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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전문] 강찬수 KTB금융그룹 대표

지난해 금융투자업계에는 많은 시련이 있었습니다. 대내외적인 경제불안과 급감한 거래대금, IB 시장 침체 등으로 생존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코스피는 답보상태였고, KTB가 진출한 상하이와 태국 지수는 내리막길을 걸었습니다. 파생상품 리스크 관리에 허점을 보이며 우리도 고전했으며 한 회사는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을 맞이했습니다. 그룹의 위기가 증권으로 전이된 대형증권사들을 포함해 주요 증권사들이 매물로 나오는 현실에서 KTB도 힘든 결정을 했고, 그 고통을 함께 감내했습니다. 2014년에도 우리 앞에는 넘어야 할 장벽이 놓여 있습니다. 그러나 KTB금융그룹은 희망을 품고 맞이할 수 있는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 KTB투자증권은 타사보다 선제적인 리사이징으로 회사의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무엇보다 KTB가 보유한 국제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신시장을 개척하고 기존에 없던 상품 개발로 금융투자 비즈니스의 판을 새로 짤 것입니다. 또 KTB네트워크는 대한민국 벤처캐피탈(VC)의 상징답게 차이나옵티멈펀드를 6년여 만에 100% 수익률로 수익실현한 것을 비롯해 작년에 성공적으로 1천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했고, 현재 450억원의 신규펀드 결성을 추진 중입니다. 새해에도 지속적인 펀딩과 남다른 투자 이야기를 써가며 앞으로 우리에게 커다란 과실을 가져다줄 기반을 구축하길 기대합니다. KTB자산운용의 2014년은 꼬여 있던 실타래를 하나둘씩 풀어나가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몸속에 있는 성장 DNA를 다시 꺼내 운용 명가의 위상을 되찾도록 합시다. KTB는 우리 사회에 새로운 투자전문그룹의 전형을 제시하며 그 존재감을 새롭게 각인시킬 것입니다. 단순히 돈을 버는 회사가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공유하고 우리만의 시각으로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해 KTB의 발자취를 대한민국 투자 역사에 새길 것입니다.

2014-01-02 11:01:07 김현정 기자
[신년사 전문]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세계경제의 완만한 회복과 위험자산 가격 상승 전망 등 낙관론이 점차 힘을 얻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의 잣대를 모든 국가, 기업에 동일하게 적용하는 우를 범해선 안될 것입니다. 일반론이 아니라 문제의 실체와 본질을 보려는 노력이 필요한 때입니다. 우리를 둘러싼 문제는 조금도 해결된 것이 없습니다. 가계부채와 부동산에 편중된 가계 자산, 급속한 고령화에 대한 준비 등 문제에선 개선의 조짐이 없습니다. 대내외적으로 규제환경과 소비자 보호도 강화되는 추세입니다. 이런 위기와 변화 속에서 기회를 찾아야 합니다. 첫째, 우리 모두가 금융 이노베이터(Innovator)가 됩시다. 차별화된 경쟁력의 원천은 이노베이션(혁신)을 통한 질(quality) 추구라는 점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저성장 장기화는 비즈니스 생태계 전반에 빙하기가 도래했음을 의미합니다. 혁신을 통해 새로운 대안을 만들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데 전사적 역량을 기울입시다. 둘째, 모바일 기술이 가져올 파괴적 혁신에 긴장해야 합니다.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물고 고객 접점을 새로 구축하고, 고객의 니즈(needs)를 파악해 필요한 솔루션을 신속하게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셋째, 적응성이 뛰어난 조직을 만들어야 합니다. 조직 측면에서 본사는 가볍고 유연해져야 하며 영업현장으로 더 많은 권한이 이양돼야 합니다. 지점은 고객과의 장기적 관계 형성을 통한 재무 컨설팅 모델을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넷째, 글로벌 경쟁력 강화는 일관되게 추진해야 합니다. 미래에셋은 글로벌 운용능력을 갖춘 투자 전문그룹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진정성과 자신감을 갖고 해외 투자를 얘기합시다. 글로벌을 화두로 연금시장을 리드합시다. 마지막으로, 형식적 기준을 넘어서 가치를 지키는 리스크 관리를 하기 바랍니다. 모든 의사결정은 고객 보호에 맞춰야 합니다. 올해도 사회공헌 활동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립니다. 미래에셋은 금융위기 이후 변화된 환경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운용 역량 강화', '펀드를 넘어선 자산배분 역량 강화', '연금 은퇴시장에서의 확고한 우위 확보' 등 3가지 전략 목표를 세우고 일관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모든 계열사는 연금시장에서 확고한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올해도 노력을 경주합시다. 고객의 연금자산이 아시아, 글로벌마켓으로 분산 배분 되도록 소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합시다.

