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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부터 식기 세척제에 가습기살균제 성분 못쓴다

내년 4월부터 식기 세척제에 가습기살균제 성분 못쓴다 내년 4월부터 식기 세척제에 가습기 살균제 성분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론과 메틸이소티아졸론의 혼합물(CMIT/MIT)' 사용이 금지된다. 보건복지부 5일 가습기 살균제 성분(CMIT/MIT) 등을 식기 세척제 제조 원료에서 삭제하는 내용의 '위생용품의 규격 및 기준' 일부 개정안을 고시하고 2018년 4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세척제는 채소·과일 등을 씻는 1종과 식기·조리기구를 씻는 2종, 식품제조장치·식품 가공기구 등을 세척하는 3종으로 나뉜다. 복지부는 현재 세척제에 쓸 수 있는 원료 320종을 1종, 2종, 3종 세척제 가운데 어디에 사용할 수 있는지를 고시로 정해놓고 있다. CMIT/MIT 등은 식품을 직접 씻는 1종 세척제에는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식기용인 2종과 산업용인 3종 세척제에는 사용이 가능하다. 가정에서 설거지 등에 쓰는 세척제는 1종 제품이 대부분이며 일부가 2종이다. 개정안은 가습기 살균제 성분에 대한 국민의 거부 정서가 강한 점을 고려해 세척제 종류에 상관없이 사용 못 하도록 완전히 원료목록에서 빼버렸다. 복지부의 이런 조치와는 별도로 현재 세척제 제조업체 대부분은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문제가 되고 난 이후 해당 성분을 세척제 원료로 사용하지 않아 시중에서 사실상 퇴출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7-11-05 16:52:45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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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40억 상납' 피할 수 없는 박근혜 조사, 檢 구치소 방문 가능성

검찰이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40억원 상납과 관련해 박근혜 전 대통령을 방문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양석조 부장검사)는 안봉근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과 이재만 전 총무비서관,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이 국정원에서 받은 돈의 사용처를 확인하기 위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안 전 비서관과 이 전 비서관의 구속영장에 박 전 대통령과 뇌물수수 범행을 공모했다고 적시했다. 이들은 정 전 비서관과 함께 박 전 대통령의 측근인 '문고리 3인방'으로 불린다. 특활비를 주로 관리한 이 전 비서관은 대통령 지시에 따라 자금을 사용했지만 구체적인 용처는 모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이 직접 사용하기도 했다는 진술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돈이 최순실 씨에게 전달됐는지 등 특활비의 종착지를 밝히려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때문에 검찰은 수사 막바지에 박 전 대통령이 있는 서울구치소로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호 문제도 있지만, 박 전 대통령이 검찰 소환에 응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서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16일 자신의 재판에서 변호인단 전원 사임을 알리고 "재판부에 대한 믿음이 더는 의미 없다"고 비난했다. 이밖에도 박 전 대통령은 자신의 발가락 부상 등을 내세워 여러차례 공판에 나오지 않았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증언이 예정됐던 지난 7월 10일에도 발가락 부상을 내세워 불출석했다. 이때문에 불리한 상황마다 재판에 나오지 않은 박 전 대통령이 수사에 협조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검찰이 국정원 특활비 수사를 위해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하려 했던 이영선 전 청와대 경호관이 5일 출석을 거부했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한 이 전 경호관이 특활비 40억원의 용처를 규명할 핵심인물로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경호관은 의료법 위반으로 지난 6월 28일 징역 1년형을 선고받아 법정구속됐다. 2심 재판중인 그는 최순실 씨와 함께 박 전 대통령의 의상실을 찾아가고, '기 치료 아줌마'와 성형외과 의사 김영재 씨 등을 청와대에 드나들게 한 사실이 확인됐다. 검찰은 이 전 경호관이 계속 출석을 거부할 경우, 법원에서 별도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구인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르면 이번주 박 전 대통령에게 40억원대 자금을 상납한 혐의를 받는 남재준·이병기·이병호 전 국정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2017-11-05 16:00:43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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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박성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세계랭킹·평균타수 1위에 더욱 가까워졌다. 현 세계랭킹 1위 유소연과 평균타수 1위 렉시 톰프슨(미국)이 LPGA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에서 부진했기 때문이다. 새 랭킹은 6일 발표된다. ▲김도연이 서울시 잠실 학생체육관 정문 앞을 출발해 평화의문 삼거리, 올림픽공원 등을 돌아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으로 돌아오는 42.195㎞ 풀코스를 2시간31분24초에 뛰며 2017중앙서울마라톤대회 여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첫 마라톤 풀코스를 2시간37분18초로 마친 김도연은 두 번째 도전에서 개인 최고 기록을 6분 가까이 줄였다.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10~12일 네덜란드에서 1차 월드컵을 치른다. 쇼트트랙은 9~12일 중국에서 3차 월드컵을 치른 뒤 서울로 돌아와 16∼19일 평창 출전권을 결정지을 마지막 4차 월드컵을 치른다. ▲펜싱 여자 플뢰레 국가대표 홍효진이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 여자 플뢰레 개인전 결승에서 앨리스 볼피(이탈리아)를 15-13으로 꺾고 개인 첫 메달을 금빛으로 장식했다. ▲프로야구 kt wiz가 올해부터 3년간 일본 미야자키 현 휴가 시에서 마무리캠프를 열기로 확정했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대구FC의 안드레(브라질) 감독대행이 '10월 스포츠투아이 K리그 이달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독일 프로축구 아우크스부르크 소속 구자철과 지동원이 레버쿠젠과 홈경기에 나란히 출전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팀은 1-1 무승부를 거뒀다. ▲기성용(스완지시티)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턴과 홈경기에 선발로 출전, 3경기 연속 풀타임으로 뛰며 팀 내 입지를 다졌다. 그러나 팀은 0-1로 패했다.

