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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하나카드·NH농협카드·KB국민카드

하나카드가 공모전을 통해 신진작가 후원 및 발굴에 나선다. ◆ 총상금 1600만원 규모 하나카드는 '제2회 하나카드 플레이트 디자인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했다. 아이디어와 독창적인 디자인 실력을 가진 신진작가를 후원하고 인재를 발굴하자는 취지다. 지난해 진행한 첫 공모전에는 작품 총 423개가 접수됐다. 올해는 더 많은 도전자가 공모전에 접수할 것으로 관측했으며 내달 31일까지 진행한다. ▲참신함 ▲유행 ▲활용성 ▲적합성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심사한다. 1등에게는 상금500만원을 지급한다. 이어 ▲2등(상금200만원) ▲3등(상금100만원) ▲4등(상금50만원)을 순이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하나카드 플레이트 공모전이 우리나라 카드 디자인을 선도하는 영향력 있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H농협카드가 무이자할부 및 경품 행사를 마련했다. ◆ 5만원 이상 결제, 6개월 무이자 NH농협카드는 9월 한 달간 추석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달 말까지 무이자할부를 최대 6개월까지 확대한다. ▲하나로마트 ▲대형마트 ▲백화점 ▲아울렛 ▲항공사 ▲여행사 등에서 5만원 이상 결제하면 6개월 할부를 제공한다. 경품 추첨 행사도 마련했다. 오는 30일까지 개인카드로 3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200명에게 선물을 지급한다. ▲농협 즉석밥 ▲하나로마트 2만원 모바일 상품권 ▲하나로마트 1만원 모바일 상품권 등이다. 같은 기간 'NH트래블리와 함께하는 추석 연휴 이벤트'도 진행한다. NH트래블리 체크카드로 국내·해외 합산 10만원 이상 결제 시 추첨을 통해 ▲갤럭시 Z폴드6 ▲갤럭시 Z플립6 ▲에어팟 맥스 등을 선물한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추석을 맞아 NH농협카드를 사랑해주시는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가 독거노인지원센터 어르신 400여명에게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 3주간 직접 키운 나무 선물 KB국민카드는 9월 추석을 맞아 전국 독거노인지원센터 23곳에 후원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봉사는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3주간 직접 양육한 반려나무 및 감사 메시지 카드를 식료품 키트와 함께 선물했다. 독거노인지원센터와 동행은 지난 2011년부터 이뤄졌다. 올해 14년째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계절별 생필품과 식료품 등을 지원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지난 5월 가정의 달 후원과 7월 혹서기 대비 여름나기 물품 후원에 이어 9월 추석 맞이 반려나무 및 식료품키트 후원을 통해 명절의 따뜻함이 전달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9-18 10:16:12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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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지난해 사회적가치 5조6984억원 창출

KB금융그룹이 지난해 창출한 사회적 가치가 6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B금융은 18일 총 5조6984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활동을 담은 '2023년 사회적 가치 성과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KB금융은 ESG 경영활동이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매년 화폐 가치로 산출해 관리하고 있다. 사회적 가치 성과 보고서 발간을 통해 고객, 주주 및 투자자,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며 이를 공유하고 있다. KB금융의 사회적 가치는 일반적인 사회공헌 활동(비금융 부문)에서 발생하는 가치와 금융업 본연의 역량을 활용해 금융상품 및 서비스에서 창출하는 가치(금융 부문)를 모두 포함하고 있다. 항목별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및 기타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에 측청된 사회적 가치 규모는 지난 2022년 성과 대비 약 60.6%나 증가한 수치다. 측정 대상 사업 역시 기존 311개에서 476개로 확대됐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환경(E) 3027억원 ▲사회(S) 2조 3814억원 ▲지배구조(G) 및 기타 3조 143억원으로 측정됐다. 특히 사회(S)부문의 경우 ▲소상공인·소기업 상생 금융 지원 7470억원 ▲중소기업·벤처기업 성장 금융 지원이 6439억원 ▲고객 정보보안·금융소비자 보호 등 2405억원을 비롯해 KB금융이 교육부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거점형 늘봄센터 건립을 통한 보육 돌봄으로 인해 지난해 642억원의 가치가 창출되며 사회적 가치의 성장을 견인했다. 