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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특집] 한화생명, '시그니처 H통합건강보험'…암·뇌·심장부터 최신치료까지 담았다

한화생명이 암·뇌·심장 진단부터 최신 치료까지 주요 보장을 하나의 상품에 담은 '시그니처 H통합건강보험'을 새해 첫 상품으로 선보였다. 보장 영역별로 분산돼 있던 건강보험 라인업을 하나로 통합해, 한 번의 설계로 종합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이 상품은 고객 건강상태와 보장 선호에 맞춘 13단계로 세분화해 유병자를 포함한 다양한 고객이 가입유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가입 이후에도 입원·수술 이력이 없는 기간이 길어지면 더 유리한 유형으로 전환할 수 있게 했다. 최대 11회까지 유형 조정이 가능하고, 보험료도 최초 대비 약 50% 수준까지 낮출 수 있다. 납입면제 범위와 치료비 지원 기능도 넓혔다. 암·뇌졸중·특정 허혈성심장질환 등 12대 질병까지 범위를 확대한 납입면제형을 갖췄다. 암이나 특정 순환계 질환 치료 과정에서 수술 일정이 확정되면 가입금액의 70%를 먼저 지급하는 '치료비 선지급 서비스'를 넣어 치료 초기 자금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했다. 최신 의료 환경을 반영한 특약 구성도 눈에 띈다. 수술 보장을 선제적으로 도입했고, 인공디스크 치환 수술, 근골격계 다빈도수술 보장 특약 등 척추·관절 질환 관련 특약을 함께 구성해 실제 치료 과정에 맞춘 선택지를 넓혔다. 가입 연령은 만 15세부터 80세까지다. 암·뇌혈관·허혈성심장질환 진단보장 특약과 암주요치료, 특정순환계질환 통합치료보장 특약 등을 추가할 수 있다. 한화생명은 "보장별로 분산된 보험을 하나로 통합하고 가입유형을 세분화해 고객이 자신의 건강상태와 상황에 맞는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상품"이라고 밝혔다.

2026-02-25 08:43:4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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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특집] 삼성생명, 'The퍼스트 건강보험S'…암·순환계 보장 강화

삼성생명이 암과 주요 순환계질환 치료 과정 전반을 대비할 수 있도록 보장을 강화한 '삼성 The퍼스트 건강보험S'를 개정 출시했다. 검사부터 치료까지 실제 치료 여정을 기준으로 통합 보장을 확대하고, 최신 의료기술 관련 특약을 추가한 것이 핵심이다. 개정 상품은 암과 주요 순환계질환 치료에 필요한 핵심 보장을 하나의 구조로 묶었다. 새로 마련한 '암통합치료(종합병원이상)특약AT'은 종합병원 이상 의료기관에서 발생하는 영상·정밀검사, 수술, 항암약물치료, 방사선치료, 통증완화치료, 재활치료 등을 연간 가입금액 한도 내에서 보장한다. 비급여 치료 부담을 겨냥한 보장도 강화했다. 삼성생명은 '전액본인부담(비급여포함) 암통합치료(종합병원이상)특약AT'을 통해 로봇수술, 일부 표적·면역 항암치료, 양성자 방사선치료 등 전액 본인 부담이 발생하는 영역까지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뇌혈관·심장질환 등 순환계질환 치료비 부담 완화를 위해 수술, 혈전용해치료, 급여 혈전제거술, 중환자실 치료, 재활치료 등을 보장하는 '주요순환계질환통합치료(종합병원이상)특약AT'도 마련했다. 최신 암 치료기술 확산에 대응한 특약도 눈에 띈다. 최근 방사선 동위원소를 활용한 '방사선 리간드 치료' 등 신의료기술 도입이 확대되는 가운데, 삼성생명은 '표적항암약물·특정표적방사선허가치료특약'을 신설해 고액 비급여 항암 치료에 따른 경제적 부담 완화를 지원하도록 했다. 가입연령은 만 15세부터 최대 75세까지다. 납입기간은 10년·15년·20년·30년 중 선택할 수 있다.

2026-02-25 08:42:57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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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보험 스페셜리포트] "곳간 아닌 우물 같은 자산 구조 만들어야"

