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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예술단 실무 접촉…윤상 "첫날인 만큼 최선 다할 것"

남북 예술단 실무 접촉…윤상 "첫날인 만큼 최선 다할 것" 오는 4월 예정된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을 논의하기 위한 남북 실무접촉이 20일 성사됐다. 남북 실무접촉 대표단은 20일 오전 10시부터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만나 회담을 나눴다. 우리 측에서는 작곡가 겸 가수 윤상을 수석 대표로 박형일 통일부 국장, 박진원 통일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나섰다. 이번 실무 접촉은 앞서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별사절단이 지난 5~6일 방북했을 때, 북측이 남측 예술단과 태권도 시범단의 평양 방문을 초청하면서 이뤄졌다. 또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은 평창올림픽 당시 북한 예술단의 방남에 대한 답방 성격도 있다. 수석 대표 윤상은 이날 오전 실무접촉 출발에 앞서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측에서 열리는 공연에 대해 공식적인 첫 협의를 하는 날이다. 공연의 음악적인 이야기, 선곡에 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룰 듯하다"며 "첫날인 만큼 좋은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잘 듣고 돌아와 알려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대중문화계 인사가 남북 접촉에 수석 대표로 참여하는 것은 처음이다. 정부는 예술단의 평양 공연이 대중음악을 중심으로 구성될 예정인 점 등을 고려해 윤상을 음악 감독으로 선정했다. 북측에서는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을 대표 단장으로 김순호 행정부단장과 안정호 무대감독이 자리에 나섰다. 현 단장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때 북한 예술단의 공연을 위한 사전 점검단의 일원으로 방남한 데 이어, 예술단과 함께 공연 차 남측 지역을 찾은 바 있다.

2018-03-20 15:25:5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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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 중국 임상 3상 승인"

일양약품,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가 중국 임상 3상 승인을 받았다. 일양약품은 국산 18호 신약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가 중국 보건당국(CFDA)에서 임상 3상 승인(IND)을 받고 본격적인 임상에 돌입하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일양약품과 중국 양주일양제약 그리고 세계적인 CRO 선두 업체인 IQVIA(퀸타일즈, Quintiles)의 주관 하에 이뤄지며, 북경대 인민병원을 메인으로 총 24개 중국 대형 의료 기관에서 만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하게 된다. 일양약품 슈펙트는 백혈병 환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한 경쟁적인 약가와 중국 진출 후 굳건히 쌓아 온 입지를 기반으로 성공적인 중국 출시를 기대하고 있다. 앞서 양주일양은 새롭게 완공한 유럽 제조관리기준에 준한 '新 EU-GMP공장' 내에 슈펙트의 생산 라인을 이미 완비했으며, 중국 백혈병 치료제 시장의 성공적인 진입을 위한 마케팅 및 시장조사를 강화하는 등 슈펙트 출시를 위한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또 올해 초 상해에서 일양약품과 한국 CML 전문의료진, 중국의 CML 전문 의료진이 모여 1박2일 동안 슈펙트에 대한 사전교육과 임상에 대비한 전략회의를 가진바 있으며, 아시아 최초로 개발된 백혈병 치료제 신약에 대해 중국 내 임상실험을 빠른 시일 내 완료할 계획이다.

