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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나흘앞으로…靑 끌고, 통일·외교부 밀고 '분주'

청와대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남북정상회담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공식수행원 역할을 할 조명균 통일부장관, 강경화 외교부장관도 관련 보폭을 넓히고 있다. 23일 관련부처에 따르면 조명균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7대 종단 지도자들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오늘) 봄 가뭄을 해소하는 비가 내려서 판문점 정상회담이 푸른 자연 속에서 하는 정상회담이 될 것 같다"면서 "기운을 잘 담아서 여름으로 가는 계절의 변화처럼 남북정상회담에서 남북관계도 그런 식으로 변화될 수 있게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어 "대통령님은 (남북) 민간교류 중에서도 종교교류가 앞장서야 하고 중요한 부분을 차지해야 한다고 여러 번 강조하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원래 이런 자리를 대통령님이 직접 하시려고 생각하셨는데 일정상 불가피해서 저보고 꼭 모시고 좋은 말씀 듣고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진행되고 있는 것을 잘 설명해 드리라고 당부가 있으셨다"고 덧붙였다. 이날 조 장관과의 조찬간담회에는 김희중 대주교를 비롯해 설정 조계종 총무원장, 한은숙 원불교 교정원장, 김영근 성균관장, 이정희 천도교 교령, 박우균 한국민족종교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강경화 장관은 이날 외교부 트위터에 게재한 영문 영상메시지를 통해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은 진실로 역사적인 행사로, 한국인들의 간절한 소망인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를 가져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 장관은 또 "이는 세계 평화에서도 커다란 진전을 의미하게 될 것이다. 여러분들의 힘찬 응원과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날 영상에서 "전 세계 트위터 팔로워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한민국의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다. 저는 한반도에서 역사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것을 여러분께 알려드리고자 한다"며 말을 꺼냈다. 그러면서 "올해 평창 동계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대단히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던 데 대해 여러분께 매우 감사드린다. 전 세계 많은 분의 열정적인 참여와 지지가 없었다면 이러한 성공을 거둘 수 없었을 것"이라며 "이번 올림픽은 동계 올림픽 역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또 오랜 기간 지속된 긴장을 깨고 남북대화에 시동을 거는 계기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조 장관과 강 장관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서훈 국정원장, 송영무 국방부장관과 함께 27일 남북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을 수행하게 된다. 이들 장관 행보와 별도로 윤순구 외교부 차관보는 이날 수전 손턴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대행(지명자)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만나 남북·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대북정책을 조율했다. 윤 차관보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손턴 차관보 대행의 방문은 이 역사적 시기에 양국의 정책 조율을 강화하는 데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턴 차관보 대행은 협의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좋은 (정책) 조율을 했다"며 "북한 현안이 나왔고, 모든 다른 종류의 양자 현안을 논의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협력은 빈틈이 없다(seamless)"고 밝힌 뒤 "우리는 동일한 입장(on the same page)"이라며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 등에서 한미 간에 이견이 없음을 확인했다.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도 외교부 청사에서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과 한일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진행했다. 지난 11일 열린 한일 외교장관회담의 후속조치로 이뤄진 가나스기 국장의 이번 방한에서 일본 측은 미일 정상회담 결과를 공유하고, 우리측은 남북 정상회담 준비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통일부는 지난 주말 북한이 폐기하겠다고 밝힌 풍계리 핵실험장에 대해 "지금도 사용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듣고 있다"며 "그런 핵실험장 폐쇄를 자발적으로 결정한 것에 대해 평가한다"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풍계리 핵실험장의 용도와 사용 가능 범위와 관련한 질문에 "풍계리에서 6번의 핵실험이 있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2018-04-23 16:24:1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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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야, 삼촌 김종국 특급 응원에 함박웃음…닮은꼴 미소 '눈길'

