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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운용, 'RISE AI전력인프라 ETF' 순자산 1000억원 돌파

KB자산운용의 'RISE 인공지능(AI)전력인프라 상장지수펀드(ETF)'가 높은 수익률로 투자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KB운용은 'RISE AI전력인프라 ETF'가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AI 산업 성장과 함께 중장기 수요가 확대가 예상되는 전력 인프라 전반에 투자하는 구조가 투자자들에게 호평받으며 자금 유입으로 이어지고 있다. 'RISE AI전력인프라 ETF'는 국내 전력 인프라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하는 ETF다. 발전 설비를 비롯해 송·배전, 초고압 케이블, 에너지저장장치(ESS), 원자력 등 전력 생태계를 구성하는 핵심 산업군을 포괄한다. 데이터센터 증설과 전력망 고도화, 원전 및 차세대 에너지 인프라 확대 등 중장기 산업 트렌드를 반영했다. 개별 원전이나 ESS 등 단일 테마에 집중하기보다 전력 인프라 전반을 하나의 포트폴리오로 구성해 변동성을 분산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이 ETF는 KRX-Akros AI전력인프라 지수를 추종하며, 테마 적합도를 중심으로 총 15개 종목을 담는다. 종목별 최대 편입 비중은 15%로 제한해 특정 종목 편중을 방지한다. 주요 편입 종목으로는 효성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 LS ELECTRIC 등 송·배전 설비 기업과 두산에너빌리티, 대한전선 등 원자력 및 초고압 케이블 관련 기업 등이 포함된다. 여기에 LG에너지솔루션 등 ESS 관련 기업도 편입해 전력 저장과 효율화 영역까지 투자 범위를 확장했다. 'RISE AI전력인프라 ETF'의 최근 1개월과 연초 이후 수익률은 각각 18.55%, 26.52%를 기록했다. 육동휘 KB운용 ETF상품마케팅본부장은 "AI 모델 고도화와 데이터센터 증설은 전력 수요 증가로 직결되고 고성능 연산 확산은 전력 공급과 송·배전, ESS 등 인프라 전반의 투자를 필수적으로 동반한다"며 "이 같은 구조적 변화 속에서 'RISE AI전력인프라 ETF'는 가장 직관적인 AI 인프라 투자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박경수기자 gws0325@metroseoul.co.kr

2026-02-12 12:04:13 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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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약세·주가 강세에도 '환율 상승'…1월 이후 '변동성' 확대

국제금융시장에서 기업실적 호조와 연준 의장 지명 불확실성 완화로 투자심리가 유지돼 미국 국채금리는 하락하고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국내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오르고 변동성도 확대되면서, 외국인 증권자금 순유입이 둔화되는 등 '원화 약세 압력'이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1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국제금융시장에서는 기업실적 호조와 차기 연준의장 지명 관련 불확실성 해소 등으로 양호한 투자심리가 지속됐다. 이에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하고 대부분 국가의 주가가 상승한 가운데 미 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냈다. 금리 측면에서 선진국 10년물은 미국이 하락한 반면 일본과 영국은 상승했다. 미국 10년물 금리는 2월 10일 4.14%로 12월 말(4.17%) 대비 소폭 낮아졌다. 일본 10년물은 같은 기간 2.07%에서 2.24%로 상승했다. 한국 10년물도 3.39%에서 3.68%로 상승해 오름폭이 컸다. 주가도 전반적으로 강세였다. 미국 S&P500은 2월 10일 6942로 12월 말 대비 1.4% 상승했다. 일본 Nikkei225는 57651로 14.5% 올랐다. 국내 코스피는 5302로 25.8% 상승해 주요국 가운데 상승 폭이 크게 나타났다. 다만 외환 부문에서는 달러 약세와 달리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 달러화지수(DXY)가 12월 말 98.3에서 2월 10일 96.8로 내려간 반면, 원·달러는 12월 말 1439.0원에서 2월 10일 1459.1원으로 상승했다. 한국은행은 원·달러가 달러·엔 흐름에 연동되는 가운데 개인 해외주식투자 증가(12월 15억달러→1월 48억달러)와 국민연금의 해외주식 목표비중 축소 결정(38.9%→37.2%) 등 상반된 요인이 엇갈리며 큰 폭 등락했다고 설명했다. 환율 변동성도 확대됐다. 1월 원·달러의 전일대비 변동폭(일평균)은 6.6원으로 전월(5.3원)보다 커졌고, 변동률도 0.45%로 높아졌다. 원·달러 3개월 스왑레이트는 내외금리차 역전폭 축소 등의 영향으로 -1.48%(12월 말)에서 -1.34%(1월), -1.32%(2월 10일)로 '마이너스 축소' 흐름을 나타냈다. 자금 흐름에서는 외국인 증권투자자금 순유입이 둔화됐다. 1월 전체 순유입은 23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주식자금은 그간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도 등으로 -5000만달러로 소폭 순유출 전환했다. 채권자금도 단기 차익거래 유인 축소와 국내외 금리 오름세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유입 탄력이 줄었다는 게 한국은행 설명이다. 다만 국내은행의 대외 외화차입 여건은 가산금리와 신용파산스왑(CDS)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등 안정적인 모습을 지속했다고 덧붙였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2-12 12:00:01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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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빗썸 오지급 보상안내 URL 클릭 금지 당부