지배구조(G) 및 기타 부문에서는 건전한 지배구조와 주주 가치 존중 기업문화를 장려하기 위한 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행한 자사주 소각에 따른 주주 환원 효과 2717억원이 추가 반영됐다. KB금융 관계자는 "금융·비금융 부문에서 다양한 ESG 경영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이해관계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ESG경영을 더욱 고도화해 나감으로써 국민들과 함께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9-18 09:00:2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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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30일까지 아르떼뮤지엄 부산서 'NFT 무궁화' 꽃 피운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무궁화'를 주제로 '아르떼뮤지엄 부산'에서 시드(SEED)관을 운영 중이다. 이는 국내 최초의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에서 진행되는 '시드볼트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 컬렉션'의 일환으로, 두나무가 블록체인 기술력을 활용해 환경재단·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한수정)과 함께 진행하는 사회공헌(ESG) 활동이다. 17일 블록체인업계에 따르면 두나무는 이달 30일까지 아르떼뮤지엄 부산 시드관을 거점으로 생물 다양성 증진 등의 메시지를 전파할 예정이다. 두나무 측은 "이번 전시는 NFT가 가진 고유성과 대체불가성 등을 환경과 접목, 식물 자원의 희소가치를 알리고 보호·보전 노력을 촉구하고자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NFT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아르떼뮤지엄'은 디지털 디자인·아트 기업 '디스트릭트(d'strict)'가 운영하는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이다. '아르떼뮤지엄 부산'은 부산 영도구 동삼동에 총 면적 5620㎡(약 1700평) 규모로 지난 7월 개장했으며, 이곳에서는 두나무가 참여한 NFT 전시를 포함해 19개 작품을 접할 수 있다.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 14일, 아르떼뮤지엄 부산에는 입장 마감 30분 전인 늦은 시각(19시 30분)임에도, 미디어 아트와 NFT를 체험하러 온 관객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관람객 유정현(28세)씨는 "이전부터 와보고 싶었는데 한적한 시간에 관람하고 싶어 저녁 시간에 입장했다"며 "'몰입형 미디어아트'라는 말이 직접 체험해보니 뭔지 확실히 알겠다"고 감탄사를 연발했다. 디스트릭트는 개관 한 달째인 지난달 19일 기준으로 누적 관람객 수 12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힌 바 있다. '몰입형 미디어아트'라는 말에 걸맞게 작품 '플라워'와 '로즈'가 마련된 공간은 입구부터 장미꽃 향기가 코끝에 와 닿았고, 아름다운 음악 소리에 맞춰 흩날리는 꽃잎들이 사방에 설치된 스크린을 가득 채우며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또, '라이브 스케치북'이 마련된 전시장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색칠한 그림들이 와이드 스크린에 구현됐다. 어른·아이 가릴 것 없이 색연필로 준비된 동물 도안을 칠하며 체험형 전시에 푹 빠져드는 모습이었다. 이어 당장이라도 관람객을 삼켜버릴 것만 같은 '파도'를 지나고 나면, 시드관에 들어설 수 있다. 두나무가 준비한 시드볼트 NFT 컬렉션 시즌2의 주요 키워드는 '확장'이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시즌1과 달리 오프라인으로 확대했다. 특히 이번 컬렉션은 방문한 사람 모두에게 무료로 NFT 획득의 기회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조성된 기금은 실제 식물 식재에 사용된다. 방문객은 다양한 임무를 통해 현장에서 관람한 디지털 아트 작품을 NFT로 바로 소장할 수 있다. 입장 시 QR코드 스캔을 통해 '씨앗 NFT'를 획득할 수 있고, 시드관 방문 인증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발아 NFT'를 취득해 싹을 틔울 수 있다. 씨앗 NFT와 발아 NFT를 모두 모으면 최종 임무 성공으로 식물 NFT를 받아 꽃을 피우게 된다. 두나무 측은 "향후 진해 보타닉 뮤지엄에 실제 무궁화를 심어 프로젝트 여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최종 임무에 완수한 사람에게는 아르떼뮤지엄 티켓(1인 1매)과 '한정판 무궁화 핸드크림'이 제공된다. 자녀와 함께 두나무 시드관을 방문한 김재영(39세)씨는 "NFT 이벤트는 아직 생소하지만 흥미로웠다"며 "'아이는 무궁화의 생애를 눈 앞에서 보는 것 같은 기분'이라고 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24-09-18 03:06:1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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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미성년 주식부자'만 90명 달해…1위는 한미반도체 부회장 17세 아들