2017-11-05 15:35:1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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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센터 후원' 장시호·김종 재판 반년만에 마무리

삼성그룹을 협박해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후원금 16억 원을 받아낸 혐의로 기소된 최순실 씨와 그의 조카 장시호 씨,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의 재판이 오는 8일 재개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는 8일 오후 417호 법정에서 최씨와 조카 장시호 씨,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의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강요 혐의 재판을 연다. 이번 공판은 증거조사가 끝난 4월 28일 이후 6개월여만에 열린다. 실질적으로 추가할 내용은 없어, 결심공판이 진행될 전망이다. 결심에서 검찰은 세 사람의 혐의에 대한 최종 의견을 밝히고 구형한다. 이후 변호인과 피고인의 최후 변론과 진술이 이어진다. 그동안 재판부는 이들과 같은 내용으로 기소된 박 전 대통령과 하나의 결론을 내기 위해 결심을 미뤄왔다. 박 전 대통령 변호인단의 사퇴로 재판이 공전을 거듭함에 따라, 재판부는 공범인 세 사람을 먼저 선고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다만 최씨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의해 영재센터 지원 부분이 뇌물 혐의로 추가 기소돼, 심리가 별도로 진행될 전망이다. 최씨의 재판 일정은 9일 같은 재판부가 심리하는 뇌물 혐의 공판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최씨와 장씨, 김 전 차관은 삼성그룹을 압박해 16억2800만원, 한국관광공사 자회사인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2억원을 각각 영재센터에 후원케 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강요)를 받는다. 장씨는 영재센터 보조금과 관련해 사업비 일부를 영재센터가 자부담한 한 것처럼 가장하고 문체부로부터 7억원을 부당 수령해 법인 자금을 횡령한 혐의도 받는다. 장씨는 해당 혐의를 인정했다. 김 전 차관은 2013년 12월 최씨를 소개받은 뒤 연락을 주고받았음에도, 지난해 9월 27일 국정감사에서 최씨를 모른다고 허위 증언한 혐의도 있다. 김 전 차관은 혐의를 인정했다. 반면 최씨는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이밖에도 국정농단 관련자들의 재판은 속속 마무리를 앞두고 있다.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은 박 전 대통령 지시로 비밀문건 47건을 최씨에게 누설한 혐의에 대해 15일 선고 받는다.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과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은 포스코 계열 광고사 '포레카' 지분 강탈을 시도한 혐의(강요 미수) 등으로 22일 선고 받는다.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최씨의 이대 비리 항소심 판결도 14일 열린다.