2018-03-20 15:20:26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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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사개특위, 김관진·이재용 판단 두고 공방…법원 독립성·공정성 질타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야 의원들이 법원의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 구속적부심 심사 결과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항소심 결과 등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특히 여야 의원들은 사법부의 판단들에 대해 독립성과 공정성을 문제삼으며 강하게 비판했다. 사법개혁특별위원회는 20일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안철상 법원행정처장으로부터 대법원·법원행정처 업무보고를 받았다. 업무보고 이후 여야 의원들은 지난해 법원의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한 구속적부심 심사 결과를 두고 공방의 포문을 열었다. 앞서 김 전 장관은 지난해 11월 군 사이버사의 댓글 공작을 지시하고 보고받은 혐의로 구속됐다가 11일 만에 법원의 구속적부심사를 거쳐 풀려났다.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은 "법원이 열흘 만에 판단을 뒤집으면서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했는데 이건 법 여론에 비춰봐도 맞지 않는다"며 "법관은 양심에 따라 독립해 재판을 수행해야지, 멋대로 판결을 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에 자유한국당 이은재 의원은 "최근 들어 법원이 적폐로 몰리고 있다"며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지 않는 것은 스스로 법치주의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증거를 우선시 해야 하는 법관에게 국민의 법감정을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당시 법원 판단을 비판한 다른 법관에 대해 징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최근의 이재용 전 삼성전자 부회장의 집행유예 판결에 대한 민주당 의원들의 발언을 문제삼기도 했다. 곽상도 의원은 "민주당 인사들은 이재용 판결을 두고 널뛰기 재판, 재판이 아니라 '개판'이라고까지 표현했다"며 "대법원장은 항의 성명을 내는 등 사법부 독립권 침해를 온몸으로 막는 시늉이라도 해야 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여야 의원들은 대법원장 인사권 문제를 두고도 온도차를 보였다. 민주당 의원들은 대법원장에게 과도하게 집중된 인사권을 지적하면서, 대법관 제청권 폐지, 헌법재판관 지명권 폐지, 일반 법관 임명권 폐지 등 대법원장의 인사 권한 축소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이재정 의원은 사법평의회 필요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현재 대법원장이 쥐고 있는 사법행정권을 사법평의회에 담당토록 하는 방안이다. 반면,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현재의 대법원 체제 속 '정치보복'에 초점을 맞췄다. 윤상직 의원은 이른바 '사법부 블랙리스트' 조사를 위한 법원행정처 PC 개봉에 대해 "국민들은 어떻게 보겠느냐, '보복'이라고 본다"고 지적하면서, 김명수 대법원장 체제 인사 내역을 언급하며 "발탁형·보은형 인사로 점철됐다, 패거리 인사를 했다는 것"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2018-03-20 15:19:57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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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 방지법 발의 코앞…표현의 자유는 어쩌나

가짜뉴스 유통과 여론조작을 차단하기 위해 포털사이트 뉴스의 댓글 기능을 없애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에 대해서도 과징금을 부과하는 등 포털과 소셜네트워크(SNS) 사업자에게 의무와 책임을 법제화 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만간 이 같은 내용의 법안을 발의할 계획이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신경민 의원은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가짜뉴스 혐오.차별표현 댓글조작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에서 "가장 근본적으로 과연 포털 뉴스 댓글 기능이 필수적인 것인가에 대해서 고민해야 한다"라며 "가짜뉴스와 혐오표현은 용인할 수 없고, 법과 제도·정치를 통해 이러한 문제에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가짜뉴스 유통 창구로 쓰이는 댓글의 필요성에 대해 제고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참석자들은 가짜뉴스 같은 잘못된 정보의 확산에 포털이나 SNS 사업자들이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더불어민주당 기획재정위원회 간사 박광온 의원은 이날 토론회에서 "가짜뉴스, 혐오·차별표현, 댓글조작은 민주주의와 국민의 삶을 파괴하는 '독버섯'"이라며 "포털과 SNS 사업자는 경제적 이익과 사회적 영향력에 따른 의무와 책임을 이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두 의원은 조만간 가짜뉴스 유포자뿐 아니라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에게도 조치를 의무화 하는 '가짜정보 유통방지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한다는 계획이다. 이용자가 가짜뉴스를 신고하면, 사업자는 명백히 위법한 콘텐츠에 대해서 접수 후 24시간 이내에 삭제 또는 차단해야 한다는 것이 골자다. 사업자는 분기별로 가짜뉴스 처리 현황 등을 담은 '투명성 보고서'를 작성해 방송통신위원회에 제출해야 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해당 법안이 통과되면 사업자는 투명성 보고서를 적시에 제출해야 하고, 이를 제출하지 않거나 허위로 작성한 경우나 담당자를 두지 않은 경우는 과징금을 부과해야 한다. 다만, 이날 토론회에 참여한 학계·사업자들은 가짜뉴스 관련 규제 도입에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유봉석 네이버 전무는 "부작용에 대해서는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지만 댓글은 이용자를 위한 공간이고 다양성이 보장돼야 한다"며 "이달 말 '댓글정책이용자패널' 구성을 마무리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선 카카오 부사장은 "포털은 모든 뉴스가 제휴를 통해 공급되기 때문에 가짜뉴스 유통은 오히려 굉장히 제한적"이라며 "구글과 페이스북 등 해외 사업자에 대한 논의도 있어야 하고 인터넷은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 차원에서 자율 규제를 기본으로 하면서 합의 과정을 이뤄왔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는 식으로 규제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가짜뉴스에 대한 과도한 규제가 민주주의의 주요 가치인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송경재 경희대 인류사회재건연구원 연구교수는 이날 발제를 통해 "가짜뉴스는 왜곡되고 잘못된 정보로 정상적 여론을 변질시키는 위험이 있지만 표현의 자유를 제한할 경우 민주주의의 주요 가치가 훼손되는 딜레마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며 "사회적 합의가 없는 일방적인 규제정책은 이중규제와 과잉규제로 인한 문제가 더욱 양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송 교수는 국가가 가짜뉴스 방지를 위해 나설 수 있는 방안으로 기술적인 혁신 지원이라는 대안을 제시했다. 인공지능(AI) 관련 오픈소스 공개 등으로 가짜뉴스를 체크하는 기술 지원에 나서거나 이와 관련된 리터러시 교육을 제도적으로 강화하는 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방송통신위원회 등 정부 기관은 가짜뉴스 방지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영해 과기정통부 인터넷융합정책국장은 "기술적 조치와 관련해서는 지난해 AI 알고리즘 이용해 AI R&D 챌린지 통해 지원했고, 올해도 이를 통해 지원에 나설 것"이라며 "포털 등도 자체적인 운영 정책 등이 있는 만큼 국제적 흐름에 맞춰 사업자와 가짜뉴스 방지 개선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영 방통위 이용자정책국 국장은 "언론사, 미디어 단체, 민간 집단지성 등을 활용해 팩트체크 활성화하는 것을 지원할 것"이라며 "이미 우리나라는 가짜뉴스나 댓글조작 등에 관한 입법이 상당수 발의돼 있다. 방통위는 포털 아이디 불법거래의 뿌리를 뽑기 위해 지방선거가 끝날 때까지 이를 강력하게 모니터링하고 단속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18-03-20 15:14:3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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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중 교육협력 방안 모색"… 日 학습지도요령 개정 내용도 협의하나

