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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사주의 메달 색깔은

세계의 시선이 평창으로 쏠리고 세계의 선수들이 평창으로 달려왔다. 88올림픽이 열린지 꼭 30년 만에 다시 한국에서 세계인의 축제인 올림픽이 열렸다. 올림픽은 축제이지만 단순한 축제가 아니다. 몇 년씩 피나는 훈련을 한 선수들이 기량을 다투며 치열한 메달 경쟁을 벌인다.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의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선수들의 메달 경쟁을 보며 과학자들은 메달 색깔과 행복감의 상관관계를 분석하는 재미있는 실험을 했다. 금메달을 딴 선수가 가장 행복할 것이라는 건 쉽게 예상이 된다. 은메달과 동메달을 딴 선수는 누가 더 행복할까. 의외로 은메달보다 동메달을 딴 선수가 더 행복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메달 없이 돌아가는 줄 알았던 동메달리스트들은 메달을 획득했다는 사실 자체에 행복감을 느낀다. 반면에 은메달리스트들은 금메달을 놓친 사실 때문에 우울해진다고 한다. 어떤 경기이든 선수들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그런 모습 자체가 메달보다 더 아름답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이 목에 건 어떤 메달이든 훌륭하다. 색깔의 차이가 아름다움의 무게까지 결정할 수는 없다. 메달은 메달에 불과한 것이기 때문이다. 사람의 사주에도 금 은 동메달이 있을까? 누군가는 아주 좋은 사주는 금메달이고 그냥 좋은 사주는 은메달, 덜 좋은 사주는 동메달이라고 할지 모른다. 그러나 필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메달 색깔에 관계없이 모든 메달이 귀하듯 모든 사주는 좋고 나쁨에 관계없이 귀하다. 각자의 인생을 꾸려가고 이끌어 가는 사주는 어찌 보면 인간 그 자체와 같을 수 있다. 그러니 모든 사주는 귀한 것이다. 사주에 금 은 동메달이 있는 게 아니라 살다보면 금의 시기와 은의 시기가 올 때도 있고 동의 시기가 올 때도 있는 것이다. 그런 시기가 되면 그에 맞게 살아가면 된다. 금의 시기에는 행운을 누리고 은의 시기가 오면 조금 덜 누리면 된다. 동의 시기에는 예전과 다르게 더 땀을 흘리면 된다. 그러다 보면 어느 새 다시 금의 시기가 오는 게 인생이다. 땀 흘리며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다 값진 것이다 사주에서 자꾸 낫고 못함을 따지는 건 불운을 자초하는 일이다. 차라리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열심히 사는 게 더 의미 있다. 사주가 나쁘다고 나쁜 인생이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 그렇게 않기 때문이다. 메달 색깔이 대회마다 바뀔 수 있듯이 인생의 행운과 불운 역시 언제든 바뀔 수 있다. 주어진 시간을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았다면 그날 하루는 언제나 금메달이다. 매일매일 그렇게 금메달을 따다 보면 인생 자체가 금메달이 된다. 인생의 메달 색깔은 주어지는 게 아니라 만드는 것이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8-02-26 09:11:5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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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평창…패럴림픽, 3월 9일 시작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25일 막을 내린 가운데, 평창동계패럴림픽이 개막 준비를 앞두고 있다. 평창패럴림픽은 오는 3월 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 강원도 강릉과 평창 일대에서 열린다. 패럴림픽은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의 주최로 4년마다 개최되는 신체장애인들의 국제경기대회다. 평창패럴림픽에는 50여 개국, 1700여 명의 선수와 참가한다. 평창패럴림픽에서는 총 6개 종목이 치러진다. 설상 종목인 알파인 스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노보드와 빙상 종목인 아이스하키, 휠체어 컬링으로 구성돼 있으며 선수들은 80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을 벌인다. 평창에서는 개·폐회식과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경기가 치러지며, 정선에서는 알파인스키와 스노보드, 강릉에서는 컬링과 아이스하키가 진행된다. 