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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카카오M 합병…카톡에서 멜론 즐기고 음악도 보내고

카카오가 자회사 카카오M을 합병하고 '카카오 3.0' 비전 달성을 위한 본격적인 시너지 창출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카카오와 카카오M은 17일 각각 이사회를 개최하고 양사의 합병을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멜론의 이용자 기반을 카카오톡 이용자 전반으로 확대시키는 한편 음악 콘텐츠의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카카오의 데이터, 플랫폼, 기술을 유기적으로 결합, 이용자들의 생활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가기 위한 것이다. 2016년 3월 카카오에 인수될 당시 연간 매출 3576억 원(2015년 기준), 유료 회원 수 360만명이던 카카오M(구 로엔엔터테인먼트)은 2년이 지난 지금 연간 매출 5804억원(2017년 기준), 멜론 유료 회원 수 465만명으로 성장했다. 이번 통합으로 회원 수의 증가세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는 그동안 카카오톡에서 음악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카카오멜론 기능을 도입해 이미 플랫폼 통합 작업을 시작했으며 AI기술을 통해 멜론의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카카오미니에 탑재함으로써 음악 산업의 확장과 혁신을 이끌어나가고 있다. 카카오는 또한 카카오M의 콘텐츠 제작 및 유통 역량이 음악의 범위를 넘어섰다고 판단, 음악과 영상 사업을 아우르는 콘텐츠 사업을 위해 별도 법인을 출범시킨다. 카카오는 적극적인 투자와 인수합병을 통해 글로벌IP(지적재산권) 및 콘텐츠를 담당하는 핵심 자회사로 별도법인을 성장시킬 계획이다. 카카오 조수용 대표는 이번 합병에 대해 "플랫폼은 플랫폼 대로, 콘텐츠는 콘텐츠 대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취지"라면서 "카카오톡과 멜론의 강한 결합으로 음악소비의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2018-05-17 17:22:28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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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전' 류준열 "연기 베테랑 선배들과 호흡, 많이 배웠다"

배우 류준열이 '독전'에서 함께 연기한 선배 배우들과의 호흡에 입을 열었다. 17일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배우 류준열을 만났다. 영화 '독전'은 아시아를 지배하는 거대한 마약 조직의 실체를 두고 펼쳐지는 독한 자들의 전쟁을 그린 웰메이드 범죄극이다. 류준열은 버림받은 마약조직원 락으로 분해 속내를 알 수 없는 인물을 소화했다. 마약조직원이자 연락책이기도 한 역할을 맡았기에 류준열은 극 중 모든 캐릭터들과 깊이 있는 연기를 펼쳤다. 조진웅, 김주혁, 차승원, 김성령과 함께 연기한 소감에 대해 그는 "공통적으로 현장에서 모든 선배님들이 제 의견을 기분 좋게 들어주셨다. 솔직히 후배가 선배한테 연기에 대해 궁금한 것들을 여쭤보기가 쉽지 않다. 아이러니하겠지만, 정말 쉽지 않다. 하지만, '독전'으로 만난 선배님들은 편하게 이야기를 들어주시고 말씀해주셔서 대화가 잘 통하는, 즐거운 현장이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조진웅 선배님의 여러가지 면들을 닮고 싶었어요. 선배님은 많은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한 분이신데 볼때마다 지치지 않고 열정적으로 연기를 하세요. '어떻게 지치지 않고, 연기할 수 있을까?' 생각하게 됐고, 선배님을 보면서 더 몰입해서 연기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성령 선배님은 '못한다'고 말씀하시고는 슛만 들어가면 멋지게 소화하세요. 성령 선배님이 말하는 '못한다'는 거는 늘 편하게 얘기하시는 어법같은 거였나봐요.(웃음)" 짧은 출연에도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하는 차승원에 대해서는 '연예인 보는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현장을 유쾌하게 만들어주시고, 항상 현장에 오실 때부터 퇴근 준비한다고 농담삼아 말씀하시곤 했어요.(웃음) 승원 선배님은 용산역에서 시간적으로 제한된 상황에서 촬영해야했는데, 간결한 시간 안에 난이도 높은 촬영을 마치시더라고요. 존경스러웠죠. 감독님도 참 좋아하셨어요. 베테랑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고, 처음 봤을 때 한참 쳐다봤어요. 연예인 바라보는 기분이었어요." 영화 속에서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인 故 김주혁에 대해서는 "가장 예상을 빗나간 연기를 보여주셨다. 리딩 때 '진하림이라는 캐릭터를 이렇게 준비하겠구나'했는데, 전혀 다른게, 자칫 뻔하게 보일 수 있는 캐릭터를 섬세하게 표현하셨다"고 말했다. 탄탄한 스토리와 독한 캐릭터들의 경합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독전'은 22일 개봉한다.

