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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24일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나토 이후 3개월 만에 만나

윤석열 대통령은 내주 국빈으로 방한하는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대통령실은 17일 언론 공지를 통해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부부는 22~25일 한국을 국빈 방문한다"면서 "윤 대통령은 24일 두다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양국 간 실질 협력과 지역 및 국제무대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폴란드는 한국으로부터 수십조원어치 무기를 구매하고 있는 등 대표적인 우리나라의 방산 수출국이다. 이번에도 양국 정상은 방산협력 분야에 대해 추가 논의를 할 전망이다. 양국 정상은 지난 7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워싱턴D.C.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뒤 3개월 만에 다시 만나는 것이다. 지난 7월 양국 정상은 회담에서 방산분야 등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두다 대통령의 방한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약 6년 만이다. 두다 대통령은 방한 중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의 경남 창원 사업장도 방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은 각각 폴란드에 수출한 K9 자주포와 K2 흑표 전차 제조업체다. 한편 이날 인성환 국가안보실 제2차장은 '제6차 방산수출전략평가 회의'를 열고 폴란드와 협상중인 70억달러(약9조5000억원) 규모의 K2 전차 수출사업을 포함해 총 442억달러(약 60조원) 규모의 방산협력 사업에 대해 점검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10-17 17:25:17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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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식 서울시교육감 “교육 양극화 문제, 사교육의 ‘공공성 강화’가 대안”

정근식 제23대 서울시교육감은 17일 오후 취임 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마련된 첫 기자간담회에서 "공교육 정상화라는 큰 틀 속에서 학생들이 사교육의 학습 기회도 공평하게 가질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게 교육계에 주어진 숙제"라고 말했다. 정 교육감은 "우리나라는 공교육은 선(善), 사교육은 악(惡)으로 이분법적으로 사고하지만, 실제 우리 학생들이 학습에 있어 많이 활용하는 교육 통로로 이를 완전 부정하기는 힘들다"라며 "다만 너무 큰 재정적 부담으로 인해 (경제적 여건에 따라) 일부는 교육 기회를 얻지 못하는 등 교육 격차가 심화하는 부분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학비를 부담하는 일부 계층에만 사교육에 접근할 수 있고, 그러지 않는 계층은 접근할 수 없는 건 심각한 문제"라며 "현실적으로 사교육 시장의 공공성 강화가 어떻게 하면 가능할지 고민"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사교육비 문제는 근본적으로 대학 서열 체제, 지나친 입시경쟁 등 사회구조적 원인과 함께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고등교육'과 잇는 교육 행정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정 교육감은 "초·중등 교육은 상당 정도 정상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라면서도 "그러나 초등학교에 비해서는 중학교가, 이에 비해서는 고등학교가 새로운 흐름에 취약한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과도한 입시 경쟁이 원인이라는 게 정 교육감 진단이다. 정 교육감은 "과열된 입시경쟁과 교육비 부담 등이 결혼율과 출산율이 모두 낮아지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라며 "초·중등 교육과 고등교육을 완전히 분리해서는 이 문제(과열된 입시경쟁과 교육비 부담)를 해결하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교육감으로서 대학, 교육부와 활발히 소통하며 공통 해법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학령인구 감소는 단지 '위기'일 뿐 아니라 '기회'가 될 수 있다고도 강조했다. 정 교육감은 "학령인구 감소가 학교 재정 예산 감축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되레 질 높은 교육으로 전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라며 "진정한 교육선진국은 하나의 잣대로 학생을 평가하지 않고, 학생들이 갖는 각자의 소질을 개발해 학생 한명, 한명이 빛나는 인재가 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교육 재정 축소는 정 교육감이 당면한 과제다. 