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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금리인하 유력…비트코인 상승 준비 완료?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하루 앞두고 상승 시동을 걸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금리인하가 유력한 가운데 '빅컷'(0.5%포인트 금리인하) 가능성이 급부상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8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6만달러를 회복하면서 하루 사이 약 6% 상승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6일 미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골프장 암살 시도 소식이 전해지면서 5만7000달러까지 하락했다. 트럼프 대선 후보는 친(親) 가상자산 행보를 보여준 만큼 비트코인은 '트럼프 자산'으로도 분류된다. 하지만 2차 암살 시도 소식이 전해진 후 1차 암살시도와는 다르게 '트럼프 트레이드(거래)'와는 정반대의 양상을 보였다. 즉, 트럼프 대선 후보 2차 암살 시도가 위험자산 회피 분위기로 전환된 것이다. 하락세가 지속될 것 같았던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 전환한 이유는 미국의 금리인하가 코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현재 시장에서는 9월 FOMC에서 연준이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으로 관건은 금리인하 폭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0.50%p 인하 확률을 65%, 0.25%p 인하 확률을 35%로 보고 있다. 최근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고용지표 등에서 인플레이션이 꺾였다는 징후가 지속적으로 나타나면서 '빅컷'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이다. 빅컷 확률은 한 달 전에는 25%, 일주일 전만 하더라도 34%였다. 연준 2인자라고 불리는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는 지난 6일 "고용시장이 예상보다 빨리 악화하면 더 큰 폭의 인하로 대응해야 한다"면서 "데이터가 대폭 인하 필요를 시사한다면 이를 지지할 것"이라며 빅컷 가능성을 시사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금리 인하 결정이 암호화폐 시장에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암호화폐의 경우 주식시장보다 금리에 더 민감하기 때문이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는 X(옛 트위터)를 통해 "이번 주 연준이 FOMC 회의에서 금리를 낮추면 달러 가치는 급락하고 비트코인, 금, 은 가격은 오르게 될 것"이라며 "연준이 통화정책 방향성을 바꾸고 금리를 낮추기 전에 투자자들이 금, 은, 비트코인 비중을 더 늘릴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9월 FOMC는 현지 시간으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한국 시간으로 연휴가 끝난 직후인 오는 19일 오전 3시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9-18 14:57:4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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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차관, 추석연휴 홍콩 찾아 韓국채 투자유치 행보

김범석 기획재정부 제1 차관이 지난 추석연휴에 홍콩 소재 투자기관 등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 활동을 벌였다. 국채 투자 유치를 목적으로, 국내 경제 상황을 비롯해 자본·외환시장 선진화 방안 등을 소개했다. 1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김범석 차관은 16~17일 이틀간 홍콩을 찾아 주요 투자기관 대상 설명회를 열었다. 블룸버그·유로클리어·글로벌 투자은행 등을 만나 한국경제 및 금융시장에 대해 설명했다. 김 차관은 블룸버그 아시아 대표 면담과 투자자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해, ▲우리나라의 양호한 재정건전성 ▲높은 수준의 국고채 유동성 ▲안정적 물가흐름 등 한국 국채시장의 장점 등을 알렸다. 특히 최근 외국인 투자자의 국채시장 접근성 강화를 위해 많은 제도개선을 추진했고 투자 기반도 새롭게 구축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앞서 우리 정부는 외국인 국채투자 편의성 증진을 위해 ▲외국인 국채투자 비과세 ▲외국인투자자등록제(IRC) 폐지 ▲국채통합계좌 개통 ▲외국 금융기관에 대한 외환시장 개방 ▲제3자 외환거래 허용 등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설명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한국 정부의 국채시장 접근성 개선과 외환시장 구조개선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제도운영 현황에 대해 질의하며 관심을 나타냈다. 