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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남석 신임 헌재 재판관 "소수자·약자 권리 보호하겠다"

유남석 신임 헌법재판관이 시대정신을 고민하고 소수자 권리를 보호하겠다고 13일 취임사에서 밝혔다. 유 재판관은 이날 헌재에서 취임식을 갖고 "헌법재판관은 '모든 사람이 지닌 존엄성과 가치를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라'는 엄숙한 사명을 국민으로부터 부여받고 있다"며 "다수결이 지배하는 사회에서 헌법재판이 소수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안전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투철한 헌법수호의식을 바탕으로 입헌민주주의, 법치주의가 훼손되지 않도록 그 소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 재판관은 변화하는 현실 속에서 헌법재판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살아있는 헌법은 결코 추상적인 개념이나 논리만으로 작동하는 것이 아님을 잘 알고 있다"며 "우리 헌법재판의 역사를 보더라도, 바로 이 땅에서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의 삶의 경험, 가치관, 열정과 이성이 함께 녹아들어 헌법 규범과 현실의 진화를 이루어왔고, 제가 앞으로 감당할 헌법재판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변화하는 사회현실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빠짐없이 경청하고, 국민의 참된 의사와 시대정신이 어디에 있는지 항상 고민하겠다"며 "겉으로 들리는 큰 목소리만 듣고 있는 것은 아닌지 스스로 경계하면서, 작은 목소리에도 언제나 귀를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보편적 가치인 인간의 존엄성, 자유와 평등이 이 시대 이 땅에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구현되어야 하는지, 다원화된 민주사회에서 표출되는 다양한 가치관과 이해관계를 헌법에 비추어 어떻게 균형을 이루도록 할 것인지를 항상 열린 마음으로 심사숙고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기본권을 최대한 보장하면서도 변화하는 사회현실과 시대정신의 맥락 속에서 가치관과 이해관계의 대립으로 인한 갈등을 치유하고 사회통합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추구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 11일 임기를 시작한 유 재판관의 임기는 2023년 11월 10일까지다. 전남 목포 출신인 유 재판관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서울지법과 서울행정법원,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거쳐 서울북부지법원장 등을 역임했다. 진보성향 판사들의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창립을 주도했지만 중도성향으로 평가된다. 법원 내 헌법연구회 회장을 맡는 등 헌법전문가로도 꼽힌다.

2017-11-13 10:32:22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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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제조기' 한서희, 페미니스트부터 대마초·엑소엘까지

발언 하나하나가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가수 지망생 한서희. 앞서 페미니스트를 선언한 한서희가 이번에는 하리수를 공개 디스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한서희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 트랜스젠더는 여성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생물학적으로도 여성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가 벗으려고 하는 온갖 코르셋들을 벗지는 못할망정 더 조이기만 하고, 여성들의 여성상을 그들이 정한 '여성스러움'이라는 틀안에 가두고 그들만의 해석으로 표현함으로써 진짜 여성들이 보기에 불편함만 조성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하리수는 "이 사람의 인성도 저지른 행동도 참으로 안타까울 뿐"이라고 대응했다. 그는 또 "사람은 누구나 본인의 생각을 이야기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 하지만 본인이 공인이라는 연예인 지망생이라면 본인의 발언이 미칠 말의 무게가 얼마가 큰가를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앞서 한서희는 페미니스트 선언으로도 큰 화제가 됐지만, 빅뱅 탑과 대마초 흡연으로 파문을 일으켰던 연예인 지망생이다. 또 엑소 팬을 비하하는 용어를 썼다가 논란이 되기도 했다. 지난 10일 한서희는 자신의 SNS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하던 중 온라인 커뮤니티 '여성시대' 유행어를 알고 있냐는 질문에 "되게 유명한 유행어 있잖아요. 말하는 안 되는 그거잖아요. 알잖아요. '인성이…' 그거"라고 말했다. 이 표현은 '여성시대' 카페 회원이 엑소 팬을 비하할 때 사용하는 말인 '인성이 에리하다'를 가리킨 것으로, '인성이 에리하다'는 엑소의 팬클럽 '엑소엘(EXOL)'의 일부 회원들이 보이는 극단적인 팬덤 문화를 비난하는 표현이다. 이에 엑소 팬 비하 논란이 일자 한서희는 2일 "단어의 어원을 몰랐고 무지에서 나온 발언이었다"며 사과했다.