2018-05-17 17:05:3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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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이 체험한 '혁신성장 대회' 기술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참석해 분위기를 다잡은 '혁신성장 보고대회'는 앞서 현 정부가 출범하면서 혁신성장 선도사업으로 꼽은 8대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적극 유도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정부는 초연결 기능화, 스마트공장, 스마트팜, 핀테크, 에너지신사업, 스마트시티, 드론, 미래자동차를 '혁신성장 선도사업'으로 선정한 바 있다. 이 가운데 이날은 스마트공장, 스마트시티, 스마트팜에 대한 성과보고 및 사례발표가 진행됐다. 이에 앞서 문 대통령은 각 부처 장관 등 참석자들과 함께 ▲수소차 미세먼지 저감 ▲5세대 이동통신(5G)실감미디어·인공지능(AI)서비스 ▲드론 비행 및 전시 등을 체험하고 둘러보기도 했다. 수소차는 현대차가, 5G실감미디어와 인공지능(AI)은 KT, SK텔레콤, LGU+ 등 통신사가 각각 시연에 참여했다. 이날 선보인 수소전기버스는 차량 흡입구로 들어온 미세먼지 등 오염된 공기를 정화해 배출가스로 내보내는 획기적 기술을 갖춘 미래의 차다. 실제 현장에선 입자크기가 10㎛ 20g과 2㎛ 10g의 초미세먼지를 투입해 수소전기버스가 이를 정화해 깨끗한 공기가 나오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기도 했다. 이론적으론 수소전기버스의 공기필터를 통해 이렇게 들어간 미세먼지의 97% 이상을 제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차량에 있는 가습기와 탄소 섬유로 만든 기체확산층이 2차, 3차로 각각 먼지를 없애 미세먼지의 99.9%를 제거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통신사별로는 KT가 거의 실시간으로 체험자의 움직임을 그대로 따라하는 원격 조종 로봇팔을 선보였다. 여기에는 5G기술이 적용돼 멀리있는 중장비도 실시간으로 조종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5G 기반의 360도 카메라를 시연했다. 이를 통해 화성 K-시티 자율주행 트랙에서 진행되는 5G 자율주행 차량의 360도 전방위 영상 및 차량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외출하기 전에 한번의 음성명령으로 가스 잠그기, 전기 스위치 끄기 등 집안에 있는 여러가지 가전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AI 기술을 선보였다. 또 드론이 날아다니면서 대기환경을 모니터링하고, 50~100m의 높이로 300m 거리에 2㎏ 정도의 작은 택배를 나르는 시연도 펼쳐졌다. 본격적인 선도사업 사례 발표는 스마트팜(우듬지팜 김호연 대표), 스마트공장(코렌스 조용국 회장), 스마트시티(카이스트 정재승 교수 등) 순으로 이어졌다. 우듬지팜 김호연 대표는 "네덜란드의 경우 생산, 연구, 교육, 창업을 집적시켜 스마트팜 산업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면서 "보육센터와 임대농장을 갖춰 청년들이 창업할 수 있도록 하고, 생산단지와 실증단지를 통해 생산혁신·기술혁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스마트팜 혁실밸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듬지팜은 스마트팜을 도입해 대형유통업체와 직거래에 성공했고, 시설원예 최초로 60억원 규모의 모태펀드를 유치하기도 했다. 스마트공장 사례를 발표한 자동차 부품 제조 중견기업 코렌스는 2014년 당시 659억원이던 매출이 2016년 452억원으로 급감하며 위기를 맞았다. 폴크스바겐의 배기가스 조작 사건, 즉 '디젤 게이트'가 코렌스에 치명타를 준 것이다. 그러다가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면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이 회사 조용국 회장은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기 전인 2015년과 2018년을 비교하면 생산 불량률이 3만ppm에서 500pm으로 줄고, 납품후 불량률 역시 120ppm에서 5ppm으로 획기적으로 감소했다"면서 "원가절감은 연평균 45억원에 달했고, 16%의 생산성 향상도 경험했다"고 설명했다. 이 기간 코렌스의 청년일자리는 143명에서 204명, 연구직은 42명에서 132명으로 각각 늘었다. 카이스트의 스마트시티 사례 발표에선 사람과 사물 등이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초연결돼 현실 세계가 가상 세계에 동일하게 구현하고 가상 세계에서 분석·예측·현실제어까지 가능한 시스템인 '디지털트윈'이란 정의가 새로 제기되기도 했다.