일각에선 지방교육재정교부금(교육교부금)을 대학에도 사용하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지만, 정 교육감은 이에 대해 회의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는 "초·중등 학생 수 줄었으니, 예산도 깎는다는 것은 단순한 논리"라며 "한강 작가가 노벨 문학상을 받고, 봉준호 감독과 BTS 등 세계시민의 사랑을 받는 예술인을 배출하는 등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라던 백범 김구 선생님의 소원은 이제 현실이 됐다"라며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일률적 잣대에 따라 학생을 교육 및 평가하지 않고)문화적 감수성을 기를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게 바로 질 높은 교육의 실현"이라고 강조했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4-10-17 17:21:1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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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장관 "스마트팜 에너지 비용 절감대책 강구할 것"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7일 부산과 경북 상주에 위치한 스마트팜을 방문한 자리에서, 스마트농업 종사자의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한 방안 마련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 등은 각 지자체가 대규모 스마트팜 단지 구축을 추진할 시 정부가 지원을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송 장관은 이날 부산에 있는 대한제강 신평공장을 찾아, 공장 폐열을 활용한 스마트팜 에너지 절감 우수사례를 확인하고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공장 부지 내에는 농업회사법인 그레프의 스마트팜 연구소가 들어서 있다. 또 경북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방문해, 청년농업인들과 스마트팜 현장애로 사항 등을 청취했다. 그는 "농업 부문에 산업폐열 활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농식품부의 스마트원예단지 기반 조성, 저탄소에너지 공동이용시설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지자체에 대규모 스마트팜 단지 구축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청년농의 초기 사업자금 마련을 위해 민간 투자를 저해하는 규제를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우리 농업이 나아갈 길인 스마트농업에 드는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라며 "민간 주도로 스마트농업이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제강 측은 폐열 공급 기업 인센티브 확대를 비롯해 대규모 스마트팜 단지 구축 시 정부 지원 확대, 농업 민간 투자 활성화를 위한 규제 완화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이어 방문한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는 청년창업보육센터, 스마트팜 실증단지, 빅데이터 센터 등 스마트팜 혁신밸리 시설을 참관하고 청년농업인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송 장관은 스마트팜 혁신밸리 수료생들이 모두 입주할 수 있도록 추진중인 임대형 스마트팜의 조속한 건립과 확대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창업을 위한 토지 구입 시 '선임대후매도' 및 '농지매매 사업'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사업지원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청년농업인 대상지원 연령 제한에 대해서는 "사업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여 더 많은 청년농업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10-17 17:00:08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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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3차 투자활성화 대책 11월 발표"...기업투자의 신속성·적극성 강조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재계의 투자 촉진을 위한 '제3차 투자활성화 대책'을 다음 달 내놓겠다고 17일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관계부처와 함께 경북 포항 소재 포스코를 방문한 자리에서 "수소환원제철 등 신산업 분야를 포함한 포스코의 73조 원 투자 계획을 차질없이 진행하도록 뒷받침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부총리 등 장·차관들은 현장에서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 그는 모두발언을 통해 "체감경기 회복과 지속적인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서는 신속하고 적극적인 투자가 중요하다"며 "전국의 현장대기 프로젝트를 발굴해, 11월 중 3차 투자활성화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또 "세제지원을 강화하는 동시에, 2차전지 특화단지 인프라에는 내년에 252억 원 규모로 지원하겠다"고도 했다. 정부는 지난해 11월과 올해 3월 두 차례 투자활성화 대책을 발표하고, 총 93조 원 규모의 투자 프로젝트의 신속 이행을 지원해 왔다. 이를 통해 포스코는 20조 원 상당의 수소환원제철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해상교통안전진단을 면제받은 바 있다. 아울러, 환경영향평가와 매립 기본계획 반영절차 신속 추진 등에 소용되는 행정절차를 도합 11개월가량 단축했다. 최 부총리는 기업의 탄소중립 노력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내년도 탄소중립을 위한 연구개발(R&D) 예산 2조2000억 원, 녹색금융 9조 원 등의 재정지원을 검토 중이다. 또 기업의 유연한 탄소배출권 운용을 위해 이월규제 등의 제도개선 추진에 나선다. 이날 포스코는 오는 2030년까지 철강 및 2차전지 등 총 73조 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내놨다. 계획에는 탄소중립 제철, 2차전지 소재 생산 전반의 생태계 구축, 신재생 발전 등이 포함됐다.