"나이가 들어갈수록 자산 관리 방법은 곳간 형태의 자산이 아니고 우물 형태의 자산을 만들어 놔야 돼요. 매달 일정한 금액이 나한테 발생할 수 있게 월급 처럼 들어오게 만들어 놓는 자산 관리가 중요합니다." 김동엽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본부장은 지난해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이 주최한 '100세 플러스 포럼 시즌1'에서 노후 자산 유동화에 대해 언급했다. 특히, 은퇴자들은 공적연금, 주택연금, 퇴직급여 등을 활용해 현금 흐름이 효과적으로 창출되는 우물 형태의 자산 구조를 형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연금 맞벌이 구조 확립해야" 김 본부장은 배우자가 있다면 연금 맞벌이의 구조를 만들어 놓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맞벌이 가구가 늘어나면서 부부가 재정을 합치지 않고 각자 자신의 자산을 따로 관리하는 문화가 확산되면서다. 연금 맞벌이는 맞벌이부부가 연금을 각자 운용해 따로 받는 것을 뜻한다. 실제 김 본부장은 "40대, 50대의 배우자가 있는 부부가구 통계를 보면 전체 가구의 한 60% 정도가 맞벌이를 하고 있다"며 "예전에는 맞벌이하면 부부가 재정을 합쳐서 어떻게든 돈을 많이 저축한 뒤, 집 사고 같이 자산 관리했는데 요즘 맞벌이의 특징은 부부가 돈을 합치지 않는다"며 최근 부부들의 자산 운용 추세를 짚었다. 그러면서 "월급도 각자 쓰던 사람이 은퇴하면 연금을 합칠 확률은 높지 않다"며 "연금과 배우자 연금이 각각 준비하는 것들은 재정적으로도 도움이 되지만 각각의 삶을 위해서도 상당히 필요한 부분이다. 그래서 내 연금, 배우자 연금을 합쳐서 부부가 연금 맞벌이를 하는 구조를 만들어 놓는 게 첫 번째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자산규모가 가장 큰 '집' 활용 김 본부장은 은퇴자들의 우물 형태 자산 구조 설계를 위해 주택연금 활용법도 제시했다. 주택연금은 현재 살고 있는 집을 담보로 맡기고 연금을 받는 제도다. 조건은 부부 중 한 사람이 55세가 넘어가야 하며, 보유하고 있는 주택의 공시가격의 합이 12억원 이내여야 한다. 다만, 주택연금 활용에도 주의할 점이 있다. 김 본부장은 "주택연금은 연금이라 쓰고, 읽을 때 대출이라 읽는다"라며 주택연금의 복리 구조를 짚었다. 주택연금은 주택을 담보로 제공하고 연금을 수령하는 구조인 만큼 이에 따른 이자가 발생한다. 해당 이자는 매월 납부하지 않고 수급자가 사망할 때까지 누적되며, 이후 원금과 함께 정산된다. 투자에 복리가 붙으면 자산이 불어나지만, 대출에 복리가 붙으면 빚이 빠르게 늘어난다. 이를 고려해 김 본부장은 주택연금 개시 시기에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김 본부장은 "만일 금융자산도 있고 집도 있다고 가정했을 때, 금융자산을 운용해서 낼 수 있는 수익이 대출 이자보다 많다면 주택연금을 바로 개시해도 큰 문제는 없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개시 시기를 조금 늦추고 금융자산부터 쓰는 게 더 나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주택연금의 연금액은 가입 시점의 집값을 기준으로 결정되는 만큼, 주택 시장 가격의 전망 등을 고려해 개시 시기를 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퇴직급여로 메우는 소득 공백 우물 형태의 자산 구조를 위한 또 하나의 수단은 퇴직급여다. 퇴직급여는 퇴직과 연금 수령 시기 사이 소득 공백 시기에 또 다른 재원으로 활용하면 좋다. 특히, 김 본부장은 퇴직소득세 감면을 위해 연금저축이나 IRP 계좌를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 직장을 다니다가 퇴직하면 퇴직급여를 받는데, 이때 퇴직자는 퇴직소득세를 제외하고 남은 금액을 받게 된다. 김 본부장은 "퇴직금을 연금저축이나 IRP 계좌에 이체해 놓고 55세 이후에 연금으로 수령하면 퇴직소득세를 30~40% 감면해 준다"면서 "세금도 감면받고, 55세부터 연금 수령이 가능하니까 이 소득 공백기에 쓸 수 있는 재원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퇴직금을 중간 정산받아 다 써버리거나 연금저축으로 부어놓은 돈이 별로 없는 사람들을 위해서는 '조기노령연금' 제도도 소개했다. 조기노령연금은 국민연금 수령 시기를 최장 5년까지 당겨 받을 수 있는 제도다. 단, 1년 당겨 받을 때마다 기본 연금액이 6%씩 감액된다. ◆ 배우자 사망 시에는, 유족연금·종신보험 배우자 사망 시에는 유족연금을 통해 일정 수준의 소득을 유지할 수 있다. 유족연금의 수급 1순위는 배우자이며, 유족연금 금액은 가입자가 국민연금 보험료를 몇 년 동안 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핵심은 배우자가 사망했을 때 유족연금과 본인의 연금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는 점이다. 두 연금의 수령액을 비교해, 사망 이후에도 안정적인 소득을 유지할 수 있도록 판단해야 한다. 유족연금을 포기한다면, 포기한 유족연금의 30%를 본인 연금에 더해준다. 종신보험도 제시됐다. 김 본부장은 종신보험의 계약자, 피보험자, 수익자가 누구인지 정확하게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김 본부장은 "보험이라는 게 작으면 몇 천 만원에서 크면 몇 억이 왔다 갔다 하는 금액인데 이 돈이 어디로 흘러가는지를 모르고 있다는 것은 설계가 잘못됐다는 것"이라며 "그것부터 정확하게 확인해 보셔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6-02-25 08:32:28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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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보험 스페셜리포트] 기고/ 자동차 사고·고장 행동법

