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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멀티리자드형 스텝다운 ELS 공모

유진투자증권이총 20억원 규모의 멀티리자드형 스텝다운 주가연계증권(ELS) 1종을 3일 오후 2시까지 공모한다. '제350회 ELS'는 스탠다드앤푸어스500지수(S&P500),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유로스톡스50지수(EUROSTOXX50)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3년 만기 원금비보장형 상품으로 조기상환 및 만기상환, 리자드상환 시 수익률은 세전 연 8.0%다. 멀티리자드 스텝다운 구조에 따라 총 3차례의 리자드상환 기회와 5차례 조기상환 및 1차례 만기상환 기회가 제공된다. 우선 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90%(6개월, 12개월), 85%(18개월, 24개월), 80%(30개월) 이상이면 조기상환이 이뤄진다. 만기평가일에 65%(36개월) 이상이면 만기상환 조건이 충족돼 세전 24.0%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또한 18개월 동안 3차례의 리자드상환 기회도 주어진다. 조기상환이 되지 않는 조건에서 6개월 동안 모든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8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1차 조기상환평가일에 세전 4.0%(연 8.0%)의 쿠폰을 지급한다. 12개월 동안 모든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8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2차 조기상환평가일에 세전 8.0%의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18개월 동안 모든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7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을 경우 3차 조기상환평가일에 세전 12.0%의 쿠폰이 지급된다. 노낙인(No Knock-in) 구조이며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65% 미만일 경우에는 원금손실이 발생한다. 김규환 유진투자증권 금융상품실장은 "이번에 공모하는 제350차 ELS는 1년 6개월 이내에 리자드상환 기회가 3번 부여됨에 따라 조기상환 가능성이 크다"면서 "쿠폰 수익률도 세전 연 8%로 빠른 조기상환과 양호한 수익을 원하는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모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10만원 단위 증액)이며 유진투자증권 전국 지점 및 홈페이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 가입가능하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0-06-01 09:02:09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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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센터발' 코로나19 확산에 택배社들 방역 고삐

택배 점유률 80% '빅3' 택배사, 전국에 물류센터 운영 중 CJ대한통운·한진·롯데글로벌로지스…긴장속 적극 대응 재확산 움직임속 방역, 비대면, 지침등 '완벽 차단' 부심 방역당국·전문가들 "택배 상자 통한 감염 가능성 낮아" 경기 부천에 있는 쿠팡물류센터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0명을 훌쩍 넘어섬에 따라 택배업계도 예의주시하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오가는 택배 10상자 중 8개 정도를 담당하는 '빅 3' 택배사인 CJ대한통운, 한진, 롯데글로벌로지스의 경우 전국 곳곳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코로나19 차단에 더욱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모습이다. 이들 회사는 택배터미널 방역, 근무자 출장·이동 자제, 비대면 사내 회의, 비대면 배송 등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비상운영을 하고 있다. 하지만 타 업체의 물류센터에서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더욱 고삐를 죌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택배시장에서 48.2%를 점유하고 있는 CJ대한통운은 경기 곤지암 메가허브터미널을 비롯해 전국에 13개의 허브터미널과 270여 개의 서브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다. 개인사업자인 CJ대한통운의 택배취급점도 3만개를 넘는다. 특히 2018년 8월에 가동을 시작한 곤지암 메가허브터미널의 경우 지상 4층~지하 2층의 총 면적만 30만㎡(약 9만평)로 축구장 40개 수준의 넓이다. 이는 아시아 최대 규모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2023년까지 20%의 시장 점유율로 업계 2위를 목표하고 있는 한진은 수도권 2곳을 비롯해 3개의 허브터미널과 100여 개의 권역별 거점 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도 전국에 15개 터미널과 35개 지점망을 갖추고 있다. 이처럼 이들 '빅3' 택배사의 경우 전국 곳곳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코로나19 차단에 더욱 심혈을 기울일 수 밖에 없다. 