2014-01-02 10:28:30 김현정 기자
[신년사 전문]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대표

2014년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마침 우리 회사의 창립 60주년인 만큼 자랑스러운 역사와 전통에 대해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힘차게 출발합시다. 올해는 지난해에 설정한 중점 추진과제 중 미진했던 사항을 보완하면서 다음과 같은 사항을 중점적으로 추진합시다. 먼저 해외투자 역량을 강화합시다. 지난해 국내 주식시장은 급등락 속에서 하락한 반면 일본시장은 57%, 미국과 독일시장은 26%씩 상승했습니다. 우리는 지역을 다변화하지 못하고 국내 시장에만 머물러 회사와 고객 모두의 큰 투자기회를 놓쳤습니다. 이를 반면교사로 삼아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해외 교류를 확대해 투자지역을 넓히고 해외시장 분석능력을 배양해 주식, 채권, 파생상품, 부동산 등 상품 전반에 대한 투자 기회를 포착합시다. 다음으로 도전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합시다. 우리의 경쟁 환경은 급변하고 있습니다. 금융투자회사의 대형화 속에서 중형사인 우리가 지속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다소 수동적이고 보수적이었던 조직문화를 능동적이고 진취적인 것으로 바꾸어 나가야 합니다. 유진이 내 회사라는 주인의식을 가지고 뜨거운 열정으로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와 헌신으로 어려움을 이겨내고 극복합시다. 마지막으로 목표를 꼭 달성합시다. 우리는 지난해에 앞으로 맞게 될 어려운 시장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조직을 재정비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조직 변화를 경영 효율성 제고로 연결시켜 수익을 높여야 합니다. 올해는 지난 몇 년간 해내지 못했던 목표를 기필코 달성합시다. 목표는 '희망의 숫자'가 아니라 '하고자 하는 의지치'이며 달성 여부에 따라 책임이 수반되는 무거운 의미가 있습니다. 또 다른 60년을 새롭게 시작하는 올 한해 우리 모두 굳은 의지와 각오로 심기일전합시다. 창립 60주년을 목표달성의 원년으로 삼아 자랑스러운 새로운 역사의 첫 걸음을 시작합시다.