2018-05-17 16:52:1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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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우리 경제 새 도약 위해선 '혁신성장' 성공해야"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성장과 고용의 한계에 직면한 우리 경제가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선 '혁신성장'에 반드시 성공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 각 부처에는 더욱 과감하고 속도감 있게 정책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마곡 R&D단지에서 열린 '2018년 대한민국 혁신성장 보고대회'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기업들도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믿고 기술 개발과 투자에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대회에는 문 대통령을 비롯해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등 혁신 성장 관련 부처 장관, 선도사업별 성과 우수기업 관계자, 재계에선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혁신성장 전략회의'를 열고 혁신성장에 대한 밑그림을 그린 바 있다. 이날 자리는 그동안의 혁신성장 정책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육성 가능한 미래 먹거리 등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문 대통령은 "혁신성장의 걸림돌이 되는 규제 혁신에도 적극적으로 나섰으면 한다"면서 "지연되고 있는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를 위한 규제샌드박스 관련법 개정도 당정청이 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법 개정 전이라도 규정과 지침의 해석을 통해 허용이 가능한 주제는 과감히 풀어 줄 것도 주문했다. 그러면서 지자체가 만든 드론 경기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현상을 예로 들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규제 때문에 드론 경기장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보도를 봤는데 관계 기관 사이에 MOU 등을 통해 지극히 협력만이라도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닌지 검토해 달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이날 현장에서 미세먼지를 줄이는 수소전기차, 5G실감서비스, 드론 비행 등을 직접 경험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려는 5G 이동통신은 신기술과 신 사업을 창출하는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라면서 "오늘 체험해보니 원격 조정 로봇팔, 자율주행자동차, 인공지능 서비스가 얼마든지 가능할 것 같은 만큼 다양한 상용화 방안들을 적극 발굴해 달라"고 말했다.

2018-05-17 16:51:0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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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전' 류준열 "대사·표정 없어도 감정만 갖고 있으면 스크린에 묻어나"

배우 류준열이 '독전'을 촬영하면서 감정이 스크린에 묻어나는 법을 배웠다고 밝혔다. 17일 오후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류준열은 "'독전' 속 캐릭터 락을 준비하면서 초반에는 이해영 감독님과 이견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영화 속에서 이렇게 하면 최소한 욕은 안먹겠지'하는 안전한 연기를 준비했던 것 같다. 그때 감독님이 '내가 준열 씨한테 본 눈빛, 감정들이 있다. 그것을 표현해달라'하셨다. 본능과 감정에 충실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는데, 신기했던 건 무표정하더라도 그때의 감정이 모니터에 드러난다는 거였다"며 "속으로 '왠지 NG일 것 같다'고 생각하면 영락없이 NG를 외치셨고, '이 감정 괜찮은데?'싶으면 어김없이 OK 사인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가 감정을 갖고 있으면, 대사가 없어도 과한 표현 없이도 스크린에 감정이 묻어난다는 걸 이번 작업을 통해 배웠다"고 설명했다. 영화 '독전'은 아시아를 지배하는 거대한 마약 조직의 실체를 두고 펼쳐지는 독한 자들의 전쟁을 그린 웰메이드 범죄극이다. 류준열은 버림받은 마약조직원 락으로 분해 속내를 알 수 없는, 전무후무한 인생 연기를 선보인다. 22일 개봉

2018-05-17 16:41:1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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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대표팀 28명, 21일 '출정식' 시작으로 월드컵 여정 첫발

2018 러시아 월드컵 대표팀 소집명단(28명)에 이름을 올린 예비 태극전사들이 출정식 행사를 시작으로 월드컵 여정의 첫발을 내딛는다. 21일 오전 11시 30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하는 축구 대표팀의 출정식이 열린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되는 출정식에선 손흥민(토트넘), 기성용(스완지시티) 등 월드컵을 앞두고 소집되는 28명의 선수가 특별 제작한 단복을 입고 등장해 필승을 다짐한다. 이 자리엔 역대 월드컵에서 활약한 차범근, 최순호, 홍명보, 서정원, 최진철, 이운재 등 선배들도 참석해 후배들을 격려한다.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가도 발표될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는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월드컵 열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이 같은 출정식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송기룡 축구협회 홍보마케팅실장은 "러시아 월드컵을 향한 대장정을 국민과 함께 시작한다는 의미로 마련했다"며 "축구팬들과 인근 직장인들이 많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날 참석하는 축구팬 1천 명에게는 러시아 월드컵 슬로건 'We, The Reds!'가 적힌 머플러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1일부터 소집 훈련을 시작, 28일 온두라스(대구), 6월 1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주)와 갖는 두 차례 평가전을 거쳐 23인의 명단을 확정할 예정이다.