택배상자를 자동으로 분류하는 장치인 '휠 소터'와 같은 시스템을 구축한 물류센터가 갈수록 늘고 있지만 차량에 택배상자를 올리고 내리는 상·하차 등을 위해선 사람의 손이 필요할 수 밖에 없고 이때문에 사람과 사람간 접촉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한진은 대형 허브터미널 기준으로 하루에 약 200명 정도의 인원이 투입, 업무를 하고 있다. 허브터미널은 물론이고 전국 270여개 서브터미널의 98%까지 자동 분류기 설치를 마친 CJ대한통운의 경우 하루에 처리하는 물량이 워낙 많다보니 터미널 1곳당 수백명이 상하차 등의 일을 담당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3월엔 하루 최고 961만 상자를 처리하기도 했다. 게다가 택배는 24시간 풀가동 체제여서 최근과 같은 코로나19 재확산기엔 방역에 더욱 신경쓸 수 밖에 없다. 또 물류센터 인력 대부분은 협력업체 파견 인력이어서 더욱 일사분란한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의 경우 터미널에 근무하는 협력업체 직원만 2390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대형 택배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초기인 지난 2월부터 비대면 배송으로 전환한 것은 물론이고, 위생 보건 관련 지침과 체계를 수립해 매일 정기적으로 (터미널 등) 현장과 물류기기를 소독하고 있다"면서 "또 비접촉 체온계와 열화상 카메라 등을 비치해 택배기사 등 종사자들이 하루 2회 이상 체온을 체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고객과 직원들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전국의 터미널 등에 지금까지 지원한 마스크만 약 20만장에 달한다. 손소독제, 기타 방역을 위한 살포기·살포제는 물론이다. 이런 가운데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선 물류센터내 감염이 택배상자를 통해 전파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평소 쿠팡을 잘 이용한다는 한 소비자는 "쿠팡을 통해 제품을 주문하려다 관련 물류센터에서 확진자가 늘어난다는 뉴스가 생각나 주문을 취소한 적도 있다"며 씁쓸해했다. 앞서 질병관리본부와 감염병 전문가들은 코로나19는 감염자의 비말(침방울)이 호흡기나 점막을 통해 감염될 뿐 물체 표면에 달라붙는 경우엔 생존시간이 매우 짧아 택배상자를 통한 감염 걱정은 과도하다고 밝힌 바 있다.

2020-06-01 05:00:5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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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호텔가 프라이빗 파티 패키지 불티…300만원도 출시

봄의 절정이자 가정의 달인 5월이 가고 어느덧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6월이 성큼 다가왔다. 하지만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즘(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하면서 하늘길이 막히고 생활 속 거리두기가 장기화하면서 올해 호텔가 여가 문화도 변화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5월 중순이 되면 호텔가에서는 야외 및 실내 수영장 물놀이가 인기다. 2030을 대상으로 한 호텔 풀파티(Pool party)는 강남과 홍대 주요 클럽을 방불케 하는 인기를 매년 자랑해왔다. 특급호텔들도 호텔 객실을 투숙하지 않아도 물놀이를 하며 가볍게 호캉스를 즐길 수 있게 호텔 야외 및 실내 수영장을 비투숙객들에게 개방해왔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영향으로 사람이 북적이는 곳은 좀처럼 환영받지 못하는 분위기다. 비투숙객에게는 수영장 및 라운지를 개방하지 않는 추세다. 이에 따라 타인과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공간에서 '프라이빗'한 여가를 즐기는 호텔 패키지가 인기다. 특히 최근 2030여성 사이에서 브라이덜 샤워 및 우정을 과시하는 파티가 유행하면서 특급호텔에서는 소규모 프라이빗 파티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31일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 따르면 오아시스 카바나에서 프라이빗한 파티를 계획할 수 있도록 '카바나 풀 샤워 패키지'와 '카바나 생일 파티 패키지'가 주목받고 있다. 해당 패키지는 모두 오아시스 야외 수영장에 자리한 오아시스 카바나를 파티 장소로 사용해 독립적인 공간으로 야외 수영을 즐기며 프라이빗한 파티를 즐기기에 적합하다. 카바나 풀 샤워 패키지의 가격은 12인 기준 220만 원, 카바나 성인 생일 파티 패키지는 14인 기준 300만 원이다. 200만 원이 훌쩍 넘는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6월 카바나 파티 예약건은 50%를 넘겼다. 반얀트리 야외 라운지 및 객실도 주말 이용률은 90%를 자랑한다. 코로나 사태 이후 특급 호텔 투숙률이 10%대를 웃돌고 있는 것과 상반되는 인기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관계자는 "코로나19이후로 소규모 파티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파티 패키지가 높은 예약률을 보인다"면서 "일행 외 사람과의 접속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 층 전체를 빌리는 투숙객도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이하 워커힐)에서도 소규모 프라이빗 파티용 객실 패키지 2종을 선보였다. 