2014-01-02 10:28:12 김현정 기자
[신년사 전문] 윤경은 현대증권 대표

현대증권 창립 이래 가장 중요한 올 한해, 주어진 여건에서 최고로 적응력을 높여 힘찬 도약을 이루기를 소망합니다. 주요 연간전망 보고서들을 보면 2014년 세계 경제는 미국과 유로존, 일본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완만한 경기 회복세가 진행되면서 신흥국 경제도 조금씩 개선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 전망치도 3% 중후반대로 예상되면서 환율 등 일부 변수에도 저성장 국면을 어느 정도는 탈피할 것입니다. 코스피 기업들의 이익이 5~1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채권금리의 점진적인 상승 추세에 따라 세계 유동성이 주식시장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요 기관들의 코스피 밴드 전망치도 상향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긍정적인 전망에도 증권업계 전반적으로 구조적인 수익성 부진은 올해에도 크게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영리한 토끼는 세 개의 굴을 준비해 놓는다는 의미의 고사성어 '교토삼굴(狡兎三窟)'처럼 우리도 우리에게 다가올 불확실성과 위험에 철저히 대비하여 어떤 상황 속에서도 우리 본연의 목표를 달성해 낼 수 있는 지혜를 가져야 합니다. 수년간 하위권에 머물던 한 프로야구단이 작년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대반전을 일으킨 이유가 무엇일까 곰곰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똑같은 자원으로도 기대치를 넘기는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던 배경은 그 조직 구성원 모두가 단 한 가지 목표만을, 그것도 너무나 절실히 원하고 노력해왔기 때문일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공유하는 목표는 자명합니다. 회사가 건실한 성장을 지속하고 회사 구성원 모두가 실력을 인정받는 모습을 다시 만들어 내야 합니다. 노사관계는 노사 모두 법과 원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신뢰를 축적하고 이를 기초로 상호 협력하며 발전하는 관계로 혁신해 가야 합니다. 노사관계 혁신은 우리의 장래를 밝게 열어가기 위해 반드시 실현해야 할 중요한 과제입니다.

2014-01-02 10:27:35 김현정 기자
[신년사 전문] 최수현 금융감독원장

계사년이 저물고, 소망과 기대 속에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13년은 어려운 경제상황과 연이어 발생한 금융사고들을 헤쳐 나가느라 숨돌릴 틈조차 없었던 한해였습니다. 특히, 저축은행 부실사태에 이어 동양그룹 사태가 발생해 여러분이 느끼는 고통은 말로 표현할 수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올해에도 많은 대내외 위험요인들이 우리 금융시장을 위협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금융산업은 저성장·저금리 기조와 급격한 고령화 등으로 활력을 잃으면서 수익기반이 약화되고 있어 근본적인 체질개선을 통해 재도약의 모멘텀을 적극적으로 찾아야 할 것입니다. 또 최근 잇따라 발생한 금융사고들로 인해 건전한 금융질서 확립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부각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우리 금감원의 역할과 책임이 막중한 한 해가 될 것으로 생각되며, 이에 대비하는 마음가짐으로 2014년 금융감독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대내외 잠재적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을 한층 더 강화하고자 합니다. 둘째, 금융시장 안정·시장질서 확립·소비자보호라는 금융감독 본연의 기능이 보다 충실히 수행될 수 있도록 금융감독 운영시스템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불필요한 금융규제를 폐지하고, 규제의 투명성과 규제적용의 일관성을 제고하는 등 규제개혁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넷째, 서민·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위해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현장 중심의 금융감독을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금융소비자보호가 내실있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여섯째, 금융감독원의 조직·인사·윤리의식·업무관행 등 모든 부문에서 내부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금감원 임직원은 무엇보다도 실효성 있는 감독·검사와 엄정한 법 집행을 통해 시장에서 금융 법질서와 금융윤리가 확립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할 것입니다.

2014-01-02 10:26:59 김현정 기자
[신년사 전문] 권용원 키움증권 대표

성공은 중간에 그만두지 않음에 달렸다 합니다. 우리가 지금 어려운 파고의 한가운데 있음을 우리는 모두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10여 년 전 키움증권을 시작할 때를 생각해 봅시다.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했던 온라인 주식 거래를 기반으로 우리는 사업 시작 5년 만에 점유율 1위에 올라섰고, 이후 8년 연속 주식시장 점유율 1위라는 신기원을 쓰고 있습니다. 누구나 처음에는 의욕적으로 새 일을 시작하지만, 어려움을 겪고 난관에 부딪히게 되면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각자 일을 할 때도, 회사가 성장할 때도 누구나 고비를 맞게 됩니다. 그리고 그 고비에서 많은 이들이 주저앉습니다. 하지만, 물방울이 바위를 뚫을 수 있는 것은 그 힘이 아니라 꾸준함 때문입니다. 우리가 지금 어려운 시기를 지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먼 훗날 우리를 돌아볼 때, 지금이 바로 기회였음을 깨달을 것입니다. 환경을 탓하고 핑계 대는 것은 키움의 사전에는 없습니다. 주어진 환경을 받아들이고 달성하고자하는 목표를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하나씩 묵묵히 실행해 나갑시다. 2014년을 새로운 도약을 위한 한 해로 만들어 갑시다. 갑오년 2014년에는 창의성, 기업가정신, 고객만족이 키움이 가는 길의 중심과제가 될 것입니다. 올해 온라인 펀드 슈퍼마켓, 법인금융상품 및 글로벌 비즈니스 등 신성장 사업을 시작으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자산운용사 인수까지 여러 신규 비즈니스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언제나 위기와 기회는 상존합니다. 키움증권은 위기를 기회로 삼을 수 있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고 있고, 도전정신도 품고 있습니다. 키움 특유의 DNA로 2014년을 개척해 나가봅시다.