2024-10-17 16:55:0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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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4대개혁은 절체절명의 과제… 저항·어려움 있어도 반드시 완수"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연금개혁, 노동개혁, 교육개혁, 의료개혁의 4대 개혁은 국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절체절명의 과제들로, 많은 저항이 있고 어려움이 있지만 반드시 완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강원 강릉시에서 열린 '2024년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 참석해 "대한민국과 우리의 미래 세대를 위해 개혁의 발걸음을 멈추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직 대통령이 이 대회에 2년 연속 참석한 것은 최초다. 윤 대통령은 "바르게살기운동이 처음 설립된 때가 35년 전인 1989년이었다"며 "그동안 회원 여러분께서는 진실, 질서, 화합의 정신을 실천하며 많은 활동을 펼쳐 오셨다"고 말했다. 이어 "2024년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의 기치가 '자유와 번영의 대한민국'으로 되어 있는데, 자유주의 사회라고 하는 것은 진실에 터잡고 기반하는 것"이라며 "가짜 뉴스와 허위 선동에 바탕으로 자유민주주의 사회가 될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윤 대통령은 자유와 방종의 차이에 대해 "자유인은 확고한 책임의식을 가지고 다른 사람의 자유를 존중하고 우리 국민 모두의 자유가 공존하기 위해서는 법과 질서를 지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유주의 사회에서 필요한 것은 '진실과 질서'라고 강조했다. 또 "자유주의 사회라고 하는 것은 힘 있는 사람만 자유를 누리는 것이 아니라 어려운 형편에 처해 있는 그런 국민들도 따뜻한 손길을 내밀면서 스스로 일어나서 자유인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 협력하면서 우리 사회의 통합을 이루는 것"이라고도 했다. 이어 "바르게살기운동이란 바로 자유민주주의 사회를 제대로 건설하기 위한 것"이라며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는 전국 곳곳에서 온기나눔 캠페인을 통해서 어려운 이웃과 도움의 손길을 나눴고, 또 국가적 재난이나 재해가 발생했을 때 즉시 가장 먼저 현장으로 달려가서 피해 복구 지원과 구호 활동에 앞장서 주셨다. 우리 정부의 핵심 가치인 자유와 연대의 정신을 실천으로 보여주고 계신다"고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현재 우리나라가 대전환의 시기를 맞고 있다면서 가짜뉴스, 인구위기, 글로벌 복합위기 등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끊임없이 생산되는 가짜 뉴스들이 우리의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며 "지금이야말로 바르게살기운동의 3대 정신인 진실, 질서, 화합의 힘이 절실할 때다. 여러분께서 진실의 힘으로 우리 사회를 교란시키는 거짓 선동과 가짜 뉴스를 물리쳐 주셔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모든 사람의 자유를 서로 존중하기 위해서 올바른 질서를 세우고, 법치를 확립하는 일에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 주셔야 한다"며 "이것이 바로 우리 사회가 진정한 화합과 통합으로 나아가는 길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와 정부는 바르게살기의 정신이 우리 사회에 뿌리 내릴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바르게살기운동은 진실, 질서, 화합의 '3대 정신'을 실천하자는 취지의 국민운동단체로 1989년 설립돼 올해로 출범 35주년을 맞았다. 전국 17개 시도협의회 등지에서 약 82만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10-17 16:54:02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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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e커머스업계, '티메프 사태' 덮을 전략 쏟아낸다

티메프 사태로 온라인 e커머스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온라인 채널 기업들이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티메프 사태 이후 경쟁 e커머스 플랫폼의 신규 가입자들이 늘었지만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e커머스 업체들은 언제든 이탈할 수 있는 회원을 충성 고객으로 만들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고객·셀러 유치를 위한 멤버십 혜택, 셀러 지원 등의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티메프 사태에 고객도 셀러도 대이동...