- 日 문부과학성, '독도 일본 영토' 명기 학습지도요령 개정안 내놔 - 韓 교육부, 전문가 토론회 여는 등 '독도 역사 왜곡 적극 대응' 방침 한국과 일본, 중국 교육부 수장들이 만나 세 나라의 미래지향적인 교육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일본이 올해 고등학교 학습지도요령을 개정해 '독도 영유권 교육'을 의무화하기로 한 것과 관련한 언급이 나올지도 주목된다. 교육부는 김상곤 부총리가 2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제2회 한·일·중 교육장관회'에 참석하기 위해 20일 일본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오후 2시경 일본 하야시 요시마사 문부과학대신과 중국 천 바오성 교육부장과 각각 한-일, 한-중 양자회담을 잇따라 갖고 양자 간 교육협력 현황과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한-일 양자회담에서는 일본 학습지도요령 관련 언급이 나올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지난 2월 일본사 탐구 등 교과목에서 독도를 일본 고유 영토로 명기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고교 학습지도요령 개정안 초안을 공개했으며, 우리 교육부는 이에 대응해 지난 14일 동북아역사재단과 함께 전문가 토론회를 여는 등 일본의 독도역사 왜곡에 대해 적극 대응하기로 한 바 있다. 이어 오후 4시경 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동북아 3국간 미래지향적 교육협력 방향을 제시하고 3국 교육협력을 위한 공동성명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3국 교육장관회의는 지난 2016년 한국 교육부가 주도해 창설한 장관급 협의체로, 한국이 제안부터 최종 합의까지 주도적으로 이끌어 작년 서울에서 제1회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첫 회의에서 3국 교육장관들은 ▲교육장관회의 정례화 ▲캠퍼스 아시아 사 확대 ▲한·일·중 대학총장포럼 신설 등에 합의했으며, 회의 결과를 '서울선언'으로 채택했다. 일본에서 열리는 두 번째 회의에서는 3국 장관이 각각 기조연설을 통해 '서울선언'에서 합의한 3국 교육협력 사업들의 성과를 짚어보고 향후 협력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청소년 및 학생 교류 ▲고등교육 협력 강화 ▲세계교육발전에 기여하는 3국 교육협력 주제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김 부총리는 이번 일본 방문에서 동경한국학교를 방문해 재외국민교육 현장을 살피고, 학교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 김 부총리는 "동북아 지역에 상존하는 다양한 정치·외교적 현안들을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미래 세대 양성을 위한 3국 교육장관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번 행사가 3국 교육장관이 함께 뜻을 모으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2018-03-20 15:02:2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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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개헌안 전문·기본권 발표…5·18, 6·10 담고 직접민주주의 확대

