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취업준비생 "연봉보다 희망직무에 더 민감"

취업준비생이 취업할 회사의 조건 가운데 가장 민감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일까. 낮은 연봉은 감내할 수 있지만, 희망하는 직무가 아닌 경우 입사를 포기하는 비율이 더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대표 윤병준)가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과 함께 올해 상반기 취업을 목표로 하는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153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연봉수준,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직무 등 세 가지 주요 조건이 취준생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할 때 취준생들의 수용 여부도 물은 결과, '기대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수용하고 입사한다'는 응답이 가장 높은 조건은 '연봉 수준'으로 나타났다. 연봉 수준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수용하겠다는 응답은 33.7%로, '희망 직무(26.2%)', '워라밸(18.0%)'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제시된 조건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면 거절하고 입사를 포기하겠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던 조건은 '희망 직무'였다. 즉 조사에 참여한 취준생 중 22.0%가 '합격할 기업에서 담당할 직무가 희망 직무와 상이하다면 입사를 포기할 것'이라 밝힌 것. '워라밸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입사를 포기한다는 응답은 17.9%, '연봉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면' 입사를 포기한다는 응답은 9.3%였다. 취업준비생들이 취업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건에 따라 희망 기업도 달라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취준생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건은 '고용안정성'이었던 데 반해 대기업은 '연봉 수준', 중소기업은 '자신의 성장가능성'을 꼽았다. 또 지원한 기업에 모두 합격할 경우 선택할 기업유형을 묻는 질문에서 공기업이 두각을 나타냈다. 조사결과 △공기업이 40.2%의 비중으로 1위를 차지했고, 2위를 차지한 △대기업(29.0%)보다 10%P 이상 높은 수치였다. △중소기업(17.5%)이나 △외국계기업(13.2%)을 선택하겠다는 응답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8-01-10 16:59:16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국민의당, 통합 찬성파·반대파 여전한 '평행선'…끝내 분당 수순 밟나

국민의당 내 바른정당과의 통합 찬성파와 반대파가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오는 14일 이 문제를 논의하는 마지막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이는 의원총회가 예정돼 있지만 양측이 강대강으로 대립하고 있어 합의점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정치권에서는 서로의 입장차만 재차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며, 끝내 분당 수순을 밟게되지 않겠냐는 전망이 많다. 우선 통합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안철수 대표는 10일에도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기존 계획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통합에 찬성하는) 전 당원투표 결과가 발표되며 당원의 뜻이 모였고, 여론조사를 통해 시너지효과 등도 조사결과로 나왔다. 이를 바탕으로 의원들과 소통 노력을 하겠다"면서 "원래 계획한 통합일정을 늦추기는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정한 개혁 정당, 젊은 정당, 국민을 통합하는 정당이 되겠다는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안 대표는 손학규·김한길 전 의원 등 중립지대 의원들과 접촉하며 적극적인 설득작업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안 대표는 "손 상임고문과 김 전 대표 등 여러 사람을 만났는데 상황인식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며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도 곧 만나 여러 의논을 하겠다"고 말했다. 찬성파측도 통합추진협의체 논의를 이어가며 안 대표에 힘을 실어주는 모습이 관측되고 있다. 통합추진협의체는 지난 8일 2차 공개회의를 열고 통합신당 정강정책과 당헌당규 제정을 위한 소위 구성과 신당의 당명을 이달 중 국민참여공모 추진하겠다는 내용 등을 논의한 바 있으며, 11일에는 민생 현장을 방문해 자영업자들과 상인들의 목소리를 듣는 일정을 마련하기도 했다. 또한 찬성파 일각에서는 '제명'을 요구하고 있는 박주현·장정숙·이상돈 비례대표 의원들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흘러나오고 있다. 통합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는 이들 의원들을 향해 의원직에 연연할 것이 아니라 정체성이 맞지 않는다면 정치적 결단을 내려야 한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반면, 통합 반대파들의 반발도 한층 거세지고 있다. 통합반대파 의원들로 구성된 '국민의당 지키기 운동본부'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합당 반대' 원칙을 재차 확인했다. 국민의당 지키기 운동본부 대표 조배숙 의원은 "바른정당은 껍데기만 남았다. 이런 정당과의 합당 시도를 당장 중단해야 한다"며 "적폐를 쌓아온 이들과 한순간 한 정당에서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박지원 의원도 "바른정당의 계속되는 탈당 사태로 유승민 대표 리더십과 합당이 진퇴양난"이라며 "안 대표 역시 측근 이탈로 중재 의원들의 선(先) 대표직 사퇴, 후(後) 전당대회 제안을 놓고 대표실 백드롭처럼 진퇴쌍난이 됐다"고 말했다. 박주현 의원은 "곧 9석이 될 정당에 애걸복걸하며 1대1 합당을 추진하고, 당내에서 극렬히 반대하는데 합당을 강행하는 비상식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있다고 지적했으며, 천정배 의원도 "바른정당과 자유한국당은 큰 집, 작은 집 관계"라며 "원래 새누리당이 탄핵 두고 잠시 분열했던 것인데, 이제 박근혜가 없는 한국당에 바른정당 사람들이 합류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 상황이 됐다"고 반발했다. [!{IMG::20180110000155.jpg::C::480::1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당지키기운동본부 전체회의에서 조배숙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01-10 16:57:41 이창원 기자
기사사진
수법도 가지가지 '뚫어뻥 몰카남' 검거

