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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추석 맞이 '보이스피싱 방지 캠페인' 진행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추석 연휴를 맞아 '보이스피싱 방지 캠페인'을 마련했다. 업비트는 공지를 통해 가짜 거래소, 계정 대여, 임직원 사칭, 스미싱, 로맨스 스캠, 사기성 투자 권유 등 유형별 사기 사례를 안내하고, 이에 대한 대응방법을 소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보이스피싱 방지 캠페인'의 일환으로 명절 연휴에 늘어나는 사이버 사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캠페인의 내용은 ▲신고된 가상자산 거래소인지 확인하고, 고수익 미끼에 속지 마세요! ▲업비트 계정 대여 유도, 절대 응하지 마세요! ▲검찰·금감원 및 업비트 임직원을 사칭한 연락, 실제로는 사기입니다! ▲악성 링크·스미싱 문자, 클릭 전에 반드시 확인하세요! ▲연애 감정에 의한 접근? 로맨스 스캠을 조심하세요! ▲"손실 보전"을 내세운 투자 권유, 100% 사기입니다! 등이다. 업비트는 보이스피싱과 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 2021년 12월에는 진화하는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보이스피싱 전담 콜센터를 오픈하기도 했다. 피해 구제 활동도 실천 중이다. 특히 실시간 이상거래감지시스템(FDS)과 입출금 모니터링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범죄 예방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업비트가 FDS를 통해 이용자 자산을 보호한 금액은 지난 8월 기준 누적 1450억원에 달한다. 또한 2020년 이후 금융기관이나 수사기관과 공조해 총 700여명의 피해자에게 약 140억여원의 피해액을 환급하기도 했다. 업비트 관계자는 "사이버 사기를 막기 위한 사회 전반의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대한민국 대표 거래소로서 업비트도 사이버 사기를 막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0-05 17:22:3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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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MLCC 호황 초입...일제히 목표가 상향

삼성전기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호황 사이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하반기 긍정적인 흐름이 전망된다. 증권가에서도 삼성전기에 대한 목표주가를 줄상향 중이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선전기의 주가는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22% 상승했다. 지난달 22일에는 20만7000원까지 오르면서 9월 초 16만원선이었던 주가가 20만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증권가에서도 삼성전기에 대한 눈높이를 올리고 있다.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삼성전기에 대한 보고서를 낸 증권사 14곳 모두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가장 높은 목표가를 제시한 곳은 키움증권으로 기존 20만원에서 25만원까지 올려잡았다.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과거 MLCC 호황 사이클을 보면, 주로 4분기 실적 반전에서 다음해 호황 사이클이 시작됐다"며 "예년과 달리 4분기 이익 감소 폭이 제한적이라는 점은 연말 가격 협상 효과와 견조한 수요를 시사하며, 이는 내년 업황 호조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지금이 MLCC 호황 사이클의 초입이라는 판단이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올해 3분기 매출액 2조8644억원, 영업이익 255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14%씩 성장한 수치로, 높아진 시장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어 4분기에도 매출액 2조7604억원, 영업이익 1918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1%, 67%씩 증가할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MLCC 사업부가 호실적을 주도하며, 인공지능(AI) 서버 및 전장용 수요 확대와 IT 제품의 성수기 효과가 맞물리며 가동률은 95%로 상승할 전망"이라며 "MLCC 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은 14.4%로 3년 내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MLCC 재고는 4주 이하로 정상 수준(5~6주)을 지속 하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지현 NH투자증권 연구원도 "삼성전기의 구조적 체질 개선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가운에 우호적인 환율 흐름에 힘입어 3분기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전장용 MLCC는 IT용과 생산라인 호환이 불가해 공급 제약이 심화되는 가운데, 이러한 공급 병목은 동사에 가격·수익성 측면에서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황 연구원은 "제한된 기판 면적 안에 부품을 모두 실장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개수뿐만 아니라 초소형 고용량 특성도 중요해졌다"며 "삼성전기는 해당 하이엔드급 MLCC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40%, 글로벌 2위를 기록하며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2025-10-05 17:15:2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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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경신...12만5000달러 돌파, 업토버 마법 재현되나?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12만5000달러(약 1억7600만원)를 넘어서며 연내 2억원 돌파 전망에 다시 불이 붙었다.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업무 일시 정지) 우려가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하고, 기관투자자 자금이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로 꾸준히 유입된 것이 상승세를 견인했다. 5일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4분 기준 비트코인 1개 가격은 12만5044달러로, 전날보다 2.15% 올랐다. 블룸버그통신에 의하면 아시아 거래에서 비트코인은 이날 한때 12만5689달러를 기록하며 올 8월 14일 세운 종전 최고가(12만4514달러)를 돌파했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28일까지만 해도 11만달러선을 밑돌았으나, 최근 상승 랠리에 속도가 붙으면서 가격이 치솟았다.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에는 지난 1일(현지시간) 기준 6억6548만달러가 순유입되며 3거래일 연속 자금이 들어왔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이 7년 만에 재개된 것도 시장에 새로운 상승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셧다운이 길어지면 경기 둔화 우려로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 인하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커져서다. 최근 미국 증시의 강세와 맞물려 위험자산 전반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점도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힘을 보탰다. 한편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매년 10월 비트코인의 가격이 오르는 '업토버(Uptober)' 현상도 거론되고 있다. 실제로 올 10월 들어 비트코인 상승 폭이 확대되며 글로벌 시장에서 금리 인하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가 가상자산으로까지 확산되는 분위기다.