금융당국이 빗썸 오지급 보상안내의 URL링크는 사기라며 소비자경보(주의)를 발령했다. 금융위원회는 12일 빗썸의 오지급 사고 관련 보상금 지급 발표로 보상안내의 URL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스미싱 소비자 유의를 당부했다. 당국은 특히 빗썸 오지급 보상금 안내를 사칭해 URL 링크를 포함한 문자메시지나 카카오톡 메시지가 유포될 수 있다고 보고, "보상금 관련 안내 메시지에 인터넷 주소(URL)가 포함돼 있다면 100% 사기"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빗썸이 보상금 지급과 관련한 고객 안내를 할 경우 메시지에 URL 링크를 절대 포함하지 않도록 했다. 배너 링크나 앱 푸시 등 유사 기능도 제공하지 않도록 조치했다. 빗썸 역시 스미싱 유의사항에 대한 대고객 안내를 실시할 예정이다. 출처가 불분명한 URL을 클릭하면 악성 앱이 설치돼 개인정보 유출이나 금융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악성 앱이 설치되면 휴대전화에 저장된 문자, 통화내역, 사진, 연락처 등이 탈취될 수 있으며, 발신번호를 빗썸 고객센터 등으로 조작해 전화를 거는 것도 가능하다. 피해자가 112나 금융감독원 콜센터에 신고하려 해도 통화가 가로채질 수 있다. 금융당국은 "2월 11일 현재 보상금 지급 절차 등은 확정된 바 없다"며 "보상금 지급에 대한 개별 안내를 이미 받았다면 사기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아울러 메시지에 '보상', '피해사실 조회' 등의 문구가 포함돼 있을 경우 일단 스미싱을 의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문자에 기재된 고객센터 번호 역시 사기범 번호일 수 있는 만큼, 반드시 빗썸 공식 고객센터 번호로 직접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2-12 11:46:2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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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유상증자 늘고 무상증자 줄었다"…증시 자금조달 '온도차'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유상증자 발행규모가 총 695개사, 33조695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전년(719개사, 26조6790억원) 대비 증자 회사 수는 3.3% 줄었지만, 발행금액은 26.3% 증가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56개사가 16조8538억원을 발행하며 전년 대비 금액이 98.8% 급증했다. 코스닥시장은 231개사, 4조7798억원으로 회사 수는 소폭 늘었지만 발행금액은 7.2% 감소했다. 코넥스시장은 35개사, 3172억원으로 금액이 72.3% 증가했고, 비상장사는 373개사, 11조7449억원으로 8.7% 줄었다. 배정방식별로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가 806건, 17조8477억원으로 전체의 52.94%를 차지해 가장 큰 비중을 보였다. 주주배정 방식은 92건, 11조9268억원(35.42%), 일반공모는 119건, 3조9212억원(11.64%)으로 집계됐다. 유상증자 금액 기준 상위 기업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4조2188억원으로 가장 컸다. 이어 고려아연(2조8336억원), SK이노베이션(2조원), 삼성SDI(1조6549억원), 포스코퓨처엠(1조107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발행 주식 수 기준으로는 한온시스템이 3억4800만주로 가장 많았으며, 위니아에이드(1억6800만주), 오가닉티코스메틱홀딩스(1억4700만주)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무상증자는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해 무상증자 발행규모는 총 66개사, 8억5900만주로 전년 대비 회사 수는 24.1%, 주식 수는 25.0% 각각 줄었다. 시장별로 유가증권시장은 7개사, 6600만주로 감소 폭이 컸고, 코스닥시장은 45개사, 7억1100만주로 주식 수가 41.6% 증가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무상증자를 실시한 상장사가 없었다. 무상증자 재원은 대부분 주식발행초과금이었다. 전체 66건 가운데 64건(97.0%)이 주식발행초과금을 활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무상증자 금액 기준으로는 디앤디파마텍이 3조1234억원으로 가장 컸으며, 주식 수 기준으로는 현대바이오사이언스가 4802만주로 최대였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2-12 11:05:5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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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AI 기반 내부통제·안전관리 시스템 도입