한국은 5개 종목에 36명의 선수단을 내보내며 종합 10위를 목표로 한다. 이미 평창올림픽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 등 총 17개의 메달을 수확한 한국은 패럴림픽에서도 이 기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유력한 금메달 후보는 노르딕스키의 신의현이다. 신의현은 지난 4일 세계 장애인 노르딕스키 월드컵 바이애슬론 7.5km 남자 좌식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시즌 첫 월드컵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 2006년 교통사고로 두 다리를 절단한 신의현은 2009년 휠체어 농구를 시작한 뒤, 2015년 노르딕스키에 입문했다. 이어 1년여 만에 국제적인 선수로 떠올랐다. 국내 아이스슬레지하키팀의 '대들보' 정승환이 이끄는 아이스하키팀도 메달이 기대된다. IPC가 인정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썰매하키 선수'인 정승환은 이미 세계 아이슬레지하키를 대표하는 선수로 잘 알려져 있다. 평창올림픽에서 깜짝 '은메달'을 따낸 여자 컬링 대표팀 '팀 킴' 덕분에 컬링에 대한 전 국민적인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패럴림픽에서도 컬링 메달이 기대된다. 세계 랭킹 7위인 휠체어 컬링 대표팀은 2010년 밴쿠버 패럴림픽에서 첫 출전만에 은메달을 수확하며 세계를 놀라게 한 바 있다. 휠체어 컬링은 비장애인 컬링과 경기 방식을 조금 달리 한다. 대표팀은 반드시 남녀 혼성으로 구성돼야 하며 손으로 투구하는 일반 경기와 달리 긴 막대(딜리버리 스틱)로 스톤을 콘트롤 한다. 또 돌의 진행이나 방향 전환을 돕는 브러시가 없어 투구자의 감각이 더욱 중요한 만큼 긴장감이 넘친다. 여자 아이스하키에서 남북 단일팀을 구성해 '평화 올림픽'으로 우뚝 선 평창올림픽은 패럴림픽에서도 화합과 상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북한은 사상 처음으로 동계패럴림픽에 참가한다. 노르딕스키의 마유철과 김정현이 IPC의 와일드 카드로 출전을 확정했다. 또 '꽃제비' 출신의 탈북 청년 최광혁은 패럴림픽 아이슬레지하키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평창패럴림픽 대회 참가를 위한 남북간 실무회담도 예정돼 있다. 오는 27일 오전 10시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열리는 실무회담에서는 북한 선수단의 출전 종목 등에 대한 세부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국제패럴림픽위원회, IPC와의 협의를 거쳐 출전 규모 및 종목 등이 확정된다. 이미 지난달 열린 남북 고위급 실무회담에서는 북한 대표단과 선수단, 예술단, 응원단 등 150명의 파견이 합의됐다. 강원도는 패럴림픽이 올림픽의 열기를 고스란히 안고 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평창군은 이미 올림픽 홍보물을 패럴림픽 상징 브랜드 홍보물로 교체하고 있다. 평창올림픽 브랜드인 대회 명칭과 오륜기, 올림픽 엠블럼 등을 아지토스(패럴림픽 로고)와 패럴림픽 엠블럼으로 교체하고, 평창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을 패럴림픽 마스코트인 반다비로 교체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평창패럴림픽을 밝힐 성화 채화와 봉송 행사는 내달 2일 충남 논산에서 시작된다. 이후 경기 안양, 충청 논산, 전라 고창, 경상 청도, 제주 등 전국 5개 시·군에서 채화돼 서울에서 합화한 후 패럴림픽 개막식장인 평창에 도착한다. 봉송 주자는 '동행'을 의미하는 뜻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으로 구성된다. 한국을 대표하는 한류 스타들과 강원도 홍보대사들도 패럴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발 벗고 나선다. 패럴림픽 기간 동안 진행되는 '3월의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이 그 발판이다. 한류스타 장근석은 3월 10일 열리는 패럴림픽 아이스하키 경기에 자신이 직접 구매한 티켓으로 2018명의 국내외 팬을 초대한다. 또 13일에는 배우 이동욱이 1000명의 팬들과 함께 '경강선 KTX 외국인 전용 열차'를 타고 강원도 드라마 촬영지에서 여행을 즐긴 뒤 자신이 직접 구매한 티켓으로 패럴림픽 관람을 함께 한다. 15일에는 K-POP 스타들이 나선다. 그룹 B1A4, 비투비 등 가수들이 총출동해 무대를 펼친다. 이밖에도 EDM 축제 등이 함께 열려 패럴림픽의 성공 개최를 이끌 예정이다.

