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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베트남 다낭서 시진핑 주석과 '한·중 정상회담'

동남아 3개국을 순방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 두 번째 방문국인 베트남에서 11일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한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다낭의 크라운플라자 호텔에서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담은 베트남 시간으로 오후 5시부터 30분간이다. 베트남은 우리보다 2시간이 느리다. 크라운플라자 호텔은 시 주석의 숙소로 쓰이고 있는 곳이다. 문 대통령과 시 주석의 만남은 지난 7월 6일 독일 베를린에서 취임 후 첫 정상회담을 한 지 넉 달 만이다. 이번 정상회담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로 막혔던 양국 관계 정상화를 위한 첫 단추인 만큼 논의할 과제가 적지 않다. 16개월간 어색한 관계가 지속했던 탓에 이를 해소하기 위한 정상 간 화학적·정서적 교감, 즉 '케미스트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인간적인 호감도를 넘어 상호 신뢰가 구축된다면 의외로 손쉽게 난제를 풀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시 주석은 사드 갈등 와중에도 문 대통령에 대해서는 깊은 호감을 표한 바 있다. 시 주석은 첫 정상회담 때 "저와 중국민에게 문 대통령은 낯설지 않다. 특히 장강 뒷물결이 앞 물결을 밀어낸다는 명언인 '장강후랑추전랑(長江後浪推前浪)'을 자서전에서 인용해 정치적 소신을 밝혀 제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자신의 정치적 소신을 중국의 명언을 빌려 한 마디로 소개한 데 대한 경의와 더불어 감사의 의미도 포함된 것이었다. 또 문 대통령이 취임 이후 특사를 보내 시 주석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는 등 한중 관계 개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준 데 대해서도 긍정 평가했다. 시 주석은 문 대통령 취임 이튿날 직접 축하전화를 걸어오기도 했다. 시 주석이 한국 대통령에게 취임 축하전화를 한 것은 처음이었다. 그는 첫 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이 당선되신 후 바로 통화해서 공통 관심사를 허심탄회하게 말했다"고 언급하며 문 대통령과의 친밀감을 부각했다. 문 대통령 역시 7월 정상회담에서 중국 국영기업 '상하이 샐비지'가 어려움 속에서도 거대한 세월호를 인양한 사실을 거론하면서 "상하이 샐비지의 노고가 제대로 안 알려져 국민이 제대로 몰라 불만도 많았다"며 "시 주석이 직접 독려도 해준 것으로 아는 데 감사드린다"며 거듭 고마움을 표했다. 한반도 사드 배치와 중국의 '보복' 등 한중 양국 간 냉랭한 기류 속에서도 이처럼 두 정상이 서로에게 호의와 성의를 보였던 점에 비춰보면 이번 만남에서도 인간적인 신뢰를 구축하는 데 양 정상이 상당한 공을 들일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두 정상 모두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빈 방한을 성공적으로 치러내면서 큰 짐을 덜었다는 점에서 어느 때보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서로에게 다가가 관계 정상화 논의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전망이다.

2017-11-11 08:26:13 김승호 기자
법원, 괌에서 '아동방치' 처벌 받은 판사 "엄중경고"

법원이 미국에서 자녀를 차량에 남겨둔 혐의로 처벌 받은 설모 판사에 대해 엄중 경고 조치했다. 수원지방법원은 10일 "미국령 괌에서 보호자 없이 자녀를 차량에 15분이 넘도록 남겨 둔 혐의로 경범죄 처벌을 받은 설 판사에 대해 구두로 엄중 경고하고 별도로 징계는 요청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설 판사에 대한 징계를 요청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대상자의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국민들에게 큰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하여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해당 경범죄 행위는 현행법상 국내에서는 처벌대상이 아니며, 직무 수행과 무관하게 휴가 기간 중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지 검찰도 대상자 부부의 아동학대 혐의는 인정되지 않는다는 취지로 공소를 취소하고 법원도 이를 허가했다"며 "현지 검찰의 공소장, 신용카드 결제 영수증, CCTV 기록 시각 등을 토대로 검토한 결과, 대상자 부부가 자녀들을 차량에 남겨 두었던 시간은 현지 언론에 보도된 시간보다 훨씬 짧은 20분 이내였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법원은 설 판사가 자신의 행위가 부적절했음을 인식하고 깊이 반성하는 자세를 보인 점도 경고 조치 사유로 들었다. 설 판사는 변호사 남편 등 가족과 괌에서 휴가를 즐기던 지난달 3일 오후 K마트 주차장에 주차한 미쓰비시 랜서 차량 뒷좌석에 6살 아들과 1살 딸을 남겨두고 장을 보다 현지 경찰에 아동학대 등 혐의로 체포됐다. 설 판사 부부는 경범죄인 차량 내 아동방치 혐의로 각각 벌금형으로 선고받은 500달러를 내고 풀려났다. 괌 검찰은 아동학대 혐의는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공소를 취하했다. 법관징계법에 따르면, 법관이 품위를 손상하거나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리면 견책·감봉· 정직 등을 당할 수 있다. 감봉은 1개월 이상 1년 이하 기간 중 1/3을 줄인다. 정직은 3개월 이상 1년 이하 기간 중 직무집행을 정지한다. 정직 기간에는 봉급을 지급하지 않는다.

