 경기부양정책을 넘어서서 성장정책과도 연결된다"며 "긴급한 재정정책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부도위기 기업을 위해 대출의 만기연장, 신규대출과 보증의 확대가 필요하다. 위기가 깊어지면 기업에 대한 정부의 지분참여도 심각하 게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세경 이영석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5-28 15:06:4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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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쿡킷 랜선시식' 캠페인 진행

일상 속 '온택트(Ontact)' 트렌드 맞춰 '시식'의 개념 재해석 CJ제일제당 '쿡킷 랜선시식 캠페인' 포스터 CJ제일제당이 새로운 온라인 식문화 트렌드 창출에 나섰다. '온택트' 문화가 일상에 자리잡은 데 맞춰 '시식'의 개념을 재해석해 온라인으로 확장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시식 트렌드를 이끌어나간다는 방침이다. CJ제일제당은 프리미엄 밀키트 브랜드 '쿡킷'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하는 '쿡킷 랜선시식'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랜선시식'은 음식을 맛본다는 '시식'에 소통을 더한 개념으로, 소셜미디어를 통해 소비자들이 제품을 체험해보고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다. CJ제일제당은 최근 내식(內食)이 확대되며 소셜미디어에 집밥을 게시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이를 더욱 의미 있는 활동으로 발전시키고자 기획했다. 이번 캠페인은 '랜선시식회' '랜선시식 릴레이' '테스티모니얼' '랜선시식 챌린지' 등으로 구성됐다. 먼저 '랜선시식회'는 요리, 라이프스타일 분야에 특화된 인플루언서 23명으로 이루어진 '쿡킷패밀리'의 생생한 후기를 통해 쿡킷을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다. 직접 만들기 어려운 메뉴를 '쿡킷'으로 간단하게 요리하고 식사하는 과정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해 소비자가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 '랜선시식 릴레이'는 '쿡킷' 후기와 함께 이를 추천하고 싶은 지인 2명을 지목해 포스팅을 이어나가는 이벤트다. 지난 27일 배우 김빈우가 인플루언서 김보경을 지목하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릴레이에 동참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쿡킷'을 구매할 수 있는 기프트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쿡킷'과 관련된 사연이 있는 소비자의 인터뷰를 통해 진정성 있는 후기 등을 공유하는 '테스티모니얼', 집에서 요리하기 어려운 메뉴를 '쿡킷'으로 간편하게 만들어 공유하는 '랜선시식 챌린지' 등 쿡킷 인스타그램 및 각종 SNS 채널을 통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랜선시식'을 먹방과 쿡방을 넘어 소비자와 경험을 공유하는 종합 시식 캠페인으로 발전시키겠다"며 "소비자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대리만족 이상의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4월 론칭한 '쿡킷'은 신선한 식재료와 전문점 수준의 레시피를 집에서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는 밀키트 브랜드다. 다양한 테마별 메뉴로 언제든지 외식 기분을 낼 수 있고, 손질된 채소가 담겨 있어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다는 특장점으로 출시 이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5-28 15:05:38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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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규성 KPC 회장 "포스트 코로나 시대, 디지털 뉴딜로 대비해야"

28일(목) 오전 7시 밀레니엄 힐튼 서울호텔에서 열린 KPC CEO 북클럽에서 노규성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이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한 한국판 디지털 뉴딜 추진 방안'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KPC "전통 산업은 경영난이 심화되는데 디지털 기업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디지털 경제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앞으로 대부분의 산업은 디지털화될 것이다. 