소야, 삼촌 김종국 특급 응원에 함박웃음…닮은꼴 미소 '눈길' 가수 소야가 삼촌 김종국과 다정한 한때를 공개했다. 소야는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역시 오늘도 삼촌은 올 블랙"이라는 글과 함께 김종국과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소야와 김종국은 어깨를 나란히 한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흰색 옷을 입은 소야와 블랙 패션으로 중무장한 김종국의 모습이 대비돼 눈길을 끈다. 소야는 김종국의 조카다. 평소 '조카 사랑'으로 유명한 김종국은 소야의 글 아래에 "양말은 흰색"이라는 재치있는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소속사 G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지난 18일 소야의 컬러 프로젝트 두 번째 싱글 '오아시스(OASIS)' 공개 기념으로 진행된 네이버 V라이브에서 김종국의 축하와 응원 전화가 있었다. 이후 주말 카페에서 만남으로 이어졌고, 자신의 꿈을 향해 끊임없이 나아가는 조카 소야를 향한 많은 조언과 응원으로 힘을 북돋아 줬다"며 게재된 사진에 대한 설명을 전했다. 해당 게시물을 본 팬들은 "흑백의 좋은 예", "삼촌과 조카 너무 좋다", "누나 언젠가 미우새 나오겠다" 등 다양한 반응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소야는 지난 18일 소야의 컬러 프로젝트(SOYA Color Project) 두 번째 싱글 '오아시스(OASIS)'의 음원을 공개했다.

2018-04-23 16:22:0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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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휴젤-JTBC LA 오픈에서 준우승을 거둔 고진영이 최근 작고한 할아버지를 위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손가락 부상을 당했던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오는 25일(한국시간) 열리는 '디펜딩 챔피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에 선발로 출전한다. ▲KBL이 23일 자유계약(FA) 자격을 얻은 49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하면서 프로농구 스토브리그의 막이 올랐다. KBL은 명단과 함께 협상 일정과 보상 규정 적용 여부에 관해 밝혔다. ▲김학범 23세 이하(U-23) 감독이 오는 8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유럽파 선수들의 점검을 마쳤다. 김 감독은 나이와 상관없이 선발하는 '와일드카드'로 손흥민(토트넘)을 선발했으며, 그의 경기를 직접 관전했다. ▲세계사격선수권대회가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15일까지 경남 창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120개국 선수와 임원 4500여명이 참가한다. ▲KBO가 정운찬 총재의 목표인 '클린 베이스볼'을 제대로 실천하고자 9년 만에 외부 감사를 받기로 했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오는 27~29일 열리는 퓨처스(2군) 리그 상무와 홈 3연전을 팀 연고지인 강원도에 위치한 의암야구장에서 치른다. ▲FX렌트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니어 골프단을 창단했다.

2018-04-23 16:11:4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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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아, 예비 시아버지 차범근 사랑에 "먹먹한 감동"

배우 한채아가 예비 시아버지 차범근 전 국가대표 축구감독에게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채아는 23일 자신의 SNS에 차범근 전 감독의 글을 링크하며 "한참을 웃다가 오랫동안 먹먹한 감동의 준 아버님의 글"이라고 적었다. 같은 날 오전 차범근 전 감독은 '우리집 막내가 결혼을 합니다'라는 제목의 포털 사이트 다음 칼럼에서 '지난해 이맘때쯤 (차)두리가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차세찌가 여자친구가 있다며 사귄 지는 일 년쯤 됐다고 인사를 하고 싶어한다고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한채아가 편한 운동복 차림으로 집에 방문한 일화, 식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집 지하 운동실에서 함께 운동을 했던 일화 등을 소개하며 예비 며느리 자랑을 늘어놨다. 글 말미에는 '자신들이 흘린 땀의 대가만을 바라며 열심히 정직하게 살아주기를 바랄 뿐이다. 울산에 계신 서현이(한채아)의 부모님들처럼'이라고 적어 뭉클하게 했다. 한채아와 차세찌는 지난해 3월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후 한채아는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를 통해 차세찌와의 열애에 대해 "그 분과 좋은 만남을 갖고 있는 게 사실이다. 예쁘게 만날 수 있게 도와 달라"며 열애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공개 열에 끝에 오는 5월 6일 백년가약을 맺는다.

2018-04-23 15:59:3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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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상급종합병원 지정 신청 자진 철회

이대목동병원, 상급종합병원 지정 신청 자진 철회 이대목동병원은 제 3기(2018~2020년) 상급종합병원 지정 신청을 자진해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대목동병원은 지난해 12월 16일 발생한 신생아중환자실 사망 사고로 인한 신생아중환자실 일시 폐쇄로 상급종합병원의 필수 지정 기준을 충족 못했으며, 2017년 12월 27일 상급종합병원 지정이 보류됐다. 이에 상급종합병원 지정 여부 확정을 위한 보건복지부의 행정 조사 결과 발표 및 상급종합병원 평가협의회의 심의 결과와 상관없이 상급종합병원 지정 신청을 자진 철회하기로 했다. 문병인 이화의료원장은 이번 철회 조치에 대해 "환자 안전과 관련 신뢰를 주어야 할 의료기관에서 4명의 아이들이 사망한 데 대해 유족의 아픔에 공감하면서 신생아중환자실 사망 사고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자진 신청 철회를 결정했다"면서 "상급종합병원 지정보다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환자 안전 강화를 위한 종합 개선 대책을 철저하게 이행해 안전하고 신뢰받는 병원으로 거듭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대목동병원은 지난 9일 '환자안전을 위한 시설 및 시스템 전면 개편', '감염관리 교육 및 연구 강화', '환자안전 문화정착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강화' 등을 골자로 한 종합 개선 대책을 발표하고 환자 안전을 위한 대대적인 병원 혁신 활동을 하고 있다.