2025-10-05 16:26:3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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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 10월 둘째~셋째 주 4987가구

추석 연휴를 맞아 분양시장이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간다. 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명절과 한글날 연휴가 이어지는 10월 둘째 주는 서울 동작구 사당동 '힐스테이트이수역센트럴' 견본주택 개관과 부산 동구 범일동 '퀸즈이즈카운티' 당첨자 계약 외 예고된 청약 일정이 없다. 한 주간의 휴식기를 마치고 10월 셋째 주부터 다시 공급 일정이 재개된다. 서울 동작구 사당동 '힐스테이트이수역센트럴', 경기 고양시 식사동 '식사푸르지오파크센트', 충북 청주시 강서동 '청주롯데캐슬시그니처' 등 전국 7개 단지 총 4987가구(일반분양 1351가구)가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견본주택은 서울 관악구 신림동 '신대방역더하이브퍼스트', 부산 사상구 감전동 '더파크비스타동원' 등 3곳이 개관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 일대에서 지역주택사업을 통해 '식사푸르지오파크센트'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6층, 4개동, 총 45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74 · 84㎡, 3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수도권1순환고속도로, 제2자유로, 통일로 등을 통해 서울 진출입이 용이하다. 은행초, 풍동초·중, 세원고 등이 도보 통학권이며 풍동도서관, 백마학원가 등도 인접해 교육여건이 좋다. 동국대 일산병원, 이마트 등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동원개발은 부산 사상구 감전동 일원에서 '더파크비스타동원'을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25층, 10개동,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되며 총 852가구를 공급한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조성되는 아파트로 사상공원과 맞닿아 있어 녹지공간이 풍부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부산지하철 2호선 감전역이 가깝고 백양대로를 통해 부산시내 이동이 편리하다. 주감초·중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10-05 13:54:52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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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용돈, '알짜 예·적금'으로 굴려볼까

추석 연휴 친척들로부터 받은 자녀 용돈을 어떻게 굴리면 좋을까. 저금리 기조에 예금금리가 1%대에 가깝게 떨어졌지만, 상대적으로 고금리를 주는 적금 상품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뉴시스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최근 미성년 자녀를 둔 부모가 아이 명의로 가입할 수 있는 '우리아이통장'과 최고 연 7% 금리의 '우리아이적금'을 출시했다. 우리아이적금은 기본금리 연 3.0%에 자동이체를 설정하면 추가 4%p를 더해 최고 연 7%의 금리를 준다. 매월 최대 20만원까지 납입 가능하며, 가입 기간은 12개월이다. 만기일에 자녀 나이가 만 18세 미만일 경우, 자동 연장 기능을 제공한다. 우리아이통장도 0세부터 만 16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가 비대면으로 개설할 수 있다. 부모가 자녀 계좌내역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고, 자녀가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를 갖고 있으면 직접 계좌를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다. 토스뱅크에서 출시한 최고 연 5%의 금리의 '아이 적금'도 있다. 토스뱅크 '아이통장'을 보유한 15세 이하 미성년자가 월 최대 20만원씩, 12개월간 적립할 수 있는 상품이다. 기본금리 연 2.5%에 우대금리 조건 없이 자동이체 저금을 모두 성공하면 연 2.5%를 추가로 받는다. 지난 2023년 10월 출시한 토스뱅크의 아이통장은 누적 계좌 수 100만좌를 돌파했다. NH농협은행의 미성년자 전용 적금인 '올원TEENZ(틴즈)적금'은 최고 연 3.8%의 금리를 제공한다. 기본금리 2.3%에 주택청약저축 보유 등 우대조건을 충족하면 1.5%p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매월 50만원 한도에서 자유롭게 적립할 수 있으며 가입기간은 12개월이다. 하나은행의 '(아이)꿈하나 적금'은 최고 연 3.75%의 금리를 준다. 기본금리 2.95%에 아동수당 수령 등 우대금리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연 0.8%p를 추가 제공한다. 출생 후 1년 이내이거나 초·중·고교 입학 나이가 되는 해에는 1년간 연 3.0%의 특별금리를 준다. 우리은행의 '우리 아이행복적금2'는 기본금리 연 2.45%에 최대 연 1.2%p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경찰서나 안전드림앱에서 지문을 사전 등록하고, 본인 명의의 우리은행 입출식 통장에서 자동이체에 등록하면 최고 연 3.65%까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매월 최대 50만원까지 가입 가능하며, 가입 기간은 12개월이다. 