해당 패키지는 '브라이덜 샤워' 전용 촬영용 소품 및 파티 소품이 준비돼 있다. 다른 특급 호텔도 사정은 비슷하다. 업계 관계자는 "일반객실 투숙률은 10~20%대로 감소하고, 뷔페 및 라운지 이용객도 급격히 줄었다. 이와 반면 프라이빗 파티 문의 및 예약률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업계에서도 코로나19이후에도 프라이빗한 여가 문화 선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해 관련 패키지를 꾸준히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0-05-31 15:41:12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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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마당 도서관, 설치예술작품 '빛의 도시' 전시

별마당 도서관, 설치예술작품 '빛의 도시' 전시 별마당 도서관이 새로운 랜드마크, '빛의 도시'를 공개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의 개관 3주년을 기념해 도서관 중심부에 이은숙, 성병권 작가의 작품 '빛의 도시'를 설치했다고 31일 밝혔다. '빛의 도시'는 별마당 도서관이 역량 있는 아티스트들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한 '제2회 열린 아트 공모전' 대상작으로, 별마당 도서관에 쌓인 지식과 지혜를 도시의 빌딩들로 형상화해 140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작품 높이만 9m에 달해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하고, '빛의 도시'라는 작품 명에 걸맞게 내부로 들어오는 빛에 따라 다양한 색을 내뿜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 작품 가운데 통로를 만들어 마치 작품 안에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주며, 하단에는 벤치를 설치해 방문객이 자유롭게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했다. 별마당 도서관은 낭만적인 서가로 모티브로 한 굿즈들도 선보였다. 먼저, 한국도자기와 협업해 특별히 제작한 본차이나 머그컵을 출시했다. 한국도자기의 프리미엄 라인인 '프라우나'의 소재와 기법을 적용해 별마당 도서관의 서가를 24k 골드, 플래티늄 실버 등으로 고급스럽게 표현했다. 소가죽 소재를 활용한 별마당 도서관 굿즈 레더 에디션도 눈여겨볼 만하다. 제품은 펜슬케이스, 마우스패드, 펜트레이, 컵코스터 총 4종으로 구성됐으며, 고품질의 천연가죽으로 만들어져 시간이 지날수록 나만의 것으로 길들여지는 점이 특징이다. 모든 굿즈는 별마당 도서관 내 별도 판매 부스와 스타필드 코엑스몰 영풍문고에서 구매 가능하다.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는 "개관 3주년에 맞춰 별마당 도서관 중심부의 새로운 예술작품인 '빛의 도시'와 특별한 굿즈들을 공개하게 됐다"며, "그간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별마당 도서관과 함께 지친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몸과 마음 모두 편히 쉴 수 있는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05-31 14:58:4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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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 택배 경계…유통가, 방역 강화 안간힘

쿠팡 부천물류센터 폐쇄/메트로 손진영 '코로나19' 확산에 택배 경계…유통가, 방역 강화 안간힘 쿠팡, 마켓컬리 등 수도권을 담당하는 물류센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잇따라 폐쇄되면서 유통업계가 방역 강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물류센터발 감염 확산에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온라인쇼핑 대신 오프라인 장보기가 활성화되는 조짐이 보이고 있다. 3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쿠팡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108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경기 47명, 인천 42명, 서울 19명 등이다. 전체 확진자 중 물류센터 직원이 73명이고, 이들의 접촉자가 35명이다.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물류센터가 코로나19 확산지가 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번 사태로 문을 닫은 물류센터는 쿠팡 부천·고양 물류센터와 마켓컬리 장지물류센터, 현대그린푸드 경인센터 등 4곳이다. 대부분 신선식품과 식재료를 취급하고 있다. 차량 방역작업 중인 마켓컬리 직원/컬리 ◆택배를 통한 감염 사례 없어 상황이 이렇다보니 소비자들은 택배로 물건을 받는 온라인쇼핑보다 직접 오프라인 쇼핑에 나서는 분위기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택배 상자에서 바이러스 생존가능성은 낮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는 물체 표면에서 오래 생존하지 못한다'는 연구 내용을 밝힌 바 있다. 