50대 남성이 지하철 1·7호선에서 몰래카메라로 여성들을 불법 촬영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달 1일 페이스북의 한 지역 커뮤니티에는 '지하철에서 몰카를 찍는 남성을 제보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경찰은 커뮤니티에 올라온 A씨의 사진과 범행 목격담 등을 토대로 수사에 착수해 닷새 만에 검거했다. A씨는 2016년 4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경인 국철(서울 지하철) 1호선과 서울 지하철 7호선 전동차 내에서 100여 차례 여성들의 신체를 불법으로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A(5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A씨는 옷과 가방에 작은 구멍을 뚫은 뒤 소형 몰래카메라 장착해 여성 승객들을 몰래 촬영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리모트컨트롤까지 이용해 카메라를 작동한 것으로 보아 A씨가 범행을 계획적으로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경찰이 A씨를 긴급체포할 당시 집 안에서 확보한 A씨의 컴퓨터 하드디스크에는 지하철 전동차 내에서 찍은 사진과 동영상만 수백 개가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A씨가 몰래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이 다른 인터넷 사이트 등지로 유포된 정황은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2018-01-10 16:40:31 유재희 기자
기사사진
'라디오스타' 김지민이 밝히는 나래바·전현무·조우종

'라디오스타' 김지민이 밝히는 나래바·전현무·조우종 개그우먼 김지민이 자신을 따라다니는 열애설의 꼬리표를 떼기로 작정했다. 10일 밤 11시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내 꽃길은 내가 깐다' 특집으로 서지석-김지민-최제우(전 최창민)-김일중이 출연해 활활 타오르는 야망을 드러내며 입담을 마음껏 뽐낸다. 특히 김지민은 자신에게 붙어 다니는 열애설의 꼬리표를 청산하기 위해 '라디오스타'에 첫 출연, 솔직하고 과감한 입담을 뽐낸다. 그는 자신의 다정함에 오해하는 동료 개그맨들의 실체를 폭로했고, 최근 큰 화제가 된 절친 박나래의 '나래바' 위생상태(?)를 고발하는 등 관심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녹화 시작부터 김지민은 "제가 제 입으로 얘기하는 건 괜찮아요"라며 "녹화가 잘 안 풀리면 과거사를 얘기하겠다. 말도 안 되는 스캔들이 많았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전현무, 조우종 등 많은 연예인들과 스캔들이 난 것과 관련해 속속들이 사정을 얘기해 웃음을 터트리게 했다. 특히 이들 중 비겁함이 제일 심한 사람을 꼽아 웃음의 절정을 찍을 예정. 특히 김지민은 '김지민은 흘리는 스타일이다'라고 제보한 양세찬과 그의 형 양세형에 대해 "자기를 좋아하는 줄 알고 몇 달 동안 고민했다고 하더라"며 자신의 다정함에 오해하는 개그맨들의 실체를 폭로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하면 김지민은 절친 박나래의 증거사진을 가져와 나래바의 위생상태를 고발했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키운다. 과연 김지민이 스캔들이 났던 이들 중 가장 비겁하다고 꼽은 이는 누구였을지, 그녀의 포복절도 성대모사 개인기까지 오늘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8-01-10 16:39:57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올해 스타트업 취업 전망 '맑음'… 중소기업 최저임금 인상 등 악재로 '흐림'

