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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필름리뷰] '그들이 진심으로 엮을 때' 따뜻한 슬로우 힐링 무비로 감성 충전

그들이 진심으로 엮을 때



[필름리뷰] '그들이 진심으로 엮을 때' 따뜻한 슬로우 힐링 무비로 감성 충전

남과 여, 이분법적으로만 단정할 수 없는 제3의 성, 현대의 다양한 가족 군상과 모성애, 3대에 걸친 모녀 관계 등 저마다 다른 삶의 방식과 가족애를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낸 영화 '그들이 진심으로 엮을 때'가 쌀쌀해진 11월 따뜻한 훈풍을 불어다줄 예정이다.

소소한 일상 속에서 따뜻한 행복을 찾아내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해 온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이 5년 만의 신작 '그들이 진심으로 엮을 때'는 엄마가 그리운 12살 어린이 '토모'가 외삼촌 '마키오', 그의 다정한 연인 '린코짱'과 하루아침에 가족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포근포근 행복 드라마다.

영화 '카모메 식당' '안경' '고양이를 빌려드립니다' 등 화제작들을 연이어 발표하며 독특한 세계관을 인정받은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은 이번 작품 '그들이 진심으로 엮을 때'에 여유롭고 소담스러운 분위기, 고즈넉한 풍경 속 개성있는 캐릭터들을 적절하게 배치해 '슬로우 라이프 무비'란 무엇인가를 여실히 보여준다.

영화에는 천재 아역배우 카키하라 린카와 역대급 연기변신을 한 이쿠타 토마, 키리타니 켄타, 타나카 미사코, 릴리 등 일본 대표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 건 이쿠타 토마다. '아름다운 그대에게', '인간 실격' 등의 대표작에서 폭발적인 연기력과 남성미 가득한 존재감을 뽐냈던 그가 이번에는 태어날 땐 남자였지만, 여성으로 다시 태어난 '린코' 역을 맡았다. 20년 연기 인생에서 전에 없던 파격적 연기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라 국내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더한다.

한편 함께 호흡을 맞춘 '린코'의 연인 '마키오' 역에는 키리타니 켄타가 나선다. 그간 장르물을 통해 보여준 카리스마와는 달리, 자상하고 따뜻한 남자의 모습으로 극에 포근함을 더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극을 이끌어가는 가장 중요한 배역인 '토모'에는 200대 1의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발탁된 카키하라 린카가 합류했다. 12살답지 않은 섬세한 감정연기로 촬영현장에서 스태프들의 눈물샘을 쏙 뺐다는 후문이 전해지고 있어, 세 사람이 만들어갈 '가족' 이야기로 극장가가 더없이 훈훈해질 전망이다.

그 외에도 출중한 연기력을 갖춘 세대별 배우들이 조연배우 라인업을 완성하며 힘을 보탰다. '토모'를 남겨둔 채 집을 떠난 엄마 '히로미' 역은 미무라, '린코'의 엄마 '후미코' 역은 타나카 미사코, '토모'의 외할머니 '사유리' 역은 릴리가 맡아, 주연 배우들과 환상적인 연기 앙상블을 펼친다.

영화 속에는 극 중 분위기와 메시지를 대변하는 '소울 푸드'와 소품들이 등장해 보는 재미를 더한다.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가족'.식탁 위를 수놓은 '린코'의 다양하고 맛있는 요리는 상처받은 어린 '토모'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그의 엄마가 한 번도 보여준 적 없던 가정의 따스함을 느끼게 한다.

작품마다 맛있는 소울 푸드를 선보여왔던 오기가미 감독과 이이지마 푸드 스타일리스트 콤비는 이번 작품에서 귀여운 고양이 주먹밥, 따끈따끈한 닭 전골과 새우, 문어 마리네이드, 우엉조림부터 샐러드 등 맛있게 스타일링한 음식들을 차례차례 선보인다.

이렇듯 장면의 감성을 배가시키는 로케이션은 물론 세심함이 돋보이는 소품적 연출까지 감독과 제작진들의 노력으로 완성된 '그들이 진심으로 엮을 때'는 따뜻함과 힐링을 선사하며 전 세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그들이 진심으로 엮을 때'는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우디네 영화제, 뉴욕아시안영화제에서 관객상과 심사위원상을 두루 받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최근 폐막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의 창 부문에 공식 초청돼 개봉 전 첫선을 보인 가운데, 온라인 티켓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명실상부 믿고 보는 감독의 힘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1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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