개인용 승용차 2000만 대 시대, 자동차보험은 단순 가입 의무를 넘어 운전자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 생활 필수품이 됐다. 다만, 보험은 가입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사고가 났을 때, 차가 멈췄을 때, 과실 비율로 다툼이 생겼을 때 '어떻게 행동하느냐'를 알고 있어야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다. 도로 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꼭 알아둘 핵심을 정리해 본다. ◆ 차 사고, 현명하게 대처하는 법 먼저 경미한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 가장 흔한 오해가 있다. "사고 현장에서 차를 먼저 빼면 과실 비율에서 불리하다"라는 말이다. 이 때문에 보험사 출동을 기다리며 차를 그대로 세워두고 교통 흐름을 막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러나 경미한 접촉 사고라면 정답은 '현장 촬영 후 안전한 곳으로 이동'이다. 비상등을 켠 뒤 휴대폰으로 두 차량의 접촉 부위, 차선 위 차량 위치가 보이도록 전체 구도를 촬영하고(가능하면 신호 상태, 진행 방향도 함께), 필요하다면 스프레이 등으로 차량 위치를 표시한 다음 갓길이나 안전지대 등으로 신속히 이동해야 한다. 현장을 무리하게 지키려다 2차 사고가 나면, 그 피해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커진다. 2차 사고 예방 조치도 잊지 말아야 한다. 차량을 안전지대로 옮긴 뒤 탑승자는 가드레일 밖 등 더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고, 차량 뒤쪽에 안전 삼각대나 불꽃신호기를 설치해 후속 차량에 사고 사실을 알려야 한다. 현장 보존이 필요하다면 사고 장소와 충격 부위, 타이어 자국 등 진행 궤적을 촬영하는 것이 도움이 되지만, 고속도로·야간·시야 불량처럼 위험한 상황에서는 촬영보다 안전한 곳으로의 신속한 이동과 경찰 신고가 더 현명할 수 있다. 부상자가 있는 사고라면 즉시 119에 신고해 구호 조치를 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당황한 나머지 구호 없이 현장을 이탈하면 뺑소니로 처벌될 수 있으니 특히 주의해야 한다. ◆ 자동차 고장이 발생한다면? 자동차 고장이 발생했을 때는 가입한 보험사의 24시간 긴급출동서비스가 큰 도움이 된다. 장기 미운행으로 배터리가 방전되거나, 장시간 정체로 휴게소에 도착하기 전에 연료가 떨어지는 경우도 생각보다 흔하다. 타이어 펑크, 잠금장치 해제, 긴급 견인 등도 마찬가지다. 다만, 긴급출동서비스는 '긴급출동서비스 특약' 가입자에게 제공되므로, 본인 보험에 해당 특약이 포함돼 있는지 미리 확인해두면 좋다. 만약 특약이 없는데 고속도로에서 긴급 견인이 필요하다면 한국도로공사가 안전지대까지 무상 견인 서비스를 24시간 제공하므로 1588-2504로 연락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 과실 비율이 궁금할 땐 과실비율정보포털 마지막으로 사고 후 가장 민감한 주제인 과실 비율이다. '내가 억울하다'라는 감정만으로는 해결이 어렵고, 기준을 알아야 분쟁을 줄일 수 있다. 손해보험협회가 운영하는 과실비율정보포털에서는 법원 판례, 법령, 분쟁조정 사례 등을 참고해 만든 국내 유일의 공식 인정 기준을 영상·그림·도표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과실 비율 분쟁이 발생했다면 당사자끼리 감정싸움을 하기 보다는 보험사를 통해 과실비율분쟁 심의위원회에 심의를 신청하는 절차를 이용하면 좋다. 또한 인터넷 상담과 전화 상담도 활용할 수 있다. 소송까지 진행되기 전에 공평 타당한 과실 비율 합의안을 제시해 사고 당사자 간 합의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자동차사고 과실비율분쟁 심의위원회'의 역할이기 때문에,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문의와 상담이 가능하다. 도로 위에서의 선택이 손해를 키우기도, 줄이기도 한다. 경미 사고는 '사진 찍고, 안전 이동은 바로', 갑작스러운 고장은 '긴급출동서비스', 과실 비율은 '공식 포털로 기준 확인'. 이 세 가지만 기억해도 불필요한 시간 낭비와 분쟁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안전운전은 물론, 현실적인 대처 방법도 숙지하고 있는 것이 현명한 운전 습관이라 할 것이다.