2014-01-02 10:26:26 김현정 기자
[신년사 전문] 임창섭 하나대투증권 사장

지난 한해는 좀처럼 개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국내 경제여건으로 그 어느 때보다도 어려운 시기를 보냈습니다. 거래량 급감, 불안정한 금리변동 등으로 증권업계의 수익성은 최악의 상태를 보였고 불완전판매 등의 문제로 금융소비자보호의 강화 추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구조적 변화에 철저한 대응전략을 마련하지 못한 회사는 결코 살아남을 수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올 한해도 많은 변화와 난관을 예상합니다. 금융소비자 보호, 신탁과 사모펀드 등에 대한 각종 규제는 더욱 강화될 것이며 금융소비자의 트렌드 또한 빠르게 변화할 것입니다. 그러나 업계의 위기상황은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도약할 것인가, 아니면 퇴보할 것인가가 결정될 것입니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모두가 일치단결해 해나가야 할 주요한 과제들이 있습니다. 먼저 개인고객의 자산증대가 중요합니다. 지난해 하반기 출범한 '포트폴리오솔루션팀'(PST·Portfolio Solution Team)의 활용도를 더욱 높이고 영업점 단위의 PST활동을 강화해 이탈자산과 신규자산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야만 합니다. 법인고객 제안영업 강화도 필요합니다. 연기금 등 기관에 대한 제안영업강화와 함께 자금잉여 기업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해야겠습니다. 또 상품 커버리지 확대와 차별화한 투자은행(IB) 영업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안정적인 수익기반 확대와 함께 다양한 형태의 채널전략과 업무 혁신을 통해 비용 효율성을 높여 나가야 합니다. '종합자산관리의 명가(名家) 재현'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에 판세를 뒤흔드는 위기상황의 도래는 다시 오기 어려운 절호의 기회일 수 있습니다. 세계적 석학 벤자민 바버는 "나는 세상을 강자와 약자, 성공과 실패로 나누지 않는다. 나는 세상을 배우는 자와 배우지 않는 자로 나눈다"고 했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난 후 모두 '종합자산관리의 명가 재현'에 동참하였노라고 자랑스럽게 말하려면 열심히 배우는 자가 돼야만 할 것입니다.