우리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AI 기반 내부통제 및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3월부터 전 영업점에 단계적으로 적용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IP CCTV 중앙집중화와 AI 영상분석 기술을 결합해 실시간 모니터링과 신속한 사고 대응을 구현했다. AI 기반 내부통제 시스템을 통해 전 영업점 CCTV 영상을 본부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AI 영상분석을 활용해 ▲고액 인출·계좌이체 등 중요 거래 시 이상징후 탐지 ▲CCTV 기반 현금 계수 결과 자동 추출·저장 ▲내금고·기계실 출입 시 2인 1조 원칙 준수 여부 감시 등 주요 내부통제 기능을 적용한다. 우리은행은 지난 5일 본점에서 해당 시스템의 주요 기능과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시연회를 열고 실제 운영 환경을 점검했다. 우리은행은 시스템 도입을 통해 전 영업점에 대한 24시간· 365일 상시 감시 체계가 구축해 금융사고 예방효과를 극대화하고 영업점 자체 점검 부담을 경감할 것으로 기대한다. 안전관리 측면에서도 AI 기술을 활용한다. 야간·휴일에는 스마트 화재탐지기와 CCTV를 연동해 초기 화재를 감지하고, 영업 중에는 명찰형 비상벨(착용형 비상 호출 장치)을 통해 위기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이동객체 탐지 기술을 통해 침입자와 침수 등 이상 상황을 인식하고, 상황실 및 보안업체와 연계한 대응 체계도 구축한다. 한세룡 우리은행 업무지원그룹 부행장은 "AI 기반 내부통제 및 안전관리 시스템은 금융사고 예방과 신속 대응을 동시에 강화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안심할 수 있는 금융 환경 조성을 위해 내부통제와 안전관리 체계를 지속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2-12 10:59:17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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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건설·남광토건, 서울 정비사업 뛰어든다

지난 1947년 창립한 극동건설(4월 28일)과 남광토건(7월 7일)이 내년 창사 80주년을 앞두고 서울 지역 정비사업에 적극 뛰어 든다. 양사는 최근 각각 서울 내 주요 정비사업지에 출사표를 던지며 주택부문을 전략 사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남광토건 12일 '마포로 5구역 제2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참여를 공식화했다. 이에 앞서 극동건설은 지난 9일 '극동강변소규모재건축사업'에 입찰했다. 양사는 이번 사업 참여를 계기로 서울·수도권 정비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극동건설 강경민 대표는 "연간 80조 원 규모로 추산되는 정비시장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시장"이라며 "80년 전통의 시공 경험과 현장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사업 수행 능력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단순 수주 확대가 아니라 브랜드 가치와 주택사업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두 회사는 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주택부문의 구조적 강화가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지난해 말부터 조직 개편에 착수했다. 인력을 충원하고 수주·관리 조직을 일원화했으며, 주택마케팅팀과 AM(Asset Management)팀을 신설해 양사 주택사업을 통합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내부적으로는 정비사업을 향후 핵심 성장축으로 설정한 상태다. 극동건설이 입찰한 '극동강변소규모재건축사업'은 약 700억 원 규모의 소규모 사업으로, 옹벽 공사 등 까다로운 공사 여건으로 인해 다수 건설사가 참여를 주저해온 곳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극동건설은 한강 조망이 가능한 입지적 상징성과 향후 종 상향 가능성에 따른 사업성 개선 여지를 고려해 전략적 참여를 결정했다. 극동건설 관계자는 "강남권 한강변에 최초로 세운 극동강변아파트를 직접 재건축하는 상징성이 크다"며 "회사 역사와 브랜드 스토리를 동시에 강화할 수 있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조합은 3월 중순 총회를 열어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남광토건이 참여 의사를 밝힌 '마포로 5구역 제2지구'는 우리나라 최초의 아파트로 알려진 충정아파트를 포함한 상징적 지역이다. 장기간 시공사 선정이 지연돼 왔으나, 최근 정비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는 분위기다. 남광토건 관계자는 "본사와 인접한 사업지인 만큼 책임감을 갖고 사업에 임하겠다"며 "안전우려건축물 재건축 경험과 도심 정비 노하우를 바탕으로 충정로 일대 통합 개발의 적임자임을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인접 충정로1구역 공공재개발에 참여 중인 두산건설의 참여 가능성도 거론되면서 중견 건설사 간 경쟁 구도 형성 여부에도 관심이 모인다. 양사는 브랜드 전략 역시 전면 재정비에 나선다. 남광 '하우스토리'와 극동 '스타클래스'로는 최근 고급화·차별화를 요구하는 시장 흐름을 충분히 반영하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브랜드 통합 및 리뉴얼을 추진 중이다. 올 연말 창사 80주년을 기념한 신규 통합 브랜드를 발표할 계획이다.