신한은행의 '신한 MY(마이) 주니어 적금'은 최고 연 3.4%의 금리를 적용한다. 분기별 최대 100만원 이내에서 자유롭게 적립할 수 있고, 입출금 통장 보유 등 요건 충족 시 안심보험 무료가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KB국민은행의 'KB Young Youth' 적금도 최고 연 3.4%의 금리를 제공한다. 신규·재예치 시 자녀 연령이 만 0세, 7세, 13세, 16세, 19세인 경우 연 0.5%p를 우대해준다. 청소년이 직접 용돈을 관리할 수 있는 전용 플랫폼과 서비스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KB국민은행의 'KB스타틴즈'는 만 14~18세 이하 청소년이 KB스타뱅킹 앱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휴대폰 본인인증으로 간편하게 가입한 뒤 선불지갑인 '포켓'을 만들 수 있다. 포켓으로 입출금, 송금, 충전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고, 편의점, 올리브영, 다이소에서 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포켓 전용 카드도 발급할 수 있다. 농협은행도 NH올원뱅크 내에서 청소년 전용 플랫폼 '틴즈' 서비스를 제공한다. 선불 결제 수단인 '나나(NANA)카드'를 신청할 수 있고, 식음료 할인 쿠폰이나 청소년금융교육센터 등 청소년 특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케이뱅크는 14~18세 청소년을 위한 선불형 카드인 '알파카드'를 출시하기도 했다. 일정 금액 이상 결제 시 '별'을 적립해 월 최대 5000원을 캐시백 쿠폰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2025-10-05 11:21:55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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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고령층 등 대상 국산콩 소비촉진 박차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국산콩 소비 촉진에 나섰다. 5일 aT에 따르면 공사는 최근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가 진행 중인 '국산콩 활용 고령층 영양개선 캠페인' 지원을 위해 최근 전북 부안의 다온복지센터를 찾았다. aT는 이번 방문에서 어르신 35명을 대상으로 국산콩 시식행사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국산콩의 영양적 가치와 수입콩과의 차이 ▲국산콩 제품 시식·시음 ▲일상 식단에 활용 가능한 조리법 등을 체험했다. aT는 두유, 두부스낵, 콩강정 등의 기념품도 제공했다. aT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단백질 등 필수 영양소 섭취 부족 문제를 개선하고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더 나아가 국산콩 섭취 확대를 통해 농가 소득 증진 및 국산콩 소비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국산콩 생산자 단체인 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의 김대식 회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김 회장은 "국산콩은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는 동시에 농가의 소득을 높이는 중요한 작물"이라며 "농림축산식품부와 aT의 캠페인이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웃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산콩 영양교육과 소비 홍보 추진 행사는 이번 부안 캠페인을 포함해 전국 복지관, 경로당 등에서 고령층 2천여 명과 노인시설 영양사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8월 시작으로 10월 하순까지 진행된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10-05 09:00:0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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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자재가 쉼터로"…금호건설, '아트시스'에 친환경 더한다

건설현장에서 버려지던 폐자재가 예술적 감성과 친환경 가치가 담긴 조경 시설물로 다시 태어난다. 금호건설은 자사의 조경 특화 브랜드 '아트시스(Artsis)'에 업사이클링(Upcycling) 개념을 도입해 친환경 조경 시설물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금호건설의 조경 특화 브랜드인 '아트시스'는 '아트(Art)'와 '오아시스(Oasis)'의 합성어로 '예술적 감성을 담아낸 도심 속 오아시스'를 의미한다. 자연·예술·문화의 조화를 추구하는 금호건설의 조경 철학을 담고 있다. 업사이클링은 단순한 재활용을 넘어 버려진 자원에 디자인 및 조경적 가치를 더해 새로운 제품으로 되살리는 활동을 뜻한다. 금호건설은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폐안전모 등 폐플라스틱을 적극 활용해 입주민들이 보고 즐길 수 있는 예술적 조형물과 휴게 공간으로 재탄생 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실제 업사이클링 시설물은 올해 입주한 경기도 성남시 '분당 아테라'와 강원도 강릉시 '강릉 교동 아테라' 단지에 설치됐다. 