2026-02-25 08:31:56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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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보험 스페셜리포트] 생명·장기손보 가입률, 서울 꺾이고 경기 상승

서울에 거주하는 40대 직장인 A씨(44)는 지난해 말 부모 간병비와 자녀 병원비가 겹치면서 가족 보험을 다시 점검했다. 기존에는 "실손만 있으면 된다"는 생각이 컸지만, 실제 지출을 겪고 나니 질병·상해 보장과 생명보험 계약 유지 여부까지 함께 봐야 한다는 판단이 들었다. A씨는 보험설계사 상담과 함께 자신이 사는 지역의 보험 가입·유지 흐름도 찾아봤다고 한다. 그는 "가입 자체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오래 유지하는 사람이 많은지가 더 현실적인 지표처럼 느껴졌다"며 "서울은 가입률이 최근 조정됐다는 얘기도 있지만, 유지율은 상대적으로 괜찮다는 점이 눈에 들어 왔다"고 말했다. 지난 2024년 기준 서울·경기지역의 생명·장기손해보험 가입률이 같은 수도권 안에서도 엇갈린 흐름을 나타냈다. 서울은 전년 대비 하락했고 경기는 상승했다. 하지만 종목별로 보면 두 지역 모두 생명보험 가입률은 약화되고 장기손해보험 가입률은 높아지는 공통 흐름을 보였다. 생명보험 유지율은 서울·경기 모두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 서울↓ 경기↑…전체 가입률 엇갈려 25일 메트로신문이 보험개발원에 의뢰한 '서울·경기지역 생명·장기손해보험 현황'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전국 생명·장기손해보험 가입자는 3989만명, 가입률은 77.1%로 집계됐다. 서울은 가입자 721만명, 가입률 76.8%로 전국 평균보다 0.3%포인트(p) 낮았다. 경기는 가입자 1050만명, 가입률 75.8%였다. 특히 전년과 비교한 흐름이 갈렸다. 서울 가입률은 2023년 78.6%에서 2024년 76.8%로 1.8%p 낮아졌지만, 경기는 같은 기간 75.4%에서 75.8%로 0.4%p 상승했다. 같은 수도권이라도 가입 흐름은 동일하게 움직이지 않았다. 성별로는 기존 흐름이 유지됐다. 모든 지역에서 여성 가입률이 남성보다 높았다. 2024년 기준 서울은 남성 76.3%·여성 77.3%, 경기는 남성 74.3%·여성 77.3%, 전국은 남성 76.2%·여성 77.9%로 나타났다. ◆ 종목별 '생보 약화·장기손보 강화' 전체 가입률의 방향이 서울과 경기에서 달랐다면, 종목별 흐름은 오히려 비슷했다. 서울의 생명보험 가입률은 2023년 65.3%에서 2024년 60.7%로 4.6%p 하락한 반면, 장기손해보험 가입률은 58.3%에서 58.7%로 0.4%p 상승했다. 서울 전체 가입률 하락 배경에 생명보험 가입률 조정이 크게 작용한 셈이다. 경기지역도 같은 방향이었다. 생명보험 가입률은 57.0%에서 56.9%로 소폭 낮아졌고, 장기손해보험 가입률은 64.4%에서 65.5%로 1.1%p 올랐다. 전국 기준으로도 생명보험 가입률은 59.0%로 보합, 장기손해보험 가입률은 64.0%에서 64.9%로 상승해 '생보 정체·장기손보 확대' 흐름이 확인된다. 지역 구조 차이도 분명했다. 서울은 2024년에도 생명보험 가입률(60.7%)이 장기손해보험 가입률(58.7%)보다 높았지만, 경기를 포함한 서울 이외 지역은 장기손해보험 가입률이 더 높았다. 보험개발원도 서울과 서울 이외 지역의 종목별 가입률 구조가 다르다고 짚었다. ◆ 유지율은 서울·경기 모두 전국 상회 생명보험 유지율의 경우 서울은 13회차 유지율(87.8%)이 전국 평균(87.4%)보다 높고, 회차가 경과할수록 그 차이가 벌어졌다. 경기 역시 서울보다는 낮지만 전국 평균보다는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실제 수치를 보면 2024년말 기준 생명보험 유지율은 서울 ▲13회차 87.8% ▲24회차 71.4% ▲37회차 63.5% ▲49회차 57.2% ▲61회차 47.4%였다. 경기는 ▲87.5% ▲71.7% ▲63.1% ▲56.6%▲ 46.4%로 집계됐다. 전국은 ▲87.4% ▲71.1% ▲62.5% ▲55.7% ▲45.7%로, 서울·경기 모두 전국 평균을 웃돌았고 서울의 상대 우위가 장기 회차로 갈수록 더 뚜렷했다. 연령별로는 61회차 기준 20대 유지율이 가장 낮고, 9세 이하가 가장 높았다. 서울은 ▲20대 42.1% ▲9세 이하 66.3%, 경기는 ▲20대 41.5% ▲9세 이하 61.1%, 전국은 ▲20대 40.9% ▲9세 이하 60.5%로 집계됐다. 사회초년층의 보험 유지 부담과 아동 보장 계약의 상대적 유지 특성이 수치상으로 나타난 셈이다. 상품종류별로는 서울 기준 61회차 유지율이 암보험 53.8%, 연금보험 53.7%로 높은 편이었고, 상해보험 40.5%, 정기보험 40.9%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암보험·연금보험 유지율이 대체로 높고, 상해보험·정기보험 유지율은 낮았다"고 설명했다.