2018-05-17 16:13:19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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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중, 2년 연속 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 명예집행위원으로 활약

김아중, 2년 연속 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 명예집행위원으로 활약 배우 김아중이 지난해에 이어 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 명예집행위원으로 인연을 계속 이어간다. 17일 서울국제여성영화제측은 "김아중을 지난 19회에 이어 연속으로 명예 집행위원으로 예우하며 올해 20회를 맞은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명예 집행위원으로 변함없는 인연 이어간다"고 전했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 깊은 인연을 바탕으로 1대 페미니스타부터 명예 집행위원까지 꾸준한 활약을 펼쳐온 김아중은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영화제를 찾는 관객들과 더욱 특별한 만남을 가지며 영화제를 더욱 빛낼 전망이다. 김아중은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1대 페미니스타로 2015년부터 2016년까지 2년간 역임한 데 이어 명예 집행위원으로 위촉되어 여성영화에 대한 깊이 있는 시선을 바탕으로 관객과의 소통에 앞장선 바, 이번에는 '밤쉘' GV를 통해 관객들을 만난다. 오는 6월 2일 오후 1시 30분 상영에 이어지는 '김아중과 함께 하는 ' GV는 제18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개막식 당시 공동사회자로 특별한 인연을 이어온 변영주 감독의 사회로 기대를 더한다. 또한 10대 여성감독을 대상으로 하는 아이틴즈 부문에 특별심사위원으로 참여해 6월 3일 오후 6시 본선 진출작 상영 후 진행되는 GV의 사회자로 직접 나서 더욱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한다. 명예집행위원으로 또 한 번 인연을 이어가는 김아중은 "저에게 국제여성영화제는 인연이자 가족이다. 특히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영화제를 찾는 관객들에게 영화제만의 매력이 잘 전달되도록 보이지 않는 곳까지 챙기며 끝까지 함께 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제2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5월 31일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6월 7일까지 총 8일 동안 메가박스 신촌 일대에서 개최된다.

2018-05-17 16:13:11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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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미디어아트 전시와 영화제 동시 개최

이화여자대학교가 21일~23일 최신 미디어아트 작품을 전시하고 국내외 영화도 상영하는 '이화그린 영상제'를 개최한다. 이화그린 영상제는 이화여대의 야외 캠퍼스를 활용한 대규모 상영회다. 교정 곳곳에 설치된 15개의 대형 스크린으로 최신 미디어아트 작업과 영화들을 상영한다. 이화여대는 올해 창립 132주년과 이화 캠퍼스 복합단지(ECC) 건축 10주년을 맞아 ECC 계곡(밸리)까지 영사 범위를 확대해 스크린을 설치한다. 또한 2001년 시작된 미디어아트 전시행사 '이마프(EMAP·Ewha Media Art Presentation)'와 예술영화 상영제인 '이화영화제(EFF·Ewha Film Festival)' 신설로 학교 전체를 전시장과 극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21일 개막식에는 원로배우 신영균, 배우 안성기와 미술계 저명인사 등이 다수 참석한다. 이마프(EMAP)는 국내외 최신 미디어아트 작품들을 교정 곳곳의 야외 스크린으로 보여준다. 하나의 영상만 독립적으로 보여주는 미디어아트의 한 종류인 '싱글채널 비디오'를 주로 선보인다. 이화여대는 영상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경험을 관객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국내외 작가들의 비디오아트는 무진형제의 '더미(2015)', 박병래의 '고무줄놀이(2008)', 정연두의 '마술사와의 산책(2014)', 조영주의 'DMG 비무장 여신들(2015)', 크리스티안 얀코브스키의 'Strip the Actioneer(2009)', 에길 스베르손의 'Skinn & Lak'(2001) 등이 준비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화영화제(EFF)는 국내외 유명 영화들을 초청해 동시대 문화의 현주소를 짚어보는 자리로 마련된다. 올해는 '한국영화사 특별전'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특별전' '변영주 감독 특별전' '작은 영화의 함성'으로 구성된다. 이화그린 영상제는 21일부터 3일간 오후 8시~11시에 진행된다. 폐막은 23일 오후 7시다. 관람료는 없으며, 상영작품과 상영장소 등 자세한 내용은 학교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이화그린 영상제 실행위원장인 조덕현 서양화전공 교수는 "아름다운 5월의 이화 교정을 무대로 다채로운 영화와 비디오아트를 감상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화그린영상제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보다 친근하고 색다르게 영상예술을 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독려했다.