한달만 최대 16% 증가 17일 <메트로경제신문>의 취재를 종합해보면, 롯데온은 지난 7월 새롭게 가입한 고객이 6월 대비 10%, 8월의 경우 7월 대비 16%까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7~8월은 여름 휴가시즌으로 대표적인 비수기임을 감안했을 때 매우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 롯데온 관계자는 "고객 입장에서도, 셀러 입장에서도 믿을 수 있는 안정적인 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롯데온을 선택하는 계기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G마켓은 7월 21일부터 8월 19일까지 한 달 기준 유료 구독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신규가입자 수가 전년동기 대비 3배 가까이(172%) 증가했다. 최근 멤버십 연회비를 인하하고, 신규혜택을 추가한 점이 주효했다. SSG닷컴의 '신세계 유니버스 쓱배송 클럽'의 이달 첫째주 신규 가입자 수는 지난 8월 기준 전월 대비 30% 상승했다. 소비자뿐만 아니라 물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는 셀러들의 수도 늘었다. 11번가는 입점 셀러 수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7월 기준, 11번가 입점 신규 판매자 수는 전달 대비 16% 이상 늘었다. 11번가의 판매자 성장 지원 프로그램 '오리지널 셀러'의 경우, 지난 7월 프로그램 참여 신청 판매자 수가 올해 1분기(1~3월) 평균 대비 75%가량 급증했다. 롯데온에 새로 입점한 판매자 수도 지난 8월에 전년 동기 대비 2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불안정한 e커머스 사업자 안전책부터…셀러 유치 나서 e커머스의 생태계를 다시 안정화시키기 위한 업계들의 노력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생태계 안정화 일환의 첫 타깃은 e커머스 사업자, 즉 셀러다. 홈플러스는 지난 8월 '온라인 신규 입점 셀러 수수료 0%' 이벤트를 실시했다. 지난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홈플러스가 실시한 온라인 신규 입점 셀러 수수료 0% 지원 이벤트는 홈플러스 택배배송에 신규 입점하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90일간 판매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중소 판매자들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고객들의 상품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기획했다는 게 홈플러스 측 입장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신규 입점 셀러 수수료 0% 이벤트'를 진행해 판매자들의 안정적인 영업환경을 지원하고 상생을 실현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택배배송'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고객에게는 편리하고 판매자에게는 성장 기반이 될 수 있는 온라인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11번가는 지난달 11일까지 '굿 세일 위크' 기획전을 통해 티메프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판매자 지원에 나섰다. 구체적으로 11번가는 기획전 참여 셀러에게 100만원 상당의 광고포인트를 지급해 판매 활성화를 위한 지원책을 펼쳤다. 11번가에 처음 입점하는 셀러에게는 11번가의 신규 셀러 지원 혜택 명목으로 60만 광고포인트를, 기존 셀러에게는 50만 광고포인트를 추가 지급해 중소소상공인이 최대 210만원 상당의 광고포인트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기획전 참여한 셀러들은 11번가 전담MD의 지원을 받기도 했다. 11번가의 지원을 받은 셀러들은 신선·가공식품, 디지털기기·전자제품, 골프용품, 공구, 안마기, 장난감 등의 카테고리에서 다양한 상품을 소비자들에게 특가에 소개한 바 있다. 11번가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판로 확대가 필요한 중소판매자 분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한 행사"라면서 "상품 판매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셀러들의 위기 극복에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쓱(SSG)닷컴 역시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해 마케팅 지원 활동을 수행한 바 있다. 지난 3월 신규·중소 브랜드가 스타 브랜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브랜드 마크' 프로그램을 새롭게 공개했으며 7월에는 판매 데이터를 협력사가 조회해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셀러 리포트 3.0'을 출시했다. 쓱닷컴 관계자는 "메타 협력광고가 협력사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소 브랜드가 상품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소비자 잡아라…업체들의 페스타 전쟁 셀러에 이어 다음은 소비자다. 업체들은 각종 페스타 행사를 통해 가격 할인전을 수행하는 등 소비자 잡기에 나섰다. 