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이번 동절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감염력이 예년 대비 10배 이상이라며 각 지자체에 방역 강화를 당부했다.
송 장관은 5일 세종청사에서 방역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이번 동절기는 야생조류와 가금농장에서 3가지 유형의 바이러스가 검출되고 바이러스의 감염력도 과거에 비해 10배 이상 높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가금농장 종사자와 방역기관 관계자들이 이전보다 사람·차량 출입통제, 소독 등 방역조치를 한층 더 강화하고, 가용한 인적·물적 자원을 총동원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 "최근 발생이 많은 경기, 충청, 전라지역은 지역재난대책본부를 통한 가금농장 1대1 전담관 제도를 적극 활용해 방역지역 관리와 가금 농가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산란계 농장을 중심으로 고강도 방역 대책을 시행한다. 우선 16일까지 전국 5만 수 이상 산란계 농장 539곳에 전담관을 1대1로 지정·배치해 축산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방역수칙 위반 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번 2025~2026시즌 동절기 들어 가금농장에서는 현재까지 30건, 야생조류에서는 23건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다. 가금농장 발생은 경기 9건, 충북 7건, 충남 5건, 전북 2건, 전남 6건, 광주 1건으로, 닭·오리 사육이 많은 경기·충청·전라 지역에 집중됐다.
이번 동절기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야생조류와 가금농장에서 모두 3가지 유형의 바이러스(H5N1·H5N6·H5N9)가 동시에 검출됐다. 특히 이번 시즌 확인된 H5N1 바이러스는 예년보다 감염력이 10배 이상 높은 것으로 분석돼 방역당국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월별로는 9월 1건, 10월 1건, 11월 4건에 그쳤으나 12월에만 22건이 발생하며 급증했고, 올해 1월에도 추가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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