2018-02-26 07:00:0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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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간의 열전' 평창올림픽이 보여준 새로운 한국

'전 세계인의 축제' 평창동계올림픽이 17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한국은 평창에서 동계올림픽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와 함께 역대 동계올림픽 최다 메달을 수확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2월 9일부터 시작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25일 오후 8시부터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미래의 물결'을 주제로 한 폐회식은 기존의 틀을 깨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도전 정신을 담아냈다. '문화·기술 강국' 한국의 면면도 전 세계의 전파를 탔다. 폐회식은 총 4개의 문화 공연으로 구성됐으며 개회식과 마찬가지로 뛰어난 기술력을 선보였다. 한국적 색채와 혁신적인 현대 아트를 결합시킨 공연은 미래 지향적인 메시지를 담아냈고,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로 영향력을 넓인 K-POP(케이팝) 공연에는 한류스타들이 나서 평창의 마지막 밤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평창에서 쓰인 '기록' 평창올림픽은 3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린 올림픽이자 첫 동계올림픽이었던 만큼, 전 국민의 기대와 응원 속에 치러졌다. 성공 개최에 대한 전 국민적 염원이 담겼던 만큼, 평창올림픽의 열기는 대단했다. 입장권 판매율은 99%에 육박했고, 대회 기간 중 평창올림픽 시설을 방문한 이들만 무려 98만명을 넘어서는 성과를 거뒀다. '역대 최대'의 기록도 새로 썼다. 역대 가장 많은 102개 금메달이 걸린 평창올림픽에는 92개국, 2920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홈에서 치러지는 대회인 만큼 한국 선수단 역시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한국은 15개 전 종목에 역대 최대인 146명의 선수를 출전시켰다. 그 결과 한국은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 등 총 17개의 메달을 확보, 역대 동계올림픽 사상 최다 메달을 수확하는 대기록을 써냈다. 종합 순위 10위권 안에 오른 유일한 아시아 국가다. '가장 안전한 올림픽', '성평등이 가장 잘 이루어진 올림픽', '사상 최대의 하이테크 올림픽'이란 외신의 평도 줄을 이었다. 특히 평창올림픽이 한국의 '안전'을 우려하던 전 세계인의 시각을 변화시켰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한국과 북한, 미국의 긴장 관계로 인해 한국에서 치러지는 올림픽의 안전에도 우려가 뒤따랐다. 그러나 극적으로 타결된 남북 단일팀 구성과 북한 고위급 및 응원단의 방문 등을 통해 우려의 시각은 차츰 완화됐다. 경비·안전 체계에도 외신의 호평이 쏟아졌다. 앞선 올림픽에서 완전 무장을 한 이들이 경기장 주변을 지켰던 것과 달리, 한국은 체계적인 인력 운용 등을 통해 치안을 확보했다. ◆평창이 보여준 미래…가자 베이징으로! 한국 동계 스포츠의 전통적인 효자 종목은 빙상이었다. 그러나 한국은 평창에서 '설상'의 희망을 새롭게 보여줬다. 한국은 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스키, 스켈레톤, 컬링, 봅슬레이 등 총 6개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종전에는 3개 종목에서 메달을 딴 것이 최고였다. 쇼트트랙에서는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 등이 쏟아졌고, 최민정은 '2관왕'에 올랐다. 스피드스케이팅에서는 매스스타트 이승훈의 금메달 1개를 비롯해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 등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서 가장 많은 메달 7개를 쓸어담았다. 기대 이상의 성적으로 메달 레이스를 펼친 이들도 있다. '배추 보이' 이상호는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올림픽 도전 58년 만에 한국 스키 사상 첫 메달을 수확했다. '팀 킴'의 은메달은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선수 5명과 감독까지 모두 '김'씨 성을 가진 여자 컬링 대표팀은 파죽지세로 예선과 준결승을 치른 끝에 결승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남자 스켈레톤의 새로운 '황제'로 떠오른 윤성빈도 있다. 윤성빈은 스켈레톤에서 금메달을 획득, 아시아 선수 최초로 이 종목 첫 메달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남자 봅슬레이 대표팀은 대회 마지막날 4인승에서 1~4차 주행 합계 3분16초38로 독일과 함께 공동 은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평창에서 차기 대회인 베이징올림픽의 주역들도 확인할 수 있었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깜짝 동메달을 따낸 김민석과 팀추월에서 이승훈, 김민석과 합작해 은메달을 목에 건 정재원이 있다. '제2의 김연아'로 불리는 피겨 스케이팅의 기대주 차준환, 최다빈은 베이징에서 전성기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쇼트트랙 강국의 계보는 여자 쇼트트랙 김예진, 이유빈이 이어갈 전망이다. 평창에서 여자 3000m 계주에 참가했던 두 사람은 금메달을 따내는 데 큰 힘을 보냈다.