2017-11-13 10:18:59 신정원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점(占)에 관한 단상

이순신장군이 점(占)을 쳤단 얘기 중 임진왜란 당시『난중일기』에만도 17번 점을 친 내용이 나오는데 이 중 14번이 홀로 앉아 점을 쳤다는 것이다. 홀로 앉아 점을 쳤다는 대목은 의사결정자로서의 수심 깊은 고민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것 같다. 왜적의 출현여부나 장문포 전투 직전엔 전투를 걱정하면서 마음을 나누던 영의정 유성룡의 사망 설에 당혹스러워서 홀로 점을 쳤다는 것이다. 비가 많이 내리는 걸 걱정하면서도 점을 쳤다고 되어있다. 좋은 괘가 나오면 '마음을 놓았다', '매우 길하다'며 기뻐했고 앞으로도 계속 비가 내릴 괘가 나오자 농사일을 염려했다 하니 불확실한 미래 앞에서 장군으로서 한 인간으로서의 고뇌와 외로움이 절절하게 느껴진다고도 되어있었다. 더불어 그 글을 쓴 이는 "점(占). 그건 참 허망한 것이다."라는 감상도 함께 적어놓았다. 인터넷만 들어가 봐도 사주관련 사이트나 블로그들이 많아 나름 역학이나 점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많음에 놀라기도 한다. 그러나 굳이 이순신장군의 점과 관한 얘기들 예를 들지 않더라도 기실 점법은 예로부터 있어 온 학문이었던 것이니 사서삼경의 하나인 주역(周易)이 그러하다. 공자의 조국으로 알려진 노나라 역사서 춘추(春秋)만 보더라도 괘를 뽑고 점을 쳐서 전쟁여부를 결정할 뿐만 아니라 출 정일까지 정하곤 고는 점을 쳤다. 조선조만 해도 우리나라 사대부들은 사랑방에서 주역의 괘를 뽑아 집안의 길흉을 스스로 살피는 일이 적지 않았을 것이다. 다만 참고로 하되 군자(君子)로서 경거망동하지 않기 위한 수신(修身)과 치가(治家)의 용도로서 말이다. 율곡이이선생도 이 기론을 주창하며 주역점법의 달통자로 명성이 높았던 것도 그 한 예가 될 것이다. 미래에 대한 예측은 직관으로도 가능한 경우가 있다. 그러나 그 직관은 심법(心法)이 트인 경우이다. 무명(無明)에 사로잡힌 우리 인간으로서는 바로 한 치 앞조차도 내다보지 못한다. 그러기에 신에 의지하고 종교에 의지하는 것이다. 그에 앞서 애초에 종교가 틀을 갖추기 이전에는 이 우주만물에 깃들어 있는 기운들을 일컬어 신(神)이라 칭했고 우주만물의 기운을 살피는 도구로서 점(占)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그러기에 중국의 전설적인 복희씨나 주(周) 문왕이 하도낙서(河圖洛書)를 정리했다고 전해지는 것이다. 복희씨나 문왕이 우주와 자연의 생성변화 이치를 정리한 이유는 실로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인간의 나약함에 되도록 득이 되고 보탬이 되게 하기 위함이었으리라. 그 옛날 상고시대 때부터도 점을 치는 것은 제왕과 귀족에게만 허락됐던 분야였던 것이다. 치세의 수단이자 왕가를 지탱하기 위한 처세의 비결 이였던 것이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7-11-13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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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1월 13일 한줄뉴스