2017-11-05 15:35:01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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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일본 도착 첫 일성 "어떤 독재자·정권도 미 의지 과소평가해선 안돼"

트럼프 일본 도착 첫 일성 "어떤 독재자·정권도 미 의지 과소평가해선 안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첫 번째 아시아 순방국인 일본에 도착하자마자 "어떤 독재자·정권도 미국의 의지를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며 북한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5일 첫 번째 아시아 순방국인 일본에 도착했다. 그는 이날 도쿄도 미군기지 내 격납고 에서 미군 대상으로 연설하면서 "미국은 하늘에서, 바다에서, 육지에서, 우주에서도 압도적인 힘을 가지고 있다. 이는 최고의 설비뿐 아니라 최고의 인재가 있기 때문이다"며 "어떤 국가, 어떤 독재자, 어떤 체제도 미국의 결의를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에 간혹 그들(독재자들)은 우리를 과소평가했고 이는 그들에게 유쾌한 일이 아니었다"며 "우리는 결코 지거나 굴복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기죽는 일은 없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일본에 대해 "십수 년에 걸쳐 훌륭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중요한 파트너"라고 표현하며 "일본을 위해 리더십을 발휘해 줘서 고맙다"고 병사들을 격려했다. 일본 정부는 이날 고노 다로 외무상이 트럼프 대통령을 맞이했고, 주일 미군들 수백 명이 모여 방일을 환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아베 총리와 골프 라운딩을 하는 등 2박 3일간의 방일 일정에 돌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에는 아키히토 일왕과 면담한 뒤 아베 총리와 도쿄 모토아카사카의 영빈관에서 미일 정상회담을 연다. 이 자리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반복되는 북한의 도발에 대해 어느 정도 수위의 발언을 할지 주목된다. 두 정상은 북한의 도발에 대한 비판적인 메시지를 내놓으며 미일 양국의 연대를 강하게 과시할 것으로 보인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 결의에 대한 착실한 이행을 국제 사회에 강조하고 중국과 러시아에 적극적으로 압박에 동참할 것을 촉구할 전망이다. 마이니치 신문은 회담에서 북한이 도발을 계속할 경우 군사적인 압박강화에 대한 의견 교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해양 진출에 대한 우려를 표명할 가능성이 있다. [!{IMG::20171105000082.jpg::C::480::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5일 사이타마(埼玉)현 가스미가세키 CC에서 골프 라운딩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연합뉴스}!]

2017-11-05 15:34:52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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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11' 이끈 양현종, 사상 첫 통합 MVP 역사 쓰나…이정후 신인왕 예약