김 차관은 이어 해외외국환업무취급기관(RFI)의 홍콩 현지 딜링룸을 방문해 거래 과정을 직접 둘러봤다. 또 한국 정부에 RFI로 등록했거나 등록을 추진 중인 주요 글로벌 은행 홍콩지점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김 차관은 "한국 정부가 외환시장의 접근성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보고 및 거래절차 등 외국 금융기관들이 한국 시장 진입에 있어 어려움을 느끼던 부분을 국제 기준에 맞춰 적극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외환시장 개방 이후 야간시간대 거래·결제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고, 예년 동 기간에 비해서도 외환시장 거래가 확대되는 모습"이라고도 했다. 이어 유로클리어 아시아대표와 오찬 면담을 갖고, 외국인 국채투자 활성화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국채통합계좌의 원활한 운영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9-18 14:45:0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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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 푸본현대생명 대표 연임 확정…"역동적 성장 이끈다"

푸본현대생명은 지난 13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재원 푸본현대생명 대표이사의 연임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푸본현대생명은 지난 21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개최하고 차기 최고경영자후보로 이 대표를 추천한 바 있다. 임추위는 "이 대표는 과거 21년간 보험, 은행, 캐피탈 회사에서 마케팅과 전략 등을 역임한 금융 전문가"라며 "다양한 금융 업종의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2017년 1월 푸본현대생명 CEO로 선임된 이후 흑자 기조 유지와 안정적 경영 성과를 도출 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고 추천 사유를 밝혔다. 이 대표는 푸본현대생명의 영업채널을 다각화하고 체질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이익 기반 확보로 역동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기존의 퇴직연금 중심의 영업에서 벗어나 보험영업채널을 다각화하고 보험상품의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 방카슈랑스(BA·Bancassurance) 영업과 보험대리점(GA·General Agency) 영업을 2019년과 2021년에 각각 재런칭했다. 텔레마케팅(TM·Telemarketing) 영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등 영업채널 다각화와 체질개선에 주력했다. 보험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객의 라이프 플랜과 수요에 맞춰 '제로(ZERO)'와 '맥스(MAX)'로 상품 라인업(Line up)을 구성해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ZERO 나를 위한 암보험', 'MAX 종신보험 원픽'에 이어 최근에는 '건강보험 마이픽'을 출시했다. 푸본현대생명은 "이 대표는 대내외적으로 소비자중심경영, 조직문화 변화를 위한 인재육성, ESG 경영, 브랜드 마케팅 등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했다"며 "이러한 성장세에는 푸본현대생명 창립이전부터 지금까지 푸본현대생명을 이끌고 있는 이 대표의 과감한 도전과 최대주주의 신뢰와 아낌없는 지원이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9-18 14:42:2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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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끝' 역대 최대 교통량 전망…車보험 손해율 '비상'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역대급 교통량을 기록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면서 손해보험업계의 자동차보험 손해율 관리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미 손해율은 손익분기점을 넘어섰고 차보험 손익도 반토막 난 가운데 하반기에도 자동차보험에 대한 불안감은 커질 전망이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는 추석 당일인 지난 17일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을 669만대로 전망했다. 작년 최대 일 교통량 대비 2.6% 늘어난 수치다. 