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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퍼링 언급에 금리 상승…외국인 국내 채권투자 사상 최고

지난 5월 국내 채권금리는 미국 등 글로벌 금리 하향 안정과 통화 완화 기조 유지에도 국내 성장률 상향과 인플레이션 우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언급, 재난지원금 관련 국고채 수급 불안 등으로 상승했다. 금융투자협회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2021년 5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을 내놨다. 금투협은 "월초 미국 등 글로벌 금리 하향 안정화, 수출 호조 등에 따라 국내 금리는 중기물은 소폭 상승하고, 단·장기물은 소폭 하락을 시현했다"며 "그러나 중순 이후 금통위의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 유지와 금리동결에도 미 FOMC 의사록의 테이퍼링 언급, 한국은행의 성장률 상향 등으로 전반적으로 금리는 상승하면서 중기물은 상승폭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5월 채권 발행규모는 회사채, 국채 발행 감소로 전월 대비 9조6000억원 감소했고, 발행잔액은 국채, 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ABS) 등의 순발행이 21조1000억원 증가하면서 2387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채는 기업들의 선제적 발행수요가 크게 감소하면서 전월 대비 7조8000억원 감소한 8조원이 발행됐다. 양호한 유동성 호조에 따른 기관투자자 수요가 지속되면서 크레딧 스프레드는 소폭 하락했다. 5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발행은 기업들의 발행 수요가 감소하면서 전월 대비 2조2000억원 감소한 9조1400억원 발행됐다. 회사채 수요예측금액은 기업의 선제적 발행 수요가 크게 감소해 총 28건, 2조3400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요예측 전체 참여금액은 7조5130억원으로 참여율은 321.1%이며, 전년 동월 대비 91.3%포인트 증가했다. 장외 채권거래량은 금리 상승과 공휴일로 인한 영업 일수 감소 등으로 전월 대비 108조8000억원 감소한 418조8000억원, 일평균 거래량은 전월대비 2조원 감소한 21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는 신용등급 대비 높은 금리 수준과 재정거래 투자수요가 지속되면서 국채 5조3000억원, 통안채 4조6000억원, 은행채 1조8000억원 등 총 11조8000억원을 순매수했고, 채권보유 잔고는 179조135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발행금액은 시중은행의 발행 증가로 전월 대비 1850억원 증가한 3조9950억원(총 14건)을 기록했다. 적격기관투자자(QIB) 채권 등록은 4개 종목, 1조7800억원이다. 총 289개 종목 109조2000억원의 QIB채권이 등록됐다.

2021-06-10 10:42:04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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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금융사기 피해 예방 금융교육

KB증권이 오는 11일부터 금융취약계층 및 초보투자자(주린이)를 대상으로 '빠르게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사례 및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금융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콘텐츠를 카드뉴스 형태로 배포하고, 6월 중 KB증권 공식 유튜브 채널 '마블TV'등 온라인 매체를 통해 동영상으로도 게시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최근 가상화폐 불법 다단계 사기 등 소비자 피해 발생으로 금융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고, '특정금융정보법' 개정에 따라 일부 미신고 가상자산 사업자 폐업에 따른 가상자산 거래 고객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로부터 자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취약 계층 및 연령별 맞춤 교육을 통한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KB증권은 이번 교육을 통해 ▲금융사기란 무엇인지 ▲최신 보이스피싱 유형 및 실제 피해 사례 ▲금융 사기 피해를 입은 경우 대처 요령 ▲금융사기 피해 예방법 등을 일반 금융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춰 안내한다. 또 KB증권은 '금융소비자보호 마인드의 전사적 확립'을 2021년 주요 경영목표로 채택하고, 소비자 보호 중장기 타겟 지표 선정, 핵심성과지표(KPI) 중 소비자보호 항목 대폭 확대 개편, 고객의견 수렴을 위한 고객패널 'KB Star 메신저' 지속 운영, 소비자보호 실천 결의문 선포를 통한 전 임직원의 소비자 보호 실천의지를 다짐하며 매분기 첫 영업일을 '소비자보호의 날'로 지정하는 등 소비자보호 최고 금융투자회사가 되고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박정림 KB증권 사장은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피해 예방 교육을 통해 최신 금융사기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구체적인 피해 예방법을 숙지해 금융사기로부터 만약의 피해에 대비하기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금융소비자 대상 교육 활성화를 통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 강화 및 고객중심사고로 실질적 소비자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06-10 10:22:26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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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근로감독관 조장풍, 미리 '오징어잡이 배' 올랐다면