올해 스타트업 취업 전망 '맑음'… 중소기업 최저임금 인상 등 악재로 '흐림' 경기 지표는 눈에 띄게 좋아지고 있지만, 취업자 수는 좀처럼 30만명을 넘지 못하고 있다. 올해 기업 유형별 채용 기상도는 어떨까. 스타트업 취업 전망이 '맑음'으로 분석됐다. 10일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대기업과 중소기업, 스타트업 등 기업유형별 채용 현황을 예상한 자료에 따르면, 대기업이나 중소기업보다 스타트업 취업 전망이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트업 취업 전망이 좋은 이유는 지난해 스타트업 성장과 투자를 위한 발판이 마련됐고, 올해 본격적인 지원이 시작될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이다. 우선 정부는 올해 1조원 이상을 출자해 3조원 이상 규모의 혁신·벤처기업 투자펀드를 조성할 계획을 발표하는 등 정부와 민간이 제 2의 벤처붐을 일으키겠다는 청사진이 나왔다. 이 펀드는 혁신·벤처기업이 대규모 성장과 확장이 필요할 때, 초기 투자와 연계한 후속 투자로 자금을 수혈받아 기업가치 제고에 활용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고용창출형 스타트업 기업에 정부 지원금을 보조하는 정책도 시행되고 대기업과 벤처캐피털의 투자도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 넥슨이 국내 최초의 가상화폐 거래소를 오픈한 코빗을 약 913억원에 인수하며 M&A 시장에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해 가장 주목받은 비바리퍼블리카의 간편송금 서비스 '토스'는 글로벌 회계·컨설팅 회사 KPMG와 벤처캐피털(VC) H2벤처스가 선정한 2017년 세계 100대 핀테크 기업 중 35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2015년 초 10명 남짓하던 임직원은 2년 새 115명으로 늘었고 채용도 확대될 전망이다. 네이버도 스타트업 육성센터를 통해 창업자를 지원하는 등 적극 투자도 눈에 띈다. 명함관리 '리멤버'에 50억 원, '우아한 형제들'에 350억 원 등 기업 자체에 투자를 한다. 투자가 원활히 진행되면 스타트업 성장에 따른 채용시장은 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올해 채용 기상도는 이보다 못하다. 중소기업 기상도가 더 '흐리다'. 중소기업의 경우 최저임금 인상과 근무시간 단축 이슈로 인해 채용 전망이 불투명하다. 사람인이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585명 대상 새해 채용계획을 설문한 결과, '지난해와 비슷'(51.6%)하거나, '더 악화될 것'(25.6%)으로 내다봤다. 특히 신규채용과 관련해서는 '전년과 동일'(39.7%)하거나 '감소'(17.5%) 할 것이라는 답변이 우세해 취업자 수 자체는 크게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저임근 인상은 중소기업 채용에 직격탄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최저임금 인상 전인 지난 6월 중소기업중앙회가 '2018년도 최저임금 수준에 따른 중소기업 의견조사(중소기업 332개)'를 한 결과 최저임금이 인상되면 중소기업의 56%(복수응답)가 신규채용을 축소하겠다고 답했다. 그에 따른 대책도 '직원감원 등 인력구조조정'(41.6%)을 1순위로 꼽았다. 인력 채용 대신 자동화 설비를 들이겠다는 기업들도 상당수 있어 영세 제조업이 큰 비중을 차지 하는 우리나라 중소기업 특성상 인건비 상승에 따른 채용 부담을 상당히 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기업의 경우는 중소기업의 경우보다는 좋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조선업의 부진으로 대기업 신규 일자리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던 제조업 분야가 악재지만, 신규채용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통계청의 '2016 일자리행정통계'에 따르면 대기업 일자리는 2015년 대비 2016년에 10만개 이상 더 많이 소멸됐다. 가장 많이 소멸된 일자리 업종으로는 1위가 제조업(11만개), 2위가 건설업(3만개)이었다. 대기업 신규 일자리 1,2위를 나란히 차지하던 제조업과 건설업에서 경기불황 등으로 일자리가 가장 많이 줄어든 셈이다.

2018-01-10 16:37:08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태풍의 눈'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대의민주주의 신뢰 회복할까