정치사회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이 지난 11일 중국 다낭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오는 12월 중국에서 한·중 정상회담을 갖기로 합의했다. ▲홍종학 초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지난 10일 끝났다. 이에 따라 공은 국회로 넘어갔다. 관련 상임위인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13일 홍 후보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키로했다. ▲사상 최악의 청년 실업률로 많은 청년들이 창업을 통한 자영업에 뛰어들지만 청년 자영업자 10명 중 6명 정도는 창업한 지 2년을 버티지 못하고 문을 닫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지난 10일 문재인 정부의 첫 자금 지원이 발표됐지만 개성공단 관련업체들은 '급한 불 끄는 정도'라는 반응이다. ▲삼성전자 후속 임원인사가 미뤄지면서 내부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 등 국내 '철강 빅3'가 중국의 철강산업 구조조정으로 올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4분기에도 상승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5G 통신망 자동제어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SDK)을 개발해 외부에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금융 ▲9개 금융지주와 은행들의 연간 순이익이 13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글로벌 금융위기 발생 직전인 지난 2007년 이후 최대 실적이다. 은행들의 강도높은 구조조정과 비은행 부문 강화 등의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닥 내 제약·바이오업종의 시가총액 비중이 연초 20%에서 26%까지 늘어났다. 이런 상승세에 전문가들은 열풍에 휩쓸리기 보다는 '옥석가리기'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유통&라이프 ▲중국 광군제(光棍節·11월11일)를 맞이하여 국내 유통업계가 매출 실적 '대박'을 기록했다. ▲국내 해외 직구가 쏟구치는 블랙프라이데이, 사이버먼데이 등 글로벌 쇼핑 행사를 앞두고 백화점 업계가 해외로 눈을 돌리는 소비자들을 위해 파격 행사에 나선다. ▲작가 키만소리(본명 김한솔)의 웹툰 에세이 '엄마야, 배낭 단디 메라'가 엄마와 함께 떠난 여행 속 소소한 에피소드로 독자들의 공감을 부르고 있다.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이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넥스트 제너레이션 파이널스 결승에서 안드레이 루블레프(러시아)를 제치고 우승했다. 한국 선수가 ATP투어 정상에 오른 것은 14년 10개월 만이다.

2017-11-13 06:30:00 이봉준 기자
[오늘의 운세] 11월 13일 월요일 (음 9월 25일)

[쥐띠] 48년생 주변 상황을 잘 살피도록 하세요. 60년생 스스로 자신을 너무 과대평가 하지 마세요. 72년생 주변 사람을 잘 단속하세요. 84년생 자신도 겸손해야 할 시기입니다. [소띠] 49년생 일을 그냥 적당하게 처리하지 마세요. 61년생 두 번 생각해서 행동하세요. 73년생 여자의 말을 잘 따르면 좋은 일이 생깁니다. 85년생 지인에게 아주 귀한 것을 얻을 수 있을 것 입니다. [범띠] 50년생 법은 시민들이 지키라고 만들어진 것입니다. 62년생 건강이 악화될 우려가 있습니다. 74년생 지킬 것은 지켜야 합니다. 86년생 타인과의 마찰을 조심하세요. [토끼띠] 51년생 피해가 클 수 있습니다. 63년생 주변인들로부터 오해를 받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75년생 처신을 잘하도록 하세요. 87년생 주위를 잘 살피도록 하세요. [용띠] 52년생 사소한 일이라고 너무 가볍게 생각하지 마세요. 64년생 이성과 좋은 만남이 있을 수 있는 날입니다. 76년생 일시적 성공과 실패에 연연하지 마세요. 88년생 좋은 일은 다시 올 것입니다. [뱀띠] 53년생 뿌린 만큼 얻을 수 있습니다. 65년생 열심히 노력하는 시기입니다. 77년생 지혜를 필요로 하는 시기입니다. 89년생 이상형을 아직도 못 만났으면 오늘 한번 도전하는 것이 길합니다. [말띠] 54년생 겁 모르고 행동하면 길하지 못합니다. 66년생 아랫사람을 대우해 주세요. 78년생 위험이 근처에 있습니다. 90년생 덕을 충분히 베풀지 않으면 반발이 있을 것입니다. [양띠] 55년생 세상을 혼자서만 살 순 없습니다. 67년생 동료와 공동으로 일을 시작하는 것이 매우 길한 시기입니다. 79년생 좋은 아랫사람을 구하면 조금은 힘이 될 것입니다. 91년생 애정운이 길합니다. [원숭이띠] 56년생 금전운은 불리합니다. 68년생 질병 운전, 다툼을 조심해야 합니다. 80년생 역효과를 부를 수 있으니 행동을 조심하도록 하세요. 92년생 너무 서두르지 마세요. [닭띠] 57년생 운만 믿고 행동하면 실패할 우려가 있습니다. 69년생 노력이 성공의 길이라는 것을 꼭 명심하도록 하세요. 81년생 이동을 줄이고 근신해야 되는 시기입니다. 93년생 동쪽이 길방입니다. [개띠] 58년생 상대방을 헐뜯게 되는 실수를 하지 마세요. 70년생 작은 문제가 커질 수 있습니다. 82년생 행동에 있어서 조심해야 합니다. 94년생 사람들을 만나도 집 근처에서 만나도록 하세요. [돼지띠] 59년생 근신하듯 생활반경 안에서 생활해야 길합니다. 71년생 많은 이동을 삼가 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83년생 작은 사고가 일어날 우려가 많습니다. 95년생 여행은 되도록 피하세요.

