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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3기 신도시서 수주 줄줄이…"공공사업 경쟁력 입증"

금호건설이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에서 잇따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고 있다. 16일 금호건설에 따르면 올해들어 의왕군포안산지구(7247억원), 남양주 왕숙지구(5986억원), 하남 교산지구(2570억원) 등 3기 신도시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3건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사업 규모는 총 약 1조6000억원에 달한다. 작년 말 선정된 광명 학온지구(3148억원) 사업까지 포함하면 1조9000억원 규모다.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나 경기주택도시공사(GH) 등 공공이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이 주택을 건설하는 방식이다. 공공성과 사업성을 동시에 갖춘 공급 모델로 공공분양이라 민간 공급 주택에 비해 분양가가 낮아 미분양 우려가 적고 안정적인 공사비 재원 조달도 가능하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최근에는 공공주택에 대한 기대 수준이 높아지면서 설계부터 시공, 운영까지 전반적인 역량을 갖춘 건설사에 대한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금호건설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각 단지별 특성에 맞춘 통합 마스터플랜, 특화 설계 등을 적극 제안하면서 각 사업 평가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으며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공사업 중심의 수주 확대로 실적도 개선될 전망이다. 금호건설은 지난해 4분기부터 실적이 흑자 전환되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3기 신도시 발주 물량이 본격화되면서 관련 시장에 적극 참여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공공사업에 강점을 지닌 금호건설의 역량을 바탕으로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에서 지속적인 수주 확대와 실적 개선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7-16 09:38:0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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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파크사이드 스위트, ‘용산공원뷰’ 초고가 평형에 수요 쏠려

서울 용산 유엔사 부지에 들어서는 고급 오피스텔 '더파크사이드 스위트'가 청약에서 최고 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94㎡ 이상 고가 평형에 수요가 쏠린 반면, 일부 중형 타입은 미달되며 온도차를 보였다. 1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더파크사이드 스위트 청약에서는 총 775실 모집에 1296건이 접수돼 평균 경쟁률은 1.67대 1로 집계됐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전용 183·185㎡로 구성된 5군 펜트하우스 세대에서 나왔다. 2세대 모집에 42명이 몰려 21대 1을 기록했다. 전용 94~105㎡의 대형 평형으로 구성된 4군 역시 114세대에 395건이 몰리며 3.46대 1로 집계됐다. 이들 4·5군은 분양가가 가장 높은 타입임에도 불구하고 전 세대에서 가림막 없이 탁 트인 조망이 보장되는 '용산공원 조망 특화 유닛'이라는 점에서 수요자 관심이 집중됐다. 반면 전용 70~84㎡가 포함된 3군은 30건 미달이 발생하며 흥행에 아쉬움을 남겼다. 공급이 가장 많은 2군(전용 61~69㎡)은 263세대에 292건이 몰리며 1.11대 1, 1군(전용 53·56㎡)은 162세대에 363건이 접수돼 2.24대 1을 기록했다. 분양 관계자는 "일반 아파트와 달리 고급 오피스텔 특성상 청약 자격이 제한적이고, 애초에 경쟁률 자체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며 "그런 상황에서 조망성과 희소성을 갖춘 평형대에 수요가 몰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파크사이드 스위트는 일레븐건설이 시행하고,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은 복합개발 단지 '더파크사이드 서울'의 첫 프로젝트다. 지하 7층~지상 20층, 총 11개 동 775실 규모다. 전 세대에 독일 슈코 창호와 몰테니 다다 키친, 인공지능(AI) 로봇 발렛 주차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모든 평형에 1.2m 폭의 오픈 발코니도 설치된다. 특히 전용 105㎡는 약 6평 규모의 대형 발코니가 정면에 배치돼 용산공원 조망이 가능하며, 거실·안방·작은방 모두에서 공원을 바라볼 수 있는 구조다. 분양 관계자는 "이는 나인원한남 80평형보다도 더 크게 빠진 구조"라며 "개방감과 조망 측면에서 희소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입주민 어메니티는 글로벌 호텔 브랜드 로즈우드가 직접 운영하며, 단지 내 상업시설은 신세계백화점이 전용면적 1만6470㎡ 규모로 기획·운영한다. 분양가는 전용 56㎡ 기준 34억6000만원, 74㎡는 45억9600만원, 105㎡는 78억8200만원으로, 공급면적 기준 평당 약 1억4000만원, 실사용 기준 평당 약 2억원대다. '6·27 대출 규제'는 적용되지 않는다. 한편 당첨자 발표는 오는 18일, 계약은 20~21일 이틀간 진행된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7-16 09:28:04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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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건설부문, 혹서기 현장 응급처치 교육 실시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15일 혹서기 현장 근로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안전보건관리자를 대상으로 한 상황별 스마트 응급처치 교육과 현장소장을 대상으로 한 안전보건 리더십 교육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한화 건설부문은 올해 폭염이 이어지면서 실제 재해 상황을 가정한 체험형 교육과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실습을 통해 안전보건관리자의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현장소장이 안전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안전보건 리더십 교육을 함께 운영했다. 이번 스마트 응급처치 교육은 ▲마네킹을 활용한 심폐소생술 체험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교육 ▲상황별 응급처치 실습으로 구성됐다. 심폐소생술 체험은 성인 상체 모양의 마네킹을 활용해 진행됐으며,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교육은 떨어짐, 감전 등 10가지 다양한 상황을 가정한 실습으로 진행됐다. 상황별 응급처치 실습은 추락, 골절, 화상, 절단 등 다양한 유형의 재해 상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날은 현장소장을 대상으로 한 안전보건 리더십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해당 교육은 현장 내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리더의 역할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 주요 내용으로는 리더의 태도가 현장 분위기에 미치는 영향과 유형별 심리적 위기 대응 전략 등이 포함됐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7-16 09:26:3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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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초고층 화재안전 기술협력 MOU…"AI가 수천 번 화재 시험"