디지털 기술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반으로 신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등 포용성장의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생산성본부(KPC) 노규성 회장은 28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 서울호텔에서 열린 KPC CEO 북클럽에서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한 한국판 디지털 뉴딜을 주제로 강연하며 디지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뉴딜을 통해 지속적으로 심화되고 있는 지역불균형과 양극화를 해소할 수 있기 때문에 디지털과 뉴딜을 결합한 디지털 뉴딜이 코로나19 이후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노 회장은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한 '한국판 뉴딜' 추진 방안으로 ▲디지털 인프라 구축 ▲비대면 산업 육성 ▲사회간접자본(SOC) 디지털화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위해 데이터 수집과 활용 기반을 구축하고 5G 인프라 조기 구축을 통한 네트워크 고도화, AI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비대면 산업 육성을 위해 클라우드 및 사이버 안전망을 강화하고, 국민 안전을 위해 도로, 철도 등 노후된 국가기반시설에 스마트 관리체계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규성 회장은 "한국판 디지털 뉴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정책의 목적·주체·방식 등을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포용적 혁신성장 달성을 통한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목적으로 지역의 강소기업 육성과 특화 산업 고도화를 통해 지역 거점의 신시장과 산업을 창출하고, 정부 지원과 민간 참여가 함께 이루어지는 민관협력방식(PPP)의 하이브리드형 방식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 회장은 "한국판 뉴딜도 그 중심은 디지털 뉴딜"이라면서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위한 추가적인 제언으로 지역 맞춤형 중소기업 지원 전략을 제시했다. 훌륭한 방역으로 안전한 생산기지로 주목받는 만큼 기업 리쇼어링 움직임에 맞춰 잘 준비하면 글로벌 생산기지 입지효과를 선점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앵커기업의 유턴을 유도해 생태계에 속해 있는 기업이 함께 움직일 수 있도록 하고, 디지털 인프라 등을 잘 준비해 고부가가치 디지털 리쇼어링이 가능케 하는 등 해외기업을 유치하는 좋은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우리나라 R&D 정책은 정부 주도로 추진되는 경향이 있는데 이를 중소기업 주도로 전환해야 하고, 정부가 바우처 형식으로 중소기업에 R&D 예산을 지원하고 기업이 과제를 발주하는 방식으로 설계해, 과정 중심이 아니라 매출과 생산성 향상 등 성과 중심으로 평가 체계를 개편하여 기술사업화 등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R&D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노규성 회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중소기업의 대응 전략에 대해서도 제시했다. 노규성 회장은 "우리나라는 중소기업 생산성이 낮은데 생산성 제고를 위해서는 디지털화와 사람 관리가 절실하다"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우리 중소기업들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함께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AI 도입, 적극적인 R&D 등으로 경영 전반의 데이터화 및 스마트화를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 CEO들에게 '디지털 리더십'을 갖추고,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 정책도 눈여겨 볼 것을 주문했다. 한편 정부는 6월경 한국판 뉴딜에 대한 세부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노 회장은 제1자문위원으로 한국판 뉴딜 태스크포스(TF)에 참여한다.

2020-05-28 15:03:04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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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코로나' K뷰티, 아시아 넘어 해외진출 활발

한한령과 코로나19로 탈중국화 불가피 아모레퍼시픽·LG생건 대기업도 코로나에 발목 언텍트 리테일·온라인채널이 해외진출 성공의 키(Key) 국내 화장품 업체들이 유럽, 북미, 오세아니아 등 해외에 잇따라 진출하고 있다. 중국 및 아시아에 집중된 해외 판로를 다변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아시아를 넘어…전 세계로 아모레퍼시픽이 중국에 집중된 해외 매출 분산에 집중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호주 럭셔리 스킨케어 전문 기업 '래셔널그룹'과 지분 투자를 동반한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오세아니아 시장에서의 럭셔리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맞춤형 화장품 솔루션 분야 리더십을 확보하겠다는 셈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프리미엄 브랜드 라네즈를 프랑스, 러시아,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18개국 800여 개 '세포라(Sephora)' 매장에 입점시킨 바 있다. 미국, 호주 세포라의 성공적인 론칭 경험으로 유럽에서도 승산이 있다고 본 것이다. 