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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매제한은 이미 풀려 있는데…실거주 의무 폐지 국회 논의 하세월

실거주 의무 폐지를 담은 주택법 개정안이 10개월 넘게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분양·입주권 거래 희망자들과 수분양자들 모두가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17일 네이버부동산 등에 따르면 2021년 9월 분양된 경기 하남시 '더샵하남에디피스'는 지난 1·3대책에 따른 규제완화로 이미 전매제한 1년이 지났지만 부동산에 올라온 매매물건은 단 3건 뿐이다. 그마저도 전부 조합원 입주권 뿐이고 일반분양을 통한 분양권 물량은 전무하다. 이는 해당 단지에 실거주 의무 2년이 걸려 있기 때문이다. 기존 수분양자들이 분양권 전매를 통해 집을 팔더라도 실거주는 그대로 해야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지기 때문에 전매제한 해제가 의미가 없어진 것이다.이 단지 뿐만 아니라 ▲서울 강동구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 ▲강동구 강동헤리티지 자이 ▲은평구 센트레빌아스테리움시그니처 등이 내년부터 차례로 입주를 앞두고 있으나 실거주 의무가 걸려 있어 분양권 거래는 꽉 막힌 상황이다.또 내달부터는 1만2032가구 규모의 초대형 단지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과 ▲성북구 장위자이레디언트 등의 전매제한이 풀리지만 실거주는 그대로 해야 하는 상태가 된다. 이러한 상황에 분양권 거래도 급감하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4월과 5월 40건까지 상승했던 서울 분양권 전매 건수는 ▲7월 30건 ▲8월 20건 ▲9월 12건 등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앞서 정부는 지난 4월 주택법 시행령 개정으로 아파트 분양권 전매제한을 완화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전매제한은 공공택지·규제지역 3년, 과밀억제권역은 1년, 그 외 지역은 6개월로 완화됐고, 비수도권은 공공택지·규제지역은 1년, 광역시 도시지역은 6개월로 완화됐다. 그 외 지역은 전매제한이 폐지됐다.그러나 전매제한과 세트로 묶이는 실거주 의무 폐지는 올 1월 정부의 1·3대책 발표 이후 여태 감감무소식인 상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현재 실거주 의무를 적용받는 단지는 총 66곳, 약 4만4000가구 수준이다.현행법상 2021년 2월19일 이후 분양된 수도권 분양가상한제 아파트 일반분양 청약에 당첨된 경우 최초 입주일로부터 2~5년 간 실거주를 해야 하는 의무가 주어진다. 그 전에 전세를 놓아 잔금을 치르거나 집을 파는 경우 최대 징역 1년 혹은 1000만원 벌금 처분을 받게 될 수 있다.이같은 실거주 의무 폐지를 위해서는 법 개정이 필수지만 해당 법안은 10개월 넘게 법안소위도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는 지난 2월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주택법 일부 개정안과 관련해 지난 5월30일 마지막으로 논의한 이후로는 테이블 위에도 올리지 않고 있다. 국토위는 이후에도 수 차례 전체회의를 열고 여러 법안을 본회의에 부의했지만 정작 해당 논의는 진척이 없는 상태다. 국토위는 이달 말과 내달 초 법안소위를 열어 처리법안을 논의할 예정이지만 통과 가능성은 크지 않다. 법안소위(12명)는 야당 의원이 7명으로 훨씬 많은데, 야당 측에서는 갭투자를 유발할 수 있다며 강하게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21대 국회의 마지막 정기국회인 내달 9일까지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내년 4월 총선 정국이 시작되면서 법안 통과는 사실상 무산된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최근 민간 아파트 공급부족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실거주 의무 폐지 등 법안 통과가 필요하다며 국회에 통과를 촉구하겠다는 입장이다.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재건축초과이익환수나 실거주 의무 등 거래를 중단시키는 (규제 완화 법안이) 국회의 문턱을 못 넘고 있는데 12월 정기국회까지는 될 것이라고 보지만 가급적 빨리해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2023-11-17 16:12:4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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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2주째 보합…도봉·성북·중랑 하락세