GS건설이 초고층 아파트 화재에 대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디지털 기반의 기술 협력에 나선다. GS건설은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GS건설 R&D센터에서 화재 시뮬레이션 전문기업인 메테오시뮬레이션사와 '초고층 공동주택 화재안전 성능설계'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메테오시뮬레이션사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구축되는 시스템은 '디지털 트윈' 이라는 기술을 활용해 실제 건물을 그대로 복제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수천 번 화재 시험을 거친다. 화재에 대비한 구조와 설비 설계를 최적화함으로써 고객들의 대피 가능 시간을 연장하고, 효율적인 동선을 따라 안전한 곳으로 피할 수 있도록 유도해 화재에 대한 초고층 건물의 안전을 한층 강화할 수 있다. 현재 GS건설은 다수의 건축·주택 사업 수행 경험을 통해 다양한 화재 시나리오 및 화재발생시 입주민 피난 시뮬레이션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초고층 공동주택 시공의 핵심분야인 화재안전에 대한 특화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한층 고도화된 화재안전 기술을 갖추게 된다. GS건설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구축되는 AI기반 화재 예측 시스템을 성수전략 제1정비구역과 서초진흥아파트 재건축 단지에 우선적으로 적용하며, 이후 도시정비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기술협력을 통해 고객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의 화재안전 설계를 실현하겠다"며 "기존 설계 방식을 넘어 AI를 활용한 예측 중심의 화재안전 모델을 구축해 향후 검증 결과를 토대로, 화재 안전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7-16 09:26:3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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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증선위 출석 불응…사기적 부정거래 혐의에 檢 고발 초읽기

검찰 고발 위기에 놓인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금융당국의 소명 기회마저 외면했다.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를 받는 가운데,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16일 최종 제재 수위를 결정한다. 증선위는 이날 오후 정례회의를 열고 방 의장의 자본시장법 위반 의혹에 대한 검찰 고발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내부 심의기구인 자본시장조사심의위원회(자조심)는 방 의장을 검찰에 고발해야 한다는 의견을 의결해 증선위에 넘겼다. 통상 증선위는 자조심의 의견을 그대로 수용해왔기에, 이날 고발 의결 가능성은 매우 높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금융당국은 방 의장이 하이브 상장을 앞두고 기존 주주들에게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다"고 전달해 주식 매도를 유도한 뒤, 지인이 설립한 사모펀드(PEF)를 통해 해당 지분을 우회 매각하고 상장 차익 수천억원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방 의장은 이 사모펀드와 매각 차익의 30%를 나누는 계약을 체결했고, 하이브 상장 이후 PEF가 보유 지분을 매각하면서 약 2000억~4000억원의 정산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이 같은 거래 구조가 상장 심사와 증권신고서에서 모두 누락됐다는 점이다. 금융당국은 방 의장이 상장 이후 대주주의 지분 매도를 일정 기간 제한하는 '보호예수' 규정을 회피하기 위해 제3자 명의를 활용한 우회 매각을 단행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자본시장법 제178조는 명시적 위반 사항이 없더라도 '부정한 수단·기교'를 동원한 거래 행위를 사기적 부정거래로 규정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PEF와의 거래가 방 의장의 주도 하에 이뤄졌으며, 상장 당시에도 하이브는 IPO 절차인 지정감사인 신청 등 실질적 상장 준비를 계속 진행 중이었다는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방 의장이 형식적으로는 주식을 직접 매도하지 않았지만, 실질적으로는 보유 지분을 활용해 막대한 이득을 얻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방 의장 측은 이날 증선위 회의에 불참하겠다는 뜻을 당국에 통보했다. 금융위는 이례적으로 소명 기회를 부여하며 본인 또는 대리인의 출석을 요청했으나, 양측 모두 불참을 결정했다. 사실상 당국 절차상 소명을 포기하고, 이후 검찰 수사 단계에서 대응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 사건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금융당국이 상장사 총수급 인물에게 직접 검찰 고발을 추진하는 첫 사례로, 법 집행의 신호탄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검찰 고발은 자본시장법 위반 개인에 대한 최고 수위의 제재다. 특히 위반으로 얻은 이익이 50억원을 초과할 경우, 무기징역 또는 5년 이상의 징역형이 가능하다. 다만, 방 의장의 행위는 2019~2020년 발생해 최근 개정된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도'(부당이득 2배 과징금, 임원 선임 제한 등)의 적용 대상에서는 제외된다. 소급 적용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강화된 조치는 피하게 될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하이브 측은 "상장 당시 절차는 법률과 규정을 준수해 이뤄졌으며, 금융당국과 경찰의 조사에도 충실히 협조하고 있다"고 밝혀 왔다. 그러나 정작 방 의장 본인은 제재심의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히지 않음으로써 책임 회피 논란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7-16 08:42:1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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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中 수출 빗장 열리자 170달러 직행…반도체주 전반 ‘들썩’