2018-02-26 00:05:0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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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北 대표단에게 "북미 대화 조속히 열려야 한다" 지적

평창동계올림픽이 25일 막을 내린 가운데 향후 한반도가 어디로 흘러갈 지 초미의 관심사다. 세계인의 눈이 17일간의 올림픽 기간 평창과 강릉에서 펼쳐진 스포츠에 온통 쏠렸다면 이제부턴 지구상 유일한 분단국가인 한반도의 외교·통일문제로 온전하게 옮겨가고 있는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밤 열린 동계올림픽 폐막식 직전 평창 현지에서 김영철 조선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등 북한 대표단을 1시간 가량 접견하고 북미 대화가 필요함을 재차 전달했다. 올림픽 기간 공들인 남북 화해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기위해 폐막식 당일까지도 '평창 평화 외교전'에 직접 나선 것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남북관계가 앞으로 광범위하게 확대되고 진전이 이뤄져야한다는 점을 강조했고, 북측 대표단은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같은 의지를 지니고 있다고 김 위원장의 뜻을 전달했다"면서 "문 대통령은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문제의 본질적 해결을 위해서라도 북미대화가 조속히 열려야한다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북 대표단 역시 북미대화를 할 용의가 충분히 있다고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폐막식에서 문 대통령은 이방카 트럼프 미 대통령 보좌관과 또한번 만났다. 문 대통령은 지난 23일 방한한 이방카 보좌관과 청와대에서 만찬을 하기전 당초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녹지원에서 상춘재까지 영접하려던 계획을 변경, 자신이 직접 이방카를 마중나가 150m 가량을 함께 걸었다. 이 자리에서 김정숙 여사는 이방카에게 '비단 실내화'를 깜짝 선물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이틀날인 24일엔 이방카 보좌관과 함께 스노보드 결승전을 관람하며 한·미간 우애를 다졌다. 특히 한반도의 키를 쥐고 있는 한국과 북한, 미국은 이날 폐막식에서 또한번 VIP석에 나란히 앉으며 참석자만 일부 바뀌었을 뿐 개막식때와 비슷한 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개막식 때는 첫째줄에 문 대통령과 김 여사,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내외가 나란히 앉고 문 대통령 바로 뒤에는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폐막식에서도 앞에는 문 대통령과 김 여사 그리고 이방카 보좌관이, 그 뒤에는 북측 대표단으로 참석한 김영철 부위원장이 앉았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자신의 여동생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딸을 각각 특사 자격으로 평창올림픽 기간 중 보내면서 북미 대화 가능성과 향후 남북정상회담, 그리고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진전에 두루 힘을 보탠 것이다.