문재인 정부가 도입한 청와대 청원게시판이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국민청원 게시판이 대의민주주의의 보완장치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와 함께 무조건적인 '성토장'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조두순 출소 반대 청원부터 전안법(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 시행으로 인한 상인들의 분노까지 청와대 국민청원은 여론의 지표이자 이슈의 발화점으로 작용해왔다. 이어 청소년보호법 폐지, 낙태죄 폐지와 자연유산 유도약 합법화, 주취감형 폐지 등 국민의 의견이 분분한 사안부터 공분을 일으킨 범죄에 이르기까지 '뜨거운 감자'로 가득했다. ◆거름망 구실을 한다. 국민청원 게시판은 국민이 추천한 청원에 대해 정부와 청와대 관계자가 답하는 식으로 운영된다. 일종의 '거름망'이 작동하는 셈이다. 게시판 안내문에는 '일반 민원 혹은 제안, 정책 참여 등은 국민권익위원회의 '국민신문고'를 이용해달라'고 적혀있다. 대부분의 시민들은 공무원이 해결해주지 않는 문제를 '높은 곳'에서 해결하는 수단이라는 점에서 청원 게시판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최근 서울시 자치구에 민원을 제기했던 이모(30) 씨는 "각 지자체의 민원 처리 과정이 굉장히 길고, 해당 공무원은 자신이 피해를 입을까봐 대충 처리하는 경우가 많다"며 "민원을 넣었던 근본적인 이유가 해결되지 않는 사실을 잘 아는 국민이 게시판에 목소리를 옮긴다"고 주장했다. 반면 일각에선 각종 민원이 청와대 게시판으로 향하는 현상을 두고 '떼법 창구'라고 규정한다. 학계는 이를 대의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결과라고 분석한다. 이는 청원 게시판이 과도기적 역할을 하면서 생긴 진통이라는 것. 이장영 국민대 사회학과 교수는 "조두순 재심 청원에 61만5000여명이 참여한 것은 국민이 그만큼 절박하고 호소할 곳 없었다는 뜻"이라며 "국회를 통한 입법의 경우, 일반인 입장에서는 우리 지역구 의원 아니면 유명 의원에게 말해야 하는지,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방법이 안 보인다. 게다가 국회의원 선거는 4년에 한 번"이라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투표와 국회 입법 외에 시급하거나 절박한 문제에 대한 청원은 주권 행사의 한 방법이다. 미국 백악관 사례를 벤치마킹한 청와대 청원 게시판은 국민의 목소리를 즉각 반영해, 대의민주주의를 보완하는 제도로 자리잡아 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성토장으로 변질될 수 있다.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으로 비선출직 관료에 대한 불신이 커졌다는 점 역시 청원 게시판의 수요를 높였다는 분석도 나온다. 대학강사 김모(33) 씨는 "지난 정부 이후로 지방자치단체 민원이나 정당을 통한 국회 내 어젠다 논의를 기대할 수 없다는 무력감이 '내가 뽑은 대통령'에 대한 기대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같은 흐름이 이어지자 일선 공무원들은 민원인으로부터 청와대 청원 이야기를 듣는 일이 늘었다. 현직 공무원 A씨는 "요구사항을 들어주지 않으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적겠다'며 엄포를 놓는 민원인이 종종 있다"며 "민원에는 법의 사각지대를 알려주는 순기능도 있지만, '높은 곳'에 얘기하면 공무원도 원칙 없이 무조건 따를 것이라는 사고방식을 가진 분이 가끔 보인다"고 혀를 내둘렀다. 이에 대해 법조계 관계자는 "청와대 청원 게시판이 풀뿌리에서 국회 내 어젠다로 흐르는 대의민주주의 속 목소리가 하나의 광장에 매몰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청원 게시판이 일단 대통령 눈에 띄고 보자는 '성토장'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 지난 7일~10일 살펴본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무좀약 값을 내려달라' '외국인에게 장가가야 하니, 한국어시험이라는 걸림돌을 해결해달라' '군필자 전원을 공무원 시켜달라' '종합격투기를 올림픽 종목으로 만들어달라' 등 국정 현안과 관련 없는 내용이 쉽게 눈에 띄었다.