쿠팡은 지난 9월 '추석 페스타'를 열고 최대 50%의 할인 혜택 행사를 진행했다. ▲메인특가관 ▲선물관 ▲장보기관 ▲연휴준비관 등 다양한 콘셉트의 기획관을 준비해 고객 쇼핑 편의를 제공함과 동시에 식품, 뷰티, 가전 등의 카테고리 선물세트들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였다. 추석 이후에는 4일간 진행되는 'WOW 할인데이'를 열고 로켓프레시(신선식품), 가공식품, 생활용품, 주방용품 등 총 1만여개에 이르는 상품들을 할인가에 선보였다. 롯데온은 오는 23일까지 소비자 유치를 위해 연말 온라인업계 쇼핑 축제인 '롯데온 세상 쇼핑 페스타'를 진행한다. 롯데온의 입점 셀러는 물론, 롯데백화점과 딜데마트의 입점 브랜드도 참여해 할인과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롯데온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만원의 행복' 럭키박스 행사 기간 특정 시간 동안 할인 상품을 제공하는 타임딜 행사 등을 진행한다. 롯데온 관계자는 "롯데온이 롯데 계열사 상품을 가장 좋은 혜택으로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연중 최대 규모의 행사를 준비했다. 최대 9만명에 달하는 고객이 롯데 패밀리 상품을 부담없이 체험해볼 수 있는 연말 쇼핑 축제인 만큼, 부담없이 즐기기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2024-10-17 16:52:5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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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네에버·카카오도 '티메프' 빈틈노린다…AI기술 앞세워 e커머스시장 본격 공략

기존 전통적인 채널 업체들의 고객 유치전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와 카카오도 e커머스 사업 다각화를 통해 공격적인 고객 확보전에 뛰어들었다. SSG, G마켓, 롯데온, 11번가 등 유통분야뿐 아니라 네이버, 카카오 등 플랫폼 분야까지 e커머스 사업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어 주요 업체들 간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관련기사 4면> 17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e커머스 플랫폼의 할인전이 본격 시작되는 11월에 앞서 네이버, 카카오 등 비전통적인 e커머스 채널들의 고객 유치전략이 본격화되고 있다. 기존 유통 업체들이 고객과 셀러 확보를 위해 멤버십을 강화하고 나섰다면 네이버, 카카오는 AI기술을 활용한 쇼핑 서비스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쇼핑 편의성을 높여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네이버는 지난 9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초개인화 상품 추천·검색 서비스인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선보였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취향에 맞는 상품 혹은 비슷한 성별·연령대가 많이 찾는 제품을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올해 2분기 실적발표회를 통해 "기존 최저가 중심의 가격비교 서비스에서 나아가 네이버만의 데이터·AI 기술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쇼핑 서비스를 하반기 중 선보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카카오도 자사 커머스에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초개인화 추천 서비스인 'AI 선물탐험'을 운영 중인 카카오는 향후 e커머스 분야에 AI를 접목시키는 것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앞서 AI 이미지 검색 서비스인 '직잭렌즈'를 선보였다. 셀럽들이 입은 옷, 악세서리 등을 AI 이미지 검색으로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기존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신규 고객도 이끌어내겠다는 전략이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이처럼 AI기술 접목을 통해 커머스 사업을 강화하는 이유는 티메프 사태를 통해 기술력의 중요성을 인지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뿐만 아니라 e커머스는 매출 비중이 높은 주력 사업인데다 고객들의 쇼핑 편의성을 향상시키면 성장성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올해 2분기 네이버의 e커머스 매출(7190억 원)은 전체 매출의 27.5%를 차지했고 카카오의 광고·커머스 매출(5139억원) 역시 전체 매출의 25.6%를 차지했다. 이에 유통업계는 티메프 사태 이후 테무, 알리익스프레스가 빠르게 치고 올라오는 가운데 네이버와 카카오의 e커머스 사업 강화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한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와 카카오 모두 전년 대비 e커머스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e커머스의 매출 비중도 커지고 있다. 티메프 사태를 겪고 나서 e커머스 관련 사업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 경쟁을 앞으로 더욱 치열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7 16:50:2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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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병점역 인근에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 견본주택 18일(금) 오픈