2026-02-12 10:38:12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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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생산·포용·신뢰의 금융]BNK금융, '해양수도권' 부울경과 동반 성장

BNK금융이 올해 주요 경영 목표로 정부의 동남권 해양 수도권 조성 정책에 발맞춘 '지역 중심 경영'을 추진한다. 해운·조선·해상플랜트 등 지역 주요 산업 투자를 확대하고, 지역 한계 기업을 지원해 지역과의 동반 성장을 꾀한다. 은행 예대마진 중심의 수익구조를 벗어나 업무 효율화와 미래 먹거리를 위한 디지털전환(AX)도 속도를 낸다. ◆ '지역금융' '지역 동반성장' 노력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은 신년사에서 "지역금융그룹의 역할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며 "해수부 이전, 동남권투자공사 설립 등 정부정책에 기회요인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조선·해양·물류·인프라 등 특화산업에서 금융허브 역할을 맡고, 대기업과 협력사로 이어지는 공급망 구조를 정립해 금융을 통한 지역 내 부가가치 재생산에 기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BNK금융은 인구 감소·산업 유출 등 지역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지역 내 재투자를 통한 '지역과의 동행'을 강조하고 있다. 지방에 거점을 둔 다른 금융지주(iM·JB)들이 은행 계열사의 시중은행 전환, 수도권 진출 확대 등으로 기존 거점지역 바깥에서 영업 기회를 탐색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BNK금융의 강점은 부울경 지역 내에 촘촘하게 갖춰진 기업대출 영업망이다. 작년 상반기 기준 BNK금융의 전체 대출 가운데 기업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66%다. 같은 기간 주요 시중은행의 51%와 비교해 기업대출 비중이 크다. 기업대출 가운데 중소기업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90%를 넘는다. 시중은행보다 월등한 지역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대상 영업 노하우를 갖춘 셈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2월 8일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을 본격화했다. 북극항로 시대에 발맞춰 부산을 해상 물류의 중심지로 성장시키고, 동남권을 '해양수도권'으로 재편한다는 목표다. 자본과 산업의 재편으로 금융의 역할이 부각됐으며, BNK금융은 지역에 특화한 영업망을 활용해 정부의 정책 목표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BNK금융은 작년 10월 '생산적 금융협의회'를 출범시키고, 지역 핵심 산업 및 한계기업 투자를 발표했다. 이는 정부의 '생산적 금융 대전환' 목표에 발맞춘 전략이다. BNK금융은 올해 21조원을 지역 기업에 투자·공급한다. 동남권 지역에 한정한다면 금융권 최대의 규모다. 해당 목표에 집중하기 위해 BNK투자증권, BNK벤처투자 등 자회사의 본사도 부산으로 이전했다. '생산적 금융협의회' 출범 당시 BNK금융이 제시한 추진 목표는 ▲국민성장펀드 및 동남투자공사 연계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지원 및 해양특화산업 육성 ▲부울경 지역 집중투자 산업 선정 등이다. 특히 지난해 말 지주사에 설치한 지속가능금융본부를 컨트롤타워로 두고, 자회사간의 협업을 통해 실행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 디지털 전환 지속 BNK금융그룹은 작년 연간 연결순이익으로 8150억원을 기록했다. 직전연도보다 약 865억원(11.9%) 늘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이자이익의 성장세는 주춤했지만,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빠르게 늘고 대손비용이 감소하는 등 적극적인 수익성 개선 노력이 최대 실적으로 이어졌다. 비이자이익 증대를 통한 영업이익 확대는 BNK금융의 과제로 남았다. BNK금융은 매출에서 은행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지난해 부산·경남은행의 매출 비중은 약 89.8%다. 4대 금융(KB·신한·하나·우리)의 은행 의존도와 비슷하지만, 지방은행은 시중은행 대비 중소기업·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크다. 금리 인하 기조에도 은행권의 연체율이 상승하는 가운데, 건전성 우려가 큰 지방은행은 대출 공급을 늘리기 어렵다. BNK금융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은행 부문에서는 예대마진 중심의 수익구조를 벗어나 투자 전문화를 추진하고, 비은행 부문에서는 구조화금융과 벤처금융을 확대해 수익을 다각화한다는 전략이다. 빈대인 회장은 "생산적 금융 전환의 기류 속에서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이자이익과 담보자산 중심의 영업 방식을 빠르고 과감하게 혁신해야 한다"라며 "은행은 예대마진 중심의 수익 구조에서 벗어나 혁신기업 투자와 전통 제조업의 전환 지원 등 투자 전문화 전략으로 무게 중심을 옮기고, 비은행은 구조화금융·VC를 강화해 그룹의 성장동력을 창출하겠다"라고 말했다. BNK금융은 업무 효율화와 미래 먹거리 탐색을 위한 '디지털 전환(AX)'도 지속한다. BNK금융은 지난해 하반기 조직개편 당시 '그룹고객가치혁신부문'을 '그룹AI미래가치부문'으로 재편하고, 디지털기획부와 AI사업팀을 통합한 'AI디지털전략부'를 설치했다. 그룹 전체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는 콘트롤타워의 역할을 부여하기 위해서다. 작년 12월에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별도 연구조직을 출범해, AI·가상자산 등 신규 먹거리 탐색에도 돌입했다. 빈대인 회장은 "AI와 디지털 경쟁력은 금융사의 생존과 성장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핵심요소로 부상했다"라면서 "AI를 업무 효율화에 국한하지 않고, 기업 분석, 투자·심사, 리스크 관리 등 업무 전반에 적용해 고객 이해와 자본 배분의 정밀도를 높이는 의사결정의 한 축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BNK금융은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이원화된 전산망도 단계적으로 통일한다. 현재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별도의 전산망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새로운 시스템의 도입이 어렵고 불필요한 비용도 발생한다. BNK금융은 오는 2030년까지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전산망을 통합할 예정으로, 통합을 통해 매년 약 1000억원의 추가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내다본다.