질병관리본부도 "제조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유입됐더라도 운송 과정이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바이러스 생존 가능성이 극히 낮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실제로 현재까지 감염경로가 확인된 한국 내 확진자 가운데 택배를 통한 감염 역시 보고된 바 없다. 바이러스가 살아남으려면 기온과 습도가 적당해야 하고 자외선이 없어야 하는 등 여러 조건이 충족되어야 하는데 물류센터를 출발해 고객에게 전달되기까지 이같은 환경이 유지되기 어렵다. 주차되어있는 SSG배송 차량/SSG닷컴 ◆선제적 방역 강화 유통업계는 이번 사태가 소비자 불매로 이어질 가능성을 경계하며 선제적으로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신세계그룹의 에스에스지닷컴(SSG닷컴)은 배송차량 1일 2회 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물류센터 내 정규직 직원들의 몸 상태를 엄중 체크하고 있다. 네오002 기준 새벽배송 시간대 300~350명의 인력이 운용되고 있다. 협력업체나 외부 방문자 등 입출입시 방문객 기록과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을 실시 중이다. 롯데그룹 역시 전 물류센터와 신선품질혁신센터 등의 외부인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8개 물류센터에 대해 상시 방역체계를 함께 운영 중이다. 직원들에게도 고위험 시설 출입 제한을 지속 전파하고 있다. CU는 물류센터 출입 시 매번 발열 체크, 마스크 항시 착용, 근무·휴식 시간 개인별 간격 준수, 식사시간 한 테이블 내 식사 금지, 흡연 공간 및 시간을 조정하는 등 임직원 접촉을 최소화하고 있다. GS리테일 역시 기본적인 방역 방침 외에도 회의를 모두 비대면 화상회의로 돌리는 등 코로나19 확산에 주의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5-31 14:52:3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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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에서 주연으로 식품업계 '샐러드 전성시대'

샐러드가 더이상 입맛을 돋우기 위한 애피타이저가 아니다. 건강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끼니를 샐러드로 채우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식품업계에서 샐러드식 매장과 제품 확대에 나서고 있다. 식품업계의 샐러드 시장 확대 움직임은 앞으로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 4월 발간한 '신선편이 과일·채소 시장 변화와 대응과제'에 따르면 건강에 대한 관심 등이 확산되면서 샐러드, 컵과일 등 즉석섭취용 과일과 채소 섭취가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꾸준하게 성장한 신선편이 과일채소 시장 규모는 2020년 내로 1조1369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아직까지는 샐러드를 김치처럼 전국민이 즐겨먹는 제품은 아니지만, 점차 건강이나 다이어트를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금보다도 샐러드 식 시장이 성장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식품업계에는 앞다퉈 샐러드 매장을 늘려가고 있다.SPC그룹은 샐러드 전문 브랜드 '피그인더가든'은 지난 20일 4호점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열었다. 피그인더가든은 직장인들이 밀집한 지역을 위주로 공략에 나서고 있다. 2017년 서울 여의도에 1호점을 시작해서 2호점(강남), 3호점(판교)에 이어 4호점을 코엑스에 오픈했다. 직장인의 호평을 얻으며 피그인더가든의 매출은 2017년 이후 연평균 20~30%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한 마켓컬리나 SGG닷컴 등의 온라인 유통 채널과 편의점 납품을 통해 온라인 매출의 성장을 꾀하고 있다. 동원홈푸드는 샐러드 전문점 '크리스피 프레시' 매장을 서울 합정역 인근에 지난 1일 열었다. 동원그룹의 농업합작법인에서 기른 채소와 함께 동원그룹의 장수 제품인 참치, 연어 등을 결합해 제공하고 있다. 동원홈푸드에 따르면 "오픈한지 20여 일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고객들의 반응이 기대 이상"이라고 반응을 전했다. 이러한 반응에 힘입어 지난 5월 중순부터 동원홈푸드의 가정간편식(HMR) 온라인몰을 통해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동원홈푸드는 배달 전문 업체들과 손을 잡고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동원홈푸드 관계자는 "구체적인 방안은 나오지 않았지만 배달 전문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집에서도 간편히 샐러드를 먹을 수 있게 사업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샐러드를 집에서 정기적으로 배송받는 서비스도 증가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3월 샐러드 '잇츠온 그린키트' 4종을 선보였다. 전국에 설치된 유통망인 프레시 매니저들을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그린푸드 역시 비슷한 시기에 건강식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건강상 맞춤형 식단이 필요한 이들을 위한 식단 제공 서비스다. 현대그린푸드는 콥샐러드 등 12종의 샐러드를 출시했다. 그리팅 샐러드 제품은 출시 40일만에 8만5천여개가 팔리면서 매출 목표의 130%를 달성하는 등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2020-05-31 14:38:01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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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 1조원대 자금지원…두산인프라코어 채권 신속인수제 첫 수혜