2018-05-17 15:59:53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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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 남성 위협하는 방광암, 비흡연자도 안심은 금물

십 년 전만해도 희귀암으로 여겨지던 방광암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1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방광암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16년 기준 3만 여명으로 2012년 2만 여명 대비 약 1.5배 증가했다. 방광암의 주요 원인은 흡연이다. 흡연을 하면서 생성되는 암 유발 물질이 신장을 통해 걸러져 소변으로 배출되는 과정에서 방광벽을 자극해 방광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이 외에도 B씨의 염색약의 장기간 사용이나 다양한 인공 화학 물질에 장기간 노출 되는 것도 방광암 발병에 원인이 되기 때문에 비 흡연자라고 방광암에서 안전할 수는 없다. 방광암의 주 증상은 혈뇨인데 주로 통증 없이 붉은 소변이 나오게 된다. 혈뇨가 나온다고 무조건 방광암은 아니지만 방광암에 걸린 사람들이 대부분 혈뇨를 경험하기 때문에 검붉은 소변을 보게 되면 바로 병원에 내원해 검진을 받는 것을 권장한다. 또한 소변을 볼 때 복통이 있거나 소변을 심하게 자주 보면 역시 방광암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이대목동병원 인공방광센터장 이동현 교수는 "비흡연자가 빈뇨 증상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는데 방광암 진단을 받은 사례도 있다"며 "비흡연자여도 평소 직업적으로 인공 화학물질에 노출이 되는 작업자나 염색을 오랜 기간 자주 해왔던 사람도 방광암에 걸릴 확률이 일반인에 비해 높다. 또한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혈뇨를 눈으로 확인할 수도 있지만 소변검사를 통해 알게 되는 미세한 혈뇨도 있다"고 언급하며 흡연자 또는 화학물질에 자주 노출되는 직업군인 사람은 1년에 한번은 방광암 검진을 받을 것을 권했다. 방광암은 종류에 따라 크게 두 종류로 방광의 내벽과 그 밑에 층에만 암이 생기는 표재성 방광암과 방광의 근육층까지 깊게 침투한 근침윤성 방광암이 있다. 전자의 경우 요도에 수술용 내시경을 삽입 해 암세포를 제거하는 수술로 비교적 쉽게 치료가 가능하지만 후자의 경우 방광 전체를 적출해야 한다. 최근에는 방광 적출 시 소변주머니 대신 인공으로 방광을 형성하는 인공방광형성술에 주목을 받고 있다. 방광을 적출하게 되면 소변을 모으고 배출하는 기능을 대신해줄 장치가 필요하다. 따라서 기존에는 소변주머니를 다는 요루형성술이 행해졌다. 하지만 소변주머니를 밖에 매달고 다니며 행여 소변이 누출될까 매일 신경 쓸 수밖에 없었다. 이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인공방광형성술이 도입되었고 방광이 적출된 자리에 환자의 소장으로 인공방광을 만들어 환자는 밖에 소변주머니를 찰 필요가 없게 되었다. 영국 학술지 논문 '인공방광형성술을 받은 환자와 요루형성술을 받은 환자 간 삶의 질 비교'에 따르면 건강관련 삶의 질 측정도구 SF-36(Short Form-36 Health Survey) 설문도구를 이용하여 전반적인 환자 건강수준을 평가한 결과, 신체적 기능(PF) 만족도 지수에서 인공방광형성술 환자(77.4점)가 요루형성술을 받은 환자(61.8점)에 비해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대목동병원 인공방광센터장 이동현 교수는 "근침윤성 방광암으로 방광을 적출하면 생기는 여러 불편함 들이 인공방광형성술을 통해 많은 부분 해소되었다"며 "인공방광형성술의 단점으로 지적된 긴 수술 시간 또한 개선되어 현재는 이전의 절반정도 수준이다"고 언급했다. 다만 이교수는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방광암 또한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며 "30대 후반에서 40대 이후 중장년층의 경우 정기적인 소변 검사와 함께 혈뇨를 발견하면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8-05-17 15:52:14 유재희 기자