아모레퍼시픽의 2025년까지 50개국 이상에 진출하고, 해외 매출 비중도 5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 안세홍 사장은 "아모레퍼시픽은 미래 성장을 위한 접점을 확보하기 위해 유망 기업과 M&A 및 파트너십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다"고 밝혔다. LG생활건강도 해외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8월, 미국 화장품 및 퍼스널케어 회사 New AVON (뉴 에이본)의 인수 완료로 북미 시장(미국, 캐나다, 푸에르토 리코)의 확장을 가시화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미주(북미+남미) 시장은 아시아와 더불어 글로벌 화장품 및 퍼스널케어의 최대 시장으로, 인수를 통해 미주 시장 진출을 뒷받침할 디딤돌을 마련한 것이다. AVON의 북미지역 유통 네트워크와 인프라의 잠재력을 통해 전략적으로 중요한 미국을 교두보로 삼아, 가깝게는 주변 시장인 캐나다와 남미, 나아가 유럽을 비롯한 기타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사업을 전개해 아시아에서의 성공을 수평적으로 확대한다는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LG생활건강은 올 초 유럽 더마화장품 대표 브랜드인 피지오겔의 아시아와 북미 사업권을 글로벌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으로부터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LG생활건강은 인수 후 기존 판매 채널에서의 입지를 강화함과 동시에 LG생활건강이 유통력을 가진 채널들로 유통망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또 향후 미국, 일본, 중국과 같이 미진출 시장에서 LG생활건강의 현지 법인을 활용해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지난해 스위스 수도 베른에 있는 마노르백화점에 상설 한국화장품관을 개설했다. 이 한국화장품관에는 스킨케어와 마스크팩을 중심으로 10개 국내 기업 브랜드가 입점했다. ◆악재가 기회로? 국내 화장품 업체들의 탈중국화는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그간 아모레퍼시픽을 비롯한 국내 화장품 업체들은 중국에서 K뷰티를 선도하며 성장 가도를 달려왔다. 그러나 2016년 경북 성주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후 중국 정부가 이듬해 가한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은 중국 진출 한국 기업들에 날벼락 같은 악재였다. 결국, 최대 해외매출의 80%를 차지할 정도로 중국에 집중된 수익 구조를 다각화하며 개선할 필요가 있었다. 이에 국내 화장품 업체들은 아시아를 넘어 유럽, 북미, 오세아니아 등 타 대륙으로 눈을 넓히기 시작했다. K뷰티 새로운 타깃이 된 대륙은 북미와 오세아니아였다. 우선, 미국은 글로벌 트렌드의 메카이자, 전 세계 뷰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매우 중요한 거점이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미국은 세계 1위 뷰티시장으로 2019년 뷰티&퍼스널케어 시장규모는 928억 5300만 달러(약 115조 원)를 기록했다. 이는 한국의 동일 기간 시장규모 132억 5300만 달러(약 16조 원)의 약 7배에 달하는 크기다. 오세아니아의 뷰티 시장도 지속 성장세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오세아니아 뷰티 시장은 지속 성장세다. 호주 화장품 시장 규모는 최근 5년간 꾸준한 성장을 이뤄 지난해 68억2700만 달러(약 7조8000억 원) 규모를 기록했다. 2022년까지는 87억 달러(약 10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질랜드 시장은 2010년부터 연간 1억5600만 달러(약 1700억 원) 이상 규모를 꾸준히 기록했다. 오세아니아 지역은 특히 럭셔리 스킨케어 시장의 성장 속도가 빠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자외선이 강한 기후의 영향으로 최근 선케어 제품을 넘어 스킨케어 제품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현재 호주 시장은 미국과 프랑스 브랜드가 양분하고 있다. 한국 화장품은 국가별 비중에서 11위에 머물러 있지만, 최근 호주에서는 아시아계 이민자를 중심으로 한류 붐이 일고 있다. ◆예상치 못한 변수, 코로나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일부 기업의 해외진출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전시장이 올스톱되다보니 계획대로 유통망을 늘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일각에서는 코로나19가 잠식되더라도 자국보호주의가 강화하고 국내 언텍트 리테일링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유통업계 전반의 해외진출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유통업계에게 해외로 나가라는 것은 70대 노인보고 해외에 나가라는 것과 같다"며 유통업계 해외진출 트렌드에 회의적인 견해를 보였다. 서 교수는 "코로나19 여파로 최근 100년 넘은 유통기업들도 부도를 겪고 있다. 국내 대기업 L사도 중국시장 공략에 나섰지만, 중국 정부 규제 등 사드 악재가 맞물리면서 손실이 늘어나 2021년까지 완전히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011년 진출한 베트남도 마찬가지로 6년 만에 철수를 결정했다. 쉽지 않은 길"이라고 설명했다. 서용구 교수는 "이제는 언택트 비즈니스로 한국에게 집중할 때다. 오프라인 유통채널도 언택트 서비스를 하고 새로운 뉴노멀 세팅이 필요한 시기다. 욕심 내 해외에 진출하기보다는 국내에서 시작된 전쟁에서 밥그릇을 지키는 것이 우선"이라고 부연했다. 