글로벌 인공지능(AI) 대표주인 엔비디아가 미국 정부의 대(對)중국 수출 승인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주가 170달러선을 돌파했다. AMD를 비롯한 반도체주도 일제히 강세를 보이며 나스닥 지수를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렸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일 대비 4.04% 오른 170.70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172.40달러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4조1620억달러로 확대돼 애플(3조1230억달러)과의 격차를 1조달러 이상으로 벌렸다. 이날 상승은 미국 정부가 수출을 제한해왔던 AI 칩 'H20'에 대한 엔비디아의 중국 수출을 승인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중앙TV(CCTV)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가 H20 수출을 승인해 출하할 수 있게 됐다"며 "중국 시장에 곧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매우 매우 좋은 소식"이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엔비디아는 최신 AI 칩보다 낮은 사양의 H20을 중국에 판매해 왔으나,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5월 국가안보 등을 이유로 해당 칩까지 수출을 제한한 바 있다. 황 CEO는 당시 수출 제한으로 인해 5∼7월 분기 매출이 약 80억달러 감소했다고 밝히며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다. 엔비디아의 수출 재개 소식은 AMD 등 경쟁 업체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AMD는 "MI308 AI 칩을 중국에 다시 판매할 계획"이라며 "미 상무부가 수출 라이선스 검토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AMD 주가는 이날 6.41% 오른 155.6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와 미국의 브로드컴도 각각 3.59%, 1.94%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27% 올랐다. 반도체주 전반의 강세에 힘입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18% 상승한 2만0677.80에 마감하며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장중 한때 2만0836.04까지 상승했다. 반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98%, S&P500지수는 0.40% 각각 하락했다. 같은 날 발표된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3% 상승해 시장 예상치에는 부합했으나,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제기됐다. 월가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물가 상승을 자극한 것으로 보고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7-16 08:41:4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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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상승에도 원·달러 환율 떨어져…수출·수입 물가 3개월 연속 하락

지난달 우리나라의 수출과 수입 물가가 3개월 연속 하락했다. 국제 유가가 한 달 전과 비교해 8.7% 상승했지만 원·달러 환율이 1560원대로 내린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126.95로 한 달 전과 비교해 1.1% 하락했다. 수출물가지수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수출 물가 지수가 하락한 이유는 원·달러 환율이 내린 영향이 컸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1366.95원으로 전월(1394.49원)과 비교해 27.54원 내렸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농림 수산품은 냉동수산물(-1.5%)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1.8% 하락했다. 공산품은 화학제품 (-1.8%),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1.8%) 등을 중심으로 1.1% 낮아졌다. 수입물가지수는 국제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며 전월 대비 0.6% 하락했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월평균 가격은 지난달 배럴당 69.26달러로 전월(63.73달러) 대비 8.7% 상승했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이어지면서 지정학적 불안이 유가상승을 초래했다. 유가 급등의 여파로 원재료는 원유(6.5%) 등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1.5% 뛰었다. 중간재는 유가의 영향을 크게 받았지만 원·달러 환율이 감소하며 1.6% 하락했다. 화학제품(-2.2%)과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1.8%)등이 내렸다. 자본재와 소비재도 각각 전월 대비 1.1%, 1.0% 하락했다. 이문희 경제통계1국 물가통계팀장은 "이달의 경우 두바이유 가격은 1% 상승하고, 원·달러 환율은 전월 대비 변동이 없는 상황"이라며 "현재까지 유가와 환율의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국내 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큰 점을 감안해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5-07-16 06:00:0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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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근로자공제회, 한국잡월드 내 직업체험실 개관식 개최