서울 아파트 가격이 매수 관망세 확산으로 거래가 위축되며 2주 연속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저가 외곽 지역에서는 하락세를 보였다.1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2주째 0.00% 보합을 나타냈다. 동북권을 중심으로 약세가 이어진 가운데 도봉(-0.04%), 노원(-0.02%), 성북(-0.02%), 강동(-0.01%), 동작(-0.01%), 중구(-0.01%), 중랑(-0.01%) 등이 하락했다. 신도시 아파트값은 0.01% 하락했다. 일산(-0.06%), 산본(-0.03%), 평촌(-0.02%), 분당(-0.01%)이 떨어졌고, 나머지 지역은 보합이었다.경기·인천은 0.01% 떨어졌다. 군포(-0.07%), 평택(-0.04%), 양주(-0.04%), 의정부(-0.03%), 오산(-0.03%), 김포(-0.02%), 부천(-0.02%) 순으로 하락했다. 과천(0.07%), 안성(0.06%), 수원(0.01%)은 올랐다. 전세 시장은 서울이 0.02%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다. 송파(0.08%), 관악(0.06%), 양천(0.06%), 강동(0.04%), 영등포(0.04%) 등이 상승한 반면 서대문(-0.03%), 용산(-0.01%), 동작(-0.01%), 강서(-0.01%)는 하락했다. 신도시는 0.02% 떨어졌고, 경기·인천은 보합이었다. 백새롬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정부가 전국 6개 지역 8만 가구 규모의 신규택지 후보지를 발표했지만 개발 완료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만큼 신규택지 발표 만으로 주택공급 불안심리를 해소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공급 부족 이슈는 계속해서 집값을 자극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추격 매수가 활발하지 않은 시장 상황을 고려해 추세적 조정보다는 강보합권에서 움직이며 오름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했다.

2023-11-17 16:12:0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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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 '대학생을 위한 주식투자강연회' 개최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오는 22일 대학생을 위한 주식투자강연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대학생을 위한 주식투자강연'은 주식 투자 강연과 함께 증권사 취업 멘토링까지 받을 수 있는 오프라인 행사다. 전국 대학 순회를 목표로 지난 9월 세종대학교에 이어 이번에는 경희대학교를 찾는다. 강연은 22일 오후 4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오비스홀 111호에서 열린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주최하고 투자교육 플랫폼 'FM스쿨'과 '경희대학교 경영대학 학생회 LEAD'가 주관한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염승환 이사, 이현민 글로벌상품영업팀장과 FM스쿨 강사 겸 유튜버 '황금별'이 강연자로 나선다. 염승환 이사는 '이차전지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대학생을 위한 올바른 투자 노하우'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현민 팀장은 '증권사 취업 꿀팁', 유튜버 '황금별'은 '미국 배당주 투자 노하우'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FM스쿨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150명까지 가능하다. 사전 신청 시 염승환 이사가 쓴 한정판 책자인 '2차전지 함께 배우기'가 주어진다. 2차전지 기초 개념, 밸류 체인, 관련 기업 등이 잘 정리되어 있다. 또한 참석자 전원에게는 FM스쿨 온라인 1개월 구독권, 웰컴키트, 간식이 지급되며, 추첨을 통해 치킨 교환권, 스타벅스 상품권도 추가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현민 이베스트투자증권 글로벌상품영업팀장은 "대학생을 위한 주식투자강연은 세종대학교, 경희대학교 외에도 전국 대학들을 대상으로 꾸준히 진행될 예정"이라며 "주식 투자와 금융업계 취업에 관심 있는 대학생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3-11-17 15:54:1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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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연금학회,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 정책 세미나 개최