"네이버에서 노동자 사망 사건이 발생한 게 지난 5월 25일인데 왜 이제 특별근로감독을 하나요? 직장 내 괴롭힘 정황도 있고, 사람이 죽었는데 정부가 미리 근로감독을 할 수 없었나요?" 기자가 묻자 고용노동부 고위 관계자는 "네이버 측에서 근로감독 청원을 내지 않았어요.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킨 사업장은 수시 감독을 할 수 있지만 네이버는 산업재해 다발 사업장에 해당되지 않아서"라고 답했다. 정리하면 네이버에서 산재가 많이 발생하지 않아 굳이 정부가 나서서 근로감독을 벌일 상황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네이버 노조가 2주 뒤인 6월 7일 사건의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해 특별근로감독 진정서를 제출하고서야 고용부 조사는 시작됐다. 고용부의 '근로감독 집무 규정'을 찾아봤다. "제보, 언론보도 등을 통해 노동관계법령 위반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될 때, 근로감독 청원 등이 접수돼 사업장 감독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장 등에 대해 수시감독에 나설 수 있다"고 적혀 있었다. 고용부 관계자는 이번 네이버 노동자 사망 사건을 언론 보도를 통해 처음 접했다고 털어놨다. 사고 현장에서 숨진 노동자가 쓴 평소 업무상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내용의 메모가 발견됐고, 한 임원의 직장 내 괴롭힘 정황도 드러났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건임에도 사업장의 청원이 없었다는 이유로 고용부는 근로감독을 나서서 하지 않았다. 지난 3월에도 카카오 직원들은 사내 제보를 모아 고용부에 근로감독 청원서를 냈다. 그제야 고용부는 근로감독을 나섰고 장시간 노동, 임산부 초과 근무 등 근로기준법 위반 사항을 무더기로 적발했다. 정보기술(IT)·게임업계의 노동법 위반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업체 간 과도한 경쟁에 야근과 밤샘 근무를 반복하면서 직원들의 과로사 사건이 허다했다. 사무실은 새벽까지 불이 꺼지지 않는다고 해 '오징어잡이 배'로 불렸다. 신작 출시 때는 장시간 집중해 일하면서 온 몸이 으스러지는 듯한 고통을 느끼는 '크런치 모드'에 걸렸다. 성과주의와 경직된 조직문화에 더해 상사의 괴롭힘마저 가해졌다. 노동자의 죽음은 예견된 일이었다. 지난 3월 과로 죽음 유가족들이 '그리고 우리가 남았다'는 책을 냈다. 유가족들은 "과중한 노동을 정상으로 여기고, 견디지 못하는 사람을 패배자로 모는 사회"에서 더 이상의 죽음이 없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썼다고 했다. 드라마에서라도 주인공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이 앞서 근로감독을 했다면 노동자의 죽음은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2021-06-10 10:21:40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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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인프라 ESG 펀드 조성…"한국판 뉴딜 투자 박차"

NH농협금융지주는 범농협 계열사가 공동 투자해 그린에너지 분야와 수소충전 인프라 구축, 농업 관련 뉴딜 인프라 사업에 중점 투자하는 그린뉴딜 인프라 ESG 펀드를 조성했다고 10일 밝혔다. 'NH-아문디(Amundi) 그린뉴딜 인프라 ESG 펀드'는 1500억원 규모로 친환경 경제에 대한 요구에 부합하는 수소, 연료전지 등에 대한 신규투자와 동시에 기존 신재생에너지원인 태양광, 풍력발전과 같은 안정적인 투자를 병행함으로서 최적의 대체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계획이다. NH농협은행과 NH농협생명, NH농협손보, NH투자증권, NH농협캐피탈 등 범농협 계열사가 투자자로 참여하고, 운용은 NH-아문디자산운용이 맡는다. 이에 앞서 농협금융은 ESG 관련 투자확대를 위해 지난 5월 그린스마트스쿨 등 국내 사회기반시설에 투자하는 '키움그린뉴딜인프라펀드'에 농협은행과 농협생명이 공동으로 1500억원 규모로 참여한 바 있다. 손병환 농협금융 회장은 "정부의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산업 생태계 육성에 발맞추어 한국판 뉴딜정책에 농협금융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금융은 기후변화 리스크에 대응하고, 정부의 탄소중립 선언과 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춰 친환경 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ESG 경영체계로의 완전한 전환을 추진 중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6-10 10:16:0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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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카카오손보 예비허가…"보험산업 혁신 기대"