2017-11-10 17:45:54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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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크림, 11일 신곡 ‘無’ 음원 무료 공개 "음악적, 인간적으로 발전하는 모습 보여주고파"

래퍼 영크림이 자신의 지난 날에 대한 현재의 감정을 녹여낸 신곡 '無'를 발표한다. 영크림은 오는 11일 오후 6시 글로벌 온라인 음악 유통 플랫폼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 신곡 '무(無)'를 공개한다. 영크림의 '無'는 한자 '없을 무(無)'에서 영감을 받아 따온 타이틀로, 올해 그룹 M.I.B 해체 이후 새로운 시작을 맞이한 영크림의 당찬 포부와 과거 자신의 모습을 솔직하게 돌아보며 쓴 가사가 돋보이는 곡이다.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다"는 영크림의 의지와 평소 그가 생각하는 힙합적인 태도인 진정성과 솔직함을 담아낸 신곡 '無'는 현재 시점에서 과거 자신의 과오를 바라보며 반성, 앞으로 더욱 발전해 나갈 영크림의 모습을 기대케 한다. '無'라는 의미에 걸맞게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 무료 배포되는 이번 신곡은 지난달 14일 발매된 네 번째 디지털 싱글 앨범 '바나나(BANANA)'에 이어 영크림이 직접 작사, 작곡을 맡았으며, 같은 날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는 뮤직비디오 역시 영크림이 연출과 편집에 직접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에 영크림은 "음악적으로, 그리고 인간적으로 점점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대중에게 보여드리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굳은 의지를 전했다. 그룹 M.I.B 출신으로 지난 1월 첫 싱글 앨범 '042'를 발매하며 홀로서기에 나선 영크림은 '베러 노우(Better Know)', '밤이면', 'BANANA' 등 자신만의 색깔을 채운 자작곡들을 연이어 공개하며 쉼 없이 음악 팬들을 찾아 주목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 연출과 편집에도 직접 참여, 다재다능한 실력파 래퍼로서의 입지를 단단하게 굳히고 있다. 영크림의 신곡 '無'의 음원은 오는 11일 오후 6시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 무료 공개되며, '無' 뮤직비디오는 공식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7-11-10 15:20:3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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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아트의 만남' 박효신, 꿈 주제로 한 전시회 개최

가수 박효신이 또 한 번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글러브엔터테인먼트는 10일 "박효신이 오는 11월 29일부터 12월 25일까지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 아트홀에서 꿈을 주제로 한 컨템포러리 아트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히며 전시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박효신의 7집 앨범의 주제인 '꿈'의 메시지를 아티스트의 사진, 음악은 물론 다양한 그래픽과 설치미술을 통해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며, 박효신이 직접 아트 작업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전시는 박효신의 디지털 싱글 '야생화'부터 7집 앨범 '아이 엠 어 드리머(I am A Dreamer)' 앨범 아트, 블럭 뮤직비디오 '뷰티풀 투모로우'의 캘리그래피 등을 담당해 온 디자인 부띠끄 Milla Ariwan(밀라 아리완)과 콜라보레이션으로 진행돼 기대감을 모은다. 또한 전시 음악은 박효신 7집 앨범 공동 프로듀서인 뮤지션 정재일이 담당한다. 박효신은 최근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 기념 국빈만찬 공연에서 특별히 편곡된 '야생화'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에 앞서 7집 블럭 뮤직비디오 '뷰티풀 투모로우'를 전국 CGV를 통해 선보인 이후, 이번 컨템포러리 아트 전시 소식까지 연이어 전하면서 팬들은 물론 가요계와 문화계의 이목까지 집중시키고 있다. 글러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7집 앨범과 마찬가지로 아티스트가 전하고자 하는 '꿈'에 대한 메시지를 담을 예정이며, 아티스트가 기획 단계부터 적극 참여 중이다"며 "다양한 사진, 미디어아트, 설치미술 등으로 박효신의 음악세계를 또 다른 예술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 한번의 새로운 도전인 만큼 모두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박효신과 '밀라 아리완'이 함께 꿈의 메시지를 전하는 이번 전시회는 글러브엔터테인먼트, 롯데백화점(상품본부, 문화마케팅), CJ E&M 음악콘텐츠부문이 공동 주최하며, 문화콘텐츠를 테마로 한 롯데백화점과 CJ E&M간 협업 프로젝트 첫 단계다. 이번 박효신의 아트 전시회 'Rever'(레베) 티켓은 멜론티켓(ticket.melon.com)을 통해 진행되며, 오는 15일 오후 8시에 오픈된다. 자세한 공연 및 예매 일정 등 자세한 정보는 글러브엔터테인먼트 공식 채널, 롯데백화점 홈페이지 및 멜론티켓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7-11-10 14:35:4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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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부발전(주), 평창올림픽 '탄소배출권' 1만 톤 기부