정부가 마련한 개헌안 중 전문과 기본권 사항이 20일 발표됐다. 특히 이날 발표된 사항들은 지난 13일 국민헌법자문특별위원회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한 개헌안 초안 내용이 대부분 반영돼 관심이 모아졌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성준 정무기획비서관, 김형연 법무비서관과 함께 정부 개헌안의 전문과 기본권에 대한 사항을 발표했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 19일 정부 개헌안을 20일, 21일, 22일 3일 동안 세 차례에 걸쳐 각각 전문·기본권 사항, 지방분권·국민주권 사항, 정부형태 등 헌법기관 권한 사항 등을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발표된 정부 개헌안에는 우선 헌법전문에 부마항쟁, 5·18 광주민주화운동, 6·10 항쟁 등 민주화 운동의 이념을 명시하는 내용이 담겼다. '촛불혁명' 포함 여부도 논의됐지만, 현재 진행 중이라는 측면에서 이번 개헌안에는 포함시키지 않았다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이다. 정부 개헌안에는 기본권 및 국민주권 강화 관련 조항이 대폭 확대되는 내용도 포함됐다. 우선 국제사회가 기대하고 있는 인권수준이나 외국인 200만명 시대임을 고려해 천부인권적 성격의 기본권에 대해서는 그 주체를 '국민'에서 '사람'으로 확대했다. 다만, 직업의 자유, 재산권 보장, 교육권, 일할 권리와 사회보장권 등 사회권적 성격이 강한 권리와 자유권 중 국민경제와 국가안보와 관련된 권리에 대하여는 그 주체를 '국민'으로 한정키로 했다. 또한 선거권, 공무담임권, 참정권 등에 대해서는 규정형식을 변경해 법률에 따른 기본권 형성 범위를 축소해 기본권의 보장을 강화하도록 했다. 노동자의 권리 강화와 공무원의 노동3권을 보장하는 내용도 이번 정부 개헌안에 담겼다. 그동안 노동법 학계에서 문제제기됐던 일제와 군사독재시대 사용자의 관점에서 만들어진 '근로'라는 용어를 '노동'으로 수정하기로 했으며, 국가에게 '동일가치 노동에 대한 동일수준의 임금' 지급 노력 의무를 부과토록 했다. '고용안정'과 '일과 생활의 균형'에 관한 국가의 정책 시행 의무도 신설하기로 했다. 또한 노사 관계에 대해서도 '노사 대등 결정의 원칙'을 명시하고, 노동자가 노동조건의 개선과 권익보호를 위해 단체행동권을 가진다는 점을 명확히 하도록 했다. 공무원에게도 원칙적으로 노동3권을 인정하되 헌역군인 등 법률로 정한 예외적인 경우에만 이를 제한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생명권, 안전권, 정보기본권, 성별·장애 등 차별개선노력 의무, 사회안전망 구축 및 사회적 약자의 권리 강화 등 기본권은 신설됐다. 생명권과 안전권과 관련해서는 헌법에 생명권을 명시하고 모든 국민이 안전하게 살 권리를 천명하는 한편, 기존 국가의 재해예방의무 및 위험으로부터 '보호노력의무'를 '보호의무'로 변경·규정했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정보관리 측면에서 알권리 및 자기정보통제권을 명시하고, 정보의 독점과 격차로 인한 폐해의 예방·시정에 관한 국가의 노력의무를 신설하는 내용도 담겼다. 또한 성별·장애 등에 대한 차별상태를 시정하고 실질적 평등 실현을 위한 노력 의무를 국가에 지워 적극적 차별해소 정책 근거를 마련하고, 사회보장 국민의 기본권적 권리 변경·주거권 및 국민의 건강권 신설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적극적인 국가 역할을 요구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한편, 정부 개헌안에는 검사의 영장청구권 조항이 삭제되는 내용도 담겼다. 다만, 영장청구 주체와 관련된 내용이 헌법사항이 아니라는 것일 뿐, 현행법상 검사의 영장청구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검사의 독점적 영장청구권을 인정하는 현행 형사소송법은 유효하다는 것이다. 또한 국민발안제와 국민소환제를 신설해 직접민주주의제를 대폭확대하겠다고도 밝혔다. 조 수석은 "헌정사상 처음으로 권력의 감시자로서, 입법자로서 직접 참여하고자 하는 국민의 요구에 따라, 국민이 국회의원을 소환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과 국민이 직접 법률안을 발의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2018-03-20 15:01:34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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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지역 중학생 대학진로캠프 참가자 2년 만에 2배 늘어