두 단지에는 폐자재를 활용해 제작한 벤치, 식재포트(대형 화분)가 마련돼 있어 입주민들에게 감성적인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금호건설은 향후 독창적인 디자인을 지속 개발해 아트시스의 가치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며, 아테라 신규 단지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업사이클링 시설물은 금호건설이 실천하는 ESG 경영의 일환이다. 건설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자재를 자원으로 되살림으로써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의 환경 부담을 줄이고, 탄소배출 저감에도 기여한다. 금호건설은 앞으로도 친환경 건축자재 활용, 에너지 절감 설계, 녹색인증 확대 등과 연계해 친환경·사회적 책임·투명경영을 아우르는 ESG 경영 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폐자재를 활용한 업사이클링은 환경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예술적 감각을 더해 입주민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며 "업사이클 시설물 제작업체와 디자인 개발 업무협약(MOU)을 통해 독자적 디자인의 업사이클 조경시설물을 개발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ESG 실천을 강화하고, 아테라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친환경 조경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0-05 08:30:2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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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료원 3년째 ‘적자 늪’… 올해만 484억 손실, 임금 체불 34억

병상 이용률 62.7%, 퇴직자 1만명 넘어… 속초·청주·서귀포 등 체불 지속 "코로나 때 영웅이던 지방의료원, 이제는 버티기조차 벅차" 지방의료원이 코로나19 이후 3년 연속 적자에 빠지며 재정위기에 허덕이고 있다. 병상 이용률은 60% 초반에 머물고, 인력 유출과 임금체불이 잇따르면서 지역 공공의료의 기반이 무너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의원(남원·장수·임실·순창,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35개 지방의료원은 올해 6월 기준 484억5500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2021년 3810억여원의 흑자를 냈던 지방의료원들은 2023년 3073억9000만원, 2024년 1601억5600만원의 손실에 이어 올해도 적자가 이어져 3년 연속 재정 악화가 지속되고 있다. 올해 6월 기준 35개 지방의료원 중 29개(82.9%)가 적자를 냈다. 청주의료원이 75억41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군산(68억4000만원), 파주(55억7300만원) 순이었다. 반면 대구·성남·원주·강릉·삼척·강진 등 6곳만이 흑자를 냈다. 박 의원은 "코로나 대응 과정에서 의료인력 인건비와 운영비 지출이 급증했지만, 이후 환자 수 회복이 더디고 의정갈등으로 채용도 쉽지 않아 만성적 적자 구조가 고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6월 기준 지방의료원의 평균 병상 이용률은 62.7%로 집계됐다. 성남의료원(39.1%)이 최저였고, 진안(43.9%), 부산(45.1%)이 뒤를 이었다. 코로나 이전(2019년) 병상 이용률이 80%를 웃돌았던 점을 감안하면 회복세가 여전히 미미하다. 인력 유출도 심각하다. 2020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1만121명이 지방의료원을 떠났으며, 지난해만 1969명이 퇴직했다. 전문 의료인력 확보가 어려워지면서 응급·분만·감염병 대응 등 필수의료 기능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재정난으로 인한 임금 체불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에는 2643명, 44억여원의 임금이 밀렸으며, 속초의료원은 812명에 대한 급여와 상여금 2억여원을 지급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8월 기준으로도 속초·청주·서귀포·강진 등 4곳에서 2004명, 34억8631만원의 임금이 여전히 체불된 상태다. 속초의료원(813명·12억9497만원), 청주(533명·10억9176만원), 서귀포(398명·5억4907만원), 강진(260명·5억5049만원) 등이다. 박희승 의원은 "지방의료원은 코로나19 당시 국가적 위기 속에서 최전선에서 헌신했지만, 지금은 환자 회복 지연과 인력난으로 존립 자체가 위태롭다"며 "지방의료원의 운영 정상화와 지역 거점 공공병원 육성을 위한 정부의 직접적 재정 지원과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2025-10-05 06:15:4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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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이후 공모주 시장 재가동…코스닥 중심 연말 흥행 기대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잠잠하던 국내 공모주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띨 전망이다.