한국도로공사는 본격적인 귀성·귀경길이 시작된 지난 14일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535만대로 예상했다. 15일에는 596만대, 16일 603만대, 17일 669만대, 18일 584만대 등으로 전망했다. 또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4일 한국도로공사, 경찰청 등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추석 연휴 엿새 간(13~18일) 일평균 고속도로 교통량은 591만대로 예측됐다. 지난 설 연휴 일평균 고속도로 교통량 544만대 대비 8.6% 증가하고 지난해 추석 일평균 고속도로 교통량 554만대 대비 6.7% 늘어난 수치다. 평소 통행 차량수가 520만대인 것을 감안하면 약 11% 가량 교통량이 증가한 셈이다. 지난해에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교통사고 건수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교통사고량은 2019년 22만9600건에서 작년 19만8296건으로 감소했으나 추석 연휴 기간 교통사고 건수는 2682건에서 3167건으로 오히려 늘어났다. 지난해 추석 연휴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4947명, 사망자는 48명으로 집계됐다. 올 추석 연휴 역대급 교통량이 예상되면서 손보업계는 교통사고 증가로 인한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앞서 손보사들은 올 상반기 자동차보험 수익이 급감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자동차보험 매출액은 10조5141억원으로 전년 동기 10조6385억원보다 1244억원 감소했다. 자동차보험 보험손익은 3322억원으로 전년 동기 5559억원보다 2237억원 줄어들어 약 40% 가량 감소했다. 상반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0.2%로 전년 동기 78% 보다 2.2%포인트(p) 상승했다. 금감원은 "경과보험료가 증가했음에도 사고건수 및 사고당 발생손해액이 더 크게 증가하면서 손해율이 악화했다"고 설명했다. 지급보험금 증가와 보험료 인하 등으로 자동차보험 실적에 타격을 입은채 명절 연휴를 지낸 손보사들이 손해율 상승에 따라 자동차보험료 인상론을 꺼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20년 동안 자동차보험은 전통적으로 적자 상품이었다"며 "보험사가 자체적으로 손해율 방어에 대해 신경을 쓰겠지만 전체적인 손익 저하는 막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보험료 인상은 불가피해 보이고 하반기로 갈수록 더욱 명확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9-18 14:38:5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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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양극화…뜨거운 서울, 차가운 지방

서울과 지방의 부동산 시장 온도차가 뚜렷하다. 서울은 뜨겁고, 지방은 차갑다. 지난달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주요 지역은 거래가 급증하며 집값 상승폭이 더 커진 반면 지방은 하락세 지속은 물론 악성 미분양까지 더 쌓였다. 18일 KB경영연구소의 주택시장리뷰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11% 올라 7월 이후 두 달 연속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상승폭이 0.52%로 가장 높았고, 경기에서도 성남과 과천이 각각 1.33%, 1.39%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부동산 경기가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으로 서울 주요 지역에서 시작된 집값 상승세가 주변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모양새다. 인천 역시 0.06% 올라 상승폭은 크지 않았지만 상승대열에 합류했다. 특히 서울의 경우 석 달 연속 집값이 오른 지역이 지난 4월 2개 구에서 지난달 서울 전체의 70%에 달하는 17개 구로 늘었다. 하반기 들어 두 달 연속 집값이 상승한 지역으로 보면 동대문과 성북, 관악, 구로 등까지 포함된다. 반면 비수도권은 대부분의 지역이 하락세를 이어갔다. 부산 집값이 한 달 간 0.17% 내려 하락폭이 가장 컸고, 대구 -0.08%, 광주와 대전 각각 -0.04%로 집계됐다. 비수도권에서는 울산만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국 매매 거래량은 7월 6만8296호다. 전월 대비 22.5%나 늘면서 지난 2022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파트 선호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실수요자 비중이 높은 40대 이하의 거래 비중이 늘었다. 수도권의 증가폭이 31.3%로 비수도권(13.1%) 대비 두 배 이상 늘며 증가세를 주도했다. 특히 서울이 전월 대비 50% 이상 급증하며 주택 수요가 집중됐다. 연초에 4000호 안팎이었던 서울의 월간 거래량은 5월 8445호, 7월 1만2783호로 4배 넘게 늘었다. 