카카오손해보험이 닻을 올린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9일 제11차 정례회의를 열고 카카오손해보험의 보험업 예비허가를 의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금융위는 보험업법상 허가요건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심사결과 등을 바탕으로 카카오손보가 ▲자본금 요건 ▲사업계획 타당성 ▲건전경영 요건 등을 모두 충족한다고 판단했다. 카카오손보의 자본금 규모는 1000억원이다. 카카오페이(60%)와 카카오(40%)가 출자자로 참여했다. 보증보험과 재보험을 제외한 손보업의 보험종목 전부를 취급하는 통신판매전문보험회사로 운영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카카오손보 예비허가는 기존 보험사가 아닌 신규사업자가 통신판매전문보험사 예비허가를 받는 첫 사례로 눈길을 모은다. 캐롯손보와 교보라이프플래닛에 대한 인가는 기존 보험사의 자회사 형태였기 때문이다. 때문에 금융위는 카카오손보가 카카오그룹의 디지털 기술 및 플랫폼과 연계한 보험서비스를 통해 소비자 편익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더불어 보험산업 경쟁과 혁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카카오손보가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소비자가 참여하는 DIY(Do It Yourself) 보험, 플랫폼과 연계 보험 등 일상생활의 보장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카카오톡·카카오페이를 통한 간편 가입, 플랫폼을 통한 간편 청구,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속한 보험금 지급 심사 등 보험 가입·청구 편의성도 높인다는 전략이다. 카카오 플랫폼을 활용한 상담·설명 서비스 제공, AI 챗봇을 활용한 24시간 소비자 민원 대응·처리 등으로 소비자보호에 힘쓰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카카오손보는 6개월 이내에 허가요건인 자본금 출자, 인력 채용 및 물적설비 구축 등을 이행한 후 금융위에 본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2021-06-10 10:08:49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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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연 7.4% 추구 스텝다운형 ELS 모집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17일까지 스텝다운형 주가연계증권(ELS) 14127회를 총 50억원 한도로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상품은 엔비디아(NVDA UW), 유로스탁스50(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스텝다운 구조다. 6개월마다 기초자산 가격을 관측하여 최초기준가의 85%(6개월, 12개월, 18개월), 80%(24개월, 30개월), 70%(36개월) 이상일 경우 연 7.4%의 수익을 지급하고 상환된다. 6번의 상환 조건을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투자기간 중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의 4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만기 시 총 22.2%(연 7.4%)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만약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의 4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의 70% 미만이라면 원금손실이 발생한다. 조건 불충족 시 발생 가능한 원금손실률은 30-100%다. 고난도 금융상품 숙려제도 시행에 따라 숙려대상 고객(개인 일반투자자)의 경우 10~11일 청약 이후 2영업일의 숙려기간을 갖는다. 오는 16일부터 17일 오전 10시까지 청약 의사를 확정해야 한다. 청약 의사 확정은 한국투자증권 영업점 방문이나 고객센터 전화, 홈페이지, 홈 트레이딩 시스템(HTS),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한국투자' 앱을 통해 할 수 있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1-06-10 09:55:31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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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포항시·한국동서발전과 '태양광 사업' 업무협약 체결

독일 라이프치히 물류창고 위에 설치된 한화큐셀 태양광 모듈(왼쪽)과 한화큐셀 충북 진천공장 주차장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소(오른쪽). 한화솔루션 그린에너지 사업부문인 한화큐셀이 지난 9일 포항시, 한국동서발전과 '포항 솔라 팩토리'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화큐셀은 10일 포항 솔라 팩토리 사업이 포항 지역 산업단지 내 공장 지붕과 유휴부지를 임대해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하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사업규모는 960억원 수준이며 총 60㎿(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설치를 목표로 한다. 이 사업은 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판매를 통해 수익을 얻게 되며 참가 기업들은 공장 내 유휴 부지를 임대해주고 수익을 얻는다. 이 업무협약에서 포항시는 태양광 발전사업 인허가 등의 행정지원을 맡고, 한화큐셀은 태양광 모듈 납품과 EPC(설계 조달 시공), 사업관리 등을 수행하며 동서발전은 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매매와 사업관리를 공동 진행한다. 이번 사업의 수익금 중 일부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지역 내 사회 공헌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전국 1000여 개 산업단지 공장 지붕의 잠재 발전용량은 5GW로 석탄화력발전소 5기 수준의 큰 시장이다. 또 산업단지 태양광 발전소는 많은 이점을 갖고 있어 탄소중립을 앞당기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기업들은 공장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추가적인 경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으며 태양광 발전소 사업권을 얻기 위한 별도 개발행위 허가 등의 행정절차가 필요하지 않아 인허가에 소요되는 비용이 적고 빠른 기간 내 설치가 가능하다. 또한 태양광 설치로 공장 내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 유틸리티 운용 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한화큐셀 역시 진천공장 주차장과 옥상에 각각 1㎿, 500㎾ 규모의 자체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한화큐셀 김희철 대표는 "산단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소는 전력 생산과 소비가 같은 지역에서 일어나는 이상적인 분산 발전 방식 중 하나"라며 "미국, 독일 등 주요 국가 산업단지 내 고객들이 선택한 당사의 고품질 솔루션을 국내에도 적극적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큐셀은 공장을 포함해 상업시설에 설치되는 고품질 태양광 모듈을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에 활발히 공급해 왔다. 특히 미국의 경우 태양광 모듈 상업용 시장에서 2년 연속 점유율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6-10 09:54:59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