2026-02-12 10:33:49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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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설 귀성길 금융업무 지원 위한 이동점포 ‘뱅버드’ 운영

신한은행은 설 명절을 맞아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하행선)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이동점포는 귀성 차량 이용 고객의 금융 편의를 높이기 위해 13일부터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현장에서는 자동화기기(ATM)를 통해 신권출금과 계좌이체, 통장정리 등 간단한 금융업무가 가능하며 신권으로 현금교환도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신한은행은 토요일에도 화상상담을 통해 업무가 가능한 '토요일플러스'를 운영하고 있다. '토요일플러스'는 디지털라운지(무인점포) 기반의 화상상담 점포로,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비대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토요일플러스'는 디지털라운지 서울대입구역, 디지털라운지 우장산역, 디지털라운지 개포동역, 디지털라운지 창원중앙, 디지털라운지 대불산업단지, 서소문지점, 김해 외국인중심 영업점, 독산동 외국인중심 영업점, 안산 외국인중심 영업점 등 총 9개영업점에서 운영 중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귀성길에 나서는 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이동점포를 운영하게 됐다"며 "모든 고객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2-12 10:03:3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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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키움포인트 가입자 50만명 돌파

키움증권은 '키움포인트' 가입자가 50만명을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24년 말 출시 이후 1년여만에 달성한 수치다. 키움포인트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영웅문S#' 내 다양하고 재미있는 미션을 수행하면 즉시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서비스다. 적립한 포인트는 현금처럼 주식 거래 및 금융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다. 영웅문S# 간편모드에서 주식 매수 화면에서 포인트를 바로 입력해 사용할 수 있다. 키움포인트 가입자는 지난해 10월 30만명을 기록한 이후 약 3개월 만에 20만명이 추가 유입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키움증권은 단순 보상 중심의 앱테크를 넘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투자 과정을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미션 구조가 이용자 확대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새롭게 출시한 영웅문S# 간편모드 내 '혜택' 메뉴를 통해 키움포인트 서비스 접근성을 강화했다. 고객들은 별도의 메뉴 이동 없이 포인트 미션을 확인하고 참여할 수 있다. '국내 마켓맵 확인하기', '고수의 주식 보유 순위 확인하기' 등 투자 정보 기반 콘텐츠도 순차적으로 추가했다. 이용자는 포인트 적립 과정에서 거래 종목 실시간 랭킹 확인, 소수점 거래 신청, 실제 주식 거래 등 단계별 미션을 수행하며, 이를 통해 투자 기능을 익히는 구조다. 2025년 기준 키움포인트를 통해 전체 고객에게 지급된 포인트는 약 26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이 중 약 19억원은 주식 거래 및 금융 상품 거래에 실제 사용돼 포인트 혜택이 실질적인 투자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키움포인트는 단순 보상이 아닌 투자 경험 전반을 확장하는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투자 학습과 혜택을 함께 제공할 수 있는 미션과 제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2-12 10:02:32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