2018-04-23 15:53:31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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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츠' 최귀화 "찌는 체질 아닌데, 캐릭터 위해 '13kg' 증량"

'슈츠' 최귀화 "찌는 체질 아닌데, 캐릭터 위해 '13kg' 증량" '슈츠' 최귀화가 드라마 속 캐릭터를 위해 몸무게를 늘렸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23일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슈츠(Suits)'(극본 김정민/연출 김진우)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최귀화는 "역할을 위해 13kg정도 찌웠다"고 밝혔다. 최귀화는 "워낙 찌는 체질이 아니라서 증량 기간 동안 속도 메스껍고 매우 힘들었다"며 "그래도 결과적으로는 체중을 늘리길 잘 했구나 생각한다. 자유롭게 연기하는 데 도움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살을 찌우는 과정에서 운동을 할 수가 없어 체력이 안 좋아졌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현장의 투덜리우스', '생각보다 체력이 약하다'는 배우 진희경의 말에 "체중을 늘리기 위해 단 것 많이 먹지만, 살이 빠질까봐 운동도 못하고, 수개월동안 살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그래서 체력이 안 좋아진 것 같다"며 그러면서도 "제작 환경도 개선할 필요가 있지 않나"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최귀화는 극중 대한민국 최고 로펌 '강&함'의 파트너 변호사 채근식 역으로, 기존 작품들에서 보여줬던 이미지와 전혀 다른 분위기를 풍길 예정이다. 최강석(장동건)에서 늘 라이벌 의식을 불태우지만,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적재적소에 웃음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 캐릭터를 위해 체중을 10kg 이상을 증량하는 등 남다른 열정을 보여준 그이기에 활약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대한민국 최고 로펌의 전설적인 변호사와 천재적인 기억력을 탑재한 가짜 신입변호사의 브로맨스를 그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슈츠'는 오는 4월 25일 수요일 밤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2018-04-23 15:41:21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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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업법 개정, 사회복지사 3급 자격 사라진다

보건복지부는 사회복지사 3급을 폐지와 사회복지사 자격관리 강화, 북한이탈주민 사회복지사업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개정 사회복지사업법이 오는 25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개정된 사회복지사업법령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사회복지사 3급 폐지 등 자격관리 강화(법 제11조, 제11조의2 및 제11조의3)돼 사실상 그 실효성이 없어진 3급 사회복지사 자격을 폐지한다. 이는 사회복지기관에 근무하는 고등학교 졸업 학력자가 일정 시간 교육을 이수하면 취득할 수 있었던 3급 사회복지사는 사이버대학, 학점은행제 등의 활성화로 2급 사회복지사 취득이 용이해지면서 수요와 공급이 모두 미미한 현실을 고려한 것이다. 단, 현재 3급 사회복지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거나 올해 말까지 3급 사회복지사를 취득하는 사람의 자격증은 유지된다. 또한 북한이탈주민 등 사회복지사업 범위가 확대(법 제2조, 시행령 제1조의2)된다.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이 사회복지사업법에 포함돼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사회복지법인 외부이사후보 공고 등 법인·시설 운영의 공공성이 강화(법 제18조, 제18조의2, 제19조)된다. 이에 따라 사회복지법인 외부이사 선임을 위해 시도사회보장위원회 혹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매년 이사후보군을 공고하게 된다. 이사후보군은 보건복지 분야 전문가, 사회복지 지원 대상자 대표, 비영리단체 추천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추천자 등으로 구성된다. 개정사항에 대한 상세사항은 오는 25일부터 국가법령정보센터 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복지부는 시·도, 관련 단체 등에 개정사항 준수에 대한 전달을 당부했다.