KIA 타이거즈의 통합 우승을 이끈 양현종이 KBO 시상식에서 사상 첫 정규시즌·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 동시 석권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6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콘티넨털 서울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올해 KBO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와 신인상을 선정한다. 또한 KBO리그와 퓨처스(2군)리그 투타 개인 부문별 1위 선수에게도 상을 수여한다. MVP에 오른 선수는 트로피와 함께 기아자동차 스팅어를 부상으로 받는다. 신인왕과 투타 개인 부문별 1위 선수, 우수 심판위원에게 각각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 퓨처스리그 타이틀 수상자는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을 받는다. KBO리그 취재기자 107명은 이미 지난달 6~9일 MVP와 신인왕 투표를 마쳤다. MVP 투표는 양현종, 헥터 노에시(KIA), 최정(SK 와이번스) 3파전 양성으로 진행됐으나, 스포트라이트는 양현종에게 집중되고 있다. 양현종은 KIA의 통산 11번째 우승으로 끝난 한국시리즈에서 1승 1세이브를 거두며 시리즈 MVP에 올랐다. 만약 양현종이 정규리그 MVP까지 거머쥐면 사상 최초로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MVP를 동시 석권하는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올 시즌 양현종은 정규시즌 리그에서도 MVP로 손색 없는 활약을 펼쳤다. 31경기에 등판해 두 번째로 많은 193⅓이닝을 소화하며 20승 6패,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양현종은 팀을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끌면서 동시에 KBO리그 35년 역사에서 단 14명뿐인 20승 투수 반열에 올랐다. 토종 선수가 선발 20승을 수확한 것은 1995년 이상훈(LG 트윈스) 이후 22년 만이다. 팀 동료 헥터 노에시와 나란히 선발 20승을 거두면서 1985년 삼성 김시진-김일융(각각 25승) 이후 32년 만이자 두 번째로 팀내 동반 20승 기록까지 썼다. 22년 만에 나온 토종 선발 20승 투수라는 상징성과 KIA 정규리그 우승의 일등공신이라는 점에서 충분히 MVP 수상 자격이 있다는 평가다. 양현종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은 팀동료인 외국인투수 헥터 노에시다. 헥터는 20승5패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했다. 다승 공동 1위, 승률 1위(.800)에 등극했다. 정규시즌 성적만 놓고 보면 양현종에 뒤지지 않는다. 또 다른 경쟁자인 최정은 정규시즌 46홈런을 기록하며 2년 연속 홈런왕에 등극했지만 양현종과 헥터의 존재감에는 다소 못 미치는 모양새다. 신인왕은 '바람의 손자' 이정후(넥센 히어로즈)가 일찌감치 예약했다. '바람의 아들' 이종범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의 아들인 이정후는 고졸 신인 최초로 전 경기(144경기)에 출전했다. 올 시즌 전경기 출장은 이정후 외에 4명 뿐이다. 데뷔 첫해 거둔 성적도 쟁쟁한 선배들과 비교해 뒤처지지 않는다. 이정후는 타율 0.324(13위), 179안타(공동 3위), 3루타 8개(공동 2위), 2홈런, 111득점(3위), 47타점, 12도루(공동 14위)로 맹활약을 펼쳤다. 1994년 LG 서용빈과 유지현이 각각 작성한 역대 신인 최다 안타(157안타)와 신인 최다 득점 기록(109득점)도 23년 만에 모조리 갈아치웠다. 이정후의 신인왕 수상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역대 두 번째로 만장일치 수상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역대 만장일치 신인왕은 1996년 신인 최초로 30홈런-30도루를 기록했던 박재홍(현대 유니콘스)이 유일하다.

2017-11-05 14:55:1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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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물의 무게·촉촉한 파운드케이크 레시피 外

◆물의 무게 가람어린이 / 크로산 지음 삶을 헤쳐 나가는 용기를 배워 가는 한 소녀의 매혹적인 성장 소설이다. 카시엔카는 엄마와 함께 고향인 폴란드를 떠나, 여행 가방과 낡은 빨래 자루 하나를 짊어지고 영국으로 간다. 익숙하지 않은 영국에서의 삶은 외롭기만 하다. 하지만 한 소년이 그녀의 삶으로 헤엄쳐 들어오면서 카시엔카는 물에 뜨는 법을 배우기 시작한다. 240쪽, 1만2800원. ◆촉촉한 파운드케이크 레시피 북핀 / 와카야마 요코 지음 이제 막 홈베이킹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초보자도 쉽고 간편하게 파운드케이크를 만들고 즐길 수 있는 레시피를 담은 책이다. '촉촉한 식감의 파운드케이크', '폭신폭신한 식감의 파운드케이크', '케이크 살레' 총 3가지 챕터로 나눠 파운드 틀 하나를 가지고 총 52가지의 다양한 케이크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책에 담았다. 140쪽, 1만3000원. ◆설민석의 무도 한국사 특강 휴먼큐브 / 설민석 지음 이 책은 인물, 사건, 문화유산 세 가지 주제로 5000년 한국사에서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할 30개의 내용을 담고 있다. 역사의 사실은 물론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역사 속 인물들의 이야기, 저자의 시각이 모두 아우러져 누구나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개정판에서는 최신 주류 학설과 이슈를 최대한 반영하려 했으며, 내용 검증의 과정을 재차, 삼차 거쳤다. 또한 사진 자료와 사료를 더욱 보강했다. 436쪽, 2만2000원. ◆1밀리미터의 희망이라도 스윙밴드 / 박선영 지음 한국일보 박선영 기자의 시대진단서다. 정치, 사회, 경제, 교육, 페미니즘 분야를 휘젓고 있는 숱한 갈등 이슈들을 분석하고, 시민사회의 일원으로서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기본조건이 뿌리째 흔들리는 현상황을 냉철하게 투시한다. 불평등과 부패의 정글에서 서로를 향해 독침을 쏘아댈 수밖에 없는 '사회적 약자'들을 대신해, 경계해야 할 진짜 적의 과녁을 향해 훨훨 타는 불화살을 날리는 책이다. 272쪽, 1만5000원. ◆개발자를 위한 파이썬 한빛미디어 / 윤웅식 지음 이 책은 다른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운 적 있는 개발자가 파이썬 3를 빠르게 배울 수 있게 도와준다. 꼭 필요한 핵심 문법만 간략히 설명한 후, 파일 입출력, 웹 크롤러, 슬랙 봇 만들기, 메시지 큐 사용하기, 팬더스(pandas)를 이용한 데이터 분석 등 실제 현업에서 사용해볼 만한 예제를 엄선해 소개한다. 또 실무에서 주로 사용하는 pip, venv, Jupyter Notebook 사용법도 알려준다. 296쪽, 2만원.