소외지역 중학생 대학진로캠프 참가자 2년 만에 2배 늘어 올해 23개 대학서 중학생 4492명 진로 탐색 도서벽지 등 상대적으로 진로체험 기회가 적은 소외지역 중학생들에게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대학 진로탐색캠프 참여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국내 23개 대학과 함께 도서벽지 등 교육 소외 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2018년 대학 진로탐색캠프'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도서벽지나 읍·면, 중소도시 소재 지역의 자유학기(학년)제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대학 진로탐색캠프는 지난 2016년 13개 대학이 참여해 총 145개 중학교 2061명이 참여했으며, 작년에는 참여 대상 지역을 중소도시까지 확대해 20개 대학이 제공하는 캠프에 190개 중학교 3691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참여 대학이 늘어 총 23개 대학교에서 각 대학의 특성을 살린 다채로운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현재까지 138개교 4492명의 중학생이 진로탐색캠프에 참여한다. 특히 국군간호사관학교,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등 6개 대학이 추가돼 대학이 보유한 전문성을 살린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21일~22일까지 1박 2일간 진행되는 광주과학기술원 진로탐색캠프에서는 각 학과 교수와 재학생 멘토링 뿐만 아니라, 드론, 바이오, 3D 프린터, 로봇 관련 프로그램과 범죄현장조사(CSI) 체험프로그램, 문화재 발굴·제작 체험 등 중학생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크게 늘었다. 최은옥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은 "대학진로탐색캠프를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은 단순히 교육 소외지역의 진로체험 격차 해소에 그치지 않는다"며 "중학생과 멘토 대학생이 서로 진로에 대해 생각을 나누며 모두가 성장하는 캠프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2018-03-20 14:48:4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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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임 원장, 34회 보령의료봉사상 대상 영예 안아

올해로 34회째를 맞은 국내 최고권위의 의료봉사상인 '보령의료봉사상' 대상에 김임 원장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20일 저녁 6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34회 대상을 수상한 김임 원장은 1964년 시작한 봉사활동을 54년동안 이어왔다. 김원장은 국내 무의촌 및 해외 의료봉사는 물론 경제적 후원과 정신건강 치유, 생명의 전화·가정폭력상담소·가정법률상담소·YMCA 등의 사회활동 참여를 통해 인술 실천에 앞장서 왔다. 김임 원장은 1964년 전남의대·간호대 연합 의료봉사 동아리를 통해 무의촌 의료봉사를 시작하며 봉사의 길에 들어섰다. 의료봉사 활동 초기 김임 원장은 기생충 박멸 사업부터 레크레이션 보급, 화장실 개량과 손씻기 운동 등 위생과 예방활동을 진행했다. 이후 1972년부터 2016년까지 40년 넘게 '장미회'에 몸담으며 간질 환자를 무료 진료하기도 했다. 또한, 1985년 이후엔 성폭력 피해자, 학교 폭력 피해자, 가정 폭력 피해자 등 정신건강 치료봉사에 힘썼다. 또한, 병원, 학교, 사회단체에서 자살 예방, 스트레스 관리, 청소년 자녀와의 소통 문제, 위기관리 등 정신건강 강좌도 진행했으며, 지금도 도움의 손길을 건넬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고 있다. 김 원장에게는 상패와 순금 10돈 메달, 상금 5천만 원이 수여된다. 보령의료봉사상 대상 상금은 기존 3천만원에서 올해부터 5천만원으로 인상됐다. 이와 함께, 34회 보령의료봉사상 본상에는 1995년부터 23년 동안 국내와 아프리카에서 의료봉사를 하고 있는 정찬의 원장(세종특별자치시 정비뇨기과의원), 2003년부터 15년 동안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무료진료를 이어가고 있는 예리코클리닉봉사회, 1997년부터 21년 동안 매주 월요일 경기도 의왕시 한국한센복지협회 부설의원 재건 및 성형 담당 위촉의사로서 한센병 환자 후유증을 치료하고 있는 박향준 교수(인천 가천대길병원 피부과)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에게는 상패와 순금 10돈의 메달이 수여된다 보령제약은 '제약산업은 인간의 생명을 다루는 산업'으로 다른 산업과 달리 경제적 의미보다는 제약산업의 사회적 기능 수행을 위한 기업윤리와 선행을 강조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의료학술 분야에 대한 다양한 지원 활동은 물론 사회ㆍ복지 분야에 대한 지원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특히, 보령의료봉사상은 대표적인 사회기여 프로그램으로 의료 취약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과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하고 있는 의료인 및 의료단체의 숨은 공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보령의료봉사상은 1984년 보령제약 사보 에 매달 전국의 낙도와 산간벽지, 오지 등에서 봉사의 삶을 이어가고 있던 의사들을 발굴하여 세상에 알리기 시작했던 것이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 이후, 1985년 와 이 전국 각지에서 묵묵히 참의사상을 구현하며 인술(仁術')을 펼치고 있는 의사들의 뜻을 기리고자 '보령의료봉사상'을 제정했으며, 올해로 34회를 맞이했다. 보령의료봉사상은 故 이태석신부를 비롯해 케냐의 어머니 유루시아 수녀, 27년간 무의탁자와 노숙인을 치료하고 있는 성가복지병원 박용건과장 등이 수상한 바 있다. 지난 33회 대상은 충북 음성꽃동네에서 29년 간 의료봉사 통해 소외된 이들 치유하고 있는 신상현 의무원장이 수상했다.

