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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 독일이어 대만도 제쳤다… 증권가 낙관론에 과열 신호도

한국 주식시장 시가총액이 유럽 최대 경제 대국인 독일 주식시장에 이어 대만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증시가 연일 '불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국내외 증권가의 '코스피 전망 상향 러시' 등 과도한 낙관론이 투자 열기를 부추기고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8일 한국거래소(KRX)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6일 종가 기준으로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 코넥스 시장의 전체 시가총액은 4799조360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대만 주식시장 시가총액 103조6207억9900만 대만달러(4798조6792억원)을 웃돈다. 독일 증시와 격차도 더 벌어졌다. 지난달 일찌감치 한국에 따라잡힌 독일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은 지난 6일 기준 2조4015억5000만유로(약 4154조8000억원)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지난해 세계 주요 증시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76% 급등한 데 이어 올해도 20.76% 상승하며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기간 독일 DAX30 지수와 대만 가권지수 수익률은 이보다 훨씬 낮은 0.94%와 9.73%에 그쳤다. 하지만 과열 신호도 곳곳에서 확인된다. 코스피, 코스닥 일평균 거래대금은 이달 각각 27조8080억원, 14조9040억원으로 전월(14조 4169억원, 11조 4599억원) 대비 1.9배, 1.3배 수준으로 늘었다. 지난해 평균(12조 4002억원, 7조 5476억원)도 크게 웃도는 규모다. 지수 흐름에 베팅하는 ETF 성적도 극명하게 엇갈린다. 최근 한 달간 코스닥 지수가 떨어질 것으로 보고 역으로 투자하는 인버스 ETF 수익률은 일제히 20%대 하락했다. 일각에선 증권가가 지나치게 낙관론을 펼쳐 빚투를 유발하고 시장을 자극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은 2일(현지시간) 코스피 기본 시나리오 목표치를 6000으로, 강세장 시나리오의 경우 7500으로 대폭 올렸다. 모건스탠리는 올해 말 기준 코스피 목표치를 기존 4500에서 5200으로 올렸다. NH투자증권은 최근 코스피 12개월 목표가를 5500에서 7300으로 높였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최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주요시장과 비교해 보는 관점에서 (코스피) 6,000은 넘는 데 큰 문제가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장 위험 신호도 계속 커지고 있다. 코스피200변동성지수(VKOSPI)는 이날 51.48까지 치솟았다. 이 지수가 30대 중후반을 넘어가면 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것으로 본다. '빚투' 열기도 계속이다. 코스피·코스닥 신용거래융자 규모는 지난 5일 기준 30조 7868억원에 달한다. 지난 4일에는 30조9352억원을 기록, 역대 최대 수준을 경신했다.

2026-02-08 08:23:1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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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 2월 둘째주 '포레나더샵인천시청역' 등 3492가구

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월 둘째주에는 전국 2개 단지 총 3492가구가 공급된다. 일반분양은 901가구다. 인천 남동구 간석동 '포레나더샵인천시청역',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e편한세상센텀하이베뉴'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한화 건설부문·포스코이앤씨는 인천 남동구 간석동 311-1번지 일원에 상인천초교주변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포레나더샵인천시청역'을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4개동, 총 2568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49·59㎡, 73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도보권 내 인천지하철 1·2호선 인천시청역과 1호선 간석오거리역이 위치한 더블 역세권 입지다. 인천시청역은 향후 GTX-B노선 개통이 예정돼 교통 편의성은 더욱 향상될 예정이다. 차량 이동 10분 내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가천대길병원, 인천시청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이 이용 가능하며, 상인천초, 인제고, 인천예고 등을 도보 통학할 수 있다. DL이앤씨는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1030번지 일원에 재송2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e편한세상센텀하이베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최고 34층, 8개동, 총 924가구 규모다. 이 중 단일 면적 59㎡, 총 16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반산초, 재송중이 단지와 맞닿은 초중품아 단지이고, 센텀학원가가 가까워 교육 여건이 우수하다. 단지 중심 반경 1km 내 동해선 재송역이 위치해 부산 도심으로의 이동이 용이하고 홈플러스, 이마트트레이더스, 코스트코 등 대형 리테일 시설이 가까이 위치해 있다. 설 연휴 영향으로 견본주택을 여는 곳은 없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2-08 08:00:0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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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운용, 'RISE 대형고배당10TR ETF' 성과 부각