- 지하 2층~지상 23층, 12개 동, 전용면적 84㎡, 총 970세대 구성 - 1호선ㆍGTX-C(예정)ㆍ동탄트램(예정) 등 트리플 교통망 이용 가능 - 초품아 프리미엄에 공세권, 직주근접성까지 갖춘 브랜드 아파트 - 21일(월) 특별공급 이어 22일(화) 1순위, 23일(수) 2순위 청약 접수 현대엔지니어링은 지하철 1호선 병점역 일원에 짓는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 견본주택을 18일(금) 오픈한다.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는 지하 2층~지상 23층, 12개 동, 총 97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별로는 △84㎡A 736세대 △84㎡B 168세대 △84㎡C 66세대에 이른다. 선호도가 높은 국민평형 위주로 공급되며 가족 구성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선택이 가능한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돼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병점역 일원은 중견 건설사 위주의 아파트 공급이 이뤄진 세교2지구와 달리 대형 건설사들의 브랜드 아파트가 공급, 향후 약 1만2천세대 가량의 브랜드 타운이 완성되는 곳이다. 이에 병점역 일원의 다양한 생활 인프라와 가치 상승을 기대하는 수요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 트리플 교통망(예정) 형성되는 병점역 이용 편리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는 이러한 병점역 일원 1만2천세대의 브랜드 타운 중에서도 병점역 이용이 편리한 입지에 들어선다. 병점역은 지난 2003년 개통돼 햇수로 개통 20년을 족히 넘어섰지만, 하루 수만여 명의 이용객이 이용할 정도로 수원, 화성, 오산 등을 연결하는 경기 남부 핵심 지하철역이다. 병점역에서는 1호선(급행열차)을 비롯해 향후 GTX-C노선(예정), 동탄트램(예정)까지 다니게 된다. GTX-C노선(예정)이 병점역까지 연장(예정)되면 삼성역까지 30분대로 이동할 수 있을 전망이며, 동탄-인덕원선(예정) 개통 시 병점역에서 동탄역까지 연결이 되기 때문에 동탄생활권 접근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1번 국도로 바로 연결되는 6차선 도로의 개통도 예정된 만큼 사통팔달의 교통도 손쉽게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초품아 프리미엄에 공세권, 직주근접성까지 갖춰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는 교통뿐만 아니라 병점복합타운 중심상권 및 홈플러스(병점점), 병점동 중심상권, 동탄1신도시 생활권 등 생활 인프라가 병점역 일원에 잘 갖춰져 있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주변에는 도보 통학이 가능한 양산초가 위치하며 단지 인근에 (가칭)양산1중학교가 신설될 예정(2027년 3월)으로 어린 자녀들도 단지에서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 있다. 명문고등학교로 유명한 세마고, 병점고, 동탄국제고도 주변에 있다. 또 복합문화공간인 유앤아이센터를 비롯해 복합체험 문화공간인 아이드림센터와 양산도서관 등이 가까이에 있어 교육환경 또한 양호하다. 단지 내 마련되는 작은도서관에는 입주민을 위한 특화 커뮤니티로 추천 도서가 소개돼 차별화된 서비스까지 누릴 수 있다. 입주민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셔틀버스도 제공될 예정이며, 단지 바로 옆에는 약 3,600평 면적의 근린공원이 조성 예정으로 쾌적한 여가생활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단지는 삼성전자 기흥ㆍ화성 캠퍼스와 수원캠퍼스, 평택캠퍼스 등이 인근에 있고 LG전자가 포함된 진위일반산업단지도 근거리에 자리하고 있다. 그밖에 수원일반산업단지, 가장일반산업단지, 정남일반산업단지, 동탄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 동탄일반산업단지 등 다수의 산업단지 및 기업체로의 출퇴근이 편리한 여건까지 확보했다. ■ 재무구조, 신용등급 우수한 현대엔지니어링 시공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는 재무구조와 신용등급이 우수한 현대엔지니어링의 시공을 통해 공급되는 만큼 최근 확대되는 PF 부실 여파에도 흔들림 없는 시공 과정과 남다른 품질 우수성을 보여줄 전망이다. 또한 ‘힐스테이트’ 브랜드는 한국기업평가연구소의 브랜드평판지수 66개월 연속 1위를 기록하며 브랜드 가치도 인정받고 있어 높은 선호도에 따른 브랜드 프리미엄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단지에는 ‘힐스테이트’만의 특화 설계 적용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에는 현대엔지니어링이 그동안 축적해 온 기술력과 상품성, 디자인, 철학 등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특화 설계가 적용된다. 