건설근로자공제회는 15일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한국잡월드 어린이체험관 내에 건설 직업체험실 '건설탐험대'를 정식 개관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관식은 지난 3월 체결된 공제회와 한국잡월드 간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 '건설탐험대'는 48개월 이상 유아부터 초등학교 4학년생까지를 대상으로 한 상설 직업체험 공간이다. 세계적 랜드마크로 손꼽히는 국내 주요 건축물을 주제로, 어린이들이 건축물을 설계하고 완성하는 자기 주도형 체험이 가능하다. 특히 건설현장에서 실제 사용하는 전자카드(건설근로자용 '올패스 카드')를 체험에 도입하고, 소형 크레인 운전도 구현해 직업의 현실감을 높였다. 공제회는 이를 통해 건설근로자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직업으로서 건설 분야에 대한 관심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김상인 건설근로자공제회 이사장은 "아이들이 건설 직업체험을 통해 건설근로자에 대한 이해와 긍정적 이미지를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병균 한국잡월드 이사장도 "건설탐험대를 통해 어린이들이 직업의 가치와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진로 체험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7-15 17:04:5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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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연일 연고점 경신...3215.28 마감

국내 증시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1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25포인트(0.41%) 오른 3215.28에 장을 종료하면서 연고점을 연일 경신했다. 이는 지난 2021년 8월 이후 3년 11개월여 만에 종가 기준 최고치다. 기관은 208억원, 개인은 3112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홀로 212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8.47%), 한화에어로스페이스(5.08%)가 급등세를 보였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1.92%)와 삼성전자우(1.73%), KB금융(0.93%) 등도 상승했다. 다만 자동차주인 현대차(-2.76%)와 기아(-2.91%)는 2%대 약세를 보였으며, SK하이닉스(-0.50%)와 삼성바이오로직스(-1.06%) 등도 떨어졌다. 상승종목은 365개, 하락종목은 513개, 보합종목은 56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5.21%), 금속(1.09%), 건설(1.08%) 등이 오르고, 보험(-3.20%), 전기가스(-1.14%), 비금속(0.85%) 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51포인트(1.69%) 상승한 812.88에 장을 종료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69억원, 458억원씩 팔아치운 반면, 외국인은 695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바이오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특히 펩트론(22.27%) 급등했으며, 알테오젠(5.39%), 파마리서치(4.59%), 리가켐바이오(1.41%) 등이 일제히 올랐다. 이 외에도 에코프로비엠(-0.19%), 에코프로(-1.26%) 등만 하락하고 휴젤(3.47%), 레인보우로보틱스(2.62%) 등 나머지는 전부 상승했다. 상한종목은 5개, 상승종목은 831개, 하락종목은 764개, 보합종목은 124개로 집계됐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오전 중 3200선에서 숨고르기 흐름을 보였으나 오후 들어 외국인의 전기전자 중심 매수세가 확대되면서 추가로 고점을 올렸다"며 "오늘 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예정돼 있는데, 최근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 비둘기파적(통화완화 선호)인 발언이 이어지며 9월 금리인하 기대감을 높여온 만큼 물가가 예상을 크게 상회할 경우 기대감이 후퇴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보다 1.0원 내린 1380.2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7-15 16:14:5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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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텍대학-요꼬가와전기, 글로벌 제어기술 인재 양성 '맞손'

산업자율성 대응 위한 기술과학자 양성…공동연구·현장 교육 협력 한국폴리텍대학이 산업 자동화 분야 글로벌 기업인 한국요꼬가와전기와 손잡고 제어기술 기반 실무형 인재 양성에 나선다. 폴리텍대학은 15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요꼬가와전기 본사 대회의실에서 나카지마 코이치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전환과 산업자율성(Industrial Autonomy) 확대에 따라 첨단 기술에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를 공동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산업자율성이란 최소한의 인간 개입으로 플랜트나 설비가 스스로 학습하고 판단해 운영되는 기술을 뜻한다. 한국요꼬가와전기는 1975년 세계 최초로 분산제어시스템(DCS)을 상용화한 기업으로, 현재 60여 개국 이상에서 지사 및 파트너사를 운영 중이다. 산업 자동화, 제어시스템 분야에서 세계적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역량 및 첨단 기술 대응형 인재 양성 ▲산업자율성 대응 기술과학자 육성 ▲산업현장 연계 교육모델 기반 마련 ▲공동연구 및 프로젝트 수행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 등에서 협력한다. 이철수 이사장은 "한국요꼬가와전기의 앞선 기술력과 글로벌 경험이 산업자율성 전환에 대비한 실무 교육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양 기관이 미래 산업을 이끌 기술과학자를 양성하는 든든한 파트너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7-15 16:11:55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