KB자산운용의 'RISE 대형고배당 10TR ETF'가 최근 3개월부터 3년까지 전 구간에서 국내 고배당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KB운용은 'RISE 대형고배당 10TR ETF'가 동종 유형 ETF 중 가장 뛰어난 성과로 주목 받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RISE 대형고배당 10TR ETF'의 3개월, 6개월, 1년, 3년 수익률은 각각 49.07%, 130.18%, 195.68%, 265.18%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같은 기간 국내 고배당 ETF 중 수익률 1위에 해당한다. 지난 2019년 상장한 'RISE 대형고배당10TR ETF'는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기업 중 배당 매력과 펀더멘털을 겸비한 1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ETF다. 단순 고배당 전략을 넘어 성장 잠재력까지 고려한 '압축 성장 포트폴리오'를 구현해 ▲성장주도주 ▲배당 성장주 ▲고배당 방어주를 균형 있게 담았다. 먼저 국내 주식시장 주도주이자 글로벌 반도체 산업을 이끄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60% 이상의 높은 비중으로 편입해 실적 개선과 함께 포트폴리오의 핵심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실적 개선과 주주환원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는 배당 성장주다. 최근 '피지컬 인공지능(AI)'과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의 경쟁력 부각과 더불어 중장기 성장성을 갖춘 핵심 자산으로 평가받는다. 여기에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등 주요 금융주와 POSCO홀딩스를 편입해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확보하고, 시장 변동성 국면에서도 포트폴리오의 하방 경직성을 높였다. 이 상품의 가장 큰 차별점은 '토탈리턴(Total Return·TR)' 구조다. 일반적인 배당 ETF와 달리 분배금을 지급하지 않고, 발생한 배당금을 지수에 즉시 재투자함으로써 복리 효과를 극대화하고 과세 시점을 이연한다. 투자자는 ETF 매도 시점까지 세금 납부를 미룰 수 있어 세금으로 빠져나갈 자금까지 운용에 활용할 수 있다. 이준석 KB운용 ETF마케팅실장은 "TR 구조는 장기 투자 시 복리 효과가 누적되면서 일반 배당 ETF 대비 수익률 측면에서 유리할 수 있다"며 "특히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나 연금 계좌를 활용한 장기 투자자에게 효율적인 투자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박경수기자 gws0325@metroseoul.co.kr

2026-02-06 20:19:57 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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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작년 영업이익 3870억원…수주 9.7조원

DL이앤씨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7조 4024억원, 영업이익 38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2.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도 5.2%로 1.9%포인트 상승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리스크 관리와 현금흐름 관리 강화를 중심으로 사업 운영 효율이 높아지며, 실적 구조의 변화가 나타났다"며 "재무 안정성도 강화되며 부채비율은 업계 최고수준인 84%까지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매출총이익은 9002억원으로 확대됐으며, 당기순이익은 3956억원으로 집계됐다. 관계자는 "주택 사업 부문과 자회사 DL건설 건축 부문이 공정, 원가 관리를 강화하고 리스크 높은 사업 비중을 축소해 수익성 회복을 견인했다"며 "플랜트 사업도 매출 비중을 확대하며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DL이앤씨는 단기적인 분기 실적 변동성보다 연간 기준의 수익성과 현금흐름 흐름에 초점을 맞춘 사업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운영 기조를 바탕으로 중장기 실적 개선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025년 연간 신규수주 9조 7515억원이다. 수익성이 담보된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한 선별 수주 전략을 통해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주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도시정비팀 산하에 공공정비사업 전담 조직을 신설해 연희, 장위, 증산 등 주요 사업을 수주했으며, 올해도 서울 공공정비사업 수주활동을 적극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의 압도적 시장 경쟁력을 기반으로 압구정, 목동, 성수 등 서울 핵심 지역의 대형 도시정비사업도 적극 공략 중이다. 나아가 주택사업 이외에도 전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데이터센터 및 발전 플랜트 사업 수주를 확대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작년 말 기준 부채비율은 84%로 전년 말(100.4%) 대비 큰 폭으로 낮아졌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조 532억원, 차입금은 9636억원, 순현금은 1조 896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연결기준 연간목표는 수주 12조 5000억원, 매출 7조 2000억원이다. 주택, 토목, 플랜트 전반에 걸쳐 수익성 판단 기준을 한층 고도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선별 수주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관계자는 "2025년은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 현금 흐름 강화를 통해 체질 개선 성과를 확인한 해였다"며 "2026년에도 선별 수주와 재무 안정성 기조를 유지하며 검증된 수익성 구조를 토대로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2-06 18:17:2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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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다이글로벌 IPO 시동, 대표주관사에 미래에셋증권