두산그룹/연합뉴스 정부가 두산그룹 살리기에 나선다. 이번주에는 두산중공업에 대한 1조원대 추가자금지원 여부를 결정하고, 다음달에는 두산인프라코어의 회사채 차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채권단은 이번주 두산그룹에 대한 1조2000억원의 추가 자금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지난 5월 29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두산그룹의 경영정상화 지원방안을 논의한 데 따른 조치다. 채권단 관계자는 "주요 계열사 및 비핵심자산 매각과 함께 추가 자금을 지원해 두산의 재무구조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요계열사·자산 매각으로 3조원 마련 우선 채권단은 두산그룹이 제출한 자구안에 따라 주요 계열사와 비핵심자산 매각 등을 통해 경영정상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앞서 두산그룹도 자산매각으로 3조원을 조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매각 대상으로는 두산의 자체사업인 모트롤BG, 두산타워, 두산솔루스 등이 꼽힌다. 현재 시장에는 두산의 사업부문인 모트롤BG가 5000억원 안팎의 매물로 나와 있다. 모트롤BG는 굴삭기와 같은 건설기계에 들어가는 유압부품 외에도 육·해·공군 무기 체계에 적용되는 정밀 유압부품을 만든다. 지난해 매출액은 5627억원으로 영업이익은 389억원이다. 모트롤BG는 다음주까지 예비입찰을 거쳐 오는 7월 우선협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두산타워도 마스턴투자운용과 8000억원 대에서 매각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당초 7000억원에 내놨지만, 동대문 랜드마크이자 면세점을 비롯한 각종 상업시설이 입점해 있어 8000억원 이상의 가치를 갖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두산은 현재 매각가격을 높인 만큼 10년간 임대료를 보장해주는 매각후 임대(Sale & Lease back) 옵션을 포함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두산솔루스도 1조원의 매물로 나와있다. 두산솔루스는 전기차 배터리인 동박·전지박 제조업체다. 지난해 매출액은 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699억원, 영업이익은 101억원이었다. 분리매각 가능성도 거론되지만 유력 인수자인 롯데 케미칼과 진행될 경우 통매각이 진행돼 1조원 안팎의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두산중공업이 지난해 9월 국책과제로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을 개발했다고 공개한 사진/두산중공업 ◆채권단, 두산重 1조원 지원… 친환경 에너지 기업 재편 이에 따라 채권단은 매각시기 등을 고려해 두산중공업에 1조2000억원의 추가 자금 지원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앞서 채권단은 지난 3월 두산중공업에 1조원을 지원한 이후 지난달 8000억원 규모의 긴급자금과 외환채권의 완화대출전환, 신수인수권부사채(BW) 상환지원 등을 통해 총 2조 4000억원을 지원했다. 올해 두산중공업이 갚아야 할 차입금은 4조2000억원으로, 추후 퇴직금 등 구조조정 비용을 포함한 사업비용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채권단은 이를 전제로 두산중공업을 친환경 에너지로 사업을 전환케 할 계획이다. 주력사업이던 석탄화력발전 관련 부문을 줄이고 원전사업도 유지보수·해체 쪽에 집중하겠다는 것. 또한 액화천연가스(LNG) 발전과 풍력 발전 등을 강화해 전세계적인 석탄발전 축소경향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석탄발전을 줄이고 있지만, 신재생에너지 시장이 이를 대체할 만큼 빠르게 성장할지는 미지수"라며 "컨설팅을 통해 단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두산인프라코어 Bauma 2019 전경/두산인프라코어 ◆주수익원 인프라코어·밥캣 매각대상 제외할 듯 다만 채권단은 당분간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밥캣을 매각대상에서 제외할 것으로 보인다. 두산인프라코어와 밥캣을 팔 경우 두산중공업에서 당장 돈을 벌어들일 계열회사가 없기 때문이다. 두산중공업-인프라코어-밥캣으로 이어지는 지배구조에서 밥캣을 떼어내면 인프라코어가, 인프라코어를 떼어내면 두산중공업의 매출이 급감할 수밖에 없어 두산중공업의 정상화까지 남아 있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산업은행은 지난 28일 회사채 신속인수제의 첫 번째 수혜기업으로 인프라코어를 선정했다. 회사채 신속인수제는 만기가 돌아온 회사채를 기업들이 갚지 못하게 됐을 때 산은이 새로운 채권을 발행할 수 있도록 사주는 제도다. 투자등급이기는 하지만 비우량사채로 분류되는 A~BBB 등급 회사채가 지원 대상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다음달 만기가 돌아오는 300억원의 회사채 중 60억원만 마련해 갚으면 된다. 