2018-02-25 20:42:5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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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등 北 고위급 대표단 방남, 여야 첨예한 입장차…자유한국당, 통일대교 밤샘농성도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측 고위급 대표단이 25일 2박 3일 일정으로 방남한 것을 두고 여야가 첨예한 입장차를 보였다. 야당은 김영철 부위원장의 방남을 허가한 것을 두고 문재인 정부를 향해 권력남용·국정농단·반역행위 등 강한 발언을 쏟아내며, 통일대교를 전날부터 점거하며 농성을 이어갔다. 앞서 야당은 김영철 부위원장은 천안함 폭침 사건에 실질적 총책임자로 알려져 있는 만큼 남측 방문을 허락할 수 없다고 밝혀 왔다.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러한 야당의 행위에 대해 "국제적 망신이고 국민이 분노한다"고 비판했다. 우선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당초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이동 경로였던 경기도 파주 통일대교 남단에서 전날 저녁부터 농성을 벌이다가 북측 대표단이 통일대교 동쪽의 우회로로 경로를 변경하자 16시간 만에 농성을 중단했다. 이 자리에는 홍준표 대표, 김성태 원내대표, 김무성 의원(김영철방한저지투쟁위원회위원장) 등 당 지도부를 포함한 90여명의 의원들이 집결했다. 당원과 당직자 등을 포함하면 3000여명이 농성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천안함 폭침 주범 김영철 방한 철회하라' 등의 현수막을 걸고 "천안함 폭침 주범 김영철을 막아내자"·"살인마 전범 김영철이 결국 대한민국을 범했다" 등 구호를 외쳤다. 홍준표 대표는 "(현 정부가) 연방제 통일안을 추진할 수 있는지 시험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 주한미군 철수가 필요불가결한 의제가 될 것이며 국가보안법은 폐지 수순으로 갈 것"이라며 "그 전 단계로 평창올림픽을 평양올림픽으로 만들고 국민감정이 가장 심각하게 충돌할 수 있는 김영철을 데려와 어떻게 반응하는지 시험해 보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태 원내대표도 "문재인 정권이 김영철을 빼돌려서 워커힐호텔에서 초호화로 모시겠다고 하지만 5000만 애국 국민은 김영철을 반드시 체포할 것"이라며 "자유한국당은 내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또 다시 대규모 규탄집회를 열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자유한국당의 농성에 대해 민주당은 '국제적 망신'이라고 자제를 요구했다. 백혜련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자유한국당이) 도로에 드러눕고 점거하는 등 과격한 시위로 일관하고 있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작태"라며 "국제적 망신이고 국민이 분노한다"고 밝혔다. 백 대변인은 "2014년 남북군사회담 당시 북측 대표가 김영철 부위원장이었고, 당시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은 기대감과 환영을 공식적으로 표명했다"며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 못 한다'는 말처럼 한국당은 동일 사안에 대해 과거 자신들이 어떤 언행을 했는지 모두 지워버린 듯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욱이 당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국회 국방위원회에서는 김 부위원장에 대해선 일언반구 단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며 "'기-승-전-색깔론'으로 중무장한 채 오로지 문재인 정부 발목 잡고 깎아내리기에 혈안이 된 한국당의 작태는 자기부정이고 모순 그 자체"라고 강조했다.