2026-02-25 08:31:4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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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보험 스페셜리포트] 생보업계, '생명안전망' 넓힌다

우리나라의 극단적선택 문제가 여전히 심각한 사회적 과제로 남아 있는 가운데, 생명보험업계가 한강 교량 SOS 생명의전화 운영부터 극단적선택시도자·유족 지원, 청소년·청년 상담 플랫폼까지 아우르는 극단적선택 예방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생명보험협회는 25일 보험업계가 최근 5년(2021~2025년)동안 공동 극단적선택 예방 사업에 연평균 33억4000만원을 투입하고 온·오프라인 사회안전망 구축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생보업계 공동 대응 지속 지난 2024년 기준 우리나라 극단적선택은 1만4872명으로, 하루 평균 40.6명 수준이다. 10만명당 28.3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10.6명)을 크게 웃돌고 있다. 생보협회는 "한국사회에서도 극단적선택은 더 이상 개인의 불행으로만 볼 수 없다"며 "어느 한 사람, 한 단체의 노력만으로 해결될 수 없는 민·관이 함께 노력해야 하는 사회적 문제"라고 밝혔다. 생보업계는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를 중심으로 업계가 장기간 자살예방 사업을 공동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최근 5년간 연평균 33억4000만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사업을 운영해 왔고, 앞으로도 인구 고령화, 자살 고위험군, 고립청년(은톨이) 등 사회 구조 변화에 맞춰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생보업계 공동 극단적선택 예방 사업의 핵심은 위기 상황에서 즉시 연결되는 대응체계다. 업계는 한강 20개 교량에 SOS 생명의전화기 75대를 설치·운영 중이다. 2011년부터 2025년 8월까지 긴급 전화상담 1만42명, 119 출동 및 연계 구조 2265명을 기록했다. 극단적선택 고위험군에 대한 의료·회복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협약병원 88개소를 통한 응급실 기반 지원으로 2013년부터 2025년 8월까지 극단적선택 시도자 5525명을 지원했다.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를 통해 같은 기간 극단적선택 유족 3259명에 대한 지원이 이뤄졌다. 협회는 이를 극단적선택 재시도 예방과 회복 지원을 위한 안전망으로 설명한다. 디지털 상담 채널도 확대됐다. 극단적선택 예방 SNS상담시스템 '마들랜'은 전용 앱, 카카오톡, 문자메시지 등 3개 채널을 통해 전문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2024년 도입 이후 누적 상담건수는 7921건이다. 대면 접근이 어려운 이용자까지 포함해 상담 접점을 넓히는 방식이다. ◆ 예방으로 무게중심 생보업계는 청소년·청년 대상 예방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 자살 문제 대응을 위해 SNS·카카오톡·문자메시지 기반 24시간 상담 체계를 운영하고, 단순 상담을 넘어 또래 돌봄 문화 조성을 위한 디지털 캠페인까지 병행하고 있다. 세부 실적을 보면 청소년 상담 종합시스템 '다들어줄개'는 2018년부터 2025년 8월 말까지 고민상담 36만1049건을 기록했다. '힐링톡톡' 멘토링은 2023년부터 2025년 8월 말까지 청소년 25만5970명, 멘토링 4717건을 지원했다. 청소년 정신건강 디지털 캠페인 '감정가게'는 같은 기간 청소년 182만3066명 참여, 감정카드 교류 18만3298건으로 집계됐다. 법·제도 개선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협회는 2018년부터 정부의 적극적인 참여와 제도개선 등 사회문제 해결 촉구를 위해 현직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국회자살예방포럼을 지원하고 있다. 정책·국제세미나 개최를 통해 자살예방 과제 발굴과 제도 개선 방향 논의를 뒷받침한다. 한화생명·삼성생명·교보생명 등 개별 생보사 역시 청소년 생명존중, 상담, 고립청년 지원 활동에 나서고 있다. 한화생명은 극단적선택예방캠페인 '함께고워크' 사업으로 청소년 사망원인 1위의 심각성을 알리고, 올바른 태도와 인식개선을 통해 생명존중 문화조성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생명의 전화 '청소년 존중사업'을 통해 잠재적 위험군 청소년에 대한 심리·정서적 지원을 위해 청소년 리더 '라이키'를 양성하고 마음보호훈련과 생명존중 캠페인을 진행한다. 학생 개개인의 보호요인 강화 및 교내 생명존중 가치 확산, 온라인 상담채널 '라임'도 운영한다. 교보생명은 '두더-잡 (Do the Job)', '청소년 생명존중 프로젝트' 지원 사업에 나서고 있다. 은둔고립 청년들이 온·오프라인 상의 자조활동 및 일상생활기술훈련 및 청소년 자살과 학교폭력 예방의 필요성 인식 및 정신건강 증진 지원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2026-02-25 08:31:10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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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보험 스페셜리포트] 작년 서울 車보험 평균 손해율 92.88%