국내 상장사 주식을 10억원 이상 보유한 19세 미만 미성년자 주주가 9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주식 평가액 기준으로 국내 주식을 10억원 이상 보유한 미성년자 주주는 9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50억원 이상을 보유한 미성년자 주주는 19명, 이 중 100억원 이상을 보유한 미성년자 주주는 11명이다. 보유 주식 가치가 가장 큰 미성년자는 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의 17세 아들로, 2006억원어치의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말 622억원에서 1384억원이 증가한 규모다. 곽 부회장의 아들이 보유한 주식 수는 연초 100만7984주에서 올해 7월 197만7921주로 2배로 증가했다. 아울러 인공지능(AI)에 필수적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 급증에 연초 이후 한미반도체의 주가가 폭등한 영향을 받았다. 한미그룹 창업주인 고(故) 임성기 회장의 16~18세 손주 3명은 140억∼168억원의 한미사이언스 주식을 가지고 있다. 임 전 회장은 손주들이 어릴 때부터 지분을 증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솔브레인 정지완 회장의 11살 손녀는 솔브레인을 포함한 3개 상장종목 주식을 321억원어치 보유하고 있다. 지난 연말까지 487억원가량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이후 주식을 일부 처분하면서 보유 가치가 약 34% 줄었다. 타이어뱅크 김정규 회장의 18세 자녀는 파멥신 유상증자에 참여하면서 이 회사 주식을 191억원어치 보유하고 있다. 탄소배출권 사업을 하는 코스닥 상장사 에코아이의 최대주주인 전종수씨의 자녀로 추정되는 13~18세 자녀는 각각 137억원어치의 주식을 가지고 있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의 17세 딸도 현대그린푸드 주식 116억원어치를 보유하고 있어 미성년자 주주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미성년자 주주 중 최연소는 덕산테코피아 대표의 2022년생 자녀다. 덕산테코피아 대표의 해당 자녀는 22억원가량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한일철강 엄정헌 회장의 손주들로 추정되는 4세, 6세, 7세, 9세 주주는 16∼17억원어치를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09-17 23:56:0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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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 효과' 상반기 파주 아파트 거래량 2년반 만에 2000건 돌파

올해 상반기 경기 파주시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2000건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부동산R114 랩스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파주시 아파트 거래량은 2020건으로 집계 됐다. 시장이 좋았던 2021년 하반기 2465건 이후 처음으로 2000건을 돌파한 수치다. 이는 2021년 하반기 이후 2000건대를 회복한 수치인 데다, 연말 GTX-A노선 개통까지 예정된 만큼 업계에서는 인근 부동산 시장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파주시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2022년 상반기 1377건 ▲2022년 하반기 822건 ▲2023년 상반기 1720건 ▲2023년 하반기 1741건으로 집계 됐다. 올해 상반기 거래량은 저점이었던 2022년 하반기 대비 약 3배에 해당하는 수준인 것이다. 이러한 파주시 아파트 매수세는 GTX-A노선 개통이 임박하면서, 가속도가 붙은 것으로 보인다. GTX-A노선(예정)은 파주 운정~고양 일산, 서울 연신내 삼성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이어지는 총 83.1㎞ 길이의 노선이다. 지난 3월 서울 강남 수서~화성 동탄 구간의 개통이 진행됐으며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은 연말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이러한 GTX-A노선 기대감은 분양 시장에도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7월 공급한 경기 파주시 '제일풍경채 운정', '파주 운정3 이지더원(A44BL)'은 126.55대 1, 60.49대 1의 높은 1순위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가운데, 경기 파주시 등 GTX-A노선 호재가 예상되는 신규 공급 물량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경기 파주시 동패동에 공급되는 'GTX 운정역 서희스타힐스'는 지하 3층~지상 25층, 전용 59~84㎡ 총 1499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지어질 계획이다. 단지는 지구단위결정고시, 조합설립인가를 받았으며, 중도금 무이자, 발코니 확장까지 무료로 제공해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또 동문건설은 경기 파주시 문산읍 일원에 940가구 규모의 '파주 문산역 3차 동문 디 이스트'를 9월 분양할 예정이다.