매매 뿐만 아니라 분양시장 역시 지역 간 편차가 컸다. 지난달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은 1만7000호로 전월 대비 24.9% 감소했다. 특히 지방은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분양물량이 48.1%나 줄었다. 7월 기준 미분양아파트는 7만2000호로 8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면서 미분양 물량이 해소됐고, 비수도권의 경우 분양 공급 자체가 크게 줄면서다. 다만 악성 미분양으로 꼽히는 준공 후 미분양아파트는 두 달 연속 증가폭이 1000호를 웃돌면서 작년 말과 비교하면 48%나 증가했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통상적으로 청약 경쟁률이 5대 1 이하로 떨어지면 준공 후 미분양 리스크가 높다고 판단하는데 2021년 이후 청약 경쟁률이 5대 1 이하로 떨어진 지역이 전국으로 확산되기 시작하고, 2022년 하반기 이후 분양물량은 서울을 제외하면 전국 대부분이 5대 1 이하로 떨어졌다"며 "올해 하반기부터 당시 분양물량의 입주가 진행될 예정인 만큼 준공 후 미분양의 확산 속도는 더 빨라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9-18 14:10:0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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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검역본부, 방글라데시와 신종 동물질병 공동 대응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방글라데시와 동물질병 연구 분야 협력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양측은 방글라데시 현지에서 발생하는 구제역 등 동물 질병 현황을 공유하고 국내 유입을 대비해 선제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는 데 합의했다. 검역본부는 이날 방글라데시 축수산부와 구제역 등 동물 질병에 대한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지난 2020년 2월 체결한 MOU를 연장한 것이다. 협약은 구제역 감염 유행 지역 중 '풀(Pool) 2' 지역에 속하는 방글라데시의 구제역 등 동물 질병 최근 발생을 파악하는 동시에, 유전자원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구제역과 럼피스킨병(LSD)와 가성우역 등 신종 질병이 해외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국내 유입을 사전에 예방하고 대응하기 위해서는 방글라데시 등과 같은 국가와의 국제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협력 분야는 ▲구제역 등 동물 질병의 발생 정보 공유 ▲동물 질병의 예찰·진단·방역 관련 공동 연구 ▲인적 교류 및 학술정보 상호 이용·교환 등이다. 검역본부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방글라데시, 인도 등 남부아시아 지역의 구제역 유행 및 변종바이러스에 대한 정보를 파악함으로써 사전에 대응 기술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2024-09-18 13:26:1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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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맞은 김정각 증권금융 사장 "글로벌 역량·사회 안전판 역할 강화할 것"

한국증권금융이 증권사에 대한 평시 유동성 공급 규모를 기존보다 4조2000억원 늘어난 30조7000억원으로 확대하는 등 자본시장 안전판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정각 증권금융 사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향후 주요 사업방향 등을 설명했다.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따라 자본시장에서의 안전판 역할과 글로벌·디지털 업무 역량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김 사장은 "최근 증권사가 대형화되고 자본시장이 복잡화됨에 따라 증권업권과 투자자들의 수요가 다양해지고 있다"며 "증권금융도 이에 대응해 맞춤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증권금융은 증권사에 대한 유동성 공급 규모를 전년보다 4조2000억원 증대한 30조7000억원까지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만기·금리를 다변화하는 한편, 고객 니즈에 맞춰 담보부족 시 담보의 범위를 확대(해외증권 등)하는 것을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그간 증권금융은 평시와 위기 시, 자본시장의 자금 수요에 맞춰 유동성 자금을 공급해 왔다. 또한, 증권사 유동성 위기가 발생할 경우 지원될 ▲3조원+α ▲PF-ABCP 매입 프로그램 ▲증권시장안정펀드 등도 차질 없이 가동될 수 있도록 대비한다고 전했다. 