2014-01-02 10:25:31 김현정 기자
[신년사 전문] 김기범 KDB대우증권 사장

2013년을 되돌아 볼 때 모든 경제주체가 어렵고 힘든 한 해였지만 어느 업종보다 우리가 몸담고 있는 금융투자업계야말로 생존을 위협받는 최악의 한 해였다고 생각됩니다. 많은 회사들이 매물로 출회되었고 대다수의 회사가 점포축소와 인력 구조조정을 하는 등 생존을 위한 몸부림을 치는 한 해였습니다. 2014년을 시작하며 시장 상황의 개선을 기대할 수 없는 불확실성 속에 금융투자업계는 엄청난 지각변동이 예측됩니다. 이미 알려진 증권사 간 합병이 실현될 경우 국내 최대 자기자본을 가진 증권사 출범이 현실화될 것이며 또 다른 대형증권사들의 매각 여부에 따라 새로운 강자들이 출현할 것입니다. 2014년 증권업계는 수익성 없는 무한 경쟁체제로 진입하는 첫해가 될 것이라 판단됩니다. 이러한 때 우리가 어떤 전략으로 어떻게 조직원의 의지와 역량을 집결시키느냐에 따라 회사의 미래는 달라질 것입니다. 남들과 다른 차별화된 전략과 하나된 노력을 통하여 위기를 성장의 기회로 삼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를 위하여 다음의 몇 가지를 실행하고자 합니다. 첫째, 관리 부문의 효율화를 통해 위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겠습니다. 둘째,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셋째, 혁신적 점포전략을 기반으로 WM 영업 효율성을 제고하고 고객에게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가겠습니다. 넷째, 신규 수익원 창출을 통해 국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입니다. '산중수복 의무로 유암화명 우일촌'(山重水複 疑無路 柳暗花明 又一村), "첩첩 산중 물은 굽이굽이 길이 없나 했더니, 버드나무 우거져 꽃 핀 곳에 마을이 있구나." 중국 남송시대 육유는 유산서촌(遊山西村)이라는 시에서, 앞길이 꽉 막혀 힘들고 막막해 보여도, 그 고비를 넘기면 아무것도 없을 것 같은 깊은 산중에도 꽃 피는 마을이 분명 있다고 말합니다. 어려운 환경 가운데서도 꾸준히 우리의 꿈을 위해 매진한다면 우리가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다는 교훈을 전하고 있습니다. 세상을 꿈꾸게 하는 글로벌 금융명가로서 KDB대우증권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협력해 주십시오.

2014-01-02 10:23:15 김현정 기자
[신년사 전문] 정회동 KB투자증권 사장

지난 한 해 우리 주식시장은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연초 컸던 기대감에 비해 많은 아쉬움을 남긴 1년이었습니다. 증권업계는 극심한 거래 부진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겪으며 증권사 대부분이 구조조정 등 비용절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 노력을 지속해야만 했습니다. 또한 동양증권 사태를 비롯해 우리투자증권 매각 및 정부의 업계 개편의지 등으로 변화의 소용돌이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우리 회사는 3년 연속 회사채·자산유동화증권(ABS) 주관실적 업계 1위를 달성하며 채권자본시장(DCM) 부문의 확고한 1위를 구축했고, 법인영업 부문에서도 업계 3위권으로 올라서는 성과를 거두며 핵심 사업 부문에서 업계 선두권의 시장 지위를 확보했습니다. 하지만 여러 임직원의 노력으로 거둔 이 같은 성과들에도 전반적인 경기침체 및 업황 부진으로 우리 회사 역시 지난해 연간 목표치에 미달하는 경영성과를 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한 모든 임직원이 큰 기대를 하고 지켜보았던 우리투자증권 인수가 무산된 일은 적잖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KB투자증권은 '종합 금융투자회사로서의 위상 확보'라는 중장기 전략 아래 2014년 경영전략을 '통합적 성장을 위한 기반구축'으로 정했습니다. 이를 위한 3대 전략 방향으로 '핵심경쟁력 강화', '신규시장 및 취약 부문 영업경쟁력 제고', '선진 인프라 구축'으로 잡았습니다. 첫째, 통합적 성장을 위한 기반을 구축할 것입니다. 기업금융, 법인영업 등 홀세일(Wholesale) 부문 역량 집중을 통한 핵심사업 부문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전 부문의 균형적 성장을 도모하며 업계 선두 경쟁력을 공고화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둘째, 리테일 고객기반을 확대하고 복합점포 수익구조를 개선하는 등 취약사업 부문의 경쟁력을 높임과 동시에 신개념 프로젝트 파이낸싱 역량을 키워 신규시장 개척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셋째, 금융상품 개발 능력을 제고해 수익원을 다변화하고 도약 기반을 뒷받침해 줄 관리·지원 부문을 선진화하는 등 내부경쟁력을 강화해 선진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2014-01-02 10:00:30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