2024-09-17 16:01:5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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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살아난다는데…명절 대목·임시공휴일 내수 불 지피나?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 경제의 더 큰 도약을 공언하고 나선 가운데, 하반기 경기의 향방은 장기 침체한 내수를 얼마나 살리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수출 호조에 따른 선진국 대비 높은 성장률 전망과 안정된 물가는 긍정적 요인이지만 다시 높아질 것으로 관측된 가계부채비율과 금리 인하 시기는 변수다. 17일 정부와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말 국정브리핑에서 "우리 경제가 확실하게 살아나고 있고, 앞으로 더 크게 도약할 것이라고 국민 여러분께 분명하게 말씀드린다"고 공언했다. 윤 대통령이 경제 회복세를 확신한 지표들로는 최근의 수출 호조세, 선진국 대비 높은 성장률 전망치,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하향 안정세를 꼽을 수 있다. 국내외 기관들은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을 2.4~2.6%로 전망한다. 이는 세계은행(WB)이 지난 6월 전망한 세계 성장률 2.6%와 유사한 수준이다. WB 기준으로 보면 주요 선진국인 미국(2.5%), 유로존(0.7%), 일본(0.7%) 등의 성장률 전망치가 우리나라와 유사하거나 낮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7월 전망에서 세계경제 성장률을 3.3%, 우리나라를 2.5%로 전망했다. 선진국은 미국 2.6%, 유로존 0.9%, 일본 0.7% 등이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우리 경제의 성장률을 2.5%로, 한국은행은 2.4%로 관측하고 있다. 2% 중후반 성장률 전망에는 10개월째 플러스를 기록 중인 수출 실적이 주요한 지표로 작용했다. 더불어 지난달 2.0%까지 내려온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안정세도 한몫했다. 지난달 물가는 2021년 3월 1.9% 이후 3년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거시 경제의 리스크를 안정적으로 조정하고 있다는 자신감도 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한 방송에서 "윤석열 정부 들어 국내총생산(GDP) 대비로는 가계부채 비율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줄었다"며 "오히려 거시적으로는 큰 문제가 없고, 가계부채 금액 자체도 2년간 많이 관리됐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한국은행은 최근 가계대출이 급증하면서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2분기 이후 다시 높아질 거라는 전망을 내놨다. 높은 대출 원리금 상환 부담이 가구의 소비 지출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정부는 금리 인하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한은은 주택 가격과 가계부채 추이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향후 금리 인하 시기와 속도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최근 수도권 집값이 폭등하자 정부가 42만7000가구 규모의 주택공급 대책을 내놓았지만 집값 불안을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뜻이다. 부진한 내수 역시 걱정거리다. 내수는 수출 강세와 엇박자를 내며 경기 회복세의 발목을 잡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내수 경기를 살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고 약속했고 이에 따른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내놨다. 