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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식 출제위원장 "절대평가 영어, 1등급 비율 고려 안해"

이준식 2018학년도 수능 출제위원장(성균관대 교수)는 23일 "올해 수능은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기준으로 전년과 같은 출제기조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수능이 시작된 오전 8시40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교육을 통해 학습된 능력 측정을 위해 고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했다"며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 중심으로 출제해 고교교육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국어와 영어 영역은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해 출제했다"며 "수학과 탐구영역,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개별 교과 특성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 중심 평가를 지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은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 평가를 위해 핵심 내용 위주로 평이하게 출제해 수험생 부담을 최소화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처음 절대평가로 치러진 영어 영역에 대해서는 "기존의 출제 방향과 문항, 배점은 유지된다"며 "수험생이 취득한 원점수를 절대평가 등급으로 전환해서 등급만 (성적통지표에) 제공한다는 것이 달라진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관심을 모으는 1등급 비율에 대해서도 "기본적으로 절대평가는 1등급 비율을 사전에 상정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며 "영어영역 절대평가는 고교 영어과 교육과정 성취 달성도, 대학 수학하는 데 필요한 영어 사용 능력을 측정하는 목적과 사교육비 완화를 추진하겠다는 목적으로 도입됐기 때문에, 특별히 1등급의 목표치를 설정하지는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영역별 만점자 비율을 사전에 정한다는 것은 교육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는 소신도 밝혔다. 또한 "난이도를 조정할 때 6월·9월 모의평가를 출제 참고자료로 삼았다"며 "변별력 약화에 대한 우려 때문에 다른 영역 난이도를 조절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출제위원장은 EBS 수능 교재와 강의를 연계해 출제했고, 영역·과목별 연계율은 문항 수 기준으로 70% 수준이라고 밝혔다. 해마다 반복되는 출제 오류에 대해 민찬홍 위원장은 "종전에 검토위원장 한 사람이 할 수 없던 일을 수행하고자 영역위원장 내지 기획위원장 자격을 갖춘 교수 8명을 검토 자문위원으로 모셨다"며 "저희 9명이 첫째는 검토위원이 개별적으로 검토하는 모든 의견을 빠짐없이 살피고, 두 번째는 저와 검토 자문위원이 실제로 독립적 검토라인인 것처럼 작업했다"고 말했다. 이날 수능은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85개 시험지구, 1180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시험에 지원한 수험생은 59만3527명이다. 이 가운데 재학생은 44만4873명, 졸업생 등은 14만8654명이다.

2017-11-23 11:21:18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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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케이' 식약처 경증 임상 3상 승인

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케이' 식약처 경증 임상 3상 승인 코오롱생명과학은 '인보사-케이 주(이하 인보사)'의 경증환자(K&L grade 2) 적응증 추가를 위한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인보사의 국내 허가사항은 3개월 이상 보존적 요법(약물 치료, 물리 치료 등)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지속되는 중등도 무릎 골관절염(K&L grade 3) 환자의 치료제로 국내 시판허가를 받았으나, 이번 추가 임상을 통해 K&L grade 2인 경증환자까지 그 치료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경증환자를 위한 임상은 총 17개 기관에서 146명을 대상으로 내년 1월부터 2년 동안 본격적인 임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다기관/ 무작위배정/ 병행설계/ 위약대조/ 이중 눈가림으로 임상 시험이 디자인 되었다. 이번 임상을 통해 국내 무릎 골 관절염으로 고통 받는 약 270만 명의 환자들 중 180만 명 이상의 K&L 2, K&L 3의 환자들이 인보사의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는 "이번 임상의 가장 큰 목표는 K&L grade 2로 환자군을 확대, 골관절염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해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이번 추가임상을 통해 인보사가 글로벌 신약으로 진출 시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으로 갈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게 되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인보사는 세계 최초 무릎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로 동종연골유래 연골세포와 연골세포성장인자인 TGF-β1가 도입해 형질전환된 동종연골유래연골세포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를 무릎 관절강 내에 단 1회 주사로 직접 투여해 2년 이상의 통증 및 기능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는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다. 인보사는 1회 투여로 2년간 효과가 지속되어, 환자가 지속적인 약물 복용 및 수술/입원/요양 등에 사용하는 총 경제적 비용에 대한 부담을 낮추어 줄 수 있다. 또한, 관절의 염증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자신의 관절로 보다 오랜 기간 일상생활에 경제활동을 유지할 수 있어 환자의 살의 질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치료제다.