지난해 서울 지역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평균 90%를 돌파했다. 2025년 서울 지역의 자동차보험(대인1·대인2·대물·자차) 손해율은 평균 92.88%로, 전년(87.65%) 대비 5.23%포인트(p) 상승했다. 서울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전국 평균도 웃돌았다. 전국 자동차보험 손해율 평균은 87.58%였다. 서울보다 5.30%p 낮았다. 서울 자동차보험 평균 손해율이 90%를 돌파한 것은 지난 2022년 이후 처음이다. 서울 자동차보험 평균 손해율은 지난 2022년 87.35%, 2023년 85.58%, 2024년 87.65%로, 점차 상승 곡선을 그렸으나 80%대를 꾸준히 유지해 왔다. 통상적으로 자동차보험의 적정 손해율 손익분기점은 80%다. 손해율이 80%대를 넘어설 경우 손해보험사의 수익성이 악화돼 적자 전환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 경우 보험료 인상 압박이 커질 수 있다. ◆ 서울 車보험 손해율 평균 92.88% 25일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이 보험개발원에 의뢰해 분석한 '서울·경기·전국 자동차보험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서울 지역 자동차보험 평균 손해율 평균은 92.88%였다. 구체적으로 대인I 손해율이 82.5%, 대인II 95.8%, 대물 102.7%, 자차 90.5%로 분석됐다. 전년 대비 모두 상승세를 보였으며, 상승폭은 자차가 7.4%p로 가장 컸다. 대인II(6.8%p), 대물(4.9%p), 대인I(1.8%p)이 그 뒤를 이었다. 최근 3년 중 가장 큰 상승폭이다. 지난 2023년 자동차보험 평균 손해율은 전년 대비 1.77%p 감소한 뒤 2024년 2.07%p 상승하며 반등세로 돌아섰다. 그러다 지난해 5.23%p로 급등하며 상승폭이 전년보다 두 배 이상 확대됐다. 전국 손해율과의 역전 현상도 관측됐다. 전국 평균 손해율은 87.58%로, 서울보다 5.30%p 낮은 수치를 보였다. 전국의 대인I 손해율이 79.4%, 대인II 82.6%, 대물 93.7%, 자차 94.6%를 기록했다. 특히, 전국 대인·대물 평균 손해율이 서울보다 3.1%p~13.1%p 낮았다. 단, 전국 자차 평균 손해율은 서울보다 4.1%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권 평균 손해율은 89.93%를 기록했다. 대인I 손해율 78.8%, 대인II 88.0%, 대물 99.9%, 자차 93.0% 순이다. 경기권의 대인I과 자차의 손해율은 전국보다 낮은 반면, 대인II와 대물은 각각 5.4%p, 6.2%p씩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경기를 비교하면, 경기권 손해율이 모든 항목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율 역시 대인I 기준 서울(5.3%)이 경기(4.9%)보다 높았다. 다만, 사고 1건당 손해액은 경기권이 399만9837원으로, 서울(387만5517원)보다 많았다. 경기 지역에서 대형 사고 비중이 상대적으로 많이 일어나는 것으로 분석된다. ◆ 외제차 경기 집중도 서울보다 높아 지난해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전국 차량은 총 1902만9148대다. 이 가운데 국산 차량은 1600만9382대(84.13%), 외제차는 301만9766대(15.87%)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지역에서 국산차가 181만1260대, 외제차가 66만8913대가 가입됐다. 전년 대비 국산차는 1만8538대 감소한 반면, 외제차는 1만4782대 증가했다. 외제차로 갈아탄 수요가 많았던 셈이다. 경기의 경우 국산차가 429만5182대, 외제차가 91만9664대 등록됐다. 국산차와 외제차 모두 전년 대비 각각 4만7833대, 3만114대씩 증가했다. 서울에는 전국 외제차의 22.15%가 등록돼 있다. 경기의 경우 전국 외제차의 30.45%가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역 외제차 비중이 높은 셈이다. 지난해 중형 차량 보험 가입률도 두드러졌다. 전국에 등록된 중형차는 583만1416대로 전년 대비 5만3014대(0.9%) 줄었다. 다인승 차량 감소율(0.42%)보다 높은 수준이다. 특히, 서울 지역에서 감소세가 현저하게 나타났다. 서울 중형차는 84만5982대 → 83만4461대(-1.36%)로 감소했다. 경기권에서는 159만2063대 → 158만6382대(-0.36%) 줄었다. 소형차 수요는 꾸준히 확대되는 양상이다. 전국에 등록된 소형차 수는 지난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637만9954대 → 666만3159대 → 690만2037대로 지속 증가했다. 대형차 역시 지난해 421만7511대로 전년 보다 3만6652대 증가했다. ◆ 차보험 가입자, 60세 이상 늘고 3040 감소 60세 이상 고령 운전자 증가 추세도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60~69세 전국 자동차보험 부보대수는 396만8397대로 전년 대비 21만256대(5.59%) 증가했다. 전 연령대 가운데 가장 큰 증가 폭이다. 70세 이상은 127만8872대로 같은 기간 15만9479대(14.25%) 상승해 두 번째로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단, 30·40대 보험 가입자 수는 감소했다. 특히, 40대를 중심으로 감소 폭이 집중됐다. 40~49세 이하 자동차보험 부보대수는 480만4972대로 같은 기간 6만7988대(-1.39%) 감소했다. 30~39세 이하 연령대 역시 296만6413대로, 3만5690대(-1.19%) 줄어 들었다. 20~29세 이하는 52만358대로 3만1278대(-5.67%) 감소했다. 서울 역시 비슷한 흐름이다. 지난해 서울시에 거주하는 2030대가 보험에 가입한 차량은 총 45만4630대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2만1545대(4.52%) 감소했다. 반면 60세 이상이 보험에 가입한 차량은 68만8748대로, 같은 기간 3만38대(4.56%) 증가했다. 한편, 수도권에서 자동차 보험 가입 차량이 가장 많은 연령은 50~59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지역 50대 부보대수는 68만2491대, 경기 지역에서는 148만8117대인 것으로 확인됐다. 연령별 손해율을 살펴보면, 전국, 경기권에서는 50대가 각각 85.8%, 87.7%로 타 연령에 비해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단, 서울 지역에서는 70세 이상이 88.6%로 손해율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60~69세가 89.1%로 그 뒤를 이었다. 이는 서울에 거주하는 50대의 손해율 상승폭이 더 크게 나타난 데 따른 현상으로 풀이된다. 70세 이상 손해율은 지난 2024년 88.5%에서 지난해 88.6%로 소폭 상승한 가운데 50대 손해율은 82.8%에서 89.4%로 크게 뛰었다. 그간 손해보험사들이 주 고객층으로 노려왔던 50대를 중심으로 리스크 구간이 상승하고 있는 만큼 관리 및 요율을 조정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한편, 성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남성이 보험사에 가입한 차량은 1370만1790대로 전년 보다 12만4626대 증가했다. 동시에 여성의 경우 532만7358대로 같은 기간 8만8985대 늘었다. 다만, 서울의 경우 정반대의 현상이 관측됐다. 서울에 거주하는 남성이 보험에 가입한 차량은 180만1676대로, 같은 기간 4884대 감소했다. 반면, 여성의 경우 67만8497대로 같은 기간 1128대 증가했다. 손해율은 전국 기준 남성(87.7%)이 여성(92.9%)보다 5.2%p 낮았다. 서울 기준으로는 남성(90.9%)이 여성(99.8%)보다 8.9%p 낮았다. 경기권에서는 남성(90.1%)과 여성(96.5%)의 손해율 차이가 6.4%p였다.