정부는 17만t의 성수품 공급과 함께 온·오프라인 소매점 할인행사, 전통시장 농·축·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현장 환급행사 등 700억원 규모 할인지원과 민생선물세트 공급을 추진 중이다. 더불어 10월1일 국군의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연차 2일을 사용하면 최장 9일 쉴 수 있게 해 내수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소비진작책이 근본적인 효과를 내기는 제한적이라고 입을 모은다. 물가 안정을 잡았지만 최근 수도권 주택 가격의 상승세, 가계부채비율의 증가세 전환 우려가 부정적 요인이라고 뉴시스는 전했다. 이정환 한양대 경제학과 교수는 "마이크로한 정책을 많이 해봐야 (내수 진작에) 도움이 크게 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가계부채를 잡고 빨리 금리를 내리는 것이 핵심이다. 물가 상승률이 낮은 상황에서 빨리 금리를 낮출 수 있는 환경을 가계부채와 부동산 시장에 조성하는 게 가장 큰 이슈"라고 설명했다.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과 교수는 "수출과 국민 경기 체감이 따로 돌아가고 있다. 소비 활성화 부분을 정부가 지원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할인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이번 추석도 내수 경기가 살아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하반기에 (내수) 경기가 좋아져야 성장률 2.4~2.5% 전망치도 달성할 수 있다. 재정지출을 구조조정하고 중장기적인 내수 활성화 로드맵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9-17 16:00:5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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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 앞 원룸 가장 비싸…월세+관리비 평균 보증금 1000에 89만원

2학기에 들어간 서울 주요 대학가 중 번화가인 이화여대 인근 인근 원룸 평균 월세와 관리비가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17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에 따르면, 서울 주요 10개 대학 인접 지역 중 지난 8월 보증금 1000만원 기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 평균 월세가 가장 비싼 곳은 이화여대 인근이 74만원이었다. 관리비도 이화여대 인근이 14만9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대 인근 월세는 지난해 같은 기간(77만원) 대비 3.9% 내렸지만, 관리비는 49% 상승했다. 월세와 관리비를 더하면 88만9000원에 달했다. 이화여대를 제외하고 월세는 ▲연세대(67만원) ▲한국외대(65만원) ▲경희대(64만원) ▲성균관대(62만원) 등, 관리비는 ▲서울대(8.4만원) ▲한국외대(8.1만원) ▲경희대·연세대(8만원) ▲고려대(7.4만원) 등 순으로 비쌌다. 이들 대학가의 평균 월세는 60만원, 관리비는 7.9만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월세(59.9만원)는 0.2%, 관리비(7.1만원)는 11% 상승한 셈이다.평균 월세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성균관대 인근 지역으로 지난해 8월 53만원에서 올해 62만원으로 17% 상승했다. 이어 한국외대(61→65만원)가 6.6%, 한양대(53→56만원) 5.7%, 고려대(55→57만원) 3.6%, 경희대(62→64만원) 3.2% 등 순으로 월세 상승률이 높았다. 평균 관리비는 이화여대를 제외하고 한양대(5→7.1만원) 42%, 서강대(4→4.9만원) 22.5%, 한국외대(7→8.1만원) 15.7%, 경희대(7→8만원) 14.3%, 고려대(7→7.4만원) 5.7% 순으로 올랐다.