2018-03-20 14:48:30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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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인 윤성빈(스켈레톤), 원윤종, 서영우(이상 봅슬레이)가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시구자로 나선다. ▲한국이 사격 세계대학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5개 등 총 10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축구 국가대표팀이 2018 러시아 월드컵에 대비한 원정 평가전을 위해 유럽에 입성했다. 대표팀은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평가전을 치른다.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시범경기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다. 시범경기 타율은 0.355에서 0.343으로 소폭 내려갔다.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5선발 로테이션을 확정했다. 에스밀 로저스, 최원태, 제이브 브리검, 신재영, 한현희다. ▲정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이애미 오픈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해 2회전(64강)부터 경기를 시작하게 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의 리서치 회사인 CIES 옵저버토리에 따르면 손흥민(토트넘)의 몸값이 1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이 평가서에서 손흥민의 예상 이적료는 9040만 유로(약 1194억원)로, 3년 전에 비해 세 배 이상 높다.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의 골잡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017 올해의 포르투갈 선수'로 선정됐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22일 오전 9시 서울 잠실구장 그라운드에서 2018시즌 안전 기원제를 한다.

2018-03-20 14:47:3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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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위→9위' 박인비, 세계랭킹 '껑충'…KIA 클래식서 20승 도전

'19위→9위' 박인비, 세계랭킹 '껑충'…KIA 클래식서 20승 도전 '골프 여제' 박인비(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1년 만에 정상에 오르며 세계 랭킹 9위에 올랐다. 정상급 기량을 재확인한 박인비는 이제 통산 20승에 도전한다. 박인비는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막을 내린 LPGA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3월 HSBC 챔피언스 이후 1년 만에 투어 대회를 제패한 박인비는 투어 통산 19승째를 달성, 지난주 세계랭킹 19위에서 이번 주 9위로 뛰어 올랐다. 박인비가 세계 랭킹 10위 내에 진입한 것은 지난해 10월 말, 10위를 달성한 이후 5개월 만이다. 이 같은 상승세에 힘입어 박인비는 오는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LPGA투어 KIA 클래식(총상금 180만 달러)에 출전해 2주 연속 우승 및 통산 20승을 노린다. 메이저 대회 7승을 포함해 19승을 거둔 박인비는 지난 2010년 창설된 이 대회에 올해까지 9회 연속 출전한다. 박인비의 이 대회 종전 최고 순위는 2010년과 2016년 거둔 준우승이다. 하지만 지난 8년간 20위 밖으로 밀려난 적이 단 한 번뿐이고, 지난주 파운더스컵을 통해 전성기 시절의 기량을 보여준 만큼 이번 대회 성적에 대한 기대는 높아진다. 박인비는 "KIA 클래식은 퍼트가 쉽지 않은 그린 특성이 있다. 퍼트가 잘 풀리지 않더라도 연연하지 않고 경기 감각을 살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주 세계 랭킹 1위는 펑산산(중국)이 차지했다. 펑산산은 지난해 11월 이후 계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어 렉시 톰프슨(미국), 유소연(28), 박성현(25),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차례로 순위에 올랐다. 또한 유소연, 박성현 외에 김인경(30), 전인지(24), 박인비, 최혜진(19)이 7위부터 10위까지 이름을 올렸다.

2018-03-20 14:47:28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