2018-04-23 15:24:04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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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입개편] 국민 여론 듣겠다더니, 진보성향 인사 편중… '정치적 중립성' 의문

-대학교수 6명, 전직 사정관 등 과반수 대학 관계자, 교사는 2명 -교총 "교사 2명 구색 맞추기, 대학가 인사 과반수 넘어" 현재 중학교 3학년이 치를 2022학년도 대입제도 권고안을 낼 대입제도 개편 특별위원회(대입개편특위)가 23일 위원 13명을 확정해 출범했다. 국민참여형 공론화 과정을 거쳐 여론을 듣기로 했지만, 공론화 의제 범위를 정할 대입개편특위 위원이 진보 성향 인사 위주로 구성돼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의문이 일 전망이다. 이날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가 공개한 대입개편특위 위원을 보면, 위원장은 김진경 국가교육회의 상근위원이 맡았고, 김대현 부산대 교육학과 교수, 박명림 연세대 지역학협동과정 부교수, 장수명 한국교원대 교육정책대학원 교수 등 국가교육회의 위원 4명이 포함됐다. 김진경 위원장은 전국교직원노조 초대 정책실장 출신이고, 장수명 교수는 참여정부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으로, 박명림 교수는 참여연대 산하 참여사회연구소에 관여하는 등 진보성향 인사로 분류된다. 김신영 교수와 김대현 교수는 각각 한국교육평가학회와 한국교육과정학회 회장을 지낸 친 정부 인사다. 또 강석규 충북보건과학대학교 바이오생명제약과 교수(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추천), 김은혜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입학기획팀장(한국대학교육협의회 추천), 이동우 대구 청구고 교사(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추천) 역시 교육부 산하 또는 위탁기관 소속이거나 교육부 국가교육과정심의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교육전문가로 선임된 김무봉 동국대 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 교수, 김신영 한국외대 사범대 교수, 박병영 한국교육개발원 교육조사통계연구본부장, 오창민 서울 동일여고 교사 등 역시 한국교육개발원이나 서울시교육청 대학진로진학지도지원단을 맡고 있는 등 현 정부 교육부의 대입 개편안 개선 방향을 벗어나기 힘들어 보인다. 이밖에 언론인으로는 강홍준 중앙일보 선데이국 선데이사회에디터와 오창민 경향신문 사회에디터 등 2명이 포함됐다. 교육부가 정부안을 확정하지 않고 여러 쟁점 사안을 나열한 '열린 안'을 내 국가교육회의를 통해 폭넓은 국민 여론을 수렴하겠다고 했지만, 쟁점의 범위를 정할 대입개편특위 구성부터가 특정 방향으로 이미 쏠린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실제로 대입개편안의 주요 쟁점을 보면 ▲학생부종합전형 포함 수시모집과 정시모집 비율 ▲수능 절대평가 시행 여부 ▲수시모집 수능최저기준 적용 여부 ▲수시·정시통합 모집 여부 ▲수능 EBS 연계 비율 ▲학생부 간소화 방안 등 대부분의 쟁점에서 정치적 성향 등에 따라 여론이 갈리는 상황이다. 교육계 의견이 반영돼 현직 교수 2명이 포함됐지만 여론을 의식한 구색 맞추기라는 얘기도 나온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김재철 대변인은 "현장 교사가 추가된 것은 지난번보다 진일보한 것이지만, 전체 위원 중 현장 교사가 2명에 그쳐 교육 현장이나 현장 교원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기엔 여전히 부족하다"며 "특히 대학교수 등 대학과 관련된 위원이 7명으로 향후 대학의 요구 위주로 반영될 우려가 크다"고 논평했다. 실제로 위원13명 중 과반수가 넘는 7명이 대학 교수(6명)이거나 대학 입학사정관 출신이다. 한편 국가교육회의는 대입개편특위 위원을 지난 20일 발표하기로 했으나 이날 늑장 발표로 출범했다. 여론조사 전문가와 신고리원전 공론화에 참여했던 인사가 포함된 갈등전문가 등 7명 내외로 구성되는 공론화위원회는 27일까지 확정하기로 했다. 대입개편특위는 국민제안 열린마당과 온라인 의견수렴 등 대입제도 개편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공론화 범위를 정하게 된다. 금주 출범할 예정인 공론화위원회가 공론의제를 정하면, 이에 대한 권역별 토론회, TV토론회, 국민참여형 공론절차 등 공론화위의 공론화 활동을 지원하고 최종적으로 정해진 대입제도 개편 권고안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는다. 대입개편특위 권고안은 국가교육회의 전체회의에서 최종 확정돼 교육부에 전달되고, 교육부는 최종 개편안을 8월 확정할 방침이다.

2018-04-23 15:19:49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