2018-02-25 16:51:00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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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쪽' 2월 임시국회…민생 뒷전·졸속법안 등 비판 여론

2월 임시국회는 오는 28일 본회의 일정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2월 임시국회의 남은 3일 동안 민생 법안 등 처리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여야는 지난 20일 본회의를 열고 4·16 세월호 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 학자금 상환 특별법 개정안,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개정안 등 법안을 처리한 바 있다. 오는 28일 본회의에서는 의료기관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화 법안, 5·18 특별법안, 공식선거법 개정안 등이 통과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여야가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비판의 목소리는 적지 않다. 임시국회가 여야의 정쟁으로 제대로 된 기능을 하지 못하는 모습이 계속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여야는 이번 2월 임시국회에서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며, '반쪽' 일정만을 소화했다. 지난 7일 자유한국당이 자(自)당 소속 권성동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의 강원랜드 특혜 채용 수사 외압 의혹에 따른 사퇴 요구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국회 보이콧'을 선언했다. 이후 자유한국당은 지난 19일까지 이를 이어갔고, 한 달 일정의 2월 임시국회에서 13일을 허비했다. 설 명절 연휴를 포함하고 있던 이 기간은 여야가 민생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한 목소리를 내던 때였다. 때문에 정치권이 강조하는 민생 문제 해결은 선거용 '구호'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졸속 법안' 처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2월 임시국회 일정이 '급작스럽게' 단축되면서 법안 논의와 심사가 충실히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인 것이다. 실제로 국회는 지난 19일 국회를 정상화하고, 20일 본회의에서 법안 66건을 처리했다. 이들 법안 중에는 오랜 기간 충실히 논의된 법안들도 포함되기도 했지만, 국회 각 상임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법안들의 논의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반응이 많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대부분의 법과 정책에는 이면이 존재한다. 필요에 의해서 제정하게 되지만, 그 법이 시행됨으로써 피해가 생기는 경우가 반드시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법에 대한 심사·논의 과정에서 이러한 부분들을 충분히 검토해야 하고, 문구 하나하나에도 꼼꼼히 따져보는 과정이 필요하다"면서 "국회가 정쟁으로 얼룩져 이러한 기능에 충실하지 못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는 "선거 때나 명절 때, 정치권이 앞다퉈 민생 문제에 방점을 두겠다고 말로만 할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행동을 실천했을 때 유권자인 국민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번 임시국회 때마다 공전을 거듭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시스템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다. 여야는 20대 국회뿐 아니라 이전 국회에서도 주요 현안들을 두고 대립하며 파행을 겪는 경우가 손에 꼽을 수 없을 정도로 많았다. 때문에 극단적으로 국회의 '보이콧 금지' 등 제도적인 장치를 통해 정쟁을 벌이더라도 회의장을 벗어나는 경우를 막아야 한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2018-02-25 16:25:12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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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도원 측, 음담패설·폭행 루머에 '사실무근' 정면반박

배우 곽도원 측이 SNS를 통해 불거진 루머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명 배우 A씨가 동료들에게 음담패설을 하고 같이 일하는 이들을 폭행했다는 폭로글이 나온 가운데 장본인으로 지목된 곽도원 측이 다수의 매체를 통해 이 글의 내용은 사실 무근이라고 밝힌 것이다. 곽도원의 소속사는 공식자료를 통해 25일 해당 루머에 대해 "사실무근이다. 글쓴이가 말한 7~8년 전은, 곽도원이 이미 퇴단하고 영화를 촬영하던 때다. 시기가 맞지 않다.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온라인에서 문제가 된 글에는 "예전에는 연희단에 있었고 지금은 영화판에서 잘 나가는 ㄱㄷㅇ씨 잘 지내나요? 저랑 공연하던 7, 8년전 일 기억나요? 당신은 벌써 잊었겠죠? 대기업 기획사 소속으로 들어가서 영화판에서 잘 나가가니 저랑 있을 때는 하찮은 기억이겠죠. 공연시작 전 스트레칭 할 때면 당신이 늘어놓는 음담패설. 아니면 업소 아가씨 불러다가 뒹군 이야기를 들어야했죠. 이제 갓 미성년자를 벗어난 여배우가 스트레칭하는데다 대놓고 '창녀하기 좋은 나이다'라고 하셨죠? 기억나시나요?"라며 "장비 고장났다고 쌍욕을 하면서 스텝을 멍들 정도로 그렇게 팼어야 했나요? 동료배우를 희롱하고 구타하고 반성도 안하고...나중엔 얼렁뚱땅 사과하긴 했지만 그게 사과였나요. 공연이 끝나서 유야무야 넘어갔다고 생각하겠지만 저는 아직도 그 상처 그대로입니다. 나중에 만난 동료들도 만신창이더라구요. 그때 동료들도 저도 연극 모두 그만두었습니다"라고 적혀있었다. 또 글쓴이는 "요즘 한창 미투 이야기 나오는데요. 당신이 이윤택에 대해서 인터뷰하는거 보고 진짜 토나오는 줄 알았습니다. 당신은 그럴 말할 자격 없습니다. 닥쳐주세요. 누군가에게 상처를 안겨주고 일생일대의 꿈도 짖밟아놓고는 자기 혼자 꿈 이뤘다고 웃고 아닌척 선그어가며 착한 척까지...당신 그렇다 벌받아요"라고 분노의 메시지를 남겼다. 글쓴이가 실명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ㄱㄷㅇ'이라는 초성, 그리고 최근 영화가 VOD로 풀렸다는 것 등을 근거로 곽도원을 추측했다. 곽도원 측은 정면반박하고 있다.