2026-02-25 08:30:06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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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서울 車손해율 90% 돌파...3년만에 최고치

작년 서울의 자동차보험 평균 손해율이 92%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2년 이후 3년 만에 최고치다. 또 전국 외제차의 52.6%가 서울과 경기지역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지역에는 전국 외제차의 30.45%가, 서울에는 22.15%가 등록돼 있었다. 서울·경기 보험시장은 같은 수도권 안에서도 온도차가 있었다. 생명·장기손해보험은 서울의 가입률이 조정되는 가운데서도 유지율이 전국 평균을 웃돈 반면, 자동차보험은 서울 평균 손해율이 90%를 넘어서며 손해보험사의 수익성 부담을 키우는 흐름이 뚜렷해졌다. 25일 메트로신문이 보험개발원에 의뢰해 '서울·경기 보험지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서울 지역 자동차보험 손해율 평균은 92.88%로 2022년 이후 가장 높았다. 수도권 보험시장의 핵심 변수는 '가입 확대'보다 '계약 유지'와 '원가 부담'으로 이동했다. 생명·장기손해보험의 2024년 가입률은 전국 77.1%, 서울 76.8%, 경기 75.8%로 집계됐다. 서울은 전년(78.6%)보다 1.8%포인트(p) 하락했고, 경기는 전년(75.4%)보다 0.4%p 상승해 같은 수도권에서도 흐름이 갈렸다. 다만 종목별로 보면 공통점이 더 선명하다. 서울의 생명보험 가입률은 65.3%에서 60.7%로 4.6%p 낮아진 반면 장기손해보험 가입률은 58.3%에서 58.7%로 0.4%p 올랐다. 경기 역시 생명보험은 57.0%에서 56.9%로 소폭 낮아졌지만 장기손해보험은 64.4%에서 65.5%로 1.1%p 상승했다. 전체 가입률 등락과 별개로 '생보 약화·장기손보 강화' 흐름이 공통으로 나타난 셈이다. 유지율에서는 서울·경기의 상대적 강점이 확인됐다. 2024년 말 기준 생명보험 13회차 유지율은 서울 87.8%, 경기 87.5%, 전국 87.4%였고, 61회차는 서울 47.4%, 경기 46.4%, 전국 45.7%였다. 서울은 가입률 조정 국면에서도 장기 회차 유지율에서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반면 자동차보험은 서울의 손해율 상승이 더 직접적인 경고등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서울 지역 자동차보험 평균 손해율은 92.88%로 전년(87.65%)보다 5.23%p 상승했고, 전국 평균(87.58%)보다도 5.30%p 높았다. 서울 평균 손해율이 90%를 넘긴 것은 2022년 이후 처음이다. 담보별로는 서울의 대물 손해율이 102.7%로 100%를 넘어섰고, 대인Ⅱ 95.8%, 자차 90.5%, 대인Ⅰ 82.5%로 집계됐다. 손해율이 통상 적정 수준으로 거론되는 80% 안팎을 크게 웃도는 구간에 들어서면서, 보험료와 수익성 관리 부담이 동시에 커지는 구조다. 결국 생명·장기손해보험에서는 가입률 숫자보다 유지율과 상품 구성 변화가 중요해졌고, 자동차보험에서는 서울의 높은 손해율이 올해 손보업계의 핵심 부담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2026-02-25 08:29:29 김주형 기자 2026-02-25 08:29:29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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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기업심리 소폭 개선…ESI 98.8, 2022년 9월 이후 최고