2017-11-05 14:45:0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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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키신저와 네 남자

[새로나온책] 키신저와 네 남자 한스하우스 / 박경석 지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7일 한국에 온다. 북미 간 긴장의 수위가 어느 때보다 높아 평소보다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에 맞춰 한반도의 운명이 송두리째 바뀔 수 있는 '북핵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인물이 있다. 바로 헨리 키신저(1923~)다. 94세의 외교가이자 역전의 명수인 키신저는 '키신저 솔루션'을 내세우며 북핵 문제의 해결사로 다시금 부상하고 있다. 키신저는 불가능하게 여겼던 미·중 수교 협상과 소련과의 데탕트를 주도했던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도 CFR(미 외교협회) 리처드 하스 회장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자문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래서 대북관계의 조언자로 헨리 키신저에 대한 관심이 저절로 높아지고 있다. 키신저가 직접 집필한 책은 시중에 여러 권 나와 있다. 그러나 그에 관해서 쉽고 편하게 읽을 책은 발견하기 어렵다. 신간 '키신저와 네 남자'는 지난 일백 년간 한반도의 영향을 미친 키신저의 궤적을 가볍게 설명한다. 키신저의 출생부터 성장, 그의 사상이 형성된 배경과 주변 인물에 대해 탐색했다. 특히 석유와 원자폭탄을 20세기의 정치·외교에 가장 커다란 영향을 준 물체로 본 키신저가 그것을 이용해 국익과 사익을 동시에 챙긴 인물로 묘사했다. 이 책은 키신저를 통해 잊혀 가는 과거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한다. 외교와 협상을 이야기하면서도 다양한 대중문화 작품(특히 영화)을 통해 주제로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소제목마다 영화 제목을 연상시키는 방식으로 호기심을 유발하도록 했다. 또 키신저와 영향을 주고받았던 네 명의 지도자 넬슨 록펠러, 저우언라이, 김일성, 노태우에 대한 숨은 이야기가 재미나게 펼쳐진다. 특히 키신저와 노태우는 오랜 단교 관계였던 중국과 외교를 재개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증권회사를 27년 다닌 증권맨이 쓴 글이라 전문서적보다는 쉽게 읽힌다. 친구와 옛날이야기를 주고받는 기분으로 읽다 보면 페이지가 쉽게 넘어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러면서도 현재 상황과 오버랩 되는 것이 특이하다. 옛날 이야기가 여전히 흥미로운 것은 현재를 설명하기 용이하기 때문이라는 점을 깨닫게 한다. 304쪽, 1만5000원.

2017-11-05 14:45:00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