이어 김 사장은 "현재 외화예탁금은 외화예금, 머니마켓펀드(MMF), 환매조건부채권(RP) 및 스왑 등으로 운용되고 있으나 향후 수익률 제고를 위해 MMF와 스왑의 운용 비중을 확대하고 해외 국채를 편입하는 등 운용 수단을 다변화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외화 전담 조직을 팀에서 부서로 확대 개편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학개미(해외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의 증가에 따라 8월 말 기준 7조9000억원 규모로 늘어난 외화예탁금을 보다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조치다. 아울러 이달 말 개소 예정인 홍콩 사무소 등 해외거점에 대해 설명했다. 김 사장은 "홍콩 사무소의 경우, 현재 단계에서는 본격적인 비즈니즈를 원활히 수행하기는 어렵지만 다음 스텝을 위한 진출이며, 증권금융이 한국에서 하던 역할을 해외에서도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홍콩에 국내 증권사들이 많이 진출해 있는 상황이고, 추후 법인이나 지점 형태 등의 인가를 취득해야 실제적인 업무를 추진할 수 있다는 부연이다. 홍콩 이외에 추가적인 해외 진출 계획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해외 투자 시장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 시장을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증권금융은 내년도 배출권거래법 개정안의 시행에 맞춰 증권금융에 예치될 예정인 온실가스 배출권거래 예탁금의 안전한 보관·관리를 위한 관계 기관과 제도·시스템 구축 방안도 지속해 협의할 예정이다. 김 사장은 "최근 티메프 사태로 e-커머스 업체의 고객자금 관리에 문제점이 드러났으나, 자본시장의 투자자예탁금은 증권금융이 전담함에 따라 증권사의 신용위험이 발생하더라도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증권금융은 이러한 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외화예탁금도 더욱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글로벌 역량을 키워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9-18 13:22:1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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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금융 잇다’ 앱 출시 두 달 만에 108만명 방문

서민을 대상으로 대출과 고용·복지·채무조정을 한 번에 지원하는 '서민금융 잇다' 앱 이용자수가 출시된 지 2개월 만에 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앱을 통해 민간 및 정책대출을 추천 받은 건수는 총 33만건으로 주로 신용평점 하위 20%이하 저신용자가 사용했다. 18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 출시한 '서민금융 잇다' 앱 이용자수는 8월 말 기준 107만9159명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앱을 통해 정책서민금융 상품을 추천받은 건수는 총 33만2072건이다. 이 가운데 실제 대출까지 이어진 건수는 1만6922건으로 기존 서민금융진흥원 앱보다 55.3% 늘었다. 휴면예금을 원권리자에게 찾아준 건수도 1만6856건으로 같은 기간 87.3% 증가했다 비대면 복합상담 이용건수는 9940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고용연계는 5980건, 채무조정 연계는 3332건, 복지연계는 628건이다. 같은기간 대면 복합상담 건수는 1만5743건으로 절반가량이 비대면 복합상담을 이용했다. 앱 이용자수는 남성이 59.6%로 많았으며, 20~30대가 61.5%를 차지했다. 신용평점이 하위 20% 이하인 저신용자의 이용비율은 47.2%로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대출용도는 생활자금 목적이 76.3%였으며, 대출신청금액은 1000만원 이하(66.9%)가 대다수였다. 금융위는 대출상품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현재 80개인 연계상품을 100개로 확대한다. 비대면 복합상담이 강화될 수 있도록 연계사업 범위를 생계·의료급여에서 복지멤버십, 마음투자 지원사업까지 늘린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일시적 금융애로를 겪는 서민층에게는 정책서민금융을 통해 유동성 애로를 해소하고 고용, 복지 등 다른 지원방안과도 연계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서민금융 잇다'가 이러한 역할을 하는 가장 편리한 종합 플랫폼으로 기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18 13:19:0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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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떨어지기 전 '막차'…추석 용돈·상여금 예적금 상품은?