2월 기업경기조사에서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가 94.2로 전월보다 0.2포인트(p) 상승했다. 제조업은 조업일수 감소 영향 등으로 소폭 하락했지만 비제조업이 한 달 만에 반등했고, 경제심리지수(ESI)는 98.8로 올라 2022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2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2월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4.2로 전월 대비 0.2p 상승했다. 다음달 전망 CBSI는 97.6으로 6.6p 올라 기업들의 단기 경기 기대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CBSI가 97.1로 전월보다 0.4p 하락했다. 한은은 생산(-0.4p), 신규수주(-0.4p), 자금사정(-0.4p) 등이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제조업의 3월 전망 CBSI는 98.9로 전월 대비 3.9p 상승했다. 한은은 제조업 실적 하락 배경으로 식료품, 자동차, 금속가공 등을 지목했다. 식료품은 가축전염병 확산과 수입농산물 가격 상승 영향이, 자동차와 금속가공은 조업일수 감소 영향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비제조업 CBSI는 92.2로 전월 대비 0.5p 상승해 한 달 만에 반등했다. 자금사정(기여도 +1.0p)이 상승을 이끌었고, 3월 전망 CBSI는 96.8로 8.4p 급등했다. 비제조업 실적 개선은 부동산업과 정보통신업이 주도했다. 한은은 부동산업의 경우 아파트 분양물량 증가 예상, 정보통신업의 경우 AI 인프라 투자 확대와 소프트웨어 개발 업종의 연초 수주공백 해소 등을 배경으로 제시했다. 기업과 소비자 심리를 합성한 경제심리지수(ESI)는 98.8로 전월 대비 4.8p 상승했다. 이는 2022년 9월(99.0) 이후 최고치다. ESI 순환변동치도 97.2로 0.8p 상승했다. 다만 전산업 CBSI(94.2)와 ESI(98.8) 모두 기준선인 100을 밑돌고 있어, 기업과 민간 경제주체의 심리가 장기평균 수준에는 아직 못 미치는 상태다. 한은은 CBSI와 ESI 모두 100을 상회하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 하회하면 비관적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제조업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 비중이 가장 높았고, '불확실한 경제상황', '원자재 가격상승'이 뒤를 이었다. 비제조업에서도 '내수부진'이 가장 큰 애로로 꼽혔다. '불확실한 경제상황'과 '인력난·인건비상승' 순으로 나타났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2-25 07:37:11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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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출력 레이저’ 액스비스, 일반청약서 증거금 8.9조원 기록

지능형 고출력 레이저 솔루션 기업 액스비스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2711.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청약은 상장 주관회사인 미래에셋증권에서 진행됐으며 일반 투자자 배정 물량 57만5000주에 대해 총 60만4403건, 15억5885만9810주가 신청됐다. 청약 증거금은 약 8조 9634억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액스비스는 지난 2월 6일부터 12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총 2,411개 기관이 참가하여 1124.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공모가는 밴드 상단인 1만1500원으로 확정된 바 있다. 특히 수요예측 참여 기관 중 1883개(78.10%) 기관이 의무보유 확약을 제시했다. 액스비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생산능력(CAPA) 확장 및 R&D 강화 ▲레이저 히팅 중심 신규 사업 확대 ▲피지컬 AI, 반도체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사업 영역 확대의 3대 전략을 통해 지속 성장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명진 액스비스 대표이사는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청약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코스닥 상장 이후에도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지능형 고출력 레이저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액스비스는 오는 26일 납입을 거쳐 3월 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2-24 20:22:15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