2017-11-23 11:17:41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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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절대평가 영어 1등급 6~8% 예상… 풍선효과 촉각

EBS 연계비율 70% 수준 전년과 유사 첫 절대평가로 치러지는 수능 영어 1등급자 비율이 6~8%로 예상됨에 따라, 변별력이 타 교과목으로 이동하는 '풍선효과'가 나타날지 주목된다.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출제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출제경향 브리핑에서 출제경향에 대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기준으로 전년과 같은 출제기로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첫 절대평가로 치러지는 수능 영어는 지난 6월과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출제했고, 1등급자 비율이 6~8% 수준으로 예측된다.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이준식 출제위원장(성균관대 교수)은 브리핑에서 영어 영역에 대해 "절대평가로 전환됐지만 출제 방향과 문항, 배점은 그대로 유지된다"면서 "수험생이 취득한 원점수를 절대평가 등급으로 전환해서 등급만 성적통지표에 제공한다는 게 달라진 부분"이라고 말했다. 1등급 비율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절대평가는 1등급 비율을 사전에 상정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면서도 "다만, 난이도를 조정할 때 6월과 9월 모의평가를 출제 참고자료로 삼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수능 영어의 1등급 커트라인은 6~8%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출제한 모의평가 수능 영어의 1등급 비율은 지난 6월 모평이 8%, 9월 모평은 6%아래였다. 이에 따라 풍선효과도 제기된다. 대학별 모집 방식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수능 영어 영역의 변별력이 낮아지면, 수능 탐구영역이 합불의 주요 변수가 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이 위원장은 "영어 절대평가가 탐구나 국어,수학의 변별력이 올라가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에 대해 알고 있다"면서 "하지만 영어가 절대평가로 전환됐다고 해서 특정 영역 변별력에 초점을 맞추지 않았다. 과탐도 기본적으로는 예년과 큰 차이가 없다"고 했다. 국어와 영어 영역은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해 출제했고, 수학과 탐구영역,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개별 교과 특성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 중심 평가를 지향했다. 필수로 치러야 하는 한국사 영역은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 평가를 위해 핵심 내용 위주로 평이하게 출제해 수험생 부담을 최소화했다.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의 연계 비율은 문항 수를 기준으로 70% 수준이다. 국어와 영어가 71.1% 나머지는 70.0%라고 평가원은 밝혔다.

2017-11-23 11:13:1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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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9단, 포항 지진피해 복구위해 성금 1000만원 전달

이창호 9단이 포항 지진피해 복구 성금을 쾌척했다. 이창호 9단은 22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그 동안 수차례 개인적인 기부를 해 온 이 9단은 지난 2010년 아이티 지진 피해난민을 돕기 위해 이세돌 9단과 자선대국을 벌이며 ARS 전화를 통해 성금을 모금한 바 있으며, 당시 모인 성금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기부됐다. 이렇듯 한국기원 소속 전문기사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선행과 재능기부에 참여해 왔다. 지난해 12월 대구 서문시장 화재피해 상인들을 돕기 위해 '사랑나눔 바둑콘서트'를 개최했고 2009년과 2012년, 2014년에도 재능기부를 통해 저소득층, 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 자립과 사회적기업 지원을 위해 수익금을 기부했다. 이세돌 9단과 조한승 9단은 2008년 제20회 TV바둑아시아 결승 상금 전액을 쓰촨성 지진 피해기금으로 전달한 바 있다. 또한 조한승 9단은 2010년 군복무 휴가기간에 출전한 제38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예선 대국료를 천안함 사건 유족에게 전했고, 제14기 GS칼텍스배 준우승 상금은 소속 부대에 기부했다. 2012년 1월에는 제55기 국수전 우승상금 4500만원 전액을 유니세프 등에 기부하면서 이웃에 대한 나눔 실천으로 '2012 제1회 행복나눔人상'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받기도 했다.

2017-11-23 11:13:0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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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골 은폐, 유가족 "사람 취급도 하지 않았던 것.."