이달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전망에 따라 한국도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고금리를 제공하는 예·적금 상품에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장기간 이어져 온 고금리 기조가 정점을 찍고 내려갈 것이란 관측에 '지금이 금리 고점'이라고 판단한 금융소비자의 저축 막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지난달 말 정기예금 잔액은 925조원으로 집계됐다. 올 들어 증가한 정기예금 잔액은 약 76조원으로 이 중 절반 가량이 5월 이후 발생했다. 정기적금 잔액은 36조원으로 지난해 12월 이후 급격히 감소하더니 4월부터 매월 1조원씩 증가하고 있다. 정기예·적금 잔액이 증가한 이유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이어 한국은행도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면서 앞으로 예·적금 금리가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한 소비자들이 미리 돈을 '묶어둔' 영향이 컸다. 은행들이 소비자를 끌어모으기 위해 추가 특판 상품이나 단기 상품 등을 제공한 점도 증가요인으로 꼽힌다. 전북은행은 (레벨업 실세)특판 예금을 2000억원 한도로 지난 3일부터 판매했다. (레벨업 실세) 특판예금은 4개월, 6개월 만기상품으로 공과금 자동이체 실적이 월 1건 이상일 경우 각각 최고 3.45%, 3.5%의 금리를 제공한다. 농협은행은 NH든든밥심예금을 통해 최고 연 3.5%의 금리를 제공한다. NH든든밥심예금의 기간은 1년으로, 100만원 이상 예치할 수 있다. 기본금리는 연 3%로 아침밥 먹기에 동참하면 0.5%포인트(p)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특판 상품을 제외하고 이날 기준 정기예금 금리가 가장 높은 곳은 수협은행의 '헤이(Hey) 정기예금'이다. 헤이 정기예금은 1년 만기 기준 연 3.42%의 금리를 제공한다. 가입금액은 10만원 이상 10억원 이하다. NH농협은행의 NH올원e예금은 연 3.38%, 우리은행의 WON플러스예금은 연 3.37%, 전북은행의 JB다이렉트예금통장은 연 3.35%를 제공한다. 정기적금 금리가 가장 높은 곳은 제주은행의 'MZ플랜적금'으로 연 3.8%의 금리를 제공한다. MZ플랜적금은 만 39세 이하만 가입할 수 있고, 적금 가입 후 매월 1회 이상 꾸준히 납입할 경우 0.5%p, 목표금액 달성 시 0.5%p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만 39세 이상이라면 케이뱅크의 '코드K자유적금'을 가입하는 것도 방법이다. 코드K자유작금의 금리는 연 3.8%로 우대금리를 제외하면 제주은행의 MZ플랜적금과 금리가 같다. BNK경남은행의 BNK더조은자유적금은 연 3.75%, 우리은행의 WON적금은 연 3.7%를 제공한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9-18 13:14:5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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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은행권 '새희망홀씨' 1.9조 공급…전년 대비 32.9%↑

은행들의 서민 대출 상품인 '새희망홀씨'의 올해 상반기 공급실적이 상품 이용 소득요건 완화 후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감독원의 발표에 따르면 은행권은 올해 상반기만 '새희망홀씨' 대출로 1조8902억원을 공급했다. 이는 전년 동기(1조4223억원) 대비 32.9%(4679억원) 증가한 수치다. '새희망홀씨'는 은행들이 자체 재원으로 운영하는 서민 신용대출 상품이다. 소득이나 신용도가 일정 수준 이하여야 신청할 수 있다. 올해 연간 공급목표인 4조1000억원 대비 상반기 달성률은 46.2%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인 35.9%와 비교해 10.3%포인트(p) 증가한 수치다. 금감원 측은 "은행권에서 지난해 6월 지원대상 소득요건을 500만원 상향하고, 온라인 대출모집법인 등 비대면 공급채널을 확대하는 등 노력한 데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소득요건 완화 전에는 연소득이 3500만원 이하이거나, 연소득이 4500만원 이하이면서 신용평점이 하위 20%에 해당해야 새희망홀씨를 이용할 수 있었다. 현재는 신용도와 무관하게 연소득이 4000만원 이하이거나, 연소득이 5000만원 이하이면서 신용평점이 하위 20%에 해당하는 사람이라면 새희망홀씨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청년 우대금리 적용 대상도 29살 이하에서 34살 이하로 확대된 상태다. 올해 상반기 평균 금리는 7.7%로 전년 동기인 7.8% 대비 0.1%p 하락했다. 연체율은 1.5%로 지난해 동기 대비 0.1%p 하락했다. 은행별 새희망홀씨 공급규모는 농협은행이 3075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우리은행(2983억원), 국민은행(2932억원), 신한은행(2877억원), 기업은행(2468억원) 순으로 공급규모가 컸다. 공급규모 상위 5개 은행이 새희망홀씨 전체 공급규모의 75.8%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권은 올해 하반기에도 새희망홀씨 공급을 활성화해 연간 공급목표를 이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서민금융종합플랫폼과 연계를 통해 새희망홀씨의 접근성을 제고해 저신용·저소득 차주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09-18 12:00:05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