전용면적 84㎡A 타입은 4Bay 판상형 구조로 설계됐다. 주방과 식당, 알파공간을 활용한 효율적인 주방 동선과 넉넉한 수납공간을 갖췄다. 안방 드레스룸에도 창문이 설치돼 채광과 환기가 가능하게 했다. 또 전용면적 84㎡BㆍC 타입은 광폭거실을 비롯해 광폭 드레스룸, 복도 팬트리 등이 적용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개인PT실 등의 운동시설과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작은도서관, 티하우스, 경로당 등이 마련된다. 세대 내 시스템으로는 방범 및 제어 기능을 갖춘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AI 음성인식 주방TV, 일괄소등스위치, 지문인식 Push-Pull 디지털 도어락 등이 적용된다. 지하 주차장에는 500만 화소급 전방위 카메라가 설치되며 LED 조명제어, 비상벨 연동, 스마트폰 주차위치 저장, 원패스 시스템 등이 제공된다. 또한 홈 네트워크 시스템을 포함한 특화시스템과 IoT 연동 가전제품들을 융합한 스마트폰 기반의 서비스인 하이오티(Hi-oT) 시스템을 통해 편리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21일(월) 특별공급, 22일(화) 1순위 청약 접수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는 21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화) 1순위, 23일(수)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29일(화)이며, 입주예정일은 2027년 8월이다. 1순위 청약은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으로 지역별ㆍ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세대주라면 청약이 가능하다. 전용면적 85㎡ 이하 국민평형 규모로 구성돼 있으므로 가점제 40%, 추첨제 60%가 적용되므로 청약 가점이 낮아도 청약 신청을 통해 당첨 기회를 엿볼 수 있다. 분양권 전매제한기간은 당첨자발표일로부터 6개월이다. 분양 관계자는 “GTX-C노선과 동탄트램 등 교통호재로 인해 가격 상승 기대감이 높은 병점역 일원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로 수요자는 물론 투자자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오산시 양산동 22-1번지 일원에 마련돼 있다.

2024-10-17 16:48:27 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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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홍 GS건설 대표 "협력사와 함께 성장"…'그랑 파트너스 피에스타' 개최

GS건설은 17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GS타워에서 '그랑 파트너스 피에스타(Gran partnerS Fiesta)'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허윤홍 대표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 40명과 협력사 대표 80명이 참석했다. 올해는 허 대표 취임 후 처음 진행되며, 2004년부터 사용한 행사명 '자이 CEO 포럼'을 '그랑 파트너스 피에스타'로 바꿔 협력사를 고객의 관점에서 재정의해 행사를 대폭 개편했다. 최우수 협력회사와의 안전하고 행복한 미래를 향한 신뢰와 혁신의 여정이란 슬로건으로 GS건설이 지난 7월 선포한 새로운 비전과 핵심가치를 협력사와 공유하고, GS건설의 최신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허 대표는 "협력사는 GS건설의 가장 중요한 고객이자 파트너라는 마음가짐으로 앞으로도 공정거래 질서 확립과 실효성 있는 협력사 지원 제도를 통해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동반성장의 길로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GS건설은 상생 협력을 위해 협력사에 실효성 있는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협력사의 안전 관리를 독려하기 위해 '산업안전보건관리비 선 지급' , '안전담당자 배치 및 비용 지원'을 운영하여 안전에 대한 협력사의 재정 부담을 덜어주고, 국내 건설사 최초로 국제표준기구 인증을 취득한 'GS건설 안전혁신학교'에 협력사 현장소장 및 안전담당자를 교육에 참여 시켜, 체계적인 안전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GS건설은 협력사들의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지원하고자 매년 150억원 규모의 경영지원금과 3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협력사의 자금 대출 이자 지원 등 직·간접적인 금융지원제도를 운영 중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10-17 16:38:2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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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재·보선, 여야 2:2 무승부… 혁신당은 야권 내 입지 타격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10·16 재·보궐선거에서 기초단체장 선거 4곳 중 각각 2곳씩 승리했다. 