국내 기업들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제로화에 앞장서고 있다.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는 10일 "한국중부발전(주)이 CDM(청정개발체제) 사업을 통해 발급받은 탄소배출권(CERs) 1만 톤을 이날 오후 조직위 평창 주사무소에서 기부 받았다"고 밝혔다. 탄소배출권 1만 톤은 잣나무(30년생) 약 82만 그루가 1년 동안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수 있는 양이다. 조직위는 이번 기부를 포함해 지금까지 탄소배출권과 산림탄소흡수량을 기부 받거나, 산림탄소상쇄사업 등록 등 외부적인 상쇄사업과 조직위 자체 사업을 통해 총 138만 9000톤을 달성, 총 예상배출량 159만 6000 톤의 87%를 달성했다. 또한 조직위는 경기장과 선수촌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하고 저탄소 수송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자체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김상표 조직위 시설사무차장은 "이번 기부는 대회가 다가올수록 국내기업들이 성공적인 '탄소를 책임지는 대회 구현'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 참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앞으로도 많은 기업들이 동참해 평창올림픽을 환경올림픽으로 개최하는데 큰 기여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1년 4월 전력산업구조개편관련법률에 따라 한국전력공사에서 분사한 국내 대표적인 에너지 공기업인 한국중부발전(주)은 전국 7개 발전본부와 국내·외 풍력, 태양광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운영해 전력과 난방열을 공급하고 있으며, 중장기 신재생에너지 추진계획에 따라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율을 현재 발전량 대비 20%(연간 약 810만톤 온실가스 감축효과 예상)까지 확대하는 것은 물론, 온실가스 감축사업과 대기오염물질 감축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7-11-10 14:35:38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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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평의원회 설치 의무화, 대학 프랜차이즈 방식 해외 수출도 가능

국공립대와 사립대 등 모든 대학에 대학평의원회가 의무적으로 설치된다. 또 국내 대학의 교육방식을 프랜차이즈 방식의 해외 수출이 가능해진다. 교육부는 9일 국회 본회의에서 학생안전, 고등교육 교육과정의 해외 진출, 학교법인 건전육성 등 7개 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우선 고등교육법 개정에 따라 대학평의원회 설치가 의무화된다. 대학평의원회는 대학의 학생, 교수, 직원 등으로 구성되 대학의 주요 사항을 심의하는 기관으로 대학 운영의 투명성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사립대학은 대학평의원회 설치가 의무지만 국공립대는 학칙으로 정할 수 있다. 49개 국공립대 중 17곳만 대학평의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또 국내 대학이 개발도상국 대학에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에게 국내 대학의 학위를 수여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는 국내 대학이 해외에 분교를 설치하거나 외국 대학과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경우만 가능했다. 사립학교법도 일부 개정됐다. 사립학교법인 감리의 공정성 강화를 위해 국정 과제로 사학법인 외부회계감사에 관한 전문성을 갖춘 법인 또는 단체가 감리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가 마련됐다. 기금운용심의회 설치 의무화에 따라 학교기관과 특수 관계에 있는 법인에 적립금 투자 시 그 결과를 교육부에 알리도록 해 사립대 적립금이 건전하게 운용되도록 제도를 정비했다. 이밖에 학교보건법 개정에 따라 보건교사는 학교에서 제1형 당뇨로 인한 저혈당 쇼크 또는 알레르기성(아나필락시스) 쇼크로 생명이 위급한 학생에게 투약 등 응급처치를 시행할 수 있게 됐다. 이 과정에서 발생한 사망하고 등에 대해서는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이 없는 경우 면책을 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는 보건교사가 주사를 놓는 것은 의료법이 금지한 무면허 의료행위로 간주됐다. 김상곤 부총리는 "이번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법률이 교육현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하위법령 마련 등 관련 제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7-11-10 14:27:34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