2017-11-13 06:2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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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리뷰] '그들이 진심으로 엮을 때' 따뜻한 슬로우 힐링 무비로 감성 충전

[필름리뷰] '그들이 진심으로 엮을 때' 따뜻한 슬로우 힐링 무비로 감성 충전 남과 여, 이분법적으로만 단정할 수 없는 제3의 성, 현대의 다양한 가족 군상과 모성애, 3대에 걸친 모녀 관계 등 저마다 다른 삶의 방식과 가족애를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낸 영화 '그들이 진심으로 엮을 때'가 쌀쌀해진 11월 따뜻한 훈풍을 불어다줄 예정이다. 소소한 일상 속에서 따뜻한 행복을 찾아내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해 온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이 5년 만의 신작 '그들이 진심으로 엮을 때'는 엄마가 그리운 12살 어린이 '토모'가 외삼촌 '마키오', 그의 다정한 연인 '린코짱'과 하루아침에 가족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포근포근 행복 드라마다. 영화 '카모메 식당' '안경' '고양이를 빌려드립니다' 등 화제작들을 연이어 발표하며 독특한 세계관을 인정받은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은 이번 작품 '그들이 진심으로 엮을 때'에 여유롭고 소담스러운 분위기, 고즈넉한 풍경 속 개성있는 캐릭터들을 적절하게 배치해 '슬로우 라이프 무비'란 무엇인가를 여실히 보여준다. 영화에는 천재 아역배우 카키하라 린카와 역대급 연기변신을 한 이쿠타 토마, 키리타니 켄타, 타나카 미사코, 릴리 등 일본 대표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 건 이쿠타 토마다. '아름다운 그대에게', '인간 실격' 등의 대표작에서 폭발적인 연기력과 남성미 가득한 존재감을 뽐냈던 그가 이번에는 태어날 땐 남자였지만, 여성으로 다시 태어난 '린코' 역을 맡았다. 20년 연기 인생에서 전에 없던 파격적 연기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라 국내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더한다. 한편 함께 호흡을 맞춘 '린코'의 연인 '마키오' 역에는 키리타니 켄타가 나선다. 그간 장르물을 통해 보여준 카리스마와는 달리, 자상하고 따뜻한 남자의 모습으로 극에 포근함을 더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극을 이끌어가는 가장 중요한 배역인 '토모'에는 200대 1의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발탁된 카키하라 린카가 합류했다. 12살답지 않은 섬세한 감정연기로 촬영현장에서 스태프들의 눈물샘을 쏙 뺐다는 후문이 전해지고 있어, 세 사람이 만들어갈 '가족' 이야기로 극장가가 더없이 훈훈해질 전망이다. 그 외에도 출중한 연기력을 갖춘 세대별 배우들이 조연배우 라인업을 완성하며 힘을 보탰다. '토모'를 남겨둔 채 집을 떠난 엄마 '히로미' 역은 미무라, '린코'의 엄마 '후미코' 역은 타나카 미사코, '토모'의 외할머니 '사유리' 역은 릴리가 맡아, 주연 배우들과 환상적인 연기 앙상블을 펼친다. 영화 속에는 극 중 분위기와 메시지를 대변하는 '소울 푸드'와 소품들이 등장해 보는 재미를 더한다.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가족'.식탁 위를 수놓은 '린코'의 다양하고 맛있는 요리는 상처받은 어린 '토모'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그의 엄마가 한 번도 보여준 적 없던 가정의 따스함을 느끼게 한다. 작품마다 맛있는 소울 푸드를 선보여왔던 오기가미 감독과 이이지마 푸드 스타일리스트 콤비는 이번 작품에서 귀여운 고양이 주먹밥, 따끈따끈한 닭 전골과 새우, 문어 마리네이드, 우엉조림부터 샐러드 등 맛있게 스타일링한 음식들을 차례차례 선보인다. 이렇듯 장면의 감성을 배가시키는 로케이션은 물론 세심함이 돋보이는 소품적 연출까지 감독과 제작진들의 노력으로 완성된 '그들이 진심으로 엮을 때'는 따뜻함과 힐링을 선사하며 전 세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그들이 진심으로 엮을 때'는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우디네 영화제, 뉴욕아시안영화제에서 관객상과 심사위원상을 두루 받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최근 폐막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의 창 부문에 공식 초청돼 개봉 전 첫선을 보인 가운데, 온라인 티켓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명실상부 믿고 보는 감독의 힘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16일 개봉.

2017-11-12 18:26:47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