2018-02-25 15:15:0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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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스패로' 제니퍼 로렌스의 파격 스릴러가 온다!

'레드 스패로' 제니퍼 로렌스의 파격 스릴러가 온다!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여배우 제니퍼 로렌스의 호연, 파격적인 스릴러의 탄생으로 주목받고 있는 영화 '레드 스패로'가 28일 개봉한다. '레드 스패로'는 19일(현지 시각) 런던에서 진행된 월드 프리미어의 뜨거운 반응으로 해외 평단의 눈길을 끌었다.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되자마자 해외 매체들로부터 폭발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한 것. 이어 22일에는 제작진과 배우들이 내한해 CGV왕십리에서 라이브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레드 스패로'에서 치명적 스파이 '도미니카' 역할을 통해 역대급 연기 변신과 폭발적 열연을 선보인 제니퍼 로렌스와 연출을 맡은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이 참석했다. 세계적인 흥행 시리즈 '헝거게임'의 흥행 메이트 제니퍼 로렌스와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의 재회로 눈길을 끌며,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레드 스패로'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들이 오고 갔다. '레드 스패로'는 몸과 마음을 이용해 타겟을 조종하도록 훈련받는 스파이 조직 '레드 스패로', 그곳에서 훈련을 마친 '도미니카'(제니퍼 로렌스)가 이중 첩자를 알아내기 위해, 미국 CIA 요원을 유혹하며 속고 속이는 작전을 펼치는 파격적인 스릴러다. 이번 영화를 통해 이전까지 볼 수 없었던 충격적인 연기 변신과 대담한 도전으로 파격 열연을 선보인 제니퍼 로렌스에 대한 극찬 세례가 연일 쏟아져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 올리고 있다. 제니퍼 로렌스는 "오랜 친구로 알고 지냈던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과 다시 작업하게 되어 너무 좋았다.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은 어떤 상황에서도 아름답고 독특한 연출력을 선보이는 훌륭한 감독이다"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은 "원작 소설을 읽자마자 '도미니카'의 배역에 제니퍼 로렌스가 떠올라 처음부터 그녀를 생각하고 각색을 했다. 5년간 '헝거게임' 속 제니퍼 로렌스를 보다가 이렇게 다른 세계 속의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을 보는 작업이 아주 즐거웠다"라며 제니퍼 로렌스와 작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감독은 원작을 스크린에 옮기면서 중점을 둔 점에 대해 "비주얼적으로 원작 소설에서 많이 착안해 작업했다. 영화 속 스패로 스쿨은 60~70년대 실제 존재하던 기관인데 스파이 출신인 원작 작가가 생생하게 묘사한 것을 참고하여 그대로 전하려고 많은 노력을 했다"며 스릴 넘치는 스파이 세계를 디테일하게 담아냈음을 강조했다. 아름다운 외모와 타고난 재능의 발레리나에서 '레드 스패로' 사상 가장 치명적인 스파이로 거듭나는 '도미니카' 캐릭터에 대해 제니퍼 로렌스는 "'도미니카'는 내가 가늠할 수 없을 정도의 생존 능력을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녀의 모든 것을 이해하기 위해 4개월간 발레를 배우며 무용수들의 규율과 신체조건을 다듬으며 그녀에게 가까워 지고자 노력을 했다"며 자신만의 캐릭터 분석과 완벽한 연기를 위한 치열한 고민과 노력의 과정을 소개했다. 리얼한 스파이 세계를 흥미롭게 그려낸 예측 불가의 스토리와 제니퍼 로렌스의 파격 변신으로 전 세계적인 호평을 받고 있는 '레드 스패로'는 28일 전세계 최초 개봉한다.

2018-02-25 15:14:01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