금융투자협회는 한국연금학회와 17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 시행과 과제'를 주제로 공동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올해 7월 본격 시행된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의 현황을 점검하고, 정부·학계·금융업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통해 제도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김원섭 한국연금학회장은 개회사에서 "다가오는 고령화 시대에는 다층 노후소득보장체계가 필수적이며, 지금 시점에서 사전지정운용 제도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남재우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이 '사전지정운용에 대한 이해와 제도 활성화 방안'을, 김재현 상명대학교 교수가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 제도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발표 후에는 방하남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좌장을 맡아 정부·학계·금융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5인의 패널과 함께 사전지정운용제도 전반에 대한 종합토론을 진행했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오늘 논의들이 한국형 디폴트옵션 제도의 성공적인 안착과 근로자들의 풍족한 노후를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1-17 15:53:5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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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희 하이투자파트너스 대표, 마약 범죄 예방 'NO EXIT' 동참

권준희 하이투자파트너스 대표는 마약 관련 범죄 근절을 위한 'NO EXIT(노 엑시트)'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17일 밝혔다. 권준희 대표는 황병우 DGB대구은행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으며, 다음 릴레이 주자로 문경록·문호준 뉴지스탁 공동 대표와 박기호 LB인베스트먼트 대표를 추천했다. 'NO EXIT' 캠페인은 마약의 심각성을 환기하고 범죄라는 경각심을 고취해 마약 범죄를 미리 방지하려는 목적으로 진행되는 범국민적 예방 캠페인으로, 마약 범죄 급증에 따라 일반인들에게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기 위해 경찰청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캠페인은 앞선 참가자들에게 지명된 참가자들이 #NO EXIT 캠페인 이미지와 함께 사진 또는 영상을 촬영해 필수 해시태그(#NOEXIT캠페인 #마약_출구없는미로)와 함께 SNS에 업로드하고, 캠페인에 참여할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권준희 대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국내외를 불문하고 마약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마약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건강한 삶을 지키기 위해 예방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3-11-17 15:03:50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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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2024 식품외식산업 전망대회 성료...최신 트렌드 등 전문가 진단 소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24 식품외식산업 전망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전망대회는 '지속가능한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19개 강연이 이틀간 펼쳐졌으며, 개인 맞춤형 식품, 건강지향, 대체 소재, 푸드테크 등 식품외식업계 주요 이슈의 최신 트렌드와 전망을 총망라했다. 시장조사업체 민텔코리아의 백종현 지사장은 글로벌 식품 트렌드로 '나이에 대한 리프레임(Reframe, 관점을 바꾸다)'을 제시하며, 단순히 '오래 살기'가 아닌 '건강한 노화'를 추구하는 X세대를 위한 식음료 제품의 성장 기회를 예측했다. 문정훈 서울대학교 푸드비즈랩 교수는 '먹는 대신 마셔서 때우기' 등 식사의 개념 변화와 탄수화물 기피 현상이 만든 대체 소재 면류의 확산, 기존 주류시장 불황 속 고량주 등 알코올 도수가 높은 고도주의 성장 등 과거와 다른 식품 소비패턴의 새로운 변화를 감지했다. 윤은옥 한국외식산업경영연구원 실장은 외식을 통해 새롭고 차별화된 경험을 얻고자 하는 현상을 '스토리 탐닉'이라 정의하며, '팝업 다이닝'을 통해 잘파세대(1990년대 중반 이후 태어난 세대)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등 스토리를 더하는 마케팅 방법을 제안했다. 또한 박동조 롯데웰푸드 팀장은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플레저 열풍 속 '제로슈거' 제과 제품의 탄생 과정과 비전을 풀어내고, 신승호 hy(에치와이) 본부장은 이색적인 맛을 원하는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한 식품업계의 소스 개발전략을 소개했다. 이밖에 임종익 ㈜얌샘 본부장이 고물가, 구인난 해결을 위한 외식업계의 로봇셰프 활용 성공전략을 전수했으며, 신세계푸드, 현대그린푸드 등 국내 대표 식품외식기업 리더들이 간편식, 케어푸드 등 신사업 전략을 아낌없이 공유했다. 이번 전망대회의 발표자료는 공사 'FIS(식품산업통계정보)' 누리집에 게시돼 있으며, 강연영상은 18일 21시부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유튜브 계정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2023-11-17 14:26:09 차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