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한 기업들이 수요예측 일정을 확정하며 기관투자자 자금 유치를 본격화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코스닥을 중심으로 공모주 열기가 재점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달 중순부터 말까지 최소 9곳 이상의 기업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돌입한다. 포문은 14일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노타가 연다. 노타는 AI 모델 최적화 플랫폼 '넷츠프레소'를 앞세워 291만6000주를 공모하고, 희망 공모가는 7600~9100원이다. 미래에셋증권이 상장을 주관한다. 이어 16일부터 비츠로넥스텍과 이노테크가 나란히 기관 수요를 모은다. 비츠로넥스텍은 우주항공·극저온·플라즈마 부품을 생산하며 공모가 밴드는 5900~6900원, NH투자증권이 주관사다. 이노테크는 복합 신뢰성 환경시험 장비를 앞세워 1만2900~1만4700원 수준의 공모가를 제시했고 KB증권이 상장을 맡는다. 같은 기간 생명과학 소부장 전문기업 큐리오시스도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하는 큐리오시스는 120만주를 모집하며 공모가 밴드는 1만8000~2만2000원,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17일부터는 초정밀 광학 시스템 전문기업 그린광학이 기관 투자자를 만난다. 200만주를 공모하며 공모가 밴드는 1만4000~1만6000원, 신영증권이 주관한다. 23일부터는 무선통신 솔루션 기업 세나테크놀로지가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블루투스 헬멧 등 모터사이클용 기기로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 성장을 이어가며, 공모가 밴드는 4만7500~5만6800원이다. KB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 공동 주관한다. 월말에는 대형 콘텐츠 기업 '더핑크퐁컴퍼니'가 주목을 끈다. '아기상어' IP를 보유한 더핑크퐁컴퍼니는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공모가는 3만2000~3만8000원, 공모금액은 최대 76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 공동 주관한다. 마지막으로 초소형 위성 스타트업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가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기관투자자 수요를 확인한다. 지난해 25kg급 상용 위성 발사 및 교신에 성공한 이 회사는 172만주를 발행하고 공모가를 1만3100~1만6500원으로 제시했다. 삼성증권이 단독 주관한다. 업계에서는 공모주 시장이 하반기 들어 한동안 '공백기'를 보였지만,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다시 회복 국면에 들어섰다고 본다. 올해 8~9월 수요예측이 제이피아이헬스케어, 에스투더블유, 명인제약 등 일부에 그쳤던 것과 대조적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05 00:00:1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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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프랑스 국부펀드 Bpifrance 방한 세미나 15일 개최

금융투자협회는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11시반까지, 협회 13층에서 프랑스 공공투자기관인 Bpifrance 및 주한프랑스대사관과 함께 'Bpifrance 방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라고 5일 밝혔다. Bpifrance는 프랑스 정부와 공공투자기관(CDC)이 각각 49.2%를 출자해 설립한 프랑스 국부펀드 겸 공공투자은행으로, 약 570억 유로 규모(한화 약 94조)를 바탕으로 벤처투자, 중견기업 성장투자, 펀드출자 등 다층적인 투자활동을 통해 프랑스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Bpifrance의 주요 사업 구조와 글로벌 투자전략, 주요 협력 사례(Mubadala(아부다비), QIA(카타르), KIA(쿠웨이트) 등 주요 국부펀드)를 국내 금융투자업계에 소개하는 목적으로 마련되었으며, 업계의 관심을 증대하고, 새로운 투자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미나에는 Bpifrance 전략적 파트너십 이사, 주한 프랑스대사관 경제통상대표부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국내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해, Bpifrance의 발표를 청취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사전 신청을 통해 세미나에 참석 가능하며, 신청 및 관련 문의는 협회 국제업무부(letzko@kofia.or.kr)를 통해서 가능하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05 00:00:15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