포스트 코로나19엔 언텐트 리테일링화가 기회이자 해외진출의 돌파구라는 입장도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활동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오프라인매장 방문객은 줄었지만, 그 반사효과로 온라인구매량이 늘었다. 온라인 채널을 잡으면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해외진출에 성공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북미와 오세아니주를 비롯한 전 세계 화장품 기업의 디지털채널은 앞으로 더욱 강화될 것이다. 미국시장조사기업 NPD에 따르면 미국 미용제품의 온라인판매는 2020년 1월부터 3개월간 약 47% 증가했다. 화장품전문브랜드 세포라의 온라인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했다. 호주도 비슷한 상황이다. 리서치 회사 닐슨에 따르면 지난 2월 말부터 한 달간 호주 소비재 온라인 매출은 45%나 늘었다. 호주 최대 온라인 화장품 쇼핑몰 어도어 뷰티(Adore Beauty)는 이번 코로나19 기간 동안 신규 가입자가 일반 기간에 비해 3배나 증가했다. 주 백화점 브랜드인 마이어 측에서는 매장이 영업을 중단한 3월 말부터 5월 초까지 홈페이지를 통한 뷰티 제품 판매가 작년 해당 기간에 비해 약 520% 증가했다. 오스트레일리아 포스트에 따르면 2019년 호주 전체 온라인 산업 중 건강 및 뷰티 제품이 차지하는 비율은 8.4%에 불과했지만,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고자 많은 업체가 온라인 채널을 적극 활용하기 시작했다. 업계 관계자는 "한한령과 코로나19로 국내기업이 중국에서 장기간 부진한 관계로 국내기업의 탈중국, 탈아시아는 불가피한 전략"이라며 "뷰티시장뿐만 아니라 유통업계 전반의 판도가 바뀌는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온라인 채널을 먼저 잡는 기업이 전 세계 뷰티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0-05-28 15:00:57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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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소니 픽처스와 손잡고 스파이더맨3·언차티드 등에 '미래 모빌리티 비전' 공개

조원홍 현대자동차 고객경험본부장 부사장(왼쪽),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 글로벌 파트너십 담당 제프리 고드식 부사장이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세계 영화 팬들의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스파이더맨3·언차티드' 등에 현대자동차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과 신기술이 등장한다. 현대차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엔터테인먼트이자 콘텐츠 기반 미디어그룹인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으로 현대차의 다양한 신차 및 미래 모빌리티 신기술 등을 소니픽처스의 영화, 애니메이션, 디지털 콘텐츠 등에서 볼 수 있게 된다. 또 현대차의 차량 엔터테인먼트의 콘텐츠도 강화된다. 우선 소니 픽처스의 개봉 예정 영화 '언차티드'(2021년 7월 예정), '스파이더맨 3'(2021년 11월 예정)와 애니메이션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후속(2022년 10월 예정) 및 향후 두 편의 소니 픽처스 작품에 현대차의 모빌리티 비전과 신차 및 신기술이 등장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1월 CES에서 선보인 인간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구현하기 위해 고안한 신개념 모빌리티 솔루션 ▲UAM(Urban Air Mobility:도심 항공 모빌리티) ▲PBV(Purpose Built Vehicle: 목적 기반 모빌리티) ▲Hub(모빌리티 환승 거점)를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작품 안에 구현할 방침이다. 소니 픽처스의 제프리 고드식 부사장은 "이번에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은 진정한 의미의 파트너십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주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현대차와 소니 픽처스는 파트너십을 통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콘텐츠를 함께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로 현대차의 인간 중심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고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현대차만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에 대한 경험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 LA 컬버 시티에 위치한 소니 픽처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현대자동차 고객 경험본부장 조원홍 부사장,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 글로벌 파트너십 담당 제프리 고드식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020-05-28 14:59:23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