2024-09-17 15:59:2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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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이후 연금개혁 논쟁 본격화

여야는 추석 연휴 이후 정부 연금개혁안에 대한 논의에 본격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여야 이견이 커 연금개혁 논의가 속도를 내기는 어려워 보인다.정부는 지난 4일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42%' 등을 골자로 한 연금개혁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여야는 연금개혁안을 어디서 어떻게 논의할지 논의 구조를 두고 탐색전을 겸한 주도권 공방을 벌여왔다. 소수 여당인 국민의힘은 제21대 국회처럼 여야 동수로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를 꾸려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21대 국회 연금특위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각각 6명, 비교섭단체 1명을 합쳐 13명으로 구성됐고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맡았다.그러나 민주당은 특위가 아닌 소관 상임위인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심의하면 된다는 입장이다. 여당은 민주당이 복지위원장을 맡고 있어 국회 연금개혁특위 구성에 부정적이라고 비판한다. 논의 구조에 대한 탐색전이 끝나면 연금개혁 방향을 둘러싼 본경기가 시작될 전망이다.정부는 보험료율(내는 돈)을 현행 9%에서 13%로 인상하고, 소득대체율(받는 돈)은 40%에서 42%로 높이기로 했다. 보험료율은 연령대가 높을수록 가파르게 인상되도록 세대별로 차등을 뒀고,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해 가입자 수 등과 연계해 연금 수급액을 자동으로 삭감할 수 있는 '자동조정장치' 도입도 검토하기로 했다고 뉴시스는 전했다. 국민의힘은 정부안을 '노후소득의 보장' '연금재정의 지속가능성 확보' 그리고 '노인빈곤 해소'라는 연금개혁의 3대 목표를 상당부분 반영했다고 평가하면서 정기국회내 처리를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은 정부안이 재정안정성 확보에 치우쳐 모두의 연금액을 감소시키고, 모두의 노후소득 보장을 불안하게 만들었다며 21대 국회 막바지 여야가 의견 접근을 이뤘던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기준으로 자체 연금개혁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지난 12일 정부가 연금개혁안을 발표한 이후 첫 정책 간담회를 열고 국회가 연금특위를 조속히 꾸려 연금개혁 관련 통합적 논의를 이어가야 한다고 촉구했다.국민의힘 연금특위 위원장인 박수영 의원은 정책 간담회 직후 "(연금개혁은) 복지위 한 곳에서 다룰 문제가 아니고 국회가 연금특위를 만들어서 정부 전체의 통합적 노력이 있어야만 연금 문제를 제대로 천착할 수 있다는 데 (당정이) 합의했다"고 말했다.이어 "오늘 계기로 구조개혁에 대한 구체적 논의를 시작할텐데 야당이 빨리 동참해서 국회 연금특위를 만들어야 더 가속화되고 연금 고갈이나 소득보장 등 여러 문제들을 함께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하루에 1480억원이 날아가고 있다"고 호소했다. 당 연금개혁특위 간사인 안상훈 의원은 "국민연금은 재정적 지속가능성에 방점을 찍고, 소득대체율 상향조정은 퇴직금을 연금화해서 아주 두텁게 가져가는 게 맞다는 것에 대해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야당도 구조개혁에 대해 빨리 안을 내기 바란다"고 했다.한동훈 대표는 "이번 정기국회 연금개혁특위에 모수개혁부터 확실히 논의를 완료해야 한다"며 "연금개혁이라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 봐도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답을 낼 수 있는 영역은 아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추경호 원내대표도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제는 국회의 시간이다. 당장 국회 연금개혁특위부터 구성하고 논의를 시작해서 올해 안에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내자"고 촉구했다. 반면 민주당 복지위원들은 지난 12일 국회에서 윤석열 정부 연금개혁안 긴급 진단 토론회를 열어 "세대 갈라치기, 경제적 상황이 불안정한 장년층 외면 등 국민을 버리고 정부 마음대로 가겠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정부가 구조개혁 일환으로 내놓은 연금 자동조정장치와 세대별 보험료 차등화는 논의할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다. 민주당은 자동조정장치를 연금 삭감을 위한 꼼수라고 의심하고 있다. 자동조정장치 도입시 2030년 신규 수급자는 생애총급여의 16.8%가 삭감된다는 국민연금연구원 연구 결과가 근거다. 아울러 '세대간 보험료율 인상 속도 차등화'는 청년과 중장년세대 갈라치기라고 주장하고 있다.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정부안에 대해 "지난 국회 연금개혁 공론화 결과인 '더 내고 더 받자'라고 하는 국민적 합의를 역행했다. 동의할 수 없다"며 "세대는 갈라치고, 노후보장은 깎아내린 정부안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국회 복지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와 여당은 연금조차 국민께 책임을 떠넘길 것이 아니라, '튼튼한 국민연금'을 위해 국가 책임을 어떻게 강화할 것인지 답을 가져오라"고 요구했다. 국회 복지위원장인 박주민 의원은 연금개혁 논의 기구에 대해 "정부가 안을 가져오면 그 안에 일치하는 가장 정확하게 논의하는 구조를 짜겠다"고 했다.

2024-09-17 15:58:51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