구다이글로벌이 기업공개(IPO)를 위한 주관사단을 확정하며 상장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국내 대표 K-뷰티 플랫폼으로 몸집을 키워온 구다이글로벌은 미래에셋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글로벌 투자자 유치 전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구다이글로벌은 최근 미래에셋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 공동 주관사로는 NH투자증권과 씨티증권, 모건스탠리를 낙점했다. 향후 상장 추진 과정에서 해외 증권사 가운데 일부를 추가 대표 주관사로 지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구다이글로벌은 지난해 12월 말 국내외 증권사 15곳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배포한 뒤 숏리스트 선정과 경쟁 프레젠테이션(PT)을 거치는 등 약 두 달간 평가 절차를 진행해왔다. 회사 측은 대형 IPO 수행 경험과 트랙 레코드, 글로벌 기관투자가 네트워크, 세일즈 역량, 리서치 경쟁력, K-뷰티 산업에 대한 이해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주관사단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구다이글로벌은 '조선미녀'를 비롯해 '티르티르', '라카', '서린컴퍼니' 등을 인수하며 K-뷰티 업계에서 빠르게 외형을 확장해왔다. 최근에는 북미 현지 전략 파트너사인 한성USA의 경영권을 인수하며 글로벌 유통 사업 확장을 위한 기반도 강화했다. 현지 유통망과 운영 인프라를 직접 확보해 브랜드 중심 성장 전략을 넘어 브랜드와 유통을 아우르는 사업 구조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업계에서는 구다이글로벌이 기업가치 10조원 안팎을 목표로 IPO를 추진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구다이글로벌은 지난해 투자 유치 과정에서 약 4조4000억원 수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으며, 투자자들과 3년 내 상장 완료를 확약한 바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2-06 18:16:2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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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프리마켓 '하한가 체결'…얇은 호가가 만든 해프닝

삼성전자가 넥스트레이드(NXT) 프리마켓 개장 직후 일시적으로 하한가에 체결되며 개인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를 자극했다. 거래량이 극히 적은 시간대에 주문이 맞물리면서 발생한 '가격 착시'로, 변동성완화장치(VI)까지 발동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일 오전 8시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이 열리자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9.94% 급락한 11만1600원에 4525주가 거래됐다. 체결 규모는 10억원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었지만, 급격한 가격 변동으로 VI가 발동되며 거래가 일시 정지됐다. 이후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3%가량 하락한 15만원 초중반대에서 정상적으로 체결되며 흐름을 되찾았다. VI는 급격한 매수·매도 쏠림으로 인한 시장 혼란을 막기 위해 도입된 장치로, 발동 시 단일가 매매로 전환된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급락이 프리마켓 구조적 특성에서 비롯됐다고 보고 있다.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은 한국거래소 정규장과 달리 '접속매매' 방식으로 운영된다. 주문 수량이 적더라도 매수·매도 호가가 일치하면 즉시 체결되는 구조여서, 유동성이 부족한 시간대에는 소수 주문만으로도 주가가 급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넥스트레이드 관계자는 "하한가에 매도 주문을 낸 사람과 같은 가격, 같은 수량의 매수 주문이 맞물리면서 발생한 일시적 해프닝"이라며 "구체적인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2-06 18:13:5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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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라이프, 2025년 순익 209억…신계약 CSM 16%↑ '가치영업' 전환

iM라이프는 2025년 당기순이익 209억원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신계약 CSM이 전년 대비 16%(216억원) 늘어나 '물량 중심'에서 '가치 중심'으로의 영업 전환 성과를 강조했다. CSM(서비스마진)은 2025년 말 잔액 7620억원으로 집계됐다. 신계약 CSM은 전년 대비 16%(216억원)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체 CSM 잔액도 전년 대비 약 8%(559억원) 성장했다. iM라이프는 박경원 대표 취임 이후 영업 패러다임을 '물량 중심'에서 '신계약 가치 중심'으로 전환한 전략이 CSM 성장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반면 2025년 투자손익은 -219억원으로 나타났는데, 전년도 일회성 요인에 따른 기저효과가 소멸하면서 발생한 일시적 감소다. 다만 ALM(자산부채종합관리) 중심의 안정적 운용 기조를 강화해 시장 변동성 대응력을 높였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K-ICS 비율은 2025년 말 기준 200%를 상회하는 안정적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iM라이프는 "향후 도입될 기본자본 K-ICS 비율 규제에 대비해 가치 중심 영업을 통한 보험손익 창출과 대주주 iM금융지주와의 협의를 통해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며 "2025년 핵심 과제로 추진해 온 'B2B 비즈니스 모델 100% 전환'을 마무리했다"고 강조했다. 사업가형 세일즈 모델 정착과 오퍼레이션 지원 시스템 강화를 통해 GA 시장 내 파트너십을 공고히 했다는 설명이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2-06 17:21:3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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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금융, 지난해 순이익 4439억원…전년 比 106.6% 급증