산은은 나머지 240억원을 일단 모두 인수한 뒤 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 금융투자협회에 각각 40%, 50%, 10%의 비율로 다시 배분한다. 채권단 관계자는 "두산 측과 협의를 통해 두산 그룹 계열사의 전반적인 유동성을 점검해왔다"며 "국내외 경제상황이 불안정해 상황을 지켜봐야겠지만, 단계적으로 추진하면 경영정상화 기반이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5-31 14:11:2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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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헬스케어 펀드… 우량 바이오 기업 담아볼까

-지난해 악재 연속이었던 헬스케어 펀드 -최근 3개월 수익률 11.96%, 펀드 중 가장 높아 -ETF 대체로 우수… 해외펀드도 '주목' 주요 헬스케어 펀드 설정액 및 수익률 추이. 단위 억원, %. /자료 에프앤가이드 · 제약·바이오기업에 투자하는 펀드수익률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건강관리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 판매 중지 상태, 신라젠 임상시험 중단 등 잇단 악재로 0.29% 수익을 내는데 그쳤던 것과 전혀 다른 모습이다. 헬스케어와 언택트(Untact·비대면) 관련주는 증시의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 잡으며 신성장 동력을 갖춘 차기 산업군으로 꼽힌다. 전염병 공포로 헬스케어 산업의 성장이 전망되면서 관련 주도주를 담는 펀드에 관심을 기울이라는 조언이 나온다. 3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설정액 10억원 이상인 26개 헬스케어 펀드의 지난 3개월간 수익률은 평균 11.96%를 기록해 모든 테마 유형 중 가장 높았다. 뒤를 잇는 코스닥벤처펀드(8.69%), 금펀드(6.33%)와 비교해도 압도적인 성과다. 한 달 이상 수익률이 모두 플러스(+)를 기록한 것도 눈에 띈다. 상장지수펀드(ETF)가 대체로 우수한 수익률을 보였다. 미래에셋TIGER헬스케어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이 3개월 동안 26.55%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가장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삼성KODEX헬스케어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26.52%), KBKBSTAR 헬스케어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25.74%)가 뒤를 이었다. 이 상품들은 이 상품은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헬스케어, 유한양행 등 제약·바이오 업종을 대표하는 우량주들을 주로 편입하고 있다. 20%대 수익률을 기록한 펀드만 87종목 중 16개에 달한다. 운용설정액이 1225억원으로 가장 큰 DB바이오헬스케어증권투자신탁 1[주식]ClassA-E의 수익률은 1개월간 4.80%, 3개월간 8.74%로 집계됐다. 국내 제약·바이오업종에 대한 전망은 긍정적이다. K-바이오가 코로나19 진단키트 등으로 이름을 떨치며 세계 시장 진격을 이어가고 있어서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분기에도 미국 시장 점유율 확대가 예상돼 고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범위를 넓혀보면 해외펀드 수익률도 높게 나타났다. DB차이나바이오헬스케어증권자투자신탁(UH)[주식]종류A-E가 대표적이다. 연초 이후 29.96%, 최근 1년 동안 51.74%의 수익을 냈다. 중국 제약·바이오사인 항서제약, 민드레이, 우시 앱텍 등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미래에셋TIGER나스닥바이오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도 최근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는 상품 중 하나다. 미국 바이오 업종 ETF인 아이쉐어즈 나스닥 바이오테크놀로지(iShares Nasdaq Biotechnology) ETF(IBB), 길리어드 사이언스 등을 편입한다.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코로나19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는 '렘데시비르'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그런데 IBB도 전체 비중의 9.1%를 이 기업을 담고 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만 두 번 투자하는 셈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미국 바이오 업종 대표 종목들에 분산투자해 안정성을 높였다"며 "미국 바이오 ETF가 최근 눈에 띄는 상승을 한 상황에서 헬스케어 산업의 글로벌 주도주들이 부각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광영 신영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사회적·구조적 변화의 시기를 주도할 글로벌 기업을 담는 해외 펀드에 투자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0-05-31 13:54:15 송태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