세월호에서 유골이 발견된 사실을 은폐한 김현태 해수부 현장 수습본부 부본부장에 유가족들이 분노했다. 지난 22일 경향신문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17일 오전 11시 30분께 세월호 객실 구역에서 빼낸 지장물(쌓인 물건더미)을 세척하던 중 사람 뼈로 확인된 유골이 발견됐지만 김 본부장이 "내가 책임질 테니 유골 수습 사실을 알리지 말라"며 은폐를 지시한 것이 알려졌다. 그동안 해수부는 수색 과정에서 유골이 발견되면 즉시 선조위와 미수습자 가족 등에게 알려왔지만, 해당 사실은 미수습자 5명의 가족들이 유해 없이 장례를 치르겠다고 발표한 16일 다음날 발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은폐했다. 이에 김영춘 해수부 장관은 해당 간부인 김현태 부본부장을 보직 해임하고 철저한 진상조사를 진행 지시했다. 더불어 김 장관은 은폐 사건과 관련해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과 국민에게 사과했다. 하지만 이러한 충격적인 소식에 유가족들은 분노할 수밖에 없다. 선체조사위원장 관계자는 "미수습자 가족들이 유골 발견 은폐 사실에 분노하며 고발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선조위에서도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등을 요구하는 공문을 해수부에 발송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월호 유족인 '유민아빠' 김영오 씨는 세월호 유골 은폐 사실과 관련 페이스북을 통해 울분을 표했다. 김영오 씨는 "세월호가 가라앉기 전부터 지금까지 많은 걸 숨겨 왔기 때문에 작은 뼛조각쯤은 우습게 생각했겠지요."라며 "역시 저들은 우리를 사람 취급도 하지 않고 있었던 겁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작은 뼛조각 하나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합니다."며 "숨겨진 진실이 얼마나 거대할지 감히 상상할 수 조차 없습니다. 세월호의 모든 진실이 밝혀지는 날 적폐도 사라질 것입니다."고 단언했다. 또 다른 유족인 '예은아빠' 유경근 씨도 페이스북을 통해 유족들이 지난 6월 30일 김영춘 해수 부장관과 안산 합동분향소에서 면담했을 때 "인양을 지연하고 진상조사를 방해했던 해수부 내 세월호 적폐 세력을 척결해달라"고 요청했음을 상기시킨 뒤, "이 요구는 지금까지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결국 유해를 은폐하고 미수습자 가족과 피해자들을 기만하는 일이 자행되었습니다"라고 반발했다.

2017-11-23 10:59:18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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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감빵생활, '응답하라' 팀의 블랙코미디 통했나?

'슬기로운 감빵생활'이 첫 회부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지난 22일 밤 9시 10분 처음 방송된 tvN 새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연출 신원호, 극본기획 이우정, 극본 정보훈) 1화는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4.6%, 최고 시청률 6.3%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순위에서 1위에 등극했다. tvN 타깃 2049 시청률은 평균 2.8%, 최고 3.7%까지 치솟으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1위에 올랐다. '응답하라' 제작진의 블랙코미디가 통한 걸까? 앞서'슬기로운 감빵생활'은 '응답하라' 시리즈로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제작진의 신작으로 방송 전부터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기대에 부응하듯 첫 방송부터 제작진의 강점인 리얼리티가 단연 돋보였다. 김제혁이 난생처음 경험하게 된 구치소는 시청자들에게도 낯선 공간이긴 마찬가지. 항문 검사부터 신고식, 취침, 식사, 화장실, 접견 등 하나부터 열까지 낯설기만 한 교도에서의 첫 경험들을 디테일하게 선보이며 색다른 재미와 볼거리를 선사했다. 또 '블랙코미디'라는 장르적 신선함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드라마는 슈퍼스타 야구선수 김제혁이 하루아침에 모두의 영웅에서 범죄자 신세로 추락한 절망적인 상황에서 이야기가 시작됐다. 교도소라는 절망적인 공간 속, 절묘하게 새어 나오는 웃음은 시청자들에게 유쾌함과 동시에 생각해 볼 거리를 제공한다. 이와 관련 신원호 PD는 "감옥 이야기를 다룬 이번 작품은 한편으로는 씁쓸하기도 하지만 그 속에 잠재된 유쾌함을 만나볼 수 있다. 꼭 웃기는 데서 나오는 코미디가 아니라 아이러니나 페이소스에서 나오는 코미디가 매력적인 드라마"라고 설명했다.

2017-11-23 09:50:33 신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