2018-01-10 16:37:00 이범종 기자
기사사진
올 국정운영 방점은 '국민'…3% 성장률 '받아들여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후 첫 신년사 주제는 '내 삶이 나아지는 나라'다. 특히 문 대통령은 1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 앞서 발표한 신년사에서 "2018년 새해, 정부와 저의 목표는 국민들의 평범한 일상을 지키고, 더 나아지게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국민의 뜻과 요구를 나침반으로 삼고, 국민들께서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올 한해 국정운영의 방점을 '국민'에 두겠다는 것이다. 이날 신년사와 기자회견에서 나온 관련 내용을 정리했다. ◆무술년 국정운영 '국민'에 방점 문 대통령은 2022년까지 '3대 분야 사망 절반 줄이기'를 목표로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를 집중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3대 분야란 자살예방, 교통안전, 산업안전을 말한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곳곳에서 발생한 재해와 사고를 언급하며 "국민안전을 정부의 핵심국정목표로 삼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면서 "특히 대규모 재난과 사고에 대해선 일회성 대책이 아니라 상시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정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감염병, 식품, 화학제품 등의 안전문제도 정기적으로 이행상황을 점검해 국민께 보고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공정경제 구축과 재벌개혁이 모든 '국민'이 평등한 기회를 보장받고 공평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는 점도 분명히했다. 문 대통령은 "공정경제는 반칙과 특권이 없는 사회, 더불어 잘사는 나라로 가기 위한 기반"이라면서 "재벌 개혁은 경제의 투명성 뿐만 아니라 경제성과를 중소기업과 국민에게 돌려준다는 측면에서도 중요하다"며 법 집행을 엄정하게 하고, 총수 일가의 편법적 지배력 확장도 억제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재벌개혁이 기업활동을 억압하고 위축시키려는 것이 아닌 재벌대기업의 세계경쟁력을 높여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올해 우리나라가 진입하게될 '소득 3만불'도 수치보다는 국민들의 실제 삶이 3만불에 걸맞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나라와 정부가 국민의 울타리가 되고 우산이 되겠다"면서 "정부 정책과 예산으로 더 꼼꼼하게 국민의 삶을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전날 정부가 발표한 한일 위안부합의 처리 방향도 박근혜 정부 당시 일본과의 합의 과정에서 '국민'이 빠진채 이뤄진 것이어서 새 정부가 합의 파기나 재협상까진 아니더라도 추가 절차를 밟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와 정부간에 피해자를 배제한 채 조건과 조건을 주고받으며 해결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지난 정부서 그런식으로 피해자를 배제할 가운데 문제 해결을 도모한 자체가 잘못됐다. 위안부 문제는 진실과 정의의 원칙에 의해 해결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일본이 지난 정권때 위안부합의 대가로 출연한 10억엔에 대해서도 좀더 시간을 갖고 당사자인 일본과 위안부 피해자, 관련 단체 등과 협의해 방향을 잡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일본에 대해선 "일본과 마음이 통하는 진정한 친구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역사문제와 양국간 미래지향적 협력을 분리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韓 경제성장률 3%대'자신' 올해 우리 경제의 성장률에 대해선 3%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 대통령은 "상당한 경제성장을 이룬 우리가 지속적으로 고도성장을 해 나가긴 어렵다고 생각한다. OECD 국가 가운데 상위권의 성장률을 유지할 수 있다면 만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젠 성장률 2~3%를 '노멀'하게 받아들여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은 "새 정부는 일자리와 소득을 중심으로 수요창출을 통한 성장, 공급 측면에선 산업 분야의 성장을 추진하고 있는데 산업도 과거엔 국가가 특정산업을 이끌었다면 이번엔 민간과 지자체가 선정한 선도산업을 정부가 지원하는 것이 다른 점"이라고 설명했다.

2018-01-10 16:28:34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해피 시스터즈' 찌질 불륜남 강서준, 현장에선 모범생

'해피 시스터즈' 찌질 불륜남 강서준, 현장에선 모범생 '해피 시스터즈'에서 최악의 불륜남을 연기하고 있는 강서준이 대본에 몰입한 현장사진을 공개했다. 강서준의 소속사 제이알이엔티 측은 10일 SBS '해피 시스터즈'에 출연중인 강서준이 대본 삼매경에 빠진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강서준은 촬영장 곳곳에서 대본에 열중한 모습이다. 형광펜과 접힌 자국이 역력한 대본에는 강서준의 작품에 대한 열정과 애정이 가득하다. 한편, '해피 시스터즈'에서 강서준이 맡은 이진섭은 아내(심이영)의 헌신적인 사랑을 바탕으로 가난을 딛고 성공을 맛보지만 비서와 불같은 사랑에 빠져 아내에게 당당하게 이혼을 요구하는 나쁜 남편. 그 동안 밝고 따뜻한 역할을 주로 연기했던 강서준은 색다른 모습으로 주부들의 분노를 유발한다. 데뷔 7년만에 첫 악역에 도전한 강서준은 "새로운 역할, 변신에 대한 갈증이 늘 있었다. 악역이어서 어렵고 힘들기도 하지만 제게는 정말 의미 있는 도전이다. 방송과 함께 극 중 '진섭이 너무하다'는 반응을 원없이 듣고 있다. 부부로 호흡을 맞추는 심이영 선배님을 비롯 매일 많은 시간을 함께하는 배우와 제작진 모두 제 2의 가족처럼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 앞으로 더 흥미진진해질 해피 시스터즈를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강서준의 변신으로 더욱 흥미진진한 SBS 아침 일일 드라마 '해피 시스터즈'는 이 시대 여성들이 치열한 사랑을 통해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당하기만 했던 착한 아내의 반격이 시작되며 더욱 흥미진진해지고 있는 '해피 시스터즈'는 매일 오전 8시 30분에 방송된다.

2018-01-10 16:28:30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