DGB금융그룹은 지난해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으로 2290억원(106.6%) 증가한 4439억원을 기록해 6일 밝혔다. 지난 2024년 저조한 실적의 원인이 됐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여파에서 벗어나고, 전체 계열사의 자산 우량화에도 성공한 영향이다. 자기자본이익률(ROE)는 7.29%를 기록해 2024년의 3.62%대비 2배 가까이 올랐고, 같은 기간 총자산이익률(ROA)는 0.23%에서 0.45%까지 상승했다.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2.11%로 전년 대비 0.3%포인트(p) 올랐다. 계열사별로는 은행 계열사인 iM뱅크가 직전 연도 대비 6.7% 늘어난 389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갔다. 기준금리 인하 기조에 따른 이자이익 감소 우려에도 우량자산 중심의 수익 개선에 성공했다. 특히 대손비용율은 0.50%로, 전년 대비 90bp 개선됐다. 비은행 계열사에서는 지난 2024년 말까지 5분기 연속 적자를 지속했던 iM증권이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그룹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iM증권은 작년 한 해 매 분기 흑자를 지속했으며, 연간 756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iM캐피탈은 전년 대비 60.7% 증가한 540억원의 이익을 냈고, iM라이프는 209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날 iM금융지주 이사회는 보통주 1주당 70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2024년 대비 40% 증가한 배당금이며, 현금배당성향은 25.3%다. 지난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규모를 감안한 총주주환원율은 38.8%로, 역대 최대 수준을 달성했다. 천병규 iM금융 그룹재무총괄 부사장(CFO)은 "배당 확대로 분리과세 요건을 충족시키면서 현 주가 기준 4%대의 배당 수익률이 기대되는 만큼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라면서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적극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주주가치 개선을 위한 방안을 다양하게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6-02-06 17:12:02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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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석 마스턴투자운용 대표 "이사회 중심 독립 의사결정 구조 더 공고히"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 마스턴투자운용이 6일 서울 서초구 소재 본사 대회의실에서 2026년 제1차 정기 이사회 및 산하 일부 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오전에는 리스크관리위원회와 감사위원회가 개최됐으며, 오후에는 이사회와 내부통제위원회가 순차적으로 진행 됐다. 리스크관리위원회에서 박형석 마스턴투자운용 대표는 이사회 중심의 독립적 의사결정 구조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사외이사 중심 거버넌스 체계 확립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최근 이사회 중심의 거버넌스 체계를 보다 정교하게 운영하기 위한 조직 운영 기준과 프로세스 재정비를 추진 중이다. 회사는 감사위원회, 내부통제위원회, 리스크관리위원회 등 주요 산하 위원회를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모든 위원회의 위원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해 이사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박 대표이사는 "이사회는 경영진과의 적절한 긴장 관계 속에서 구조와 절차를 기반으로 판단하는 독립적 의사결정 기구"라며 "사외이사 중심의 견제·균형 체계를 지속 강화해, 마스턴 고유의 책임 있는 지배구조가 안정적으로 작동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자 신뢰 회복의 출발점은 투명하고 건전한 지배구조"라며 "이사회가 실질적인 의사결정 중심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조직 전반의 운영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올해 초 신설한 대외협력실을 중심으로 지배구조 및 내부통제 개선 현황에 대한 대내외 커뮤니케이션 체계도 단계적으로 정비하고 있다. 대외협력실은 다양한 이해관계자(stakeholders)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일원화하고, 회사의 내부통제 강화와 쇄신 방향을 투명하게 공유하는 역할을 맡는다. 아울러 사회공헌 활동의 기획 및 운영도 담당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리스크관리 전담 조직인 RM(Risk Management)부문을 신설하며 내부통제 체계를 대폭 강화하는 등 전사적 운영체계 재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회사는 연초 김희송 전 신한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신규 사외이사 겸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자산운용업계에서 사내이사가 아닌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는 경우는 흔치 않다. 마스턴투자운용 측은 이를 두고 "회의 지배구조가 그만큼 고도화되었음을 보여주는 실질적 조치로 평가받고 있다"며 "김 사외이사 선임을 통해 투자 의사결정과 리스크 통제 역량을 동시에 제고할 수 있는 이사회 리더십 체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김 사외이사가 신한금융그룹에서 축적한 거버넌스 혁신과 내부통제 고도화 경험을 토대로 이사회 중심의 경영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투자자 신뢰에 기반한 실질적 지배구조 개선을 가속화해 나갈 방침이다. 박 대표이사는 "조직 혁신과 지배구조 고도화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인 프로세스"라며 "이사회와 경영진이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면서도 유기적으로 협력해, 투자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자산운용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2-06 16:45:22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