당적이 없는 서울교육감의 경우 진보진영 후보가 승리했다. 이에 따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민주당 대표 모두 텃밭을 지켜내며 당내 리더십이 공고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조국혁신당은 당선자를 배출하지 못하면서 조국 대표의 리더십에 경고등이 켜졌다. 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16일) 치러진 재·보선에서 국민의힘은 인천 강화군수, 부산 금정구청장 선거에서 승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남 곡성·영광군에서 당선자를 배출했다. 각자 지지세가 강한 지역에서 승리한 것으로, 이변은 발생하지 않은 것이다. 특히 이번 재·보선에서 최대 격전지로 꼽힌 곳은 부산 금정구다. 전임 구청장의 사망으로 재선거를 하게 된 금정구는 부산 내에서도 전통적인 보수 강세지역으로 평가받는다. 2018년 지방선거 단 한 차례를 제외하고는 보수계열 정당 후보가 내리 구청장에 당선된 곳이다. 또 국회의원의 경우 13대 총선부터 보수계열 정당이 독식한 곳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이번 재·보선에서 부산 금정구가 격전지로 꼽힌 이유는 민주당과 혁신당 후보의 야권 단일화가 있었으며 의료공백 사태 장기화,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등 여당 안팎으로 악재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 곳을 지켜내지 못한다면 한동훈 대표의 리더십에도 타격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도 많았다. 이에 한 대표는 선거 기간 동안 5차례나 부산 금정구를 찾아 '지역일꾼론'을 내세우며 '제2의 정권심판'을 들고나온 야권에 맞섰다. 또 한 대표는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자 공식 사과에서부터 공개 활동 자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불기소 처분 반대, 대통령실내 김건희 라인 인적쇄신까지 요구하는 등 선거에 부정적 영향을 받지 않도록 노력했다. 이 덕분인지, 국민의힘은 부산 금정구에서 지난 4월 총선 때보다 더 큰 격차로 민주당을 눌렀다. 또 국민의힘은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도 승리했다. 이곳은 접경지·도서지역이라는 특성으로 인해 보수계열 정당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다만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격차가 부산 금정구청장 재선거에 비해 적었다는 점은 눈여겨볼 만 하다. 한 대표가 '텃밭 수성'에 성공하며 당분간 리더십이 공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선거 중 대통령실에 대해 '쓴소리'를 한 만큼, 향후 당 운영은 물론 당정관계에서도 발언권이 높아질 전망이다. 서범수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부산 금정구 승리 원인에 대해 "한 대표가 만약 선거구에 가서 지금의 대통령실과 같은 방향대로 주장했으면 안 먹혔을 것"이라며 "결이 다르게 주장한 부분이 먹혔다"고 말했다. 야권의 격전지로 꼽히던 호남 지역은 민주당이 모두 승리했다. 특히 전남 영광군수 재선거는 민주당과 혁신당, 진보당 등 야권이 치열한 3파전을 펼쳤다. 전남 영광군은 민주당의 '텃밭'이라는 인식이 있지만, 정작 지난 8차례의 지방선거 결과를 살펴보면 영광군민들은 무소속 후보를 3차례나 선택했다. 이 지역을 다른 당에게 내준다면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리더십이 흔들릴 수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 때문인지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몇 차례나 지원 유세를 했다. 당 대표 외에도 최고위원, 전남도당위원장 등 당내 인력을 모두 끌어모아 혁신당과 진보당의 추격을 차단하는 데 집중했다. 결국 전남 영광군수 재선거는 장세일 민주당 후보가 득표율 41.08%로 당선됐다. 이석하 진보당 후보는 30.72%, 장현 조국혁신당 후보는 26.56%를 얻었다. 민주당 강세 지역으로 꼽히는 전남 곡성군수 재선거는 민주당, 국민의힘, 혁신당 3파전이었지만, 민주당 후보가 넉넉히 당선됐다. 한 대표와 마찬가지로 텃밭을 수성한 이 대표는 내달 공직선거법·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 등 사법리스크 속에서도 리더십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반면 조국혁신당은 이번 재·보선에서 당선자를 전혀 내지 못했다. 조국혁신당은 비례정당으로 출발한 만큼, 이번 재·보선을 통해 지역 조직을 강화하고, 호남권에서 대안 정당이 되려 했다. 그러나 '관성적으로' 민주당에 투표하는 지지층과 '선거 전략, 조직력' 측면에서 밀렸다는 평가다. 결국 조국혁신당은 영광·곡성군수 재선거에서 모두 3위에 그쳤다. 조국혁신당은 이번 선거에서 최소한 호남 지역 1곳을 확보해, 향후 선거에서 민주당과 경쟁하려는 목표가 있었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 호남 민심을 확인함에 따라 조국 대표가 당분간은 야권 내 입지를 다지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10-17 16:36:19 서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